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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K-컬처의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 여세를 몰아 K-푸드도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요즘이다.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미식 관광지로의 성장을 위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호텔앤레스토랑>은 지난 4월호에서 <미쉐린 가이드>의 역사를 살피고 한국의 미식문화의 성장 방향성을 가늠해 보고자 했다. 이달에는 <미쉐린 가이드> 이후 등장한 미식 평가 가이드들을 알아봤다. 또한 <미쉐린 가이드>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의 아시아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Asia’s 50 Best Restaurant 2024)’의 주요 행사 취재를 통해 국내 미식계의 현상황을 들여다봤다. <미쉐린 가이드> 이후 등장한 미식 평가 지표들 각자가 추구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방법’으로 신뢰감을 획득한 <미쉐린 가이드>는 120년이 넘도록 미식 평가의 절대적 기준으로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이 객관성을 반대로 몰개성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점이 찾아온다. <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의 저자 야기 나오코는 1980년 후반 이후 “일대 조류를 만들어낸 누벨 퀴진이 쇠퇴하고 프랑스요리가 몇 가지 방향으로 나뉘어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이 생겨난 시대”를 기점으로 “<미슐랭 가이드>와 전혀 다른 평가 스타일을 확립해 누벨 퀴진을 주도하고 20세기 후반의 프랑스요리 융성에 크게 이바지한” <고 에 미요> 가이드북이 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인용한 <고 에 미요>의 창간호 머리말 일부를 살펴보자. “기존의 이름 높고 야심 찬 가이드북과의 차이는 편집적이라고 할 정도로 객관성과 망라성을 무시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프랑스의 주요 레스토랑을 모조리 소개하고 그것을 비평할 생각은 없다. 단지 우리 나름대로 프랑스 레스토랑을 소개할 뿐이다. (중략) 우리의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권위 있는 ‘레드 가이드’에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시작을 알린 <고 에 미요>는 ‘별’ 대신 ‘조리사 모자’를 평가의 지표로 삼으며, 1점부터 20점까지의 점수를 부여한다. 프랑스 내에서만 발간되던 <고 에 미요>는 스위스와 독일, 미국 등 해외판을 출간하기 시작해 2017년에는 첫 번째 일본판인 <고 에 미요 - 도쿄·호쿠리쿠 2017>을 발간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미식 평가서지만 업계인들에게는 ‘미쉐린 스타’만큼이나 영예로운 상징이다. 지난 1월에는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의 김나래 셰프가 올해 최고의 파티시에로 선정되며 국내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 2015년에 창립된 프랑스의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는 매년 Top 1000 레스토랑을 발표한다. <라 리스트 2024>에 오른 한국의 레스토랑으로는 ‘라연’, ‘모수’, ‘밍글스’가 100점 만점에 97점을 받으며 공동 6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도 ‘정식당’, ‘주옥’ 등 올해 총 36곳의 한국 식당이 Top 1000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을 보여줬다. 특별상 시상 부문에서는 ‘라망시크레’와 ‘이타닉 가든’의 손종원 셰프가 ‘New Talent of the Year’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 필립 포르(Philippe Faure) 명예 회장을 필두로 세계 다분야 전문가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간기업의 후원을 통해 운영된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전 세계 1100개 이상의 레스토랑 가이드북과 국내외 고객 리뷰, 세계 주요 신문, 잡지 등의 평가를 통합 분석하는 알고리즘 방식을 통해 수치화해 순위를 선정한다. ‘라 리스트 앱(La Liste App)’에서는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3만 2500곳 레스토랑, 2500곳 제과점, 6000곳의 호텔 정보를 9개의 언어로 이용 가능하며, 470만 대의 현대 자동차에 탑재돼 있다. 소수 인원의 평가가 지표가 되는 <미쉐린 가이드>와는 완전히 정 반대편에 위치하는 빅데이터 기반 미식 평가 가이드다. 그리고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 2대 미식 평가 지표로 막강하게 떠오른 곳이 있다. 미식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2002년 영국에서 시작돼 매년 1위부터 100위까지의 인기 레스토랑 랭킹을 발표한다. 2013년부터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따로 선정하고 있는데, 300명 이상의 식음료 분야 기자 및 비평가, 셰프, 레스토랑 경영자, 그리고 저명한 미식가들로 구성된 ‘다이너스클럽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아카데미(The Diners Club® 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각 선정 위원은 자국의 레스토랑 5개, 타국의 레스토랑 2개, 총 7개의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랭킹을 매기니 좀 더 화제성이 있다. 평가원들은 어떤 면에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기보다 트렌드세터에 더 가깝다고 본다. 앞으로 미식과 관련된 업계 방향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가장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표를 얻기 때문에 순위가 변동돼, 레스토랑마다 매번 희비가 엇갈린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어워드 서울서 성료 서울 최고 랭킹 레스토랑은 No.13 밍글스 지난 3월 26일,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동주관하고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가 후원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어워드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3년부터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서 열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1-50위 리스트에는 19개 도시가 포함됐으며, 8개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개최 도시인 서울은 밍글스(No.13), 세븐스도어(No.18), 온지음(No.21), 모수(No.41)가 랭킹에 진입했으며, 이타닉 가든(No.62), 본앤브레드(No.64), 솔밤(No.65), 권숙수(No.89), 알라 프리마(No.91)이 51~100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서울 소재 레스토랑 9곳이 100위 안에 들며 미식 도시로의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아시아 No.1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세잔(Sézanne)은 일본 현지 최상급 식재료에 전문적인 기술을 더해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네오 프렌치 요리를 선뵈고 있다. 다니엘 캘버트(Daniel Calvert)가 이끄는 세잔은 포시즌스호텔 도쿄 7층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마을 ‘세잔’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지어졌다. 뛰어난 요리 외에 도시 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빈티지 샴페인 컬렉션, 수제 스파클링 와인, 빈티지 퀴베 등 다양한 주류 선택지를 제공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No.17로 데뷔해 작년 15계단 상승한 No.2를 차지했고, 마침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다니엘 캘버트 셰프는 “혼자만의 공로가 아니라 세잔의 팀이 함께 이룬 결과다. 팀으로서, 레스토랑으로서, 그리고 요리를 위한 식재료를 수급하기까지 모든 노력이 한 접시로 나왔기 때문에 이 수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 1위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일본으로 옮기게 된 지는 3년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까닭은 일본 내에서 쌓아온 많은 관계와 서포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세잔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어떤 기억을 남기기를 바라냐는 질문에 “이전에 먹어본 적 없을 만큼 정말 좋은 음식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또 생소하지도 않고, 익숙함을 나타내면서도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요리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답하며, “그래서 요즘에는 레스토랑을 운영할 때 중요한 것에 너무 집중하지 않고 사람들이 세잔에 와서 훌륭한 음식과 훌륭한 와인, 훌륭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정말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프레스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도쿄 파로(Faro)의 패스트리 셰프 미네코카토(Mineko Kato)는 발로나(Valrhona)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고의 패스트리 셰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No.22를 차지한 타이페이로기(Logy)의 케빈루(Kevin Lu) 소믈리에가 베로니아 아시아 최고의 소믈리에상을 수상했다. No.41을 차지한 서울 모수의 안성재 셰프는 셰프들이 꼽은 셰프로, 이네딧 댐 초이스 어워드(Inedit Damm Chefs’ Choice Award)를 수상하게 됐다. 안 셰프는 “아시아에는 존경할 만한 셰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기술에만 집중하고 레스토랑의 정체성에 집중하며,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이 도시에서 이 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전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장소에서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안 셰프는 “단순히 셰프로서만이 아니라 레스토랑으로서의 진화를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기고 싶었고, 결국에는 여행자들이 한국을 다이닝으로서의 데스티네이션으로 결정할 때 모수가 그 여정 안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최고의 건축가와 협업해 더 좋은 디자인, 더 넓은 공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좋은 재료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를 선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의 다양한 부대행사들 미식인들을 위한 축제가 되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메인 행사인 시상식에 앞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3월 23일부터 시상식 개최 다음날인 27일까지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을 포함한 다양한 장소에서 특별한 행사들이 열렸다. 1일차인 24일에는 노스탤지어 블루재에서 개최 도시 초청 미디어와 기타 해외 미디어 및 셰프 등 15명을 대상으로 한식 워크숍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찰음식의 명장 정관 스님이 참석해 사찰음식과 다도 체험을 주관했다. 이후 개최 도시, 후원사, 50 BEST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환영 만찬이 정식당에서 열렸다. 25일에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250명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50 베스트 토크(#50BestTalks)’가 진행됐다. 행사는 50 베스트의 리더십 포럼으로써 셰프를 비롯 식음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현재 미식산업 내, 주목받는 핫이슈들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중의 음식’이라는 주제 하에,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보통의 요리’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또 평범한 요리가 주는 편안한 즐거움에 대해 6명의 연사가 스피치를 준비했다. 작가 겸 스피킹컴퍼니 하미현 대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롤라’의 요한 시(Johanne Siy) 셰프, 베트남 ‘아난 사이공’의 피터 프랭클린(Peter Franklin) 셰프, 타이페이 ‘무메’의 리치 림(Richie Lim) 셰프, 뭄바이 ‘에카’의 니야티 라오(Niyati Rao) 셰프와 지슈누(Jishnu) 수석 바텐더가 아시아 각국의 전통적인 발효 음식과 요리의 진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서울 ‘윤서울’의 김도윤 셰프는 냉면을 소개했다. 이날 김 셰프는 그만의 독특한 육수와 레시피로 만든 냉면을 참석자들에게 선뵀다. 같은 날 ‘K-BBQ’를 주제로 한 2회차 한식워크숍이 벽제갈비에서 열렸으며, 한식아카데미 윤원석 이사가 한국 고기구이 문화에 대해 강의하고 쇠고기 정형을 시연했다. 신라호텔에서는 셰프와 후원사, 50 BEST 관계자 등 50명을 상대로 ‘셰프의 만찬’이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날 K-BBQ 및 서울의 주목받는 영셰프 6팀이 선뵈는 서울 미식홍보존이 마련됐다. 행사 3일차이자 시상식 당일에는 조희숙 셰프의 진행으로 발효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시식 및 김장을 체험하는 3회차 한식워크숍이 한국의 집에서 열렸다. 시상식이 열리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리셉션 현장에서는 서울 스타 셰프 7팀이 선뵈는 파인다이닝 핑거푸드가 제공됐다. 이날 서울미식홍보존에 참가한 레스토랑 알렌(Restaurant Allen) 서현민 셰프는 업장의 색깔을 살려 제철 산나물 6가지를 한입에 맛볼 수 있는 요리를 선뵀다. 그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같은 국제적인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니 새롭고, 옛날에 해외에서 일하며 만났던 사람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반갑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 이네딧 댐, 발로나, 화요, 비비고, 농심 등의 공식 파트너사가 홍보 부스를 준비해 다채로운 스낵과 음료를 선뵀다. 농심 면마케팅실 심규철 상무는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이후로도 농심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식문화나 레스토랑 관련 행사에 파트너사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과 리셉션 행사에는 서울 시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셰프와 후원사, 미디어 등 8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모여 시상식을 즐겼다.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린 ‘시그니처 세션’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국내외 셰프 25명이 참여한 컬래버레이션 다이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온지음, 이타닉 가든, 라연 등 국내 여러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27일 한식공간에서 진행된 디너에는 서울의 ‘소울’과 ‘한식공간’, 방콕의 ‘포통’, 싱가포르의 ‘롤라’를 이끄는 여성 셰프들이 협업해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관계자는 “아시아권 셰프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셰프들의 역량 강화 및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주요 후원사들이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공식 후원사인 산펠레그리노는 26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 이타닉 가든에서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S.Pellegrino Young Chef Academy Competition) 2024-25’의 론칭 기념 미디어 초청 행사를 성료했다. ‘브링 유어 퓨쳐 투 더 테이블(Bring Your Future To The Table)’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0명 이상의 기자, 인플루언서,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산 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가 걸어온 미식의 미래를 위한 헌신과 프로그램의 의미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에디션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의 이전 에디션에 참가한 영 셰프들과 이들을 지도한 멘토 셰프들이 준비한 7가지의 카나페 요리가 게스트를 맞이했으며, 이어 3코스 런치가 서비스 됐다. 지난 경연대회 2022-23 에디션에서 멘토와 멘티로 활약해 아시아 결선 우승, 세계 결선 Top 3에 오르는 쾌거를 만들어낸 한석현 셰프와 이안 고(Ian Goh) 셰프가 함께 콜드 에피타이저, ‘탕평채’ 요리를 선뵀고, 다년간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에서 멘토와 결선 심사위원을 역임한 줄리안 로이어(Julien Royer) 셰프와 2022-23 아시아 지역 결선에서 멘토 역할을 담당한 손종원 셰프, 그리고 2022-23 아시아 지역 결선의 최종 10인에 포함되며 활약한 이지우 셰프, 김효정 셰프가 준비하는 본식이 이어졌다. 이들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주 전복을 활용한 ‘육개장’과 ‘비빔밥’ 요리를 준비했다. 특히 육개장은 무와 마늘, 생강에 유자를 함께 넣어 끓인 육수를 사용해 인상적인 맛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된 ‘쌀과 커리’ 디저트는 2019-20 세계 결선 Top3에 드는 성과를 달성했던 케빈 웡(Kevin Wong) 셰프의 작품이었다. 케빈 웡 셰프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리스트의 3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을 이끌 정도로 성장해 개인의 기량과 성과를 마음껏 뽐냈다. 이날 준비된 요리와의 완벽한 페어링을 위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김성국 총괄 소믈리에는 ‘물랭-아-방(Moulin-a-Vent)’을 특별히 선뵀다. “새로운 지역에 ‘가메이’라는, 피노누아보다 작은 포도 품종을 심어 만든 와인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와인인 만큼 영 셰프 아카데미 이벤트와 어울리는 것 같아 추천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된 ‘쌀과 커리’ 디저트는 2019-20 세계 결선 Top3에 드는 성과를 달성했던 케빈 웡(Kevin Wong) 셰프의 작품이었다. 케빈 웡 셰프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리스트의 3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을 이끌 정도로 성장해 개인의 기량과 성과를 마음껏 뽐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7인의 셰프들의 진솔한 경험과 업계에 대한 생각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으나 주요한 키워드는 ‘협력’과 ‘성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협력’은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다. 가장 최근 경연 대회의 세계 결선에 참가한 이안 고 셰프는 “미식계는 경쟁이 치열한 환경이지만 동시에 서로가 가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는 곳이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 대회는 이러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한다.”며 다음 세대의 경연대회 참가를 독려했다.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미식 축제 핵심은 지속가능성에 있다 축제는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창구인 동시에 국가적 차원에서 관광자원으로 존재한다. 그중에도 미식 축제는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관광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관광객들에게 현지 음식을 맛보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식 축제로 하여금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문화의 교류를 경험하고, 지역 사회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요즘의 가장 큰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축제가 바로 국가 단위, 혹은 지역 단위의 미식 축제다. 그렇다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미식 축제에서는 어떤 이벤트가 열리고 있을까? 역사 깊은 미식 축제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디한 축제까지 몇 가지를 소개한다. 싱가포르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지난 2023년 30주년을 맞이했다. 미식 여행지로서의 싱가포르를 보다 알리고, 싱가포르 내 식음료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자 개최된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2023은 베이프론트 이벤트 스페이스 내 1만 7000㎡ 규모로 조성된 페스티벌 빌리지에 100여 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해 특별한 메뉴를 선뵀다. 주요 이벤트인 ‘싱가포르 푸드 워크’에서는 페스티벌 한정 메뉴를 통해 다채로운 싱가포르의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미스터 뽀삐아는 커리 치킨 뽀삐아 및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카우스무(Kausmo) 레스토랑과 로컬 양식장 아 후아 클롱(Ah Hua Klong)과 협업해 칼라마리 나쵸를 비롯한 메뉴를 준비했다. 팝업 레스토랑 및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되는 푸드 카르텔에서는 싱가포르인들이 평소 좋아하는 셰프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블루 스모크의 의 이반 예오(Ivan Yeo), 싱가포르 셰프 협회의 에릭 네오(Eric Neo), 루블르 르 레스토랑의 폴 롱월스(Paul Longworth), 온셀프 메이크 셰프의 셴 탄(Shen Tan) 등 유명 셰프들이 랜선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했다. 싱가포르의 활발한 카페 문화와 현지 커피 장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카페 블러바드’는 푸라부차(Pourabucha) 콤부차와 협업, 귀리 우유 브랜드 오트사이드와 르 마틴 페티 파티세리, 하피 카페 등 싱가포르 유명 브랜드의 고급 커피와 베이킹을 선뵈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윗 앨리에서는 전통 디저트 숍 ‘얏카얀’의 중국식 디저트, ‘지샹 앙쿠쿠에’의 노냐 스타일 수제 앙쿠쿠에(Ang ku kueh·찹쌀가루 껍질에 달콤하거나 고소한 속을 넣은 음식)를 맛볼 수 있었으며, 로컬 장인의 아이스크림 업체 ‘크리미어’가 참깨 탕위안(Tang yuan·찹쌀 주먹밥), 와플 푸투 피링(Putu piring·야자당으로 속을 채운 쌀가루 케이크) 등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선사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의 입장권은 8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7720원)부터 시작했다. 2024 브루나이 미식축제는 지난 3월 23일부터 한 달간 브루나이 전역에서 개최됐다. 매년 약 한 달 동안 개최되는 브루나이 미식축제는 길거리 음식부터 파인 다이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컬 음식과 요리를 기념하고 경험하는 행사다. 브루나이의 유명 셰프들을 비롯해 많은 레스토랑, 카페 등이 함께 기획한 푸드 페어, 요리 경연, 쿠킹 클래스, 팝업 레스토랑 등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렸다. 브루나이의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Royal Brunei Airlines)은 웰빙트래블과 함께 2024 브루나이 미식축제를 기념해 특가 항공권을 포함한 미식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현지어로 ‘먹으러 가자!’라는 의미를 가진 ‘바 마칸(Bah Makan)’ 패키지는 브루나이 전통음식 체험을 포함한 브루나이 관광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3박 4일 또는 4박 5일 옵션의 패키지에는 항공, 호텔 숙박(2인 1실), 전 일정 식사, 관광지 투어, 차량 및 한국어 가이드 등의 요금이 포함됐다. 두바이는 오는 5월 12일까지 푸스 페스티벌 2024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미식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도 두바이의 다채롭고 이색적인 식문화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열리는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이벤트로는 ‘고 에 미요 요리 혁신가(Gault&Millau Culinary Innovators)’ 팝업 행사가 예정돼 있다. 두바이에서 가장 호평받는 12명의 요리사가 매일 저녁 11코스의 시식 메뉴를 준비한다. 매일 밤 단 100장 만의 티켓이 판매되며, 티켓 소지자들은 각 셰프의 주방에서 하나의 요리를 맛보고 음료 페어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의 꽃이라 불리는 ‘두바이 레스토랑 위크’는 미쉐린과 고에미요에서 인정받고, 2024 중동 및 북아프리카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 레스토랑의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4월 26일 금요일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점심 메뉴는 1인 기준 125디르함(한화 약 4만 7000원), 저녁 메뉴는 250디르함(한화 약 9만 4000원)에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두바이 전역의 크고 작은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단돈 10디르함(한화 약 4000원)에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10디르함 디쉬(10 Dirham Dish)’ 이벤트도 개최되며, 비치 클럽 체험, 음식 워크숍, 웰니스 및 운동 강습도 함께 체험 가능한 e&비치 캔틴(e&Beach Canteen) 행사가 홈그로운(Homegrown)이라는 콘셉트로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주메이라 비치에서 열려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순히 음식과 관련된 행사에만 국한돼 있지 않고, 음식으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액티비티 이벤트를 함께 마련한다는 점이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의 특징이다. 