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 호텔 주차장 운영 현황지난 호에 호텔들의 주차장 운영안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 호에 5성, 다음 호에서는 4성 호텔들의 주차장 운영 현황을 게재한다. 주차장 운영현황은 2025년 1월 기준, 온라인 예약 채널 ‘여기어때’ 예약 페이지를 참고했으며, 별도의 안내가 없는 경우, 호텔 프런트에 문의해 직접 조사했다. 5성, 4성 호텔 리스트는 2025년도 1월 기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등급관리국 등급결정 호텔리스트를 참고했다.
한국의 돌잔치는 아이가 태어나 첫 번째 생일을 맞이했을 때 치르는 전통 의식으로, 아이의 앞날이 번영하기를 기원하는 한국의 오랜 풍습이다. ‘돌’이라는 말은 열두 달을 한 바퀴 돌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과거 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절에는 첫 생일을 무사히 넘긴 것을 기념하고 아기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컸다. 돌을 맞이했다는 것은 생의 한 고비를 넘기고 이제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호텔앤레스토랑>은 서른네 번째 생일을 맞이해 초심을 돌아보고자 최근 호텔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돌잔치 트렌드를 분석해 봤다. 특히 2024년 들어 호텔 돌잔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의 ‘럭셔리 돌잔치’ 트렌드가 자리 잡게 된 배경과 핵심 경쟁요소를 파헤쳐 보자. 호텔 돌잔치 시장 왜 급성장하고 있나 최근 ‘돌준맘(돌을 준비하는 엄마)’ 사이에서는 5성급 호텔에서 진행하는 ‘럭셔리 돌잔치’가 큰 인기다. 특히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서의 돌잔치 예약이 워낙 어려워 ‘팔선고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는 “팔선고시에 합격했어요!”라는 표현이 인기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주 등장하며, 이는 신라호
*2, 3월호에 2023년 전국 관광숙박업 등록현황, 2023년 전국 호텔업 운영현황, 2023년 주요지역 호텔업 운영현황(서울, 부산, 제주, 경기, 인천, 강원지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_ 한국호텔업협회 <2023년 등급별 종사원 현황><2023년 지역별 종사원 현황>
우리나라에 처음 와인을 소개한 ㈜마뱅코리아 와인 2종이 지난 3월 7일 세텍에서 진행된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레드와인과 스파클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과 리유니트 쿠베가 그것으로, 특히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델리’와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에 입점, 우수한 맛과 한국의 미를 살린 라벨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뱅코리아 와인, 대한민국주류대상 수상 쾌거 대한민국주류대상은 국내 대표 주류품평회로, 전문주류평가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리술, 소주, 맥주, 와인, 사케 등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은 236개 업체, 총 1008개 브랜드가 출품,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각 주류의 개성과 품질이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 100여 명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심사를 진행하는 만큼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의 수상은 큰 영예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올해 ㈜마뱅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마뱅 몽타뉴 생떼밀리옹과 리유니트 쿠베가 각 레드와인과 스파클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
국내외 심각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내 호텔산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반면 국내 호텔 간, 다양한 숙박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은 어느 때보다 호텔별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4성 호텔들은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좀더 세분화된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선뵈고, 우리 호텔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의 가치를 중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성 호텔들은 규모에 따른 운영의 묘를 살리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보다 빠르게 합류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성 호텔들의 경영전략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지역과의 상생’이다. 매년 꾸준히 언급돼 온 전략 중 하나지만 올해 대부분의 호텔들이 이에 보다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것. 4성 호텔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이자, 호텔로서 꼭 필요하고 적합한 역할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성
지속 가능한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반얀그룹(공식명 '반얀트리 홀딩스 리미티드(Banyan Tree Holdings Limited)' – 또는 '그룹' SGX: B58)이 '2024 지속 가능성 보고서 – 하나의 반얀, 하나의 지속 가능한 미래(2024 Sustainability Report—One Banyan, One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제19차 보고서는 반얀그룹이 주요 환경, 사회, 경제 영역 전반에 걸쳐 보여준 실질적인 행동과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보여주며, 그룹이 지속 가능성을 사업의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얀그룹이 '환경을 포용하고 사람을 섬긴다(Embracing the Environment, Empowering People)'는 창립 이념과 여행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2024년 이룬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탈탄소화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반얀그룹은 비즈니스의 환경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차원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와 현장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조명 시스템, 에어컨, 실내 제어 장치를 업그레이드하고,
