다양한 럭셔리 관광 매력 담은 호텔 선정

아마노이

최근 베트남에서도 ‘미쉐린 키’ 호텔들이 발표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13개의 베트남 미쉐린 키 호텔은 대도시부터 숨겨진 휴양지까지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베트남의 다양한 럭셔리 관광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쉐린 키 3

‘뛰어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미쉐린 키3 호텔은 카펠라 하노이(Capella Hanoi)와 아마노이(Amanoi)가 차지했다. 두 곳 모두 ‘카펠라’와 ‘아만’이라는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를 등에 업고 있다. 먼저 카펠라 하노이는 설명이 필요 없는 빌 벤슬리(Bill Bensley)의 디자인으로,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대담하고 연극적인 디자인 철학이 호텔 곳곳에서 강렬하게 드러난다. ‘아마노이’는 나트랑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의 칸호아 지역 누이추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빈히 만의 멋진 전망과 함께 뛰어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위치적 특징을 살려 최고급의 평온함을 경험하게 하는 독보적인 프라이빗 휴양지다.

자니에 바이 산호
자니에 바이 산호

미쉐린 키 2

‘훌륭한 숙박 경험’을 의미하는 미쉐린 키 2개를 받은 세 곳은 모두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럭셔리 휴양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부 지역의 상징적인 리조트들이다.

먼저 포시즌스 더 남하이(Four Seasons The Nam Hai)는 호이안 해변을 따라 위치한 리조트로, 포시즌스로 리브랜딩되기 이전 ‘남하이’ 시절부터 탁월한 시설과 분위기로 유명했다. 포시즌스로 변경된 이후에는 브랜드 특유의 섬세하고 압도적인 서비스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반얀트리 랑코(Banyan Tree Lang Co)는 다낭과 후에 사이에 위치한 랑코 만의 해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모든 객실이 풀빌라로 구성돼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또한 닉 팔도(Nick Faldo)가 설계한 18홀 골프 코스와 반얀트리의 시그니처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숙박을 넘어 목적지 경험을 제공한다.

자니에 바이 산호(Zannier Bai San Ho)는 국내에 덜 알려진 브랜드지만, 미쉐린 키 2개를 받으며 베트남 럭셔리 리조트의 ‘숨겨진 보석’으로 떠올랐다. 꾸이년에서 약 1시간 거리의 푸옌성 외딴 지역 광활한 자연 속에 위치한 이곳은 베트남 전통 가옥과 어촌 마을에서 영감을 얻었다. ‘단순함이 궁극의 정교함’이라는 자니에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지 재료와 문화를 활용해 진정성 있고 몰입감 높은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자연 보존을 중시하며 고요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상의 럭셔리를 선사한다.

 아제라이 케 가 베이
 아제라이 케 가 베이

미쉐린 키 1

‘매우 특별한 숙박 경험’을 의미하는 미쉐린 키 1개를 받은 호텔은 총 8곳이다.
아이코닉한 도시 호텔로, 하노이의 역사적 명성을 간직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Sofitel Legend Metropole Hanoi)와 호치민의 파크 하얏트 사이공(Park Hyatt Saigon)은 각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여전한 위상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아만 창립자 아드리안 제차(Adrian Zecha)가 만든 어포더블 럭셔리 브랜드인 아제라이 케 가 베이(Azerai Ke Ga Bay), 꼰다오와 닌반베이에 위치한 IHG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식스센스(Six Senses) 두 곳, 푸꾸옥의 최고급 리조트인 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 사파의 호텔 드 라 쿠폴 엠갤러리(Hotel De La Coupole MGallery)는 산악 마을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테마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껀터의 레거시 메콩(Legacy Mekong)은 메콩 델타의 정취를 담아 베트남의 지역적 다양성을 완성했다.

카펠라 하노이
카펠라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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