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먹는샘물 브랜드를 가진 국가로 유명하다. ‘아쿠아 파나’는 수많은 브랜드 중에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먹는샘물로 전 세계적으로 최고급 호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많이 판매되고, 특히 와인 애호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필자도 이탈리아 와인 투어를 갈 때마다 마시고, 국내에서도 대학 워터 수업에 시음용 먹는샘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에 가서 와인을 마실 때는 항상 아쿠아 파나를 주문해 마신다. 아쿠아 파나는 이탈리아의 먹는샘물 브랜드며 세계에서 가장 큰 먹는샘물 브랜드 중 하나로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은 먹는샘물이 됐다. 로마 시대 아쿠아 파나 광천수는 일부 귀족들만 마셨던 가장 귀하고 유명한 먹는샘물로 기록돼 있다. 토스카나 지역의 아주 고요하고 청정한 아펜니노 산(Apennines Mountains)은 해발 1128m에 자연보호구역 안에 수원지가 있는데. 이 산악지대는 울창한 너도 밤나무숲과 무성한 초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오염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고 이탈리아 정부가 토스카나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로마 시대에 로마 정부가 이탈리아 북부에서 이탈리아 남부로 가는 유일한 길을 건
세계의 티 시장은 홍차를 중심을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 효능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기존의 홍차, 녹차 외에도 보이차, 우롱차 등도 각기 세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그간 세계인들로부터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우롱차도 이젠 그 ‘형태’와 ‘향미(香味)’, ‘건강 효능’을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인들의 깊은 관심을 끌면서 그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들이 내다보고 있다. 우롱차는 시장에서 형태 면에서는 ‘잎차’, ‘파우더’, ‘티백’ 등으로, 건강 효능 면에서는 우롱차가 부분 산화차인 데 따른 ‘녹차’와 ‘홍차’의 양쪽 효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 그리고 향미 면에서는 가향·가미(flavored)의 ‘블렌딩’과 ‘플레인(plain)’의 두 측면에서 아시아·환태평양국가들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등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십수 년간 티소믈리에와 티블렌딩의 전문가를 양성해 온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는 가히 ‘우롱차 왕국’이라 할 만한 대만의 다양한 우롱차가 산지에서 한잔의 찻잔에 이르는 독특한 ‘가공과정’과 그 ‘형태’와 ‘향미’, 그리
하이원 리조트가 모바일 앱으로 셰프의 요리를 주문해 객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하이원은 콘도 투숙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맛있는 배달’서비스를 통해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질 다양한 도시락부터 셰프들의 노하우가 담긴 중화풍 스페셜 양념치킨, 1340와인&모듬안주, 추운 몸을 녹여줄 해물 짬뽕 전골까지 총 12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 운영시간은 12시부터 18시 30분까지다. 다만 음식의 맛과 위생을 위해 고객이 투숙하고 있는 콘도 단지 내에 위치한 직영 식음업장에서 조리된 메뉴만 주문할 수 있으며, 식자재 수급 등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변동될 수 있다. 주문을 원하는 고객들은 하이원 리조트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후 객실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앱을 통해 조리 및 배달 진행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권부근 CXM혁신추진TF팀장은 “조만간 콘도뿐만 아니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객실에서도 편안하게 5성급 호텔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잔디광장 등 리조트 내 고객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가능한 배달 장소와
