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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저마다 음식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 맛, 생김새, 향기는 물론이고 음식을 먹는 장소, 식기, 테이블 간격 등 여러 요소가 기준이 되는 가운데 이제 ‘건강’ 또한 중요한 키워드다. 이전에는 맛이 절대적인 요소였다면 이제는 이 음식을 구성하는 재료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성분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다. 이에 각 식품업계에서는 보다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내는데 몰두하며, 더불어 건강식을 간편하게 먹는 방법도 고안하는 중이다. 호텔도 마찬가지다. 뷔페나 레스토랑 등에도 비건, 제철이나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음식 등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이며 똑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맞춰가는 중이다. 건강식이라고 해서 다 똑같지 않아 다양한 건강식의 등장 건강과 음식은 해를 거듭할수록 관계를 맺어간다. 지난 2022년 12월 개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 따르면 향후 주목해야 할 식품소비 트렌드로 간편-편리성, 건강 지향, 윤리적-가치소비 등이다. 특히 농식품을 구입할 때 중요시하는 요인을 ‘건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20년 29.1%에서 2022년 51.5%로 크게 증가했으며 친환경 식품 구입 비중 또한 연평균 1.6% 증가해 건강이 이슈를 모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건강식은 꾸준히 트렌드를 확장하는 중이다. ‘건강식’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보통 채소와 과일, 조리 과정이 복잡한 음식, 혹은 녹즙이나 배즙처럼 쓰고 맛없는 음식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현재 건강식이라고 불리는 식품들은 이와 다르다. ‘헬스디깅(Health Digging)’ 이슈의 일원으로서, 보다 다양하고, 맛있으며 건강하게 섭취하는 트렌드가 생겨난 것. 이는 헬시플레저와 디깅이 합쳐진 단어다. 헬시플레저는 건강(Health) 관리가 즐거워진다(Pleasure)는 의미다. 2022 트렌드 코리아에서 파생된 단어로, 이전에는 맛은 중요하지 않고 무조건 건강하게 먹는 것 위주의 음식이었다면, 이제는 간편하고 즐겁게 관리하는 것이 곧 트렌드라는 이야기다. 더불어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올해를 소개하는 10가지 키워드 중 하나로 디깅을 꼽았다. 코로나19나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는 현재를 좋아하는 것에 몰입해 심리적 근성을 만든다는 것이 책의 이야기다. ‘헬스디깅’이라는 트렌드가 이 지점에서 생겨났다. 헬스디깅이란 헬시플레저와 디깅소비의 합성어로 ‘디깅’은 좋아하는 것을 깊이 판다는 의미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특정 품목과 영역에 파고드는 행위가 소비와 접목되는 행위다. 좋아하는 캐릭터, 좋아하는 가수의 굿즈 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건강한 음식 등 현재 관심 있는 것을 더욱 깊숙이 파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으니 더 새롭고 다양한 건강식을 찾아 헤매는 소비자가 많아진 셈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트렌드는 왜 생겨났을까?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이야기한다. 면역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따라서 보다 건강한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난 것이다. 비건 쿠키 비그레인 크리스프를 제작, 건강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에이라이프의 강상진 대표(이하 강 대표)는 “건강식 관련한 니즈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전에는 맛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 됐다. 하지만 이제는 건강이 중요해지면서 내 몸에 들어오는 영양소를 확인하고 싶고, 보다 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시류가 생겼다.”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 되면서, 이제는 무조건 저렴한 음식으로 한끼를 떼우는 것보다도, 가격이 있더라도 부담이 없고 몸에 편한 음식을 먹으려는 수요가 현장에서도 확인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탄수화물 몇 그램, 단백질 몇 그램…. 성분 확인하는 고객들 그렇다면 이런 소비 동향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는 무엇일까? 바로 성분을 확인하려는 니즈에서다. 식품을 섭취할 때도 이게 ‘무엇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영양소를 가졌으며, 어디서 왔는지’를 보려는 니즈가 많아진 것. 특히 전반적으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에 대한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자체적으로 영양성분 표기를 고도화,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는 기업도 늘어났다. 현대그린푸드는 ‘세이프티 스코어’를 통해 가공식품 라벨링 제도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협업, 현재 판매하는 2만여 가공식품의 영양식품과 원재료를 분석해 표시한 라벨링 제도다. 특히 향후에는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등 농산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영양 성분 표기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해 기대를 모은다. 최고 등급을 받은 상품의 매출은 같은 기간 150% 이상 급증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식품표시사항 일부를 QR코드로 제공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표시 간소화 사업’에 동참했다. 제한된 면적에 많은 정보를 표기해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QR코드로 스마트라벨을 제공해 필수 표시사항 7개의 항목을 제품에 기존 대비 크게 표시하고 나머지는 QR코드로 제공하겠다는 이야기다. 강 대표는 “이전보다 패키지에 표기된 영양 성분을 살펴보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이 제품이 어떤 방식으로 설계됐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질문도 다양하다. GMO 작물인지, 유기농인지 물어보는 질문부터 단백질 함량이나 탄수화물, 당 등 성분 질문이 다수다.”고 대답했다. @단백질 다양한 생김새, 그리고 식물성의 등장 단백질 식품의 성장은 말할 필요가 없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섭취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근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지금은 편의점 어디에서나 단백질 음식과 음료를 살펴볼 수 있으며 단백질의 대명사로 꼽히는 닭가슴살 또한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4억 원에서 2121년 3364억 원으로 4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는 4500억 원에 육박한다는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단백질 식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그동안 탄수화물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면 또한 단백질로 만들기도 한다. 풀무원은 2020년부터 두부면을 출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을 출시, 당시에는 중국식 포두부와 비슷했었다. 현재는 채식 브랜드인 지구식단을 론칭하면서 ‘식물성 두부식단 두부면’을 내놓으면서 파스타, 비빔면 등 넓은 활용성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프로틴 생면’을 출시했고, 가열이 다소 어려웠던 기존의 단백질 면을 개선, 가열한 뒤 섭취할 수 있는 생면의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스타트업도 단백질 제품에서는 대기업과 견주어도 손색 없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베네핏츠의 단백질제면소는 ‘식단면’을 론칭했다. 큰 홍보 없이도 인플루언서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파스타, 안동국시, 짜장면 등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프로틴밀도 인기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루시 2.0에 따르면 채식, 식물성 단백질 등 비건 프로틴 관련 키워드의 언급량은 2021년 대비 2022년 47.45% 증가했다. 닭가슴살이 2.4%, 소고기가 5.5% 증가한 것에 비해 고무적인 결과다. 단백질 제품이 많아지면서 더욱 자신의 취향에 맞고, 식물성 영양소를 채울 수 있는 비건 프로틴밀로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장됐기 때문이다. 마시는 프로틴밀을 출시한 일일하우 관계자는 “단백질 섭취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인식과 환경을 위한 비건 라이프 스타일이 겹쳐져 식물성 프로틴밀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식물성 단백질을 적용한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하며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강 대표 또한 “비건 제품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애초에 식물성 제품을 눈 여겨 보는 팬덤이 공고하다.”면서 “식물성 단백질과 파우더 둘 다 인기가 있다. 사실 식물성이라고 꼭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치소비를 하고 싶은 고객들, 또한 다양한 건강식 식품을 접하고 싶은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건강식에서 단백질이란 빠질 수 없는 영양성분이며, 더불어 닭가슴살과 닭가슴살 소시지, 음료 뿐만 아니라 면과 식물성 단백질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우푸드, 저당 저칼로리와 대체당 대잔치 로우 푸드(Low Food)를 섭취하고 당을 제한하는 것도 주된 이슈다. 로우 푸드는 지방과 당, 나트륨을 줄인 제품들이며 전반적인 열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2022년 참치 통조림인 ‘가벼운 참치’를 리뉴얼 했다. 지방 함량을 40% 줄인 것. 동서식품은 맥심 티오피의 저칼로리 음료를 출시, 기존 스위트 아메리카노 대비 설탕 함량을 50% 줄벼서 맛과 향을 깔끔하게 즐길 수 있게끔 했다. 삼양식품은 쿠티크에센셜짜장을 내놨다. 기존 짜짜로니가 540kcal였던 것 대비, 410kcal로 낮춘 제품으로 조금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주류에서도 흐름이 이어진다. 이미 알콜을 없애고 탄수화물 비중을 낮춘 무알콜 맥주는 익숙한 제품이 됐다. 하이네켄 0.0, 칭따오 논알콜릭, 제주맥주의 제주누보 등이 각광받고 있으며 과당 대신 대체당을 사용한 롯데칠성의 처음처럼 새로도 큰 이슈를 모으는 중이다. 제로 칼로리 제품도 빼놓을 수 없다. 음료와 과자를 막론하고 쏟아지고 있으며 대체당을 사용하는 조리도 많아지는 추세다. 제로 칼로리는 말 그대로 0kcal 제품을 가리키는 것이며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나 알룰로스 같은 대체당을 활용하는 제품이다. 설탕과 미묘하게 맛이 다르지만, 단맛을 낼 수 있고 열량이 적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8월 롯데 통합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로칼로리 및 무설탕 제품 구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비 2023년 상반기 구매율은 음료 1.5배, 주류 1.7배, 과자 2.8배, 커피/차 2.9배, 냉동식품 5.4배 등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는 중이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제로 칼로리는 100%가 제로가 아니라는 점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100mL 당 4kcal의 경우 제로로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칼로리가 존재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주된 감미료로 활용하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확정했다. 과연 대체당이 기존의 설탕 당과 과당과 비교했을 때 몸에 유익할 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현재에도 많은 담론을 생성하는 영역 중 하나다. @클린 이팅, 비건 자연과 가깝게 지내는 법 한편 이밖에도 클린 이팅(Clean Eating)이나 비건 식습관도 존재한다. 특히 클린 이팅은 이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인기가 많다. 자연에 가까운 음식,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위에 언급한 단백질 음료, 당을 대체해 먹는 것과는 다른 영역으로 말 그대로 깨끗한 식단을 먹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첨가제와 정제가 없는 음식을 택하고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등 영양 성분에 밸런스를 맞춰 먹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준다. 명확한 가이드 라인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처음에는 소금과 설탕, 조미료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본연의 식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게끔 즐기는 것이 목적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흰쌀이나 밀가루 등 정제 곡물을 멀리한다. 