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FoodTech) 전문 기업 '한화푸드테크'로 재탄생한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 약 3420억 달러(한화 4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선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인 만큼,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조리를 포함한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확대한다. 시장 분석과 함께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TF(태스크포스)’를 이달부터 운영하며,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1~6월) 중에는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 및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외식 전문기업인 더테이스터블이 ‘푸드테크’라는 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건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F&B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2018년부터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성장한 푸드테크는 최근 식품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정부도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온(기업가치 1조 원) 기업 30곳 육성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지원에 나서는 등 산업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푸드테크는 한화그룹의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의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특히 푸드테크가 식품의 위생과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김 부사장의 생각이다. 한화로보틱스가 최근 식음 관련 기업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도 김 부사장은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일일이 들러 시장 상황을 살폈다. 김 부사장은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기존 식음 사업장을 시작으로 새 기술 적용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한국보다 먼저 푸드테크 시장이 형성된 미국, 유럽 등 선진 푸드테크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표 로컬체인 호텔 브랜드 라한호텔이 차별화된 호텔 서비스를 경험하고 널리 알릴 ‘2024 전국라한 여행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 랜드마크에 자리잡아 ‘뷰맛집’으로 통하는 라한호텔의 계절별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전국라한 여행크루’가 되면 라한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를 비롯해 라한호텔 전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까지 총 4곳의 지점을 계절별로 1곳씩 선택하여 무료로 투숙할 수 있다. 호캉스와 함께 매 시즌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하여 선보이는 라한호텔의 프로모션을 체험 후 저마다의 개성으로 후기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전국라한 여행크루’를 위한 풍성한 혜택도 추가로 준비되어 있다. 미션 완료시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주중 투숙시에는 조식 및 주요 부대시설 무료 이용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또 시즌 별로 베스트 후기를 남긴 크루를 선발해 라한호텔 통합 숙박권과 호텔 무료 멤버십 ‘클럽라한’ 포인트 3만점을 선물할 계획이다. ‘전국라한 여행크루’ 신청 기간은 이달 2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영 라한호텔 마케팅팀 매니저는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에 위치한 라한호텔의 지리적 장점과 특색있는 로컬 콘텐츠를 경험시켜 주고자 ‘전국라한 여행크루’를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라한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이 부산역사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부산역사점은 부산역 내 푸드코트에 입점해 있으며, 부산 지역 내 세 번째 매장이다. 역사 내에 입점한 매장으로는 부천역사점에 이어 두 번째 매장이다. 이번에 오픈한 부산역사점은 부산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로 기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들로 인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지나는 상권이다. 특히 상권 특성상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 육수당이 이동하는 고객들에게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최적의 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육수당은 이번 부산역사점처럼 지속적인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특수상권에 매장을 늘리고 있다. 현재 역을 비롯해 터미널, 마트 등에 입점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육수당 관계자는 “육수당은 일반 로드샵, 딜리버리 매장, 특수상권 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특수상권 매장의 경우 기본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일정한 수요가 유지되기에 브랜드를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어 앞으로도 특수상권 매장 비율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수당은 기존의 장터 국밥을 진한 소사골 육수를 사용해 냄새를 잡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 임직원들이 지난 한 해 사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 캠페인을 통해 1억 2000만 원 상당의 ESG 성과를 창출하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워커힐은 14일 지난 2023년 한 해 임직원 793명이 사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을 위한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캠페인에 참하며 총 1억 2000만원 상당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여하며 ▲잔반제로 6만 7198건 ▲헌혈인증 168회 ▲텀블러 사용 9813회 ▲사회공헌활동 1587건 등을 기록 행가래 캠페인은 워커힐 임직원들의 그룹웨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 활동으로, 지난 2021년 5월 도입됐다. 임직원들은 업무 시간 동안 틈틈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어플리케이션에 이를 기록하고, 기록한 만큼의 ‘SV(Social Value)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SV 포인트는 워커힐 호텔 내 사내 카페, 기부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워커힐 상품권으로 교환도 가능해 임직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행가래 캠페인을 통해 획득한 SV 포인트 누적액은 약 4억 원에 달한다. 워커힐은 지난 2021년 ‘친환경 호텔’을 선포한 이후 대내외로 다양한 ESG 경영을 이어나가는 등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 및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올 1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광진푸드마켓’ 후원을 통해 ‘소용량 어메니티’ 기부를 진행했으며, SK종합화학과의 MOU를 체결해 호텔 내 객실 어메니티, 비품, 포장재 등에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도입을 추진하는 등 주도적인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사내 임직원들도 ESG 경영 실천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2월), 어스아워 동참(3월), 지구의 날 맞이 플로깅(4월) 등을 통해 자발적이고 다채로운 ESG 참여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워커힐은 현재 호텔 내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한 종이 사용 최소화, 객실 내 플라스틱 용품 최소화 및 환경 친화적 제품의 사용, 호텔 셔틀의 친환경 차량 운영, 레스토랑과 주요 시설에서의 친환경 용기 사용 및 친환경 먹거리 제공, 친환경적 ESG 상품 구성,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ESG 액티비티 및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차원의 ESG 활동을 실천 중이다. 관련해 워커힐이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공항 환승호텔’은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해 워커힐의 ESG 성과에 대한 대외적인 주목도 이어지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철학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임직원들도 환경과 사회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상 속에서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난 한 해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했듯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끝.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의 슬로건은 ‘지속가능한 미래’였다. 식품외식산업이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통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대해 산업 전문가들이 논의를 이끈 가운데, 주요 이슈로는 개인 맞춤형 식품, 건강지향, 대체 소재, 푸드테크 등이 두드러졌다. 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식생활 요구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식품외식산업이 이에 대응하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올해 초 국내 식품, 외식업계의 주요 기업들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 ‘글로벌 시장 확대’, ‘초격차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경영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시대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는 가치들이다. 그렇다면 올해 호텔과 외식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와 업계 전망은 어떨까?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의 주요 아젠다, 다이어리알에서 매년 발간하는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 그밖에 주요 트렌드 분석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살펴봤다. 전지구적으로 상승한 외식 물가에 대세로 떠오르다 #편의점푸드 #구내식당오픈런 #간편식 팬데믹 사이 급증한 외식 물가와 인건비로 인해 ‘런치플레이션’이라 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일터로 복귀한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크게 늘어난 현상을 일컫는 런치플레이션은 미국에서 처음 생겨난 용어지만 국내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월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구내식당 식 사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1로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이 수치는 구내식당 식사비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01년 이후 역대 최 고치로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6%보다 1.9배 높다. 한편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6.0%로 전년 대비 1.7% 하락했 으나, 2022년을 제외하면 6.8%를 기록한 1994년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들은 “외식을 하던 사람들은 구내식당을 가고, 구내식당을 이용하 던 사람들은 도시랑이랑 간편식을 먹는 분위기”다. 연일 상승하 는 외식 물가로 인해 식사비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점심을 해결하고자 하는 새로운 외식 소비 현상 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가성비 식사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편의점의 간편 외식이 주목받고 있다.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에 의하면 이마트24는 대용량 삼각김밥 ‘더빅’을 출시했으며, 세븐일레븐은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2000원의 행복’ 시리즈 푸드 상품 3종을 선뵀다. CU는 약과쿠키로 유명한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베이커리 카페 ‘이웃집통통이’와 협업해 매장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약과쿠키’를 판매하고 있다. GS25는 성수동에 ‘미식 편의 공간’ 콘셉트로 플래그 십 스토어 ‘도어투성수(Door to Sungsu)’를 열어 새로운 즐길 거리 를 제공하는 팝업 존과 다양한 자체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존, 맥주와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 탭과 다양한 주류는 물론 이에 어울리는 안주류까지 갖춘 테이스팅 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편의점 상품은 단순히 가격경쟁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식업체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품질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트렌드에 걸맞는 외식 콘텐츠를 선뵈고 있다. 한편 런치플레이션으로 구내식당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단체 급식 업체인 CJ프레시웨이의 오피스 및 산업체 단체 급식 사업의 경우, 2023년 1~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아워홈의 2023년 1분기 구내식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다. 삼성웰스토리의 영업이익 및 매출은 전년 동기 각각 107.1%, 16.9% 성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급식업체들은 메뉴의 고급화, 다양화, 비건 메뉴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리 로봇을 투입하는 등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여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도시락과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워홈은 ‘미식 도시락’ 콘셉트의 간편식 브랜드를 선뵀다. 