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는 수십개의 호텔들이 존재하지만, 그중 대다수의 호텔들은 몇몇 일부 그룹 산하에 포함돼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Caesars Entertainment는 Caesars Palace, Flamingo, Planet Hollywood, Rio와 같은 서로 다른 특색들을 가진 호텔들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또 다른 라스베이거스의 실세인 MGM Resorts International은 라스베이거스의 상징과도 같은 호텔 Bellagio 호텔 외에도 Aria, Mirage, Mandalay Bay, MGM Grand와 같은 호텔들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호텔산업에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이 두 그룹의 최근 행적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몇 개월 전 Caesars Entertainment가 Rio 호텔을 51억 6300만 달러, 한화로 6000억에 가까운 가격에 매각한 것으로부터 시작해 최근 MGM Resorts International 또한 몇몇 호텔들을 경영권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매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이 두 그룹의 움직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려 한다. 지난 10월 15일 MGM Resorts Inte
전 세계로부터 쏟아지는 방문객들과 그들의 숙박을 책임지는 수백 개의 호텔과 수십 만 개의 호텔 객실들.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낼 곳을 찾는 이들은 어느 여행객이 그렇듯 여러 개의 호텔들의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하며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에 맞춰 서로 간의 경쟁을 통해 좀 더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은 최근 이들의 상반된 행동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의 비밀이자 일명 ‘꼼수’, 리조트 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리조트 피란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숙박할 때 청구되는 일종의 추가비용이다. 객실 요금에 더불어 숙박객들에게 청구되는 리조트 피는 시설이용 비용, 무선 인터넷, 거래 수수료 등의 명목을 앞세워 체크인을 하고자 하는 많은 숙박객들을 당황케 한다. 리조트 피는 약 10여 년 전부터 라스베이거스 대부분의 호텔에서 실행되고 있는 관습이며, 2018년 기록에 따르면 리조트 피를 포함한 여러 서비스 추가 요금만 미화 2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한다. 10여 년 전, ‘수영장 사용료’라는 명목으로 청구하던 미화 10달러를 계기로 시작한 리조트 피는 오늘날 평균 미화 20달러에서 30
라스베이거스 북부에 위치한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은 행정상 유일하게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텔이다. 그 이유는 비록 대부분의 호텔이 라스베이거스 중심에 위치한 스트립에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립의 호텔들은 파라다이스시라는 더 작은 행정구역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스타라토스피어 호텔의 특징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은 1996년 4월 30일 개업, 스트립에 지어진 호텔들에 비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2427개의 객실과 7400㎡ 규모의 카지노 외에도, 전망대, 놀이기구와 같은 어트랙션들을 앞세워 오늘날까지 관광객뿐만 아니라 로컬 거주민들도 자주 찾는 호텔이 됐다. 스트라토스피어 호텔의 어트랙션 중 가장 손꼽히는 것은 바로 전망대다. 다른 호텔들로부터 멀리 위치해 있어 동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호텔의 상징인 1149피트(350m) 높이의, 미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를 자랑하며 프랑스 파리 어디서도 에펠탑이 보이듯, 라스베이거스 시내 어느 곳에서나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를 볼 수 있다. 전망대의 역할은 고객 유치뿐 아니라 스트라토스피어 호텔 그 자체를 광고하는 하나의 역할 또한 맡고 있는 셈이다. 그로 인해 아름다운 라스베이거
2000년대 후반, 미국의 경제 불황과 함께 감소된 관광객 숫자 및 지출로 인해 정체됐던 라스베이거스는,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장기 경제 호황에 힘입어 많은 변화와 발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 중인 관광객의 규모와 함께 수많은 호텔들이 새로 문을 열었으며, 기존에 존재하던 오래돼 외면 받던 호텔들 또한 미국 내외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라스베이거스는 끝없이 달리고 있다. 여러 기업들이 라스베이거스 부동산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는 지금, 이곳은 눈 깜짝할 사이 구석 곳곳 모습을 바꿔나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라스베이거스에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전할 소식은 SLS 호텔의 리노베이션 소식이다. 로스앤젤레스의 기업인 SLS에 인수됐던 과거 사하라(Sahara) 호텔은 2014년 오픈,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합리적인 가격의 객실 및 서비스로 승부했지만, 끝내 2018년 마루엘로(Maruelo) 그룹에 인수돼 옛 이름인 사하라 호텔로 돌아올 예정이다.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카지노와 객실의 리모델링 및 시설 개선, 새로운 레스토랑들을 내세우며 과거의 역사