도정을 거치지 않은 현미나 통밀 등을 섭취하며 빵이나 시리얼 등도 곡물빵이나 시리얼 등으로 섭취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클린 이팅은 가이드라인이 없기에 영양 결핍이 될 수도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어떤 음식을 완벽히 제한해서 먹지 않거나, 좋은 음식으로 규정한 음식을 계속 먹는 등 밸런스에 맞지 않는 식단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섭식장애협회에서는 클린 이팅이 건강한 음식에 집착하는 증상을 야기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비건은 건강식하면 떠오르는 대표주자다. 내 몸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이나 동물복지 측면 등 환경을 둘러싼 요소를 고려한 취향이다. 올해 7월 한국 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건 인구는 채식주의자(완전 비건), 채식지향자까지 합하면 727만 명으로 추정돼 팬덤이 확고한 편이다. 이들은 건강과 동시에 맛있는 비건을 즐기기 위해 노력한다. 강 대표는 “현재 비건 시장은 굉장히 크다.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다. 비건 외에도 논비건인 고객들도 한 번씩 와서 즐길 정도로 확대 됐기에, 콘셉트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중요한 시장”이라며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비건으로 하는 것이 아닌데도 식물성 재료를 쓰면 저절로 영양소나 밸런스 등이 타 제품 대비 건강해 지는 편이다. 보다 영양 성분을 고려하고, 더 좋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자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건강식은 하나의 트렌드가 있다기 보다는, 이전에 있었던 트렌드와 새로운 트렌드가 결합한 것처럼 보인다. 추측해 보건대, 하나의 식단에만 몰두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식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강 대표는 “한 가지의 영양소가 월등히 뛰어난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밸런스 있고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취하고,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면서 “예를 들어 탄수화물은 적대시하면서 단백질만 과섭취 하는 것도 비추천한다. 넘치는 것이 문제일 뿐 탄수화물과 지방, 당이 무조건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섭취하지 않으면, 몸의 전반적인 밸런스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끼를 먹더라도 완벽하게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기려는 수요 이런 제품들의 흐름은 가면 갈수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다. 강 대표는 “최소한의 원료로 가장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만한 음식을 많은 곳에서 출시하고 있다.”면서 “일하다가 책상에 앉아서 한끼 먹어도 배가 부르고, 나를 배부르게 만들었던 음식으로 건강까지 챙기게 된다면 좋다면 더할 나위 없다. 고객들의 건강식에 관한 니즈가 높아진 만큼 이제는 영양소는 당연하고 맛있다.”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건강식의 트렌드는 40~60대 분만 아니라 20~30대도 선호하는 전방위적인 트렌드라고. 아무래도 원재료가 결코 저렴하지 않고, 만드는 방법들도 다양하다 보니 가격이 높아 소비 능력이 있는 고객들이 소비한다는 이야기다. 강 대표는 “처음에는 우리 가족이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건강식을 구매하려는 40~60대의 연령층이 제품을 많이 구매했다. 비싸더라도 건강하게 먹고 싶은 니즈의 발현”이라며 “현재는 젊은 세대에서도 비건 등 다양한 건강식 트렌드가 생성되면서 건강식을 찾는 수요가 많아 넓은 수요층을 커버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건강식은 간편하게 먹도록 확장되는 중이며, 연령대에 상관 없이 꾸준한 트렌드를 야기하고 있었다. 천연 재료, 비건 등 건강한 식단 선보이는 호텔들 그렇다면 호텔은 이러한 건강식 트렌드에 어떻게 탑승하고 있을까? 전반적으로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비건 음식을 만들거나, 재료과 영양 성분을 생각한 음식을 룸서비스나 뷔페에서 선보이는 방식이다. 위(WE)호텔제주는 몸과 마음의 건강과 안전한 힐링을 추구하는 헬스 리조트를 표방하는 만큼, 제공하는 메뉴와 시설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특히 건강식 조식 뷔페를 선보였으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위호텔제주 관계자는 “천연 화산 암반수를 이용해 제공한 수제 디톡스 워터와 비타민 주스가 음료 중에서는 호응이 좋았다. 피부 개선이나 혈액순환, 골다공증 예방 등에 좋은 두유와 채소를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셰프만의 레시피로 준비해 맛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셰프가 만든 순두부와 두부도 콩을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만들었기에 식감이 더욱 부드럽고 소화에 좋아서 인기 메뉴였다. 밥 또한 잡곡밥으로 지어 백미를 사용하지 않았고, 강황이나 등푸른 생선, 견과류, 베리류 등을 제출 재료로 활용해 건강식으로 제공했다. 고객들 또한 만족스러워 하는 뷔페”라고 덧붙였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비건 메뉴에 초점을 뒀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며 호텔 현장에서도 이러한 니즈를 느끼고 있었던 바, 부응하기 위해 24시간 활용할 수 있는 룸서비스에 비건 메뉴를 추가했다. 더불어 콘티넨탈 조식에는 가든 샐러드, 단호박 스프, 돌솥 비빔밥, 과일 등 보다 건강하게 즐길 만한 메뉴를 추가했다고. 그랜드 하얏트 제주 룸서비스팀 알렉스 대리(이하 알렉스 대리)는 “메뉴에 표기된 비건 메뉴 외에도 요청이 있을 경우 일반 메뉴도 채식으로 레시피를 변경해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채소 뿐만 아니라 락토, 오보, 세미 채식주의 등 다양한 성향으로 실천하고 있어 이에 맞춰 메뉴를 제공 중”이라며 “해산물을 섭취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는 갈치구이, 전복죽, 성게 미역국 등 제주 특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메뉴를 선보여 특징도 살렸다. 특히 외국인 고객들도 많이 원하고 현재 늘어나는 추세라 이에 맞춤형 채식 메뉴와 건강식 메뉴를 다수 개발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은 클린 이팅에 접목한 건강식을 선보인다. 힐리언스 선마을 영양사 & 푸드팀 박지연 팀장(이하 박 팀장)은 “오랫동안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면역력 강화가 중요시 됐다. 스스로 건강을 책임지는 셀프 메디케이션과 클린 이팅 건강식 트렌드가 주목 받는 중이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본연의 맛을 살리고 쌈채소와 지방이 적은 고기를 곁들여 좋은 식이섬유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과식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며, 당을 낮춰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게끔 식단을 구성하고 있다.”며 “혈당을 관리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소, 지방질이 적은 육류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단백질, 양질의 지방, 탄수화물의 순서로 섭취하게 권장하고 있어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게 만든다. 혈당이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 셈”이라고 이야기했다. 개인별 맞춤 건강식 제공한다 특히 호텔은 건강과 동시에 맛을 잡을 수 있는 식단을 위해 노력 중이었다. 또한 다양한 고객들이 찾고, 완제품이 아니라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제공하는 만큼 유연성에도 방점을 두는 모양새다. 박 팀장은 “건강 트렌드가 담긴 서적과 정보를 접하는 것뿐만 아니라 음식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면서 “리조트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해 강원도 고랭지에서 자란 맛과 향이 뛰어난 산나물을 맛있게 제공하기 위해 유명한 맛집을 방문하고 레시피를 전수 받기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현장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느끼고 있고, 그에 맞는 유연함을 제공한다. 알랙스 대리는 “메뉴를 주문할 때, 이전과 달리 특징에 대해 물어보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면서 “특히 원재료 선호와 비선호 뿐만 아니라 알러지를 명확하게 말해주는 고객들이 많고, 대부분이 더 건강한 레시피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편”이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웰빙과 환경, 건강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문화가 확산된 것 같다. 이에 제주도에 있는 여러 농장과 업체를 통해 산지에서 만들 수 있는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호텔제주 관계자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알러지나 종교적인 이유, 건강, 혹은 식성의 이유로 특정 재료를 제외한 음식을 요청하는 경우들이 있다.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중”이라며 “또한 헬스리조트기 때문에 전문의와 총주방장이 상의해 맞춤형 식단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이야기하며 맞춤형에 초점을 둔 모양새였다. 건강식을 아예 테마로 가져오는 것도 방법 밸런스의 미학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고, 영양 밸런스가 맞은 건강식을 제공하고,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현 호텔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호텔에서 건강식으로 무엇을 더 해볼 수 있을까? 강 대표는 오히려 호텔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정성 어린 건강식으로 접근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앞서 언급한 식품들이 완제품이기 때문에, 호텔에 들일 때에는 일정 수준 한계가 있는 터, 오히려 친환경 콘셉트를 잡아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다. 특히 비건의 경우에는 특별히 비건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 존재만으로도 규칙을 지키고 있는 음식들이 있다. 된장찌개나 비빔밥 등이 그것이다. 이 특징을 활용하자면, 메뉴들을 제공한 뒤 내가 먹었던 것이 비건식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켰을 때 오히려 놀라기 때문에 더욱 인상이 깊을 것이라고. 또한 강 대표는 “건강식은 밸런스가 중요하다. 물론 고단백질 음식과 정제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은 건강하겠지만, 호텔에서 오히려 대체당 등을 활용해서 만들면 이미지에도, 그리고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면서 “차라리 자연 그대로의 맛을 올릴 수 있는 음식들을 구성하고 사찰 음식 콘셉트나 친환경 식단 등 하나의 콘셉트를 제대로 잡아 진행한다면 반응이 좋을 것이다. 특히 건강식은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고, 고객들 또한 가격이 적지 않다는 인식이 있으니 가격이 낮지 않은 호텔에서 활용하기에 좋은 콘텐츠. 오히려 고객들이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보자면 현재 호텔에서 하고 있는 여러가지 시도들, 앞서 언급한 비건 메뉴를 룸서비스에서 선보이거나, 클린 이팅에 기반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맛과 영양을 둘 다 잡는 방식은 고객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강 대표의 이야기처럼 아예 콘셉트를 명확히 잡아 뷔페나 룸서비스의 한 섹션이 아닌 시즌 테마로 활용하는 것도 승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다양한 건강식 마련할 수 있는 호텔 이처럼 건강식 트렌드는 다채로운 제품들과 심지어는 먹는 방식,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까지 영향을 주며 종횡무진 중이었다. 여러 브랜드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도 건강에 이로운 다이닝을 선보이는 가운데, 성분 하나하나와 취향 하나하나를 살펴 보는 까다로운 고객들에게도 친근하면서 특별하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충분한 트렌드 파악과 공부를 통해 호텔만의 건강식 브랜드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메리어트 본보이의 31개 브랜드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W 호텔이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W Macau – Studio City)를 오픈했다.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는 마카오 최초의 W 호텔로서 마카오의 디자인, 미식을 통해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요리 등 생동감 넘치는 문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멜코 리조트 앤 엔터테인먼트(Melco Resorts & Entertainment) 산하 코타이 스트립의 스튜디오 시티의 복합 리조트 중 일부인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는 마카오 국제공항과 헝친 항구에서 차로 약 15분(약 6km) 및 홍콩-주하이-마카오 다리에서 차로 약 30분(약 39km) 거리에 위치했다. 