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연의 Hospitality Brand Talk] 파인애플을 주제로 한 명확한 브랜딩, 스테이 파인애플 호텔
브랜드의 성공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것이다. 이는 독보적인 정체성, 독특한 상징물, 획기적인 커뮤니케이션(광고, 디자인, 서비스 등)을 통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미국의 3성급 호텔 브랜드인 스테이 파인애플(StayPineapple) 호텔은 다소 1차원적인 브랜딩으로 호불호가 존재할 수 있지만, 명확한 포지셔닝에 성공한 브랜드다. 미국에서 환대산업의 상징으로 활용되는 ‘파인애플’을 주제로 활용했고, 또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호텔로서, 호텔 곳곳에 파인애플, ‘노랑’ 그리고 강아지 상징물로 가득하다. 스테이 파인애플에서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 및 서비스 방향성은 ‘파인애플’, ‘위트’, ‘편안함’으로, 그림 1의 일러스트로 설명된다. 파인애플이 주인공인 위트를 담은 일러스트는 웃음을 짓게 하고, 태그라인(Tagline_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하는 짧은 문구)의 메시지(The Naked Experience)는 고객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모든 브랜드 경험이 기분 좋고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지난 호에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성 속 일관성을 보여준 사례에 이어 이번 브랜드 토크에서는 하나의
- 정성연 칼럼니스트
- 2021-10-2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