서울에도 미식 축제가 있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서울미식주간’ 서울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미식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서울미식주간 Taste of Seoul’은 2020년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7일간 펼쳐졌으며, 30인의 미식 큐레이터 및 전문가가 선정한 서울의 미식 문화를 담은 레스토랑과 바 100곳을 발표하고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맛과 멋을 경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023년에 선정된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은 △한식(23곳), △양식(26곳), △아시안(10곳), △그릴(8곳), △채식(9곳), △카페&디저트(11곳), △바&펍(13곳) 총 7개의 미식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가온·밍글스·주옥·온지음·정식당 등 한식 레스토랑을 비롯, 모수 서울·제로컴플렉스 등 양식 레스토랑과 진진(아시안), 금돼지식당(그릴) 등 분야별 총 41개 레스토랑 & 바가 3년 연속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주목할 점은 ‘채식 레스토랑 50선’을 별도 선정해 발표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미식관광의 주요 트렌드인 채식이 서울의 전통음식과 사찰음식에 잘 구현돼 있는 만큼, 서울의 채식 레스토랑이 건강한 채식문화로 자리잡고 식문화의 다양성을 넓혀나가는 가능성을 마련했다. 미식주간을 통해 마련한 행사로는 재래시장 속 인기 맛집의 특별한 메뉴를 선봬는 ‘서울마켓 다이닝’ 이벤트와 서울의 노포와 골목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 미식 투어’,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호텔 레스토랑 67곳이 참여해 특별한 메뉴와 혜택을 제공한 ‘서울 레스토랑 위크’가 진행됐다. 금남방(성동 금남시장), 동묘마케트(종로 동묘시장), 마장동 호랑이(성동 마장동 축산시장), 브루어리 304(서대문 영천시장), 존앤마크(중구 중앙시장), 해진뒤(마포 망원시장) 등의 재래시장 맛집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광장시장과 을지로 치맥거리, 익선동 등의 골목 맛집과 노포가 다양한 한국의 소울 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안내됐다. 한편 서울 소재 모수, 정식당, 밍글스X주옥, 더 그린 테이블, 프릳츠를 비롯, 작년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1위에 오른 페루 리마의 센트랄 등 해외 유명 레스토랑이 참여한 ‘시그니처 팝업’에서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조리 기술의 결정체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LA에서 줄 서서 먹는 브런치 맛집 스퀄과 서울의 커피 바이브를 선도하는 프릳츠는 ‘서울아(Seoul-A Vibe)’라는 이름으로 팝업을 선봬 인기를 끌었으며, 뉴욕에 불고 있는 한식 열풍의 주인공 ‘주아’의 김호영 셰프와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주목받는 페루 리마 ‘센트럴’의 정상 헤드셰프, ‘뉴 코리안’의 원조인 대한민국 서울 ‘정식당’의 김정호 헤드셰프, 임정식 셰프가 만나 ‘One Root’라는 이름으로 개성 넘치는 맛의 조화를 선사했다. 세계인이 열광하는 미식 축제 해답은 어디에 있을까?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미식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세계인이 한국의 맛, 먹거리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 50 레스토랑 어워드’를 발판 삼아 맛과 멋이 있는 ‘먹거리’로 세계인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미식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려한 셰프 라인업과 다채롭게 준비한 이벤트에 비해 행사에 대한 인지도가 국내외적으로 높지 않은 것은 여러모로 아쉬운 지점이다. 요인은 뭘까? 광고 및 홍보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행사 기간이 짧아 그럴 수도 있다. 다른 도시나 국가에서 열리는 유사 행사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그럴 수도, 그 외적인 부분에서 전혀 다른 원인이 존재할 수도 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축제를 즐길 ‘참여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 2030 청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사례를 살펴보자. 10년째 열리고 있는 서울불교박람회는 현장 방문 관람객이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젊은 청년세대가 갑자기 모두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가 아니다. ‘마음챙김’이라는 올해의 트렌드가 서울불교박람회에 잘 녹아들었고, 전통문화에 젊은 감성을 더해 ‘재밌는 불교’를 표현하고자 한 과감한 시도의 결과다. 다른 나라의 사례만 들여다보고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는 우리만의 미식 축제를 만들어내는 데 분명 한계가 있다. 前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선임연구위원은 그의 저서 <축제인류학>에서 한국 축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다루며, “어느 지역이나 축제연행과정이 유사해지고 획일화되는 경향이 흔히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그는 “공동체적 전통과 결합되지 않은 축제는 표피문화의 현상적이고 일시적 표현에 그치기 쉽다.”고 주장한다. 또한 “축제는 공동체의식의 표현이지 수단이 될 수 없다. 우리가 가장 혼동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축제는 공동체의식의 표현이거나 기존의 것의 강화다. 축제를 통해 의식적으로 공동체적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안도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축제가 필요한 것”이라 강조했다. 길거리 현수막이나 버스 래핑 광고를 우연히 보고 ‘이런 축제가 서울에서 열리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무작정 기다리는 행사가 아니라, 특정한 공동체가 1년 동안 기다리고 ‘기대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라는 참여 대상의 범위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때로는 ‘아무나’라는 의미로 전해지기도 한다. 강조하지만 축제는 공동체의 결속이 가장 최우선의 목적이어야 한다. 축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국내 미식 축제를 들여다보자면, 솔루션의 방점은 ‘함께 한다’는 것에 찍혀 있다.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하고 미식의 세계를 들여다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미식주간’이라는 기간 안에 공동체성을 충분히 느끼고 집으로 돌아갈 때, ‘내년에도 또 와야겠다.’며 고대하는 행사로서 한국의 미식 축제가 발전하기를 바란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여름 가족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숙박과 함께 항공 트렌드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최소 한 명의 자녀가 있는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객들이 올여름(2024년 6월 1일~9월 1일) 기준 숙소 및 항공편을 검색한 기록 및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것이다. 숙박 데이터 : 가족 여행객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TOP 10 한국인 가족 여행자들의 숙박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외 여행지 상위 10곳은 ▲태국 파타야 중부 ▲미국 어바인 ▲호주 멜버른 ▲불가리아 바르나시티 ▲대만 가오슝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샌디에이고 ▲그리스 아테네 ▲필리핀 엘니도 ▲노르웨이 오슬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미국, 호주, 불가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장거리 여행지 절반 이상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해외 가족 여행객 사이에서는 한국의 도시들을 다수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제주’를 인기 해외 여행지 4위로 선정한 가운데, 베트남 여행객들은 ‘인천’을 7위, 캐나다 여행객들은 ‘서울’을 4위로 꼽았다. 숙박 데이터 : 한국인 가족 여행객이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 TOP 10 국내 가족 여행객들 사이 전년에 비해 검색량이 급증한 국내 여행지로는 ▲순천 ▲울산 ▲창원 ▲고양 ▲제주 세화리 ▲군산 ▲수원 ▲부천 ▲울진 ▲속초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선정된 행선지 다수가 근처에 시원한 바다가 있어 여름을 맞아 가족끼리 다녀오기 좋은 바다 여행지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항공 데이터 : 국내 가족 여행객이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 순위 TOP 10 항공편 데이터 기준 가족 단위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상위 10곳은 ▲일본 ▲한국 ▲베트남 ▲미국 ▲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순으로 분석됐다. 이 중 전년 대비 가장 검색량이 가파르게 증가한 여행지는 싱가포르로 1627%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1130%), 인도네시아(1039%), 필리핀(919%), 베트남(781%), 태국(533%), 일본(363%), 캐나다(128%), 한국(120%), 미국(97%)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항공 데이터 : 검색 결과로 예측한 올여름 가족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9월 1일 사이 휴가를 다녀오기 위해 항공편을 검색한 한국인 가족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21%에 비해 약 1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여행지는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이 올여름에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희망하는 해외 여행지 1위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은 계속되는 엔저 현상 및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로 인해 높은 수요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4위를 기록한 미국과 지난해 4위였던 독일을 누르고 가족 여행지 3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막을 여는 식품 및 음료 전시회, SIAL 상하이가 SNIEC(중국 상하이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회는 24년간의 경험을 통해 입증된 아시아 최대의 식품 및 음료 전시회로서 중국 시장의 필수적인 관문이다. 중국 시장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국제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식음료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최다 국제 무역업자들과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을 유치하고 있는 독보적인 전시회다. SIAL Shanghai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및 음료 전시회로 요리의 경이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전 세계에서 오는 50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18만 명의 전문가를 수용할 수 있는 17개의 광활한 홀에 걸쳐 전시가 마련되며 20만㎡ 규모를 자랑한다. 이토록 SIAL 상하이는 전 세계의 다양한 맛과 트렌드를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제전시관에는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태국, 베트남, 스페인, 인도, 브라질, 그리스, 아르헨티나, 터키, 멕시코, 남아프리카, 이집트, 캐나다,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러시아, 칠레, 페루, 콜롬비아, 뉴질랜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체코, 헝가리, 폴란드, 영국, 미국 등 70여 개국과 지역에서 다양한 요리와 특산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14개의 하이라이트 지역들을 통해 정교한 해외 요리부터 지역 특산품까지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이 부문에는 유제품, 프리미엄 및 새로운 차 음료, 곡물, 양념류, 편의식, 냉장 및 냉동 고기, 수산물, 사전 제작 요리, 냉동 식자재, 주류, 지역 특산품 등이 포함된다. 한국 참가 규모는 총 87개사 879m²(한국관, 단체관, 개별참가사 포함)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한국관 74개사를 비롯해 올해 처음 참가하는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수산식품업체 6개사로 단체관을 구성했다. 다채로운 미식 액티비티도 준비돼 있는데 SIAL 베스트 스테이크 어워드는 산업을 이끄는 생산자들과 무역업자들이 선정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된 최고의 스테이크 컴피티션이다. 오직 전시업체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로 업계의 수준 높은 기준을 보여준다. 라 퀴진은 WACS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하는 프리미어 요리 경연으로 미쉐린 스타 셰프들의 요리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스낵 어워드는 스낵 산업의 리더들에게 주어지는 시상식으로 업계 최신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다. 시크 & 티 컨테스트는 참신함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차 산업 인재들을 위한 컨테스트다. CUP 바리스타 챌린지는 바리스타들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기 위해 압박 속에서 경쟁하는 커피 혁신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중국 레스토랑은 중국과 서양의 풍미를 조합한 혁신적인 요리를 맛보며 몰입형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롤링 다이스 마켓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혁신적인 식품 경험을 탐험하고 전통적인 시장 개념에서 탈피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해산물 페스트는 신선한 해산물의 신선함을 바로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조리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전 세계 F&B 산업을 형성하는 중요 논점과 범주를 논하는 SIAL 글로벌 식품 산업 정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SIAL Talks – 제조업자, SIAL Talks – 유통업자, 국제 육류 포럼, 수입식품 포럼, 식품 공급망 포럼, 케이터링 국제 음료 포럼, 글로벌 뉴 리테일 포럼, 새로운 건강식품 포럼, 공급망 워크숍, 마케팅 워크숍에 참여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보기 바란다. 마감일 이전에 SIAL Shanghai를 사전 등록하면 정상가 30 USD 입장권을 무료로 이용, 전시회 전에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에 무료로 접속해 전시 식품 및 음료 제품 검색, 포럼과 액티비티 예약 시 1:1 상담 또는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_ http://systemcdn.sialchina.cn/api/links?id=1286
5월이 다가오자 여기저기서 청첩장이 날아든다. 예비 부부도, 하객들도 바빠지는, 바야흐로 ‘웨딩 시즌’이 돌아왔다.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둘이 아닌 여섯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아직 강하지만, 점차 ‘나다움’을 추구하는 MZ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며 웨딩 역시 개성과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는 이벤트로 변모해 가고 있다. 특히 일생의 ‘빅 이벤트’를 세상에 하나뿐인 웨딩으로 구현해주는 특급 호텔의 프리미엄 웨딩에 주목하는 추세다. 엔데믹 선언 1년. 코로나 이후의 호텔 웨딩 트렌드는 또 어떻게 변화했을까? 예비 부부 위한 웨딩 쇼케이스 잇달아 열려 지난 3월 17일 매일경제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영업 중인 국내 예식장은 733곳으로 2017년 이후 약 29%가 폐업했다. 2017년 26만건 정도 되던 결혼 건수는 2023년 19만 4000건으로 줄어들었다. 2022년에 비해서는 1% 가량 증가했지만 과거에 비해 결혼인구가 많이 감소한 것은 분명하다. 반면 국내 호텔의 웨딩 예약률은 매우 높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예약 오픈과 동시에 문의가 밀려든다. 콘 서트 ‘피켓팅’을 방불케 한다.”고 귀띔했다. 이에 호텔들은 예비 부부들이 미리 호텔 웨딩을 체험해보고 예약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웨딩 쇼케이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첫 포문을 연 호텔은 서울 청담에 위치한 호텔 리베라다. 지난 3월 7일 “2024년 예비 신랑 신부들을 위한 웨딩 쇼케이스”를 진행한 호텔 리베라는 앤티크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귀한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 하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한식과 양식의 정갈한 음식,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 넓은 주차장 등 웨딩 홀이 갖춰야 할 요소를 두루 갖춰 강남 특급 호텔 웨딩홀로서 오랜 명성을 자랑한다. 최신 트렌드에 맞춘 로맨틱한 홀 연출과 꽃 장식, 포토월 & 포토 테이블을 볼 수 있었으며, 당일 참석한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는 식사 및 음료 할인, 다양한 부대비용 할인 등의 예약 혜택이 제공됐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카바나 시티 웨딩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웨딩 관계자 및 예비 신랑 신부 약 130명을 초대해 자유롭게 공간을 투어하는 오픈하우스 형태로 진행됐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새로운 웨딩 공간인 카바나 시티에 어울리는 플라워 콘셉트를 제안하고, 이에 적합한 스타일링 을 선뵀다. 방문객에게는 웰컴 드링크와 핑거푸드가 제공됐다. 카바나 시티는 이국적인 무드가 강조되는 루프톱 다이닝 공간으로, 78㎡ 크기의 메인 풀(Pool)과 19개의 카바나, 대형 LED 화면 등 여느 웨딩 베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유니크한 공간적 특징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도 “색다른 공간 경험을 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코멘트를 많이 받았다. 서울드래곤시티 의 새로운 웨딩 베뉴를 소개하는 행사인만큼 카바나 시티만의 특징이 최대한 돋보이고 부각될 수 있도록 테이블 배치와 플라워 장식 콘셉트에 집중했다.”며 서울드래곤시티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박시연 주임(이하 박 주임)은 전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12곳의 특급호텔에서 웨딩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어반 클래식’이라는 콘셉트로 화이트와 골드 톤으로 꾸며진 화려한 공간에서 파티에 온 듯한 음악, 은은한 조명과 함께 도심 속의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마치 실제 결혼식에 초대받은 것처럼 페어몬트만의 웨딩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그랜드 볼룸에는 풍부한 경력의 전문 플로리스트로부터 구성된 웨딩 아치와 풍성한 볼륨감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플라워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같은 층에 있는 자연광이 깃드는 넓은 포이어에는 포토존, 웰컴 드링크 등이 세팅됐고, 총괄 셰프가 엄선한 6코스 메뉴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더 로열 웨딩 스와레(The Royal Wedding Soirée, 로열 웨딩 파티)’라는 키워드로 웅장한 프랑스 대저택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웨딩 콘셉트를 준비했다. 최근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주례 없는 웨딩 트렌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랑, 신부, 하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웨딩을 제안하며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칵테일 바와 포토존에서 하객들은 혼주 및 신랑·신부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웰컴 리셉션을 즐겼으며, 신부 역시 별실에서 하객을 개별적으로 접견하는 방식이 아닌 아름답게 장식된 열린 공간에서 어울릴 수 있도록 ‘스와레(파티)’ 콘셉트를 선뵀다. 혼주도 한복 대신 이브닝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모두가 즐거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파크 하얏트 부산은 낭만적인 저녁 예식을 계획하는 예비 부부를 위해 웨딩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최상급 식재료로 만든 여러 가지 카나페 메뉴와 샴페인을 제공하고 호텔 직영 플라워 팀이 그리너리하게 연출한 연회장에서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 공연과 갈라 디너를 즐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갈라 디너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빈센조 카르보네 총주방장이 요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담은 ‘로맨스(Romance)’ 콘셉트의 5코스 메뉴를 와인 페어링과 함께 선봬 이목을 끌었다. 소규모 웨딩에 적합한 공간인 1층 살롱(Salon)과 33층 드로잉룸(Drawing Room)은 호텔의 파트너 브랜드 ‘가일레 블루맨(Gelie Blumen)’에서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장식해, 웨딩 쇼케이스에 참석한 고객들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네이처(Nature)’ 콘셉트 야외 웨딩 추구하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파티’ 분위기 선호 예전의 결혼식이라 하면 가족(집안어른)들 의견을 따라 진중하게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비 부부가 주인공이 돼 즐기는 웨딩이 각광 받고 있다. 또한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먼 발 걸음을 한 하객들과 함께 그 시간을 온전하게 누리는 웨딩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박 주임은 “양가 부모보다는 예비 부부가 본인들의 니즈에 따라 웨딩을 디렉팅하는 게 요즘 트렌드다. 식순에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반영하는가 하면, 식사를 가장 중시하던 이전과 달리 꽃장식을 포함한 전반적인 데커레이션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관찰된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취향이 반영되는 웨딩, 차별화된 의미 있는 특별한 웨딩에 대한 수요와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사나 주차 등 실용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예비 부부와 혼주들, 하객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훨씬 중요해진 것이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도심 속 동화 같은 숲속 웨딩으로 유명하다. 북한산 우이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대자연 속에서 프라이빗한 웨딩을 즐길 수 있어, 네이처 콘셉트를 원하지만 도심 내에서 웨딩을 진행 하고 싶은 예비 부부에게 인기가 좋다.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 2만 3000평 대자연의 품속에 자리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즐기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기에 적절하다. 숲 느낌을 줄 수 있는 오솔길 테이블, 그리너리한 천장 행잉 장식 옵션 선택이 가능한 단독홀에서는 보다 여유롭고 프라이빗한 웨딩을 즐길 수 있는 한편, 북한산 인수봉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답고 격조 높은 야웨 웨딩을 경험할 수 있다. 프라이빗한 웨딩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 또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야외 웨딩 2개의 장소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북한산이 가장 아름다운 봄과 가을에는 야외 웨딩 후 그랜드 볼룸에서 연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파라스파라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팀 최성은 대리는 “파라스파라 웨딩의 가장 특별한 점은 웨딩 스냅이다. 파라스파라 내 포토 스팟에서 진행되는 웨딩 스냅 촬영은 도심 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으로, 특히 북한산의 압도적인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진 인피니티 풀은 파라스파라 서울의 시그니처 공간이다. 북한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조화를 이룬 인피니티 풀에서의 웨딩 촬영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웨딩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층도 상당하다. 제주의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제주(이하 씨에스 호텔)는 오션뷰 야외잔디 광장에서의 만찬과 애프터 파티 & 프라이 빗 독채 객실 이용까지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한 웨딩을 제공한다. 씨에스 호텔의 이지혜 세일즈 마케팅 대리는 “씨에스 호텔은 제주도민보다는 내국인, 외국인 고객층이 많은 편이며, 웨딩 고객 연령대는 20대 후반~40대”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주로 타지 고객이기 때문에 투숙도 함께 진행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씨에스 호텔은 웨딩 진행 시 객실과 식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넓은 잔디 광장을 단독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스몰웨딩부터 대형웨딩 건까지 진행이 가능한데다, 제주의 아름다운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고즈넉한 공간의 분위기를 통해 더욱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웨딩을 진행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그는 “야외 웨딩 시 탁 트인 바다 전망의 넓은 야외 공간을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하객들 또한 웨딩이 끝난 후 카페 등 부대시설 이용하며, 아름다운 전망과 더불어 제주의 전통가옥과 이국적인 조경 등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서 쉼을 느끼다 가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이다. 