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의 Tea Master 51] 티의 명소를 찾아서 ⑦ 터키 - 티 소비 대국인 터키의 티 명소들
터키는 예로부터 아시아의 서단 아나톨리아 반도와 유럽의 발칸반도 남단을 연결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 길목으로서 실크로드뿐 아니라 티 로드의 중요 경유지였다. 따라서 터키의 티 역사는 매우 깊다. 오늘날에는 1인당 티 소비량이 부동의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티 소비 대국이자, 티 생산량도 세계 6위를 차지하는 생산 대국이다. 여기서는 동서양의 문화 교착지인 터키에서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호텔과 전통 티로 유명한 티 하우스(카페)를 소개한다. 터키식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포시즌스 호텔 이스탄불/보스포루스 지점 터키식 애프터눈 티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동서양의 중요 길목인 만큼 동서양 문화가 한데 융합된 경우가 많다. 특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Bosporus Str.)을 사이에 두고 동쪽이 아시아, 서쪽이 유럽으로 경계를 짓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인 요건으로 터키는 실크로드, 티 로드의 경유지로서 중요 무역항이 발달했는데 그곳이 오늘날 터키 최대의 도시인 이스탄불이다. 이스탄불에는 크루즈선과 각종 소형 선박들이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와 마르마라해(Marmara)로 드나드는 광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망 좋기로 유명하면서도 터키식 애프터눈 티를 즐길
- 정승호 칼럼니스트
- 2022-01-20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