레스토랑간편식(RMR), 이색 메뉴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온·오프라 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아워홈은 ‘세계로 떠나는 근사한 미식 여행’을 콘셉트로 다양한 국가의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제품은 지난해 1월 출시한 일본 식 정통 덮밥 규동과 가츠동 2종이며, 올해 첫 신제품으로는 전자 레인지에서 5분간 조리하는 냉동 간편식 '이탈리안 클래식 미트 라자냐'를 내놨다. 호텔업계에서도 이같은 트렌드에 주목해 다양한 PB 상품을 개발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호텔은 지난 2020년 웨스틴 조선 서울 홍연의 짜장면을 가정간편식(HMR)으로 출시해 60만 개를 판매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육개장은 출시 6개월 만에 23만 개가 판매됐으며, 꿔바로우와 함박스테이크 등 37개의 다양한 HMR 상품을 선뵈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지난 2022년 자사 호텔과 리조트 내 주요 레스토랑의 요리를 HMR 형태로 처음 출시했으며, 메이필드호텔은 카카오톡 선물 하기를 통해 한식당 ‘낙원’의 프리미엄 HMR인 ‘소갈비찜’과 ‘우거지 갈비탕’, ‘서울식 등심불고기’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 에는 롯데웰푸드가 롯데호텔 시그니엘 총주방장 출신인 남대현 14 대 대한민국 요리명장과 협업해 개발한 ‘쉐푸드(Chefood) 명장 밀키트’ 7종을 출시해, 밀키트에 구성된 소스와 재료만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호텔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면 살아남지 못한다 #숏포머블푸드 #프레임외식공간 바야흐로 ‘숏폼’의 시대다. 폭포수처럼 크림이 흘러나오는 빵, 접시를 흔들면 고개를 흔드는 탱글탱글한 토끼 모양의 푸딩,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붕어빵 제조 과정 등, 생동감 있는 비주얼의 음식은 조회수를 보장하는 매력적인 숏포머블 아이템이다.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에 의하면 숏폼 영상은 멈춰 있는 사진보다 시각적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크고 명료하며 순간 집중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고객 참여 유도 등으로 경험적 요소를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가 된다. ‘반갈샷(제품을 반으로 가른 뒤 그 단면을 찍은 사진)’을 의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거나 다채롭게 변주할 수 있는 음식의 충전재를 활용한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실제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든 실사 디저트 또한 강력한 비주얼로 ‘쇼츠각’이다. 성수동의 ‘파티세리후르츠’는 다양한 과일을 모티프로 한 실사 디저트를 만드는 대표적 공간이며, 종로구 낙산성곽에 자리한 ‘하우크’는 독보적 디자인의 신발 브랜드인 크록스 모양을 본뜬 케이크로 입소문 나 있다. 영리하게 구현된 숏폼 최적화 메뉴는 바이럴을 통해 식당과 메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다. 겉재료가 속재료를 감싸고 있는 형태의 음식인 만두, 타코, 크레프, 파이 등의 메뉴와 극적인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버거, 김밥(후토마키) 등도 비주얼을 차별화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 좋은 메뉴다. 노년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노점 ‘동대문크레프’는 눈앞에서 반죽을 굽고 생크림과 과일,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시럽 등을 아낌없이 채우며 길티 플레저를 자극하는 비주얼로 수많은 쇼츠를 양산했다. 부산대 인근의 ‘버터레코드’도 지역 명물로 자리잡았다. 크레프 위에 통째로 올린 푸딩이 탱글탱글 흔들리는 비주얼은 카메라에 담지 않고서는 못 지나칠 정도로 ‘숏포머블’하다. 명확한 동시에 다감각을 충족시키고 다기능을 위한 유연성을 갖춘 ‘프레임(Frame) 외식 공간’도 트렌드다. 도시 재생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글로우서울’의 ‘남산대학’ 프로젝트는 독특한 가게들이 줄을 이어 ‘OO리단길’의 원조가 됐으나 지나친 임대료 상승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맞닥뜨리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경리단길의 부흥을 위해 기획됐다. 남산대학이라는 가상의 대학을 만들고 유서깊은 대학도시로 설정해 식물학과, 기상학과, 정치외교학과 등 각각의 특성을 부여해 스폰과 스폿을 느슨하게 이어 거리 자체가 하나의 체험 요소로 자리하도록 했다. 비건 메뉴를 파는 식물학과 식당 ‘새비지 가든(Savage Garden)’, 비 오는 날 유독 맛있는 커피를 365일 즐길 수 있도록 매일 비가 내리는 기상학과 카페 ‘호우주의보(Rain Report)’, 태국의 프랑스 대사관저 콘셉트로 귀빈의 기분을 느끼도록 한 정치외교학과의 풀 사이드 레스토랑 ‘살라댕 앰버시(Saladang Embasy)’ 등은 명확한 공간 콘셉트와 연결되는 콘텐츠, 프레임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디테일한 공간 연출의 완벽한 결합이 무엇인지 보여준다고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는 설명한다. 호텔이나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는 차별화를 위해 본래의 기능 이상의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며 외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콘래드 서울의 아트리오에서는 58mm의 작은 셰프 ‘르 쁘띠 셰프(Le Petit Chef)’가 3D 맵핑 기술을 통해 캔버스 같은 테이블 위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르 쁘띠 셰프’를 제작하는 스컬맵핑 아트스튜디오는 벨기에 회사로 거대한 건물 외벽 뿐만 아니라 테이블과 같은 작은 오브제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선뵈고 있다. 각각의 요리에 맞게 제작된 영상에 따라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모양의 실제 요리가 서빙돼 고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애니메이션의 배경은 랍스터가 나오는 바다가 되기도 하고 셰프가 직접 농사를 짓는 밭으로 변하기도 한다. 방콕, 오사카, 프랑크푸르트 등 30개국 45개의 도시에서 진행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콘래드 서울과 함께 진행한 ‘르 쁘띠 셰프’ 프로모션은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럴 돼 MZ세대부터 어린 아이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청담동의 ‘보메청담’은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아트 컬렉터인 이곳 대표가 개인소장한 작품을 공간과 어우러지게 연출해 브랜드 쇼룸과 레스토랑의 형태로 대중에게 오픈한 곳으로, 레스토랑 입구에는 프랑스 설치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유리 구슬’ 시리즈가 설치돼 있다. 국내 대표 티 메이커 ‘오설록’도 문화 예술과의 접점을 살린 외식 공간을 꾸준히 선뵈고 있으며, 노티드와 함께 글로벌 아트 페어 ‘프리즈 서울 2023’에 F&B 업체로 참여해 아트슈머들과의 접점을 보다 확장시키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나와 우리, 지구의 건강을 책임지다 #웰빙 #로컬 #X세대 #지속가능성 보듬고 매만지는 ‘휴식, 치유, 균형’의 키워드이며, 외식산업에서도 이는 장차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에 최근에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마음챙김 식사(Mindful Eating)’라는 용어의 식사 방식도 주목받고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그린랩’은 힐링과 리추얼 라이프(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를 다루는 카페로, 3층 규모의 건물이 식물과 차(茶), 요가, 명상, 향 등의 콘셉트로 채워진 공간이다. 운동 열풍, 건강 추구 트렌드와 더불어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따르는 이들이 많아지며 다양한 대체식품의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카페와 디저트 분야에서 활용되는 대표적 식물성 유음료는 귀리(오트), 아몬드, 마카다미아, 캐슈너트, 완두콩 등의 견과류나 곡물 함유 제품, 코코넛 밀크 등이 있다.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예측하는 영국계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9년 기준 글로벌 식물성 유음료 시장은 두유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아몬드 밀크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유는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식물성 유음료로 견고한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었다. 여기에 건강과 다이어트, 지속가능성 등의 가치가 부각되기 시작하며 식물성 유음료는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는 것이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의 분석이다. 대체 유음료에 이어 대체 커피도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하며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이나, 향후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세계 주요 커피 재배지가 사라질 수도 있게 된 만큼 ‘콩 없는 커피’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로 음료’는 열풍을 넘어 모든 음료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배민 트렌드 2023 가을·겨울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등 제로 메뉴의 주문 건수는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인 디저트39는 다양한 종류의 제로당 음료 메뉴를 출시했으며, 메가커피는 ‘타임투헬시(Time to Healty)’라는 옵션 메뉴를 추가해 구매 시 고객이 대체당이나 대체유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 2023 서울카페쇼에 참가한 푸드 디벨로퍼 스타트업 ‘로브콜(LOBCOL)’은 국내산 매실을 이용해 무설탕 매실 액상 스틱 브랜드 ‘매실매실’을 개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시회에 참가해 호텔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은 로브콜은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액상차를 개발 중에 있으며,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나갈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고자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밖에 ‘비건’, ‘고단백’, ‘글루텐프리’ 등의 건강 트렌드는 디저트 분야에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으며, 대체식품, 특히 대체육 시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외식업계가 ‘로컬’ 콘텐츠에 주목하는 것 또한 건강한 삶을 고민하는 소비 트렌드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전쟁, 경기 침체 및 기후 환경 변화 등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자원 수급 문제는 지역의 우수하고 독특한 자국 식문화 정체성의 재발견과 식량 안보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의 분석이다. 여기에 나(개인)뿐 아니라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의 상생에 대한 관심이 결합해 로컬 콘텐츠의 생성과 소비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전통시장이 ‘MZ세대의 핫플’로 통하고 있는 한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원재료의 특징을 전면에 내세운 로컬 메뉴와 상품들이 주요 관광 콘텐츠가 되는 추세다.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고 지역의 이름을 딴 메뉴를 접목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로 하여금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1일차 기조연설을 맡은 민텔의 백종현 한국지사장(이하 백 지사장)은 2024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로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Age Reframed), △기후 변화에도 변함없는 편안함(Climate Changes, Comfort Endures),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Trust the Process), △식사의 최적화(Eating, Optimized)를 제시하며 건강과 웰빙이 글로벌적으로 가장 큰 화두임을 역설했다. GS리테일에서 다수의 GS25 제품을 개발하고, 일본 모리나가 제과와의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한 바 있는 백 지사장은 약 80개 이상의 국내 소비재 고객사가 해외 수출과 신제품 개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X세대’, 그리고 X세대가 곧 진입 예정이거나 이미 진입한 ‘샌드위치 세대’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 백 지사장은 “민텔의 연구에 의하면, 프랑스 X세대의 74%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되는 식음료 제품을 선택한다. X세대는 젊은 세대, 그리고 노년층 모두를 부양하기 때문에 재정적 압박에 직면해 있으며, 휴식과 수면, 호르몬 건강 등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 따라서 이들은 기능적 건강 지원 식품이나 메뉴에 대해 더 수용적이며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행태를 보인다.”며 건강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X세대 고객층의 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사실 모든 세대는 다음 세대에 영향을 준다. X세대의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은 결국 밀레니얼 세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건강은 성공적인 삶의 필수 전제조건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라 덧붙이며, 건강한 노화에 대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개척하는 X세대에 대한 관심과 선제적인 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브랜드는 다양한 생애 단계를 건강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해, 중장년 및 노년층 진입의 과도기적 시기를 겪는 X세대를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텔과 외식업계가 친환경 인증 획득이나 신제품 출시에 주목하는 한편, 고물가 시대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소비자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는 사회 현상과 관련해 백 지사장은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세일즈 포인트가 아니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가능성과 필요성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유도하는 생존의 필수 요소로 고려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속가능성이 곧 비싼 가격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 지사장은 “아직까지 소비자는 지속가능성보다 건강, 성분, 편의성 등의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업계는 지속가능성을 디폴트값으로 생각하고 ‘성분’에 집중해 건강상의 이점이나 천연재료 등 다른 추가이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이나 시스템에 투자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지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가장 명확한 것은 앞으로 지속가능성은 선택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투자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미래에는 투자하지 않는 기업들이 감당해야하는 비용은 더 많아질 것이라 예측했다. 