빠르게 변하는 웨딩 트렌드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비해 추가적으로 한국 느낌의 전통 혼례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한 그는 “씨에스 호텔에는 단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스파&사우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웨딩 후 투숙을 하며 해당 시설을 이용해 피로를 푸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도와 같은 휴양 및 관광지역에서의 웨딩 트렌드 변화에 있어 “이전보다 해외 유입 고객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해외로 웨딩을 위해 출국하는 내국인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반대로 국내로 웨딩 여행을 오는 해외 관광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하늘 아래 같은 웨딩 없다 하나뿐인 웨딩 ‘커스터마이징’에 힘쓰는 호텔들 호텔 웨딩이 인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대다수의 호텔 관계자는 호텔 웨딩의 장점으로 “여유로운 웨딩이 가능하다.”는 점과 “원하는 웨딩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박 주임은 “일반 예식장의 경우 예식 진행 시간대가 촘촘하게 구성되는 반면, 점심과 저녁 하루 최대 2팀으로 구성돼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리허설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웨딩 당일 완성도를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플라워 데커레이션은 목업 진행으로 본인이 선택한 컬러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플라워 데커레이션, 기타연출, 식사 등 웨딩 전반적인 부분에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은 서울드래곤시티 웨딩의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플라워 데커레이션은 웨딩의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예비 부부들이 상당히 신경을 쓰는 요소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최상층에 위치해 남산뷰가 한눈에 내다보이고, 개폐식 천장으로 루프탑 웨딩까지 연출할 수 있는 ‘남산룸’을 새장을 닮은 오픈 형식의 웨이브 오브제 플라워로 연출해 호평받은 바 있다. 한편 웨딩 트렌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시도 역시 일어난다. 콘래드 서울은 코로나를 벗어나며 웨딩홀의 한쪽 벽면 전체를 LED 미디어 월로 교체했다. 콘래드 서울의 이벤트 세일즈 웨딩 윤서영 지배인(이하 윤 지배인)은 “처음 도입할 때만 해도 미디어 월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영상 제작 업체를 찾는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업체와 끊임없이 논의해 디자인과 색감을 완성했고, 각 식순에서 어떤 장면을 사용할지 또한 정했다.”며, “웨딩마다 다른 데커레이션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색과 모양의 꽃과도 잘 어울리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었다고 설명했다. 웨딩에 거대한 미디어 월이 왜 필요하냐는 의문을 갖는 고객도 많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계약을 안 하려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하지만 1년 사이에 웨딩홀에 LED 미디어 월을 설치하는 호텔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미디어 월이 웨딩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자, 예약 상담 시 미디어 월 사용을 요청하는 고객들 도 많아졌다고 윤 지배인은 전했다. 틀에 박힌 웨딩을 기피하는 추세에 따라 호텔에서의 웨딩은 철저하게 “고객 중심”이라고 윤 지배인은 강조했다. “행사가 끝나면 고객들에게 서베이가 자동적으로 전송된다. 많은 고객이 의견을 보내주는데 그중에 안 좋은 코멘트를 특히 집중해서 살핀다.”는 윤 지배인은 “콘래드 서울 연회장의 천장 높이가 7m에 달한다.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다양한 천장 데커레이션 연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기에 가능했던 변화”라고 말했다. INTERVIEW “모든 웨딩은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 진정한 공감 통해 같이 ‘완성’해 나가려 노력해” 콘래드 서울 이벤트 세일즈 웨딩 윤서영 지배인 어려서부터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이던 윤서영 지배인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면 잘할 것이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호텔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구)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의 인턴십으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어느덧 11년 차의 호텔리어가 됐다. 고객들에게 특별한 웨딩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진정한 환대를 실천한 공로로 그는 지난 2023년 ‘CEO Light & Warmth of Hospitality(이하 CEO)’ 어워드를 수상했다. CEO는 힐튼의 대표적인 포상 프로그램이다. 팀 멤버, 고객, 소유주 및 지역 사회에 의미 있고 삶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을 미침으로써 환대의 빛과 따스함을 실현한 팀 멤버에게 수여한다. 개인 수상자는 1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 라펠 핀, 3년간의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티어, 내부 및 외부 인정을 받게 된다. 2023년 CEO Light & Warmth of Hospitality에는 전 세계 힐튼에서 15명의 팀 멤버와 2개의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윤서영 지배인이 그 중 한 명이다. 웨딩 지배인의 업무 범위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웨딩 플래너와는 어떻게 다른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웨딩 지배인과 웨딩 플래너를 헷갈려 한다. 웨딩 플래너는 웨딩의 준비와 끝, 즉 전체적인 웨딩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한다. 반면 웨딩 지배인은 결혼식 당일 호텔 안에서 이뤄지는 것들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한다. 한편 웨딩은 이벤트 세일즈 부서에 속해 있다. 즉, 매출을 발생시켜야 하는 팀이기에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잘 반영해 호텔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웨딩의 경우 모든 고객이 각자 다른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또 원하는 것을 예산에 맞게 기획하는 것이 웨딩 지배인의 업무라고 보면 된다. 최근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웨딩의 예시를 소개하자면? 우선은 주례 있는 예식이 정말 손으로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남들이 하지 않는 나만의 웨딩을 정말로 많이 선호한다. 1부 본식보다 2부에 조금 더 중점을 두는 고객도 많다. 그중에도 ‘퍼스트 댄스(서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신혼 부부가 댄스 파티의 주빈으로서 춤을 시작하는 식순)’를 원하는 고객이 10팀 중 3팀 정도 된다. 그 밖에 특별한 이벤트를 많이 시도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2부에서 럭키드로우를 하는 고객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하객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남겨주려고 예비 부부들도 많은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 같다. 웨딩 지배인으로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이 있다면 무엇인지? 일반적으로 웨딩이라고 하면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웨딩이 도전이자 모험이다. 가령 입장해서 주례를 듣고 퇴장을 하는 순서만 봐도 과정을 들여다보면 전부 다르다. 그 다른 것들에 맞춰 하나 하나 매번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바로 웨딩이다. 또한 호텔의 유관 부서나 외부 업체와의 조율도 잘 해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모로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사실은 웨딩 때마다 항상 조마조마하다. 예측 불가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한다. 돌발 상황에 잘 대처해야 한다는 것도 큰 모험 요소 중 하나다. 웨딩 지배인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나? 웨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단은 트렌드. 웨딩 트렌드도 상당히 빠르게 변화를 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이나 SNS 등을 통해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요즘의 MZ세대와 대화도 통해야 하고, 아이디어를 함께 나눠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동향을 파악한다. 두 번째로는 이해심을 갖춰야 한다. 실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일 A라는 고객이 B라는 요구를 했다면, A는 왜 그런 요구를 하 고 있는 것인지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며 그를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한편 시간이 흘러도 만족할 수 있는 웨딩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예비 부부뿐 아닌, 하객들도 행복을 느껴야 그 웨딩이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에 3년 전 콘래드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 고객이 장문의 카톡을 보내왔다. 자신의 결혼식에 왔던 하객이 이번에 콘래드 서울에서 웨딩을 하게 돼 방문했는데 3~4년 사이에 더 발전된 것을 보며 너무 뿌듯했다는 내용이었다. 자신이 이런 베뉴에서 웨딩을 했다는 것에 감동했고, 본인을 포함해 모든 하객들이 행복하게 웨딩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더라. 결혼식은 보통 주말에 있는데, 하객들은 다들 황금같은 주말을 할애해 결혼식에 오지 않나. 그들의 행복까지도 챙겨야 하는 것이 웨딩 지배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다시금 느꼈다. 고객이 만족하는 웨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준비 과정에서 신부와 신랑, 양가 부모의 의견이 모두 달라서 예비 부부가 원하는 데커레이션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는 예비 부부가 원하는 것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개인적으로 따로 물어본다. 그렇게 최대한으로 웨딩의 당사자인 예비 부부가 만족할 만한 방향으로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인생에서 가장 큰 순간을 함께 하는 것이니까. 고객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끔 ‘외딴 섬에 혼자 있는데 모두가 돈을 달라고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오는 전화마다 추가금에 대한 이 야기를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 이유 없이 전화 해서 안부를 물으면 고객들이 놀란다. 정말 잘 지내고 있는지, 결혼 준비는 잘 하고 있나 용건 없이 전화를 하면서 응원을 전하곤 한다. 예쁜 드레스와 꽃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사자가 가장 행복한 날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건네는 편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신부와 신랑들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결혼식 말고 결혼 생활에 집중하면 좋겠다. 두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 기 위해 하는 결혼인데 정작 웨딩 준비에 몰두하느라 그 이후의 시간 을 놓치는 고객들을 많이 본다. 웨딩은 여전히 사공이 많은 행사다. 그 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다들 처음 하는 것이라서 잘 모르고 서툴게 해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 많이 힘들고 압박감도 심하겠지만 웨딩이 보다 설렘 충만한 결혼생활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시간과 공간, 자원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어떤 웨딩을 꾸미고 싶은지? 예비 부부가 처음 사랑에 빠진 순간을 재현해주는 웨딩을 기획해 보고 싶다. 둘이 만났던 길이 될 수도 있고, 대학 캠퍼스나 어떤 장소가 될 수도 있다. 그 장소 전체를 빌려서 '처음'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웨딩을 만들어주면 결혼 생활도 더 잘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지난 10일 ‘시그니처 양갈비’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 식사 대체식품)을 출시하며 HMR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간편성을 중시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가 지속하며 최근 호텔업계에서는 식음업장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활용해 다양한 HMR 제품을 선뵈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러한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고급 호텔 다이닝을 가정에서는 물론 캠핑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출시하며 HMR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해 8월 케이크 HMR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양갈비는 서울드래곤시티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전체 스테이크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메뉴로, 양갈비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HMR 메뉴로 선택했다. 서울드래곤시티 셰프팀은 호주 청정 지역 어린양의 프렌치랙(French Rack∙양 등갈비)을 사용해 제품을 개발했으며, 소스 역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사용하는 양갈비 소스를 이용했다. 프렌치랙은 지방 함량이 적고 육즙이 풍부한 양갈비 최상급 부위로, 이번 제품 개발에는 HACCP 인증을 취득한 양고기 전문 협력사가 수입 및 유통 과정에 참여해 품질을 높였다. 양갈비 400g과 스위트소이소스 180g으로 구성되는 ‘시그니처 양갈비’ HMR은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4만 8천 원에 만나볼 수 있다. 향후 판매 채널을 추가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고급 미식을 홈 파티, 기념일, 캠핑 등 일상에서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그니처 양갈비’ HMR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서울드래곤시티 셰프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반영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꼬마빌딩의 한계를 넘는 꼬마호텔에 투자하라! 현금 흐름, 시세 차익 모두 챙기면서 고금리에도 끄덕없는 확실한 부동산 투자" 꼬마호텔은 “연면적 1,000㎡ 이하, 5층 전후, 10~50억 원 정도”의 중소형 호텔을 말한다. 저자 권진수 대표는 중소형 호텔 최고수로, 국내 최초로 꼬마호텔의 개념과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요즘 중소형 빌딩을 매입해서 임대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꼬마빌딩 투자는 인기 높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꼬마호텔은 한 발 더 나아가 꼬마빌딩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더 탁월한 투자 전략이다. 일세, 월세, 연세가 가능해 고금리 시대에도 버틸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존의 꼬마빌딩 투자보다 원할한 현금 흐름, 시세 차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부동산 투자다. 건물 매입이 어렵다면 임대 운영으로, 호텔 운영이 어렵다면 위탁 운영으로 어떤 방식의 투자도 가능하다. K-컬처 트렌드로 인한 관광객 유입으로 전망도 밝다. 하루 빨리 꼬마호텔 투자를 선점해야 한다. 이 책은 꼬마호텔 투자에 대한 거의 모든 방법을 담았다. 성공 사례로 살펴보는 꼬마호텔 투자 핵심 전략이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에어비앤비부터 시작해서 꼬마호텔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한 각종 노하우가 담겨있다. 출판사 리뷰 ◦ 꼬마호텔로 꼬마빌딩 투자의 한계를 극복한다! 여기에는 부인하기 힘든 확실한 근거들이 있다. 우선 꼬마호텔은 현금 흐름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동산 투자 종목이다.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하여 건물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메리트가 존재한다. 현금 흐름 측면에서도 꼬마호텔은 ‘월세’나 ‘연세’가 아닌 ‘일세’를 받으므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 단 1채 투자로도 10억 원을 벌 수 있다 꼬마호텔의 투자에는 성공 공식이 있다. 첫째, 구도심의 주요 관광 플레이스를 공략한다. 둘째, 노후화된 골목의 작은 건물에 주목하라. 셋째, 공간 분배에 전략을 세워라. 넷째, 공급이 부족한 곳을 찾아 콘셉트로 차별화하라. 다섯째, 엑시트 전략에 맞춰 임대해서 리모델링하라. 여섯째,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이 여섯 가지 공식을 염두에 두고 손품 발품을 팔아보자. ◦ 꼬마호텔 투자 무조건 성공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점 첫째는 역시나 입지다. 둘째와 셋째 역시도 입지다. 이외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이다. 디자인이 유니크해야 살아남는다. 그리고 물론, 정확한 타깃 분석으로 고객 포지셔닝에도 신경써야 한다. ◦ 꼬마호텔은 고금리에 할 수 있는 부동산 사업 우리나라의 자산 보유 상태를 살펴보면 대부분은 부동산, 특히 실거주 아파트에 포트폴리오가 편중되어 있다. 아파트의 단점은 하락기에 처분이 쉽지 않는 데 있다. 특히나 구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건축 후 10년이 지나면 잘 팔리지 않는다. 원자재비, 인건비 등의 급등으로, 재건축 대상도 위치가 좋은 곳만 가능하다. 금리가 올라가는 금리 상승장에서 실거주 아파트를 에어비앤비로 돌리고, 전세나 월세로 이사를 가서 거주하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 처음에는 에어비엔비부터 경험을 시작해보자 운영과 관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꼬마호텔 운영 및 관리는 다른 건물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숙박업소라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처음부터 너무 과한 비용을 투입하기보다는, 적절한 비용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내는 전략으로 관리에 공을 들여 보자. ◦ 미래 꼬마호텔의 트렌드는 무인화, 양극화, 도심화, 나노화다 첫째는 무인화이다. 무인화는 문자 그대로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을 기계가 처리한다는 의미다. 둘째는 양극화인데, 꼬마호텔 역시 그 안에서 ‘커다란 덩치의 호텔’과 ‘아주 콤팩트한 꼬마호텔’로 양분되게 될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를 들자면, 하이엔드의 특급 호텔과 다이소 같은 저렴한 가성비의 꼬마호텔로 양분될 것이다. 셋째는 도심화, 꼬마호텔의 입지가 도심으로 한정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나노화로 선택과 집중화된 여행 경험을 중시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한국, 싱가포르, 인도, 호주의 만 18세~25세 여행자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첫 해외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9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첫 해외여행, 스카이스캐너와’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이 부모나 보호자 없이 첫 해외여행을 이미 경험했거나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보호자 없이 ‘진짜 어른’으로서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기는 언제였을까? 한국과 인도, 호주는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기로 ‘만 19세에서 21세’를 꼽은 반면, 싱가포르는 ‘18세 이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4%로 가장 많았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싱가포르의 젊은 여행자들은 국내 여행 옵션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나이에 국경이 인접하거나 비행시간이 짧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4개국의 여행자들은 성인으로서 떠나는 첫 해외여행에 대해 비슷한 듯 다른 특성을 보였다. 이에 스카이스캐너는 아태지역의 만 18세~25세 여행자들의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첫 해외여행 행태에 대한 흥미로운 공통점과 차이점을 소개한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예산과 안전은 모두의 걱정 첫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모든 국가 응답자의 50% 이상이 입을 모아 ‘예산’과 ‘안전’을 꼽았다. 이러한 특성은 여행지 선택에서도 두드러졌다. 한국(61%)을 포함한 모든 국가 응답자들은 첫 해외여행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보다 대중적인 인기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항공편과 숙소 옵션이 많아 예산에 대한 부담이 적고, 관련 정보를 얻기 쉬워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다. 스카이스캐너는 이번 리포트에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권 등 중요한 서류의 사본을 준비하고,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등 해외여행 안전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아울러, 소매치기 위험이 높은 여행지에서는 길거리를 걷는 동안 주변 환경을 살필 것을 강조했다. “한국인 피는 못 속여” 한국인 여행 필수품 ‘라면’과 ‘고추장’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문화적 특성은 해외여행을 떠날 때도 영향을 미쳤다. 기성세대가 해외여행을 떠날 때 반드시 챙겨가는 컵라면, 고추장 등의 한식 제품은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필수품으로 여겨졌다. 한국인 응답자 34%는 장기 여행을 떠날 때 ‘라면’을, 24%는 ‘고추장과 같은 한국의 향신료’를 반드시 가져가겠다고 답하며 한국인의 ‘소울 푸드’를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편, 종교·문화적 특성상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의 경우, 응답자 43%가 해외여행을 떠날 때 채식주의자를 위한 옵션이 있는지 미리 알아본다고 답했으며, 현지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직접 요리하거나 비건 레토르트 식품을 챙겨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기간이 길어지면 한국에서 가져간 라면이나 고추장, 즉석식품만큼 위로가 되는 고향의 맛이 없다. 다만, 여행지에 따라 반입이 엄격히 금지될 수 있으니 미리 관련 정책을 알아보자. 예를 들어, 호주의 경우 레토르트 장조림이나 일부 라면 제품과 같이 가공육이 포함된 식품은 반입이 어려울 수 있다.[2] 아울러, 김치나 고추장은 액체류에 해당되어 항공기 내 반입이 제한적이다. 만약 한국에서 가져간 간편식이나 현지 마트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활용해 외식 비용을 아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스카이스캐너에서 숙소를 검색할 때 필터에서 ‘음식 및 음료’ – ‘주방’을 선택해 보자. 외식 비용이 높은 국가를 여행할 때 여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다. ‘풍부한 경험과 여행의 낭만’ 좇는 한국, ‘현실적인 진로 탐색’ 떠나는 싱가포르·인도·호주 한국의 젊은 여행자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동기는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눈에 띄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싱가포르, 호주, 인도의 경우, 비교적 많은 응답자들이 ‘미래에 거주하거나 일하기 위한 장소 탐색’ 또는 ‘심리적 안전지대를 벗어나 다른 나라를 탐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고 답한 반면, 한국인 응답자 대다수는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위해(46%)’,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기 위해(45%)’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미래에 거주하거나 일할 목적으로 떠난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제시카 민은 “성인으로서 갖는 진로나 취업에 대한 고민은 국적에 관계없이 동일하지만, 한국의 젊은 여행자들은 여행에 있어서만큼은 경험과 휴식을 추구하며 여행에 진심인 특성을 드러냈다”며 “보다 편리하고 쉽게 자신이 꿈꿔왔던 여행을 계획하고 싶은 젊은 여행자들에게 스카이스캐너의 ‘위시리스트’ 기능을 활용해 관심 있는 항공편, 호텔 상품을 저장하고 가격 변동 알림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1994년부터 사피(SAFI)가 주관해온 메종&오브제(Maison&Objet)가 2024년 9월 5일부터 9일까지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메종&오브제의 트레이드마크는 국제적 교류 활성화, 메종&오브제 전시회 및 디지털 플랫폼 참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인테리어 업계를 주도하는 트렌드 개발이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며, 영감을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연간 2회 무역 박람회를 개최한다. 파리에서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한 데 모으는 파리 디자인 위크를 매년 9월 선뵈는 메종&오브제는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의 필수 플랫폼이다. 지난 2016년 공개된 MOM(Maison&Objet And More)은 소비자와 브랜드들이 1년 내내 소통하고 컬렉션을 출시하며 온라인으로 인맥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간 신제품 쇼케이스는 지속적으로 업계의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 메종&오브제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며 MOM은 마켓플레이스로 변화했다. 메종&오브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링크드인, 징, 위챗, 틱톡과 같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만 명의 구성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전시회의 테마는 '테라 코스모스(TERRA COSMOS)'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러한 새로운 바램과 기대를 해석한다. 