세계적인 건축 스튜디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Zaha Hadid Architects)가 디자인한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는 1950년대 할리우드의 화려함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풍부한 디테일, 대담한 기하학적 구조 및 마카오의 독특한 동서 문화, 역사 및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웰컴 데스크에는 푸르고 하얀 파도가 휘몰아치며, 벽면의 아름다운 바닷가와 미러 천장이 해저 풍경을 만들어 낸다. 본 호텔의 557개의 고유한 객실과 스위트룸은 클래식 영화와 마카오의 풍부한 해상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객실 규모는 37㎡에서 258㎡까지 다양하며, 모든 430개의 객실과 127개의 스위트룸에서는 바삐 움직이는 코타이 지역과 도시의 매력적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블루투스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되어 투숙객이 자신만의 W 믹스 바(W Mix Bar)에서 음료를 만들며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다. 38층에 위치한 익스트림 WOW 스위트(Extreme WOW Suite, W 호텔만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는 2개의 방에 놀라운 270도의 높은 창문과 원형 침대, 그리고 포르투갈 양식 타일로 장식된 부엌을 포함한 다이닝 공간을 제공한다.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의 독특한 레스토랑과 바 4곳에서는 다문화 요리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올데이 커피 칵테일 바인 리빙룸(LIVING ROOM)에서는 창의적인 칵테일과 중국-포르투갈 영감을 받은 페스츄리와 쿠키 등의 디저트류가 제공된다. 리빙룸의 스픽이지 바 A.P.D. (A Perfect Dose)에서는 연기를 주제로 한 음료 메뉴를 선보이며, 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호커호커 (Hawker Hawker)는 현지 시장에서 영감을 받아 라이브 키친과 다양한 및 로컬 풍미가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마카오 카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차키2.0(CHA KEE 2.0) 컨셉의 음료도 맛볼 수 있다. 40층에 위치한 특별한 레스토랑 DIVA에서는 멋진 아트 데코 분위기 속에서 현대적인 광동 요리와 Te Jiu(차 향료 칵테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 바로 옆에는 호텔의 명소인 Blind Tiger 바가 있으며, 멋진 도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카오의 카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바 카운터가 특징이다. 고객들은 아이스크림, 맥주 및 젤리베어 추출물을 사용한 핸드크래프트 다크 스피릿 칵테일 및 한정판 일본과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 투숙객들은 호텔의 16m 길이의 실내 수영장인 (WET)에서 어울리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은 자쿠지, 쿨다운 풀, 편안한 그네와 공용 스팀, 사우나 룸을 갖추고 있다. 피트니스 시설인 핏(FIT)에는 유산소 운동을 위한 최신 장비와 운동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운동이나 파티 후 휴식을 원하는 투숙객은 어웨이 스파(AWAY® Spa)에서 풍성한 오일 블렌드를 활용하는 디톡스 마사지를 통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어웨이 스파에서는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는 2개의 익스프레스 및 5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제공한다. 7개의 맞춤형 회의실로 이루어진 아카데미(ACADEMY)는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의 회의 및 이벤트 공간으로, 마카오 최초로 오픈 키친과 음료 스테이션을 갖추었다. 가장 큰 공간은 152㎡로, 비즈니스와 행사를 위해 최대 13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아카데미는 넓은 범위의 음향영상 설비와 최신 회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는 W 호텔의 시그니처 녹음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중국 최초의 W 사운드 스위트(W Sound Suite)도 갖추고 있다. 호텔의 데스티네이션 바인 블라인드 타이거(Blind Tiger)내에 위치한 이 스튜디오에서는 투숙객이 전문 사운드 장비로 자신의 음악적인 면을 탐구하고 곡을 녹음할 수 있다. 이는 브랜드의 음악에 대한 오랜 열정을 나타내며 예술 공동체를 지원해온 방법 중 하나이다. W 호텔 부사장 및 글로벌 브랜드 리더, 조지 플렉(George Fleck)은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 오픈은 기존 화려한 호화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식으로 유명한 도시에서 현대적인 스타일의 고급 숙박을 새롭게 제시한다.”며 "우리는 디자인에 대한 예상치 못한 맥락적 접근, 고급 요리와 칵테일 여정, 그리고 시그니처 패션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음 세대의 고급 여행객을 매혹시키기 위해 W 브랜드의 독특하고 장난스러운 스핀을 마카오에 가져오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 총지배인, 에이드리언 찬(Adrian Chan)은 "W 마카오-스튜디오 시티는 클래식 영화의 매력과 마카오의 독특한 문화 유산을 기념한다."며 “W의 고유한 에너지와 함께 마카오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신나게 놀고 경험을 확장하며 이 도시를 W 호텔만의 시각으로 탐험하려는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 또는 ‘인스파이어’)는 첸 시 (Chen Si)를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사장 (President)으로 승진시키고,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 COO)로 웨이드 하우크 (Wade Howk)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두 사람의 글로벌 경영 전문성과 뛰어난 운영 능력을 결합해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로서 브랜드 비전과 글로벌 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승진 인사로, 첸 시 사장은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전략계획 및 성과관리 전반을 이끌게 된다. 사업 운영 전반에서 인스파이어의 비전 달성을 위해 예산 및 계획을 감독하고 성과관리를 주도하며, 회사 대표 (Representative Director)로서 정부기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대외관계를 주도할 예정이다. 첸 시는 2022년 8월, COO로서 인스파이어에 합류하기 전까지 맥킨지, 라스베가스샌즈 (Las Vegas Sands)와 같은 글로벌 조직에서 일하면서 광범위한 경력을 쌓았다. 전략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팀워크 육성,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활용에 헌신해 온 그는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서 이번에 신임 사장직에 승진 발령됐다. 첸 시 사장은 “전세계 방문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가 될 모히건 인스파이어를 대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에서 모히건의 새로운 글로벌 사업을 시작하면서 저는 혁신과 문화 간의 풍부한 교류, 공고한 파트너십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으며 이를 동력으로 삼아 인스파이어가 영감과 혁신이 가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드 하우크 최고운영책임자 (COO)는 첸 시 사장을 도와 인스파이어의 성공적인 운영과 성장을 지원한다. 직원 및 조직 운영과 역량 개발을 이끌고 고객경험 창출,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원칙과 가치관에 기반한 조직문화 조성, 대외협력관계 구축 및 조정 등의 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웨이드 하우크는 카지노, 호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쌓은 폭넓은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스파이어의 신임 COO로 발탁됐다. 이전에는 하드록카지노신시내티 (Hard Rock Casino Cincinnati)의 최고재무책임자 (CFO) 및 임시사장, 시월드파크앤엔터테인먼트 (Seaworld Parks & Entertainment)의 전략기획 부사장을 역임했다. 운영 및 변화 관리, 전략기획, 조직관리에 대한 그의 전문적 식견과 경험은 모히건 인스파이어에 필요한 협력관계 및 합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웨이드 하우크 최고운영책임자는 “혁신과 열정, 탄력성은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상징해 온 가치들”이라며 "저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더욱 끌어올려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에 기대하는 최고의 서비스와 선도적인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히건 사(社)의 레이 피널트 (Ray Pineault) 최고경영자 (CEO)는 “한국에서 추진하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수세기에 걸친 모히건 부족의 유산과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우리는 인스파이어의 미래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리더십 팀과 함께 인스파이어의 비전을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모든 방문객에게 최상의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연내 개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미쉐린 스타 ‘박정현’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한정판 ‘아토 메뉴 3종’을 선보인다. 쉐이크쉑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쉐이크쉑 본연의 맛에 박정현 셰프만의 섬세함과 한식 경험이 어우러진 아토 메뉴 3종을 신규 이전한 강남대로점에서 9일 단 하루 한정 판매한다. 쉐이크쉑은 2017년부터 국내외 미쉐린 셰프들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파인 캐주얼’ 경험을 제공하며 독창적인 컬리너리 아트를 선보여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뉴욕을 무대로 한식 글로벌화를 이끌며 글로벌 미식계의 스타로 급부상한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Atomix)’의 박정현 셰프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현 셰프는 뉴욕에서 미쉐린 2스타, 뉴욕타임스 3스타를 받은 고급 한식당 아토믹스의 대표다. 아토믹스는 미식 업계 최고 권위의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에서 지난해 전세계 33위, 미국 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전세계 8위에 올랐다. 또한, 올 해 6월 미국 요식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토 메뉴3종은 쉬림프 패티와 한국식 전 형태로 바삭하게 튀겨낸 해쉬브라운에 상큼한 유자 칠리 소스가 어우러진 ‘아토 버거(1만2900원)’, 딥 크링클 컷 프라이에 감칠맛이 돋보이는 스파이시 시즈닝과 쉐이크쉑 치즈 소스가 곁들여진 ‘아토 프라이(6900원)’, 진한 바닐라 커스터드와 향긋한 수정과 베이스를 블렌딩한 후 달콤한 호두 정과로 마무리한 ‘아토 수정과 쉐이크(7500원)’다. 박정현 셰프는 “그 동안 뉴욕에서 세계적인 셰프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한국 음식 및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모국인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협업을 쉐이크쉑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의 전통과 가치, 맛을 섬세하게 표현한 아토 메뉴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 로사티(Mark Rosati) 쉐이크쉑 컬리너리 디렉터는 “고객에게 쉐이크쉑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고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박정현 셰프와 콜라보레이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파인 캐주얼 콘셉트에 맞는 다채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2016년 국내 진출 이래 국내외 미쉐린 셰프들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파인 캐주얼’ 경험을 제공하며 독창적인 컬리너리 아트를 선보여왔다. 2017년 강민구 셰프(더 밍글스 버거), 2018년 김대천 셰프(톡톡 쉑), 2019년 이충후 셰프(제로 컴플렉스 버거) 등과도 협업 한정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제22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이 지난 9월 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6월의 예선을 통과한 최종 결선 진출자 4인의 소믈리에들이 참관객들 앞에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 끝에, 워커힐 소속의 윤효정 소믈리에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어 한국 최고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로서의 영예를 안았다. 