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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호텔리조트학회는 2월 15일 대전 한남대학교 한남글로벌센터 무어아트홀에서 ‘호텔산업 인력수급 현황·전망과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안다즈서울강남 김상희 인사부장이 ‘호텔 인력난 해소 방안-해외 인력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호텔리베라서울 객실팀 장인환 지배인이 ‘관광숙박업 인력수급 현황과 전망, 종사원의 핵심 역량’,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 최정원 본부장이 ‘2024 호텔 트렌드와 MZ세대 채용전략-유탑호텔 일학습병행제 성공사례’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한양여대 이순구 교수가 좌장으로 전주대학교 심영국 교수, 배재대학교 성혜진 교수, 국제호텔전문학교 박상민 교수가 참여, 패널토론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숙박시설의 서비스 품질이 고객 만족과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 - 반려동물 친화 숙박호텔을 중심으로’, 커피교육기관의 교육환경이 재수강의도와 교육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음식조리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품질이 교육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기대일치모델(ECM)을 적용한 가상관광의 지각된 유용성과 기대일치가 만족과 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등에 대한 학술세션이 준비돼 있다.
식음료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에이전시인 Hopscotch 그룹의 소펙사가 ‘2024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의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각지의 주요 의사결정권자 및 핵심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조사는 세계 와인 시장의 B2B 동향에 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 세계 와인 시장 전망 보고서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소펙사는 2년마다 주요 와인 소비 및 와인 수입 시장의 B2B 동향에 대한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의 와인 무역 종사자(해외 브랜드와 현지 소비자 사이의 중개자)를 인터뷰하여 와인 시장 변화 추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고서가 예측한 전망이 실현되면서 지난 15년 동안 이와 같은 조사 방식의 신빙성이 입증됐으며, 전 세계 와인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데 귀중한 교훈을 제공해 왔다.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전 세계 와인을 취급하는 총 957명의 업계 전문가가 (수입업체, 도매업체, 리테일 유통업체, 와인샵, 온라인 판매업체 등) 조사에 참여해 향후 2년 동안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총 9개국(독일,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에서 진행되었다. 세계 와인 시장의 변화 추이 전망 : 주목해야 할 8가지 주요 결과 1. 유럽산 와인을 가장 많이 취급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은 평균 8개국 와인을 포트폴리오에 구비하고 있었다. 그중 구대륙 와인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10개 업체 중 9개 정도가 프랑스 와인(88%)을 취급하며 이탈리아 와인(77%)과 스페인 와인(72%)을 앞섰다. 다만, 벨기에와 같은 시장에서는 유럽의 TOP3 원산지 외에도 새로운 원산지에 대한 갈증을 엿볼 수 있었는데, 벨기에 업체 2곳 중 1개 이상이 아르헨티나 와인을 취급하고 있었으며, 칠레 와인과 그리스 와인도 1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결과를 보여줬다. 2. 품질, 가격, 혁신 : 원산지에 따라 결정되는 와인에 대한 인식 조사에 응한 절반가량의 전문가들은 모든 측면을 고려했을 때, 프랑스 와인의 이미지가 가장 좋다고 응답했다. 프랑스 와인은 « 일관된 맛의 품질 »과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 » 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스페인과 칠레 와인은 « 가격적인 매력 » 측면에서, 이탈리아 와인은 « 혁신 »과 « 젊은 세대에게 어필 »하는 특성이 강하다고 평가됐다. 미국 와인은 매우 역동적인 한국 와인 시장에서 특히 호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와인 시장 성장에 대한 다소 비관적인 견해에도 불구, 개인 판매 능력에 대해서는 자신감 보유 전문가의 절반은 향후 몇 달간 와인 시장이 침체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러한 부정적 예측에도 불구하고 사업체의 규모가 작을수록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1만 병 이하를 취급하는 사업자의 28%가 매출 증가를 예상함).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한국, 영국, 미국 등에서는 점점 더 온라인 와인 판매가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규제 측면의 새로운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었다. 4. 판매를 촉진하는 3가지 주요 트렌드 : 자연 친화성, 가격대 세분화, 가벼운 와인을 포함한 새로운 제품군 첫 번째 핵심 트렌드는 해당 와인이 얼마나 자연 친화적인가에 대한 관심(내추럴 와인, 유기농 또는 CSR 접근 방식으로 생산된 와인)이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노력이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CSR 접근 방식이지만, 이에 대한 민감도는 국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은 포용성(포괄성)을, 벨기에는 생물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반면, 아시아 국가에서는 영향이 미미하거나 없었다. 두 번째 핵심 트렌드는 가격대 세분화가 더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는 와인 시장이 점점 더 프리미엄화되고 있지만, 독일과 캐나다 시장에서는 엔트리급 와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언급된 트렌드는 새로운 와인의 등장이다. 일례로, 독일과 앵글로 색슨 국가(캐나다, 영국, 미국)에서의 저알콜 와인의 증가 추세를 들 수 있겠다. 5. 와인의 정통성/진정성(authenticity)이 판매에 미치는 영향 조사 대상 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와인의 정통성/진정성을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국가별로 조금씩 상이했는데, 와인의 정통성/진정성이라는 단어는 벨기에와 독일에서는 와인 메이커의 와인 생산 방식, 아시아 국가에서는 떼루아르, 미국에서는 수공업 생산 방식과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됐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와인 전문 샵에서 더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으로 드러났다(90% vs 75%). 6. 프랑스 아펠라시옹, 모든 색상의 선두 자리 유지 판매 증가 추이 측면에서 보자면, 레드 와인의 경우, 프랑스의 4개 지역 - 랑그독,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지역이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화이트 와인에서는 루아르 밸리가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랑그독, 부르고뉴, 그리고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이 그 뒤를 바짝 추격했는데, 말버러 지역은 중국과 한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로제 와인의 경우, 프로방스 다음으로 랑그독과 이탈리아, 스페인 로제 와인의 경쟁이 치열했다. 스파클링 와인에서는, 카바와 크레망이 샴페인보다 우위를 차지했는데, 2021년 2위였던 프로세코는 4위로 하락했다. 조사가 진행된 국가에 따라 몇몇 특정 와인 생산 지역이 두드러지는 경향도 보였는데,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포르투갈 와인이 바로 그 예다. 포르투갈 와인 중에서도 비뉴 베르데 화이트 와인과 두오로 레드 와인의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미국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7. 3대 포도 품종의 선두 위치 확보, 뒤이은 보조 품종들의 가파른 성장세 국제적 명성을 누리는 주요 포도 품종들이 여전히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조사가 진행된 국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존재했다. 샤르도네의 경우 벨기에에서는 급성장이 예상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성장세가 훨씬 주춤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며, 카베르네 소비뇽의 경우에는 아시아에서 강한 성장세가 전망되었으나 독일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피노 누아의 경우에는 한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네덜란드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슈냉 블랑, 카베르네 프랑, 그뤼너 벨트리너 품종들의 인기가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프레시하고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은 와인을 생산하는 품종들이라 특히 오늘날의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8. 와인병의 진화, 캔와인의 인기 하락세 향후 2년 동안에도 유리병에 든 와인 상품이 계속해서 가장 큰 판매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인 75cl 용량의 와인병이 가장 큰 인기(90%)를 끄는 반면, 캐나다와 영국에서는 더 가벼운 유리병의 성장세가 점쳐졌다. 이번 보고서는 스크류캡의 비중 증가(61%)와 앵글로 색슨 시장에서의 캔 와인의 하락세도 보여줬다 (2021년 대비, 미국 18포인트 하락, 캐나다 19포인트 하락, 영국 24포인트 하락). 이번 조사는 소펙사의 DNA와 맥락을 같이 하는 보고서로서, 소펙사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와인 산업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와인 생산 지역이 직면한 핵심적인 이슈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2024년 2월 13일 오후 1시(프랑스 시각), 와인 파리(Wine Paris) 전시회장 5 회의실에서는 'Wine Trade Monitor : Who Wins in Tomorrow’s Wine Market?'라는 주제로 이번 보고서 결과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024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의 인포그래픽을 당사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opscotch 그룹의 소펙사 소개 소펙사는 60년 넘게 식음료 및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경험을 쌓아온 국제적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에이전시로, 다양한 문화권의 F&B 분야 전문가 직원들이 모여 있다. 소펙사는 Hopscotch 그룹의 계열사로,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와 800명 이상의 인재로 이뤄진 국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EMEA, 미주 지역의 모든 국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매일 소펙사의 전문가들은 그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의 소비자들을 매혹할 수 있는 창의적인 캠페인 및 효과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다양한 캠페인 전문가로서 각 시장에 적합한 미디어, PR, 인플루언서, 디지털, 이벤트 및 B2B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고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소펙사는 또한 유럽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캠페인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로, 2012년부터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opexa.com), 인스타그램(@sopexa_agency), X(@sopexa_agency), 페이스북(@sopexa), 링크드인(@HopscotchSopexa)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베트남의 제주도라고 불리며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푸꾸옥. 이곳의 동남쪽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앤 리조트(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 Resort, 이하 JW 메리어트 푸꾸옥)에 지난 겨울 새로운 수장이 합류했다. 존 울리 총지배인이 그 주인공으로, 본지 해외 전문기고위원이자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영업 마케팅 디렉터를 맡고 있는 최성웅 이사에게 요청해 존 울리 총지배인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녕하세요.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총지배인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호텔업계에 20여 년 이상 몸 담아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호텔업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총지배인을 꿈꿨나요? 어릴 때부터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문화를 알아가며, 매력적인 사람들을 만나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일하며 현실로 만들 수 있어 행운이었습니다. 메리어트의 뛰어난 서비스 품질과 전 세계적인 존재감은 제가 원하는 바와 완벽하게 일치했습니다. 지난 24년 동안 저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4개의 대륙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호텔산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왔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일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언제나 고객들, 동료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데, 저는 이것이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창업자인 JW 메리어트의 깊은 명언이 저의 지침이 돼왔는데요. “당신이 당신의 직원들을 잘 돌보면, 당신의 직원이 손님을 잘 돌볼 것이고, 비즈니스는 스스로 돌볼 것이다.” 이것은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지침으로, 우리가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하는 일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형성하는 인간관계, 창조하는 경험 등 모든 것은 우리의 사람들과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매일 제게 영감을 줍니다. 이러한 영감 속에 총지배인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가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Obsessively detailed focused.” 즉 지나칠 만큼 디테일한 것에 집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 호텔의 손님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는데요. 이것은 호텔리어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히포크라틱 선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Inspect what you expect(당신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검사해라.)”를 신조로 삼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운영의 세부 사항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우리의 기대가 단순히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서비스 질이 유지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2022년 최고의 JW 호텔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 이정표는 2017년 오픈 이후 놀라운 디자인, 독특한 콘셉트 그리고 탁월한 서비스로 세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고 있는데요. 총지배인이자 19세기 신화적인 대학의 새로운 교장으로서,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입지와 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총지배인님의 비전과 기대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7년간의 노고와 우수한 성과 끝에 큰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는 멋진 위치와 섬세한 디자인, 그리고 빌 벤슬리가 디자인한 독특한 라마르크 대학 콘셉트와 JW 메리어트 브랜드의 불변의 가치가 결합된 이 탁월한 리조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총지배인과 신화적인 대학의 학장 역할을 함께 맡는 것은 저에게 독특하고 흥미로운 도전입니다. 이 조합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저의 역사 전공 배경이 이곳에서 드디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우리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에 주목하면서 혁신, 헌신된 팀,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이를 더욱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 독특한 강점들은 우리를 푸꾸옥 시장과 럭셔리 리조트 분야에서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원칙에 충실함으로써, 높은 수익 및 고객 충성도, 낮은 이직률, 효율적인 운영을 이뤄내, 고객들 사이에서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명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올해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특히 기대할 만한 것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올해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는 탁월한 호스피탈리티를 넘어선 독특한 여정을 제공할 것입니다. JW 메리어트의 고유한 프로그램인 JW Garden(자연과 손님을 연결하는 곳), Serene Spaces(집중 및 정신력 회복을 위한 특별한 공간), 그리고 Family by JW(메리어트에 의한 가족 간 영감과 연결)와 같은 리조트 액티비티와 독점적인 JW 메리어트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대 이상의 체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혁신’ 측면에서, 저희는 ‘Department of Chemistry Bar’를 역동적이고 포용적인 공간으로 설계된 활기찬 비치 클럽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JW Marriott의 “Be Together” 정신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하나로 잇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에 맞춰 손님이 사랑하는 사람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객의 투숙 경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의 의미 있는 연결을 촉진하는 경험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라마르크 대학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이 독특하고 몰입적인 이야기는 고객들의 숙박을 더욱 풍부하고 신비로운 경험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여정은 라마르크 대학을 소개하는 전용 내러티브 웹사이트(www.lamarckuniversity.com)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펼쳐질 것입니다. 더불어, 저희 리조트 액티비티는 이 이야기를 활용해 세심하게 디자인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특하고 신화적인 경험을 제공해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들 계획입니다. 리조트의 대표적인 이벤트인 ‘럭셔리 인터섹션(The Luxury Intersection)’이 올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이 이벤트의 취지와 실행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럭셔리 인터섹션’의 주요 목적은 리조트가 주력하는 소스 마켓(국가)에서 유명한 럭셔리 호텔과 협력해 손님들에게 다양하고 다면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Tempus Fugit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한국에 JW 메리어트 서울과 중국 광저우의 리츠칼튼에서 초대한 셰프들, 또 저희의 유능한 컬리너리 팀이 함께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각 국가의 독특한 전통과 맛을 강조하는 특별한 메뉴를 만들 것입니다. 이를 통해 손님들은 베트남, 한국, 중국의 맛과 문화 유산을 따라 멋진 여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럭셔리 리조트의 선두주자로서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전략적인 계획으로, 문화 경험과 프리미엄 서비스의 궁극적인 모임 장소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2023년 6월, 베트남 <미쉐린 가이드>가 출시됐고, 지난 3년 동안 베트남 레스토랑이 Best 50 리스트에 포함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의 F&B산업이 어떻게 변화해왔다고 생각하시나요? 또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로컬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로컬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베트남의 식음료 산업은 매우 훌륭한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는 조화롭게 발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쉐린 가이드>의 출시는 이러한 발전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이를 통한 세계적인 평가는 훌륭한 요리만큼이나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는 지역 파인 다이닝 산업 발전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좋은 품질의, 혁신적인 요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컬리너리 아티장과의 협업, 참여형 다이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전략은 국경을 넘어 브랜드 간 협업을 추진합니다. ‘럭셔리 인터섹션’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JW 메리어트 서울, 리츠칼튼 광저우와의 협력과 같은 다양한 미식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숙박을 풍부하게 만들 것입니다. 또한, 패션과 다이닝의 융합, 레스토랑 및 바의 서사적인 건축적 요소를 경험에 통합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 창의적인 요소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역 원산지 및 유기농 재료 사용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노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세계적인 트렌드인 웰니스는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전략에서 또 다른 중요한 포인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총지배인님 또한 마인드풀니스 실천자이자 헌신적인 요가 수행자로서 웰니스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제공하는 웰니스 액티비티에는 어떤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푸꾸옥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여행자에게 효과적이고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제 널리 사용되는 용어가 됐지만, 마인드풀니스는 현재의 순간에 머무르고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간단함에 관한 것입니다. 