미래에 대한 우주적인 비전은 참신함, 창의성, 혁신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회의 배경이다. "우주의 광활함이 유한한 지구와 어우러지는 장소, 사람들의 판타지와 지구의 물질성이 출동하는 장소, 과학과 마법이 결합하는 장소 등 새롭고 오래가는 픽션이 등장하고 있으며 현실 세계에 영향을 주고있다.” 고 ‘페클러스 파리(Peclers Paris)’의 브룬 카크라(Brune Ouakrat)는 설명했다. 이번 테마는 ‘MOM’ 플랫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제품에서부터 ‘Design sur Cours’와 같은 ‘Paris Design Week’ 행사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메종&오브제 생태계 전체를 통해 표현될 예정이다. 브룬 카크라는 또한 "연결, 몰입, 가상성, 스마트 소재, 3D, AI 등 판타지의 일부가 현실이 되고 소비자들은 몰입감 높고 감각적인 경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새로운 미학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침투하여 사람들을 매혹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TERRA COSMOS가 우주의 무궁무진한 신소재를 보여주고, 다감각적인 경험을 선뵈며 메타버스를 탐구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큐레이터 프랑수아 델클로(François Delclaux)와 엘리자베스 레리쉬(Elisabeth Leriche)의 시선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전시회 테마에 대한 분명하고 전문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멜라니 르로이(Mélanie Leroy)가 밝혔다. 두 명의 큐레이터이터가 해석한 ‘TERRA COSMOS’ 테마는 ‘리테일(Retail)’섹션과 ‘데코(Décor)’섹션의 '왓츠 뉴(What’s New?)’공간에서 다양한 전시업체의 제품들을 통해 경이롭고 놀랍게 연출되어 영감을 줄 예정이다.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섹션에 위치한 '왓츠 뉴' 공간은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리오넬 자돗(Lionel Jadot)이 연출한다. 벨기에의 국민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예술가인 리오넬 자돗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상징이다. 이미 직감적으로 미래의 트렌드를 마스터한 그는 그동안의 전통적인 호스피탈리티 공간과는 차별화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리오넬 자돗은 브뤼셀의 유명한 지역에 있는 캐비닛 제작 작업장에서 자랐다. 그의 가족은 6대에 걸쳐날렵한 안락의자, 소파, 의자를 조각해 왔으며, 어릴 적 그는 작업대에 버려지는 작은 자투리를 활용해 무엇이든 창조해내려는 열정을 보였다. 완벽한 재활용 능력은 이 디자이너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가용성에 따라 무작위로 선정되는 소재는 그의 창조성을 10배 증가시킨다. 선택된 소재가 프로젝트의 시작을 주도하며, 그는 프로젝트에 환상적인 세계를 불어넣는다. 그는 기능성과 수집 가치가 있는 디자인의 독특한 작품을 만든다. ‘자벤템(Zaventem)’에 위치한 그의 작업장에서 그는 30여명의 디자이너 제작자들과 수평적인 위치에서 함께 일한다. 기성 질서를 뒤흔드는 뛰어난 능력으로 선정된 그들은 예술에 대한 사랑과 첨단 기술의 기술에 힘입어 함께 편안하고 매력적이며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 "호스피탈리티에 대한 나만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전용관을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내가 Mix Brussels를 위해 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연출할 것"이라 귀띔한 리오넬 자돗은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할 것이며, 각각의 아티스트는 재활용된 소재를 가공하기 위해 모두 다른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 완성된 디자인만큼이나 생산 방식도 매우 중요하다. 경험과 스토리텔링도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종&오브제는 경험에서 나오는 예지력과 유용성을 결합한다. 이번 테마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섹션의 ‘Well-Being Experience’, ‘What's New? 공간 및 ‘The Talks’ 공간의 몰입형 연출, 주요 업계의 유명한 전문가가 주도하는 마스터 클래스, 비즈니스별 맞춤 코칭 및 토론을 통해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구현될 것이다. 올해 메종&오브제 팀은 2024년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의 우승자를 선정하기 위해 북극권으로 나침반을 돌렸다. 전통에 따라 우승자는 모두 35세 미만이며 스튜디오를 시작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다. 지리적으로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선정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고 핀란드와 아이슬란드 등이다. 메종&오브제의 라이징 탤런트 어워드 책임자인 데린 오 셜리번(Dereen O'Sullivan)은 “북유럽 국가들은 전체적으로 매우 역동적이며 풍성한 역사, 재능, 전문성으로 유명하다. 북유럽에서는 시간,자연, 소재가 가장 날것의 상태로 존재한다. 젊은 세대는 공예 및 수집 가능한 디자인과 비슷한 새로운 표현법을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INTERVIEW Christian + Jade 33세의 크리스티안 해머 줄(Christian Hammer Juhl)은 덴마크인이다. 29세의 제이드 챈(Jade Chan)은 싱가포르에서 태어났다. 둘 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Design Academy Eindhoven)에서 공부했다. 그들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그들의 스튜디오를 함께 설립했다. 알루미늄, 유리, 목재... 왜 오브제는 항상 단일 소재로 만들어졌나? Jade 우리는 서로 다른 물질들을 결합하는 대신, 하나의 모든 측면을 탐구하는 것을 선호한다. 너무 자주, 오브제는 원래의 역사와 단절된다. 어떤 오브제를 구입했을 때 오브제는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우리는 무엇이 이 물체들을 그렇게 가치 있게 만드는지 다시 생각하는 데 집중한다. 두 사람의 스토리는? Christian 오스트리아의 ‘슐로 할레네그 성(Schloß Hollenegg Castle)’에서 거주하는 동안, 우리는 여러 개의 줄기가 달린 잔으로 물이 흐르는 유리로 된 분수를 만들었다. 이 분수는 성 아래로 흐르는 터널에서 가져온 17kg의 모래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소재가 독특한 녹색을 띄게 만들었다. 그 성은 와인을 생산하는 ‘리히텐슈타인(Lichtenstein)’ 왕가에 속한다. 이 분수는 지역의 모래로 만든 유리잔으로 같은 땅에서 나는 물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졌다. Ali Sha GalleFoss 35세의 알리 ‘샤 갈레포스(Ali Shah Gallefoss)’는 노르웨이의 ‘베르겐(Bergen)’에서 자랐다. 그는 현재 오슬로에서 살며 일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고급 기성복 패션 바이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파리에서 밀라노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그 후 ‘오슬로 국립 예술 아카데미(Oslo National Academy)’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 전, ‘베르겐 예술 디자인 아카데미(Bergen Academy of Art)’에서 공부했다. 산업 디자인보다 예술적인 표현을 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Ali 그 당시 산업 디자인은 아무런 영감을 주지 않았다. 1960년대 황금기의 재탕처럼 느껴졌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매우 잘 만들어졌고, 매우 미묘하지만 조금 지루했다. 비를 느끼고, 날씨를 보고, 산의 험난함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것은 모두 매우 아름답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예술적인 디자인을 추구하게 되었다. 나의 예술적인 연구가 미래의 기성품 생산에 쓰여지기를 바란다. 자신만의 철학은? Ali 특별히 나눌 만한 메시지가 없다. 사람들이 보는 것은 순수한 기쁨, 직감, 수용이다. 미완성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한 수용이다. 소재에 대한 관점은 무엇인가? Ali 너무 많이 관여를 하면 오히려 잃게 된다. 재료들이 스스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Sandcasted Table(샌드캐스티드 테이블)’ 만들기 위해, 울퉁불퉁한 모래판 위에 녹은 알루미늄을 부었다. 알루미늄이 자유롭게 퍼져나가면서 윗 표면은 평평하고 매끄럽지만 아래는 모래의 울퉁불퉁한 질감이 살아있는 테이블이 완성되었다. 나는 행복한 우연을 좋아한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잘못되고 놀랄 때 기쁨을 느낀다. Lab La Bla 악셀 랜드스트롬(Axel Landström)과 빅토르 이삭손 피르티(Victor Isaksson Pirtti)는 모두 31살이다. 그들은 스웨덴의 라플란드(Lapland) 해안에 있는 룰레오(Luleå)라는 작은 마을을 만나고 자랐다. 즉시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둘은 플로렌스(Florence)에 ‘로렌조 데 메디치 보석 디자인 연구소(Lorenzo de' Medici Institute of Jewellery Design)’에서 공부했고, 스웨덴에서 산업 디자인 학위를 받았다. 그들은 현재 말뫼(Malmö)에서 거주하며 일한다. 듀오가 함께 일하는 방식이 궁금하다. L.L.B. 우리는 생후 9개월 때 만났기 때문에 지금은 직관적으로 소통한다. 스튜디오는 우리의 놀이터이고, 우리의 접근 방식은 재미와 부조리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기술자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까지 그들의 과정을 해킹한다. 항상 파괴적인 일이 일어나며, 항상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프로젝트에 반영되나? L.L.B. 거대한 철강 대기업들은 광물 퇴적물을 찾기 위해 암석에 구멍을 뚫는다. 그들은 추가 분석을 위해 깊은 곳에서 퇴적물 코어를 추출하고 저장한다. 우리의 ‘Prospective Seats(미래의 의자)’ 프로젝트를 위해, 토양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는 샘플 원통을 의자로 만들었다. Frederic & Gustav 프레데릭 베버(Frederik Weber)와 구스타프 뒤퐁(Gustav Dupont)은 31세다. 그들은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 for Design)에서 공부하는 동안 만났고, 그곳에서 가구 디자인과 공간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들은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에서 거주하며 일한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Frederik Gustav 우리는 완전히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우리의 만남은 작업장에서 잠을 자곤 했던 학교에서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소재 주문서를 쓸 수 있는 게시판이 있었다. 항상 두 개의 이름이 함께 등장했다. 프레데릭 구스타프. 사람들은 한 사람의 이름이라고 생각했고, 우리 작업실의 이름도 동일하게 지었다. 우리는 항상 끊임없이 대화한다.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Frederik Gustav 우리의 출발점은, 간단히 말해서 건축이다. 우리의 ‘하이 와이어(High Wire)’ 전시회는 거리 조명에 사용되는 전기 케이블과 옥상에 있는 안테나들로부터 탄생했다. 친숙한 요소들이지만, 사람들은 이 요소들을 거의 알아채지 못한다. 반면 이러한 네트워크들은 사람들을 에너지와 정보로 연결한다. Frama사가 제작한 의자, 벤치, 선반으로 구성된 ‘브라켓(Bracket)시리즈는 모두 모두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선반 브라켓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요소인 고전적인 나무 브라켓에서 영감을 얻었다. 브라캣은 가구의 미적 매력을 더할 뿐만 아니라 구조를 안정화함으로써 중요한 기능을 한다. Antrei Hartikeinen 안트레이 하티카이넨(Antrei Hartikainen)은 핀란드 동부의 아우토쿰푸(Outokumpu) 마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에서 목공을 공부한 후 라흐티(Lahti) 마을에 ‘살파우스 대학교(Salpaus Further Education)’에서 목공 스킬을 마스터했다. 그는 32세의 나이에 이미 ‘디자인 포럼 핀란드(Design Forum Finland)’ 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어워드(Scandinavian Design Awards)’에서 올해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주로 영감을 받는 곳은 어디인가? Antrei Hartikeinen 야외의 야생에서 영감을 받는다. 핀란드에서는 계절에 따라 자연이 급격하게 변한다. 봄에 눈이 녹으면 새로운 형태가 탄생하는데, 그 순간을 소재 안에 보존하려고 노력한다. 주로 나무를 많이 사용하지만 유리, 금속, 도자기도 사용한다. ‘녹은 꽃병(Melt Vases)’은 봄날 햇빛에 의해 가열된 얼음의 표면을 묘사한다. 얼음 사이를 따라 물이 흘러내리고, 표면은 투명한 액체로 변하며, 알록달록한 컬러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꽃병은 조각한 나무틀을 이용해 찍어냈다. 작업 방식이 궁금하다. Antrei Hartikeinen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싶을 때 이전에 했던 일들을 보고 그 일에 대한 대한 나만의 표현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소재, 조각, 모델링을 작업을 직접 하고 난 다음, 비율을 조정하기 위해 제 그림 판이나 컴퓨터로 돌아간다. 그 후 다시 이전의 작업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나서 다시 비율 작업으로 돌아간다. 계속해서 두 작업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그 뒤에는 ‘Melt Tables’를 제작했을 때처럼, 나의 손의 움직임을 재현하기 위해 CNC 로봇 팔을 사용한다. 항상 독창적인 단 하나의 작품을 여러 개를 만드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항상 손으로 작업을 완성한다. Studio Fletta 버타 로스 프린졸프도티르(Birta Rós Brynjólfsdóttir)와 렌프나 시규로아도티르(Hrefna Sigurðardóttir)는 각각 32세, 34세다. 둘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2018년 스튜디오 ‘플레타(Studio Fletta)’를 설립하기 전 아이슬란드 예술 아카데미(Iceland Academy of the Arts)에서 만나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다. 어디서 동기부여를 받는가? Studio Fletta 아이슬란드는 많은 것을 수입하고, 그 다음에 재활용해야 할 것을 수출한다. 우리는 재사용되지 않는 소재를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회사와 협력하여 그들이 오래 사용가능하고 수리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가르친다. 아울러 폐기물을 이용해 행복을 가져다 주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고 경쾌하게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를 교육한다. 예를 들어, 오래된 자동차 에어백을 이용해 쿠션을 만든다. 두 사람의 작업 방식은? Studio Fletta 아이슬란드의 디자인의 역사는 매우 짧다. 우리가 따라야 할 전통은 없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많은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우리는 실험을 한다. 실험은 항상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모양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구성 요소들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요소들은 우리를 다시 생각하고 궁금해하게 만든다. 조부모님 세대는 오래된 옷을 입고 오래된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생활 방식에 익숙하다. 그들은 창의적이어야 했다. 우리는 같은 일을 하지만 우리 시대의 소재를 사용한다. Craft Talent: Malin Ida Eriksson 말린 이다 에릭슨(Malin Ida Eriksson)은 31세의 도예가다. 그녀의 작업실은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00명의 예술과 들과 함께 일한다. 스웨덴 괴테보리(Göteborg) 대학과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 그녀는 스톡홀름 예술 대학(Konstfack)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자신만의 작품 철학은? Malin 내 작품은 시간의 흐름에 집중한다. 처음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이 사건은 시간은 계속 흐르며 흐르는 시간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아무것도 일이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했다. 점토는 이 개념을 표현하는 좋은 수단이다. 점토는 잘 늘어나고 변화하며, 점토를 굽기 전에는 물을 이용해 추가함으로써 수정 가능하다. 아울러 구운 후에는 깨지지 않는 한, 영원히 보존된다.
좌담회 참석자(사진 왼쪽부터) 호텔정관루 김민년 총지배인, MD호텔 정우철 총지배인, 엠블던호텔 이정근 이사, 라비돌 호텔 앤 리조트 정해웅 총지배인, 호텔 엔트라 강남 안석찬 총지배인 많은 글로벌 체인 브랜드 호텔들 사이에서 자신의 색깔을 가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내 중소 로컬호텔, 독립호텔들. 그 어려운 코로나 시기도 버텨내며 지난해와 올해 성과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 ‘인력’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서울 중심에서, 서울 외곽에서, 지역에서, 섬에서 각각 자생력을 가지고 살아남기 위해 발군의 기지를 발휘하고 있는 중소 로컬호텔과 독립호텔의 총지배인들을 한 자리에 모아 로컬호텔로서의 장단점과 각각의 경쟁력,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는 산업의 문제점들, 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펼치고 있는지 들어봤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총지배인님들은 각자 맡고 있는 프로퍼티들이 로컬, 독립호텔이라는 것은 같지만 위치, 소유 상황, 호텔 전신 등 서로 각기 다른 특색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먼저 각자 호텔의 브랜드와 호텔 운영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석찬 2016년 12월에 오픈한 호텔 엔트라 강남의 ‘엔트라’는 ‘Elegance, Nobility, Trust, Relaxation, Approachability’의 추구 가치를 호텔 브랜드 네이밍으로 구성해 세련된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끼는 청담동 라이프 스타일의 럭셔리 호텔입니다. 객실은 화이트 모노톤, 고급 원목, 대리석 및 친환경 소재 가구의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여타 화려하고 강렬한 디자인의 호텔들과 비교했을 때 쉽게 질리지 않는 Long Life Design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객실의 경우 통창으로 이뤄져 도시 뷰를 많이 보이게 하기 위해 커튼이 아닌 블라인드를 설치했으며, 고객이 체크인해 객실 내에 카드키를 꼽으면 블라인드가 올라가며 뷰에 매료될 수 있도록 해서 진정한 도심지에서의 뷰캉스가 가능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펜트하우스의 경우 약 6m 높이의 통창을 통해 가깝게는 도산대로, 버버리 빌딩이 내려다보이는 청담 명품거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전용풀도 보유하고 있어 각종 애프터 파티, 생일 파티, 스몰 파티, 기업체 스몰 워크숍 및 힐링 파티 장소, 또 드라마와 광고 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정근 1982년부터 호텔리어를 시작한 저는 1990년 27살의 나이로 총지배인을 맡아 국내 최연소 총지배인이라고 자부합니다. 올해 호텔리어로 43년째, 총지배인 및 대표로 34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최장수 호텔리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엠블던호텔은 안산 중심가에 위치한 중국 고객 타깃의 호텔이었는데 사드 이후 경영난을 겪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에서 인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객실은 383실인데 한호전 학생이 150실 정도를 기숙사로, 나머지는 고객들이 사용하며 1년을 놓고 봤을 때 6개월 정도는 학단이 이용합니다. 주말에는 객실이 만실이고 주중에는 60~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우철 MD호텔은 2023년 1월에 설립된 법인으로 이전에는 모두투어 자회사인 모두스테이에서 운영하다가 모두투어에서 호텔 사업을 접고 모두투어리츠에서 운영, 지난해 10월부터는 사명을 변경해 스타리츠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편한 호텔’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으며 독산 258실, 동탄 93실 총 351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지금은 문을 닫은 MD호텔 명동점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0월부터 MD호텔 독산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명동은 외국인 고객이 많고 OTA 비중이 높은 반면 독산은 학단과 인바운드들이 있어 현재 이와 관련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년 호텔정관루는 1979년에 지어져 2007년 갤러리 호텔로 탈바꿈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정관루(靜觀樓)는 남이섬 내 하나밖에 없는 호텔로 본관 건물인 정관재는 45객실로 이뤄져 있고, 별관은 취사 및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시설을 갖춘 콘도별장 8동,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두 사람만의 조용한 휴식을 위한 투투별장 5동, 그리고 3~4명 한가족이 오붓하게 머무를 수 있는 랑카미가든 4객실과, 게스트하우스 4객실, 2022년 10월 새롭게 리모텔링한 아뜰리에별장 3동으로 총 7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별관에는 천만 반려인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객실도 마련돼 있구요. 지금의 호텔정관루는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로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인 ‘나미콩쿠르‘ 수상작을 활용해 전환된 객실에서 투숙하는 고객들은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대표작 등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 편의 시설로는 30명에서 최대 700명까지 이용 가능한 연회장과 30~250명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매직홀, 명강홀, 별천지)이 있으며, 작년 전면적으로 대수선을 거쳐 새단장한 워터가든 야외 수영장은 올해부터 ‘4~6월, 9~10월’은 매 주말 및 공휴일, ‘7~월’은 상시 운영합니다. 이번 봄시즌(4~6월)부터는 메인풀 외 온도와 수심에 따라 가운데 넓은 온수폴과, 양옆으로 큐브폴, 키즈풀 세 곳으로 나뉘어져 다양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정해웅 서울에서 30분 거리 내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 앤 리조트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실버타운을 겸한 리조트로 오픈을 했습니다. 화성시 정남면에 10만 평의 탁 트인 부지 위에 지상 17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라비돌은 2023년 관광호텔로 업종을 변경하고, 같은 해 7월 4성호텔의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는 241객실,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국내 최고의 요리사들을 보유한 중식, 양식, 한식 전문식당과 피트니스 및 사우나를 갖춘 종합 레저시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컨벤션을 이용하는 MICE 단체, 화성, 오산 및 평택에 위치한 산업시설의 비즈니스 고객, 휴양을 목적으로하는 FIT 고객 등 다양한 고객군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앤틱한 디자인이 SNS에 노출이 많이 돼 패션 화보, 뮤직비디오 및 방송 촬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각자 호텔에 대한 소개와 처한 환경에 대해서도 잘 들었습니다. 지금 좌담회에 참석하고 계신 분들이 모두 로컬호텔에 몸담고 계신데요. 국내 호텔에는 해외 브랜드도 많고 체인호텔도 많지만 로컬호텔이라서의 장단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해웅 호텔을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볼 때 매출증진과 손익구조를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가는 것이 가장 큰 사업적 과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경영주들은 체인 브랜드를 도입하면 호텔운영의 주요한 측면들 예를 들면 운영노하우의 빠른 습득, 브랜드 홍보, 예약 기반의 조성의 조기 정착 등을 손쉽게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체인 브랜드를 도입하게 되면 그 형태가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든지 혹은 ‘마케팅 어필리에이션(Marketing Affiliation)’ 형태를 선택하든지 간에 상당한 브랜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또한 경영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호텔 오너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독립호텔들의 마케팅 및 오퍼레이션 연합체인 Refferal Hotel Group에 속하는 PHG(Preferred Hotel Group), LHW(Leading Hotel of the World)나 Utell 등에 가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Refferal Hotel Group은 과거에는 그 역할이 주로 수수료 베이스의 예약에만 머물러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가입 호텔들을 레벨별로 분류해 각 레벨에 맞는 QA(Quality Assurance)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는 품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호텔의 오너들이 과거에 비해 호텔의 경영을 체인 브랜드로 선택할 것인지 혹은 독립호텔로 경영을 할 것인지 결정함에 있어 고려 사항들이나 옵션의 선택권이 더욱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독립호텔의 경영형태를 선택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호텔 운영의 주요한 측면들을 보완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김민년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배용준과 최지우가 걸었던 메타세쿼이아길과 은행나무길이 유명하지만 ‘나미나라’로 관광 브랜딩을 하면서 노래박물관, 세계민족악기전시관, 유니세프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600여 회의 공연을 비롯해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와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인 ‘나미콩쿠르’, ‘남이섬 어쿠스틱 페스티벌’ 등을 비롯해 계절마다 수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호텔정관루에서 숙박하시는 고객들은 이런 수많은 공연과 전시, 축제를 즐기며, 천혜의 자연 속에서 별빛, 달빛, 새소리, 물소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죠. 또한 아트객실에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섬인데 먹거리와 놀거리, 체험거리가 있을까?”