이윤희 소믈리에(소설한남), 노윤수 소믈리에(강민철 레스토랑), 이형택 소믈리에(아난티 앳 강남)가 각각 2위부터 4위를 차지했으며, 1, 2위에게는 프랑스 주요 와인 생산 지역의 와이너리 연수 기회와 함께, 오는 11월 29~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1위 수상자에게는 캐리어냉장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테타테’ 와인셀러가 부상으로 증정됐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신력 높은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로, 매해 뛰어난 국내 최고 실력의 소믈리에들을 배출해내며 와인 문화의 대중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종 결선에 오른 진출자들은 약30여분간 △칵테일 제조 △스파클링 와인 서비스 및 고객의 돌발 요청에 따른 적절한 응대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프랑스 치즈 서비스 △매그넘 레드 와인 디캔팅 및 서비스 △프랑스의 최신 와인 동향에 대한 질문 등의 시험을 통해 와인에 대한 폭넓은 전문 지식은 물론, 서비스 테크닉 등 소믈리에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역량들을 선보였다. 제22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심사위원은 국내∙외 와인에 대한 식견이 높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와인 전문가 장 파스칼 포베르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고, 알자스와인생산자협회(CIVA) 띠에리 프리츠, 카스텔 샤토 앤 그랑크뤼(Castel Chateaux&Grands Crus) 김선욱 한국 컨트리 매니저, 엘리스청담 김용주 대표, WSA 와인아카데미 박수진 원장, 한국소믈리에협회(SAK) 오성애 부회장, 수입사 비노테크 이민우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결선 심사위원장인 장 파스칼 포베르는 한국 소믈리에들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열정적이고 실력 있는 소믈리에들이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여 성숙한 와인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카스텔 샤토 앤 그랑크뤼(Castel Chateaux&Grands Crus)', 캐리어냉장에서 국내 독점 수입하고 있는 와인셀러계의 세계적인 명품 ‘유로까브(EuroCave)’, 프랑스국립낙농협의회(CNIEL), 국내 최초 WSET 국제 인증 와인 교육 기관 'WSA 와인아카데미', 와인 수입사 '비노테크(Vinotheque)', '한국소믈리에협회(SAK)'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뜻깊은 대회에 힘을 보탰다.
현재 국내 호텔 업계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DT,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국가에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DT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각 국가의 특징, 각 호텔의 속성에 맞춘 DT를 호텔에 적용하고 있는 것. 특히 외국인 고객이 많은 나라에서는 언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 럭셔리한 관광객이 많은 호텔에서는 보다 나은 편리함을 선사하기 위해서, 비즈니스 출장객이 많은 나라에서는 비즈니스 고객에 적합한 DT를 선보이는 등 그 모습 또한 각양각색이다. 이번 지면에서는 글로벌한 DT 기술의 살펴보고, 한국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추이를 보이는지 읽을 계획이다. 호텔 산업의 중추로 자리 잡은 디지털 전환 다른 나라의 이용 현황은? 디지털 전환은 한 순간의 트렌드가 아닌 호텔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요소가 됐다. 이제 호텔에서 키오스크나 익스프레스 체크인, 객실 내 IoT, F&B의 태블릿 주문 등을 흔히 살펴볼 수 있고,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 또한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보다 호텔 산업은 어려운 시기에 봉착했었다. 그러나 어렵다고 손을 놓을 수는 없는 법. 효율적인 방식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올릴 수 있는 DT 기술도 상당수 들어왔다. OTA로 예약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제는 다이렉트 부킹까지 고민하는 가운데, AI, RPA를 이용한 기술까지 접목시키는 추세다. 그렇다면 DT의 흐름은 IT 강국인 한국에서 유독 거센 것일까? 그렇지 않다. 전 세계의 많은 호텔들이 능률에 시너지를 내기 위한 DT 기술에 힘을 쓰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업계 최초로 아마존의 음성 인공지능인 알렉사를 객실에 적용, 모든 객실에 음성 제어 기능이 설치될 수 있도록 했으며, 2021년 인터내셔널 본사 내에 디지털 전환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연구소를 만들었다. 당시 안 소렌슨(Arne Sorenson) CEO는 “디지털 전환은 호텔 전반의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업 모든 측면에서 확대되고 있다.”면서 “고객이 호텔에서 머물 뿐만 아니라 기술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디지털 전환에 맞춘 모든 기술을 적용하고 싶다.”고 설명하며 디지털 전환의 포문을 알렸다. 아코르의 디지털 책임자인 모드 베일리(Maud Bailly)도 똑같은 의견이었다. 당시 스위스의 유명 호스피탈리티 뉴스인 EHL Insight에서 다룬 내용을 살펴보면, 아코르는 디지털 전환을 시작, 고객들이 예약 여정을 더욱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글의 데이터를 참고해 로딩 시간과 경로를 단축화 시켰다. 또한 PMS와 CMS를 데이터와 연결 시키는 데 방점을 두고 운영 효율을 늘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호텔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각 나라의 특성에 맞춰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업체들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걷히지 않은 데다가 아직 초기 단계라서 살펴볼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시장이 열린 것은 분명하다. 호텔과 업체들이 각양각색으로 여러 디지털 전환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 국내와는 무엇이 다르고 어떤 점이 특별한 지 들여다보자.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전환 #언어 #소통 #인력 해결 동남아시아는 디지털 전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우선 관광 대국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가 포진해 있어 외국인 고객이 많은 데다가, 관광 자체가 나라의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태국은 관광하면 빠질 수 없는 나라다. 방콕을 비롯한 각 지역마다 관광객이 북적이는 곳으로, 다양한 PMS, CMS 시스템을 활용하며 직원의 업무 효율을 돕고 키오스크, 익스프레스 체크인 등 고객 경험에 초점을 두는 플랫폼이 많다고. 현재 태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이하 인더코어)의 전영철 법인장(이하 전 법인장)은 “태국의 경우 다양한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이 진출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국의 호텔리어들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해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지녔다.”면서 “글로벌 호텔 그룹보다 로컬 그룹이 더욱 관심이 많다. 특히 태국의 컴패스 호스피탈리티 같은 로컬 호텔 브랜드는 디지털 전환에 누구보다 관심을 쏟으며 다양한 것을 해보려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태국 호텔업계의 고객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이뤄져 있다. 전 법인장의 말에 따르면 태국은 높은 성급의 호텔은 언어 문제에 고민이 없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언어적인 문제가 많고, 더군다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언어에 관련된 디지털 전환에 몰두하고 있다고. 그래서 체크인, 체크아웃을 비롯한 전반적인 호텔 안내에 방점을 두는 편이며, 모바일 컨시어지 프로그램도 인기가 좋다. IoT 같은 스마트 객실은 널리 활용되지 않는다. 베트남은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호텔도 비슷한 시기 혁신을 거듭했다. 2020년 10월 당시 베트남 관광총국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국인 관광객 트렌드가 맞춰 교통수단 예약 안내 서비스와 안전 여행지 서비스, 숙박 업소 예약을 접목한 Vietnam Travel Safety 서비스를 구축했다. 더불어 코트라의 자료에 따르면 무인 셀프 체크인 시스템(키오스크), 로봇을 사용한 객실 청소 등 호텔 운영에 비대면 기술을 접촉시킨 바 있다. 그러나 야놀자 클라우드에 따르면, 아직 베트남의 DT 시장은 글로벌 체인을 제외한 약 90%의 로컬 호텔이 디지털 전환을 느리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럭셔리 관광객, 럭셔리 호텔이 많은 나라다. 전 법인장은 “싱가포르는 고급 호텔이 많아 필수적인 요소로 디지털 전환을 활용하기 보다는, 호텔의 전반적인 시스템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 사용되는 편”이라며 “스마트 객실이나 룸서비스 등을 통해 부가적인 판매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 위치한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은 IoT로 유명하다. 고객이 들어올 때 객실 내 센서와 에어컨이 자동으로 켜지며 대시보드 터치만으로도 세탁물 수거, 투숙객이 객실에 현재 있는지, 그리고 고객이 선호했던 서비스는 무엇인지 기억에 데이터로 축적된다. 이렇 듯 동남아시아는 고객의 편리성과 호텔리어의 편리성에 입각해 디지털 전환을 활용하고 있었다. 럭셔리한 호텔이라면 호텔을 조금 더 발전시켜 편리함을 선사하고, 로컬 호텔은 직원들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언어에 관련한 이야기가 많았다. 전 법인장은 “동남아시아는 전반적으로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다 보니, 언어가 중요한 편”이라며 “영어, 일어, 중국어처럼 자주 쓰는 언어 외에도 한국이나 타국 호텔에서 보기 어려운 나라의 언어들도 번역하는 앱이나 패드, 시스템이 많이 구비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디지털 전환 #느리더라도 #효율적으로 다인종 국가인 미국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을 선보이고 있을까?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당연한 차례다. 그러나 호텔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신중한 결정을 거쳐 천천히 들여놓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한 관계자는 “인스파이어를 비롯해 윈 라스베이거스가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미팅을 진행해도 이 두 곳의 예시가 나오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윈 라스베이거스는 디지털 전환에 진심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4750개의 객실과 커다란 카지노 등 다규모 시설이 많기에 모든 부서가 통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예를 들어 객실 제어 및 IoT 시스템을 아마존의 알렉사와 아이패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호텔의 시스템을 접목시켜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활용하도록 했다고. 윈 라스베이거스 스캇 서 팀장(이하 서 팀장)은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객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무리가 생기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에 앞서 이 객실들에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인지를 살펴본다. 예컨대 한국에서 많이 쓰고 있는 모바일 키를 윈에서는 현재 적용 단계에 와 있는 수준”이라면서 “애플의 스마트폰과 패드에 서비스를 연동시키고, 북미에서 널리 활용되는 아마존의 인공지능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규모가 있는 호텔은 많은 부서가 존재하고 협업이 필요하다. 여러 시스템의 데이터를 구축, 애널리스트가 살펴보며 전 부서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 본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한국 호텔에서는 널리 활용하고 있는 로봇 또한 미국에서는 활성화가 느리다고 말했다. 노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라고. 서 팀장은 “윈을 비롯해 브라다, 만다린 오리엔탈(현 월도프 아스토리아) 등 몇 년 전부터 로봇 호텔리어들을 잠시 선보였으나 널리 이용되지는 않았다.”면서 “아직 인력난이 심하지는 않지만, 기존 인력들의 턴 오버가 적지 않기 때문에 도심 외곽의 호텔에서는 로봇 보안 요원을 도입하는 등 조금씩 도입되는 소식은 들려오는 중이다. 아마 노조가 없고 서비스보다는 숙박 자체에 중점을 둔 호텔에서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디지털 전환 #개인형 #TV 일본은 독특한 디지털 문화를 갖췄다. 일본 특유의 문화가 확고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보기 드문 사례들이 존재하는 것. 특히 비즈니스 고객이 많고, 숙박 위주의 로컬과 비즈니스 호텔 또한 그만큼 많기 때문에 비대면 시스템 및 출장객에게 맞춰진 시스템이 많은 편이다. roomport라는 업체는 객실 커뮤니케이션을 디지털 전환한 기업이다. 고객 문의에 하나의 태블릿으로 챗봇, 음성 통화 및 화상으로도 가능해 채팅, 음성통화, 영상통화 등 다양한 고객 문의가 가능하며 자주 묻는 질문은 시나리오형 챗봇으로 응답을 해 편리함을 갖췄다. 