최근 저희 호텔에서는 “Yoga with the Dean(학장과 함께 하는 요가)” 수업을 소개했는데, 여기서 제가 딘(학장)으로 참여해 참여자들과 상호 작용하면서 “의미 있는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공유된 공간에서 우리는 내면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도 연결합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본질적으로 마인드풀니스의 안식처입니다. 고객들은 숙박의 모든 측면에서 이 철학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각 경험에 마인드풀한 손길을 더하고, 라마르크 대학의 이야기는 이를 지원하는 좋은 도구 역할을 합니다. 고객들은 딘의 도서관에서 책을 가볍게 펴거나 자연의 햇볕을 쬐며 바람을 쐴 수 있고, 저희 호텔 명예의 전당이나 발명의 박물관에서 예술적이고 낡은 소장품과 함께 느긋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이 순간들은 손님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해 현재에 집중하고 현재를 포용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리조트에서는 늘 누구나 즐길 만한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습니다. 저희의 리조트 액티비티는 모든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 디자인됐고요. 어린이들은 JW 가든에서 식물 기르는 법을 배우며 주변 자연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고, 어른들은 아침 요가 수업에서 평온을 찾거나 향기로운 캔들 만들기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고객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아를 발견할 수 있고 또 소중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적자원은 항상 호텔산업에서 큰 과제로 여겨지는데, 특히 최고급 리조트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어떤 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나요? 또 함께 일할 동료와 팀 멤버를 찾을 때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는지, 이와 관련한 총지배인님의 철학이 궁금합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는 각 직원이 서비스 약속과 브랜드 가치를 항상 상기할 수 있도록 JW 커밋먼트 카드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의 표지에는 “진정한 명품은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습니다. 이 철학을 이끄는 학장으로서, 제 역할은 각 팀 멤버가 이 약속을 포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저희의 인적자원 전략은 ‘사람을 먼저 두기’라는 핵심 가치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도 공유하는 원칙입니다. 우리는 꾸준한 교육, 영감, 그리고 인정을 통해 직원들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JW 심포니 오브 서비스’와 같은 특별한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해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이 노트’, ‘JW 트리트먼트 카드’와 같이 직원 개인의 공로를 인정하는 표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직원들의 공헌을 전 세계 모든 JW 프로퍼티에 공유하는 ‘스탠딩 오베이션’과 같은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러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은 업계의 과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자신을 가치 있게 느끼고, 동기부여를 받아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환대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과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총지배인이 되고자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과에 집중하세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중국(APEC) 부문 Rajeev Menon 대표가 항상 우리에게 일깨우는 말입니다. 노력이 아닌 결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일은 고객이든, 동료든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 기반합니다. 또한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즐기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도전과 성공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기쁨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 앤 스파 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Resort & Spa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폐교한 베트남의 스포츠 명문 라마르크(Lamarck) 대학을 Sun Group(호텔 오너사)이 매입, 그 토대위에 세계적인 호텔 & 리조트 건축가인 빌 벤슬리(Bill Bensley)의 디자인을 더해 2017년 1월 오픈한 호텔이다. 대학교를 콘셉트로 한 호텔의 각 건물동은 농업학과, 건축학과, 순수미술학과 등 대학교 학과를 테마로, 각 학과별 주제에 맞게 건물 내외부의 컬러를 선보인다. 234개의 고풍스러우면서도 색채감 강한 객실들(스위트 및 빌라 포함)은 빌라를 제외하고 모두 바다를 향하고 있고 높은 천고, 비비드한 컬러, 각 방마다 있는 발코니의 편안함, 이 모든 것들이 리조트와 어우러져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시점까지 행복함을 선사한다. 1904년에 지어진 벨 데스크 공간은 45개의 다양한 종류의 종들이 있으며, 그 앤티크함이 호텔을 도착하는 모든 고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벨 데스크를 지나 리셉션 데스크와 메인 로비로 들어서면 초기 대학교 학장의 동상과 100년은 훌쩍 넘은 여러 서적, 조형물, 트로피들이 전시돼 있다.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가기전 호텔전용카트에 타면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캠퍼스 안내가 시작된다. Rue De Lamarck(라마르크 거리)는 색색 랜턴들이 주렁주렁 달린 베트남 호이안(Hoi An)의 거리를 재현했다. 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는 Tempus Fugit(템퍼스 푸짓), 프렌치 다이닝 레스토랑 Pink Pearl(핑크펄), 그리고 대학교 실험실을 콘셉트로 하는 Department of Chemistry Bar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옆에 위치 French&Co(프렌치앤코)에서는 현지 최고의 패스트리 셰프가 제공하는 애프터눈 티와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인스타감성이 충만해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편 바닷가에 위치한 Seafood BBQ 전문 야외 레스토랑, Red Rum(레드럼)은 (특히 저녁이 아름답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아름다운 풍경, 신선한 음식의 조화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리조트 내에는 언제든 자유롭게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3개의 공용 야외 수영장(Shell/Sun/Sand Pool)이 있다. 리조트의 시그니처인 Shell 수영장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마치 조가비 모양을 닮아 고객들에게 최고의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JW Marriott의 자랑인 Chanterelle SPA BY JW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디자인돼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스파 서비스 역시 ‘World’s Leading New Spa’로 선정된 바 있는 진정한 스파 맛집이다. 특히 커플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커플 마사지 패키지가 유명하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위해 관광편의, 지역관광,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 둘 것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8일, 정부 부처와 함께 다양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자세히 살펴봤다. 관광시장 회복세 보이는 만큼 정부가 총력 기울여야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정책 수립·조정 회의체다. 지난해에는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선포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 목표 등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8차 회의에서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1700만 명이 넘던 외국인 관광객이 2021년 97만 명까지 급감해 업계와 국가 및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올해는 다행히 4년 만에 1000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024년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오늘 논의된 혁신전략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추진될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은 모두 3가지로 ‘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지역(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융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다.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방한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더욱 제고하고자 함이며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회복 및 혁신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K-컬처, 로컬리즘, DT 지난해 말, 세계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0%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UNWTO, 2023)된 가운데 일본이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액션플랜을, 대만이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 가속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국제관광시장 내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관광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우리나라만의 관광 경쟁력은 무엇일까?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선택할 때 ‘패션·유행 등 세련된 현대문화 체험’이 15.8%(2022 외래관광객조사)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2022년 기준 해외 한류동호회 회원 수가 1억 7883만 명(한국국제교류재단)에 달하는 것을 살펴봤을 때 외국인 관광객들은 K-컬처에 대한 호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개별관광·체험형 등 변화된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국제관광 트렌드로 ‘로컬리즘 관광’이 부상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관광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229개 시군구 가운데 38.9%(89개)가 인구감소지역이기 때문에 관광객 62명이 정주인구 1인의 소비를 대체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관광인구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각 지자체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살아보기형 여행 등을 중점 추진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2020년 매출액과 종사자 수가 급감한 이후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관광산업의 DT가 요구되고 있지만 예약, 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관광사업체의 비중은 40% 이하에 불과하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생태계 변화의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혁신이 복합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꾸준한 회복세, 방한 시장 다변화 우리나라 관광시장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까지 총 888만 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 코로나19 이전의 60.9%까지 회복하며 2019년 대비 월별 회복률이 상승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해 1~10월 184만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며 2019년 대비 66.8%까지 회복(2023년 10월)했고 중국 역시 지난해 1~10월 방한 관광객이 154만 명을 기록, 9월 단체 관광 재개를 계기로 회복세로 돌아섰다. 다만, 과거 쇼핑 위주 단체관광보다 개별관광·체험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됐다. 구미주는 코로나19 이전의 방문객 수를 넘어서는 등 아중동과 함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2019년 외래관광객의 70%를 5개국이 차지했는데 지난해에는 8개국으로 확대, 방한 국가가 다변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 여행수요의 경우 1인 평균 여행횟수 5.37회 → 6.21회, 1인 평균 여행 일수 7.99일 → 9.71일, 여행지출액 25.9조 원 → 34.5조 원으로 늘었다. 한편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방한 회복률을 상회, 지난해 1~9월 73억 3000만 불의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의 경우 서울에 특히 집중되고 그 다음이 부산과 경기, 제주 등 일부지역에 편중돼 지역 간 불균형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관광 경쟁력 및 관광 트렌드 변화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우리나라에 어떤 매력을 느끼고 있을까?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관광의 매력 포인트로 ‘트렌디’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거리가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 매력적인 K-뷰티·패션, 풍부한 문화유산을 꼽았다.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로 손꼽히는 치유(웰니스) 관광, 개인 관광객 증대, 특별한 경험 추구 등 쉬고 비우는 여행, 개인별 관심사를 즐기는 여행, 특별한 경험 추구, 기술 활용 여행정보 획득, 여행동반자 범위 확대 등 올해 관광 전망에 주목해 관광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관광의 경우 지난해 워케이션, 고급관광, 반려동물 동반여행 등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특히 올해는 ‘로컬리즘’에 기반한 지역관광, 캠핑관광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 중 로컬리즘 관광은 지역 고유의 장점을 활용하고 지속가능하며 지역 시설을 활용, 관광수익을 창출하며 주민중심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글로벌 관광트렌드 다이제스트, 한국관광공사). 로컬리즘 지역관광의 예로 농장 휴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다수를 이루는 오스트리아 홀리데이 온더팜, 지역별 와이너리 정보를 제공하고 와인 시음·생산체험 등을 제공하는 조지아 와인 루트 프로젝트, 한옥마을 생활관광 프로그램, 다식 체험, 제례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함양 온데이(on day)가 있다.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 관광대국으로의 도약 정부는 우리의 관광 경쟁력과 트렌드를 반영해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으로 ‘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지역(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융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를 세웠다. 이 전략들을 위해 여행 편의를 개선하고, K-컬처와의 연계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관광의 콘텐츠와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으로 지방관광시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융합·고부가화로 산업영역을 확장하며 질적 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역대 최고인 1750만 명을 넘어선 올해 외래관광객 수 2000만 명을 유치할 목표를 밝혔다. 관광시장을 회복하고 외래객 지방 방문 55%를 달성하며 관광객 지역을 확산하는 동시에 245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확대,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 관광대국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략1. 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국제적 경쟁력 확보 위한 관광 편의성 대폭 증진 관광편의는 코로나19 이후 재점화된 관광객 유치경쟁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따라서 정부는 출입국·쇼핑·교통 등 K-관광의 편의성을 대폭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국 관광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비자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해오던 단체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올해까지 연장하며 면제국가도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외화 획득은 물론 지역경제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는 쇼핑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즉시환급 사후면세의 한도를 2배(1회 50만 원, 총 250만 원→1회 100만 원, 총 500만 원)로 상향한다. 외국인이 평소에 사용하던 자국앱을 통해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180만 개의 제로페이 가맹점과 연계하고, 사후면세점즉시환급 서비스도 제공해 올해 전체 사후면세 판매장 중 즉시환급면세판매장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항의 출국장 면세점도 신규 특허사업자를 선정하고 재개장할 예정이다. 방한 관광객의 개별관광 증가추세에 맞춰 입국 후 국내 이동 편의성도 높인다. 정부는 민간업계와 협업해 철도,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예약을 지원하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모빌리티 앱을 구축하고 내비게이션 앱의 영문서비스도 개선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광통역안내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쉽게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계기로 한국 관광 집중 홍보 정부는 민간과 협업해 잠재 방한객의 관심이 높은 한류, 쇼핑, 미용(뷰티), 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대형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1~2월 ‘코리아그랜드 세일’을 시작으로 6월에는 광화문광장을 거점으로 처음으로 미용(뷰티)과 패션, 의료·웰니스가 어우러진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9월에는 그동안 해외에서 개최해온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최초로 국내에 유치해 전 세계 한류팬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해외 현지에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치는 ‘K-관광 로드쇼’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사우디, 스웨덴, 뉴질랜드 등 10개국에 새롭게 ‘한국관광 홍보지점(가칭)’을 설치, 지난해 15개 도시에서 올해 25개 도시로 확대된다. 한국 관광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인천공항에 K-관광·컬처존도 조성해 실감형 콘텐츠로 방방곡곡 명소와 주요 행사를 홍보하는 장소로 명소화하며 해외에 진출한 편의점, 치킨 등 K-브랜드 프랜차이즈점과 협력해 한정판 자체(PB)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한국관광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민·관 협업으로 한국 관광의 마케팅 전선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K-컬처와 융합한 한국관광 콘텐츠 확충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트페어인 키아프·프리즈(9월 4~8일)와 연계한 투어를 개발하고, 공연관광 대표브랜드인 ‘웰컴대학로’ 축제를 확대한다. ‘방탄소년단(BTS) 로드’ 등 한류팬 맞춤형 테마투어를 추가 발굴하며 K-컬처 관련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외국인 청소년 대상으로 ‘케이(K)-컬처 연수비자’도 연내 신설할 전망이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의 한국 관광 랜드마크화도 지속 추진한다.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확대하고 전시·공연프로그램 및 휴게·편의시설도 확충해 방문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중국, 동남아 등 여행업계 대상 겨울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대관령눈꽃축제 등 인근 축제 방문 교통수단도 지원한다. 또한 최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2023 리그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적 인기를 확인한 e-스포츠의 주요 경기와 연계해 관광상품과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 개발한다. 전략2. 지역(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지방관광시대 앞당겨 대규모 지역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중앙-지방 거버넌스를 강화해 지방관광시대를 앞당긴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 지자체, 민간 등이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에 총 3조 원을 투입, 해안과 내륙, 다도해 섬 등 관광자원과 문화·기술을 접목해 권역별로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등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거문도, 말도·명도·방축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에도 4년(2023~2026) 간 각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K-관광섬’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관광 추진체계도 강화한다. 17개 시도가 함께 지역관광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지역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하고, 강원·충청·경북·경남·호남 등 권역별로 공항, 지자체, 업계 등 지역관광의 주체들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관광협의체도 운영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색이 담긴 관광콘텐츠를 발굴 전국 5개 권역별로 대표 음식콘텐츠를 발굴, ‘K-미식벨트 30’을 구축하고 해외홍보를 전개해 한국 미식관광을 활성화한다. 