하는 고객들도 간혹 있는데 섬 중앙에는 한식, 양식, 중식, 간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유리/도자 공예 체험’ 및 남이섬 선박을 직접 운전해 보는 ‘일일 선장 체험’,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장인협회가 인증한 장인과 함께하는 ‘화덕피자 만들기 체험’, 핀란드 유아교육 체험 프로그램 ‘헤이스쿨스 클럽 남이섬’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놀거리, 탈거리 등이 마련돼 있어 1박 2일로는 아쉬워하시는 고객들이 많아 연박하는 고객들과 재방문 고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우철 저 역시 로컬호텔부터 호텔리어를 시작해 지금까지 왔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체인호텔을 직접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체계적이고 모든 규정과 운영방식을 똑같이 만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MD호텔의 경우 운영한지 10여 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독산은 2019년에 오픈했기에 꾸준히 체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명동은 위치적 장점으로 워크인 고객이 많은데 독산은 그렇지 않은 반면 객실이 많아 객실 채우기 위한 위한 고민이 많은데요. 사실 주변에 큰 호텔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해당 지역구 구청, 공무원 행사, 모임 등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정근 호텔 짓는 사람들이 부동산업으로 접근, 돈을 벌기 위해 만든 호텔들은 숙박 기능밖에 없습니다. 호텔이란 잠도 자고, 음식도 먹고, 문화생활도 하고, 비즈니스 활동도 하는 곳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곳이 지역에는 태반입니다. 예전부터 중소 로컬호텔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어떻게 하면 내가 맡고 있는 중소 로컬호텔이 잘될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역 커뮤니티와 어울려야 객실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에 이른 것입니다. 저희호텔도 숙박 기능만 있었는데 재단법인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인수해 호텔학교인 한호전 학생들이 호텔실무를 위한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웨딩 기능도 추가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의 지역활동이 객실 판매는 물론 웨딩 고객, 컨벤션 고객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이제는 다른 지역에서 진행될 행사가 저희 지역으로 변경되기도 해 매우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임원들에게 지역사회 활동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임원들이 외부 활동함으로써 발생하는 회비 등은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영업부장은 지역 체육회장 활동을 하고 회원들에게 바이럴 마케팅이 돼 유입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아직까지 수수료 비싼 OTA 비중이 높아 워크인 고객, 부킹엔진 고객을 유치해서 그 비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호텔 경영주들은 총지배인에게 호텔 운영의 모든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지배인은 이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안석찬 저 역시 호텔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료 조사를 많이 했는데요. 성공적인 호텔운영을 위해서 Location, Brand, System, People이 기본적으로 잘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서울 중심부에 롯데, 웨스틴 조선, 프라자, 프레지던트 호텔이 서로 인접해 위치하고 있는데요. 2014년~2016년 호텔업 운영현황 자료를 참조, 호텔에서 벌어들인 객실 매출을 룸수로 나누는 RevPAR를 살펴봤을 때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롯데보다 조선이 높았고 다음이 프라자, 프레지던트 순이었습니다. 즉 입지(Location)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가지고 운영하느냐, 그리고 그 브랜드가 중요한 이유는 검증된 시스템을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실제로 호텔을 운영하게 되는 것은 ‘사람(People)’이기에, 그에 적합한 사람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재방문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직원의 성장과 보유가 근래에는 큰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체인을 보유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들은 본보이 회원들의 예약 비율이 상당히 높고 또 그들의 고객 정보를 알 수 있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고요. 하지만 로컬호텔은 이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것이 약점이 될 것입니다. 체인의 경우 정기적인 브랜드 스탠더드 오디팅(Auditing)이 있어서 이를 잘 지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점검하는데 독립호텔들은 이런 감시 기능이 없으니 운영하는 사람에 따라 서비스와 상품의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렵지요. 또한 보통 10년이 넘으면 객실이 노후화돼 개보수를 준비해야 하지만 투자 대비 비용을 생각하면 사업주는 꺼려하기 마련입니다. 체인호텔은 운영 매뉴얼에 객실 사전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시행, 객실의 상태를 최소 5년 이상은 더 좋은 상태로 유지하게 되지만, 로컬호텔에서는 이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추가 비용으로 하지 않는 곳이 많아서 결과적으로 상품이 빠르게 노후돼 악순환이 지속되기 쉽습니다. 다행히 저희 엔트라는 사전유지보수를 시행하고 있어서 운영이 8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고객들의 후기에서 새로운 호텔이라는 표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체인호텔의 강점이 로컬호텔의 약점이 될 수 있는 반면 체인호텔의 지나친 규정이나 매뉴얼을 로컬브랜드에 맞게 유연하고, 시대 흐름에 맞춰 신속하게 변경시켜 빨리 적응해 갈 수 있다는 점이 로컬호텔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웅 제 생각에는 호텔이 로컬 고객을 상대하느냐,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택한다면 체인호텔이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전에 한번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고객들은 호텔을 선택할 때 내가 신뢰할 수 있는 호텔인가 아닌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5성 호텔을 선택하면 ‘위생과 안전은 보장되겠구나, 직원들과도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반면 로컬 고객들을 상대로 하는 호텔들은 이 부분에 고객들이 좀더 완화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고객들은 트립어드바이저와 같은 리뷰를 보면서 자신의 기준에 신뢰할 수 있는 호텔이냐 아니냐를 결정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실제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꼼꼼히 참고하는 것을 ‘언드미디어’라고 합니다. 이제 로컬호텔들이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이 ‘언드미디어’며 전사적으로 관리하면 로컬호텔의 큰 무기와 자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컬호텔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씀 주셨는데 그렇다면 지금 각 개별 호텔 별 로컬호텔로서 어떤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어필하고 있는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정우철 저희는 대표님이 ESG 경영에 매우 관심이 많고 고객의 건강을 중시해 전 객실에 명화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습니다. 프런트에 방역로봇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시각적으로도 위생적으로도 고객들이 호텔에서 방역에 많은 신경을 쓴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타 호텔에 비해 비용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민년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호텔정관루는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로 수년내 순차적으로 전 객실에 적용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2007년부터 현대적인 감각과 개성 넘치는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리모델링해 갤러리 호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2019년부터는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나미콩쿠르‘ 수상 작품과 작년 한국과 인도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에 참여한 작가(이관택, 김예원, 자파니샴)의 전시 작품을 활용해 꾸몄습니다. 그래서 객실은 투숙하는 고객들이 단순히 잠만 자고 떠나는 곳이 아닌 매 방문시마다 숲속 호텔에서 각양각색의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고요한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정근 호텔은 인적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인데 어느 순간부터 로봇이 생기고 셀프 체크인이 되니 벨맨, 도어맨이 사라지고 이제 당직 지배인까지 없애는 추세입니다. 사실 저는 15년 전 하이비스 호텔에서 전국 최초 무인시스템을 도입, 운영한 바 있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셀프 체크인 시대가 됐습니다. 사실 하이비스가 위치한 안산은 고객 유인책이 없어 호텔 직원과 대면하기를 꺼려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무인호텔을 운영, 많은 홍보가 됐었습니다. 앞으로 기술 도입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고요. 앞서 정우철 총지배인께서 ESG에 대해 말씀 주셨는데 저희의 경우 어메니티는 물론 그 외의 휴지와 같은 상품은 지역상품을 이용하고 이를 연결고리로 서로 상생하려 하는데 이것이 바로 로컬호텔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석찬 저희는 청담동의 뷰캉스 호텔로, 한단계 나아가 펜트하우스에서 소규모 워크숍이나 애프터 파티를 할 수 있고 촬영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차별화로 자리를 잡았고요. 여기에 위치만 좋은 게 아니라 ‘깨끗하고 청결하며 직원이 친절하다’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를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재방문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정해웅 저희 호텔은 아무래도 자연환경에 좋아 야외 결혼식을 한다든지 야외 바비큐를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고 수원의 경우 화성 축제들이 많은데 지역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시면서 간간히 언급해주셨는데 역시 호스피탈리티산업 전 분야에 걸쳐 어려운 부분이지만 특히 호텔산업에 있어 인력문제가 풀지 못하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각 호텔 별로 어떤 상황이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김민년 전국적으로 관광 및 호텔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고 코로나19로 인해 자리를 떠난 호텔리어들은 현장으로 되돌아오지 않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인력 구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점이 사실입니다. 특히 로컬호텔들의 인력난을 더욱 심각하죠. 남이섬은 선박운항, 마케팅, 문화전시공연, 공예, 조경 및 원예, 관광 및 호텔서비스, F&B 등 매우 다양한 직군이 있는데, 이에 해당 직군에서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거나 다른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면 언제든지 면담을 통해 희망 직군으로 이동시켜 숨겨져 있던 자기 적성을 찾아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호텔정관루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이민 와서 정착해 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해 인력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있구요. 다소 아쉬운 점은 많은 로컬호텔에서 전문적인 호텔 서비스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일단 취업을 위해 호텔 현장으로 바로 뛰어들어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직원들도 전문적인 교육 기관 및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리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호텔앤레스토랑>과 같은 영향력 있는 매거진이 많이 힘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석찬 남이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청담동도 사람 구하기가 힘듭니다. 인근 호텔도 1년 내내 프런트 직원을 뽑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이 매우 어려워졌는데요. 사실 우리가 처음 호텔리어를 시작했을 때 ‘호텔의 꽃은 프런트’라 서로 가려고 했지만 지금은 제일 가지 않으려는 부서입니다. 최근 아버지가 호텔리어를 40년 이상 한 자제들이 해외에서 공부하고 들어와 5 스타 호텔에서 근무했지만 불과 2~3년 만에 그만두겠다고 해 이유를 물으니 감정 노동을 매우 어려워했습니다. 더 이상 ‘고객은 왕’이라는 이야기가 통하지 않으니 이제 직원들에게도 적합한 권한위임을 통한 업무를 통한 개인의 성장과 직무 만족도를 높여주고, 자신의 업무를 즐겁게 해야 고객에게도 즐겁게 응대해 재방문율을 늘려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정해웅 사실 80년대, 90년대에 5 스타의 풀 서비스를 지금은 여느 5 스타 호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때 풀 서비스를 경험했던 호텔리어들이 자꾸 호텔업계를 떠나고 있는데요.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유산이 돼 후배 호텔리어들에게 전승돼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무너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저희 호텔이 화성에 위치해 있는데 이쪽 제약단지, 전자단지에 근무하는 이들과 호텔리어 연봉의 차이가 크고 또 호텔로 입문하려는 사람이 워낙 없기 때문에 인력 문제의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봅니다. 그래서 우리도 외국 인력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90년대 미국이 호텔 서비스의 표본이라고 했지만 이미 이때 베네수엘라 출신 하우스 키퍼들은 물론 호텔리어들이 모두 외국 사람이었고 프런트 일부만 미국인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곧 우리도 그러한 상황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우철 명동에 있을 때는 호텔이 주변에 너무 많아 사람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이 호텔에서 그만두고 바로 옆 호텔로 가고, 이 호텔에서 적응을 못하면 옆 호텔로 옮기며 인력이 돌고 돌았습니다. 그리고 또 퇴직 사유가 직원들이 없어 퇴직을 하겠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정근 한호전 학생들에게 늘 호텔 서비스 관련 자격증이라든지, 경영사, 관리사 자격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학생들 자체가 관심이 없습니다. 모두 조리, 제과, 제빵만 하려고 하고요. 총지배인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이 없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또 아까 안석찬 총지배인의 말처럼 PMS와 같은 시스템을 공부해야 하고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프런트를 기피하는데요. 이런 부분에서 현업에 있는 호텔리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협회 차원에서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영상 교육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각 호텔별 차별화 전략과 로컬호텔의 장단점, 인력의 어려움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계신듯 합니다. 그래도 각 호텔들의 장점을 살려 자구책들을 잘 마련하고 계셔서 이 또한 여타 호텔들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로컬호텔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마지막으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정근 지역의 경우 일반시민에게 호텔은 외국인이 이용하는 곳이고 특정인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호텔 이용객은 외국인이 20%, 내국인이 80%거든요. 결국 지역 주민에게 문턱이 높은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호텔 임직원들이 지역에서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은데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매너 강의를 하기도 하고 지역 주변 기관 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이블 매너 강의를 하거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은 비용으로 호텔 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매너 강의의 경우 식사를 하기 전에 강의를 하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런 기회를 통해 지역민들을 호텔로 유입시킬 수 있다고 보고요. 결혼식도 그렇고 명절 때 호텔에 투숙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로컬호텔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우철 매출과 직원관리 모두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매출을 올리려면 저 혼자 할 수 없고 직원들 모두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동기부여가 참 중요한데요. 그래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성과급도 제공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동기부여, 또 회사에서 부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김민년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박 문제는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여행지에서 더 머물고, 현지 문화를 경험하고 싶도록 해당 지역에서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로컬호텔이라고 숙박 시설의 개념만 생각한다면 앞으로 고객 유치는 점점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그 지역의 역사, 예술, 음식, 문화 등을 잘 반영해 지역 고유의 경험 가치 제공과 함께 주변 숙박 시설 및 상권들과 잘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로컬호텔들이 힘써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안석찬 저희는 로컬호텔임에도 외국인 고객이 70% 차지하고 있는데요. 호텔업은 세계 각국의 상황에 따라 외국인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가능하면 외국인과 내국인의 비중을 50 대 50으로 유지하려 하고 그 일환으로 글로벌 OTA뿐만 아니라 로컬 OTA도 잘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점점 RM(Revenue Management)의 역할이 중요해져서 객실이나 식음료를 어떻게 하면 레베뉴를 극대화시킬까 많은 고민들을 하는데요. 글로벌 호텔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제공해 보다 쉽게 운영하는데 반해 이 부분이 로컬호텔이 갖는 어려운 부분으로 향후에 수요 예측을 위한 다양한 분석을 해주는 솔루션 컴퍼니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해 재정적인 성공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정해웅 이곳에 오기전까지 서울에 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은데 왜 지방으로까지 유입이 안될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제 서울 지역의 호텔 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죠. 오히려 지역으로 오려면 시간이 더 걸리고 교통편도 마련해야 하니 호텔 가격을 저렴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희도 고민이 생기죠. 이를 받아야 하느냐 마느냐. 결국 소득수준이 올라가 내국인이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90년대 일본에 갔을 때 막 도쿄에 파크 하얏트가 들어섰는데요. 도쿄의 오피스 레이디들이 파크 하얏트에서 1박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고, 이들의 파크 하얏트 투숙률의 30~40%를 차지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도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에서는 지금 이런 부분이 실현되고 있잖아요. 지역 호텔들도 그 지역의 관광 상품, 문화상품, 그리고 호텔이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리티를 잘 살려서 상품을 만들어 판매를 극대화해야 살아남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많은 로컬호텔들이 운영의 묘를 잘 살려서 호텔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장소 협찬_ 호텔 엔트라 강남 펜트하우스 뷰캉스 호텔 : 우아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부티크 호텔, 호텔 엔트라 강남은 화사한 화이트 모노톤, 고급 원목, 대리석 및 친환경 소재 가구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Long Life Design을 선뵈고 있다. 또한 도산대로의 탁트인 뷰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서 바닥에서 천정까지 통창과 자동 블라인드를 설치했는데 이를 강점으로 MZ세대들에게 기념일에 투숙하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호텔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약 6m 높이의 통창을 통해 멀리는 남산과 한강이, 가까이는 도산대로, 버버리 빌딩이 내려다보이는 청담 명품거리를 시원한 통창으로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프라이빗 전용풀도 보유, 각종 애프터 파티, 생일 파티, 스몰 파티, 기업체 스몰 워크숍 및 힐링 파티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방송과 광고업계에 뷰가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관객 수 1위의 영화 <극한직업>과 <길복순>, <카지노>, 또 소녀시대 티파니의 생일파티, 전지현과 아이유가 모델인 광고 장소로 섭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 홍천 대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 중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행 첫해부터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선마을은 연속 선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웰니스 힐링 리조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현장 평가와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콘텐츠 적정성, 관광객 유치 노력,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숲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총 6가지 테마로 관광지를 선정했다. 이 중 힐링·명상 테마로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선정된 선마을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바람직한 식습관, 운동습관, 마음습관, 리듬습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국내 최초의 웰에이징 힐링 리조트다.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쉼을 강조하며 명상캠프, 요가리트릿, 숲테라피 등 다양한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선마을은 서울 도심에서 1시간 거리에 디지털 전파가 닿지 않는 곳으로 핸드폰, TV, 컴퓨터 등 디지털 문명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디톡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족과 친구 등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힐링 체험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하는 딸기농장 체험’을 오픈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딸기농장 체험은 선마을 내 스마트 팜을 활용한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모여 딸기가 재배되는 과정을 배우며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딸기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선마을 관계자는 “건강, 재충전, 휴식을 중심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이 전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힐링과 자연에서의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 10대 관광코스 치유투어’, 산림청 선정 ‘국내 민영 1호 치유의 숲’ 등에 선정되며, 연간 약 5만 명이 방문하는 등 K웰니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1일 개관, 올해로 개관 4주년을 맞이하는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가 최근 로비층에 Café M을 오픈하며 호텔의 찾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동안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호텔답게 트렌드에 맞춰 변화해 온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Café M 또한 호텔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MZ세대들의 트렌드 반영 사물 인터넷(IoT) 및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스피커가 설치된 270개의 객실, 무인 키오스크로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곳, 바로 전 세계 MZ세대가 사랑하는 호텔,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다. 이 뿐만이 아니다.