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Networks_ 강원] 동계올림픽과 함께한 강릉아트센터
강릉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강릉아트센터(Gangneung Arts Center)‘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주목을 받았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15년 만에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의 역사적인 공연이 지난 달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강릉은 공연시설이 양적으로도 크게 부족할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좋은 명품 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공연장이 부재해 시민들이 좋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크게 제한돼 있었다. 강릉아트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2016년 6월에 착공됐고, 지난해 12월 15일에 개관했다. 이곳은 대공연장(사임당홀)과 기존 ‘강릉문화 예술관‘을 개조한 소공연장, 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공연장은 수용인원 998석의 객석과 150여 명이 출연 가능한 무대, 최대 8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수용할 수 있는 피트(pit)를 가진 대규모 공연장으로 다양한 장르(뮤지컬, 오페라, 음악회, 대규모 공연)의 공연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춘 종합문화예술 공간이다. 가변 음향시설 설치로 무대 환경 조건에 따라 음향 잔향을 조절 할 수 있어 최상의 음향 환경을 제공한다. 소공연장은 385석의 객석을
- 김선일 칼럼니스트
- 2018-02-28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