또한 대표적 지역관광 자원인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공모·선정해 개최기간 확대, 공항-축제장 원스톱 교통편 확보, 외국어 안내 강화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축제’를 육성한다.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체류관광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국내 1~2년 체류가 가능한 가칭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연말까지 도입하고, 야간관광특화도시도 통영·대전·부산 등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 전략3. 융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 고급관광 집중 육성 자연환경과 전통유산, 케이(K)-컬처와 첨단산업, 안전한 체류환경 등 우리나라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관광을 집중 육성한다. 치유·명상, 미용(뷰티)·스파 등 테마별 한국 대표 치유 관광지를 선정해 통합 브랜딩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정평이 난 한국의 의료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의료관광 비자 발급을 완화*하고, 피부·성형 등과 같이 치료 후 관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경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상품도 확대 개발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 태국, 필리핀, 캐나다를 새롭게 포함한 총 12개국에서 전략적인 마케팅도 전개한다. *치료목적이 인정되는 경우 장기 의료관광(G-1-10) 비자 체류연장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상향(’23. 8. 28.~)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업,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신규 개장하는 만큼, 이와 연계한 체류· 환승 관광프로그램 및 대규모 공연장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도 개발해 K-Pop 공연관광의 거점을 조성한다. 또한 ‘아시아 1위 국제회의(MICE)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4~’28)’을 수립(2월),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 품질 개선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의 복원을 위해 인력공급을 확대하고 한국관광의 품질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시범사업을 거쳐 호텔·콘도업에 고용허가제(E-9) 도입방안을 마련·추진하고, 준전문인력(호텔접수사무원)의 특정활동비자(E-7) 적용 기준(전문지식·기술 등을 가진 외국인력에 대한 취업비자로, 전년도 외국인 투숙객 비율 40% 이상인 호텔의 접수사무원에 한해 허용 중)도 완화한다. 여행업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을 확대해 고용보험 피보험자 1인 이상(기존 5인 이상)이라면 청년고용에 따른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인력난을 적극 해소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축제 먹거리 착한가격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주요 관광지의 숙박, 교통, 음식 등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한다. 또한, ‘공정상생센터’를 신규 설치해 여행업계의 불공정거래 접수 및 법률컨설팅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가는 등 자정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K-컬처 중심의 관광산업 부흥의 기회 매년 진행되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 반복적으로 회자되는 지적은 “내용은 다양하지만 구체적이 방안이 없다. 또 질적 성장보다 양적 성장을 주도한다, 좀 더 정교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 등이다. 게다가 올해의 전략은 이미 지난해 회의에서 나왔던 내용으로 실효성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꾸준히 업계 전문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관광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는 여전히 부재하며 대통령 산하 기구로 추진됐던 국가관광전략회의가 현재는 국무총리 산하 기구로 격하된만큼 일각에서는 정부에서 관광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올해 관광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게다가 우리의 경쟁력인 K-컬처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의 관광이 세계를 재패할 수 있는 기회가 온 만큼 이 때를 잘 살리기 위해 정부의 힘은 물론 산,학,연의 연계와 시너지의 집중이 더욱 필요한 때다.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호텔업계는 객실점유율, ADR, 매출 등 대부분이 회복됐다. 하지만 이는 2023년 1년의 이야기로 잃어버린 2020~2022년을 포함한 누계로 봤을 때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서 2024년은 호텔업계에 매우 중요한 해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호텔업계는 특히 극심한 인력난에 빠져있는 상황. 하지만 K-컬처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를 잘 보내야 내년 이후 점프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호텔업계가 당면한 문제와 올해 호텔업이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할 것은 무엇인지, 2024년 국내 호텔산업 전망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을 모아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 긴 터널을 지나고 지난해는 코로나를 언급하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호텔업계 역시 팬데믹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서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정오섭 한국호텔업협회에서는 매년 전반적인 동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호텔업계는 지역이나 성급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수익률로 보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는 한편으로는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인건비 절감에 의한 비용 절감에 힘입은 바가 없지 않아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저희 협회에서는 매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제주 전국 5대권역 200개 호텔의 동향을 표본조사하고 있는데 주요 지표별 실적을 보면 OCC(객실점유율)은 2019년 11월까지 누계로 71.1%였는데 2023년은 71%로 거의 회복됐습니다. ADR(객실평균판매단가)는 2019년 평균 12만1000원대에서 2023년은 16만원대로 약 32% 정도가 실적이 좋아지면서 회복 이상의 실적을 보였고요. 외국인 객실판매율도 2019년 48%에서 2023년 41%로 많이 회복됐습니다. 이는 인바운드 외래관광객이 2023년의 경우 1100만 명 수준으로 예측되는데 2019년도의 1750만 명의 60% 수준에 불과하지만 중국단체가 줄고 FIT가 늘었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호텔 실적은 전반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한 말씀하신대로 매출은 2019년도 매출을 상회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손익도 많이 좋아졌지만 호텔입장에서는 누적 손익을 기준으로 한다면 부족할 수밖에 없고 올해를 생각한다면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타깃이었던 내국인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올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은 비즈니스 여행객은 줄고 여행 스타일이 변화해 호텔업계에의 올해 매출이 크게 신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진수 양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증가했는데 질적으로는 그냥 ‘소소하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실 스페인 독감 이후로 거의 100년 만에 온 팬데믹이 코로나19죠. 메르스, 사스 다 겪고 코로나19까지 저희 영업장은 한 번도 쉬지 않고 오픈했습니다. 사실 코로나 장기화를 예상 못했는데, 저희가 잘한 게 아니라 휴폐업한 호텔이 많아 호텔 객실은 없는데 외국인들은 많이 왔기 때문에 저희 호텔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ADR은 오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가 숙박업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원래 책정돼 있던 공정가 자체가 낮고, ota 경쟁으로 인해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다 보니 공정가가 제대로 된 가격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물가가 올랐지만 객실 가격만 오르질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바가지 상술은 안 되지만 수요, 공급에 의해 수요가 많으면 객실 가격은 당연히 높게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1년 내내 그런 것이 아니라 불꽃 축제와 같은 이벤트로 가격을 올려 받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사회적으로 호텔은 지탄을 받습니다. 최근에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했지만 그들은 관광객들의 숙박지로 컨테이너를 제공하며 1박에 30만 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는 수요, 공급에 의해 정해진 가격입니다. 숙박업도 일반기업처럼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숙박업을 희생시키는 경향이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DX(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정확하게 수치화해서 관광객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요금을 책정하는 것이 맞고 또 호텔 객실요금도 다른 공산품처럼 상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윤 일본만 보더라도 객실 평균 가격이 400~500엔, 우리나라 돈으로 40~50만 원이 넘습니다. 일본보다 지금 저희가 인건비나 물가가 더 높은데도 호텔 가격은 올려 받을 수 없습니다. 호텔 가격이 오르면 미디어 등에서 지적을 많이 하는데, 수요가 없으면 또 호텔들이 알아서 가격을 낮춤에도 이에 대해서는 아무 곳에서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에 몇 억씩 손해를 봤습니다. 그래서 문 닫은 호텔이 많았고 그렇기 때문에 또 그나마 영업한 호텔들은 공급이 없어 영업이익이 좋았던 것입니다. 트레블로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싱가포르, 말레이시, 홍콩, 일본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 2019년도와 동일하게 또 그 이상 회복된 상태입니다. 일본이 지진 등 자연재해와 경기 문제로 속도가 좀 더디고 우리나라가 회복속도가 제일 빠른데 K-POP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브랜드의 경우 동남아 분들에게 특화돼 있다 보니 그분들이 친근하게 느끼시고 많이들 방문하시고 있습니다. 서울앤호텔 권진수 대표 “DX 시대에 맞게 객실요금도 정확하게 수치화해서 관광객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책정해야 하며 객실요금도 다른 공산품처럼 상승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엔 인력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 좌담회 장소인 트레블로지 명동 시티홀 프론트에도 두명의 외국인 직원이 고객을 응대하고 있던데, 또 최근 E-9 비자가 뜨거운 화두 아니겠습니까? 외국인 인력 활용에 대한 의견 나눠보겠습니다. 이호윤 우선 저희가 프론트에 E-7 비자의 외국인을 2명을 채용해 근무시키고 있습니다. 5명까지 채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절차가 너무 까다로워 작은 호텔들이 사용하기엔 더욱 힘듭니다. 최근 새로운 호텔을 오픈하는데 외국인을 채용하려고하니 6개월의 외국인 실적이 전체 이용객의 40%가 넘어야 한다고 하는데 신규호텔이니 실적이 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기존 호텔도 매출 상황을 보고 허가를 해주는데 저희는 이에 해당이 안되는 지 2명만 채용 가능한 상황입니다. 정오섭 E-7 비자의 경우 채용할 수 있는 직무와 인원이 매우 제한적으로 호텔관리자 즉 총지배인 또는 팀장, 조리세프, 호텔접수사무원에 한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협회에서는 E-7 비자의 채용 가능 직무를 호텔에서 필요하다고 요청이 많은, 예를 들면 마케팅, 홍보 또는 그 외의 직무까지 확대해 달라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그리고 호텔접수사무원의 경우 호텔당 2명까지 밖에 채용이 안돼 늘려 달라고 제안해 왔는데 다행히도 지난해 5명까지 인원은 확대됐으나 채용 가능 직무 확대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현장이야기를 들어보면 채용하는데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조건을 좀 완화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권진수 중소형 호텔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지금 20~30대 FIT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이들은 특별한 서비스를 원하는 특급 호텔 수요가 아닌, 숙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와 같은 중소형 호텔들은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할 수도 없고 특별한 서비스보다는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무자가 필요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일할 근무자가 없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인력 채용에 있어 합법, 불법을 논하기보다 모두 양지로 끌어올려 만성적인 근무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오섭 그래서 협회에서도 사람은 필요한데 구하질 못하니 이제 외국인노동자밖에 대안이 없다 생각해서 2022년 하반기부터 줄기차게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드디어 지난해 12월 29일 국무조정실 산하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호텔·콘도업에 대해서도 E-9 비자가 허용돼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정한 호텔들 마다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만, 실제 외국인유학생 (D-2), 전문인력(E-7) 비자에 대해 취업 설명회도 하면서 인력운영에 대한 효과를 보는 호텔들도 있고, 채용 절차나 계약에 대한 문제로 어려워서 채용을 도입을 주저하는 호텔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인력에 대한 큰 이슈는 앞으로 우리 업계가 가지고 가야할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외국인 인력을 활용하고는 싶지만 업계에서 아직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호윤 외국인 직원들을 활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저희 호텔들이 명동 지역에 있다 보니 90% 이상이 외국인 고객입니다. 따라서 직원들이 한국어를 조금만 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외국인 직원들은 무조건 한국에 있어야 한다는 목적성이 강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채용해 본 입장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권진수 외국인 근무자들이 비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월급의 몇 배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에게 비자문제를 해결해 준다며 기생하며 시장이 있습니다. 외국인 근무자들은 비자가 거절되면 불법체류자가 되고 추방되니까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게 맡기기보다 성공사례가 많은 업체에게 아낌없이 주고 비자를 받겠다는 건데 비용이 너무 과합니다. 이런 부분에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근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한 특히 수요, 공급 측면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인력으로 채용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호텔들 마다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만, 실제 외국인유학생(D-2), 전문인력(E-7) 비자에 대해 취업 설명회도 하면서 인력운영에 대한 효과를 보는 호텔들도 있고, 채용 절차나 계약에 대한 문제로 어려워서 채용을 도입을 주저하는 호텔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인력에 대한 큰 이슈는 앞으로 우리 업계가 가지고 가야할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중소형 호텔들이 이들을 잘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같은 조직을 만들어 작은 호텔들의 외국인 채용 업무를 지원해 주면 좋으듯 합니다. 정오섭 좋은 의견이십니다. 올해 인바운드 20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9년 1750만 명이 다녀갔는데 못해도 그 정도 수준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기간 동안 호텔이 줄어들었다고 알고 계시는데 문체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전국 관광숙박업 등록현황’을 보면 오히려 호텔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직업으로서 호텔에 대한 선호도나 인식이 단기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내국인 직원 채용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호텔·콘도업에 대한 E-9 비자는 하우스키핑 등 청소원, 주방보조원에 한해 허용됐는데 원칙적으로 직고용에 대해서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실 호텔에서 하우스키핑 등 청소원의 경우 대부분 외주 용역업체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해 왔는데 호텔·콘도업체와 1:1 전속 계약한 외주용역업체(건축물일반청소업)만 허용해 주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리고 대략적인 도입 일정은 올 4월에 각 호텔·콘도업체로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7월에는 실질적으로 인력이 배치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권진수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이 문제를 비자로만 풀지 말고 워킹 홀리데이 같은 제도로 풀어보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지금 호텔현장에서는 이직이 심해 1년만 일해도 장기근속이고 6개월 정도만 근무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올해도 2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텐데요. 많은 관광객들이 양질의 서비스와 특급호텔 수요보다는 한류와 K-컬처를 경험하기 위해서 오는 젊은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와 같은 제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일도 하면서 문화도 체험하는 등 얼마든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otel Conculting Lab 이정한 소장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적절히 융합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레베뉴 매니지먼트를 통한다면 지금보다 좀 더 수익이 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호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력 문제는 호텔이 현재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이기 때문에 나눌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지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사로 풀어보겠습니다. 다음으로 인력 외에 올해 호텔이 2000만 고객을 맞이하는데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 호텔에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도 논의해 보겠습니다. 이호윤 공과금이 우선 큽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쟁도 있고 재작년 대비 작년에도 가스비, 전기세가 20~30%씩 오르고 물가가 너무 빠르게 상승하다보니 내년도와 후년에 대한 비용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권진수 세금 문제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두 가지 모두 내고 있는데 이것은 이중과세라고 생각합니다. 또 주차장이 없는 소형호텔도 일률적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낸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사실 도심호텔은 단체관광객의 비율도 줄고 있고, 젊은 여행객들은 공항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2019년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코로나 기간에는 관광객이 전혀 없는데 교통유발부담금을 내야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것들이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한 앞서 말한 관광숙박업에 대한 외국인 인력 고용 완화 정책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내국인 직원의 경우 신입사원부터 승진한 정직원들 모두 R&R, 책임과 권한, 직급에 대한 역량 등 많은 것들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오섭 해외 글로벌 브랜드에서 우리나라 관광시장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저희 협회 쪽으로 문의를 많이 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봤을 때 호텔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체부에서는 2027년 3000만 외래관광객을 유치한다고 하고 서울시의 경우는 오세훈 시장이 1년 앞선 2026년에 서울시에만 3000만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만큼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숙박 문제 해결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인건비 문제 등 호텔을 짓기 어려운 상황에서 호텔을 짓도록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있지 않으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012년 ‘관광 숙박업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시행했던 것처럼 호텔을 늘리기 위한 여러 가지 인센티브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호텔업협회 정오섭 국장 “호텔업의 기본은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어느 성급이든 기본적인 서비스 태세를 갖추고 그것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는 성급에 맞춰 서비스에 충실해야 도태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호텔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정오섭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2023~2025년 여행 트렌드 10가지를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가 ‘초개인화 시대, 여행 경험의 나노화’입니다. 개개별로 여행 니즈가 매우 다양해져 호텔들도 이제 이에 맞추지 않으면 영업하기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상품, 다양한 서비스를 갖춰야 하고 상품도 가격도 세분화돼야 할 것입니다. 