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키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사탕수수 소재로 만들어 탄소배출량을 40% 줄인 무라벨 생수를 제공하는 등 환경보호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환경과 사회문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는 국내 MZ세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외국인 고객 투숙률이 90%에 달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핫한 문화 예술의 중심에서 본격적인 외국인 유치에 성공하며 오픈 이후 매해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 그래서 호텔 1층과 로비에는 외국인 손님분들로 북적이며 언제나 활기찬 모습의 직원들이 투숙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시설로 특별한 경험 제공 특별한 시설도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의 자랑이다. 주니어 스위트 객실은 최고층 19층에 위치해 객실 내에서 하늘을 보며 프라이빗하게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객실로 국내외 수많은 투숙객과 인플루언서가 다녀가 OPEN-AIR BATH를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만끽했다. 이 밖에도 언제든지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로비 카페, 피트니스 센터, 코인 세탁실, 비즈니스 미팅 시설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로비층에 Café M을 오픈. 고객이 로비 공간에 머무는 동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뵌다. 아코르 멤버십 고객에게 웰텀 티를 제공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밖에 나가지 않고 로비에서 편안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카페에서 제공하는 테이크아웃 컵과 용기는 생분해되는 대나무 펄프 소재로 준비해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호텔 개관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투숙객을 대상으로 몇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부터 7~8월 투숙객 중 추첨을 통해 객실 이용권, 식음료 이용권,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마스코트 ‘앰버드’ 인형 등을 증정하는 등 독특한 온, 오프라인 프모로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Interview] 고객 만족이 곧 호텔리어의 만족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성재영 총지배인 젊은 나이에도 다양한 환경의 호텔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의 이력과 앰배서더 호텔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2005년 라스베가스 하얏트 플레이스 프런트 직원으로 입사 후 더 플라자 호텔 객실팀을 거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스탠포드 호텔 서울 개관 멤버로 근무했다. 그 뒤 2015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개관 멤버로 입사, 세일즈 & 마케팅 팀장과 부총지배인을 거쳐 2021년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그 후 2023년 2월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에 총지배인으로 부임하게 됐다. 2022년 말부터 외국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좋은 매출을 내고 있다.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의 인기는 익히 소문이 많이 났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 먼저 지리적 이점이 크다. 홍대 지역이 타 지역보다 호텔 경쟁이 심하지 않다. 주변에 우라까지 4개의 주요 브랜드 호텔들이 있는데 각자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고객이 많이 겹치지 않는다. 또 홍대뿐 아니라 연남동, 합정 등 핫 플레이스와 모두 가깝고 K-Pop 때문에 홍대 지역을 선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숍, 맛집,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아 즐길거리가 다양하다는 측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우리 호텔이 잘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직원들 덕분이다. 우리 호텔의 경우 고객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점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하는 스킬, 영어 능력, 친절도 부분에서 점수가 높고 SNS에 긍정적인 리뷰가 많으니 바이럴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외국인 고객이 90%를 차지하는데 그럼에도 재방문 고객이 많다. 1년에 한두 번, 많게는 세 번까지 방문한다. 이렇게 우리 호텔을 선택해 주는 고객들이 너무 고맙다. 그래서 고객 피드백도 많다고 들었다.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먼저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에서 지금 1년 정도 됐는데 너무 즐겁고 재밌다. 레저 고객이 많다보니 고객들 표정이 모두 밝고 기분이 좋다. 물론 그래서 오는 부담도 있다. 그분들의 여행을 망치면 안되니까. 따라서 우리가 준비가 잘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평소 직원들과 즉석 VOC 미팅을 많이 한다. 나도 젊고 직원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니까 직원들도 편하게 고객 반응을 들려주고 있으며 이를 잘 반영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데 더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반영된 것이겠지만 고객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재방문 고객이 많고 고마움을 편지로 전하는 분들도 많아 업무에 큰 활력소가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단지 영업만이 목적이 아니라 고객 만족이 주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 현장에서 마음 깊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호텔리어라면 해야 한다.’는 의무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는 고객 응대를 하고 있다. 호텔리어로서 만족하려면 고객 만족을 아는 것. 이을 진심으로 깨닫게 된 것이다. 요즘 많은 호텔리어들이 업계를 이탈하고 있는데. 아직 주니어 호텔리어의 경우 이 부분을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호텔리어로서의 만족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 달려왔는데 앞으로 호텔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젊은 총지배인인만큼 계획도 궁금하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에서 고객 만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교육도 많이 진행하기도 하고 호텔이 또 다른 나의 집처럼 느끼게끔 편안함을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만큼 이를 잘 실천하고 싶다. 많은 호텔에서 직원들에게 친근함을 느끼며 편안한 숙박을 하는 호텔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을 다음에 또 한국에 왔을 때 편안해서 머무르는 호텔로 만들고 싶다. 또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직원이다. 지금 호텔리어를 하려는 친구들이 많이 없는데 이렇게 된 것은 호텔리어들의 책임도 있다는 지적을 들었다. 따라서 이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것도 호텔리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열심히 하는 선배, 모범이 되는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호텔을 찾는 고객들은 말한다. 어메니티는 호텔 경험 중 빼놓을 수 없는 행복이라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호텔에서 마주하는 어메니티는 호텔에서 항상 제공돼 온 것처럼 당연시 생각되지만 실상은 다르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 호텔에서는 지금의 우리가 ‘어메니티’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배스 용품이 거의 마련돼 있지 않았다. HVS KOREA는 국내 어메니티 서비스의 첫 장을 펼친 기업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 HVS KOREA 김만재 대표를 만나봤다. 국내 어메니티 시장을 이끄는 부동의 선도기업 HVS KOREA는 미국 A SYSCO COMPANY의 자회사인 ‘게스트 서플라이 아시아(Guest Supply Asia)’의 한국측 파트너사(社)다. 2004년 설립된 이래 하얏트 호텔 그룹, 힐튼 호텔 그룹, 메리어트 등의 세계적 체인 호텔뿐 아니라 국내 특급 호텔과 리조트 등에 꾸준히 호텔 용품을공급해 오고 있다.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매 3~4년 주기로 포장 디자인 및 용기 타입을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교체해 주고, 로고 프린팅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최초 주문 시에는 해당물품 입고까지 약 90일이 소요되나 두 번째 주문부터는 발주 후 7일 이내에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 HVS KOREA는 사업 초기부터 SCM의 중요성을 인지해 서울 근교에 물류 센터를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개업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에는 모범 중소기업인 표창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수상했다. 또한 4회에 걸쳐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업계의 주요 과제인 지속가능한 경영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대용량 디스펜서 제품 보급과 함께 볼펜, 종이 빨대, 빗 등의 객실 비품을 수입하며 공급하고 있다. HVS KOREA 김만재 대표는 경희대학교 정경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코넬대학교의 AMP(최고경영자) 및 PDP(호텔투자 및 개발전문가) 과정을 수료 후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경리·기획부장으로 호텔리어 경력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미국방성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 서울 JW 메리어트 등에서 호텔 오프닝부터 경영 전반의 노하우를 쌓았다. 국내 호텔업계에 아직 어메니티 문화가 정착돼 있지 않았던 시절, HVS KOREA를 설립하며 첫 사업을 시작한 그는 “관련 법제도 수시로 변하고 환율 변동성도 따져야 하는데 혼자서 하려니 초반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사업을 시작할 때 겪는 문제들인데 예나 지금이나 아마 같을 것”이라며 입을 뗐다. 특히나 “실적을 가지고 오라고 요구하는 곳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 막 사업을 꾸린 업체에게 실적이 어떻게 있겠나. HVS KOREA라는 사명도 많이들 생소해 했다.”고 말했다. 어려움 속에 돌파구는 어떻게 마련했을까? 김 대표는 “정말 열심히 세일즈 활동을 했다. 직접 복사해 만든 회사소개서를 가지고 1년에 200여 개 호텔을 다니면서 구매부, 하우스키핑, 객실 담당자들을 만났다. 그렇게 시작했다. 첫 매출은 50만 원이었다.”라고 전하며 판로를 개척할 때 겪었던 난항을 떠올렸다. HVS(Hospitality Valuation Services)는 호텔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호텔과 레스토랑, 카지노, 공유 숙박 시설, 복합 용도 개발, 골프 코스, 스파 및 웰니스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호텔 자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부동산 구매 계획 단계에서의 타당성 조사부터 자금 조달, 개발, 소유, 운영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친 솔루션을 제시한다. HVS가 지닌 지향성을 모델로 삼고자 상호명을 정하게 됐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현재 HVS KOREA의 주력 라인은 불가리(BVLGARI), 살바토레 페레가모(Salvatore Ferragamo),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 등의 럭셔리 브랜드의 배스 어메니티다. 특히 아쿠아 디 파르마는 최근 개장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스위트룸 전 객실에 비치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서 지난 3월 게재한 어메니티 관련 기사를 통해 한 차례 만나봤던 김 대표에게 못다 물었던 질문을 몇 가지 건네봤다. 인터뷰 현장에는 작년부터 합류한 김태우 팀장이 동석했다. 튼튼한 클라이언트 풀에 젊은 세대의 니즈까지 더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INTERVIEW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국내 어메니티 브랜드의 수출 판로 되고자 노력 다짐” HVS KOREA 김만재 대표 & 김태우 팀장 게스트 서플라이 아시아’의 한국측 파트너사(社)라고 했다. 게스트 서플라이 아시아는 어떤 기업이며, HVS KOREA와는 어떤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지 궁금하다. 김태우 관광산업 전반의 운영에 필요한 호텔용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홍콩에 소재하며 아시아 지역 500개 이상의 주요 호텔 및 리조트의 호텔용품을 공급한다. 메리어트 그룹의 자회사로, 어메니티뿐 아니라 린넨이나 바인더, 볼펜 등 호텔에 들어가는 전반적인 물품을 공급하는 곳이다. HVS는 게스트 서플라이 아시아의 한국측 파트너로서, 업계에서 검증된 물품을 국내에 보유한 물류센터를 통해 독접 수입한다. 또한 고객사에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물품 구매 요청, 견적 의뢰, 물류 배송을 전담하고 있다. 수입할 브랜드를 선별할 때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 김만재 우선은 좋은 성분인지를 따져보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향인지에 대해서도 리서치를 많이 한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지인들에게 체험하게 한 뒤 피드백을 받아보곤 한다. 100% 소비자의 입장으로 생각을 해보려 하는 편이다. 반대로 호텔 측에서 먼저 원하는 브랜드를 요청하기도 한다. 어메니티에 관심이 많은 오너들이 종종 타 호텔을 방문한 뒤 좋은 브랜드를 접하게 돼 요구하는 경우다. 만일 본사에서 취급하고 있지 않은 브랜드를 원한다고 하면 MOQ(최소주문수량)부터 시작해 국내 고객이 매력을 느낄만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등을 따져본다. 적합성을 판단한 뒤에 취급 여부를 결정한다. 호텔들이 어메니티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가져야 할 기준점이 있다면? 김태우 직접 테스트 해보고 향을 분석하거나 성분, 유기농 여부, 피부 자극성 정도 등 세부적인 카테고리에서의 명확한 스탠더드를 마련해 두면 좋을 것 같다. 국내 경우 아직까지는 백화점 입점 여부가 중요한 선택 지표 중 하나로 제시되기도 하는데, 젊은 소비자들은 브랜드 자체 혹은 웰빙, 환경보호 등이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까지도 세세하게 분석해 본다면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어메니티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1회용품 무상제공 금지법으로 정식 시행된 지 한 달째다. 디스펜서로의 전환과 관련해 국내 호텔들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궁금하다. 김만재 지금은 전환기다 보니 서울 소재 브랜드 호텔이나 지방 호텔이나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HVS KOREA에서 어메니티를 공급하는 호텔들을 보면 대용량 어메니티가 도매형으로 나오다 보니 사용에 불편함이 많아 다시 용기 디자인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도난을 방지한다고 잠금장치를 마련하거나 벽에 부착하기 위해 따로 홀더를 제작하는데, 결국에는 편하게 비치해놓는 식으로 바꿔 나가야 할 것이라고 본다. 최근 언론에서 다룬 기사들에 따르면 많은 고객들이 비치용 어메니티를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태우 아무래도 코로나 시기를 겪고난 후에 위생관념적 부분에서 내 것과 남의 것에 대한 구분이 더 크게 생겨 그런 인식을 갖게 된 것 같다. 마스크를 예시로 들고 싶다. 우리가 서로의 마스크를 빌려 쓰고 싶지 않은 것처럼 위생물품을 공용으로 사용하기를 꺼리는 게 아닐까. 김만재 그렇다. 하지만 호텔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 디스펜서가 비위생적이라거나, 그 안에 이물질이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반드시 잘못된 오해라 짚고 넘어가고 싶다. 위생 관리에 있어서는 각 호텔들마다 자체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너무 지나치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의 어메니티 트렌드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향후 몇 년 내 어메니티 시장 전망은 어떤가? 김만재 최근 국내에서는 자체적으로 어메니티를 개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단지 내수용으로만 생산하는 게 아니라, 해외로 딜리버리 시스템을 마련하려 준비 중인 호텔들이 꽤 있다. 이것이 잘 기반화되면 우리나라도 해외에서 일방적으로 수입만 하는 게 아니라 역으로 수출을 하게 되는 제품들이 많아질 것이라 판단된다. 그것이 또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보고. HVS KOREA가 수출의 판로를 개척하는 데 또 한 번 일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하반기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김태우 매 분기가 중요하나 이번 하반기는 코로나 이후 정상화된 만큼 특히나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올해 여행객 수가 더 늘어날지 줄어들지 아직 예측할 수 없기는 한데, 이에 맞춰 새롭게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춰 나아갈 예정이다. 다가올 6월에 있는 코리아호텔쇼에도 참가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도 많이 선뵐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
2024 코리아호텔쇼가 오는 6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호스피탈리티 산업전으로, 창간 33주년을 맞이한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대한민국 MICE 산업의 메카,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매년 코리아호텔쇼는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시장 내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데, 올해에는 호텔산업에 인사이트를 줄 어떤 행사들이 찾아오는지 살펴보자. 또한 빠르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코리아호텔쇼에 참가할 기업들을 지난 4월호에 이어 소개한다. 카지노 분야 미래 인재 모인다 제4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 미래의 카지노딜러 인재를 발굴하는 목적의 ‘제4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가 전시회 첫째 날인 6월 19일(수) 코리아호텔쇼 내 부대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주최하고 코엑스와 ㈜호텔인네트워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카지노 관련 학과 대학생(휴학생 포함), 전국 관광산업 관련 마이스터 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각 1팀(3인 1조)으로 구성하며 대회 종목은 바카라, 룰렛, 블랙잭 3종목이다. 심사는 게임진행 및 서비스 태도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5월 14일(화) 18시까지 참가신청서 접수 및 참가비 납부를 완료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양식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대학부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팀당 15만 원)이며, 고등부 참가비 1인당 3만 원(팀당 9만 원)이다. 호스피탈리티산업에 대한 지식 공유, 그리고 타 업계와의 네트워킹 Hospitality Omni-Seminar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이 주최하고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엑스가 후원하는 ‘Hospitality Omni-Seminar’가 6월 19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브라이언 해리스(Brian Harris) 총지배인은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에서의 첨단 기술 역할과 전략(The Role of Advanced Technologies + Strategies in Luxury Hospitality)’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서울앤호텔 권진수 대표이사가 ‘AI와 환대산업의 변화’를 말하고, Korea Space Data 대외사업전략 조숭원 본부장이 ‘호텔 및 관광 부분 외국인 인력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문제점과 시니어 인력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전시 운영 플랫폼 펙스포를 운영하는 킨터치 박장혁 대표이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B2B 행사 고도화를 다룰 계획이며, 메타버스 전문 기업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이사가 지능형XR 기술과 가상관광 융합 비즈니스를 논한다. 한편 현대크루즈 김진만 대표이사는 ‘문화와 관광이 숨쉬는 한강 여의도 선착장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No.1 소믈리에를 찾아라 2024 KOREA HOTEL Sommelier Competition 전시회 2일차인 6월 20일 ‘2024 KOREA HOTEL Sommelier Competition’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고 코리아호텔쇼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은 현직 호텔, 레스토랑, 바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구성된다. 이론 시험 및 블라인드 테이스팅 4종을 진행하는 예선전은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04호에서 열린다. 이후 오후 1시 코리아호텔쇼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서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4종을 진행하고 고객 서비스를 선뵐 예정이다. 본 경연은 5월 24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이력서와 재직증명서를 (사)한국소믈리에협회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시료는 3만 원이며, 총 상금 700만 원이 1~3위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2024년 최고의 호텔리어는 누가 될까? 제8회 K-Hotelier Award 6월 20일 오전 11시에는 ‘2024 제8회 K-Hotelier Award’가 전시장 내 무대에서 진행된다. K-Hotelier는 Korea의 첫 이니셜인 ‘K’와 Hotelier의 합성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공동 추진하는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 시상제도’다. 전문가 심사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수상자는 국가 대표 호텔리어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1인 1개의 개인 고유 번호가 부여된 상패가 수여된다. 5월 2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6월 3일 2024 K-Hotelier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올해 K-Hotelier는 FOH(Front Of House), BOH(Back Of House),F&B(Food & Beverage) 분야별 각 1명씩,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매거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호텔 레비뉴 매니지먼트의 잠재적 매출 기회 발견과 활용법 전파 2024 HSMAI 커머셜 전략 컨퍼런스 미리보기 6월 21일(금) 오후 1시에는 2024 HSMAI 커머셜 전략 컨퍼런스를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라이트 하우스 이희라 한국 대표가 ‘데이터로 보는 한국 시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샹그릴라 아시아 채널 매니저 경험을 지니고 있는 프로텍트 그룹의 유일한 이사는 ‘호텔 디스트리뷰션 매니지먼트’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데이 유즈 한국 세일즈 최정원 매니저는 ‘Incremental Revenue : 호텔 성공을 위한 매출과 수익 극대화’ 방안을 나눈다. 한편 6월 28일 개최되는 HSMAI 커머셜 전략 컨퍼런스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 호스피탈리티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고객 여정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익 관리의 혁신적인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심층 주제들이 논의될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매년 업계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돌아온다. 산업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의 장으로 몫을 하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코리아호텔쇼의 일등 공신이다. 올해에는 총 7명의 연사가 컨퍼런스 무대에 서게 된다. 먼저 6월 20일에는 호텔컨설팅연구소(HCL) 박진홍 본부장이 ‘마켓스터디를 통한 생존 호텔개발 전략’을 다루고 JL Hospitality & Lifestyle 이종헌 대표가 ‘클럽운영의 경쟁력확보와 호텔과의 시너지창출 전략’을 제시한다. 산수음료(주) 김지훈 대표이사는 호텔에서 발생하는 순환가능한 폐기물 분석을 바탕으로 ‘호텔에서의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대해 발표하고, 유탑그룹 호텔사업부 최정원 본부장이 여수 유탑마리나호텔 & 리조트의 콘텐츠 개발 & 운영 성공사례를 통해 ‘스마트관광 시대의 지방 호텔 생존 전략’을 말한다. 6월 21일에는 삼정KPMG 최연택 상무가 호텔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제시하며 위기를 딛고 기지개 켜는 호텔산업의 다가올 변화와 도전에 대해 강연한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Data & Services 이혁진 이사는 데이터/초개인화에서 열위인 오프라인 기업에의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및 초개인화 도입 및 성공 사례를 통해 ‘오프라인 기업이 데이터와 초개인화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발표 예정이며,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 이병학 본부장이 항공과 호텔의 수익률 관점에서 보는 ‘Hospitality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다룬다. 미리보는 '코리아호텔쇼 2024' 참가업체 ② “언제 어디서나, 모두의 안전한 삶을 위해” 세이프라이프(SAFELIFE) 세이프라이프는 기존 안전용품의 어려운 사용법과 투박한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친환경 소화기 브랜드다. 