또한 우리가 SNS을 할 때 읽기 기능을 갖춘 것처럼 직원이 확인하면 확인한 대로 알림이 표기돼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함을 선사한다. 더불어 비대면 서비스의 정수도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도 진출한 헨나 호텔은, ‘이상한 호텔’이라는 뜻을 지닌 곳이다. 모든 서비스가 로봇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카운터의 터치 패널을 활용해 체크인, 체크아웃을 하고 주변 정보와 호텔의 소개도 모바일 컨시어지와 호텔에 늘 상주해 있는 로봇에게 물어보면 된다. 룸서비스와 요리 또한 마찬가지다. 헨나 호텔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신기한 반응이 많으며 비대면인 것을 오히려 편하게 여기는 고객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더불어 일본은 호텔 니즈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각각’ 발달해 있다. 한 호텔 관계자는 “일본은 여러 디지털 전환 기업들이 진출한 곳으로, 특유의 폐쇄성이 강해 하나의 트렌드가 있다기 보다는 각 호텔마다 선호하는 디지털 기업이 다르다.”면서 “또한 아날로그한 측면을 중시하기에 우리는 패드를 활용한다면, 일본은 TV 모니터를 활용해서 IoT를 선보이는 곳이 많다. 예를 들면 비즈니스 호텔의 경우 보통 코인 세탁소가 있지 않나? 그걸 객실 TV를 통해 얼만큼 세탁이 완료됐고 얼마나 남았는지 체크할 수 있고, 욕실이나 객실의 조명, 호텔 부대시설의 활용 여부도 TV와 리모콘을 통해 올인원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기 때문에 일본의 디지털 전환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TV에 어떻게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지 선전물에서부터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고. 또한 호텔 별로 맞춤형 제작을 선보이는 것 또한 이슈로 보인다. 일본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Hotel Smart 사는 통합 PMS 시스템을 제공한다. 호텔 등급에 상관 없이 사용 가능하며 비즈니스 관리, 모바일 체크인, 태블릿에서 연박이나 룸 업그레이드, 액티비티 등을 추가로 판매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그리고 눈에 띠는 것은 디자인과 기능의 커스터마이즈다. 숙박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기능, 디자인을 맞추고 추가 개발이 가능하다고. 한 호텔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이제는 디지털 전환에 있어 적극적이기 때문에, 호텔의 브랜드 이미지와 필요한 사항만 넣은 맞춤형 UI, UX, 시스템을 담는 편”이라며 “일본 또한 마찬가지로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가 당연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귀띔했다. 신기술에 긍정적인 호텔리어들 전략적인 발전 원해 이러한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각 나라마다 많이 다르지만 우선은 디지털 전환에 있어 호텔리어들이 긍정적이고, 더 발전시키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 팀장은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기대는 크게 없지만, 기본적으로 핵심은 여러 기술을 통해 호텔의 성과와 RM적인 측면을 의미 있게 강화 시키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각 부서에 이익이 되는 시스템을 따로 도입하는 것이 아닌, 전략적으로 호텔의 방향을 컨트롤 해 앞을 내다 보고 결정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윈 호텔의 경우 연령대가 높은 직원들이 많은데, 기존 시스템과 지금의 디지털 전환 시스템이 잘 맞물리지 않을 때도 있어 호텔 입장에서는 꾸준히 직원들의 스케줄을 돕는 시스템, 예를 들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돕거나 인벤토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효율성을 높이려 노력 중”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일본은 OTA 의존도를 낮추자는 이슈가 전반적으로 널리 퍼져있다고. 일본계 AI 호텔 솔루션 트리플라의 황성원 대표(이하 황 대표)는 “OTA 의존도를 낮추고 직접 예약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한국보다 이미 수년 전부터 앞서 왔다.”면서 “오가닉하게 웹사이트로 들어오는 자연 트래픽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트래픽을 끌어들이는 온라인 마케팅 또는 디지털 마케팅 작업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 솔루션 업체나 플랫폼을 활용, OTA 채널에 광고를 통해 외부 트래픽을 호텔의 자사 채널로 유입시키는데, 트리플라에서는 이미 600여 개의 호텔이 유료로 비용을 내고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웹 기반의 시스템을 선호하는 것도 돋보인다. 호텔은 일시적으로 묵다 가는 곳이고, 각 나라의 법령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데 제약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QR코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전 법인장은 “심한 곳은 객실에 틈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QR 코드가 많은 편”이라며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기 싫어하고 호텔도 그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모든 관광객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한다는 보장도 없기에 IoT는 호텔 내 태블릿으로, 보통은 QR코드로 웹 사이트 연동을 원하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황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앞서 언급한 자사 사이트로 트래픽을 모으는 것도 웹사이트에 베이스 캠프를 두고 진행한다.”면서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잠개 고객을 전환시켜 예약하게끔 하고 재방문을 유도할까 고민이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배우면 좋을 자세”라고 귀띔했다. 결코 뒤쳐지지 않는 한국 호텔 한편 취재원들이 공통적으로 귀띔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디지털 전환에서 한국의 호텔 업계가 뒤쳐지는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바라보는 시선은 타국이 더욱 좋을 지도 모른다. 전 법인장은 “기본적으로 태국 호텔리어들은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한다. PMS나 CMS도 하나만 쓰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를 활용하면서 호텔에 맞는 디지털 전환을 실시하려는 셈”이라면서 “그러나 한국 호텔 업계가 특별히 디지털 전환이 늦은 것은 아니다. 직접 태국 호텔 업계를 살펴보니 확실히 알겠더라. 서로 영역이 다른 것이고, 태국이 전반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긍정적이라면 한국의 호텔리어들은 전부는 아니지만 관심 있는 직원들도 적지 않고, 초기 단계지만 나름대로 스텝을 잘 밟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 팀장은 아직 미국, 특히 라스베이거스는 한국 만큼 디지털 전환이 원활하지는 않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규모가 상당한 호텔들이 많기에, 수많은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하려면 느리게 시스템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오히려 인력 감소 문제에 돌파구를 찾는 일본과 중국의 미래지향적 호텔 등을 주시하고 있다. 한국 및 아시아의 기술이 더욱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하며 전반적인 흐름을 알렸다. 지금은 초기 단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디지털 전환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디지털 전환은 전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호텔업계를 넘어 전 산업이 4차산업혁명에 따른 데이터 기반의 사고, 디지털 전환 솔루션 및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 여념이 없어 보인다. 2021년 <호텔앤레스토랑> 11월호에서 The Hospitality Service의 최영덕 대표는 4차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호텔 산업 역시 빠르게 변화돼 가고 있으며 고객이 호텔을 선택, 이용, 모든 경허에 대한 공유를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최상의 경험을 하도록 IoT, AI, 빅데이터 등 적절한 IT 인프라 구축을 통해 최적의 디지털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2023년 현재 디지털 전환은 각 나라의 실정에 맞게 조금씩, 다양하게 진행되는 중이었다. 특히 한국은 IT 강국으로서 다른 나라에 비했을 때 느리지 않았다. 다만 기술에 비해 인식하는 속도가 느릴 뿐이었다. 본격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가 줄어든 현재, 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더욱 잘 견인하고 각 나라의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업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호텔에도 가을의 향기가 불어 옵니다. 9월의 프로모션을 만나 보시죠. 롤링힐스 호텔 성수미술관과 협업한 ‘드로잉크닉’ 패키지 이번 드로잉크닉 패키지에는 성수미술관과 협업해 만든 롤링힐스 호텔의 산책로 도안 및 드로잉 키트와 가을 나들이를 위한 피크닉 세트가 포함돼 이색적인 가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먼저 드로잉 키트는 롤링힐스 산책로 캔버스 도안 1장 및 어린이용 종이 도안 1장, 아크릴 물감 세트, 색연필 등으로 구성돼 야외에서 자유롭게 채색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편안한 휴식을 위한 호캉스 혜택도 담았다. 객실 1박과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조식 뷔페, 실내 수영장 이용 등이 포함된다. 패키지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투숙 시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기준으로, 가격은 25만 3000원부터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rollinghills.co.kr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로맨틱한 사랑의 완성을 위한 ‘올 댓 로맨스’ 패키지 로맨스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한다는 뜻의 올 댓 로맨스 패키지 구성은 로맨틱한 파크로쉬 객실에서의 1박과 프랑스 초고가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 헤어ㆍ바디 대용량 4종 세트, 스파클링 와인ㆍ과일ㆍ초콜릿 플래터, 하트 카드 1개,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권 2매로 총 56만 원 상당의 혜택이 포함됐다. 커플을 위해 준비되는 스페셜 선물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호텔 어메니티 라인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4종 선물 세트가 증정된다. 4종 모두 대용량 정품으로 투숙 후에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럭셔리한 선물이다. 또한 둘만이 오붓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을 여행할 수 있는 케이블카 탑승권도 제공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033-560-1111 안다즈 서울 강남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 ‘어반 리트리트’ 패키지 이번 패키지는 감각적인 디자인 객실에서의 1박, 조각보 조식 2인, 오셀라스 스파 – 아로마 바디 리츄얼 60분 프로그램 2인, 주류를 제외한 미니바 무료 이용, 더 서머 하우스의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 무료 와이파이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다. 아로마 바디 리츄얼 60분 프로그램은 올리브, 라이스, 코코넛 등 내추럴 스크럽을 이용한 바디 스크럽과 독일 유기농 아로마 오일을 사용한 오셀라스 시그니처 바디 테라피가 접목된 안티에이징 테라피며, 투숙 기간 동안 호텔 지하 2층에 위치한 오셀라스 스파에서 이용 가능하다. 오셀라스 스파는 도심 속의 휴식처를 콘셉트로 스페셜 웰커밍과 세심하고 전문적인 트리트먼트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 정신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가격은 62만 원부터.(세금 별도) 02-2193-1234 치바솜 리조트 태국 후아힌에서 회복하다, ‘네이쳐스 엠브레스’ 프로그램 네이쳐스 엠브레스 프로그램은 아웃도어 액티비티, 허브 웰니스 트리트먼트, 그리고 웰니스 요리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3일 또는 5일로 이용할 수 있다. 치바솜의 방문객들은 후아힌의 마지막 맹그로브 숲인 크라일라트 니와테를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숲을 거니는 산책은 리조트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카오 사원이 있는 신성한 언덕 정상까지 빠른 걸음으로 올라, 후아힌의 장엄한 풍경과 반짝이는 태국 만을 조망할 수 있는 힐탑 명상 세션으로 마무리된다. 방문객들은 매일 밤 타이 마사지, 치바솜 시그니처 마사지, 활력 마사지, 오리엔탈 두피 마사지, 치바솜 스킨 헤븐 바디 폴리시 중 한 가지 트리트먼트를 선택할 수 있다. +66 32 536 536 아만푸리 잊지 못할 가족 여행을 계획을 세우다, ‘아만 스테이’ 아만푸리는 코코넛 숲 한가운데 자리 잡았다. 한적한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와 더불어 아만푸리는 베이비시터 서비스, 어린이, 청소년 대상 섬세하게 나뉜 키즈 프로그램으로 가족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킨다. 