권진수 호텔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서비스와 좋은 시설을 원하는 고객들은 특급 호텔에 가고 인적 서비스가 없더라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객실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은 철저히 무인화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는 특급 호텔의 경우 인적 서비스의 중요성으로 급여 수준이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한 올해 고객들은 새롭게 오픈하거니 리모델링하는 호텔들과 작지만 럭셔리한 부티크 개념의 호텔들에 큰 관심을 갖고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호텔들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호텔들이 이 부분에 저희 호텔컨설팅연구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호텔을 데스티네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인 서비스를 더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으로 리뉴얼할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호윤 올 3월 39일부로 호텔의 일회용품 사용 제한의 계도 기간이 마무리되는데요. 이것과 관련해 저희는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ESG를 실천하는 것 또한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레블로지 호텔 이호윤 대표 “올해가 내후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콘텐츠가 핵심이므로 각 호텔별로 자신들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호텔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권진수 저는 이제 호텔업계가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서울의 위상과 관련해서 질문을 하곤 하는데요. 서울이 세계 10대 도시 안에 들어감에도 학생들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저는 서울이 세계5대 도시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의 호텔들은 서비스나 하드웨어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데 그 5대 도시에 걸맞는 객실 가격을 받고 있는지는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관련 정책을 요구하고 호텔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앞서 말한 대로 올해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으로 숙박 수요에 비해 객실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많은 관심이 있는데 이제는 매우 세분화돼서 예전처럼 쇼핑과 문화유산만을 보는 관광이 아니라 K-Pop을 집중적으로 보거나 K-푸드만 체험하는 등 보다 나노화된 체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대부분은 관광객들은 한정된 예산으로 관광을 하기 때문에 숙박에 많은 비용을 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이 좋은 곳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소형 규모의 숙박시설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작은 호텔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담아 3월에는 책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호텔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셔서 호텔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정오섭 많은 호텔들이 DX 전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요. 앞에서 말씀드린 인력문제와 맞물려 DX에 대한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융복합시대에 이에 대한 준비가 없으면 앞으로 힘들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응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관광객의 니즈가 나노화되고 다양해진다고 하지만 결국 호텔업의 기본은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어떤 성급이든 기본적인 서비스 태세를 갖추고 그것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는 성급에 맞춰 서비스에 충실해야 도태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정한 지금 호텔들에게 좋은 시장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수익을 더 올리려고 드라이브를 거는 것보다 호텔이 좀 더 가치를 창조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이 부동산을 목적으로 하는 호텔경영학의 원론을 반박할 수 있는 호텔 산업의 프레임을 바꿨으면 합니다. 또한 호텔을 오픈해도 투자대비 ROI가 나오는 산업으로 혁신과 변혁, 트렌드의 아이콘으로서 호텔이 될 수 있도록 진화해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도 이제는 혁신적인 운영, 프레임을 깨는 호텔들이 이익률을 내는 호텔들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인적 서비스만을 고집하는 형태가 아니라,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적절히 융합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레베뉴 매니지먼트를 통한다면 지금보다 좀 더 수익이 나고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호텔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가 바로 버티면서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호윤 가장 중요한 것는 지난해 좋았고 올해도 안정적일 것 같지만 올해, 내년과 내후년을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니크한 셀링 포인트를 좀 더 만들어야 된다고 보입니다. 결국은 콘텐츠가 핵심이다보니 각 호텔별로 자신들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하는 시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장소 협찬_ 트레블로지 아시아(Travelodge Hotel Asia) 트레블로지 아시아는 아시아 7개국 15개 도시에 18개의 호텔을 보유 또는 운영중인 호텔로 Mid-Scale 브랜드에 중점을 두고 운영 중에 있다. 코로나19 와중인 2022년에 일본에 4개(삿포로, 나고야, 쿄토, 오사카) 호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2023년 한국의 스타즈 명동 2호점을 인수해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트레블로지 아시아는 각 지역별로 가장 여행하기 좋은곳에 위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부서별 국내 전문가들을 선임해 각 나라별로 특화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트레블로지 명동 시티홀, 트레블로지 명동 을지로, 트레블로지 동대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트래블로지 호텔 아시아 바로가기
2024년은 갑진(甲辰)년 용띠해로 육십갑자 중 41번째다. 특히 올해는 ‘푸른 용의 해’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갑진년의 해다. 푸른 청룡띠는 용중에서도 최고의 힘과 권력, 행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실존하는 어떤 동물보다도 용은 최고의 권위를 지닌 존재다. 힘찬 용의 기운을 느끼며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가 시작됐으니 2024년을 대표 컬러를 알아보자. 올해의 팬톤 컬러, 복숭아 빛인 피치 퍼즈 25년 전부터 컬러 제안에 앞장서온 팬톤의 컬러를 살펴보자. 팬톤의 컬러 제안은 현시대의 문화, 트렌드를 분석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를 반영하고 어떠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려주는 첫 번째 지표다. 트렌드 분석에서 컬러는 매우 대표적인 트렌드 콘텐츠로 팬톤을 중심으로 한 많은 디자인 회사들과 핀터레스트, 셔터스톡 등 다양한 매체, 전 세계 페인트 회사들이 각자의 올해의 컬러를 팬톤에 이어 발표한다. 팬톤이 올해 제시한 첫 번째 컬러는 바로 포근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복숭아 빛인 피치 퍼즈(Peach Fuzz, Pantone 13-1023) 컬러다. 올해는 갑진년 용의 해로 차갑고 강한 느낌의 컬러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와 반대로 따뜻한 무드의 컬러를 제안했다. 복숭아 색을 띤 피치 퍼즈는 아늑하고 따뜻한 색조로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피치 퍼즈를 선택한 이유는 현시대 팬데믹이라는 암흑기를 극복했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 경제 및 사회는 불안하며 알 수 없는 자연환경의 변화와 극심한 기후 위기로 인간의 생존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선 비참한 전쟁이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의 삶은 매순간 서로 지나친 경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고 냉정한 평가의 삶에 놓여있다. 따라서 지금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과 휴식’이라는 점에 팬톤은 이러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2024 올해의 컬러로 피치 퍼즈를 선택했다. 팬톤의 리트리스 아이즈먼 연구소장은 “지속된 다양한 불안과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평화, 휴식 조용함을 강조하고 서로 간의 협력과 포용성, 친절에 대한 열망을 담은 색”이라고 소개했다. 피치 퍼즈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컬러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 생기 넘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도 전할 수 있다. 때론 우아함이 느껴지며 평화로운 공존을 꿈꾸고 사람들이 심신을 쉴 수 있게 하는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면서 안식처와 같은 포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피치 퍼즈는 공간에 빈티지함과 현대적 감각까지 동시에 표현하며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포인트 컬러로 사용할 수 있다. 셔윈 윌리엄스, 과일 ’감‘에서 영감 받은 퍼시몬 컬러 제안 올해의 컬러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본사를 둔 미국 세계 최대 페인트 회사인 셔윈 윌리엄스(Sherwin-Williams)는 퍼시몬(Persimmon) 컬러를 제안했다. 퍼시몬은 과일 ‘감’에서 영감받은 컬러로 주홍빛의 테라코타를 연상시키며 피치 퍼즈와 같이 부드럽고 따스함을 선사하고 다양한 색들과 원활한 조화를 이룬다. 퍼시몬 컬러는 보조색이나 강조색 개념으로 사용가능하고 공간에 에너지 선사하며 경쾌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다른 색상과 완벽하게 어울려 공간 중심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WGSN, 인텐스 러스트, 판나 코타 컬러 선정 전반적인 디자인산업의 트렌드를 이끄는 회사인 WGSN은 2023년 쿨 마차(Cool Marcha)와 살구 크러시(Apricot Crush) 컬러에 이어 올해는 강력한, 녹슨 듯한 그리고 깊은 레드톤인 인텐스 러스트(Intense Rust) 컬러를 제안했다. 인텐스 러스트 컬러는 깊은 레드 톤의 풍부한 흙을 연상시키는 질감이 느껴지는 컬러다. 이는 따뜻한 안정감을 주는 레트로 느낌을 자아내 럭셔리한 무드에 어울린다. 공간에서 포인트 컬러로 사용을 추천하며 클래식하고 우아한 공간 연출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컬러다. WGSN이 제안하는 두 번째 컬러는 파나 코타(Panna Cotta) 컬러다. 파나 코타 컬러는 바닐라나 버터를 연상시키는 황백색을 띤 천연 중성색의 컬러톤으로 연한 노란색에 가깝다. 마치 햇빛에 그을린듯한 광채를 선사하는 자연광의 빛과 비슷하다. 이는 행복감, 포근함과 달콤함 향을 연상시키고 위에 제안된 컬러들과 같이 공간에 아늑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발스파, 유일하게 쿨톤인 리뉴 블루 컬러 제시 마지막으로 200년 넘게 페인트 역사를 이어온 발스파(Valspar)가 제안하는 컬러인 리뉴 블루(Renew Blue)다. 앞서 예측한 컬러들이 대부분 웜(Warm)톤이었다면 리뉴 블루 컬러는 유일하게 쿨(Cool)톤이다.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피치 퍼즈로 선정한 이유와 같이 리뉴 블루 컬러는 호수, 안개, 바다를 연상시키며 과도한 스트레스에 놓인 사람들에게 회색빛이 가미된 블루톤으로 차분함과 고요함을 제공한다. 리뉴 블루는 회색이 가미돼 채도가 낮아 주조색, 보조색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컬러는 공간을 표현하는 요소 중 가장 손쉽게 분위기 변화와 연출이 가능하다.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이해 ‘푸른 용처럼 힘차게 나아가지만 내가 생활하고 누리는 공간만큼 잠시 여유와 행복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피치 퍼즈 또는 퍼시몬 컬러로 분위기를 바꿔보기를 추천한다.
연인들의 특별한 날인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호텔업계에서 다채로운 식음﹒객실 패키지를 선뵐 예정이다. 이제 갓 사랑을 싹 틔운 연인부터 아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연인들에 이르기까지, 로맨틱한 추억의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호텔들이 준비한 프로모션을 알아보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로맨틱하고 특별한 ‘밸런타인 데이’의 추억을 만들어 줄 로맨스 앳 더 파크 – 밸런타인 패키지를 2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 선뵌다. 럭셔리한 객실에서 아름다운 도시 전망과 함께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루이나 브뤼 샴페인 2잔과 로맨틱 디너 코스 2인,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 도심 속 오아시스 파크 클럽에서 누리는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 스튜디오,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등 사랑하는 연인과의 낭만적인 하루를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혜택을 담았다. 로맨틱함을 더해줄 인룸 다이닝 디너 코스는 저온 조리한 새우로 시작하여 미국산 프라임 소고기 채끝등심, 바닐라 케이크와 루이나 브뤼 샴페인 2잔을 제공하여 달콤한 분위기와 완벽한 마리아주를 만나 볼 수 있다. 오후 2시까지 적용되는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는 둘만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밸런타인 데이인 2월 14일 단 하루,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메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코너스톤’에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최고 와이너리 오르넬라이아의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밸런타인 데이 스페셜 디너 5코스를 선뵌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의 둘만의 로맨틱한 호캉스를 계획한 커플에게 달콤한 휴식을 안겨줄 ‘스위트 로맨스(Sweet Romance)’ 패키지를 준비했다. 하루 15객실 한정으로 판매되는 ‘스위트 로맨스’ 패키지는 럭셔리하고 아늑한 객실에서 시즌 한정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스위트 돔(Sweets Dome)’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돔을 연상시키는 유니크한 트레이 모양이 시선을 사로잡는 ‘스위트 돔’은 라운지에서 계절에 어울리는 식재료를 활용해 매 시즌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마련하는 애프터눈 티 세트의 스위트 셀렉션 중 4종을 포함한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화사한 색감을 자랑하는 4가지 스위트는 각 2피스씩 준비되어 연인과 셰어하기 충분하다. 패키지 혜택으로 함께 제공되는 스파클링 와인 1병 또는 객실 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커피 또는 차를 곁들일 수 있어 객실에서 오붓하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서의 풍성한 조식 뷔페 또는 객실에서의 프라이빗한 인룸 조식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조식,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및 사우나 무료 이용,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1회, 1대), 레이트 체크아웃(단, 가능 시) 등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위한 혜택을 모두 담았다. 파르나스호텔의 럭셔리 리조트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커플들을 위한 파격적인 밸런타인 데이 디너를 선보인다. 객실에서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인룸 다이닝 세트와 럭셔리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에서 즐길 수 있는 디너 2종으로 마련됐다. 객실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인룸 다이닝 밸런타인 데이 디너’는 그릴 마스터가 직접 구워 낸 소고기 꽃등심 스테이크, 제주산 전복을 비롯한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캐비아, 새우, 가리비 등 신선한 씨푸드로 차린 프리미엄 해산물 콜드 플래터, 최고급 하몽과 치즈로 구성된 플레이트, 부라타 치즈 토마토 샐러드, 딸기 프레지에 디저트까지 풍성한 2인 디너와 샴페인 1병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테이블에 캔들과 장미 꽃잎이 함께 마련되어 다른 준비 없이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에서는 소고기 안심 카르파치오와 관자, 앙쿠르트 수프, 무화과와 물냉이를 곁들인 연어 콩피,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랍스터 등 총 7코스 메뉴와 샴페인 1병으로 구성된 ‘캔들 나이트 밸런타인 데이’ 디너를 준비했다. 특히, 하루 예약 선착순 1 커플은 ‘콘페티’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을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캔들과 장미 꽃잎, 하트 풍선 등의 장식까지 함께 준비되어 더욱 특별하고 로맨틱한 고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콘페티’의 홀에서 식사하는 고객도 밸런타인 데이 디너 주문 시 캔들 및 장미 꽃잎 장식이 제공되며, 장미 부케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본관 1층 베이커리 ‘파라다이스 부티크’에서 2월 한 달간 선물하기 좋은 스페셜 초콜릿을 판매하며 밸런타인데이 분위기를 이어간다. 1월부터 12월까지 반짝이는 탄생석을 모티브로 만든 ‘탄생석 초콜릿’ 12종과 정통 초콜릿의 풍미를 오롯이 담은 ‘트레디셔널 초콜릿’ 8종 등을 맛볼 수 있다. ‘라 스칼라’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단 하루 동안 특별 런치·디너 코스 메뉴로 낭만적인 무드를 선사한다. 파스타, 스테이크 등 메인 요리와 디저트, 와인까지 연인과 즐기기 좋은 풍성한 만찬이 차려질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먹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플레잇팅(Play+Eating)' 트렌드가 떠올라 특급호텔 셰프와 파티시에 등이 힘을 합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맛은 물론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까지 갖춘 다채로운 미식으로 연인과 함께 달달한 분위기 속 완벽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1층 ‘가든카페’에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스페셜 케이크 2종을 판매한다. 발로나 초콜릿과 패션후르츠 퓨레가 조화를 이루는 빨간 하트 모양의 ‘아모르 케이크’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공동으로 선보인다. 부케를 연상시키는 꽃다발 그림 라벨의 프리미엄 와인 3종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3단 레드벨벳 시트에 크림치즈와 생딸기를 듬뿍 넣은 ‘하트 레드벨벳 케이크’는 로맨틱한 감성을 돋우기 좋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당일(2월 14일) 한정 체카토 마우리지오(Ceccato Maurizio) 총괄 수석셰프의 스페셜 런치·디너 코스 메뉴를 출시한다.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캐비어, 트러플을 활용한 고급 요리와 킹크랩 타르트, 한우 안심 구이, 딸기 파블로바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연인과 오붓한 맛캉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이하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단 하루,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하고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너 코스를 2월 14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선뵐 예정이다. ‘밸런타인데이 디너 세트 메뉴에는 갓 구운 신선한 빵으로 시작해 토마토 젤리, 비트를 곁들인 프랑스산 거위 간 무스와 헤이즐넛과 최고급 코냑 향의 새우 비스큐 스프, 샴페인 비네거 드레싱을 곁들인 신선한 아루굴라 샐러드, 송로 버섯 소스와 그릴에 구운 미국산 소고기 안심과 로맨틱한 날과 어울리는 로그랜드의 ‘초콜릿 박스’와인 1병 또는 비알콜 와인 1병이 제공된다. 식사 후에는 밸런타인데이 특선 러블리 초콜릿 무스 케이크와 커피 또는 홍차 그리고 특별함을 더한 초콜릿이 제공된다. 여기에 코트야드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준비한 밸런타인 스페셜 케이크로 리치 베리 무스 케이크를 선뵌다. 열대과일 리치의 산뜻한 맛을 이용한 젤리와 라즈베리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부드러운 무스 케이크로,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빨간 장미와 금장식이 특징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다가오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3가지 선물을 제안한다. 호텔 20층에 위치한 ‘고메바’에서 2월 14일 단 하루 선뵈는 디너 코스는 웰컴 드링크인 스파클링 와인을 시작으로, 애피타이저는 해산물 세비체, 메인으로는 안심과 랍스터 구이가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라즈베리 칩을 곁들인 딸기 머랭과 하트 모양의 루비 초콜릿을 맛볼 수 있어 로맨틱한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 밸런타인 데이를 위한 칵테일 2종 또한 선보인다. "Will you be my valentine?"의 사랑을 고백하는 문장을 인용한 ‘Be My Valentine’ 칵테일은 핑크빛 컬러와 달달할 복숭아 향미를 즐기 수 있으며, 사랑을 고백하는 물음에 답하는 프랑스어 ‘Avec Plasir’ 칵테일은 스파클링 와인에 홈메이드 블루베리 리치 코디얼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베이커리 ‘더 델리’ 에서는 미니 밸런타인 케이크를 판매한다. ‘기적과 희망’을 의미하는 파란 장미를 연상 시키는 미니 케이크는 초코 시트에 라즈베리 콩핏을 쌓아 올려 초콜릿으로 장미 모양을 만든 케이크다. 올 2월 14일. 연인이 아니더라도, 소중한 이와 함께 근사한 식사와 달콤한 디저트를 나눠보면 어떨까. 정성스런 선물과 함께 마음을 표현해 보도록 하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코리아(대표이사 이성호, 이하 디스트릭트)가 제작한 ‘토레타!’ 광고가 ‘2023 앤어워드(A.N.D. Award)’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상’을 수상했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어워드로, 디지털미디어 및 서비스, 광고, 캠페인, 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적 발전을 소개하고 격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디스트릭트는 2023년 ‘토레타!’의 리뉴얼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제작한 ‘토레타 2023 캠페인 광고(TORETA 2023 CAMPAIGN COMMERCIALS)’로 디지털 광고 & 캠페인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장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토레타 2023 캠페인 광고’는 시원한 물의 파장과 생동감 넘치는 대자연을 아나몰픽 기법으로 생생하게 구현해 토레타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시원함과 싱그러움을 상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전달한다. 