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특집_ Special Forum] 역사 문화의 도시 경주, 700만 관광객 넘어설 관광 콘텐츠 개발해야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불가해지자 국내 관광지 중 재조명되는 지역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 경주는 세계문화유산을 4개나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역사 유적지로서 가치가 돋보이는 곳이다. 이에 그동안 경주는 수학여행의 메카이자 기업체의 교육연수 목적지로 수요가 높아 매년 7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지만, 2014년부터 세월호와 메르스, 지진과 같은 악재가 잇따르면서 메인 타깃이었던 단체 관광객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됐다. 그러나 최근 가족 단위, 소규모 그룹 여행이 늘어나며 다시금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경주. 과연 경주는 코로나19를 기회로 품고 있는 여러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어필할 수 있을까? <호텔앤레스토랑> 창간 30주년을 맞아 매달 기획하고 있는 좌담회의 이번 주제는 경주 관광과 호텔업계의 발전 방향이다. 국내 여러 관광지 중에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과 같은 대표 문화유적지와 992년의 신라 역사를 품고 있어 수학여행지로 익숙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보문호수, 황리단길이나 안압지와 동궁과 월지 야경, 불국사 겹벚꽃 등 다양한 볼거리까지 새롭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