디저트 재료들에 대한 연재를 이어가면서, 금월에는 음식문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소중한 식재료 중 하나인 설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필자가 설탕을 좋아하는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탕을 좋아한다. 물론 설탕을 누구나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인의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중 하나다. 원래 인간의 생리는 소량의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은 거의 필요가 없게 진화했다. 사실, 설탕 자체도 우연하게 우리의 식단에 등장하게 됐다. 가끔식 종종 인간들도 사탕수수의 줄기를 먹는 경우는 있었지만, 사탕수수는 원래 돼지들을 살찌우기 위한 사료작물 정도였다. 설탕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우리가 인지해야 되는 것은 설탕은 단순히 ‘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수세기 동안 설탕은 약, 향신료, 왕권의 상징, 병의 원인, 중독, 억압의 상징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했다. 설탕이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 ‘꿀’이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얼음이나 빙하로 덮여 있지 않는 육지 어디에나 꿀과 꿀이 있었다. 선사시대에 사탕수수를 씹는 일도 있었겠지만, 사탕수수의 경작이 처음으로 시작된 것은 기원전 8000년 뉴기니의 원주민들에 의해서라고 알
F&B 아이덴티티 드러내는 또 하나의 통로돼 정상적 뷔페 운영에 비해 비록 매출이 크지 않더라도 호텔 레스토랑을 알리는 효자 상품으로 투 고 서비스가 적극 활용되기도 한다. 퀄리티, 안전성, 심미적 만족감 등 호텔 프리미엄은 기본이 되고, 그 위에 호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마케팅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 호텔의 투 고 서비스가 11월 즈음의 연례행사처럼 자리매김 했듯 호텔의 대표 서비스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설 명절 투 고의 약진이다. 이번 설 명절에는 작년과 다르게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돼 가족끼리 만남이 불가했고,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높아진데다 한파와 폭설,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까지 겹쳐 밥상머리 물가가 치솟았다. 이에 가격이 저렴하진 않더라도 프리미엄 완제품 투 고 박스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설 연휴 주였던 지난 2월 8일부터 14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판매량이 200건 이상 기록해 지난해 추석 대비 10% 증가했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설 명절 기간 4일 동안 일반 도시락보다 설 시즌 도시락이 약 3배 이상, 전 주 동기간 대비 약 2배 이상 판매됐다고 한다. 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아코르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ALL – Accor Live Limitless 회원들이 자사의 국내 호텔 레스토랑과 바에서 ALL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회원들은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레스토랑이나 바를 이용하면 멤버십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결제한 비용에서 1유로(약 1350원) 당 1리워드 포인트가 적립되며, 포인트 적립 혜택으로 국내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에서의 다이닝 경험은 보다 풍성해진다. 간편하게 모닝커피를 테이크 아웃하거나 업무용 점심을 할 때, 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외식 등 모든 식음 경험 시 포인트 적립이 이뤄진다. ALL – Accor Live Limitless는 아코르의 라이프스타일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호텔 숙박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ALL은 회원들에게 일생의 한 번뿐인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기도 하고, 일상을 영위하고 일하며 즐기는 모든 순간에 리워드를 제공한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ALL 회원들은 아코르의 모든 브랜드 호텔을 특별한 금액으로 이용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여행과 쇼핑 등에 있어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식사나 숙
롯데리조트속초가 1984년 문을 연 속초향토서점 문우당서림과 연계해 속초 시내 최초의 북라운지 '문우당 라운지'를 오픈했다. 문우당 라운지는 롯데리조트속초 로비 1층과 2층에 총 442㎡(약 134평) 규모로 조성돼있다. 1층은 전좌석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비치된 도서들은 문우당서림이 직접 큐레이팅한 주제를 기준으로 준비됐다. 첫 번째 주제는 ‘연결(Connect)’로, 코로나19 속 단절된 일상에 위안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도서들을 제안한다. 2층에선 문구류와 소품, 패키지 등 문우당서림이 선정한 스페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코코넛을 활용해 해변의 이미지를 담아낸 ‘코코넛 샌드 비치 라떼’나 속초의 푸른 색감을 담은 ‘블루 라군 에이드’ 등 문우당 라운지만의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들도 마련돼 있어 속초 서점투어를 찾는 카페족, 독서족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롯데리조트속초에서 투숙 시 지급되는 쿠폰을 지참, 문우당서림에서 도서 구매 시 깜짝 랜덤 선물이 제공되고 있다. 6월 30일까지.