삼성동 K-POP 스퀘어에 위치한 대형 옥외 전광판의 형태적인 특징과 높은 관심도를 활용한 이 캠페인은 시각적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며, 광고와 예술의 만남으로 새로운 도심 경관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버즈 아이 뷰 앵글(Bird’s eye view angle)’을 통해 구현된 대자연의 화면 구도는 전통적인 투시도법을 넘어 마치 대규모 연극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상업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장소의 특성과 매체의 역할을 분석하고,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함으로써 클라이언트에게는 새로운 시도를, 대중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통적인 식음료 광고로의 접근을 넘어 미디어아트의 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연출이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더 효과적이고 세련되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전의 성과이자 격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창의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대중과의 적극적인 만남을 주선하고, 산업적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혁신적인 공간 경험을 디자인하는 회사다. 2004년 설립 이래 디지털 미디어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를 변모해 왔으며, 근래에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Commercial Service’와 자체 제작 콘텐츠를 활용한 ‘Art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2024 호텔 & 레스토랑 산업전(Hotel&Restaurant Show, 이하 HORES)이 올해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부산 호텔·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2024년 HORES, 보다 업그레이드 된 전시회로 준비 국내 호텔·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전문 B2B 전시회, ‘HORES’. 부산은 지속적인 신규 호텔 공급과 관광 수요 증가로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곳인만큼 HORES가 꼭 필요한 곳이다. 따라서 HORES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호텔체인 및 유관기업들의 국내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기반을 마련,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민·관·학·연 전문가들의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산업의 고도화 및 글로벌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전문 컨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업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업계 인재 발굴·양성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규모 등 지난해의 아쉬움은 보완하는 한편 팬데믹 기간 동안 확인할 수 없었던 바이어와 셀러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다채로운 전시 구성과 본 전시만큼 흥미로운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채워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HORES 2023, 관련 산업 발전방향 논의 한편 HORES 2023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최근 호텔의 최대 관심사인 DT와 IT 솔루션을 비롯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컬래버레이션의 기회를 모색하게 했던 관광벤처, 친환경 어메니티와 F&B 솔루션까지, 74개사 105부스가 참가했으며 약 2650명의 참관객이 방문, 각종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참여는 물론 업계 간 네트워킹을 통해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1회에 이어 코로나19를 지나 4년 만에 재개된 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내실있는 전시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담은 만큼 본 전시부터 대표 부대행사인 컨퍼런스, 특별관으로 마련된 관광벤처홍보관, 그리고 부산 호텔산업을 이끌고 있는 총지배인 좌담회까지, 짜임새있는 전시로 마련됐다. 특히 객실·위생용품 분야에는 친환경 어메니티, 비건 바디제품, 다회용 욕실용품 등 지속가능한 호스피탈리티산업을 위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IT 기술과 디지털콘텐츠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성대학교 글로벌학부와 동의대학교는 스마트호스피탈리티학과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 현장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쌓으며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부산 호텔업계를 둘러싼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전시회로 막을 내린 만큼 올해 전시회에도 이들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HORES 2024 바로가기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기사부터는 더 이상 ‘코로나19’, ‘팬데믹’, ‘엔데믹’이라는 용어를 차용하기 겸연쩍을 정도로 지난 한 해 동안 가파른 회복세를 경험했다. 지역 간 편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방한 여행과 호텔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ADR이 올랐고, 각종 MICE 행사까지 재개되면서 호텔의 부가가치도 완만하게 우상향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오픈을 앞두고 있었던 호텔들은 속속 영업을 시작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팬데믹의 공백기를 기회 삼아 재정비에 나섰던 호텔들도 새 단장을 마쳤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긴 터널 속에서 묻어두고 있었던 업계의 불편한 진실들을 마주한 만큼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인 낮은 사업 수익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공간과 시간의 비즈니스 전략을 재설정하는 모양새다. 한편 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노노멀 시대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계하고 있는 관광벤처 스타트업들은 재기발랄한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을 통해 만나본 바, 호텔이 보다 적극적으로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를 들여다본다면 윈-윈 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혹은 협업이 기대된다. 정부의 외래관광객 3000만 명 비전도 더디긴 하지만 비전을 실현시키고자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는 2000만 유치의 계획을 발표했으니 지난해 아쉬움은 보완하고 연 초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갈수록 메말라가는 인력풀로 호텔의 콘텐츠도 콘텐츠지만 이제는 인재 싸움이 됐다. 관광 수요도 양적인 팽창은 분명하나 만족도의 측면에서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호텔만 해도 지역 간 편차가 극명하고 여전히 차량이나 관광통역사와 같이 회복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영역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가상승세도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 소비의 위축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기회와 위기가 존재하는 2024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기세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매년 진행하는 신년특집 기사에서 살펴본 올해의 소비와 관광 트렌드 중에서 가장 강조된 단어가 ‘나다움’이었다고 한다. 이는 개인의 경험에서 얻는 가치를 더욱 중시하고 분초사회에 피로도가 심한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나다움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관광산업에는 독특한 경험과 새로운 체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한층 짙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개인뿐만 아니라 호텔에도 접목해보면 어떨까? 올해의 호텔 운영 전략도 ‘우리 호텔다움’으로 세워보는 것이다. 그동안 스스로 의도하지 않은 외부 환경으로 이리저리 고난의 연속을 잘 버텨왔다. 올해는 보다 호텔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과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실현시키는, 그런 값진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국내 대표 여행·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와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4 설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 설 연휴 기간(2월 9일~12일)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예약 인원은 전년 연휴 대비 29% 늘어났다. 트리플에 생성된 여행 일정 중 해외 도시 비중도 전년보다 20%p 가량 증가해 82%를 기록했다.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수요는 엔데믹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국가별 항공 예약률은 일본이 37%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베트남(17%), 태국(6%)이 뒤이었다. 패키지 역시 일본(22%), 베트남(19%), 태국(15%)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도시별로는 태국 방콕·파타야(7%), 베트남 다낭(7%), 일본 삿포로(6%)로 중·단거리 국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에서도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들이 방문 예정 인기 여행지 순위에 올라 일본 여행에 대한 뜨거운 수요를 증명했다. 인기 패키지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4인 이상 동반 예약한 경우가 전체 예약의 6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동반자 맞춤형 패키지 브랜드 ‘W트립’의 설 연휴 기간 예약 비중에서도 부모, 자녀 등 가족 동반 여행에 최적화된 ‘W가족’ 상품이 37%로 가장 높았다. 동반자 유형에 맞춰 최적의 일정과 옵션을 엄선해 제공하는 W트립의 강점이 짧은 연휴 기간동안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야 하는 가족 여행객의 수요에 잘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따라 중단거리 국가가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띄는 트렌드”라고 말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 K-컬처의 높은 인기로 향후 몇 년간 우리나라의 관광과 더불어 호텔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다. 그리고 지난해는 코로나가 완전히 물러가며 엔데믹을 맞이한 한해로 호텔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엔데믹이 국내 호텔들에게 꼭 기쁨만은 안겨 준 것은 아니었다. 국내 여행객의 빠른 해외 여행 증가로 인해 특히 지역 호텔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5성 호텔들로부터 받아본 2024년 경영전략에 따르면 많은 호텔들이 코로나에서 벗어나는 시기, 새로운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하거나 또 진행 예정인 곳들이 많았다. 또한 콘텐츠의 중요성을 깨닫고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기 호텔만이 가지고 있는 뷰와 예술품 등을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거나 다른 호텔에 없는 부대시설들을 이용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호텔을 둘러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등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 호텔만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펫 호텔의 확대가 더욱 두드러지고 지난해에 이어 다이닝과 웨딩. 이벤트, 국제회의 등 MICE 확보에 주력하는 전략을 내세우는 곳들도 눈에 띄며 특히 ESG와 관련해 호텔들의 적극적이고 새로운 활동을 기대해봄직하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방문의해로 정부가 해외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전으로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세 또한 점쳐지고 있는 한해인 만큼 국내 호텔들이 준비한 전략이 백분 활용돼 의미있는 발전이 있는 2024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제주 썬호텔 고객 친화적인 호텔로의 발전 2023년은 제주 썬호텔이 제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는 해였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레노베이션을 완료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약 3년간의 휴식기를 거쳐 2022년 10월 리오프닝 후 단 6개월만에 제주도 5성 호텔로 선정됐다. 제주 국제공항까지 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2개의 면세점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누에마루 거리를 비롯한 주변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지리적인 장점을 지녔다. 필리핀 최초의 럭셔리 통합 리조트인 쏠레어 리조트 (Solaire Resort&Casino)의 자회사로 쏠레어 스카이 타워는 7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성급 상을 수상했으며, 본사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특급호텔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 업장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1층에 위치한 카페 라운지와 가든뷔페는 비즈니스 미팅과 모임에 손색이 없으며, 지하 1층의 넓고 쾌적한 공간에 자리잡은 휘트니스 센터와 사우나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호텔 3층에 위치한 신축 대연회장은 200명의 인원을 수용하며 편리한 접근성과 최신 시설로 다양한 연회행사와 웨딩 및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Miracle Christmas’와 제주의 특색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Relaxing at Jeju Sun’ 등 매력적인 패키지를 이용 가능하며, 빛의 벙커, 쏘카(차량 렌탈) 제휴를 통해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국내외 유명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명실상부 제주 시장을 대표하는 특급호텔로서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024년 힘차게 날아오르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제주썬의 전 임직원은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응답해 “Home away from Home”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오랫동안 기억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의 장점을 극대화해 고객가치 실현할 것 천혜의 자연과 유구한 문화유산으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불리는 제주의 남서쪽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는 여의도 면적의 약 80%에 이르는 250만㎡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리조트다.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 다목적 컨벤션 센터, 40개 이상의 식음 매장, 6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센터, 도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까지 다양한 관광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2024년에는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규모 복합리조트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들을 전개해 개인과 기업,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층을 유치할 계획이다. 먼저 5성 호텔의 고품격 서비스와 복합리조트의 레저시설을 200% 활용, 제주신화월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유니크한 여행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꾀할 것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완공 이후에도 하드웨어 시설과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앤패밀리 라운지, 체험형 미디어 파크, 프리미엄 영화관을 새로이 오픈, 한층 더 다양해진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스프링 브리즈, 더 로맨틱, 카운트다운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며 단순한 숙박시설의 기능 외에 문화 예술 향유 공간으로도 활약 중이다. 해외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2023년에는 해외 언론사 초청과 홍콩 현지 항공사와의 협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시장 공략을 재개했다. 2023년 말 중국 단체관광이 다시 허용됨에 따라 올해에는 중화권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전문 인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항공사, 여행사 등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고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개발하는 등 외래 관광객 유치와 시장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ICE는 제주신화월드 주력 사업 중 하나다. 대규모 연회장과 다용도로 이용 가능한 소회의실, 고사양의 AV 시스템이 갖춰진 랜딩 컨벤션 센터는 국내 호텔 중 최고 퀄리티의 MICE 시설을 구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제주라는 지역적 특색과 복합리조트의 이점이 맞물려 기업들로부터 인센티브 행사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24년에는 활짝 열린 하늘길과 꾸준한 워케이션 트렌드에 힘입어 기존 고객 유지는 물론 국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동물 및 환경친화적인 리조트로도 거듭난다. 제주신화월드는 펫 비즈니스 성장세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한 데 발맞춰 2023년 하반기 반려견 동반 투숙 객실을 오픈했다. 나아가 펫 바이오 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반려견 여행 콘텐츠 발굴과 건강한 펫 문화 조성에 힘쓰는 등 동물 친화 리조트로도 발돋움 중이다. 또한 수명을 다하거나 고장 난 폐가전과 노후한 호텔 침구와 수건 등 리넨을 활용한 자원 순환 사업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2024년에는 제주관광공사 함께하는 그린키 인증제도에 참여할 계획이며, 지난 2018년에는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설립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콘래드 서울 환경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콘래드 서울은 2024년에 호텔 경영의 핵심 부분으로 지속가능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힐튼의 주요 캠페인인 ‘목적 있는 여행(Travel with Purpose)’과 함께 콘래드 서울의 지속가능성 비전은 환경, 사회, 경제 측면에서의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할 예정이다. 우선 친환경 시설 및 운영 관리를 강화해 에너지 및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인프라를 향상시킬 것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우리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미국의 민간 환경 단체인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부터 환경 인증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을 인정받아 지붕과 벽면에 태양열 집열판과 전지판을 설치해 건물의 온수공급 및 비상전력공급에 활용하고 있으며, 단열성능은 높이고 방사율은 낮춘 투명이중유리 시공과 심야전력을 활용한 빙축열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식음료 서비스에 있어서도 지속가능성을 중시할 계획이다. 국내 호텔 최초로 MSC/ASC 인증을 취득한 호텔로 MSC/ASC 인증 받은 수산물 요리를 점차 확장할 목표를 가지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강조할 것이다.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다양한 지속가능한 활동을 촉진할 것이다. 콘래드 서울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친환경 호텔로서의 인증을 받고, 손님과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참여를 촉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콘래드 서울은 지속가능성의 원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미래에 걸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고객 가치 제고 위한 ‘브랜드 경영 실현’과 ‘K-컬처 데스티네이션’ 위상 강화에 집중 파라다이스호텔앤리조트는 2023년 이뤄낸 실적 ‘턴 어라운드’를 바탕으로 2024년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 제공을 위한 브랜드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데스티네이션 크리에이터(Destination Creator)’로서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를 선보이며 파라다이스시티를 통해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2024년까지 ‘한국방문의해’가 이어지고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 정부의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이 추진되는 만큼 많은 외국인들을 매료시킬 ‘K-컬처’ 콘텐츠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 해외여행 수요가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을 공략할 차별화된 콘텐츠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새해에도 파라다이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이벤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마련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공고화해 나간다. 파라다이스시티·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간 통합 상품 운영은 기본, 풀파티나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 RC카 페스티벌 등 파라다이스의 상징적인 행사를 더욱 색다르게 꾸미고 유명 작가 전시도 개최하는 등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들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파라다이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도 보다 확대해 나간다. 