쉽고 효과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독자적 디자인으로 개발된 제트노즐은 일반 소화기 대비 8배 넓은 분사각도와 강력한 분사력으로 한 번에 넓은 면적의 산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노즐을 좌우로 흔들지 않고 바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전제품이 국내 생산되고 있으며, 환경부 인증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자원 재순환 제품이다. Z07[Small]과 Z15[Medium] 소화기는 차량에 거치할 수 있는 자체개발 카홀더 또는 스트랩이 포함돼 있으며, 국가 기관의 차량용 인증을 받은 소화기로 차량, 캠핑, 가정, 상업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멀티플 제품이다. Z33[Large] 고성능 소화기는 기존의 소화기보다 약 40% 향상된 화재 진압 능력으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세이프라이프 바로가기 3500여 개 업장에서 이용 중인 사업장 폐기물 수거 전문 서비스 주식회사 리코(RECO) 리코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전문적으로 수거하는 기업이다. 음식물, 폐합성수지, 폐지, 폐유 등 총 23종의 폐기물 허가를 소유하고 있으며, 서울, 인천, 경기, 충청, 대전, 세종 지역까지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리코는 지난 2020년 ‘업박스(UpBox)’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폐기물 산업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어떤 폐기물이든 자원화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폐기물 배출 환경을 진단하고 운영 계획 수립을 통해 종합 폐기물 관리 가이드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후 배출 프로세스의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순환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폐자원을 배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현재 2024년 3월 기준 3500여 개의 기업 및 사업장이 이용하고 있다. 리코 바로가기 삶의 작은 보석 같은 커피 캡슐 케이코닉(K Konic) 급속도로 성장한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서 케이코닉은 고품질의 커피를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한다. 케이코닉의 로고는 각 스펠링들이 녹여져 있으며, 원뿔(Conic)을 형상화했다. 원뿔은 하나의 점을 향해 원형의 구성원들이 집중하는 것을 상징하며, 여러 커피인들이 모여 하나의 지향점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또한 ‘Conic’의 첫 글자를 K로 변형, 글로벌 시장에 한국(Korea) 업체임을 한번 더 각인시킨다. 케이코닉은 2021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아 청결하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캡슐커피와 드립백, 티백커피는 원재료(원두) 500g부터 샘플 작업이 가능하며, 최소수량은 1000개부터 제작할 수 있다. 동결건조커피는 제작하고자 하는 원재료(원두) 5kg부터 샘플 작업이 가능하다. 케이코닉 바로가기 해외 다수 호텔, F&B, 항공사가 선택하는 호주 딸기잼 에스제이트레이더스(SJ Traders) 에스제이트레이더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제품들을 발굴해 수입하고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번 코리아 호텔쇼에서는 호주 애들레이드 인근에서 7대째 딸기농장을 운영하며 딸기잼, 마말레이드 등 과일잼과 소스를 생산하는 비렌버그(Beerenberg) 농장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렌버그의 딸기잼은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딸기만으로 제조된다. 호주 내 아코르, EVT, 힐튼, 하얏트, 인터콘티넨탈, 메리어트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1980년대 콴타스(Quantas) 항공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항공사의 기내식에도 제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 내 여러 호텔, 레스토랑, 급식업체 등에서는 서비스 및 품질의 차별화를 위해 비렌버그 제품들을 선택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비렌버그 잼과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사해소금을 원료로 하고 코셔(Kosher) 인증을 받은 로다움 치약의 호텔 어메니티 용량 제품도 함께 선뵌다. 부산 최대 규모 호텔·숙박·F&B 산업 전문 B2B 전시회 2024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모든 것, 제3회 호텔 & 레스토랑 산업전(이하 HORES)이 오는 12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국내 호텔·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전문 B2B 전시회, ‘HORES’. 부산은 지속적인 신규 호텔 공급과 관광 수요 증가로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곳인만큼 HORES가 꼭 필요한 곳이다. 따라서 HORES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호텔체인 및 유관기업들의 국내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기반을 마련,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민·관·학·연 전문가들의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산업의 고도화 및 글로벌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전문 컨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업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업계 인재 발굴·양성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는 행사 홍보와 참가 문의 등을 진행한다. 2024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바로가기
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위스키가 2030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1월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3만586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1%(3548t) 증가한 수치로, 2000년 이후 최대 수입량이다. 코로나 19 이후 생긴 혼술 문화와 하이볼 열풍 등으로 위스키를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젊은 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이벤트, 체험 공간 등으로 위스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구하기 힘든 고연산 위스키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부터,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캠핑존 및 마스터 클래스, 가볍게 시음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가성비 편의점 위스키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대표 용태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인기 위스키를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원하는 위스키를 주문 후 픽업 매장 및 희망 일자를 선택하면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어 위스키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높은 희소성으로 구하기 어려운 고연산 위스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약 15만여 명의 접속자가 몰리며 5분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발베니 30년의 경우, 500만원 가까이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오픈 1분 만에 가장 먼저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위스키 픽업 서비스는 서울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선오픈하였으며 점차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5월 가정의 달 시즌을 겨냥해 글렌피딕, 발베니를 포함한 다양한 위스키 제품 확보를 통해 위스키 애호가들이 보다 편리하게 미식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편의점업계도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할인 행사에 이어 차별화된 위스키 제품들을 선보이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는 현상이다. CU에서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 매출 신장률은 2020년 59.5%, 2021년 99.0%, 2022년 48.5%, 2023년 46.0%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3월까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나며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3월까지 CU에서 판매된 5만원 이하의 위스키는 전체 위스키 매출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자체 양주 브랜드 'FRAME'(프레임)을 1만원대에 론칭했다. 프레임은 △아메리칸 위스키(1L) △아메리칸 보드카(1L) △아메리칸 위스키(200mL)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며, 1L 대용량 위스키는 1만원대에 판매한다. GS리테일은 매년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최고급 위스키부터 유명 가성비 위스키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해 위스키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주류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매달 10일 희귀 위스키를 한정 판매하는 ‘위런(위스키오픈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가성비 위스키 커티삭 2종을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판매했다. 특히 커티삭프로히비션은 지난 ‘22년 11월과 ‘23년 6월 한정 물량으로 와인25플러스에 7000병 선보인 것이 삽시간에 완판되며 애호가들 사이에서 ‘보이면 무조건 사야하는 아이템’으로 불리기도 했다.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전문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가평군 자라섬에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3회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에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브랜딩 캠핑존을 운영했다. 와일드 터키는 브랜드 앰버서더가 직접 진행하는 하이볼 만들기 체험 세션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웨버 그릴과 협업해 와터 하이볼과 함께 페어링 된 바비큐 플래터 101개를 한정판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와일드 터키는 부자(父子) 마스터 디스틸러인 아버지 지미 러셀과 아들 에디 러셀이 만든 위스키다.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최고의 곡물을 사용하고, 엘리게이터 차르 방식을 통해 오크 배럴에 숙성해 풍부한 스모키함과 바닐라, 오크의 특성이 살아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세계 3대 쉐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명가 '글렌파클라스'와 마스터 클래스를 4월 19일 진행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카페 라 루프톱에서 열린 행사에서 40여명의 고객들은 글렌파클라스 브랜드와 제품 설명을 듣고 직접 시음도 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글렌파클라스 스코틀랜드 본사 글로벌 사업총괄 이안 맥윌리엄이 방한해 행사를 진행했다. 시음 위스키 4종은 △글랜파클라스 헤리티지 △글렌파클라스 12년 △글렌파클라스 15년 △글렌파클라스 더 패밀리 캐스크스 1974 빈티지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헤리티지, 더 패밀리 캐스크스 1974 빈티지는 고객 호응이 더 컸다고 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시음 행사부터 포토존, 한정판 굿즈,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는 위스키 팝업스토어에도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캐치테이블 앱 등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진행됐으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먼저, 프리미엄 스피릿·리큐르 전문 수입 유통사 메타베브코리아는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인 서울 바이 빌리워커’ 팝업 스토어를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운영했다. ‘스페셜 위스키 클래스’를 비롯해 위스키 업계 거장 빌리 워커가 직접 방문해 사인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다양한 위스키와 행사 한정 굿즈를 판매하기도 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위스키 제임슨은 홍대에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을 오픈하고 브랜드 캠페인 '너의 세상을 넓혀봐(WIDEN THE CIRCLE)'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5월 14일까지 선보인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제임슨 증류소를 그대로 구현한 투어 프로그램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를 통해, 위스키 재료가 되는 몰트를 직접 만져보고 위스키 숙성 단계에 따른 색과 향의 차이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스테이지 공간에서는 콘서트, DJ 퍼포먼스, 밴드 공연, 뮤지컬 등 매일 색다른 무대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결과 총 1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총 3개 부문에 942개 기업이 지원했고 6.7:1의 열띤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벤처사업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 1인 가구의 증가 등과 같은 사회적 흐름과 더불어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R.O.U.T.E)’이라는 2024년 관광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공사가 발표한 올해 유망 여행테마로 쉼이 있는 여행, 원포인트 여행(테마, 활동 등), 나만의 명소 여행, 스마트기술 기반 여행, 모두에게 열린 여행 등 5개 테마를 전망한 것과 부합한다. △액티브시니어 여행 커뮤니티 기반 웰니스 플랫폼 ‘노는법’ △메타데이터화를 통한 개인 맞춤형 식도락 큐레이션 플랫폼 ‘오투오’ △국내 무인도 체험프로그램 ‘아일랜두잇’ △실시간 관광정보 유통 커뮤니티 ‘심플’ △URL형 스마트 숙박 컨시어지 솔루션 ‘스마트비앤비’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플랫폼 ‘반려생활’ △AR기반 무장애 관광 이동 경로 안내 솔루션 ‘엘비에스테크’ 등 최근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들이 올해 관광벤처사업으로 선정됐다. 관광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강원도 감자 체험을 주제로 한 감자유원지 ‘파머스빌리지’ △제주 로컬 미식여행 ‘어멍소풍’ △경남 고유자원을 활용한 거리 브랜딩 ‘소리단길’ △전남 폐가를 활용한 에코뮤지엄 ‘3917마중’ △충남 빈집을 마을호텔로 개조한 ‘도고온연’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편의 증대 서비스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수요병합형(DMT) 공항-도심 연결 모빌리티 서비스 ‘레인포’ △외국인과 함께하는 액티비티 플랫폼 ‘FIP’ △외국인 대상 캠핑 올인원 서비스 ‘K차박’ △외국인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 ‘지오메디’ 등이 인바운드 활성화에 이바지할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3천만 원~최대 1억 원) 외에도 기업별 맞춤형 진단ㆍ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등을 제공하고 ‘성장관광벤처’ 선정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야놀자, 타이드스퀘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선도적인 관광기업을 관광벤처기업의 멘토로 영입해 신생 관광기업의 육성에 힘을 보탠다. 이번 공모전 선정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 째로 혁신적 관광기업 1,5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창출하고 4,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관광벤처공모전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호텔 예약 및 영상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 ‘㈜트립비토즈’ △친환경 레이싱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모노리스’ △파인스테이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등을 꼽을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세계 판매 1위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논알콜릭(Non-alcoholic) 맥주 ‘기네스 0.0(Guinness 0.0)’을 출시한다. 기네스 0.0은 기존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ft)’ 제품과 동일하게 맥주의 질소화 역할을 하는 구슬인 위젯(Widget)이 캔 속에 포함되어 기네스 특유의 부드러움과 크리미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네스 0.0은 알코올 함량이 0.05% 미만인 논알콜 맥주임에도 기네스만의 로스팅한 커피향과 달콤한 초콜릿, 캐러멜 향이 어우러진 진한 풍미의 고소한 맛을 선사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함께 논알콜 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디아지오코리아에서 출시된 기네스 0.0은 알코올 섭취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나 잦은 회식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기네스 0.0은 러닝이나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자신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좌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 기네스 0.0는 알코올 함량이 0.05% 미만의 논알콜 맥주임에도 기네스 맥주 본연의 퀄리티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맛을 즐기는 동시에 헬시플레저 라이프스타일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라면 기네스 0.0을 선택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네스 0.0은 알코올 함량 0.05% 미만의 440mL(75Kcal) 캔맥주 제품으로 5월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코로나 기간 동안 와인이 인기를 끌면서 와인 종류는 물론 판매처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경기 침체와 다양한 시장 상황으로 올해 와인 시장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내며 그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곳, 바로 ㈔한국소믈리에협회다. 국내 최초로 소믈리에로 구성된 협회로 탄생한 한국소믈리에협회에 올해 13대 이상준 회장이 취임했다. 와인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이들을 협회원을 맞이하며 외연을 확대하고, 협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을 바탕으로 질적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이상준 회장을 만나 한국소믈리에협회 그리고 와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해 한국소믈리에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협회 소개와 함께 그동안 협회에서 어떤 활동을 해오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소믈리에협회는 국내 최초 소믈리에 협회로 1990년 6월에 설립됐으며 대한민국 1호 소믈리에인 서한정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아 협회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저는 2007년부터 협회의 활동을 시작을 했고요. 2016년부터 협회 교육실장으로도 교육을 담당하고 이후 부회장을 맡아오다 올해 2월 25일부로 제 13대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현재 협회원은 100여 명 정도로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믈리에들뿐 아니라 와인 교육에 종사하고 있거나 와인 숍, 와인 바를 운영하는 이들, 와인 수입사에 종사하는 등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협회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소믈리에협회는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현업에서 전문적인 식견이나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이들이 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믈리에협회 회장이 되기까지 협회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회장님의 소믈리에로서 현업에서의 성과도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소믈리에로서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처음 호텔업계에 발을 딛고 와인과 소믈리에를 나의 갈 길로 정하면서 당시 받은 연봉 모두를 와인에 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구매하고, 테이스팅해 보고, 음식과 매칭해 보고, 실력 있는 선배 소믈리에들과 함께 마시며 실전과 경험 등 많은 부분을 배우며 성장했습니다. 2012년까지 밀레니엄 힐튼에서 근무한 후 소믈리에에게 권한을 더 많이 준다고 생각해 하얏트 리젠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14년 신관을 오픈한 하얏트 리젠시는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호텔이었고 다양한 레스토랑을 오픈하다보니 주류에 대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빠른 진급을 할 수 있었고 베버리지 분야에서는 전 호텔업계 통틀어 최연소 과장 타이틀을 얻어 소믈리에가 호텔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또 그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직 소믈리에가 베버리지 매니저 이상의 진급이 되지 않는 호텔 현실로 인해 소믈리에는 스페셜티로 남기고 호텔에서 좀더 성장하기 위해 베버리지 매니저 겸 이벤트 서비스 총괄을 맡으며 겸임교수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칼호텔 네트워크 운영담당 및 대한항공 기내, 라운지 주류담당으로 자리를 옮기고 현장이 아닌 오피스에서 기획 등 다양한 임파워먼트를 가지고 있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로는 2019년 국제 소믈리에 협회 주관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에서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으로 우승한 마크 알머트와 함께 대한항공 모든 노선의 와인을 변경했습니다. 최종 150종의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하고 이를 통해 53종을 선정, 새롭게 선뵈고 있습니다. 이후 이 와인들에 대해 대한한공 사무장급과 팀장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국적기의 모든 기내와인과 라운지의 주류를 담당하고 있다는 책임감이 크며 변경된 와인에 대해 만족스러움이 높아 현재의 일에도 매우 보람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습니다. 편의점 와인의 판매도가 높을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도 실제로 편의점에서 지난해 12월, 150만 원 어치의 와인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와인이 대중화됐고 그 이면에 편의점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에서 대중화된 와인뿐 아니라 프리미엄 와인 프로모션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예전에는 호텔이나 파인다이닝에서만 와인을 소비했었다면 이제는 편의점에서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OECD 국가 중에서는 와인 소비량으로 보면 크지 않습니다. 사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와인 수입액이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2022년에 정점을 찍고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꺽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성장세에 편의점에서의 와인 판매가 와인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 이전에는 대중적이고 가성비 있는 와인이 많았다면 지금은 프리미엄 와인들도 굉장히 많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돼 와인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와인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믈리에협회 주최 ‘한국 호텔 소믈리에 대회’ 코리아호텔쇼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국 호텔 소믈리에 대회’는 지난 2023년 6월 14일 1회 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역시 6월 19~21일, 코리아 호텔쇼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 호텔 소믈리에 대회는 현직 호텔, 레스토랑, 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시험, 블라인드 테이스팅, 고객 서비스 심사를 진행한다. 시험을 통과해 결선에 오르면 △음식과 와인 페어링, △와인 브리딩 서비스, △샴페인 서비스, △블라인드 테이스팅의 4종 항목을 평가해 종합점수가 높은 소믈리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가 주춤하면서 와인 소비량이 줄고 있지만 그래도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와인 트렌드에 대해 눈여겨보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5~6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와인시장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소비량이 75대 25 정도였는데 최근 눈에 띄게 샴페인을 중심으로 화이트 와인의 소비량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과 함게 뉴질랜드 와인 소비도 많이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 와인 수입국을 살펴봤을 때 뉴질랜드 와인이 3위까지 올랐는데 뉴질랜드 와인이 이렇게 우리나라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와인 초보자들이나 와인을 어느 정도 마셨을 때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한식, 샐러드 가벼운 음식하고 편하게 마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뉴질랜드 와인들은 대체적으로 마셨을 때 첫 맛이 좋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와인과 같이 앞으로도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 화이트 와인의 소비량도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해 봅니다. 