덜 마시는 대신 더 좋은 걸 마시자 #패러다임의변화 #믹솔로지 #경험소비 음주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는 주량이 전투력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많이 아는 것이 주(酒)투력’이 됐음을 설파했다. 다양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공간과 행사를 찾아다니는 ‘커뮤(니티)형’,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깊이있게 파고드는 ‘지식탐구형’, 분위기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과 함께 즐기는 ‘미식형’, 취하지 않게 한두 잔 수준으로 가볍게 즐기거나 저알코올, 무알코올 주류로 대체하는 ‘절주형’ 등으로 성향에 따라 다양한 음주 형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모두가 각자 취향의 영역으로서 존중되는 새로운 음주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주점’의 형태만이 아니라 카페, 음식점, 디저트 숍 등 다양한 음식과의 마리아주를 추구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이 등장하고 있으며, ‘밤 문화’로 규정돼 있던 바(Bar) 문화가 카페나 다이닝 문화와 결합해 술을 즐기는 공간의 기능이 보다 입체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초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과 더불어 주류 소비 패턴도 세분화됨에 따라 외식업 현장에서도 위스키, 하이볼, 수제 맥주, 내추럴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을 다루는 한편, 콘셉트나 상권 타깃에 맞춰 다양하고 뾰족한 기준과 콘셉트에 포커싱한 주류 전문점이 나타나는 추세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조니워커 블루 용띠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글로벌 온라인 주류 소매업체 ‘위스키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한국의 위스키 주문량은 지난 5년 간 91% 급증했다. 위스키 열풍의 가장 큰 요인은 젊은 층의 다양한 술에 대한 니즈와 홈(Home)술 문화, 양을 줄이되 더 나음 제품을 찾는 고급주 문화의 결합, 그리고 외식업에 열풍처럼 불어닥친 ‘하이볼(Highball)’의 인기가 견인한 술과 음료를 취향대로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2024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의 분석이다. 한편 단순한 ‘음주’의 개념보다는 새로운 경험이자 문화생활, 놀이로서 주류를 소비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팝업 스토어나 컬래버레이션 등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미니 게임이나 공연, 포토 부스 등 공간 활용을 통한 체험, 한정 굿즈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류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하도록 하는가 하면, 대중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인식 자체를 리포지셔닝하고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브루클린 기반의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MSCHF)’와 협업해 객실 패키지 ‘RYSE x MSCHF: Hangover Edition’을 선뵀다. 해장국이라는 뜻을 가진 ‘행오버 수프(Hangover Soup)’의 의미를 살려 한국의 음주문화를 담은 바이닐과 실제 해장국을 룸서비스로 제공하며 자유로운 MZ세대의 음주 문화를 위트있게 해석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무알코올 음료를 생산 및 판매하는 푸드테크 기업 츄퍼마켓과 손잡고 스페인산 레드와인에 의성 복숭아와 광양 청매실, 제주 한라봉 등을 넣어 과실의 풍미와 조밀한 버블이 조화로운 논알코올 스파클링 와인 ‘츄퍼 버블리 피치 샹그리아’를 제공하는 ‘버블리 윈터 패키지’를 마련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김차란 과장은 “2024 여행 트렌드의 키워드 중 하나로 ‘알코올 프리 여행’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연말연시를 알코올 부담 없이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논알코올 스파클링 와인이 포함된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국내 종합주류기업 하이트 진로와 함께 ‘진로 두꺼비’를 활용한 이색 포차(포장마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한국 전통 포장마차의 콘셉트를 재해석해 을지로의 ‘힙’한 감성을 더한 포차 콘셉트의 ‘잇츠포차(Eat’s Pocha)’와 하이트 진로의 ‘두껍포차’가 만나 ‘잇츠두껍포차’로 새롭게 재탄생해 5성급 호텔에서 이색 포차의 감성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AI에게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묻다 기술과 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변화 ICT(정보통신 기술)로 생육 환경 제어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농업 방식인 ‘애그테크(Agriculture+Technology)’ 분야는 장차 푸드테크의 근간을 책임질 주요 산업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성장이 느린 편이지만 ‘도시형 스마트팜(Samrt Farm, 지능형 농장)’이 약진하며 외식업 분야에 도입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키오스크를 비롯한 스마트 설비와 단순 작업에 최적화된 로봇은 이미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있으며, 기술의 발전은 외식업 성장에 크나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술과 디지털 혁신은 앞으로 식품외식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민텔의 생성AI 도구 ‘Leap’에게 질문해 봤다. 인공지능(AI)과 기술의 발전은 식품 및 외식 산업에 여러 가지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AI는 소비자의 식사 계획과 식료품 쇼핑을 간소화해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23년 8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푸드통합 플랫폼 ‘삼성 푸드(SamsungFood)’는 레시피를 수집하고 재료를 기반으로 쇼핑 목록을 작성해 소비자가 몇 번의 클릭으로 주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AI 앱이 일반화되면 브랜드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훨씬 더 일찍 영향을 미쳐야 할 것이다. 또한 AI는 식품 및 음료 브랜드의 혁신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물성 대체육류를 생산하는 칠레 푸드테크 유니콘기업 낫코(NotCo)는 AI 주세페(Giuseppe)를 활용해 동물성 식품의 맛과 질감, 향을 재현한 우유와 마요네즈, 버거 등의 대체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술로 동물성 유제품의 분자 구조를 학습해 이와 가장 유사한 채소를 찾아 조합한 ‘Not Milk’는 스타벅스 콜롬비아의 새로운 우유 옵션으로 추가됐다. 이밖에 AI는 식품 및 음료 산업의 품질 관리, 공급망 최적화, 지속가능성 및 폐기물 감소, 지능형 포장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주고 있으며, 향후 소비자의 식사 계획, 쇼핑, 요리 또는 식사에 이르기까지 이상적인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라벨링 및 포장 재질을 제조하는 에이버리데니슨(Avery Dennison)은 AI를 사용해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식료품 업계의 우버”라 불리는 미국의 최대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는 챗GPT로 레시피를 추천하고 배송까지 해주는 ‘애스크 인스타카트’라는 AI 도구를 출시했다. 인스타카트의 Asha Sharm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식료품점에서 식사 계획을 돕고 ‘저녁 식사에 무엇이 있는지’ 찾는 것이 소비자에게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식품 및 외식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와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며,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스낵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다. “올해의 글로벌 트렌드는 건강과 웰빙, 다양한 옵션과 맛을 고려한 K-푸드 개발 중요해” MINTEL 백종현 한국지사장 민텔의 소비재 트렌드 조사 방식, 그리고 분석 기준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민텔은 1996년부터 전 세계 86개국에서 구매한 소비재 신제품의 디자인, 성분, 원재료, 맛, 제형 등 구매한 제품 패키지의 모든 정보를 매일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Global New Product Database)’에 업데이트 해오고 있다. 미국의 경우 1500여 개의 레스토랑을 방문해 분기마다 메뉴판 데이터를 수집, 외식 트렌드도 추적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민텔의 고객사는 식음료와 외식을 넘나들며, 다양한 비즈니스에 민텔의 자료를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최근 3년간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어떤 콘셉트와 원재료의 메뉴가 몇 개씩 출시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지만, 미국에서 한식을 베이스로 하는 새로운 밀키트 제품 추이도 분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Chat GPT를 개발한 Open AI의 모델을 민텔 플랫폼에 적용해, 질문-답변 형식으로 방대한 양의 민텔 자료를 단, 3분만에 추출할 수 있는 생성 AI 도구, ‘Leap’을 론칭해 기업들이 더 빠르고 혁신적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글로벌적인 흐름과 비교해 국내 식품외식산업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보나? 올해, 전 세계 식품외식트렌드 흐름 중 가장 주목해야하는 트렌드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건강과 웰빙’이다. 저칼로리, 저염, 저당 뿐 아니라 죄책감을 덜 느끼게 하는 가벼운 형태의 야식 등 다양한 형태의 웰빙형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BFY(Better For You)와 Girl Dinner가 하나의 큰 트렌드다.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파파이스는 매시포테이토, 비스킷과 같은 사이드 메뉴가 메인인 ‘Girl Dinner’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반면, 국내 외식산업에서는 SNS 파워가 강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경험’ 트렌드가 돋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활비 위기가 도래하며 외식에 돈을 지불하는 기준 자체가 ‘가격’보다는 ‘경험’이라는 새로운 가치로 옮겨갔다. 예를 들어, 티마카세(차와 다과를 함께 즐기는)나 지역에 특화된 로컬푸드를 강조하는 식당, 또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비건 레스토랑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야 소비자가 기꺼이 돈을 지불하며, 끼니를 때우는 용도로는 오히려 간편식이나 샐러드를 더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K-푸드’의 개발은 어떤 요소를 고려하면 좋을까? 미국 소비자의 매장 내 식사나 테이크아웃 레스토랑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나 분위기보다도 ‘다양한 옵션’이다. 혁신적인 메뉴는 소비자 고려사항에서 높은 순위이며 신뢰성과 결합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채식 메뉴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트레이더 조의 채식 불고기는 구매의향(Purchase Intelligence) 서비스에서 33%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진정한 있는 맛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의 밀레니얼 소비자 중 64%는 한국식 바비큐 소스를 먹어본 적이 있으며, 75%는 바비큐 소스를 시도해 보고 싶어 할 정도로 한국 소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예전에는 특유의 냄새로 외면 받았던 ‘김치’가 최근 틱톡을 중심으로 핫한 식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처럼, 진정성 있는 한국의 맛을 해외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식품외식 기업들이 내실을 다지기 위해 어떤 인사이트가 필요한지에 대해 제언 부탁한다. 기업마다 시장에서 어떻게 포지셔닝하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지화’가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현지에서 재료를 수급하고, 현지의 기후, 시장상황, 소비자 성향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것은 지속가능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생활비 위기 속,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 최근 민텔 플랫폼에서 생성AI 도구가 출시되면서, 개인적으로도 소비재 업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이제는 국내 식품외식업계도 투자 감각이나 시대의 타이밍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명확한 현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결정, 그리고 더 빠르고 유기적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국제 가구 전시회 “imm cologne 2024”가 지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됐다. 올해 imm cologne에는 전 세계 42개국 75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중 640개 기업이 독일 외 국가로, 해외 비중 85%에 달하는 국제성을 선보였다. 129개국에서 방문한 전문 무역 방문객은 약 4만 2000명이었으며, 해외 비중 50%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티라움이 참가해 3D/VR 인테리어 시뮬레이션을 선뵀다. 3D 시뮬레이션, VR 프로그램 등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은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군으로, imm 2024에서도 글로벌 가구·인테리어 관계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에싸, 일룸, 자코모, 코웨이, 현대 LNC 등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 약 70개 사도 방문했다. 