지난해 말, 인기 먹방 유튜버의 호텔 음식 먹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두에 올랐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해 유튜버의 지인이 한 특급호텔 딜리버리 코스요리를 선물했는데 방송을 통해 비춰진 음식 비주얼이나 맛을 평가하는 유튜버의 반응이 ‘호텔 코스요리’를 기대했을 때의 퀄리티와 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값이 30만 원이 훌쩍 넘는 수준이어서 오히려 시청자들이 유튜버를 대신해 호텔을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19로 인한 레스토랑 운영 제한의 돌파구로 호텔들이 ‘투 고(To-Go)’ 서비스를 실시한지도 어느덧 1년.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적극적으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한 끝에 호텔별로 특화된 투 고 서비스들이 자리매김 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급격히 커진 시장에 비해 투 고는 음식의 퀄리티는 물론 위생과 안전성, 포장, 유통, 마케팅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 터라 순탄치만은 않은 과정이 동반된다.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투 고 경쟁. 호텔들은 어떻게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을까? 터키로부터 시작된 투 고 서비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레스토랑의 운영 제한이 생기자 호텔 F&B의 묘수가 되고 있는 ‘투 고(To-Go)’.
오늘 판매하지 않으면 그 가치가 사라지는 레스토랑의 빈자리, 이 빈자리를 미리 예측해 판매할 순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곳, 바로 테이블매니저다. 매장 예약 및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예측 모델을 만들어 다음 주의 판매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각 점주들에게 전달해 식자재 등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공석으로 예측되는 테이블을 제휴 채널을 통해 판매, 빈 테이블을 채워 존재하지 않는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테이블매니저의 AI를 통한 빈자리 예측은 이미 업장에 적용돼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외식산업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을 높이고 폐업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자하는 것, 바로 테이블매니저 최훈민 대표의 포부다. 외식산업의 디지털화 휴대폰에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제공된 지 오래. 하지만 외식업에서는 최근까지도 예약 전화를 받을 때 처음 전화하는 고객의 전화인지, 단골고객의 전화인지 모르고 전화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일상화된 디지털 기술들이 유독 외식산업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은 다수의 소상공인들이 적은 규모로 사업하다보니 시스템화가 힘들기 때문이
경주의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이 가든 골프장에 국내 최초로 AI 로봇 캐디를 도입한다. 코오롱호텔 가든 골프장은 자연 경관이 수려한 천연잔디 위에 펼쳐진 9홀 퍼블릭 코스로, 토함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코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소다. 빼어난 경치와 초심자에게 알맞은 코스 구성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도 여유롭게 가든을 거닐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호텔이 도입한 AI 골프 카트 서비스 '헬로우캐디(HelloCaddy)'는 1인 1캐디 역할을 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다. 골프백을 싣고 사용자(골퍼)를 추적해 이동하면서 코스 정보, 앞 팀과의 거리 알림 등 실제 캐디처럼 정보도 제공한다. 언택트 서비스로 보다 안심할 수 있으며 골퍼들이 카트를 직접 끄는 불편함을 줄여 라운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추적 주행하는 카트를 통해 도보 이동을 통한 운동효과를 더하고 셀프 라운드의 재미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고객들이 자연 속 힐링과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조경 및 평탄화 작업도 완료했다. 연못과 토함산 전경이 어우러진 시그니처 홀인 기존 5번 홀을 1번으로 변경하고 9홀 코스를 업그레이드했다. 가든 골프장 리뉴얼을 기념한 프로모션과 패키지도 마련했다. 프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쿠팡이츠와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집, 사무실 등 원하는 공간에서 편하게 호텔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딜리버리 서비스에 참여한 것이다. 쿠팡이츠와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메뉴는 주 이용 고객의 성향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된다. 먼저, 쿠팡이츠의 대표 메뉴로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은 노보텔 수제 비프 버거를 선두로 요즘 해외를 나가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로하기 위한 프랑스와 이탈리안 가정식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프랑스 가정식 도시락은 레드 와인과 질 좋은 소고기를 오랫동안 푹 끓여 완성하는 비프 부르기뇽을 메인으로 부드러운 감자 요리인 메쉬드 포테이토, 클래식 베샤멜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그라탕으로 구성된다. 또한, 신선한 샐러드와 프렌치식 치즈 케이크가 준비돼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안 가정식은 지중해 스타일의 토마토 해산물 스튜와 치즈와 크림의 풍미가 가득한 버섯 리소또가 제공되고 시치리아 대표 쌀요리인 아란치니와 올리브 절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