자체 자연 박물관과 공예 센터를 갖춘 아만푸리의 에코 비치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5세 이상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 박물관에는 맞춤형 테라리움, 담수 수족관, 독특한 태국 토착 나비 컬렉션 등이 있고, 박물관 외부에는 거북이와 잉어가 있는 연못, 허브 정원, 과수원 등이 위치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예 센터에서는 바틱 스타일 수영복 맞춤 제작, 태국 전통 예술 및 공예 액티비티 참여가 가능하다. +66 76 324 333 137 필라스 스위트 & 레지던스 방콕 자유롭게 일하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137 필라스 스위트 & 레지던스는 프롬퐁과 통로역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복잡한 번화가에서는 약간 벗어나 있어, 방콕에 머물며 업무와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디지털 노마드족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레지던스에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한 주방과 세탁시설이 모두 구비됐으며, 스위트룸의 경우 24시간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니트라 세레니티 센터에서 마사지나 요가 수업 등을 듣거나, 방콕의 시티 뷰가 펼쳐진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업무로 인한 고단함을 해소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 노마드 패키지에 제공되는 혜택은 더 다양하다. +66 2 079 7000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및 부동산 개발 그룹 두짓 인터내셔널이 오는 9월 두짓타니 교토를 오픈하며 일본에서의 확장을 이어 나간다. 두짓타니 교토는 활기찬 몬젠마치 지역에 있는 새로운 력셔리 호텔로 주요 교통 중심지인 교토 역에서 8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두짓타니 교토는 지난 6월 문을 연 두짓의 첫번째 일본 호텔 아사이 교토 시조를 기반으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정성과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하고 놀라운 숙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되었다. 평화로운 주거 지역에 위치한 이 호텔은 풍부한 문화 유산과 교토만의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반영하여 특별히 설계되었는데 내부는 교토에 이어 또 다른 고대 수도인 태국 아유타야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차용해 독특한 두 문화의 만남을 연출하여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현대적인 매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호텔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중정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아한 이벤트 공간과 완비된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대표적인 스파인 데바라나 웰니스센터 등 출장과 레저 고객 모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고대 태국 마사지 테라피와 일본 전통 의식이 어우러진 맞춤형 웰니스 트리트먼트를 통해 고객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해독, 깊은 수면을 돕는다. 잊지 못할 식사 경험을 위해 준비된 다양하고 매력적인 다이닝 옵션도 빼놓을 수 없다. 태국 미쉐린 셰프로 유명한 두앙폰 보 송비사바와 딜런 존스가 디렉팅한 전문 테판야끼 레스토랑, 고급스러운 찻집, 세련된 지하 바인 덴 교토, 독특한 디저트 아틀리에 까티가 고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두짓타니 교토에 투숙하는 고객이 교토의 문화와 정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문 직원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니시 혼간지와 도지 같은 인근 명소뿐 아니라 곳곳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의 방문을 소개하고 연결해준다. 두짓 인터내셔널의 최고운영관리자인 질 크레탈라즈는 “흠잡을 데 없는 서비스, 뛰어난 웰니스와 다이닝 경험, 태국과 일본의 독특한 환대를 결합한 두짓타니 교토는 문화 감상, 요리의 향유, 궁극적인 휴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여행자를 위한 안식처가 될 준비를 마쳤다.”고 전하며, 두짓타니 교토에서 진정한 교토를 경험해볼 것을 권했다. 두짓타니 교토는 오픈에 맞춰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두짓 로열티 프로그램인 두짓 골드 회원에게 숙박당 1인 5,000엔 호텔 크레딧을 제공하며, 1박당 57,000엔부터 시작하는 특별한 요금을 제공한다. 두짓 골드는 dusit.com/signup 에서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예약은 www.dusit.com/thanikyo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늦캉스를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지속 늘어나는 가운데 ‘로코노미(Local+Economy)’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로코노미는 지역 가치가 담긴 상품을 선호하는 문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역 감성을 ‘힙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국내 호텔가는 지역 특색을 담은 ‘로코노미’ 패키지로 ‘늦캉스’족(族) 공략에 나섰다. 인근 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액티비티, 전통문화 체험, 남산뷰 풀캉스 등 다채로운 선택지로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수려한 해운대 절경을 관광하며 색다른 늦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휴(休)크닉’ 패키지를 운영한다. 부산 핵심 관광 시설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2회 탑승권(2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열차는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왕복 운행하며 오션뷰와 함께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부티크 베이커리’ 다과 세트를 특전으로 준비했다. 야외 온천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BMW 키즈 드라이빙’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풍성하게 담았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늦캉스 시즌, 로코로미 여행 트렌드에 따라 해운대에 인접한 위치적 강점을 살려 이색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벌써부터 패키지 관련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위(WE) 호텔 제주는 한라산 청정 자연 속 웰니스 콘텐츠가 가득한 ‘산행&스파’ 패키지를 내놨다. 한라산 주요 등반 코스인 영실 탐방로 입구와 호텔 간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트래킹 키트를 제공한다. 산행 후 호텔 내 메디컬스파센터에서 카본 스파 테라피도 받을 수 있다. 천연화산암반수 수영장, 야외 자쿠지, 사우나, 피트니스룸 2인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웨스틴조선 서울은 호텔 주변 명소와 체험거리를 안내하는 ‘로컬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 나들이 코스를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소개하는 ‘어텀 로드 북'을 제작해 제공한다. 어텀 로드북을 소지하고 서울 종로 생과방 쇼룸 방문 시 한옥 체험과 함께 약과 제조 과정도 볼 수 있다. 종로 '365일장'에서는 엽서 2매와 전통주 미니어처 1개로 구성된 기프트도 증정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남산의 정취를 느끼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레이트 서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9월과 10월에도 최고 32°C의 온수 시설이 전면 설비돼 있는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2인 입장 혜택을 선사한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피트니스 센터 및 실내 수영장 2인 무료 입장 등의 혜택도 포함돼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기 좋다.
SLH(스몰 럭셔리 호텔 오브 더 월드)의 미디어 컨퍼런스가 8월 23일 레스토랑 주은에서 진행, SLH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각인하는 상호교류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SLH 마크 웡 부사장이 SLH의 소개와 현황,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SLH인 #아트파라디소 호텔과 #호텔28 명동이 각 호텔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는 '독립적인-마인드(Independently-Minded)'를 지닌 여행자들과 '독자적인-정신(Independently-Spirited)'을 가진 전 세계 고급 호텔/리조트들을 연결하는 브랜드다. 1991년에 설립된 SLH는 90개 이상의 국가의 540여 개의 호텔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다. 이 포트폴리오는 SLH가 직접 방문하고 까다롭게 심사하여 엄선한 곳이다. SLH 컬렉션의 일부가 되려면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뛰어난 서비스, 독특한 디자인과 스타일, 디테일에 대한 관심,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 등의 요소가 포함된다. 특히 SLH가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안티-체인(anti-chain)', '안티-세임(anti-same)', 즉 체인 호텔이 아닌 동시에 자신만의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보유하고 있는가다. 소박한 어부의 오두막이나 숲속 나무 위 트리 하우스부터 열대우림 휴양지, 고산 지대의 샬레(Chalet), 서부 스타일의 목장까지, SLH의 콜렉션은 여행자에게 유일무이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년 750개 이상의 체크리스트에 따라 호텔을 검사하는 ‘미스터리 점검단(Mystery Inspectors)’ 활동을 통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만큼 유럽에 가장 많은 SLH 호텔이 포진되어 있지만,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역시 그 숫자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2년에는 전 세계 61개 호텔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1개에 달한다. 2023년에는 8월 현재까지 24개의 호텔이 SLH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11개 호텔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포진해 있으며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SLH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3 Key-words of SLH 챔피언 인디펜던스(Champion independence) - SLH는 이색적이고 비관습적인 것을 지지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것을 소중히 여긴다. 메이크 잇 펄스널(Make it personal) - SLH는 여행자를 여행지의 중심에 두는 비스포크형 경험을 제공한다. 비 벨류어블 (Be valuable) - SLH는 여행자가 세상을 보다 의미 있게 탐험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마크 웡 (Mark Wong) 수석 부사장 (Senior Vice President Asia Pacific) 싱가폴에서 태어난 마크 웡은 하얏트 호텔(Hyatt Hotel),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와 같은 글로벌 호텔 기업에서 싱가폴 및 글로벌 마켓 담당 고위 직책을 맡으며 20년 이상 호텔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마크 웡은 2016년 5월에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으로 임명돼, 지역 내 운영, 유통, 호텔 개발, 영업 및 마케팅 전반에 걸친 SLH의 전략적 방향을 책임지고 있다. 마크 웡은 현재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디지털 이노베이션 아시아 위원회(Digital Innovation Asia Council)의 조언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마크 웡은 업무 외에도 음식 및 음료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마추어 셰프로서 친구와 가족을 위한 만찬 연회를 마련하고 직접 요리해주는 것을 즐긴다. 한국의 SLH 호텔 ART PARADISO HOTEL(인천) 인천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내에 위치한 아트파라디소는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전체 공간을 갤러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성인 전용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다. 