국내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유럽 가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에 imm cologne이 제격이라는 평이다. 올해로 20회째 개최된 ‘Pure Talents Contest’는 신예 디자이너부터 업계 전문가까지 신선한 인테리어 컨셉과 리빙 디자인을 뽐내는 독일 최대 인테리어 시상식이다. imm 2024는 활용도·컨셉·목적을 기준으로 ‘소셜 공간을 위한 가구 디자인’을 선정했다. 업계에서 명망 높은 시상식인 만큼, 1000개가 넘는 제품이 출품됐다. 빛이 굴절되는 벽면으로 제작된 이동식사우나 ‘MFG MOBILE SAUNA’, 야자나무 섬유로 만든 지붕 타일 ‘Wasted Treasure’, 지속가능한 원단만을 사용한 파티션 ‘Pleated Partition Screen’, 현존하는 3인용 접이식 소파 중 가장 빠른 설치 속도를 자랑하는 ‘Ballast’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참신함을 인정받았다. Pure Talents Contest 2024의 수상작 및 후보작의 구체사항은 im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imm이 개최되는 쾰른은 유럽 인테리어 산업의 주축으로, 인테리어부터 조경·아웃테리어를 아우른다.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가든 산업 전시회 “스포가가파(spoga+gafa)”가 쾰른메쎄에서 개최되며,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오피스 인테리어 전시회 “오가텍(ORGARTEC)”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 가구전시회 imm cologne을 비롯한 쾰른메쎄 전시 참가 및 방문에 관한 사항은 주최사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에 문의할 수 있다.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는 2월 7일 ‘포털뉴스정책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 이하 위원회)’를 구성, 전문 콘텐츠를 생산하는 잡지의 특성을 무시한 포털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 등 뉴스서비스 불공정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포털 다음은 뉴스 검색 서비스 방식을 갑작스럽게 바꿔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엔 다음과 검색 제휴된 1100여 개의 언론매체가 전부 뉴스서비스에 노출됐으나, 이것을 140여 개 뉴스제휴(CP) 매체만 노출되도록 뉴스검색 기본값을 변경한 것이다. 이에 노출에서 배제된 인터넷매체들은 포털 다음의 일방적 조치에 항의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잡지매체도 수십 여 개가 검색 제휴를 맺고 있어, 이번 포털 다음의 불합리한 조치에 잡지사 개별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왔다. 한편 네이버는 2023년 5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운영이 중단된 후 새로운 뉴스제휴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올해 1월 뉴스혁신포럼을 출범시켜 뉴스 서비스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논의 기구에 잡지협회를 포함한 언론단체가 직접 참여하거나 의견을 개진할 여지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잡지협회는 포털뉴스정책개선특별위원회를 만들고 협회 차원에서 잡지 회원사에 불리한 포털의 일방적 정책결정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잡지매체는 가짜뉴스와는 관계가 없는 특정 분야의 심도 있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고 국민들의 지식정보에 대한 수요와 알권리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는 우선 협회 소속 회원사 매체를 통해 포털의 일방적 정책 결정의 부당함을 알리고 타 언론단체와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으며, 필요하면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백종운 회장은 “앞으로 한국잡지협회는 포털뉴스정책개선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포털 다음의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뉴스검색 서비스를 바로 잡고, 뉴스 생산 및 공급자인 언론매체와 뉴스서비스 사업자인 포털 간 상생관계를 제대로 정립하기 위해 550여 회원사의 뜻을 모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는 건전한 잡지 언론 창달과 민족문화의 올바른 전승을 목표로 1962년 설립되어 한국 잡지계와 전문언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최고 품질의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체험하는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를 선보인다. 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전세계 커피 농장에서 토양, 기후, 재배 조건 등의 특징에 따라 다채로운 풍미를 가진 최고 품질의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하이엔드급 커피 클래스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관능적 향미 평가 방법인 센서리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향과 맛을 경험하면서 커피의 풍미를 학습하고 다양한 리저브 커피를 테이스팅 해보는 실습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먼저 다섯 가지 용액(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테이스팅하며 혀 지도를 그려보고 맛을 느끼는 원리에 대해 학습한다. 이어서 커피의 다양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아로마 키트를 활용해 각 향의 카테고리를 확인하며, 커피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향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스타벅스 꽃내음과 허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신규 리저브 커피인 라오스 페트람카 에스테이트와 상큼한 레몬의 향과 깊이 있는 달콤함,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인 엘살바도르 산 라몬을 비교 테이스팅하며 커피가 갖는 다양한 향과 맛을 체험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의 강사진은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와 전국 권역 커피 전문가들인 RCM(Regional Coffee Master)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는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이며, RCM은 약 2만 3천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를 대표해 현재 전국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9개의 선정된 리저브 매장에서 2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스타벅스 앱에서 오전 9시~18시 사이에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1회당 클래스 참가 비용은 5만 원이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이외에 스타벅스 푸드가 제공되며, 스타벅스 리저브 미니 앞치마와 커피 패스포트, 스타벅스 와펜 등이 제공된다. 향후 스타벅스는 시즌 별 주제에 맞춰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기존에도 별다방 클래스를 운영하며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의 음료 제조 노하우 및 커피 관련 지식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선정된 330여 개의 매장에서 4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정윤조 운영담당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과 함께 최고의 커피를 경험하시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향후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전파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한국호텔리조트학회는 2월 15일 대전 한남대학교 한남글로벌센터 무어아트홀에서 ‘호텔산업 인력수급 현황·전망과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안다즈서울강남 김상희 인사부장이 ‘호텔 인력난 해소 방안-해외 인력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호텔리베라서울 객실팀 장인환 지배인이 ‘관광숙박업 인력수급 현황과 전망, 종사원의 핵심 역량’,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 최정원 본부장이 ‘2024 호텔 트렌드와 MZ세대 채용전략-유탑호텔 일학습병행제 성공사례’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한양여대 이순구 교수가 좌장으로 전주대학교 심영국 교수, 배재대학교 성혜진 교수, 국제호텔전문학교 박상민 교수가 참여, 패널토론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숙박시설의 서비스 품질이 고객 만족과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 - 반려동물 친화 숙박호텔을 중심으로’, 커피교육기관의 교육환경이 재수강의도와 교육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음식조리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품질이 교육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기대일치모델(ECM)을 적용한 가상관광의 지각된 유용성과 기대일치가 만족과 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등에 대한 학술세션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정부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신규 허용업종 및 신규 송출국 지정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호텔·콘도업계도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력을 시범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호텔업계는 지속돼오던 인력난을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인 한편, 업계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구인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노동계 또한 내국인이 기피하는 열악한 일자리에 이주민을 투입하는 전근대적 정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면 시행 20년을 맞는 이주노동자 고용허가제. 호텔업계는 이제 막 그 길목에 들어선 만큼 더욱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용어도, 절차도, 모든 게 생소한 비전문취업비자 고용허가제도에 대해 집중 조명해봤다. * 일반적으로 ‘외국인노동자’, ‘외국인근로자’는 국적을 중심으로 한 이분법적인 구분과 이에 따른 차이 및 차별의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국제사회에서는 ‘이주노동자’라고 표현하기를 권장한다. 노동력은 특정 국가에 제한되지 않고 국가 간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개념임을 강조하고, 이주노동자에 대해 보다 평등하고 포용적인 시각을 반영하고자 본지에서도 ‘이주노동자’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E-9, 고용허가제도 총정리 고용허가제도(이하 고용허가제)는 자국의 노동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에서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취업비자(E-9, 이하 E-9)의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비해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2004년 8월 제조업 등 단순노무 분야에 처음 도입됐으며, 자국 내 이주노동자를 체계적으로 도입·관리함으로써 원활한 인력수급 및 국민 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고용노동부·법무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 담당기관이다. 고용허가제는 기본적으로 자국 노동자의 고용기회를 보호하며 이주노동자를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적격자 또한 사업주가 직접 선정해야 한다. 부당한 차별 없이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이 자국의 노동자와 동등하게 적용돼야 하고, 비전문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주화(定住化)방지 원칙’에 의해 기본 3년에 재고용 허가 시 4년 10개월까지 취업활동기간이 부여된다. 여기에 재입국 특례 고용 허가를 받으면 최장 9년 8개월 동안 취업이 가능해진다. 취업활동기간 만료 후에는 모국으로 귀국해야 한다. 2023년 기준으로는 필리핀·몽골·스리랑카·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총 16개국에서 인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인력송출국의 한국어시험 합격자에 한해 E-9이 발급된다. 지난 12월에는 타지키스탄이 17번째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지정됐다. 고용노동부는 타지키스탄이 정부·공공기관이 송출 업무를 전담해 투명한 송출과 공공성을 확보 가능하고, 입국 전 교육, 선발시험 등 송출 인프라, 자체적인 불법체류 방지대책 등의 측면에서 적정한 송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타지키스탄 정부와 고용허가제 MOU를 체결하고 현지 EPS센터를 설치하는 등,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이다. 또한 고용허가제 송출을 희망하는 국가들의 신청을 받아 추가 송출국을 지정하는 등 송출국을 다변화하고 송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알고보면 어렵지 않은 고용허가제 신청절차 이주노동자 고용을 위해서 사용자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 먼저 이주노동자 고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관할 고용센터 또는 워크넷 사이트(www.work.go.kr)에서 내국인 대상으로 구직 신청을 한다. 내국인 구인노력에도 원하는 인력의 전부 또는 일부를 채용하지 못한 경우 관할 고용지원센터에 고용허가제 신청을 할 수 있다.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서에는 사업장의 업종과 사업내용, 대행기관을 기재해야 하며, 구인사항(직종·직무내용·모집인원·국적·학력·전공·자격·면허·연령·한국어능력·모집외국인 구분·기타 경력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사본 등의 발급요건입증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후 고용센터가 구직인원의 3배수에 달하는 이주노동자를 알선하면 사업주가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고용허가제 웹사이트를 통해 알선인원 중 적격자를 선택하고 고용허가서를 발급받는다. 고용허가서에는 이주노동자의 근로계약기간을 포함해 직무내용과 근로조건(근로시간·휴일·기본급·고정적 수당·상여금·월 통상 임금)이 필수로 기재돼야 한다. 고용허가서가 발급되면 표준근로계약서가 동시에 작성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송부된다. 공단이 동 계약서를 송출국가로 송부하면 각 송출국가의 송출기관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구직자와 접촉해 근로계약 체결의사를 확인한다. 