지난해 약 7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소더비 협업 ‘뱅크시 앤 키스 해링’展과 빅뱅 출신 탑 와인 브랜드 ‘티스팟’ 협업 딸기 디저트 뷔페, 헬로키티 페스티벌 등을 진행했던 것처럼, 파라다이스만의 아트테인먼트 경쟁력을 부각할 수 있는 콜라보 프로모션을 통해 이색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No.1 K-컬쳐 데스티네이션’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올해는 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충 계획도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1분기 모노리스인천파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 레이싱 파크 개발사업’의 착공에 들어간다. 이처럼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MZ부터 가족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색다른 레저 문화 경험을 선사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활동 역시 계속 이어 나간다. 한층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여휴(餘休)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인 ESG 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러한 핵심 전략의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고객 중심’이다. 브랜드 경영 실현 및 고도화를 위해 고객의 피드백이 다시 경영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CX(Customer Experience) 기반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 2024년은 하늘로 비상하는 ‘청룡’처럼 K-컬처를 대표하는 ‘데스티네이션 크리에이터’로서의 ‘화룡점정’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리조트와 컨트리클럽 전면 리뉴얼,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전반의 업그레이드 목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2024년 5월 말에 9개월 여의 전면 공사를 마친 리조트를 새롭게 오픈, 리조트를 통해 해비치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해비치 리조트는 변화하는 여행 방식과 숙박 공간 활용도에 맞춰 전면적인 개보수를 진행했다. 객실 내 주방을 간소화하고, 개별 공간을 중시하는 패턴에 맞춰 편안한 휴식을 위해 세심하게 선별한 매트리스, 침구, 객실 내 비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호텔급 서비스를 도입해 컨시어지 서비스부터 클럽라운지 신설, 룸서비스 운영, 레스토랑 추가 신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해 시설은 물론 서비스 측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수년간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왔는데, 리조트 외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와 서울 또한 수년에 걸쳐 전면적인 코스 개선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티잉 에어리어와 페어웨이, 벙커, 그린 등 코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온난화의 영향으로 코스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에 대비해 티잉 에어리어와 페어웨이, 그린 에지 구역을 벤트그래스 잔디로 전면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카트비와 캐디피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줄 셀프 라운드와 2인 플레이를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여행 패턴을 고려해 늦은 오후에 입도해도 가볍게 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9홀 셀프 라운드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로써 골프 여행 및 국내 골프 수요 확산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이뿐 아니라 서울에서의 외식 사업, 프라임 오피스 빌딩 서비스 위탁 운영 등을 확장하면서 해비치만의 경쟁력을 담은 과감한 행보로 호스피탈리티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4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개선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더욱 힘써 내실을 다지고 해비치의 질적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고객 니즈에 맞는 메모러블 모먼트 개발 및 MICE와 레저를 동시에 충족할 비즈니스 영역 확장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는 국내 최초로 선뵈는 세계적 호스피탈리티 그룹 아코르의 프리미엄 컬렉션 브랜드다. 엠갤러리는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호텔들을 선별하고 큐레이트한 호텔 컬렉션으로 각각의 호텔이 위치한 지역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이야기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역시 예로부터 문화의 교류가 활발했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뛰어난 경치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던 마포 나루에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호텔 나루 서울’이라는 이름에 담았다. ‘나만의 시적 영감을 발견하는 곳’이라는 정체성은 호텔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예술작품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호텔 입구에는 호텔 나루 서울을 위해 제작된 높이 9m에 달하는 최정화 작가의 ‘세기의 선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20층 메인 로비에는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를 위해 제작된 대형 블라인드 설치 작품 양혜규 작가의 ‘창공해로’가 호텔 이용객을 맞이하고 배웅한다. 창밖으로는 자연이 선사하는 한강의 풍경이, 호텔 안에서는 예술 작품이 선사하는 감동으로 나만의 시적 영감을 발견할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한다. 개관 1주년을 맞이한 2023년은 5성 등급 획득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과 인증을 받은 뜻깊은 한해였다. 월드 트래블 어워드 ‘2023 한국 최고의 호텔’ 수상을 비롯해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드 ‘럭셔리 신규 호텔 - 글로벌’, ‘럭셔리 리버사이드 호텔 – 아시아’, ‘럭셔리 아름다운 뷰 호텔 - 대한민국’ 3분야에서 수상했으며,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및 지속가능 운영 시설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받았다. 2024년은 엔데믹 후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호텔 나루 서울만의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매력적인 인피니티 풀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크인에서 체크아웃까지 고객의 여정에 따른 고객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강화해 호텔 나루 서울만의 메모러블 모먼트(Memorable Momen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레저 고객 대상 포지셔닝을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 배출 없이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와 라이딩 맵을 제공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는 등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엔데믹 후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상품 구성 및 채널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외 MICE 성장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을 목표로 대연회장인 ‘나루 볼룸’과 소연회장 ‘갤러리’ 등 다양한 연회 공간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활발한 세일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웨딩과 가족연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과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마포 지역 5성 호텔 웨딩으로 포지셔닝을 견고히 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이 오픈 후 빠르게 성장하고 운영 안정화에 집중하는 한 해였다면 다가오는 2024년은 호텔의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레저는 물론 MICE 영역으로의 비즈니스 확장과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만의 시적 영감을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힐튼 경주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 추구로 레스토랑과 객실 새롭게 개선 2024년은 여행에 대한 확신과 낙관으로 새로운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의 변화가 더욱 심화될 예정이다. 힐튼 경주는 새로운 도약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환대, 정직, 리더쉽, 팀워크, 주인의식, 그리고 실천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를 견고히 다지며,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전략과 계획을 세워 고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려 한다. 첫째, 다양한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각화해 아너스 프로그램을 통한 힐튼 호텔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힐튼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뛰어난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 만족 서비스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이다. 둘째, 가족 친화적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색다른 여행상품과 비즈니스 여행 중에도 호텔 내에서 풍부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All Inclusive 상품을 개발,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호텔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다. 셋째, 고객 니즈를 특화한 라이프 스타일 맞춤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고객을 확보하고, 프로모션 상품을 통한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 제안할 것이다. 레스토랑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공간에 따른 다이닝 서비스와 프로모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험제공과 고객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 고객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넷째, 고물가와 인프라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인적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해 온라인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과 호텔 내 다양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섯째, 2024년 힐튼은 여행자들이 수면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두며 연결성과 개인화에 중점을 둔 트렌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문화와 경험이 레저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비즈니스 여행 트렌드 변화에도 프로그램과 상품을 재정의해 유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여섯째, 앞으로 주 고객층이 될 Z세대의 선호도와 우선순위를 고려해, 순차적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다. 디지털 기반의 Z세대부터 베이비 부머 세대까지 세대별 특성을 반영하고, 연결성과 개인화에 대한 세대 간 우선 순위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힐튼 경주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추구해 레스토랑과 객실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독특하며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새로움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글로벌 K-관광 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2023년도 부산 지역 관광 트렌드를 발표했다. 부산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광역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에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2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약 18만명에서 약 9.5배 증가한 수치다. 2023년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거래된 부산 지역 관광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배, 총 거래건수는 31배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부산 지역 전체 상품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카테고리는 음식점, 카페 상품이 포함된 ’다이닝’으로 집계됐으며 거래액 1위는 K팝과 연계한 ‘한류’ 카테고리로 집계됐다. ‘다이닝’ 카테고리는 전체 거래량의 약 24%를 차지한다. 간장게장, 홍게 등 한국의 특색있는 해산물 요리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액 1위를 차지한 ‘한류’ 카테고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부산 출신인 BTS 멤버들의 고향 방문 투어 등 K팝과 연계한 한류관광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부산 관광 상품 거래액 중 31%를 차지했다. 특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티켓과 도심 투어를 연계한 상품은 전년 대비 18배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며 K팝과 연계한 부산 관광 판로 개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리적 위치상 서울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소규모 투어 상품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당일치기 투어 상품의 거래량은 1년 사이 약 60배 이상 증가했다. 투어 상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대표적으로 해운대 근처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블루스카이라인 열차와 함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감천마을, 흰여울문화마을 등의 아기자기한 마을을 둘러보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경주, 기장 등 근교 도시까지 둘러보는 코스도 예약건수 기준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국적별 부산 지역 인기 관광 상품의 차이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부산 지역 관광 지출액은 △중화권(대만 및 홍콩), △서양권, △일본, △싱가폴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중화권과 서양권 거래액 1위 카테고리는 ‘한류 관광 상품’, 일본은 ‘뷰티샵/뷰티의원’이 차지했다. 크리에이트립이 초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대만의 경우, 서울을 벗어난 부산 지역 관광 상품 전반에 걸쳐 가장 높은 이용자 수와 거래건수, 거래액 비중을 차지한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등 한류 관광 상품은 대만 거래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레저/액티비티 거래액의 74%는 중화권에서 차지했다. 스키 투어 상품은겨울철 눈을 경험하기 어려운 중화권 특성상 타 국가 대비 높은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본인 관광객은 부산의 뷰티샵·뷰티의원에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으며, 한국의 뷰티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을 자주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건수 기준으로는 한복 등 전통의상 체험 서비스와 다이닝 카테고리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부산은 서울 못지않게 트렌디한 브랜드와 매장들이 입점해 있고, 오랜 시간 축적된 지역 먹거리 콘텐츠들은 외국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을 비롯한 지방 도시들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브랜드를 소개하고 예약 서비스를 선보여 로컬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지방소멸에서 지역소멸 시대로 진입하며 지역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는 이때, 관광두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고유의 자원을 관광 상품으로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34개 지역, 관광두레PD 180명, 주민사업체 901개(2023년 12월 기준)를 발굴했다. 주민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관광두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관광두레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강원지역의 대표 업체와 관광두레 PD들을 만나 강원지역 관광두레의 우수성을 들어봤다. 사진_ 호텔앤레스토랑 촬영, 주민사업체 제공 관광두레,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 관광두레는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라는 목표로 2013년 출발해 지금까지 134개 지역, 관광두레PD 180명, 주민사업체 901개를 발굴했고, 현재 59개 지역 320여 개 주민사업체(2023년 12월 기준)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본계획수립과 재정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총괄운영한다. 관광두레 사업의 핵심주체는 관광두레PD와 지역주민으로 특히 관광두레PD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 현장에서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자생력 있는 관광사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창업과 성장 단계까지 현장에서 지역주민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며, 관광두레(한국관광공사), 지자체, 고객과 주민, 주민과 주민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기획자이자 활동가이기 때문이다. 강원지역 관광두레, 우수 주민사업체 다수 배출 관광두레에는 59개 지역 320여 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강원지역 관광두레는 2013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97개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해왔으며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원주시, 춘천시, 양구군, 양양군, 인제군, 철원군, 홍천군 10개 지자체가 관광두레 사업을 종료했고 현재는 강릉시, 영월군, 정선군, 평창군 4개 지자체 21개 주민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매년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강원 관광두레는 다수의 주민사업체가 으뜸두레, 청년으뜸두레, 예비으뜸두레, 돋움두레 등에 선정되고 매년 11월 개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 ‘관광두레 전국대회인 이음두레’에서 다수의 수상 쾌거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로 나전역 인근 상권 부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나전카니발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와 우수 관광두레 PD로 박윤희 평창PD가 선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정선에서만 채굴되는 천연광물 운기석을 활용한 기념품을 제작하는 ‘운기석9020협동조합’이, 스토리공모전 대상은 평창 와우미탄협동조합이, 장려상은 강릉 리고엠주식회사, 정선 여치의 꿈 ‘정선청년몰드리밍협동조합’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와우미탄 협동조합이 ‘2022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속초사자놀이보존회(사자협동조합)는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지역경제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사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강원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은 강원도의 힘으로 진취적인 성과를 내며 전국 관광두레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강원지역 대표 관광두레 속초의 사계절을 빚은 맥주 몽트비어(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 ☎ 본점_ 033-636-9010 해변점_ 033-636-7010 / montbeer.modoo.at 국내산 재료, 지역 제철 과일로 맥주 완성 맥주만들기동호회에서 맥주의 매력에 푹 빠진 지역주민 5명이 모여 2017년, 국내 유일의 수제맥주협동조합, 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프랑스어로 ‘산’을 뜻하는 ‘몽트’를 브랜드로 구성원별 양조, 판매, 유통, 영업 등 전문분야를 나눠 공동 운영, 2021년에는 몽트비어 해변점을 오픈했다. 본점의 홉 가든을 조성하고 병맥주시설을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320ml와 750ml 두 가지 종류의 자동 병입 시설과 30평 규모의 냉장고 등 하드웨어를 구축한 데 이어 판매채널의 다변화로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개성 넘치는 브랜드로 인기를 끌어 현재 10종의 다양한 제품 생산 중인 몽트비어는 개성 넘치는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속초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속초시 응골딸기영농조합법인과 협업을 통한 딸기맥주, 양양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곰마을청년영농조합법인과 협업을 통한 복숭아 맥주, 경북 상주 샤인머스켓 농가와 협업한 샤인머스켓 맥주, 국내산 유기농 홉재배에 성공해 유기농 홉으로 만든 누보세션IPA, 쌀로 만든 고제맥주 ‘음미하다’,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강원 감자맥주 ‘쟈니’ 등을 개발했다. 그리고 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의 양조기술을 집약한 한정판 고품질 프리미엄 브랜드 ‘라운드미드나잇’을 개발해 차별화를 꿰하고 있다. 이 중 시그니처 봄 한정판 딸기맥주인 ‘스트로베리에일’은 딸기의 상큼한 향과 뒷맛이 깔끔하고, 복숭아맥주인 ‘피치 화이트’는 일반 맥주가 아닌 사워(Sour) 맥주로 새콤한 맛에 끌려 찾는 이들이 많다. 또한 화이트 와인과 맥주의 경계를 오가는 오묘한 맛으로 달달한 청량감을 선보이는 ‘샤인머스캣블랑’, 열대과일의 향이 느껴지는 ‘하와이안IPA’, 휘핑크림의 부드러움과 커피의 쌉싸름함을 느낄 수 있는 ‘비엔나 스타우트’ 등이 몽트비어의 인기 제품이다. 전망 좋은 몽트비어에서 맥주 한 잔 몽트비어 1층에는 맥주공장이, 2층에는 비어펍과 루프탑이 있다. 1층에서 양조장 투어를 하고 2층에 올라서면 금강산과 울산바위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전망 좋은 루프탑에 앉으면 맥주 가이드를 참고해 취향에 맞는 맥주 또는 종류별로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샘플러를 주문해 맛볼 수 있다. 맥주 효모로 발효시킨 피자와 수제맥주로 숙성시킨 부드러운 육질의 통수제육포, 몰트와 효모를 넣어 만든 쫄깃하고 쌉쌀한 맥주 효모빵 등 다양한 안주도 맥주의 맛을 돋우는 몽트비어의 자랑이다. 