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이색 휴가법, 호텔로 떠나는 '아트 호캉스' 인기
역대급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여행 떠나기도 쉽지 않은 요즘, 호텔에서 즐기는 '아트 호캉스'가 색다른 여름 휴가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거리두기를 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화된 방역 활동으로 안심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호텔들도 여름철 ‘아트 호캉스’ 수요 공략에 나섰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신규 전시를 개최하거나 전시 공간의 방역 강도를 보다 높이는 등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예술 향유의 기회 마련에 한창이다.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에서 진행하는 ‘인터-미션(INTER-MISSION)’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시명처럼 일 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 전시는 김종학, 김창열, 박서보, 오수환, 이강소, 이배, 이불, 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 도널드 저드(Donald Judd) 등 총 14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입소문을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