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l의 Global Dining Market] 아시아 신흥 시장이 과연 레스토랑 창업을 위한 만병통치약일까?
한국의 기업들은 오랜 기간 동안 중국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해왔으며 이제는 미얀마와 캄보디아와 같은 소규모 시장은 물론, 미래에 열릴 기회를 위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성장하는 시장의 흐름에 힘입어 나또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간단히 예를 들면 롯데리아는 2004년, 일찍이 베트남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수익성을 드러냈던 해는 없었다. 특히 롯데의 경우에는 중국과의 사드 분쟁으로 한동안 중국 시장이 좋지 않았을 때 대부분의 매장들을 매각할 정도로 큰 피해를 받았다. 실제로 이런 예들은 신흥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몇 가지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신흥 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은 무엇일까? 경제 모델 아시아 신흥시장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저렴한 노동력과 임대료 때문이다. 그러나 호치민, 하노이, 자카르타, 양곤, 선전과 같은 도시들은 가구 소비 지출에 비해 높은 임대료를 가지고 있다. 매출의 15~20%를 임대료가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동력의 경우에도 한국에 비해 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노동 생산력이 낮기 때문에 같은 일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더
- Joel 칼럼니스트
- 2019-03-05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