지역 대표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매해 다른 버전으로 한정판 시즌 맥주를 개발하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몽트비어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맥주로 염지한 바베큐 메뉴 개발, 바베큐 파티 행사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21년 으뜸두레로 선정된데 이어 문체부 장관상 표창을 수여받았고 2022년에도 으뜸두레와 돋움두레로 2023 KIBA 서울국제맥주대회 6관왕의 성과를 가진 몽트비어. 속초지역 대표 맥주에서, 강원도 대표 맥주로서 전국구 활동은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날개를 펼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레트로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국내 1호 간이역 카페 나전역카페(나전카니발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 033-563-3646 / 나전역카페.kr 잊혀져가던 나전역의 재발견 열차에서 내리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나전역카페는 정선역과 아우라지역 사이에 있는 나전역에 위치해 있다. 탄광산업이 전성기를 이루던 시절엔 이용객이 많았지만, 90년대에 정선 탄전의 모든 탄광이 폐광되면서 이용객이 줄어 운행 역시 급감하며 간이역이 됐다. 무배차간이역에서 폐역 직전까지 갔다가 2015년에는 의자와 난로 등을 비치하며 옛역의 추억을 담아봤지만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게 잊혀져가던 나전역이 나전카니발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를 만나 레트로의 성지가 됐다. 낡고 버려졌던 나전역이, 간이역의 따스한 감성과 공간을 담아 정선의 새로운 명소가 된 것이다. 나전역카페에는 과거 역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선로 전환기, 통표와 통표걸이, 공중전화기 등과 승차권 조형물, 역무원복 등을 전시해 놓고 있으며, 실물 크기로 만든 역무원과 승객의 마네킹 등 1960~1970년 대 나전역 풍경을 재연한 소품들과 역장 옷과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폿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정선특산물을 이용한 시그니처 음료 나전역카페에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선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들이 많다. 우선 곤드레가루로 크림을 만들어 커피, 우유와 크림을 담아낸 나전역크림커피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이미 입소문이 났다. 또한 정선의 나물인 곤드레에 찹쌀을 섞은 곤드레떡, 정선 곤드레와 이탈리아 대표 음식인 아란치니의 만남으로 어우러진 퓨전 음식인 곤드레아란치니도 나전역 카페만의 제품. 곤드레 외에도 정선의 더덕, 사과, 토마토, 자두, 감자와 옥수수 등 정선식재료를 이용한 시그니처 음료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나전역 축제의 중심 2020년 11월에 문을 연 이후 4년 연속 으뜸 두레에 선정된 나전역 카페.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나전카니발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는 ‘나전을 찾는 관광객을 축제의 장으로 초대’의 의미가 담긴 만큼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카페 옆에 자리한 넓은 공원을 활용해 반려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 주변 상권의 동반 활성화를 가져오고 인근 관광자원을 활용해 ‘나전 8경’을 선정,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나전역카페는 지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부터 동강까지 함께하는 자연주의 여행 와우미탄(와우미탄협동조합) ☎ 033-332-1260 / wowmitan.com 로컬의 재생 가능성을 믿는 청년들 와우미탄은 강원도 평창 미탄면의 청년 공동체로 평창의 숨은 보석 같은 마을, 미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청정이미지 제고를 통해 자연주의 여행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와우미탄의 이름은 ‘육백마지기의 바람(Wind)’-‘청년(yOung)’-‘동강의 물(Water)’의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 설립은 2020년 미탄의 지속가능성 위기를 관광으로 극복해보자는 취지로 다섯 명의 미탄 청년이 주도, 자연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테마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자연주의 여행상품뿐만 아니라 와우미탄은 예비 귀농, 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재생 및 지역자원을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청년공동체로서 관광두레의 의의를 실현함으로써 평창, 무엇보다 미탄의 지역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공동체의 시너지, 그리고 가치를 증명하다 와우미탄이 청년 공동체로서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각자 빛나던 점을 선으로 잇는 공동체 가치를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침체돼 있던 미탄이지만 와우미탄의 지역관광 활성화의 노력으로 마을이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미탄면은 아직 훼손되지 않은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더 나아가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와 함께 지역소생사업까지 도맡고 있다. 와우미탄 청년 공동체 ▷어름치마을_ 동강의 맑은 물과 기화천의 얼음장처럼 차가운 용천수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아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만 살 수 있는 희귀종들이 다수 서식하는 청정 생태를 자랑한다. 대표적인 액티비티로는 백룡동굴 탐사, 동강래프팅, 슬로우보트, 캠핑 등이 있다. ▷청옥산농원_ 1만 평의 규모에 1850그루의 은행나무가 우거진 숲. 청옥산농원의 은행나무는 개량종으로 키가 작고 가지가 옆으로 뻗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열매에 악취가 거의 없고, 은행나무 자체가 병해충에 워낙 강해 쾌적한 분위기에서 숲을 즐기기 최적인 공간이다. ▷평창연화농원_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다래를 생산, 판매할 뿐만 아니라 이를 가공한 다래청, 다래잼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수제청 만들기 체험을 통해 토종품종을 소개하고 있다. ▷강원수산_ 대한민국 송어 도입 가문인 강원수산은 약 10만 마리의 송어를 양식하고 있는 양식장 겸 송어횟집으로 송어회를 포함해 구이, 튀김까지 판매하고 있다. 로컬여행으로 극복하는 지역소멸 위기 2022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와우미탄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재생하는 프로젝트 ‘美Ting - 아름다운 만남’도 진행 중이다. ‘여행으로 우리 되기’를 슬로건으로 미탄면의 관계인구 형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 또한 로컬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제안 및 운영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INTERVIEW “주민주도 관광모델의 모범지역, 정선” 강원관광두레 김광진 정선PD 인기 프로그램, ‘삼시세끼’와 세기의 연인, 원빈, 이나영의 결혼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관광지로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정선은 관광두레사업 모범 운영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이곳의 PD로 주민사업체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김광진 정선PD를 만나에게 정선의 매력과 정선 관광두레에 대해 들어봤다. Q. 먼저 정선지역 만의 관광적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면? A. 정선의 관광은 문화, 역사, 자연, 산업의 자원들이 정말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4계절 다양한 느낌을 전달하는 지역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다양한 콘셉트의 축제가 운영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정선아리랑을 모티브로해 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뮤지컬 ‘아리아라리’와 같은 문화자원과 폐광자원을 활용한 삼탄아트마인 등의 산업유산 자원, 그리고 가리왕산케이블카 등의 올림픽유산과 정선5일장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산업자원, 정암사를 대표로 하는 역사자원이 잘 분포돼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웰니스관광도시’로 선정, 치유의 관광자원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Q. 정선지역 관광두레 업체들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A. 현재 총 5개 사업체가 운영 중이다. 먼저 국내 최초로 폐역이 아닌 기차가 다니는 간이역을 활용해 만든 나전역카페는 정선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나전역으로 인해 을씨년스럽던 나전역 주변을 빈 점포가 없이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부모님 때에는 건축자재로만 쓰이던 천연 광물인 운기석을 재해석해 악세서리 등 관광기념품을 만들고 있는 공동체로 정선군 관광기념품 시장의 트렌드세터 역할을 하고 있는 운기석9020협동조합, 정선 청년몰에서 만난 5명의 타지에서 이사온 청년들이 뭉쳐 정선레일바이크 출발지에 덩그러니 있던 유휴공간에 정선옥수수를 주재료로 한 음료와 디저트, 그리고 방향제 및 비누 등을 만들고 판매하며 한참 융성했던 레일바이크 주변 모습을 만들어보자는 의지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청년공동체, ‘여치의꿈’, 정선역 앞에서 정선 곤드레 지킴이로서 모든 음료와 디저트에 곤드레 가루를 적절하게 사용해 달콤, 담백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곤디’도 있다. 마지막으로 경력단절엄마들로 구성돼 나전역, 아우라지역, 정선역, 민둥산역 등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매회 ‘맹글장 레일마켓’이라는 프리마켓을 여는 레몬트리협동조합이 있다. 처음 4팀으로 시작해 현재는 90여 개의 셀러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강원도 대표 프리마켓으로 역주변 상권을 살리고 지역주민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소멸위기에도 대응하자는 취지를 실천하고 있다. Q. 정선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정선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잘 활용하는 팁을 알려준다면? A. 정선관광두레는 기본적으로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위치하고 있다. 제일 끝에 있는 구절리역에는 ‘여치의꿈’ 공방카페가 있고 그 아래 나전역에는 ‘나전역카페’ 그리고 정선역에는 곤드레 디저트 카페인 ‘곤디’가 자리하고 있으며 정선5일장에는 ‘운기석9020협동조합’이 있다. 이들을 따라 레몬트리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맹글장 프리마켓’이 운영되고 있으니 정선의 기차역을 따라 여행하면서 정선5일장으로 오면 정선 관광두레 사업체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Q. 앞으로 정선지역 관광두레의 계획이 궁금하다. A. 정선지역 관광두레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성장을 통해 지역의 주민주도 사업체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끼쳐 상생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자 한니다. 관광두레 지원이 5년으로 종료되지만 현재 정선군과 협의를 통해 좀 더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주민주도형 지역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지금처럼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단단한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함께 정선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 INTERVIEW “평창지역의 관광거점으로 성장” 강원관광두레 박윤희 평창PD 평창은 지리적으로 전국에서 군 단위 행정구역 중 3번째로 넓은 곳으로 83% 이상이 산림으로 뒤덮여 있어 관광 측면에서 자원이 넘치지만 그만큼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그만큼 관광두레의 역할이 중요한 이곳에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윤희 평창PD를 만나 평창 관광두레에 대해 물었다. Q. 관광지로서 평창의 매력은 무엇인가? A. ‘Happy 700 평창’이라는 BI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창은 사람이 살기 가장 좋은 해발 지역 500~700m 고지에 위치한 지역이 많다. 가장 낮은 지역 미탄면부터 가장 고지대의 대관령면까지 해발 1000m 이상 차이가 나므로 동굴부터 고원지대의 목장까지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린투어, 블루투어, 화이트투어를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강릉과 접하고 있어 바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고 자연경관 기반의 관광지가 많은 곳이다. Q. 평창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의 특징이 있다면? A. 8개 읍면에 고루 분포돼 있고 주민여행사, 체험, 기념품, 식음 등 분야 또한 다양한 평창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2020년 7곳이 선정된 후 한 팀의 탈락도 없이 지금까지 함께 동반 성장해오고 있다. 물론 사업체별 특성상 조금씩 속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함께 한팀으로 평창의 관광두레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먼저 카페 운영과 체험으로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방림별곡’, 기념품을 상품 개발로 ‘포테이’라는 캐릭터 개발 후 ‘포테이윷놀이세트’를 만들어 아마존에 입점한 ‘대관령마켓’, 도자기 공방으로 시작한 공동체로 수강생들과 함께 체험 중심에서 ‘독도소주’에 ‘도자기 소주잔’ 등 기념품을 제작, 판매하는 ‘너나드리’가 지역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7명의 귀촌인들이 평창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로 체험과 꾸러미상품을 판매하며 ‘평창에서 식휴경’이라는 브랜드로 평창을 알리고 있는 ‘평창사랑’, 숲 해설, 숲 치유, 숲 놀이, 노르딕 워킹 등 숲 전문가 교육을 이수한 6명의 평창 주민으로 구성된 오대산힐링빌리지, 평창의 관광 전문인력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이평창유만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 및 제공하는 주민여행사, 주식회사아이평창유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평창 미탄면의 청년 공동체로 평창의 숨은 보석 같은 마을, 미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청정 이미지 제고를 통해 자연주의 여행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와우미탄협동조합은 관광두레 사업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Q. 평창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두레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A.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관광두레 평창’으로 검색하거나 네이버에서 ‘평창관광두레’를 검색하면 ‘IN평창 人’이라는 통합홈페이지를 발견할 수 있고 이곳에서 각 주민사업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평창 관광두레 사업체는 평창군과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에 앞장서고 있다. 각 사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발급 시 할인혜택이 있다. 평창 여행을 할 때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여행, 가치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주민사업체의 체험을 꼭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7개의 팀이라서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평창지역 관광두레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A. 5년 차에 접어든 평창 관광두레 사업체들은 그동안 높아진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평창 관광두레는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공동체를 강조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각 사업체마다 협업하는 구성원들은 그동안 힘들었지만 함께하는 일이 가치있는 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평창의 관광두레로 남을 수 있기를 원한다. 평창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이 위치해 있는 곳이 평창의 관광거점이 되고 지역의 관광활성화, 주민들의 스토리가 있는 관광상품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K-POP을 넘어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까지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스크린에서만 감상했던 촬영지를 직접 여행하고자 하는 ‘콘텐츠 투어리즘’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으며 방한 외국인 관갱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방한 외래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999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7월에 집계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3만 명이며 이어 △8월 약 108만명 △9월 약 109만 명 △10월 약 122만 명 △11월 약 111만 명 등으로 확인돼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인바운드 관광객 ‘월 100만 명’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2024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사랑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과 글로벌 검색 엔진 카약(www.KAYAK.co.kr)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외국인의 국내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방한 외국인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항공권 검색 데이터 기준, 외국인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서울’로 나타났으며 이어 ▲인천 ▲부산 순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은 외국인이 인정한 우리나라 인기 여행지 3곳에서 촬영된 콘텐츠와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유구한 역사와 도심의 화려함이 공존하는 ‘서울’... 천만영화 ‘괴물’ 촬영한 한강공원 추천 한국의 수도 ‘서울’은 유구한 역사와 화려한 도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선호하는 도시다. 실제 올해 상반기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에서 발생한 외국인의 항공권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도시 중 검색량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약 19% 증가해 서울을 향한 외국인들의 발걸음은 올해 더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수 관광 코스로 한강공원을 추천한다. 관람객 1천만 명을 동원한 감독 봉준호의 영화 ‘괴물’에서 한강공원 일대가 괴물의 서식지로 등장했으며, 이를 기념한 괴물의 조형물이 여의도 한강공원 내 설치돼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낮에는 한가로운 분위기 속에 강변을 산책할 수 있고, 밤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낭만을 추구하는 성향인 여행객에 제격이다. 숙소는 5성급 호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를 제안한다. 여의도의 눈부신 스카이라인은 물론, 한강공원과 밤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한다. 마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우수하다. 올해 한국을 강타한 드라마 '더글로리'의 발자취 느낄 수 있는 ‘인천’ 수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이 자리 잡은 ‘인천’ 역시 외국인이 주목하는 여행지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 외국인의 국내 항공권 검색량 2위 도시로 랭크됐다.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상징하는 ‘청라호수공원’은 지난해 국내외 K-드라마 팬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던 '더글로리'의 촬영지로, 극 중 핵심 인물들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둔 공원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은 물론, 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도시 한복판에 공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줄기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여행에 즐거움을 더할 숙소로 아트테인먼트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5성급 호텔 ‘파라다이스시티’를 추천한다. 파라다이스만의 예술적 품격을 갖춘 객실과 볼거리·놀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시설 덕분에 오감을 만족시키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레트로하고 힙한 드라마 ‘무빙’ 속 명소로 떠나요, ‘부산 영도’ 이번 상반기 외국인의 항공권 검색량 3위를 차지한 ‘부산’은 작년 상반기보다 항공권 검색량이 약 59% 증가해, 올해 신흥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한 드라마 ‘무빙’을 재밌게 감상했다면 부산의 아름다운 관광지 ‘영도’를 반드시 둘러 보자. 이색적이고 레트로한 분위기 덕분에 MZ세대 사이에서 힙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영도의 깡깡이 예술 마을에 위치한 ‘양다방’이 무빙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영도를 향한 뜨거운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4성급 호텔 ‘라발스호텔’을 제안한다. 낮에는 푸른 오션 뷰, 밤에는 수려한 야경을 선사하며 포장마차거리를 비롯해 자연 관광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들이 근처에 마련돼 있어 부산 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2023년에도 국내 온라인 숙박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여행 수요 증가나 제주도 소폭 역성장 등 악재도 있었지만 여행·숙박 산업의 전망은 여전히 밝고, 방한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도 크다. 29일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발표한 ‘2023~24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ONDA를 통한 온라인 숙박 판매액은 전년 대비 24.9%, 2021년 대비 두배 이상(118.5%) 증가했다. 2023년 숙박 트렌드는 ‘다양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성수기에 집중됐던 여행 수요가 분산되며 계절별로 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했다. 2022년 가장 예약이 많았던 달은 7월이었지만, 지난 2023년에는 6월이었다. 