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청량하고 우아한 이탈리아 먹는샘물, 스파레아 워터(Sparea Water)
국제소믈리에협회(ASI)는 올해 2월 말, 프랑스 모나코에서 창립 52주년 총회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의 아이솔라보나(Isolabona) 지역의 와인과 올리브 투어를 진행했다. 프랑스 모나코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수려한 경관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중세 시대의 마을에 도착하니 과거의 시간 속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이탈리아 북부의 산골 마을에서 전통적인 음식과 더불어 제공되는 가벼운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 올리브 오일도 매우 감동을 줬지만, 식탁에 제공된 스파레아 워터의 맛은 최고였다. 수원지, 피에몬테의 작은 보석 스파레아 워터는 펠리체 밸리(Pellice Valley)에서 취수하는 자연 친화적인 먹는샘물이다. 펠리체 밸리가 있는 산은 해발 2720m며, 이곳을 가로지르는 강에서 이름을 따왔다. 목가적인 평야 위에 가장 장엄한 산이 만나는 이곳은 친환경 청정지대로 수세기에 걸쳐 역사, 문화 그리고 매혹적인 전통의 땅이며, 피에몬테의 작은 보석이라고 불린다. 스파레아 워터는 깨끗한 코티안 알프스 산맥(Cottian Alps Mt.s)의 프리오란드 산(Frioland Mt., 해발 2720m)에서
- 고재윤 칼럼니스트
- 2024-04-25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