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Ramadan) 올해 라마단 기간은 3월 10일 일요일부터 4월 8일 월요일까지다. 한국인에게는 매우 낯선 종교인 이슬람의 절기인 라마단은 이슬람력의 제9월로, 아랍어로는 ‘무더운 달’을 의미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한달의 금식기간 동안 생으로 굶지는 않으며 라마단 기간 동안 먹는 식사를 중동에서는 ‘이프타르’와 ‘수후르’, 그리고 ‘이드’라 부르며 동남아시아에서는 또 다른 명칭이 있다. 이프타르는 “금식을 깬다.”는 뜻으로 해가 진 후 먹는 첫 번째 식사를, 가족과 친지와 함께 먹는 푸짐한 식사를 말한다. 약 한달 간 진행되는 라마단 기간에 따라 시각도 바뀐다. 일몰시각을 따라가는 이프타르는 각계각층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약자를 배려하는 라마단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때를 활용해 정치 및 마케팅 활동을 하는 곳들도 많다. 수후르는 해가 뜨기 전 하루의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먹는 가벼운 음식으로 새벽 3시 경에 먹는데, 이프타르와 마찬가지로 먹는 시간은 일몰에 따라 유동적이다. 새벽 기도 전에 먹는 음식이므로 가볍게 푸딩이나 요거트, 갈은 곡물과 같이 소화가 잘 되고
이슬람 문화권인 두바이의 가장 큰 행사이자 신성한 시기인 라마단(Ramadan).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통행사와 해가 진 후의 화려한 이프타(Iftar) 만찬 등 연중 가장 색다르고 특별한 두바이를 경험하러 올 4월 두바이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라마단은 이슬람 달력 상의 9번째 달로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코란의 첫 구절을 받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라마단은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에게 뿐만 아니라 두바이에서도1년 중 가장 중요한 달이다. 성스러운 시기인만큼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동안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음식은 물론 물도 마시지 않는다. 금식을 통해 인내, 겸손 및 영성을 함양하며 과거에 했던 개인의 잘못을 속죄하고, 소외되고 굶주린 이들을 돌아본다. 낮 동안 금식을 한 이슬람교도들은 해가 지면 가족과 친척, 소외된 이웃 모두 함께 푸짐한 식사를 즐긴다. 이를 ‘이프타(Iftar)’라고 하는데 ‘금식을 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긴 단식 후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해 쌀과 구운 고기를 주 식단으로 한다. 국제적인 관광도시인 두바이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 도시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해 도시의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