전통적인 성수기인 7, 8월은 2, 3위, 10월과 11월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지만 2·3위 권과 4·5위의 격차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또 여전히 강원·제주·수도권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있으나 전남·충남·부산의 숙박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8%, 30%, 29%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숙박 형태 별로도 코로나 시기 집중됐던 독립형 숙소들의 인기는 주춤한 반면 호텔·리조트 등 다수가 묵는 숙박 시설의 인기가 높아졌다. 가장 대표적으로 호텔의 객단가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5만8000원을 기록했지만, 풀빌라는 2023년 31만4000원에서 12.5% 떨어진 27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풀빌라의 객단가는 다소 하락했지만 ONDA 내부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62.7% 증가하면서 여전히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풀빌라 숙소의 공급과 수요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경쟁 심화로 객단가는 다소 하락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숙박업계 종사자 32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업계 설문조사’에서도 숙박업 전체 동향 점수는 6.9점을 기록, 2022년 6.1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호텔 및 리조트, 숙박 관련업 종사자들은 7점이 넘는 점수를 준 반면, 펜션 등 중소 숙박업주들은 평균 6점을 줬다. 2024년 전망도 엇갈린다. 호텔 및 리조트 종사자의 51%가 2024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중소 숙박업주의 긍정적 전망은 22%에 불과했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중국 여행자 증가 ▲새로운 여행지 및 여행 형태로의 지속적인 관심을 꼽았다. 부정적 이유로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걱정이 가장 많았다. 또 ONDA는 해외 유명 리서치 기업, 글로벌 OTA의 시장 트렌드 전망을 이 리포트에 함께 실었다. 이 리포트는 온다 기업블로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ONDA 최준호 대외홍보실장은 “2022년 대비 2023년 온다 트렌드 리포트 다운로드 수가 4배 이상 늘어나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며 “앞으로 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보고서를 발간해 숙박업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ONDA는 호텔 및 숙박업 관계자들을 위해 반기마다 숙박산업의 동향을 담은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리포트에 포함된 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판매 시스템(ONDA HUB)에서 지난 3년간 거래된 263만 건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전체 리포트는 ONDA 기업 블로그 내 리포트 & 콘텐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대표 배보찬)가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지난 25일(목) 포항시청에서 진행된 ‘포항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는 박성식 야놀자 플랫폼 부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등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야놀자와 포항시는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야놀자는 전문성과 플랫폼 역량을 집중해 포항 지역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여행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야놀자는 협약의 일환으로 판로 지원을 위한 ‘겨울바다 포항으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결제 금액에 따라 포항 지역 숙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해 포항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 또한,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포항 겨울여행을 독려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시의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와 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포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야놀자의 글로벌 여행 플랫폼 경쟁력이 서로 협업하여 포항이 관광객 1,000만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향후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식 야놀자 플랫폼 부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여행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야놀자가 보유한 역량을 극대화해 포항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MZ 세대 여행객 10명 중 9명은 올해 가족∙연인∙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들은 여행을 통해 함께하는 경험을 새로운 사랑의 표현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은 새해를 맞아 올해 여행 계획이 있는 아태지역 13개국의 MZ세대(18-40세) 2,600명을 대상으로 ‘2024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Z 세대에게 여행은 단순한 휴일 그 이상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클룩 COO 겸 공동 창업자 에릭 녹 파(Eric Gnock Fah)는 “팬데믹과 디지털화된 생활 환경으로 고립과 단절을 경험한 사람들이 ‘연결’을 갈망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습이 여행 트렌드에도 반영됐다”며 “여행은 이제 단순히 어딘가로 떠나는 것을 넘어 함께하는 경험이며, 새로운 사랑의 언어를 나타낸다. 사람들에게 여행은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들을 둘러싼 세상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아태지역 MZ 세대 64%는 여행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인들은 이보다 높은 66%가 작년보다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10명 중 7명(70%)은 여행 예산의 절반 이상을 의미 있는 ‘체험’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여행에서 동행자와 추억과 유대감을 쌓기 위해 ‘체험’에 점점 더 주목하게 되면서, 아태지역 MZ 세대 여행객 또한 5명 중 3명 이상(65%)이 여행 예산의 절반 이상을 ‘체험’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69%는 여행 출발 전에 액티비티를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을 계획할 때는 해당 여행지에서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지를 크게 고려했다. 아태지역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체험으로는 자연·아웃도어 액티비티가 가장 높았고, 테마파크(53%), 박물관과 유적지 방문 등의 문화체험(51%)이 뒤를 이었다. 2024년, 아태지역 MZ 세대는 혼자에 익숙했던 팬데믹 기간의 습관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위해 여행을 떠날 것이다. 아태지역 여행자 10명 중 9명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고, 함께 여행하고 싶은 동행자 유형으로는 연인(30%)이 1위에 올랐으며 가족(26%), 친구(21%)가 그 뒤를 이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던 한편 Z세대는 친구와의 여행을 선호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 여행자 또한 10명 중 9명(87%)이 함께하는 여행을 선호했으며, 가장 선호하는 동행자 유형으로는 가족(33%)을 꼽아 연인과의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아태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동행자 유형에서 연인은 21%로 2위에 그쳤다. 또한 아태지역 MZ 세대 여행자의 65%는 장기 여행보다는 더 자주, 짧게 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0%는 2024년 새로운 여행지를 찾을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여행을 희망하는 상위 4개 국가로 일본과 한국, 태국, 싱가포르를 꼽았다.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일본이었으며 싱가포르와 베트남, 프랑스, 미국이 뒤를 이었다. MZ세대 여행자 대부분(96%)에게 SNS에 여행 콘텐츠를 올리는 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공유를 위한 행동이다. SNS 공유는 디지털이 일상화된 현재 지인들과 추억을 나누고 곱씹을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소셜 미디어는 여행의 영감을 주는 주요 수단이기도 하다. 아태지역 여행자 3명 중 1명은 매일 여행 콘텐츠를 접한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주기적으로 SNS에 자신의 여행 경험을 공유한다. 이들이 여행 콘텐츠를 접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는 인스타그램(77%)과 유튜브(77%)가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진정성 있고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에 맞춰 온라인 여행 추천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행객들의 80% 이상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추천을 기반으로 여행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행의 영감을 얻는 데 온라인이 주요 역할을 하게 되면서 디지털 인플루언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많은 아태지역의 MZ 세대 여행자(65%)들은 날씨와 계절이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봄은 아태지역 전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계절로, 여행객의 절반 가까이는 2024년 첫 3개월 이내에 여행을 예약했다. 특히 봄을 선호하는 나라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였다. 반면에 호주와 필리핀은 여름을, 싱가포르와 인도, 태국 여행객들은 겨울을 선호했다. 한국의 경우 가을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꼽은 응답자가 38%로 가장 많았다. 클룩은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갈망과 SNS를 통해 새로운 사랑의 표현으로써 ‘여행’이 더욱 활발해지고, 새로운 여행지와 즐길 거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세계 티 시장은 티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확산되면서 유기농 티(Organic Tea), 유기농 허브, 과일(Organic Herb & Fruit)을 재료로 혼합한 티 블렌드(Tea Blend)나 플레이버드 티(Flavored Tea), 그리고 허브 블렌드(Herbal Blend)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독일 티 앤 허브티 협회(German Tea & Herbal Infusions Association)에서는 최근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오거닉 티, 허브 블렌드의 판매가 약 15.9%나 급속히 증가하였다고 밝힌 가운데,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모도르 인텔리전스(Modor Intelligence)는 사람들의 건강 효능에 대한 인식 증가로 인해 세계 티 시장이 2024년에서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약 5.72%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는 이러한 세계적인 티 트렌드에 부응해 <티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차 언니의 티 블렌딩 테크닉(Tea Blending Technique)>을 출간한다. 이 책은 유튜브에서 티 전문 크리에이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보이는 홍차 전문가, ‘홍차 언니’가 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티 블렌딩(Tea Blending)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기획한 도서이. 산지의 재료 선정에서부터 티 블렌딩의 과정, 가향·가미를 통한 플레이버드 티의 창조 방법과 기술, 그리고 그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셀프 블렌딩 사례까지 직접 소개한다. 또한 세계 각국 유명 브랜드의 수백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래식 블렌드에 대해서는 “타 브랜드의 꿀팁 훔쳐보기”를 통해서 58종의 블렌드 재료와 함께 향미적인 특징을 상세히 소개하고, 아울러 세계 유명 브랜드와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신생 티 브랜드 기업을 포함해 약 51개 브랜드들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티 시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면서 새롭게 창조해 선보이는 시그니처 블렌드(재료 공개) 180여 종도 엄선해 소개하고 있어 큰 눈길을 끈다. 티 전문 유튜브 크레이터이자, 유명 인플루언스인 홍차 언니가 이번에 선보이는 <티 블렌딩 테크닉>은 티를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고, 또한 티를 쉽고 재밌게 즐기려는 분들이나 카페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티 블렌딩 테크닉>은 크리에이티브 크라우드 펀딩 '텀블벅'을 통해 도서 출간 이벤트를 1월 25일 10시부터 진행한다. 펀딩 기간은 2월 7일~3월 24일이다. https://tumblbug.com/teablending
홍콩 관광청(Hong Kong Tourism Board, HKTB)에 따르면 2023년 8월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407만 7746명으로 2022년 12월 16만 578명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중국 본토의 전면 리오프닝이 시작된 지난해 2월 146만 1969명 대비해서도 약 2.8배 늘었다. 특히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9월 29일~10월 6일) 동안 중국 본토 관광객이 110만 명 넘게 홍콩을 방문했는데, 이는 일평균 약 14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85%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 다만 블룸버그(Bloomberg) 등 일각에서는 최근 위안화 약세, 중국 본토 관광객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로 홍콩 관광객 수 증가가 관광 산업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9월 홍콩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8월 사치품목(보석, 시계 등) 소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8월 약 75억 홍콩 달러(약 9억 6000만 미 달러) 대비 31% 낮은 수준인 약 52억 홍콩 달러(약 6억 7000만 미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정부 야간 경제(Night Economy) 활성화 위한 관광 캠페인 추진 지난 9월 14일 홍콩 관광청은 ‘Night Vibes Hong Kong’ 캠페인을 발표했다. 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홍콩의 야간 경제(Night Economy)를 도모해 관광객들이 늦은 밤까지 홍콩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홍콩 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기간인 2023년 9월 말(중추절)부터 2024년 2월(설날)까지 이어진다. 레저·엔터테인먼트·미식(美食)·음악·문화예술 등을 테마로 홍콩 각지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가 진행되며,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야간 경제·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관광객들이 심야시간까지 쇼핑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80개 이상의 대형 쇼핑몰 영업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하며, 홍콩섬 완차이(Wanchai), 쿤통(Kwun Tong), 케네디타운(Kennedy Town) 지역에서는 야시장이 운영된다. 지난 9월 22일 홍콩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와 쇼핑몰 K11 MUSEA에서 처음 열린 주말 야시장에는 관광청 추산, 평소보다 30% 많은 넘는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문화예술과 관련해 미술관, 과학관, 우주박물관은 9월 29일부터 8주간 금요일, 주말 및 공휴일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했다.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 위치한 종합문화예술공간 M+ 또한 야간 투어를 진행한다.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이번 Night Vibes Hong Kong 캠페인에는 다양한 세부 이벤트 행사 또한 마련됐다. 먼저 지난 9월 28일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타이항 파이어 드래곤 댄스 축제(Tai Hang Fire Dragon Festival)가 4년 만에 재개돼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또한 10월 1일 국경절(國慶節)을 맞아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ur)에서 진행된 불꽃놀이 행사에도 홍콩 관광청 추산 약 43만 명의 관광객이 모였다. 현지 테마파크인 오션파크(Ocean Park)에서도 지난 9월 23일 ‘Space Music Festival: The Cosmic Splash’ 이름으로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10월 이후 진행된 대표행사는 대규모 야외 미식(美食) 행사인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Wine and Dine Festival)’이 있었다.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3000여 개 부스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태국, 몰도바 등 36개국 와인과 다양한 콘셉트의 음식을 선보였다. 이어 10월 31일 할로윈을 맞아 클럽과 바(Bar)로 유명한 란콰이펑(Lan Kwai Fong), 현지 테마파크인 오션파크(Ocean Park), 디즈니랜드에서는 할로윈 축제가 열렸다. 이외에 11월 말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윈터페스트(WinterFest) 행사가 진행됐다. 바우처 지급 및 특별 할인 등 관광객 대상 인센티브 제공 확대 다양한 행사 개최 외에도 할인, 무료입장 등 관광객들을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된다. 먼저 지난 11월부터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500여 곳의 바(Bar) 및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100홍콩 달러(약 13달러) 가치의 ‘Hong Kong Night Treats’ 바우처를 지급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홍콩 해피밸리(Happy Valley) 경마장에서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심야시간 이동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현지 버스회사 KMB는 지난 9~11월 중 특정 기간 야간 시간대 버스요금을 75% 인하하고, 홍콩 지하철 운영사인 MTR은 오후 10시 30분 이후 지하철 탑승한 승객들에게 ‘5회 탑승 시 1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홍콩무역관과 인터뷰를 진행한 홍콩 진출기업인 A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Night Vibes Hong Kong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관광객들에게 여러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것은 분명 관광업계에는 좋은 소식이라며, 유관 행사 및 인센티브 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캠페인에 대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여행자 체험 강조하는 관광 트렌드 각광 최근 홍콩에서는 쇼핑을 넘어 문화예술 등 체험을 중요시하는 관광 트렌드가 드러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관광객의 78%를 차지하는 중국 본토 관광객들에게서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Nikkei Asia에 따르면, 지난 9월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홍콩을 방문한 본토 관광객의 2%만이 단체 관광객에 해당했으며 나머지는 개인 관광객으로 단체 관광객 대비 상대적으로 쇼핑보다는 체험이 가득한 여행 일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SNS를 통해 생산·재확산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는 ‘시티워크(Citywalk)’가 있다. SNS를 통해 기존 유명 관광지보다는 홍콩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장소의 사진과 위치를 공유 받아 동네 거리를 여유롭게 거닐며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후 SNS를 통해 자신의 체험을 다시 공유하면서 해당 트렌드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점차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콩 중문대 도시문화지리학과 Wong 교수는 HKFP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기간 락다운 장기화로 이제는 동네 산책이 관광객들이 즐기는 트렌드 중 하나가 됐다.”며 “관광객들이 이를 통해 도시를 더 온전히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점 2023년 8월 집계된 홍콩 방문 관광객 수는 약 40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8월 약 600만 명 대비 약 70% 회복된 수치였다. 홍콩 정부는 향후 항공업계의 승객 수용력이 현재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에서 내년 10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광객 수 또한 내년 말까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관광청은 관광객 수 증가와 내수 진작을 위해 ‘Night Vibes Hong Kong’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야간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관광객들에게 할인·바우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쇼핑을 넘어 체험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최근 블룸버그는 홍콩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본토 관광객의 홍콩 여행 패턴 변화를 예로 들면서 홍콩 관광 시장 분위기가 코로나19 이전과 달라진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과거처럼 사치품 구매에 집중하는 대신 SNS를 활용한 유명 영화 촬영지 방문이나 현지 이벤트 참여 등과 같은 ‘알뜰 관광’ 트렌드는 관광 특수를 활용한 소비 매출 증대와 같은 경제 회복 효과에 제약으로 작용할 여지도 존재한다. 다만, 이러한 관광 시장 변화에 대응해 홍콩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수출 기업들은 관광객들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강조한 체험형 마케팅과 가격 할인 이벤트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Night Vibes Hong Kong 캠페인이 올해 2월까지 이어짐에 따라 식품, 음료, 패션 및 악세서리 등 알뜰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틈새 소비 품목의 현지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홍콩_ 무역관자료 종합 Source_ Euromonitor, Bloomberg, South China Morning Post(SCMP), The Standard, HK01, Nightvibeshk, Nikkei Asia, Hong Kong Tourism Board, Hong Kong Free Press(HKFP), Discover Hong Kong,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