전산상으로 송부된 최종 표준근로계약서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재송부 되면 근로계약이 체결된다. 근로계약 체결 후에 사용자 혹은 대행기관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사증발급인정서를 받는다. E-9을 받아 국내에 입국한 이주노동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의 확인을 거쳐 국가별, 업종별 취업교육기관으로 이동해 16시간의 취업교육을 받게 된다. 취업교육비는 사용자가 부담하나, 외국국적동포의 경우 노동자 본인이 부담한다. 사용자는 건강검진결과에 이상이 없는 이주노동자가 취업교육을 이수한 경우 이주노동자를 인수한다. 이때 근로계약의 효력은 입국한 날로부터 발생한다. 이후 사용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각 대행기관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고충상담, 통역지원 등의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주노동자 또한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문제 발생 시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 법원 등을 통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원칙이다.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은 워크인코리아(WORK IN KOREA)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노동자의 국내생활 조기 적응과 고용사업장의 노사문화 안정을 위한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행된 지 20년, 고용허가제의 현주소 이주노동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1회차 고용허가 신청 접수가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제조업(2만 3232명), 조선업(1500명), 농축산업(4209명), 어업(2595명), 건설업(1632명), 서비스업(1297명)에 각각 E-9을 발급하고, 업종별 초과 수요에 대해 탄력배정분(2만 명)을 활용·배정하기로 했다. 총 발급 규모는 3만 5000명으로, 전년도 1회차 대비 73.6% 증가한 규모다. 앞서 정부는 올해 고용허가제를 통해 들어오는 E-9 이주노동자의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 5000명으로 늘렸다. 고용노동부는 고용허가 신청이 연초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연간 도입 규모의 30% 가량을 이번 1회차에 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신청부터는 고용허가 신청 요건인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해 더욱 신속히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노동계를 포함한 일각에서는 이 같은 계획이 이주노동자의 처우 보장이나 국내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낮은 임금과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해 정주 노동자도 회피하는 업종의 현실적 대안으로 이주노동자를 대안으로 삼는 것은 여전히 이주노동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낮은 임금으로 기피 업종에 활용하겠다는 전근대적 발상”이라 지적하며 정부의 고용허가제 확대를 비판했다.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지 올해로 20년이다. ‘사업장변경 제한’이나 ‘지역제한’ 등의 현행 고용제도는 때에 따라 이주노동자에게 불리한 조항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오래도록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주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상담하고 지원해오던 민간위탁기관인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는 올해 예산이 전액 삭감돼 9개의 거점 센터가 지난 1월 1일부터 폐쇄되고 나머지 전국 소지역 센터 또한 존폐위기에 놓였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원 정책, 인프라 확충, 권리보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발전이 더딘 상황에서 비자 발급 허가 규모만 확대하는 것은 오히려 전반적인 노동의 질을 하락할 수 있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이같은 우려가 지속되자 지난 1월 1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고용노동부에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인력활용을 위한 고용허가제 개선방안’을 내년 12월까지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국내 인력난 해소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력 활용을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호텔·콘도업계는 4월부터 신청 접수 고용허가제 ‘시범적’ 허용 이르기까지 올해부터 고용허가제가 허용된 주요 100개 지역의 음식업점과, 서울·부산·강원·제주의 호텔·콘도업은 4월 하순께 2회차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호텔·콘도 업체의 경우 청소원, 주방 보조원 직종에 한해 E-9 이주노동자의 고용을 시범 도입한다. 이후 고객 등 국민, 해당 업종 근로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관계부처 합동 시범사업 평가 등을 통해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 예정이다. 청소원 직종의 경우 호텔·콘도업체와 청소 등 1:1 전속계약을 맺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고용 신청을 허용하며, 주방 보조원은 호텔·콘도업체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식당 근무자에 한해 고용 가능하다. 한국호텔업협회의 정오섭 사무국장(이하 정 국장)에 따르면 E-9 고용 허용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한 시점은 2022년 하반기부터다.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운영난을 겪은 호텔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고용 인력을 축소했고, 그 결과 약 30% 가량의 인력이 유출됐다. 팬데믹 기간에는 이것이 크게 문제가 안 되다가 2022년 이후 코로나19와 관련된 여러 규제가 완화되는 동시에 업계가 회복세를 타면서 문제가 커졌다. 빠져나간 인력이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정 국장은 “핵심노동층인 MZ세대의 달라진 구직 선호도로 신규 채용도 어려운 실정이라 직원이 없어 영업을 못 하는 호텔이 다수였다. MICE를 비롯, 각종 연회 행사의 수요가 폭증한 상황에 식사가 동반되는 대규모 연회 행사 경우는 식사 준비 조리 인력이 없어 오더 자체를 받지 못했다.”며 업계에 유례없이 불어닥친 인력난의 고충을 전했다. 지금까지 호텔업계에서 실질적으로 고용 가능한 이주노동자는 유학(D-2), 특정활동(E-7), 재외동포(F-4), 방문취업동포(H-2)에 한했다. 하지만 D-2 비자를 가진 학생은 시간제취업 활동에 국한돼 업무가 제한적이다. 숙련기능인력인 E-7은 2명에서 5명으로 채용 인원이 확대된지 겨우 2년째인데다가 그나마 조리·호텔관리·프론트 데스크 등 전문 직군에 한정돼 있어 실질적인 지원은 어렵다. F-4의 숙박업 취업도 지난해부터 가능하도록 고시가 개정됐지만 객실청소원 등의 단순노무에는 종사할 수 없고, H-2의 경우도 4~5성급 호텔과 콘도까지 가능해지도록 확대된 것은 불과 1년 전이다. 이에 호텔업계는 작년 초부터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와 함께 고용허가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동시에 현황조사를 통해 가장 인력이 부족한 홀서비스와 하우스키핑, 조리 파트의 인력을 이주노동자로 충원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속적인 건의를 해온 상황이다. 지난 12월 21일 L7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됐다. 객실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는 현장을 찾은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에 “객실 청소를 담당하던 동료들이 퇴사하고 신규 채용이 바로 되지 않아 업무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고충을 전했고, L7호텔 관계자도 “임금 인상, 야간 교통비 지원, 숙식 제공 등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객실 청소 등 보조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라며 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인력난은 더욱 심화된다. 고성에 위치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의 이찬우 총지배인 또한 “채용에 너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래 관광학과, 조리학과 학생들조차 숙박업 지원율이 많이 낮아져 있다. 앞으로 호텔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홀서비스와 조리 파트에도 E-9 채용이 포함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업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약 3달 간 진행된 관광숙박업 인력수급 실태조사와 함께,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마침내 지난해 12월 29일 고용허가제 신규 허용 업종으로 호텔·콘도업계가 새로 지정됐다. 걸어온 길보다 걸어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지만 인력난의 어려움을 일부나마 해소해주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End 아닌 And, 업계에 주어진 과제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된 고용허가제 시범 도입은 사실상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앞으로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삽뜨기’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의 전주환 사무처장은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더라도 결국은 최저임금을 주고 있어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주노동자를 뽑겠다고 하는데, 임금이 다른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니 다시 돌아가지 않는 것”이라고 문제의 본질을 지적한 그는 이주노동자들의 업무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조처가 마련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정부가 청소원과 주방 보조원 두 직종에 한해 고용허가제를 시범 허용하겠다 발표한 것에 대해 “청소는 대부분의 호텔이 용역을 맡기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주방보조 역시 마찬가지다. 어디까지를 주방보조의 업무로 볼 것인지는 기준이 매우 모호하다. 그것을 어떻게 시스템 차원에서 관리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고, 그것들을 같이 점검해 나가지 않으면 악순환만 반복될 것”이라고 전하며 업계의 현실에 맞는 고용체계가 잡힐 필요가 있음을 설파했다. 이주노동자 고용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것 또한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광숙박업체 392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관광숙박업 인력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주노동자를 미채용하는 사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 업체 중 42.6%가 ‘언어 소통 등의 문제 예상’을 들었다. 물론 언어적인 부분에서 개인의 편차는 발생할 수 있겠지만, 전혀 낯선 나라에 이주해서 원어민처럼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이 더 비현실적이지 않은가. 일은 배우면 된다는 말이 있듯, 언어도 배우면 된다. 책으로가 아니라 현지에서 온몸으로 체험하며. 우리나라도 과거에 그래온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잊지말자. 보다 배려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스스로 가져야할 때다. 현재 호텔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근무 경험을 들어봤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캐슬테라스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출신의 웬옥찡(20대, 여)은 국내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탓에 유학을 결정한 그는 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물론 언어 문제로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동료들의 많은 배려가 난관 극복에 도움을 줬다. 웬옥찡 씨는 “손님들이 캐슬테라스의 음식을 맛보고 맛있다고 말씀해 주실 때 행복하다.”며 업무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 호텔에서 근무하는 이사벨라(20대, 여)는 유창한 한국어로 더 큐에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한다. 스웨덴 출신인 그는 호스피탈리티산업에 관심이 많아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도 도움이 되지만, 실제 필드에서 업무를 하며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한 그는 “더 큐에 자주 오시는 고객님들이 계시는데,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지난 번에 오셨을 땐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까지도 세심하게 기억을 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보람차다.”며 고객에게 전하는 환대의 행복감을 표했다. 또한 “직원들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 못하는 부분을 잘 설명해줬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사소통 문제는 결코 한쪽의 부족으로만 벌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더 채워주고 포용하는 만큼 소통 또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을 이번 이슈를 돌아보며 다시금 새겨보면 어떨까. 그렇게 하나씩 단계적으로 나아가다보면 지금의 모호한 염려와 우려들은 불식되리라고 희망을 가져본다. E-9에 대한 고용허가는 1년 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정책의 존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주사위는 허공으로 던져졌으니, 낙오 없이 원하는 자리에 잘 안착만 하면 된다. 한편 호텔업협회 측에서는 이달부터 시범 도입 예정인 4개 권역에서 한 차례씩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자 문체부에 제안을 해둔 상태다. 호텔업계가 과거의 고용허가제도의 폐해를 되풀이할지, 혹은 새로운 바람을 불어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 필요해. 