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연말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액티브 여행지 6선'을 26일 발표했다.
부킹닷컴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5명 중 약 1명은 올해가 끝나기 전 액티브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이집트 룩소르, 태국 푸켓, 아이슬란드 호픈, 페루 리마, 한국 단양 등 6곳이다.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개썰매·오로라 체험

알래스카 내륙에 위치한 페어뱅크스는 11월 초부터 2월까지 개썰매와 순록 당일 투어를 운영한다. 설원에서 개썰매를 체험하고, 밤하늘의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모험 후에는 치나 온천이나 북극 박물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숙박은 페어뱅크스 숲 속에 위치한 턱드 어웨이 팀버 로워 스위트(Tucked Away Timber Lower Suite)를 이용할 수 있다.
이집트 룩소르, 열기구로 유적지 조망

룩소르에서는 이른 새벽 열기구를 타고 나일강과 왕가의 계곡, 카르낙 신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 시장에서 수공예품을 구경하거나 마흐쉬, 풀 메담스 등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해질 무렵 펠루카라 불리는 전통 목선을 타고 나일강에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나일강 위의 개인 섬에 자리한 졸리 빌 호텔 & 스파 킹스 아일랜드가 숙박지로 적합하다.

푸켓 인근 팡아 지역에서는 급류 래프팅과 ATV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다. 정글 속 오프로드 트레일을 달리며 자연을 체험한 후, 시노-포르투갈 양식 건축물이 있는 올드타운을 거닐거나 야시장에서 커리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푸켓 시내 중심의 아르코 푸켓 타운은 액티비티와 문화 탐방 사이 재충전 공간으로 제격이다.

빙하와 검은 모래 해안 사이에 자리한 호픈에서는 요쿨살론 빙하호의 얼음 동굴 투어가 인기다. 약 2~4시간 동안 빙하 위를 걸으며 푸른 얼음층을 탐험할 수 있다. 항구 주변에는 랑구스틴 요리로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이 있으며, 바트나이외쿠틀 국립공원 탐방이나 야외 스파에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하우스 위드 매지컬 가든 & 선룸 하우스에서는 유리천장 아래 밤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태평양 해안의 리마에서는 팔로미노 제도 근해에서 야생 바다사자와 함께 수영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항해 중에는 바닷새와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다. 거리 예술과 갤러리가 있는 바란코 지역 산책이나 미라플로레스에서 세비체 등 페루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현대적인 페루 디자인의 와시파이 부티크 호텔은 바란코의 갤러리 거리와 해변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레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단양에서는 남한강을 따라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이 대표 체험으로 꼽힌다. 양방산 활공장에서 이륙하면 도담삼봉과 단양호, 소백산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에서는 종유석과 석순이 만드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단양 구경시장, 다누리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단양 리오 127 게스트하우스는 가성비 높은 숙소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