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MZ 세대 여행객 10명 중 9명은 올해 가족∙연인∙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들은 여행을 통해 함께하는 경험을 새로운 사랑의 표현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은 새해를 맞아 올해 여행 계획이 있는 아태지역 13개국의 MZ세대(18-40세) 2,600명을 대상으로 ‘2024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휴일 그 이상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클룩 COO 겸 공동 창업자 에릭 녹 파(Eric Gnock Fah)는 “팬데믹과 디지털화된 생활 환경으로 고립과 단절을 경험한 사람들이 ‘연결’을 갈망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습이 여행 트렌드에도 반영됐다”며 “여행은 이제 단순히 어딘가로 떠나는 것을 넘어 함께하는 경험이며, 새로운 사랑의 언어를 나타낸다. 사람들에게 여행은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들을 둘러싼 세상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아태지역 MZ 세대 64%는 여행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호텔·관광 분야에서 종사한 경험이 있거나 호텔·관광을 전공한 이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연구 활동 모임 ‘주제여행포럼’이 주제여행 좌담회를 진행했다. 2019년에 발족한 주제여행포럼은 1998년부터 ‘한국여행발전연구회’를 운영해오고 있는 연성대학교 호텔관광과 고종원 교수와 창간 33주년의 국내 유일 호텔산업전문 매거진 <호텔앤레스토랑>을 발행해오고 있는 ㈜에이치알의 서현웅 대표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시작됐다.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거나 관광을 포함한 유관 산업에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포럼의 주요 목적은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학술 활동과 호텔·관광업계와의 공조를 구축했던 실무 노하우를 토대로 ‘주제여행’ 확대에 두고 있다. 이번 좌담은 지난해 11월 말에 발간한 포럼의 네 번째 책 「주제여행과 주제여행상품의 의미, 주제여행상품」의 저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고종원 회장과 함께 부회장을 맡고 있는 건양대학교 글로벌호텔경영학과 김경한 교수, 그리고 전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주성열 교수가 참여했으며, 객원 패널로 전 연성대학교 디지털전자과 최영선 교수와 금양인터내셔날 영업2본부 유통3팀 양정호 차장이 함께해 의미를 더
2023년은 단연 ‘보복 여행’의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억눌려왔던 여행 욕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는 2024년 여행객들이 여행을 통해 문화 탐험에 더욱 몰두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렇듯 내년 여행 트렌드에 대한 전망으로 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흔히 ‘MZ 세대’, ‘잘파세대’ 등으로 불리는 젊은 여행객들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젊은 여행객들의 개인화되고 다변화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스카이스캐너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인 여행객 1,000명(20~39세)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30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특성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 건강한 일상과 특별한 여행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여행을 떠나는 2030 세대의 여행 모습은 어떠할까. “여행 중에는 나도 대문자 ‘E(외향형)’ 인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새로운 만남에 열려 있어 응답자의 91%는 여행지에서 파티가 열린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그중 37%는 주저하지 않고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7%는
익스피디아 그룹의 소비자 브랜드 호텔스닷컴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여행객들의 여행 동기와 내년 희망 여행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언팩 ‘24(Unpack ’24)’1를 공개했다. 언팩 ‘24는 호텔스닷컴이 보유한 독보적인 자사 여행 데이터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포함한 총 20,000명의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해당 보고서에는 인기 여행지부터 차세대 여행 기술에 이르기까지, 2024년을 이끌 새롭고 다양한 여행 트렌드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익스피디아 브랜드의 존 지젤만(Jon Gieselman) 대표이사는 "익스피디아 그룹은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을 비롯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여행객의 경험을 개선하고 맞춤화하는 데 사용하는 광범위한 자사 여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언팩 '24에서 공개한 여행 트렌드 전망의 기반이 되어 여행객들이 가장 꿈꾸던 여행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알코올 프리 여행', ‘바이브(vibe) 체크인’, 그리고 한국, 태국, 루마니아 등의 나라로의 여행을 자극하는 ‘
올 한해 팬데믹의 그림자가 빠른 속도로 거둬지고 있다. 그동안 갈망했던 여행의 욕구를 채우느라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작년의 4배에 달하면서 코로나19 직전의 활황 때만은 못해도 2016년의 수준은 회복했다고 한다. 여행업계는 큰 홍역을 겪은 터라 달라졌을 여행객들의 여행행태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수많은 여행 플랫폼, OTA, 여행 관련 매체들이 빠르게 변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여행업계의 원만한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내년에도 올해의 기조가 이어지면서 여행업계의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특히 하반기에 부각됐던 트렌드와 내년에 전망되는 여행 키워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알뜰여행에서 초긴축여행으로 고물가 시대에 씀씀이 줄이는 여행객 올해 상반기, 항공업계의 적극적인 회복 노력에 발맞춰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급증했다. 하늘 길이 정상화되면 팬데믹으로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해 온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부적인 양상은 다소 다르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움직임은 많으나 소비행태가 예전 같지 않은 것. 매달 ‘월간 국내
제주도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와 행동 특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2년 이래 지속적으로 여행지로서 관심도와 방문 의향이 하락했으며, 실제로도 덜 가고 덜 쓰고 재방문 의향도 감소하고 있다. 제주도 여행산업이 당면한 위기의 내용과 크기를 강원도와 비교해 알아봤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부터 수행해 온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결과를 기초로 제주 여행 소비자 심리와 행동 전반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비교했다. 이를 위해 조사의 5개 핵심 문항에 대한 지난 2년(’22~’23년 9월 현재)간의 변화를 분기별(7분기)로 정리해 제주도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여행지인 강원도와 일대일로 비교했다. 5개 핵심 문항은 △관심도(가고 싶은 마음이 예전에 비해 늘었다) △여행 예정지 점유율(3개월 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곳) △여행지 점유율(3개월 내 여행 목적으로 방문한 곳) △지출 비용(최근 여행에서 개인이 쓴 비용) △재방문 의향률(다시 가보고 싶은 비율) 등이다. 관심도(‘가고 싶은 마음이 늘었다’ 비율) 제주 하락폭이 강원보다 커 지난해 여행 관심도는 제주도 64%, 강원도 55%로 제주