좋은 근무 환경 안에서 성장 기대” 르 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김석주 인사부 이사 이번 E-9 고용허가에 대한 호텔업계 인사담당자들의 전반적인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호텔업계에서는 그간 객실청소, 조리업무, 식음서비스 분야 구인난이 심했고, 이주노동자 중에도 적법한 비자를 가진 이를 채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우리 산업 일부 직종에 E-9 고용 허가 확대 소식을 접하고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번 정책의 경우 서울뿐 아니라 특히 지방 소재의 숙박업체들이 그동안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제 막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단계지만 여러 보완점을 마련해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고용허가제가 호텔산업에 도입 및 정착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이주노동자의 주거, 임금 등의 처우 문제가 뉴스에 종종 나오는데,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호텔업계는 2024년의 선물인 E-9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환경과 조건, 처우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이라는 신분이 서비스를 받는 고객에게 불편함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수많은 직원의 인사를 담당한 경험으로 비춰볼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고객의 모국어를 충분히 구사하면 ‘왜 외국인이 나한테 서비스를 하지?’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 직무 능력과 언어 능력만 어느 정도 갖춰진다면 호텔 인력이 외국인으로 대체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게다가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인식과 처우는 많이 발전됐다고 생각된다. 다만 앞서 말한 문제들이 호텔업계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자리할 텐데, 건강한 문화를 업계가 선도해 오히려 다른 산업군에도 좋은 효과를 미치지 않을까 싶다. 외국인 직원의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해 어떤 방안이 마련되면 좋을까? 고용허가 및 비자신청 절차에 대해 기업 차원에서,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정부의 단계별 서류사항과 행정 절차를 잘 준비해 나간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사업주의 경우에도 이주노동자를 대하는 태도라든지, 그들의 회사생활과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이 신경을 써야겠다. 가령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의 제공, 한국문화의 이해, 생활지원 등이 고민돼야 한다. 이들이 한국과 회사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회사와 인사부 차원에서 많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회사에서의 만족감이 곧 국가에 대한 만족으로 이어질 테니. 현행법상 3년 이상 근무지를 바꿀 수 없게 돼 있는데, 기왕이면 좋은 근무 환경에서 함께 삶을 영위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면 좋지 않겠나. 이런 복지들을 제공하려면 호텔에서는 결국 최저임금보다 더 많은 비용을 고정적으로 쓰게 되는 것이 아닌지? 도급 견적에는 기본금 외 4대 보험, 복리후생비(명절 선물비, 교육비 등)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업체 이익금까지 모두 적용을 해서 한 사람에 대한 견적이 나오는 구조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는 이미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가 이주노동자들에게 지급되게끔 돼 있다. 어떻게 보면 지금껏 불법적이었던 것을 합법적인 것으로 돌리는 수순이라, 외국인을 고용함으로써 비용이 더 늘어난다든지 하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인사부의 일이 상당히 중요해질 것 같다. 기존과는 또 다른,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우선, 이주노동자의 직장생활지원, 적법한 체류활동지원, 산업안전교육, 인식개선 및 문화적차이 이해, 국내 법정교육 이행 등의 제도 및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이주노동자 공급이 제도화 된다면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호텔업계와 호텔산업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력난 해소 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직원들이 가능하면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더 좋은 팀으로 업무 역량을 발휘하도록 회사 차원에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야 하고, 직원들이 항상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오픈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 한편 산업간 임금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 직원들이 호텔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줘야겠다. 메리어트의 경우에는 인터그레이티드 잡(Integrated Job)이라 해서, 통합된 업무를 통해 운영부서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인력 효율성이 높아지고, 직원들도 다양한 업무에 대한 역량을 키울 뿐 아니라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즐거운 일터, 동료와 오래 일할 수 있는 근무처를 만드는 것이 인사부가 풀어나가야 할 인력난 해소 방안이 아닐까.
2019년 IHG 그룹의 일원이 된 식스센스는 2023년 말 기준 27개국에서 26개의 리조트, 6개의 스파, 10개의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그룹이다. 자연환경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건설된 각 호텔과 리조트들은 대체적으로 프라이빗한 풀빌라와 스위트로 구성돼 있으며, 20~30실의 소규모부터 많게는 140~150실의 규모로 최고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호부터 2회에 걸쳐 지속가능성과 럭셔리는 공존 가능한 것인지, 만일 가능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사례로 식스센스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자. 식스센스는 1995년 처음 설립될 때부터 호텔이 들어설 위치의 자연환경 손상을 최소화하고, 재생가능한 건축자재 사용을 시도하며, 호텔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의 현지 소싱을 기준으로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고객에게는 신선한 유기농 로컬 푸드와 지역 특색을 반영하는 전통문화 등 이국적인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의 추진도 현실적인 실행계획과 함께 추구해오고 있다. 최고급의 브랜드로서 이러한 모든 것을 실현하면서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그들의 가치는 무엇일까. 식스센스의 철학이 담겨있는 가치 추구 식스센스가 추구하는 가치는 6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지역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글로벌 문제에 대한 감수성(Local Sensitivity, Global Sensibility)’으로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전통 직물과 같은 지역 문화를 소중히 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사명에 대해서도 역할을 다 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책임있는 경영과 보살핌(Responsible and Caring)’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에 대한 보호, 환경에 대한 보존과 지속가능한 운영을 약속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공들여 계획한 고객경험(Crafted Experiences)’으로 고객의 몸과 마음을 자극하고, 활력을 주고, 치유할 수 있는 유니크하면서도 포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 번째는 ‘앞서가는 웰니스(Pioneering Wellness)’로 최고의 전문가와 협력해 최신의 가장 효과적인 웰니스 프로그램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 번째는 ‘감성적인 호스피탈리티(Emotional Hospitality)’로서 공감으로 시작하는 서비스에 대한 감성 지능적 접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즐거움과 기발함(Fun & Quirky)으로 식스센스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실험 의지에서 비롯된 독특하고, 종종 예상치 못한, 때로는 특이한 매력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추구한다. 식스센스의 중심, 지속가능성 식스센스의 개발과 운영의 중심에는 지속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Sustainability at the heart of what we do’라는 슬로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공동체 및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이익의 균형 맞추기에 대한 약속을 기반으로 사업이 전개된다. 호텔 소유주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호텔입지의 지형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살아있는 공간의 창조를 위해 재생가능한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또한 물류 이동과 페트병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해 탄산수 및 일반 생수를 호텔 내에서 병입해 사용한다. 각 리조트의 주방에 신선한 허브, 과일, 채소를 공급하고, 스파 트리트먼트에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들을 확보하기 위해, 유기농 정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정원에서 암탉들은 안락한 닭장 안에서 건강한 달걀을 생산하고, 염소들과 낙타들이 제공한 신선한 우유로 리조트의 아침 식당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팀과 호텔의 셰프들은 계절별 최고의 식재료를 얻기 위해, 지역 농부들 및 생산자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인다. 지역의 농부들과 생산자들과 함께 야채를 제대로 주문에 맞추어 공급할 수 있을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포장 방식으로 공급 할 수 있는지 등의 사안들에 대해 책임감 있게 협력한다. 식스센스는 지속가능한 여행 철학의 한 부분으로서, 항상 작은 규모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식스센스의 투자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보다, 자연 지역을 보존하고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것에 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모든 것은 호혜성과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의 측면에서 고려되고 있다. 여행을 통한 치유와 지속가능성에 진심 식스센스는 선구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의 개발로 멋진 경험을 제공한다. 웰니스를 스파의 제한된 영역에서 끌어내 식스센스의 모든 경험에 주입하고 있다. 2014년에 기획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인 ‘식스센스에서의 수면(Sleep With Six Senses initiative)’은 불안을 줄이고 안락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고객의 객실에 도입하기도 했다. 2015년에 시작된 ‘식스센스에서의 식사(Eat With Six Senses)’를 통해 메뉴는 더욱 맛있어지고, 균형잡힌 영양을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돼 고객에게 맛있고 훌륭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식스센스에서의 경험은 휴가가 끝난 후에도 개인별 휴가 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그 영향력을 더욱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스센스에서의 수면(Sleep With Six Senses) 식스센스의 프로그램들 중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인 ‘식스센스에서의 수면(Sleep With Six Senses)’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식스센스에서의 휴가는 마음의 휴식을 갖고, 신체의 활력을 되찾으며,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모든 것은 숙면과 함께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숙면 전문의 Doctor Michael J. Breus와 함께 침실 필수품(Guestroom Essentials), 수면 추적(Sleep Tracking), 시차 적응 앱(Jet Lag App) 등을 포함한 수면 프로그램(Sleep Program)을 개발했다. 1. 침실 필수품(Guestroom Essentials) 제대로 된 숙면을 위해 수제 매트리스, 온도조절 베개와 이불, 유기농 순면 이불 커버 등이 침실에 준비된다. 침대는 공기 순환에 최적화된 야자섬유(Coir Fiber)와 유기농 울로 만든 매트리스, 각종 해충을 방지하고 습기를 흡수하는 유기농 순면 이불 커버, 유기농 인증 고무 농장에서 제조된 라텍스 매트리스로 세팅된다. 라텍스 매트리스의 경우 정형외과의 의료용 기능성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제공된다. 유기농 베개와 두베는 진드기를 방지하고, 수면을 위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준다. 수면 중에 지속적으로 푹신함을 유지하도록 삼중구조로 특수 제작된 베개는 편안한 숙면에 도움을 준다. 린넨은 최고급 수의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고 있다. 2. 수면 추적(Sleep Tracking)과 시차 적응 앱(Jet Lag App)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수면 추적 장치(sleep Tracker Device)가 침대 옆에 설치돼 수면의 여러 단계별 호흡을 측정하고, 다음날 수면을 위해 수정해야 할 지적사항을 분석한다. 투숙기간 중 첫 이틀 동안 무료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한 고객의 여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Timeshifter 앱의 사용도 무료다. 앱을 통해 수면 패턴, 아침형 또는 저녁형 생활 습관, 여행 일정, 개인적 선호 등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 시차 적응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부터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는 NASA 우주인과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활용하는 수준이다. 3. 수면 프로그램(Sleep Program) 개개인의 특별요구에 맞춰 다양한 수면 보완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체온이 불편할 정도로 뜨거운 편이라면,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진 유칼립투스 린넨을 제공해 체온 조절을 도와준다. 객실 조명의 조정, Sound Therapy Machine, 애착인형과 같이 수면에 도움이 되는 물품, 수면 유도 스낵과 음료의 제공 등이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환경과 지역 공동체 및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에 진심 환경의 복구와 보존을 위해 식스센스는 모든 리조트에서 유기농 가든을 운영하며 퇴비 생산, 건강한 토양 만들기, 토종식물의 보호 활동을 한다. 