라스베이거스는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매해 여름, 라스베이거스의 온도는 최대 40도가 넘어가며, 4월 중순부터는 낮 온도가 30도가 넘어가 미국 내의 그 어느 지역보다도 기나긴 여름을 가지고 있다. Sin City, 일명 죄의 도시라고 불리는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하고 휘황찬란한 이미지로 인해 여름에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은 무리하게 일정을 짠 뒤 라스베이거스의 더위에 지쳐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온도가 높고 습도 또한 높은 한국의 여름에 비해, 라스베이거스의 뜨겁고 건조한 날씨를 간과한 여행객들이 무리하다 탈수 증상을 겪는 일도 매우 빈번하다. 이번 글 에서는 라스베이거스의 여름을 누구보다 잘 아는 라스베이거스 로컬 거주민들이 태양이 작열하는 라스베이거스의 여름을 어떻게 지내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은 로컬 거주민들의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들은 여행객들로부터 얻는 수익과 더불어 고정적인 수익을 내기위해 무료 주차, 로컬 할인 등의 전략을 이용해왔다 여러 로컬 혜택들 중에서, 여름철 가장 인기가 있는 혜택을 뽑자면 수영장 이용이다. 여름철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
아키라백 셰프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아키라백’이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 문을 열었다. 청담동 ‘도사 바이 백승욱’을 오픈시킨 지 일 년여 만에 미쉐린의 별을 획득하며 실력을 검증 받은 아키라백 셰프는 그의 이름으로 전 세계에 포진돼 있는 ‘아키라백’의 한국진출을 예고한 바 있어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후 지난 3월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손잡고 아키라백이 한국에 문을 열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시그니처 메뉴인 튜나피자, 타코를 비롯해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하는 메뉴마다 아키라백 셰프의 감각적인 터치를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시즌스 호텔 서울 아키라백의 총괄 셰프 자리에 아키라백 토론토의 수셰프를 역임한 선지현 셰프가 합류해 아키라백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출발부터 순항이다. 전세계 12개국, 18번째로 아키라백 서울 상륙 아키라백 셰프는 최초이자 최연소 한국인 출신으로 노부 마츠히사(Nobu Matsuhisa)의 총주방장을 거쳤다. 또한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하우스 파티의 요리를 6년 간 총괄했으며 2008년 미국 레스토랑 호스피탈리티의 라이징 스타와 라스베이거스 위클리에서 선정한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셰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티센터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민간자금이 투자된 도시 콤플렉스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두바이 월드의 합작으로 탄생한 시티센터에는 브다라(Vdara), 아리아(Aria),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e Oriental)까지 총 5000개가 넘는 객실을 가진 세 호텔 및 4만 6000㎡ 면적의 쇼핑,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더 크리스탈이 위치해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로 손꼽히는 시티센터에 위치한 빌딩들은 모두 친환경적 건축기술인 Green Technology를 채택함으로써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건축물로 인증받아, 스트립에 위치한 여타 호텔들과의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변화가 있었다. 기존 시티센터에 위치하던 만다린 오리엔탈 라스베이거스 호텔이 힐튼 계열사의 상징적인 최고급 브랜드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베이거스(Waldorf Astoria Las Vegas)로 탈바꿈한 것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뉴욕의 왕궁’이라고 불리는 미국 최고급 호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코스모폴리탄호텔. 라스베가스 메인 상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50층 높이의 이스트 타워와 52층 높이의 웨스트 타워 등 2개의빌딩으로 객실 수는 3028실로 점유율이 94.8%에 달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제휴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블랙스톤이 소유하고 있는 코스모폴리탄호텔에 미래에셋대우가9500만 달러(1064억 원)를 메자닌 형태로 최대 7년 간 투자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을 인수하고 최근 판교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 기반 복합시설 개발 사업에도 46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