부킹닷컴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25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여행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 세계 여행객의 인식을 분석한 연례 연구*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부킹닷컴은 전 세계 34개국 3만 2000명의 여행객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이 여행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그 결과, ‘관광이 지역 사회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한 응답자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글로벌 평균은 53%, 한국은 이보다 낮은 40%로 나타났다. 또한, 여행지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글로벌 69%, 한국 72%로, 한국 여행객의 의지가 글로벌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고서는 특히 ‘지역 사회’에 대한 여행객의 인식과 영향에 주목했다. 응답자에게는 자신이 여행할 때의 태도뿐 아니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영향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관광이 자신의 거주지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글로벌 57%, 한국 41%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서는 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건강, 웰니스 트렌드의 열풍으로 인해 세계 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홍차 소비 1위인 인도에서도 티 소비 및 수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커스텀마켓인사이트(Custommarketinginsight)에서는 최근 인도 티 시장이 2024년부터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4.19%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성장 요인으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리를 잡은 트렌드인 건강에 대한 인식의 증가로 티 음료의 건강 효능이 부각되면서 세계적으로 티의 수요가 증가해 인도의 티 수출 기회도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즉 인도의 다르질링(Darjeeling), 아삼(Assam), 닐기리(Nilgiri)에서 산출된 다양한 종류의 오가닉 티, 스페셜티 티가 세계 티 수요의 증가 추세에 편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인도 티 보드(Tea Board of India)에서는 최근 편리하고 다양한 품목에 접근성이 훌륭한 E-커머스 플랫폼(Commerce Platform)들이 증가해 인도 아대륙의 광범위한 소비자들에게서 점차 사용이 확산하면서 온라인 티 소매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
지속 가능한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반얀그룹(공식명 '반얀트리 홀딩스 리미티드(Banyan Tree Holdings Limited)' – 또는 '그룹' SGX: B58)이 '2024 지속 가능성 보고서 – 하나의 반얀, 하나의 지속 가능한 미래(2024 Sustainability Report—One Banyan, One Sustainable Future)'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제19차 보고서는 반얀그룹이 주요 환경, 사회, 경제 영역 전반에 걸쳐 보여준 실질적인 행동과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보여주며, 그룹이 지속 가능성을 사업의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얀그룹이 '환경을 포용하고 사람을 섬긴다(Embracing the Environment, Empowering People)'는 창립 이념과 여행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2024년 이룬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탈탄소화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반얀그룹은 비즈니스의 환경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차원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와 현장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조명 시스템, 에어컨, 실내 제어 장치를 업그레이드하고,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누구나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에 나서며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열린여행 주간’ 연계 기획전을 진행한다. 열린여행 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무장애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및 장애인 객실 실측 도면 등을 조사해 엄선한 ‘모두를 위한 호텔’ 100여 곳을 소개한다. 기획전에 포함된 모든 호텔은 장애인 친화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호텔의 무장애 시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링크도 함께 제공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모두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이달 20일(일)까지 열린여행 기획전 내 호텔에 적용 가능한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투숙일 기준 4월 14일(월)부터 6월 15일(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호텔에서는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숙소별로 객실 및 식음료 할인, 부대시설 무료 이용권은 물론 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중국 차 시장동향 중국은 전 세계 차(茶) 재배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차 종주국이다. <2022년 차 산업 선도기업 시장점유율 및 순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차 연간 생산량 및 소비량은 각각 300만 톤, 200만 톤 이상이며 총 판매액은 3200억 위안을 능가한다. 중국 내 차 산업은 등록 기업 수 33만 개, 업계 종사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산업이다. 전통 차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MZ세대 중노년층이 주로 차를 즐긴다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MZ세대가 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삶의 질’과 ‘소비 경험’을 더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중국의 전통차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차 음료(品质茶饮)’ 시장 규모는 1200억 위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729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차음료는 말 그대로 고품질의 차 및 차음료를 가리키는데, 소비자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호텔리어들에게 “호텔에 필요한 로봇”에 대해 묻고 창간기념호인 4월호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하고 있다. 