또한 리조트 부지 내 화학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어스랩(Earth Lab)에서 생산한 청소용 천연세제와 호텔 정원수로 재활용 물을 사용하며, 호텔의 운영이 토질과 수중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자연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산호초 살리기, 구매 정책을 통한 어류남획의 방지, 보호 연구를 위한 기금 지원, 해초 식재, 호텔 해변의 거북이 산란지 보호 등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어스랩(Earth Lab) 2017년에 론칭한 어스랩(Earth Lab)에서는 물, 에너지 폐기물 등의 소비데이터를 게시하고 다양한 지속가능성 활동을 계량한다. 또한 모든 고객들과 직원들은 어스랩에서 셀프 퇴비만들기, 화학물질 없는 세제 만들기, 유기농 정원에서 자란 허브에서 에센셜 오일 추출하기 등 편리한 꿀팁을 배울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지는 퇴비는 천연비료로 사용하고, 식물에서 추출된 천연 살충제는 화학 스프레이의 유기적인 대안으로 사용되며, 바이오 효모로 생산된 세정용액은 화학세정제를 대체한다. 또한 아이들은 Grow with Six Senses 활동에 참여해 채집하기, 농작물 기르기, 재활용하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어스랩의 씨앗은행에서는 고객들이 유기농 농산물을 집에서도 재배할 수 있도록 색다른 기념품으로 씨앗을 제공한다. 지속가능성 추구로 위기에 정면 대응 전 지구적 위기 상황을 맞았던 2020년, 식스센스의 해법은 남달랐다. 움츠리기보다는 오히려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식스센스는 두 가지의 선택을 했다. 첫 번째는 지속가능성 측면의 선택으로 Global Tourism Plastic Initiative의 첫 번째 서명 단체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그리고 2022년 말까지 브랜드 내 모든 호텔과 스파에서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매우 높은 수준의 계획을 의도적으로 수립했다. ‘18개의 가장 불필요한 것들(18 Most Unwanted)’ 계획 하에 일회용 플라스틱과 포장재 및 모든 플라스틱 자재, 심지어 플러그 소켓까지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두 번째는 고객 측면의 선택이었다. At Home With Six Senses 디지털 콘텐츠를 라이브로 연결해 집에 머무르고 있는 고객들과 교류했다. 고객이 집에 머무르면서도 치유와 육체적, 정신적 웰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으로 호텔의 전문가들과 웰니스 위원들이 주도했다. 18개의 가장 불필요한 것들(18 Most Unwanted) 식스센스는 공급자들과 협력해 ‘18개의 가장 불필요한 것들(18 Most Unwanted)’ 프로젝트를 통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제거하고 있다. 욕실 어메니티, 객실 어메니티 및 상업 공간의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 제거, 신선식품의 랩과 플라스틱 포장 제거, 퇴비화 가능한 패킹 사용,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에 자체 식수 병입 사용, 천연소재 빨대와 칫솔 사용, 다양한 종류의 재사용 및 리필이 가능한 이동박스 및 가방 사용 등이 리스트에 올라있다. 최고급 서비스의 제공과 지속가능성의 추구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는 것을 비즈니스로 구현하고 있는 식스센스. 식스센스의 철학은 ‘A passion for wellness, community, sustainable design and smiles'’이라는 문구로 재해석된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포괄하는 웰니스를 추구하고, 지역 공동체와의 공존에 진심이며, 이를 위해서는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자연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거의 없도록 개발단계에서부터 지형과 지역건축물과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또한, 고객이 끊임없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식스센스의 철학이다. *이 글에 실린 사진의 저작권은 식스센스에 있습니다(sixsenses.com/en). 조성연 지속가능한 도시관광연구소 대표 / 관광학 박사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관광도시, 호텔앤리조트에 대한 연구활동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 실무경력으로 호스피탈리티산업 분야의 경영, 전략, 마케팅 전문가다.
인도 남동부 벵골만의 항구 도시 첸나이. 오늘날 타밀나두주 주도인 이곳은 16세기 포르투갈인에 의해 서양에 처음 알려진 뒤 17세기 동인도회사의 인공 항구 도시로 조성되면서 오늘날에는 인도 3대 항구도시로 성장, 남인도 정치, 경제, 문화, 영화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힌두, 이슬람, 영국의 문화들이 융합된 인도-사라센 문화로 인도 최대 여행지이자, ‘월드 Top 10’ 여행지로 선정, 전 세계 관광객이 발길을 이어 곳곳에 세계 유수의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남인도의 항구 도시 첸나이에서 다이닝 앤 티 명소를 소개한다. 남인도 제일의 관문, 첸나이 타밀나두주의 주도인 첸나이(Chennai)는 남인도의 중요 항구 도시로 예로부터 인도 아대륙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이었다. 기원전 2세기에서 서기 13세기까지 약 1500년이라는 세계사상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타밀족의 고대 해양 강국인 촐라 왕국(Chola Dynasty)의 요충지였으며, 14~17세기 남인도를 지배한 비자야나가라 제국(Vijayanagara Empire)의 중요 항구 도시였다. 대항해 시대인 16세기에는 포루투갈 사람들이 인공 항구인 상투메(São Tomé)를 건설하고, 17세기에 영국 동인도회사가 동양 무역의 거점으로 삼아 첸나이는 1947년 독립한 뒤에도 남인도의 정치, 경제,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한 결과, 오늘날에는 인도 4대 도시가 됐다. 첸나이는 힌두, 이슬람 문화가 융합된 인도 사라센 문화와 영국 문화가 융합된 고적지들이 많은 만큼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요소들이 풍부하고,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폴리네시아 지역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기도 해 사람들의 유입이 많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국제적인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는 모습들을 지금은 흔하게 볼 수 있다. 인도양을 마주하는 거대 왕궁 릴라 팰리스 첸나이 호텔(Leela Palace Chennai) 첸나이는 항구 도시인 만큼 인도양의 해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감상하면서 휴식과 다이닝 앤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릴라 팰리스 첸나이 호텔도 그중 한 곳이다. 이 호텔은 아드야르(Adyar) 해안가의 4.8ac에 달하는 대지에 거대한 호텔 건물이 마치 그 옛날, 이곳을 다스린 체티나두 왕조(Chettinadu Dynasty)의 왕궁을 연상시키듯이 장엄한 모습으로 서 있다. 인도양을 바라보는 거인과도 같은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풍긴다. 호텔 창업자인 크리시난 나이르(Krishnan Nair)는 1986년에 뭄바이에서 첫 호텔 사업을 시작한 뒤로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지금은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 자산 운용사(Brookfield Asset Management)가 인수한 릴리팰리스 호텔스앤리조트(The Leela Palaces, Hotels and Resorts)의 럭셔리 브랜드다. 첸나이 국제공항으로부터 35분 거리, 첸나이 중앙철도역으로부터는 2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의 럭셔리 브랜드 호텔인 만큼 각종 휴양 시설과 다이닝 서비스도 최상급이다. 이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자마바르(Jamavar)는 인도 스페셜티 레스토랑으로서 인도 왕궁의 최고의 요리들을 선사하며 가장 기억에 남을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시그니처 요리로 향신료 생선 요리인 쿠마라콤 피시 커리(Kumarakom Fsh Curry)를 비롯해 커민, 카르다몸, 월계수 등의 향신료로 조리한 어린양 고기인 라네자마바르(Raan-e-Jamavaar), 탄도르의 블랙 렌틸콩 요리 등 그야말로 인도 정통의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미감(味感)을 부추길 만한 장소다. 특히 알라카르트 메뉴는 북인도, 남인도의 레시피들을 블렌딩해 창조한 요리들로 고객들을 인도 미식의 세계를 인도한다. 물론 채식주의자와 일반인들을 위한 메뉴를 구분해 제공한다. 인도 요리의 애호가들에게는 뉴프론티어의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의 중국 정통 레스토랑인 차이나 익스트라오디너리(China XO)에는 딤섬 룸, 전통적인 숯불 오리구이 룸, 티 바(Tea Bar), 와인 셀러스, 알프레스코(야외) 바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중국의 사천성, 광동성, 북경의 마술적인 풍미를 제공한다. 픽처레스크한 벵골만의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중식의 코스 요리. 미식가들에게는 상상의 레스토랑이 될 것이다. 로비의 바인 라이브러리 블루(Library Blu)에서는 토요일, 일요일에 믹솔로지스트가 선사하는 스피릿츠와 칵테일, 그리고 새롭게 창조한 타파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케이크 숍(The Cake Shop)에서는 유럽의 수제 케이크와 패스트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프랑스 정통 마카롱, 독일 정통 식빵인 크라프트콘(Kraftkorn), 볼콘(Vollkorn), 그리고 이탈리아의 전통 빵인 치아바타(Ciabattas), 포카치아(Focaccia) 등을 커피나 티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력 만점인 곳이다. 멀티 퀴진 레스토랑인 스펙트라(Spectra)에서는 벵골만의 드넓은 바다를 감상하면서 유럽, 일본, 인도, 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의 요리들을 온종일 맛볼 수 있다. 특히 금요일에는 특선 해산물 요리, 일요일의 브런치에는 와인과 함께 셰프들이 선사하는 별미들이 준비된다. 한편 티 애호가들은 인도양을 바라보면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이곳 로비 라운지에서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커피나 칵테일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국의 전통적인 애프터눈 티도 경험할 수 있다. 벵골만의 픽처레스크한 풍광을 감상하면서 영국 정통 스콘과 미니 샌드위치, 패스트리의 풍미를 여유롭게 느껴 보길 바란다. 애프터눈 티 시간대는 오후 3시 30분~6시 30분까지다. www.theleela.com/the-leela-palace-chennai 사랑의 여신 ‘라다’의 날개 페더스 어 라다 호텔(Feathers a Radha hotel) 첸나이는 남인도 무역, 경제의 수도인 만큼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업체들도 많이 들어서 있다. 전 세계 85개국에 650개 이상의 독립 호텔들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의 인디펜던트 호텔 브랜드인 프리퍼드 호텔스 앤 리조트(Preferred Hotels & Resorts) 그룹의 페더스 어 라다 호텔도 그중 하나다. 이 호텔은 5성급 럭셔리 호텔로서 첸나이무역센터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첸나이 국제공항과도 가까운 곳에 있다. 호텔명은 인도에서 크리슈나와 함께 최고의 여신으로 숭배되는 ‘라다의 날개’라는 뜻이다. 호텔의 레스토랑인 워터사이드(Waterside)에서는 셰프들이 감식한 전 세계의 요리들을 뷔페식으로 언제든지 실내 또는 실외에서 즐길 수 있다. 옥상의 레스토랑인 스카이로프트(Skyloft)에서는 도심의 탁 트인 스카이라인을 무대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지중해, 중동, 인도의 퓨전 미식 요리들을 방대한 메뉴 속에서 기호에 맞게 선택해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다. 간편 식당 겸 칵테일 바인 타마크(Tamak)에서는 사교 모임을 통해 먹고-마시고-즐기는 대화로 끝나는 공간일 만큼 편안하다. 전 세계 다양한 풍미의 요리들을 음미하면서 미식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장소다. 특히 이곳의 칵테일은 마신 뒤 그 예술적 수준에 감탄할 것이다. 매우 독특한 라운지 바인 베이퍼(Vapor)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피릿츠와 클래식 칵테일과 모던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고의 파티를 열 수 있는 장소다. 한편 예술적 수준의 제과류를 방대하게 선보이는 티 라운지, 트러플스(Truffles)는 티 애호가들이 갓 구운 패스트리, 케이크, 스콘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나 프리미엄 티를 마시면서 하이 티를 즐길 수 있는 휴식처다. 인도의 신 크리슈나와 그의 여신 라다의 영원한 사랑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이곳은 어쩌면 추억의 한 장면으로 영원히 남을지도 모른다. www.radhahotels.com/feathers-chennai/dining 남인도 체티나드 시대 향미의 전승자 타지 콘네마라 첸나이 호텔(Taj Connemara, Chennai Hotel) 첸나이 비즈니스 구역인 빈니가(Binny Road)에는 인도 기업체로서 남아시아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그룹인 인도 호텔(IHCL, Indian Hotels Company Limited)의 5성급 럭셔리 브랜드인 타지 콘네마라 첸나이 호텔이 있다. 이 호텔은 116년 역사의 인도 국내 대표 호스피탈리티 기업의 럭셔리 브랜드 호텔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만큼, 다이닝이 독특하면서 최고 수준이다. 북인도 요리들은 세계에 널리 소개된 반면, 남인도 요리는 세계인들이 잘 모르는 점을 부각이나 하듯이 남인도 특유의 향신료를 풍부하게 사용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남인도 정통 레스토랑인 레인트리(Raintree)는 디너를 주력으로 그 옛날 첸나이 지역을 다스렸던 체티나드 왕조 시대의 요리들을 최고의 기술로 제공한다. 시나몬, 커민, 스타 아니스 등 풍부한 향신료들을 완벽한 블렌딩 기술을 통해 양념으로 창조해 내는 머턴, 치킨, 생선 요리들은 고객들에게 마치 체티나드 왕조의 옛 시대로 되돌아간 느낌을 안겨 줄 것이다. 멀티 퀴진 레스토랑인 베란다(The Verandah)에서는 온종일 운영하면서 세계의 요리와 함께 무굴제국 시대의 궁정 요리나 앵글로-인도풍의 가정식 요리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디 콘네마라 바 앤 라운지(The Lady Connemara Bar & Lounge)에서는 예약을 통해 애프터눈 티를 즐기면서 오후의 한가로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마드라스의 유산급 칵테일류와 믹솔로지스트의 블렌딩 기술이 조화를 이룬 첸나이 최고의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한때 이곳은 첸나이 나이트라이프의 1번지가 된 적도 있었다. 칵테일과 애프터눈 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선택 장애가 사라지는 매력적인 공간이 아닐 수 없다. www.tajhotels.com/en-in/taj/taj-connemara-chennai/restaurants/
