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2023 트렌드 모니터' 출간, 통제의 방향 전환, ‘사회’에서 ‘나’로 회귀
종합 리서치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2023 트렌드 모니터』를 출간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자체 보유한 160만여 명의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 조사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열네 번째 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여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세계적인 고물가•경기침체 상황으로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해였다.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무지출 챌린지, 점심값 줄이기 등의 긴축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불황형 소비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한편에선 ‘자발적 푸어족’ 등의 사례가 발견되기도 하며, 다양한 소비 태도의 공존으로 여러 시사점을 낳았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나 일각에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 일자리 불균형, 사회 무기력 심화 등 엔데믹발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을 만큼 향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변화무쌍한 시대, 섣불리 가벼운 예측조차 던져 보기 어려운 상황 속이지만, 『2023 트렌드 모니터』는 대중 소비자들의 생각과 태도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큰 흐름을 분석했다. 다시 돌아온 ‘근심 걱정’, ‘나’에 집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