내 인생의 와인 ‘샤또 뽕떼까네 ’ 내가 제일 사랑하는 와인은,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와인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와인을 더 알고 싶다.’라는 계기를 만들어 준 보르도 포이악 지방의 샤또 뽕떼까네 와인입니다. 제가 소믈리에를 한지 얼마 안됐을 때 자주 찾았던 와인 바의 소믈리에가 1999년과 2004년 빈티지라며 블라인드로 한 와인을 건내왔습니다. 이 와인을 맛 본 순간 다채롭고 깊은, 풍부한 향에 매료됐고 또 다양한 맛을 내는 이 와인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와인에 감동받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와인, 샤또 뽕떼까네는 와인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깊고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매력을 보이며 지금도 여전히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초심을 일깨워주는 와인입니다. 아무리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와인이라도 그 가치를 알고 또 그 와인에 대해 함께 이야기기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빈티지별로 보유하고 있는 샤또 뽕떼까네. 오래된 것일수록 의미있는 이와 함께 마시고 싶습니다. 와인시장이 확대되면서 협회도 할 일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협회에서 주력하고자 하는 있는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협회원 모집에 주력하며 외연확대와 함께 회원 간 내적 신뢰를 다지는데 좀더 힘쓸 예정입니다. 회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협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먼저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강원지부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을 만나 활동 사항과 계획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호텔앤레스토랑>과 코엑스에서 주최, 6월에 열린 코리아 호텔쇼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초로 ‘2023 코리아 호텔 소믈리에 대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지난해는 첫 대회인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는 그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2회 대회를 성공리에 진행하고 대회를 보다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저희 협회는 소믈리에협회 최초로 전통주, 한국 와인 생산자들과 시음, 평가, 판로 개척 등 많은 교류를 했었는데 지난 10여 년 동안 이러한 활동이 중단됐습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우리 협회에서 세계 와인 관계자들에게 한국 와인뿐 아니라 전통주를 소개시켜 줌으로써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는 등 인적 교류 뿐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기여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와인이 꼭 포도로만 만드는 것이 아닌 복분자, 머루 등으로 만든 것도 넒은 의미에서의 와인이기 때문에 생산자들을 직접 만나 좀더 맛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이밖에도 올 6월, 세계적으로 최고 권위에 있는 마스터 소믈리에들을 초청해 협회원만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가을에는 추계 워크숍을 개최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주의 전통주를 만드는 곳에 방문해 직접 시음과 배우는 시간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올해 협회 임원들이 모두 진취적이며 아이디어도 좋고 능력들도 뛰어나 제 임기 2년 동안 협회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스카이스캐너가 젊은 여행객의 첫 해외여행 행태를 분석한 ‘첫 해외여행, 스카이스캐너와’ 리포트를 공개했다. 본 리포트는 만 18세에서 25세 사이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보호자 없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Z세대 여행객의 여행 행태 및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응답자의 61%는 부모나 보호자 없이 첫 해외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으며, 이중 69%는 19세에서 21세 사이 첫 해외여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27%는 아직 첫 해외여행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 가장 적합한 시기로는 ‘대학 재학 중’, ‘대학 졸업 후’, ‘첫 정규직 월급을 받은 후’ 등의 순으로 꼽았다. 자신만의 취향과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며 초개인화 트렌드를 이끄는 Z세대의 특성과 달리, 해외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잘 알려진 인기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탐험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에 그쳐 여행 행태에 있어 의외성을 보였다. 이는 첫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가장 고민되는 ‘예산’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여행상품의 옵션이 많고 정보 수집이 용이한 여행지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첫 해외여행으로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위로 여행자들의 영원한 버킷 리스트 여행지 ‘유럽(19%)’을 꼽았으며, ‘북/남아시아(15%)’, ‘동남아시아(15%)’, ‘호주·오세아니아(12%)’가 뒤를 이었다. 유럽의 다양한 국가를 한 번에 여행하거나 더욱 효율적인 루트로 첫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스카이스캐너의 ‘다구간 검색’을 활용할 수 있다. 항공편 검색 시 최대 6개 루트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어 예산에 맞는 최적의 항공편과 시간을 찾을 수 있다. 유럽의 경우 IN-OUT 도시를 다르게 하면 여행지 간 이동이 효율적일 뿐 아니라 공항세가 저렴한 공항을 선택하는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여행 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비용이었다. 응답자 94%는 여행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해 ‘저렴한 항공권 예약(52%)’, ‘학생 할인 및 여행지 액티비티 할인 활용(48%)’, ‘저렴한 숙소 예약(46%)’을 고려한다고 답했다.[1] 한편, 첫 해외여행경비를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10명 중 7명이 ‘개인 저축(66%)’이라고 답했고, ‘근로소득(47%)’,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44%)’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34%는 매력적인 특가 상품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답해 여행 예산에 민감하고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편을 예매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스카이스캐너의 ‘가격 변동 알림 받기’ 기능을 활용해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권 가격은 자주 변동되므로 이메일 또는 앱 알림을 통해 가격이 하락했을 때 예약함으로써 항공권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동기에 대한 문항에서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성장하기 위해(407명)’,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기 위해(391명)’, ‘친구·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338명)’ 등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반면, ‘미래에 살거나 일할 곳을 찾기 위해’,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70명, 128명에 그쳤다. 이처럼 젊은 여행자들은 해외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새로운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는 양상을 보였다. 첫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자연과 휴식(21%)’, ‘트렌디한 아이템이나 현지 기념품 쇼핑(20%)’,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또는 액티비티 경험(18%)’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반면, ‘밤 문화 즐기기’는 4%에 그쳐 밤 문화보다는 여행지에서만 겪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휴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은 “한국의 Z세대는 자신만의 취향과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 세터지만, 동시에 성인으로서 떠나는 첫 해외여행에 대한 많은 설렘과 고민을 갖고 있다.”며 “스카이스캐너는 투명한 가격비교 정책과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성인으로서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시카 민은 “스카이스캐너의 ‘가격 변동 알림 받기’ 또는 ‘가장 저렴한 달’ 등 유용한 검색 도구를 활용하면 한국인 여행객들은 항공권 예약 시 평균 27%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캐너는 전 세계 1,800만 개 이상의 고유한 항공 노선과 수백 개의 호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300만 개의 호텔 상품을 기반으로 여행자가 하나의 앱에서 모든 여행 옵션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최신 저장 기능 ‘위시리스트’ 기능을 도입하여 복잡한 항공권 및 호텔 옵션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자들은 스카이스캐너에서 ‘하트’ 버튼을 클릭해 관심 상품을 저장하고 추후 한 번에 저장된 상품을 비교, 검토할 수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여행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가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중화권 제외) 주요 마켓 내 MZ 세대의 여행 수요 및 행동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MZ 세대는 여행 경험 극대화와 간편함을 선호하기 때문에 로열티 여행 프로그램 하나에만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 응한 60%의 아·태 지역 MZ세대들은 로열티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가입하고 있으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이로 인해 57%의 응답자들은 그들의 여행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포괄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는 변화하고 있는 MZ세대의 여행 행동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아·태 지역 내 10개 마켓의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이를 통해 여행에 초점을 맞추고 가치를 쫓는 ‘영리한 탐험가(Savvy Explorers)’ 성향의 신흥 세대를 발굴해 냈다. 이들은 독특한 여행 경험을 위해서라면 여행 비용을 기꺼이 최대로 사용하는 세대들이다. 아·태 지역 MZ 세대들은 2024년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로 여행을 꼽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는 향후 12개월동안 최소 2번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91%는 전년과 같은 수준이거나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여행에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있어 여행은 필수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휴가에 더 많은 돈을 쓰기 위해 외식(60%), 쇼핑(57%) 및 일상에서의 커피 소비(54%)를 줄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중화권 제외) 최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CSMO), 존 투미(John Toomey)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태 지역 MZ 세대는 더 좋은 여행 경험을 위해 일상에서 전략적인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로열티 여행 프로그램 1개에만 가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면에서, 메리어트 본보이는 10,000개 이상의 목적지에서 30개 이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MZ 세대에게 보다 많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포지셔닝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덧붙여, “메리어트 본보이는 2019년 런칭 이래 아·태 지역에서50% 이상의 회원 수 증가를 기록하며 포괄적인 로열티 여행 프로그램으로서의 강점을 입증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멤버십 회원들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점이다. 회원들은 2023년에 2022년 대비 40% 많은 포인트를 적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포인트 사용량 또한 55% 이상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메리어트 본보이 앱 또한 회원 성장 및 활동의 증가를 견인했다. 팬데믹 이전 대비 디지털 채널을 통한 아·태 지역 회원 등록 수는 25% 이상, 2023년 모바일 앱 다운로드 및 활성 이용자의 경우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 아·태 지역 MZ 세대에 대한 이번 조사는 아래와 같은 주요 트렌드를 발견했다. 일상에서의 소비를 통해 더욱 즐거운 여행을 완성 전문적인 탐험가 성향의 여행객들은 일상에서의 소비를 통해 더욱 즐거운 여행 경험을 꾸려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열티 프로그램에 익숙한 아·태 지역 MZ 세대들은 여행 혜택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 5명 중 4명은 여행과 관련된 신용카드로 일상 속 소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7%는 로컬 경험 및 스테이케이션을 예약하거나 포인트로 구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여행 로열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트렌드는 아·태 지역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의 멤버십 활용 추세로도 확인할 수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은 전 세계 8,800개 이상의 메리어트 산하 호텔 및 리조트에서 숙박하거나 일상에서의 소비를 통해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2023년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은 숙박을 위해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숙박을 위한 포인트 사용은 130% 증가했다. 숙박 다음으로는 파트너 항공사의 포인트-마일리지 변환 프로그램에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탐험을 위한 주요 목적지가 되다 호텔 경험은 MZ 세대의 마음과 돈을 얻는 핵심 요소가 됐다. 설문에 참여한 99%의 MZ 세대는 어떤 호텔을 선택하느냐가 휴가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호텔은 ‘숙박시설’의 역할을 넘어서 탐험의 주요 목적지로 여겨지고 있으며, 응답자의 5명 중에서 4명은 호텔이 로컬 프로그램과 경험을 큐레이션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4%의 응답자들은 여행지를 반영한 디자인과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갖춘 호텔에 머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아·태 지역에 유쾌한 분위기와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현대적인 편의 시설로 유명한 목시 호텔을 오픈했으며, 이는 해당 지역에 새로운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당사의 의지를 나타낸다. 아·태 지역 MZ 세대들은 계획한 여행 예산 내에서 최대한으로 소비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와 동시에 호텔 경험을 위해 기꺼이 추가 여행 경비를 지불할 용의가 있으며, 특히 호텔 객실 혜택(48%)과 위치(42%)를 위해 플렉스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 세대 여행객에게 있어 어메니티는 여전히 중요한 항목이며, 이와 동시에 모바일 중심의 고객 서비스(61%)와 신뢰할 수 있는 WiFi(68%) 그리고 유연한 체크아웃(64%)은 물론 라운지 이용과 같은 전통적인 혜택(42%) 등 매끄러운 여행 경험도 중요한 가치로 고려되고 있다. ‘듀프’ 여행지로 증가하는 지역 내 여행 수요 세계 여행이 다시 시작됐지만, 아·태 지역 MZ 세대들은 여전히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알프스나 보라 보라와 같은 상징적인 휴가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응답자의 55%는 일상에서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 내의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듀프(dupe) 여행”으로 불리는 이러한 여행 패턴은 MZ 세대들이 여행 경비를 절약하고(69%), 새로운 것을 발견하며(63%), 쉽게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62%) 지역 내 여행 부문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의 경우 60% 이상이 지역 내에서 발생했다. 이는 2023년 한해 기록된 지역 간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 증가하는 기업 백패킹 여행 아·태 지역 MZ 세대들은 비즈니스 출장을 활용해 레저 여행을 즐기는 블레저(bleisure) 여행을 선호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목적지를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여행 계획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68%) 응답자의 84%는 업무 후 일정의 일환으로 출장지 근처 도시와 국가로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내 22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24개 브랜드의 560개 이상의 호텔 및 리조트를 보유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고객들에게 업무와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목적지 경험을 극대화하는 비수기 여행 아·태 지역 MZ 세대들은 여행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행 시기를 신중하게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1%인 대부분의 MZ 세대들은 인파를 피하기 위해 비수기 여행을 선호하며 이를 통해 여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67%는 비수기에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77%는 휴가 이후에 더 편안하고 활력이 넘치는 것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메리어트 본보이가 선사하는 다양한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139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30개 이상의 특별한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는 8,80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숙박하며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아·태 지역의 경우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들은 싱가포르 항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혜택과 한국, 일본, 인도에서의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프로그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회원들은 메리어트 본보이 모먼츠를 통해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일생 일대의 경험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본 연구 결과는 2024년 4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의뢰로 진행된 조사에 따른 것으로 한국, 일본, 인도,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및 필리핀에 거주하는 MZ 세대 (밀레니얼 - 25살부터 41살까지, Z세대 – 18살부터 24살까지) 중 스스로 여행 예산을 계획하는 1,00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료에 사용된 ‘영리한 탐험가(Savvy Explorers)’는 여행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의 핵심 요소로 삼고 계속해서 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MZ 세대 여행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특별히 선별된 숙박 시설, 주요 경험 및 새로운 여행지를 통해 계획된 여행을 극대화하고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부록 A: 아시아 태평양 지역 MZ 세대 여행객들에 대한 10가지 재미있는 사실 휴가를 위해 외식을 포기하는 나라는 호주인(76%), 일본인(74%) 그리고 인도네시아인(6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미식으로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간 구독과 같은 일상에서의 호화로움을 포기하기 보다 차라리 외식을 줄이는 것을 선택한다. 동남아시아 MZ 세대가 아·태 지역에서 가장 여행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분의 1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 3번 이상의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인도네시아(51%), 태국(39%), 필리핀(34%) 여행객들이 아·태 지역 내 타 국가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71%), 태국(69%), 한국(66%) 의 MZ 세대들이 아·태 지역 내 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와 정 반대로 인도와 필리핀 여행객의 60% 이상은 먼 목적지를 선택했다. 비수기 여행객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여행객은 일본(87%), 호주(81%), 싱가포르(79%) MZ세대다. 흥미로운 점은 58%의 인도 여행객의 경우 성수기 여행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호텔 선택 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여행객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의 MZ 세대이며 응답자의 90%가 로컬 여행지를 반영하거나 친환경적인 호텔 프로그램 및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의 MZ 세대는 호텔 평판이나 위치와 같은 요소를 위해 여행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59%)과 베트남(47%) 여행객들은 호텔 내 다이닝과 같은 경험에 더 큰 가치를 두며 태국은 호텔의 미학(41)%적인 요소를 우선시한다. 주요 비즈니스 여행 국가는 베트남(85%), 인도(81%) 및 인도네시아(78%) 순이다. 80% 이상의 여행객이 베트남(82%), 인도(83%), 인도네시아(80%) 순으로 그들의 비즈니스 여행을 레저 여행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아·태 지역 MZ 세대에게 있어 가장 가치있는 여행 혜택은 호텔에서의 무료 식사, 스파 및 객실 업그레이드와 같은 향상된 호텔 경험이다. 3명 중 2명의 인도 여행객(67%)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독특한 여행 경험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으며, 절반 이상의 태국 여행객(51%)은 독점적인 상품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2024년 상반기 동안 소외계층 아동 대상 스케이트 재능기부, 용산구 독거노인 겨울나기 물품 지원, 한 부모 가정 웰니스 요가 프로그램 초청, 웰니스 위크 행사 참가비 전액 기부 등의 사회 공헌활동 소식을 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ESG 경영철학에 기반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더 나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꾸준하게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 첫 봉사활동은 오랜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는 아동복지 기관 혜심원과 겨울철 서울 액티비티 명소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이스 링크장에서 혜심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스케이트 강습이 진행됐다. 강습 이후에는 호텔 셰프가 정성스레 만든 베이커리와 핫 초콜릿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마음 따뜻하고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 설 연휴 시즌에는 호텔이 받은 사랑을 다시 베풀고자 호텔 직원 21명이 솔선수범하여 용산구 거주 독거노인 50명을 찾아가 겨울나기 필수품과 정성이 가득 담긴 손 편지를 직접 전달했다. 작은 손길도 함께하면 큰 선물이 된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는 따뜻한 순간이었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4월에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첫 웰니스 행사 “스몰 스텝스 에브리데이”가 진행됐다. 건강 챙김과 기부를 동참할 수 있는 1석 2조의 행사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추어 진정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부런, 요가 & 차크라 명상, 아트 테라피>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행사 성료 후 기부런 및 워터풀 요가 & 차크라 명상 행사를 통해 얻은 총 1260만 원의 수익은 행복한 가게를 통해 디딤 씨앗 장학금 대상인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남은 상반기에도 훈훈한 바람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사회 공헌활동을 계획 중이다. 유기견 보호소 산책 봉사, 장애인 보호시설 청소 봉사, 용산구 관내 소방서 및 경찰서 응원 간식 전달 등의 활동을 진행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CSR 활동 담당자는 호텔의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이 복지 사각지대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