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호주] 태즈매니아의 와인
이번호에서는 호주의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섬인 태즈매니아의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태즈매니아는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호주에서도 가장 서늘하며 깨끗한 물과 자연을 토대로 와인이 생산되고 있는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태즈매니아 와인에 대해 테루아, 기후, 빈티지, 그리고 재배지역으로 나눠 알아보겠다. 첫째로 테루아는 현무암과 화성암으로 이뤄진 화산지형의 침천물들에 의해 생긴 진흙에서 깨끗하고 신선한 포도들이 재배돼 왔다. 그래서 호주 내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두 번째 기후적인 측면에서 볼 때 남극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의 영향을 받는 해양성기후인데 이로 인해서 온화한 봄, 여름의 온도와 기후가 서늘한 가을, 겨울의 날씨와 조화를 이뤄 포도가 익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태즈매니아의 포도들이 자연스럽게 신맛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는 빈티지를 들 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3월 중순에 포도가 재배된 후 50여 곳의 포도원에서 일제히 생산되기 시작해 소량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빈티지를 가진 와인들이 생산된다. 넷번째로 와인재배지역으로 피노누아와 소비뇽 블랑을 주로 생
- 이용승 칼럼니스트
- 2018-03-13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