많은 호텔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일부 호텔에서 딜리버리로봇 등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에게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의 특수성을 뼛속 깊이 인지하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로봇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각 분야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기에 호텔에도 로봇 도입은 명약관화. 그렇다면 로봇이 해줬으면 하는 일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호텔리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Question 1. 현재 알고 있는 호텔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AI) 사례 2. 현재 호텔에 로봇(AI)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3. 로봇(AI)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면? 4. 로봇(AI)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호텔에 로봇(AI)이 어디 부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가? 6. 앞으로의 달라질 호텔의 모
명품이나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및 K-Pop 아티스트 굿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공간부터 객실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간을 보유한 호텔은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다.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AM-PLAN㈜(이하 AM-PLAN)의 ‘메타스토어’는 호텔의 로비나 널찍한 이동 통로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시 가장 적합한 공간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 투어로 별도의 현장답사 없이도 행사 준비가 가능하며, 호텔과 브랜드, 소비자가 메타스토어를 매개로 한번에 연결된다. 지난 11월 30일~12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에 참가한 AM-PLAN의 김도남 대표(이하 김 대표)를 만나 창립 스토리와 비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 브랜드 가치 위해 호텔 선호하는 브랜드 많아져 물질이 넘쳐나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단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지 않는다. ‘경험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국내 호스피탈리티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호텔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우수 인재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2023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과 첫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파르나스호텔 여인창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이 정규 호스피탈리티 경영 수업 과목을 직접 강의하는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현장실습 중심의 기존 실무자 양성 프로그램과 달리 파르나스호텔이 경희대학교와 진행한 강의는 현장을 초월하는 경영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매 학기 수강 신청 시작과 동시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 수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산학협력 참여 대학을 6곳으로 확대하고, 커리큘럼의 범위와 깊이를 강화했다. 올해는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동국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관광대학교까지 총 6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여인창 대표이사를 비롯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총
11월 19일(화) 9시 30분 트레블로지 호텔 명동시티홀 남산 회의실에서 호텔 전문 컨설팅 회사 '호텔컨설팅연구소(이정한 소장)'와 싱가폴 호텔 브랜드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이호윤 대표)'의 MOU 협약식이 마련됐다. 호텔컨설팅연구소(HCL)는 호텔인네트워크의 부설 기관으로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의 개발, 브랜드 매칭, 위탁운영, 매각 & 매입, 오퍼레이션 및 개관 준비 컨설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곳으로, 금번 협약을 통해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의 한국 개발대표사로 업무를 진행한다. 업무범위로는 트레블로지 브랜드 개발, 브랜드 컨버전, 브랜드 홍보 등으로 컨설팅연구소의 이점을 살려 광범위하게 트레블로지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트레블로지 호텔스(아시아) 유한책임사설회사인 TRAVELODGE HOTELS(ASIA) PTE. LTD.,는 SGX에 상장된 ICP Ltd.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트레블로지(TRAVELODGE) 브랜드의 아시아 호텔 개발을 담당하는 호텔 경영 및 프랜차이즈 회사다. 트레블로지 호텔(아시아)은 아시아 전역의 관문 도시 및 주요 여행 목적지 등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을
할리우드에서 방콕까지 2000년대 초 핫했던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는 다양한 호텔이 배경으로 나왔는데, 이 중에는 주인공들의 LA 여행에서 등장한 ‘더 스탠더드, 할리우드’도 있다. 이곳은 부티크 호텔산업에 영향력을 끼친 ‘Andre Balazs’에 의해 설립된 첫 번째 스탠더드 호텔로 시즌 3에서 2편에 걸쳐 등장했다. 이는 당시 이곳이 얼마나 상징적인 곳이었는지 보여주는 증거일 것이다. 극중 주인공들이 체크인 카운터 너머로 설치돼 있는 수족관 같은 곳에서 대본을 읽던 모델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데, 이 장면은 드라마를 위한 설정이 아닌 호텔의 실제 설치 예술물인 ‘더 박스(The Box)’다. 이곳은 ‘스탠더드(Standard)’라는 호텔의 이름이 무색하게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것과 럭셔리를 혼합해 할리우드의 중심이 되며 명성을 얻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인해 2022년 폐업했지만, 아이러니하게 같은 기간 미국 밖에서는 새로운 프로퍼티가 연이어 오픈했다. 그중에서도 태국에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스탠더드의 아시아 플래그십으로 미쉐린 1키도 획득한 방콕의 스탠더드 호텔을 직접 방문해 봤다. 브랜드 핵심 가치, 표준화되지 않은 것 호텔은 방