프라이빗한 휴식, 아트, 미식, 살롱 등을 위한 독보적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국내 최초로 4개 타입 58개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조성해 2018년 첫 오픈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객실에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창이 있는 공간은 공연장의 로열 박스를 연상케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플라자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예술 전시와 퍼포먼스를 프라이빗하게 관람할 수 있어 더욱 돋보인다. 이외에도 고객 맞춤 큐레이팅 서비스, 풀보드 패키지, 전시 작품 아트투어 등 차별화된 ‘VVIP 호캉스’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HOTEL 28 (명동) 호텔 28은 SLH의 국내 첫번째 콜렉션으로서 차별화된 럭셔리 부티크 호텔 경험을 선사한다. 호텔 28은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비즈니스와 레저에 최적화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호텔 28의 가장 큰 특징은 창립자이자 원로 영화배우인 신영균 명예회장의 터치가 가미된 영화적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촬영 현장을 모티브로 삼아 체크인 시에 영화관 입장권처럼 생긴 객실키 카드와 팝콘을 제공하고, 클래식 영화들이 그려진 벽화와 레트로한 분위기의 영사기 등을 호텔 내부에 비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영화 속 주인공(HERO)으로의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영균 명예회장의 한국 문화 예술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사로부터 헌정 받은 디렉터스 체어(Director’s chair)를 공유하기 위해 디렉터스 룸(Director’s Room)이 만들어졌다. 디렉터스 룸에는 에르메스의 모던하면서 세련된 가구들을 배치해 호텔28만의 럭셔리한 감성을 선사한다. SLH의 신규 호텔 소개 Marasca Khao Yai: 마라스카 카오 야이 - 카오 야이, 태국(Khao Yai, Thailand) • 18 rooms 글램핑 텐트, 혹은 프라이빗 빌라형의 18개 객실을 가지고 있는 이 호텔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내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는 와이너리가 있어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품을 투숙객들의 테이블에 올리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을 자랑한다. 또한 자연 속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 망원경을 제공한다. ROMEO Roma: 로미오 로마 _ 2023년 10월 오픈 예정 - 로마, 이탈리아(Rome, Italy) • 74 rooms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이 호텔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라크계 영국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마지막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포폴로 광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16세기 궁전 풍 건물에 자리해 고풍스러움을 자랑한다. 또한 미쉐린 셰프 알랭 뒤카스의 레스토랑(Alain Ducasse restaurant)이 있다. Cape of Senses: 케이프 오브 센스 _ 2023년 7월 오픈 - 토리 델 베나코, 이탈리아(Torri del Benaco, Italy) • 55 rooms 가르다 호수(Lago di Garda) 위 시크릿 스파에서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모든 객실이 스위트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멀리즘 미학을 추구하는 디자인과 별 빛 아래서 잠들 수 있는 스카이 스위트 그리고 라 보테가 부티크(La Bottega Boutique)가 있다. Grasse Grace Manor: 그라스 그레이스 매너 _ 2023년 8월 오픈 - 먀오리, 대만(Miaoli, Taiwan) • 50 rooms 그라스 그레이스 매너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푸드, 슬로우 트래블을 슬로건으로 하는 대만의 도시, 마오리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향수의 중심인 그라스(Grasse)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낭만주의 스타일의 고딕적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Hotel Beore Sun Moon Lake: Beore 선 문 레이크 호텔 - 난토, 대만(Nantou, Taiwan) • 10 rooms 조용한 럭셔리, 선 문 레이크(일문호)는 국립 명승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NEXT 디자인이 건축을 맡았으며,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 Gdas Health and Wellness Resort 지다스 헬스 앤 웰니스 리조트 _ 2023년 12월 오픈 예정 - 우붓, 인도네시아(Ubud, Indonesia) • 27 rooms 인도네시아 우붓에 위치한 리조트로 컨시더레이트 콜렉션 중 하나이다. 푸른 전경에 자리잡은 웰빙 휴양지로 러셀 시몬스(Russell Simmons)가 투자를 했다. 모든 것은 식물 기반(plant based)이며 전통 마사지, 저온요법, 수족관리, 산소 및 IV 요법 중 하나를 선택해 건강을 체크하고 럭셔리한 웰니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La Reserve 1785: 라 리저브 1785 - 발리, 인도네시아(Bali, Indonesia) • 13 rooms 인도네시아 발리, 짱구 중심부에 위치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휴양지 자리한 라 리저브 1785는 발리의 유명한 비치 클럽인 라 브리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골동품 수집가인 마담 앙리엣 레불의 레지던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The Anam Mui Ne: 더 아남 무이네 - 무이네, 베트남(Mui Ne, Vietnam) • 127 rooms 화이트 샌드로 유명한 ‘응엔 딘 츄(Nguyen Dinh Chieu)' 해변에 위치한 더 아남 무이네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의 드넓은 황금빛 해안선을 자랑한다. 호텔 인테리어는 베트남이 프랑스 통치 아래 있었던 인도차이나 시대를 테마로 해, 우아한 프랑스식 스타일과 모던 럭셔리 스타일이 믹스해 디자인됐다. 무엇이 SLH를 특별하게 만드는가? 품질 평가 (Quality Assessment) 호텔은 SLH 브랜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새롭게 추가된 지속가능성 항목 50 포인트를 포함해 총 800 포인트의 보고서에서 최소 75% 이상의 점수를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미스터리 점검단 (Mystery Inspectors) SLH는 브랜드에 걸맞은 높고 일관된 표준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호텔을 방문하여 점검하는 125명의 ‘미스터리 점검단’을 모집하고 교육하고 있다. 만약 호텔이 이 점검을 통과하지 못하면, 최소 세 달 이내에 재점검을 받게 되고, 요구 기준에 미치지 못한 호텔은 브랜드에서 제외된다. SLH의 콜렉션 컨시더레이트 콜렉션 (Considerate Collection) SLH의 많은 호텔들은 대규모의 신축 건물보다는 레노베이션된 역사적 건물이거나, 자연 속에 위치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따라서 SLH는 지역사회의 문화와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SLH가 컨시더레이트 콜렉션을 출시하는 이유이다. 2021년 10월에 출시된 컨시더레이트 콜렉션은 에코 마일(eco mile;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SLH 호텔들의 공동체이다. 이들은 ‘럭셔리’가 환경보호의 ‘지속‘과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있다. 현재 이 콜렉션에는 30개국 55개의 럭셔리 호텔이 가입되어 있으며, 각 호텔은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컨시더레이트 콜렉션에 속한 호텔들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ility Development Goals, SDGs)와 글로벌지속가능관광위원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GSTC)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높은 기준과 원칙을 달성하기 위해 엄선됐다. 이들은 지역 사회를 배려하고, 문화를 보호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혁신가들이라 할 수 있다. 해당 호텔들은 GSTC 공인 인증을 획득했거나 SLH 지속가능성 자문단의 평가를 통과했으며, GSTC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검토를 거쳐서 선정됐다. 프라이빗 콜렉션(SLH Private Collection) 코로나 팬데믹 이후, SLH는 호텔 산업에 요구된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프라이버시와 친밀감이다. 사실 프라이버시와 친밀감에 대한 선호는 에어비앤비의 성공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 떠나고 싶은 동시에, 여행지에서도 집처럼 안락한 공간에 있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은 타인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에서 오는 불안함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욕구는 더욱 강화되었다. SLH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엄선된 빌라로 구성된 프라이빗 컬렉션을 출시했다. 바로 홈-어웨이-프롬-홈((Home-Away-From-Home)을 실현하는 컬렉션이다. 이 컬렉션은 전 세계 32개국 76곳의 엄선된 숙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티크 호텔의 모든 특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독립형 빌라의 프라이버시를 누릴 수 있다. 이들 호텔은 친구 및 가족과의 프라이빗 모임이나 연인과의 오붓한 휴가를 보내기에 이상적이다.
1991년 4월부터 2023년 6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87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 오픈과 동시에 드라마 ‘호텔’의 촬영지로 인기몰이를 했던 1995년 리츠칼튼 서울, 그리고 2000년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 개장에 이어 2004년에는 어떤 호텔이 오픈하며 업계에 화제가 됐는지 지금부터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2004년의 호텔, W 서울 워커힐 호텔 2004년 8월, 아시아 최초로 W 호텔이 W 서울 워커힐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 지금은 메리어트와 합병했지만 당시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그룹인 스타우드 사의 스타일 호텔 브랜드로 해외 유명 연예인 뿐 아니라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리더들로부터 인기 있는 호텔 브랜드였다. 98년 W 뉴욕을 시작으로 시카고, 시드니 등 전 세계에 걸쳐 당시 18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8개의 W 호텔이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때 선보인 W 서울 워커힐 호텔은 도시의 감성과 독특한 디자인, 세련된 공간 배치와 색상 조화로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W 호텔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총 14층으로 30개의 스위트룸을 포함 253개의 객실을 갖췄으며 원더풀룸, 스파룸, 센트룸, 미디어룸, E-와우스위트룸으로 나뉘었는데 오픈프로모션으로 당시 아차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원더풀룸을 30만 5000원에, 원더플룸을 32만 원, 미디어룸을 36만 원에 판매했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W 호텔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당시 국내 호텔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색상, 호텔리어들의 차별화된 유니폼으로 업계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W 서울 워커힐 호텔 유니폼을 디자인한 바바라 바티글리니 디자이너는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페닌슐라 호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 등 세계 유수, 다양한 나라의 호텔 유니폼을 디자인했는데 W 서울 워커힐 호텔 유니폼은 한국적인 멋과 업장의 특징을 담아 활동성을 강조, 여직원들의 유니폼을 치마 대신 바지로 대신해 당시 보기 드문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힙한 브랜드, W 2017년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전환, 운영 지금도 전 세계 W 호텔은 힙하다. 메리어트 산하 럭셔리 부티크 호텔 브랜드로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클럽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분위기로 가장 개성있는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수영장은 WET, 바는 Woo Bar라고 하는 식으로 부대 시설에도 W 글자를 관련시켜 이름을 붙이는 등 W 호텔만의 아이덴티티 정립에 상당히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아예 로비나 바에서 DJ가 일렉트릭 뮤직을 트는 호텔도 많아 호텔이 요란해서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는 고객들도 있었다. 호불호가 갈리는 호텔이었다. 참고로 W와 비슷한 아이덴티티의 하위 브랜드로는 Aloft가 있다(나무위키 참조). 한편 W 서울 워커힐 호텔은 SK가 스타우드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2017년에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전환해 운영 중에 있다. 