온라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첫 미디어 행사인 ‘2023 부킹닷컴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부킹닷컴 김현민 한국 지사장이 참석해 지난 2분기 매출을 공개하며 여행 업계의 긍정적인 회복 추이를 시사했다. 이어, 한국인의 선호 여행 트렌드 조사결과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부킹닷컴의 모회사인 부킹홀딩스의 매출은 55억 달러(약 7.3조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객실 이용박수(room nights)는 전년 동기에 비해 9% 오른 2억 6천8백만 건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전체 지역 중에 아시아가 4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부킹닷컴은 한국이 여행지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사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9월(8월 28일부터 9월 10일 투숙 기준) 한국에 대한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한국을 방문하려는 해외 여행객들은 △일본 △대만 △미국 △싱가포르 △독일 △호주 △홍콩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 그 이상이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아태지역 MZ 세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박이나 항공보다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여행 회복의 해를 맞아 차세대 여행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지난 7월 아태지역 MZ 세대(18-40세) 대상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1]를 실시했다. 그 결과 MZ 세대 응답자 3명 중 1명은 다음 여행에 아시아 평균 월 소득 (1,069달러)[2]의 두 배가 넘는 2천 달러(약 268만 원)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 응답자는 2명 중 1명에 가까운 47%가 여행에 2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며 아태지역 평균을 넘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하는 국가는 중국 본토(58%)와 홍콩(39%)으로, 다음 여행에 3천 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체험: MZ 세대의 새로운 여행 선택 기준 특히 이들이 여행에서 중요하게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PINK)로 대표되는 K-팝부터 영화 ‘기생충’, 드라마 ‘도깨비’ 등 다양한 K-콘텐츠까지, 전세계적인 K-컬쳐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려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플랫폼 카약(www.kayak.co.kr)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세계 외국인 여행객들의 국내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종합해, 한국 여행에 대한 글로벌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의미하는 키워드 ‘H.O.T’를 2023년 상반기 인바운드 여행 트렌드로 소개했다. ‘H.O.T’는 ▲한국 여행 수요 급증(Heading to Korea) ▲도시 여행지 인기(On-trend urban trip) ▲소규모 인원 구성(Traveling in small groups)의 약자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여행지 외에도 전국 곳곳의 도시 여행을 즐겼으며,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Heading to Korea : 항공권
본격적인 코로나19 엔데믹 시대가 열린 이후 첫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올여름 휴가철(2023년 7월 1일~8월 31일) 투숙 기준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여름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인기 급상승 여행지 4위, 서울 전 세계 여행자들의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는 도쿄(일본), 교토(일본), 오사카(일본), 서울(한국), 사란다(알바니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방콕(태국), 싱가포르(싱가포르), 빈(오스트리아), 프라하(체코)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작년 동기에 비해 검색량이 169% 대폭 증가하며 올해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 서울을 포함해 10개 상위 여행지 중 7개를 차지한 아시아 도시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국의 일본 여행 열풍 여전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로는 도쿄(일본), 파리(프랑스), 오사카(일본), 다낭(베트남), 싱가포르(싱가포르), 방콕(태국), 후쿠오카(일본), 런던(영국), 로마(이탈리아), 삿포로(일본)가 상위 10위권에
팬데믹 이후 처음 맞는 이번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글로벌 여행자들의 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발표한 2023년 6월~8월 여름시즌 전 세계 여행자들의 예약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 예약은 이미 2019년 수준을 넘어섰으며 특히 지역 내 단거리 여행이 여행 시장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 플랫폼의 2023 여름 시즌 예약 현황을 보면 2022년 동기 대비 세계적으로는 170%가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은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시작된 여행 제한 완화 정책 덕분에 올 여름 시즌 예약이 전년 대비 356% 폭증했다. 지난해부터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던 유럽 시장의 경우, 올 여름은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해외 여행의 경우 지역내 단거리 여행이 시장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직 장거리 여행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유지 중으로 분석됐다. 3시간 이내 단거리 항공편 예약은 아시아에서 전체 예약의 44%, 유럽에서는 67%를 차지했다. 반면 장거리 여행은 코로나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유럽에서는 13%로 2019년 47.5%에 비해 아직도 낮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과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발간한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은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고 여행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간된 보고서에서는 ‘변화의 시대: 2022년 이후 달라지고 있는 소비자 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분석해 2022년과 그 이후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변화 추세를 살폈다. 해외여행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사람들이 여행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하는 등 여행에 대한 수요와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립닷컴 그룹이 아시아 및 유럽 11개국 7,705명 여행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지속 가능한 여행 옵션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등 팬데믹으로 인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객의 약 60%는 지난 몇 년 사이에 지속 가능한 여행 옵션을 선택했다고 답했으며, 75%는 향후 더 지속 가능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여행객들은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지속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