천년고도, 현대를 품다 천년고도 경주와 교토는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도시로, 유구한 전통과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경주는 최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국제적 인프라의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유치에 성공한 과정은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현재 경주는 APEC SOM 1(고위관리회의) 개최를 마치고 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교토는 1996년 APEC 재무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보유한 도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 재무장관회의와 1997년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 당시 교토는 세계적 회의 개최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 도시는 천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 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MICE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경주와 교토는 모두 UIA(국제협회연합)과 ICCA(국제컨벤션협회) 통계에서 개최순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두 도시는 단순
지역이름이 붙여진 장단콩은 예로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장단백목’이란 이름으로 1913년 우리나라 최초 콩 장려품종으로 결정, 재배된 ‘장단군’이라고 불리던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래종 콩이다. 장단군의 일부인 군내면, 진서면, 진동면은 1972년 파주시로 편입된 민간인 통제구역인 DMZ 안에 위치해 있으며 고향이 그리워 정착한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국가 주도 아래 조성된 통일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DMZ 안 청정 환경과 기후, 토질이 좋아 작고 단단하며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단콩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 맛볼 수 있어 서울에서 출발해 자유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경기도 파주시 서북부에 통일로와 연결되는, 분단의 아픈 흔적이 남아 있는 민간인 통제 구역인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한다. 통일대교 북단 즉 민통선 안에 위치한 통일촌, 장단콩마을은 일반인들 통제구역이라 대교 입구에 있는 초소에 미리 음식점에 예약하거나 신청한 사람에 한해 신분증을 맡기고 허가증을 받아 들어갈 수 있다. 장단콩 마을은 1953년 정전 협정 이후 민간이 출입이 통제됐던 지역이었지만 2001년
국내 먹는샘물의 역사 2025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 개최한 ‘2025년 정수기·먹는샘물 물맛 품평회’에서 몽베스트 먹는샘물이 영예의 그랑 골드(Grand Gold)를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錦繡江山)으로 산천이 아름답고 물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우리나라 먹는샘물의 역사는 유럽에 비해 매우 짧다. 1912년 일본인이 충북 초정리에서 약수를 ‘구리스타루’라는 상표로 천연 사이다와 천연 탄산수를 출시한 게 최초다. 그후 1976년 ‘다이아몬드’가 미군 부대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정부의 잘못된 수돗물 정책으로 내국인에게 생수 판매가 금지됐고, 심지어 내국인에게 생수를 판매했다가 적발되면 업체가 행정 처분을 받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잠시 생수 수입과 판매가 허용됐다가 금지됐다. 1994년 대법원 특별 2부는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생수 시판금지 무효 판결했고, 보건사회부는 1994년 3월 16일 생수의 국내 시판을 공식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생수(生水) 대신 ‘먹는샘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민에게 생수는 살아 있는 물이고 수돗물은 죽은 물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Titanic Hotel Liverpool)은 역사적인 도시인 리버풀을 상징하는 지역 중 하나인 스탠리 독(Stanley Dock)에 위치하고 있다. 로열 앨버트 독(Royal Albert Dock)의 설계자인 제시 하틀리(Jesse Hartley)가 설계한 스탠리 독은 머지(Mersey) 강 입구에 있으며 리버풀 항구의 일부로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벽한 부두 시스템이었다. 타이타닉 호텔 리버풀은 역사적인 스탠리 독 부두 복원 프로젝트의 핵심이기도 하다. 활력이 넘쳤던 창고는 이제 개성 넘치는 호텔로 변신해 빅토리아 시대의 독창적인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리버풀 관광객에게 숙박을 위한 훌륭한 옵션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장소이자 도시의 자산이기도 하다. 리버풀, 문화 애호가들에게 인기 장소 호텔은 리버풀의 심장인 라임 스트리트 역(Lime Street Station)에서 10분 내의 위치에 있으며, 라임 스트리트 역은 영국의 모든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역이면서 리버풀 내부로 통하는 중심지기도 하다. 또한 호텔은 리버풀 존 레논 공항에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어, 로열 앨버트 독
개인적으로 일본의 호스피탈리티 분야의 저력을 느낄 때는 변화를 이끌고 시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경영자가 출현하는 것을 지켜볼 때다. 지금 일본에서 리조트 운영과 재생의 경영자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은 주식회사 온고지신(温故知新)의 마쓰야마 토모키(松山知樹) 대표다. <호텔앤레스토랑>의 34주년 창간 기념호를 위해 100년 역사의 키쿠치칸지츠 토모 기념 미술관(菊池寛実記念 智美術館) 내 온고지신이 운영하는 카페 레스토랑 ‘사후(茶楓)’에서 그를 만났다. 호시노 리조트를 떠나 홀로서다 마쓰야마 도모키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 살 때 일본으로 돌아와 오사카에서 성장했다. 이후 도쿄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할 당시 수도 기능을 이전하는 논의가 있었는데, 오사카 출신으로서 일부 기능이 지역으로 분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시공학을 했다. 졸업 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입사해 경영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회사인 드림 인큐베이터(Dream Incubator)에서 회사의 상장을 이끌었지만, 마음 한켠에는 항상 답답함이 있었다. 컨설턴트로 일하는 동안 직접 실행해보지 않고 조언만 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