호텔에서 연인과 모든 것을 누리며 편안하게보내고 싶다면?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밸런타인데이에 특별한 날을 만들고 싶다면?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이용해 보세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All Inclusive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갑진년 새해를 위한 값진 호캉스,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에는 호텔 객실 1박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조식 또는 브런치 뷔페 2인, 식음료 10만 원 이용, 객실 내 미니바 1회 무료 이용 혜택이 담겼다. 또한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푸른 바다 전망의 실내외 수영장 무제한 이용과 천연 암반수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 이용도 가능하다. 홈페이지 또는 예약실을 통해 예약하면 식음료 업장 10% 할인과 스파 아라 2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2박을 투숙하면 바99에서 칵테일 2잔을 1회 이용할 수 있다.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41만 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064-780-8000 한화리조트 평창 겨울 스포츠 여행객을 위한 ‘올인원 패키지’ 익스트림 윈터 인 평창’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을 제공하며 리프트 6시간 이용권, 눈썰매 입장권, 장비 대여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스키, 보드, 부츠 등 장비 대여는 핑크동 1층 스키숍에서 가능하다. 리프트 이용권과 눈썰매 입장권의 경우 한화리조트 평창 바로 옆에 있는 휘닉스 파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이용권은 체크인 시 모바일 쿠폰으로 발급된다. 패키지 판매는 2월 27일까지, 이용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 033-334-6100 오크밸리 숙박·다이닝·액티비티 혜택 누리는 ‘윈터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윈터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스키빌리지 37평 객실 1박과 스키 리프트 복합권 2매, 실내 수영장 입장권 2매, 다채롭고 맛깔스러운 메뉴들로 구성된 포레스트에서의 조식 뷔페 2인 이용이 포함되며 가격은 27만 원부터다. 석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과 수도권 1시간 거리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오크밸리 스키장은 쾌적하게 활강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120m 광폭 슬로프와 전자동 무빙워크 시스템으로 편안함을 더했다. 또한 리프트 승·하차장마다 따끈한 계절 간식과 휴식 공간이 준비된 휴게소를 마련해 스키어들의 활력 충전을 도울 계획이다. 1588-7676 Valentine Day 포시즌스 호텔 서울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연인과 함께 즐기기 ‘기념일 패키지’ ‘기념일 패키지’는 아름다운 서울의 도심 또는 경복궁의 전경과 편안한 베딩을 갖춘 객실에서의 하룻밤을 비롯해 포시즌스 골드 & 실버 풍선 장식, 패스트리 셰프가 엄선한 시즈널 케이크, 12만 원 상당의 한국식 사우나 성인 2인 무료 이용, 호텔의 LL층에 위치한 더 마켓 키친에서의 2인 뷔페 조식을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클럽 및 골프존,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1박 기준 67만 원부터다(세금 별도). 02-6388-5000 글래드 호텔 달콤한 선물과 함께 즐기는 ‘스윗 러브(Sweet Love) 패키지’ 스윗 러브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자랑하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의 베스트셀러 체험 키트 1세트, 드래곤 힐스 미니 와인(187mL) 2병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선착순으로 파뮤의 미스트형 수분 & 영양 보습 에센스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 본품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서울 지역 3개의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이용 가능하며, 3월 17일까지 선보이는 이 패키지의 가격은 10만 5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세금 포함). www.glad-hotels.com 더헤븐 리조트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잇츠 마이 스위트 모먼트’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럭셔리 복합 레지던스 시설 ‘더헤븐 리조트’가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잇츠 마이 스위트 모먼트’을 선보인다. 짙은 노을이 수평선을 물들이는 선셋 뷰로만 객실이 배정되는 상품으로, 드라이 플라워, 룸 데코레이션은 물론 파티시에가 직접 만드는 하트 모양의 딸기 케이크, 2시간 동안 운영되는 와인 뷔페 ‘오버 더 와인 브릿지’ 이용권 2매, 부대시설 이용권과 아메리칸 브렉퍼스트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2인 기준 44만 원이다. www.the-heaven.net
식음료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에이전시인 Hopscotch 그룹의 소펙사가 ‘2024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의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각지의 주요 의사결정권자 및 핵심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조사는 세계 와인 시장의 B2B 동향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 세계 와인 시장 전망 보고서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소펙사는 2년마다 주요 와인 소비 및 와인 수입 시장의 B2B 동향에 대한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의 와인 무역 종사자(해외 브랜드와 현지 소비자 사이의 중개자)를 인터뷰하여 와인 시장 변화 추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고서가 예측한 전망이 실현되면서 지난 15년 동안 이와 같은 조사 방식의 신빙성이 입증됐으며, 전 세계 와인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 귀중한 교훈을 제공해 왔다.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전 세계 와인을 취급하는 총 957명의 업계 전문가가 (수입업체, 도매업체, 리테일 유통업체, 와인샵, 온라인 판매업체 등) 조사에 참여해 향후 2년 동안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총 9개국(독일,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에서 진행되었다. 세계 와인 시장의 변화 추이 전망 : 주목해야 할 8가지 주요 결과 1. 유럽산 와인을 가장 많이 취급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은 평균 8개국 와인을 포트폴리오에 구비하고 있었다. 그중 구대륙 와인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10개 업체 중 9개 정도가 프랑스 와인(88%)을 취급하며 이탈리아 와인(77%)과 스페인 와인(72%)을 앞섰다. 다만, 벨기에와 같은 시장에서는 유럽의 TOP3 원산지 외에도 새로운 원산지에 대한 갈증을 엿볼 수 있었는데, 벨기에 업체 2곳 중 1개 이상이 아르헨티나 와인을 취급하고 있었으며, 칠레 와인과 그리스 와인도 1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결과를 보여줬다. 2. 품질, 가격, 혁신 : 원산지에 따라 결정되는 와인에 대한 인식 조사에 응한 절반가량의 전문가들은 모든 측면을 고려했을 때, 프랑스 와인의 이미지가 가장 좋다고 응답했다. 프랑스 와인은 « 일관된 맛의 품질 »과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 » 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스페인과 칠레 와인은 « 가격적인 매력 » 측면에서, 이탈리아 와인은 « 혁신 »과 « 젊은 세대에게 어필 »하는 특성이 강하다고 평가됐다. 미국 와인은 매우 역동적인 한국 와인 시장에서 특히 호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와인 시장 성장에 대한 다소 비관적인 견해에도 불구, 개인 판매 능력에 대해서는 자신감 보유 전문가의 절반은 향후 몇 달간 와인 시장이 침체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러한 부정적 예측에도 불구하고 사업체의 규모가 작을수록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1만 병 이하를 취급하는 사업자의 28%가 매출 증가를 예상함).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한국, 영국, 미국 등에서는 점점 더 온라인 와인 판매가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규제 측면의 새로운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었다. 4. 판매를 촉진하는 3가지 주요 트렌드 : 자연 친화성, 가격대 세분화, 가벼운 와인을 포함한 새로운 제품군 첫 번째 핵심 트렌드는 해당 와인이 얼마나 자연 친화적인가에 대한 관심(내추럴 와인, 유기농 또는 CSR 접근 방식으로 생산된 와인)이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노력이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CSR 접근 방식이지만, 이에 대한 민감도는 국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은 포용성(포괄성)을, 벨기에는 생물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반면, 아시아 국가에서는 영향이 미미하거나 없었다. 두 번째 핵심 트렌드는 가격대 세분화가 더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는 와인 시장이 점점 더 프리미엄화되고 있지만, 독일과 캐나다 시장에서는 엔트리급 와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언급된 트렌드는 새로운 와인의 등장이다. 일례로, 독일과 앵글로 색슨 국가(캐나다, 영국, 미국)에서의 저알콜 와인의 증가 추세를 들 수 있겠다. 5. 와인의 정통성/진정성(authenticity)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 조사 대상 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와인의 정통성/진정성을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국가별로 조금씩 상이했는데, 와인의 정통성/진정성이라는 단어는 벨기에와 독일에서는 와인 메이커의 와인 생산 방식, 아시아 국가에서는 떼루아르, 미국에서는 수공업 생산 방식과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됐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와인 전문 샵에서 더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으로 드러났다(90% vs 75%). 6. 프랑스 아펠라시옹, 모든 색상의 선두 자리 유지 판매 증가 추이 측면에서 보자면, 레드 와인의 경우, 프랑스의 4개 지역 - 랑그독,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지역이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화이트 와인에서는 루아르 밸리가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랑그독, 부르고뉴, 그리고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이 그 뒤를 바짝 추격했는데, 말버러 지역은 중국과 한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로제 와인의 경우, 프로방스 다음으로 랑그독과 이탈리아, 스페인 로제 와인의 경쟁이 치열했다. 스파클링 와인에서는, 카바와 크레망이 샴페인보다 우위를 차지했는데, 2021년 2위였던 프로세코는 4위로 하락했다. 조사가 진행된 국가에 따라 몇몇 특정 와인 생산 지역이 두드러지는 경향도 보였는데,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포르투갈 와인이 바로 그 예다. 포르투갈 와인 중에서도 비뉴 베르데 화이트 와인과 두오로 레드 와인의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미국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7. 3대 포도 품종의 선두 위치 확보, 뒤이은 보조 품종들의 가파른 성장세 국제적 명성을 누리는 주요 포도 품종들이 여전히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조사가 진행된 국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존재했다. 샤르도네의 경우 벨기에에서는 급성장이 예상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성장세가 훨씬 주춤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며, 카베르네 소비뇽의 경우에는 아시아에서 강한 성장세가 전망되었으나 독일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피노 누아의 경우에는 한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네덜란드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슈냉 블랑, 카베르네 프랑,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들의 인기가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프레시하고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은 와인을 생산하는 품종들이라 특히 오늘날의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8. 와인병의 진화, 캔와인의 인기 하락세 향후 2년 동안에도 유리병에 든 와인 상품이 계속해서 가장 큰 판매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인 75cl 용량의 와인병이 가장 큰 인기(90%)를 끄는 반면, 캐나다와 영국에서는 더 가벼운 유리병의 성장세가 점쳐졌다. 이번 보고서는 스크류캡의 비중 증가(61%)와 앵글로 색슨 시장에서의 캔 와인의 하락세도 보여줬다 (2021년 대비, 미국 18포인트 하락, 캐나다 19포인트 하락, 영국 24포인트 하락). 이번 조사는 소펙사의 DNA와 맥락을 같이 하는 보고서로서, 소펙사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와인 산업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와인 생산 지역이 직면한 핵심적인 이슈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2024년 2월 13일 오후 1시(프랑스 시각), 와인 파리(Wine Paris) 전시회장 5 회의실에서는 'Wine Trade Monitor : Who Wins in Tomorrow’s Wine Market?'라는 주제로 이번 보고서 결과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024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의 인포그래픽을 당사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opscotch 그룹의 소펙사 소개 소펙사는 60년 넘게 식음료 및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경험을 쌓아온 국제적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에이전시로, 다양한 문화권의 F&B 분야 전문가 직원들이 모여 있다. 소펙사는 Hopscotch 그룹의 계열사로,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와 800명 이상의 인재로 이뤄진 국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EMEA, 미주 지역의 모든 국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매일 소펙사의 전문가들은 그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의 소비자들을 매혹할 수 있는 창의적인 캠페인 및 효과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다양한 캠페인 전문가로서 각 시장에 적합한 미디어, PR, 인플루언서, 디지털, 이벤트 및 B2B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소펙사는 또한 유럽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캠페인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로, 2012년부터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opexa.com), 인스타그램(@sopexa_agency), X(@sopexa_agency), 페이스북(@sopexa), 링크드인(@HopscotchSopexa)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