많은 이들이 W와 같이 독특하고 힙한 브랜드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베스트웨스턴 브랜드, 강남 지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 호텔 2004년 11월 개관 우리나라 호텔산업은 특급호텔 위주로 발전해왔는데, 이에 비즈니스호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의 대표격으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 호텔이 개관, 호텔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기사가 본지 11월 호에 게재됐다. 11월 30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은 리츠칼튼 서울, 노보텔 강남, 삼정호텔등과 마주하고 있는 곳에 위치, 새로운 호텔 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지하 1층, 지상 8층 등 특 2급규모로 싱글룸 22실, 더블룸 64실, 트윈룸 40실, 스위트룸 2실 등 총 128실을 보유, 전 객실 스마트카드를 사용해 객실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객실 내 온도조절 역시 자동시스템으로 동작, 투숙객들에게 쾌적함과 편안함, 안전감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보안을 위해 전층에 CCTV를 설치하고 2층에 레스토랑과 커피숍, 바가 있어 100불 수준의 중가호텔로 가격과 시설, 서비스까지 경쟁우위를 지닌 강남 최고의 비즈니스호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베스트웨스턴 체인은 미국에서 가장 머물고 싶은 비즈니스호텔로 선정됐으며 비즈니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로 미주와 유럽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았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 김준한 대표는 본지 인터뷰를 통해 국내 중가 호텔들 대부분이 로컬호텔로 외국인 고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베스트웨스턴 체인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예약률이 높아 경쟁우위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도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의 오너사는 변함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성비 좋은 강남 호텔로 지속적으로 포지셔닝되고 있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 에어포트호텔 퓨전 스타일의 중가 호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에 앞서 5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 에어포트호텔이 오픈했다. 동북아 허브 공항이자 대한민국 관광과 비즈니스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에 두 번째로 개관한 호텔로 기존 특급호텔의 장단점을 분석, 특급호텔에 견줘도 전혀 손색없는 시설을 선보였다. 베스트웨스턴의 경제적이면서 격조있는 매뉴얼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 또한 갖춘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 에어포트호텔은 퓨전 스타일의 특급호텔로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하 1층, 지상 10층 301실 규모로 건물 꼭대기에 공항과 어울리는 비행기 모양의 지붕을 얹은 것이 특징이며, 공항과 바다가 보이는 전망 엘리베이터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 에어포트호텔 역시 지금도 건재하며 낭만과 쾌적함이 있는 인천공항의 호텔로 손꼽히고 있다. 중소호텔의 난제 국제화, 체인화에 걸맞는 브랜드로 손꼽혀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과 인천이 2004년에 오픈했다면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나이아가라호텔은 2004년 5월, 국내 9번째로 베스트웨스턴 체인에 가입하며, 200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재건축에 돌입했다는 기사도 2004년 7월호에 게재됐다. 이렇게 2000년대 국내에 활발하게 도입된 베스트웨스턴은 본지 2003년 5월호, 9월호, 11월호의 표지를 장식한 것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소개 지면 또한 마련됐다. 2000년 6월 베스트웨스턴 한국사무소 조인식과 동시에 국내 베스트웨스턴 1호점인 베스트웨스턴 뉴서울이 탄생했으며 2004년까지 가파른 상승세로 10여 개의 호텔이 오픈했다. 당시 국내 호텔업계에서 중소호텔들은 이단아처럼 취급 받고 그 한계성에 대한 극복이 필요하던 차에 대안으로 베스트웨스턴 브랜드가 제시됐다. 증기탕, 스롯머신 등 당시 관광호텔에 주어지는 특혜를 최대한 활용해 임대수입과 불법, 탈법으로 인한 부당 수입에 의존하던 중소호텔들이 슬롯머신과 증기탕업을 호텔에서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자생력을 잃은 가운데 중소호텔의 가장 큰 문제로 오너들의 경영마인드 부재와 호텔경영의 노하우 및 경험 부족이 손꼽혔다. 그런 중소호텔의 구세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베스트웨스턴이었던 것. 당시 80여 개국 4000여 개의 체인호텔을 두고 있어 중저가 호텔하면 베스트웨스턴을 떠올릴 정도로 호텔업계에서 강력한 브랜드였다고. 또한 낮은 로열티로 중소호텔들에게 부담이 적어 인기가 높았다. 가입조건이 쉽지만 가입호텔에 대한 경영시스템 지원이 완벽하는 것이 국내 베스트웨스턴 체인 호텔들의 이구동성이다. 세계적인 중소호텔 체인 현재 국내 20여개 지점 운영 중 베스트웨스턴은 1946년 숙박업계 23년의 경력을 가진 캘리포니아 출신의 호텔경영자 M.K Guertin에 의해 설립됐다. 초창기에는 제휴호텔을 비공식적으로 소개하는 것에 머물렀다면 1963년에는 699개 제휴호텔과 3만 5000여 개의 객실을 가진 숙박업계 최대 호텔 체인으로 발돋움했다. 1964년에는 캐나다 출신 호텔 소유주가, 1976년에는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뉴질랜드 소유주가 연이어 베스트웨스턴 시스템에 합류하면서 베스트웨스턴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전 세계적인 호텔 체인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현재도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 중 하나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한국 등 100여 개국에 약 4200여 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여 개 지점이 운영 중에 있다. 2021년에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세종이 개관했는데 절대적으로 숙박 인프라가 부족한 곳인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행정기관 47곳이 이전해 있는 만큼 정부 컨벤션 행사나 업무협약을 위한 지자체, 공기업 등 다양한 출장객들과 세종시 내 호수공원, 수목원, 중앙공원 등 관광 인프라로 레저 고객의 방문도 많은 편이어서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세계 주요 호텔들의 객실번호 정하는 방법 건양대학교 관광학과 김근종 교수는 2004년 4월부터 2006년 6월까지 27회에 걸쳐 본지에 <김근종 교수의 세계호텔 따라잡기>를 연재했다. 눈길을 끄는 글은 2004년 8월호에 게재된 ‘세계 주요 호텔의 객실 번호 정하는 방법’. 호텔의 객실 번호는 매우 중요한데 객실 번호는 원칙적으로 투숙객 이외의 사람에게 알려줘서 안된다. 고객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 따라서 국내 호텔 및 세계 주요 호텔들이 객실 번호를 어떻게 정하는지 그리고 객실 번호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는 글이다. 우선 각 나라별 기피하는 숫자, 예를 들어 미국은 13, 동양은 4를 아라비아 숫자로 호텔 층수에 잘 사용하지 않았으며, 객실 번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외우기 쉬워야하고 보통 객실 번호에 층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 그래서 누구나 숫자의 처음에 해당하는 번호는 보통 객실의 층을 나타낸다. 물론 호텔 객실에 번호를 설정하는 것에 어떤 법칙이 있는 것이 아니며 임의적으로 객실 번호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앞에 있는 숫자는 객실의 층을 나타내고 나머지 숫자는 객실 번호지만 이러한 것도 단지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방식이지 항상 법적으로나 인위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객실 번호를 정하는데 흔히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홀수와 짝수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호텔 객실이 있는 복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양옆으로 나란히 객실이 있는 경우 한쪽은 홀수, 마주보는 쪽은 짝수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한쪽방향은 101호, 103호, 105호실이고 마주보는 쪽은 102호, 104호 106호로 지정한다. 이때 엘레베이터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쪽이 첫 번째 객실 번호가 된다. 물론 복도의 한쪽방향으로 객실 번호를 이어서 번호를 메기는 곳들도 있다. 또 층마다 한 두 개의 스위트 객실이 있는데 이 경우 별도의 키 번호를 부여하곤 한다. 예를 들어 12층에 20개의 객실이 있다면 12층에는 1251실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번호인데 이를 스위트 객실로 하기도 한다고. 앞서 언급한대로 객실 번호는 고객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고객에게 다른 방 번호의 키를 전달할 수 있는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객실 번호를 부여할 때는 어느 호텔이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결론이다. 김 교수는 이 외에도 호텔 예약 시스템에 첨단기술 도입 추세, 고객 의견 카드의 다양한 활용법, 객실 키 자동 지급 시스템 도입, 세계 주요 국가의 호텔 등급 규정 실태, 국내 호텔의 환경중심적 등급평가제 도입 필요성 대두 등 해외 호텔의 사례를 국내에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김근종 교수의 세계호텔 따라잡기>를 통해 다양한 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도 동 대학 글로벌호텔관광학과에서 교수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1년에는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관광청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후 △청와대 관광 비서관 임명 △정부-지자체 관광 행정조직의 컨트롤 타워 필요성 △국토교통부 산하 관광청 설립 △남북관광 재개를 위한 한반도-유라시아 관광공동체 마스터플랜 설정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남북관광 활성화 △K-Beauty 열기 이을 국제미용대학 운영 △의료관광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교통정보 제공 △MICE 산업의 육성 △관광산업의 가치 제고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2004년 상반기 호텔업계 주요 이슈는? 보통 <호텔앤레스토랑>은 연말 특집 기사로 그 해의 이슈를 돌아보는 기사를 마련하는데 2004년에는 이슈가 많아 8월호에 상반기 이슈를 다루는 지면이 게재됐다. 2003년 중국발 사스로 시련의 시기를 겪었지만 이를 통해 국내 호텔업계가 선진경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객실 뿐 아니라 식음료 수입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2004년은 외국인 입국이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TX 개통과 PATA 개최 등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지방호텔 역시 숨통을 틀 수 있었다. 하지만 레지던스, 펜션 등 숙박업체들이 낮은 가격을 무기로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호텔업계를 위협, 특급호텔까지 객실가격을 하향조정해 가격파괴 현상이 도미노처럼 확대됐다. 따라서 사스에서 벗어나 제2의 도약을 노리는 호텔업계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상반기 국내 호텔업계 이슈를 점검해보고 하반기를 전망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 서비스 레지던스의 등장 2004년 초에는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때 리노베이션 공사를 단행하는 호텔이 많았다. 같은해 신규 호텔 오픈이 줄줄이 계획돼 있어 서둘러 개보수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고급화 경쟁에만 급급하지 말고 독특한 콘셉트로 독창성을 우선시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콘셉트가 있는 리노베이션을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04년 상반기 내내 호텔업계와 서비스 레지던스 간의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일부 임대를 목적으로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로 허가 받은 일부 레지던스 업체들이 프론트를 갖추고 불법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존 관광호텔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서울시관광협회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유하고 정부의 중재 아래 레지던스, 펜션, 호텔 등을 포괄할 수 있는 가칭 ‘숙박업 정비법’이 시급히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한편 본 기사에 프레이저스위츠 서비스레지던스 세일즈마케팅팀 장대원 이사의 인터뷰가 게재됐는데 장 이사는 서비스 레지던스와 호텔업계간 고객 타깃층이 다르다고 일갈했다. 보통 호텔 투숙객은 2박 3일에서 1주일 정도 투숙하지만 레지던스의 경우 평균 6개월에서 2년 정도 투숙해 숙박 개념보다 주거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고 호텔의 경우 12월~1월, 7~8월이 비수기지만 레지던스는 12월부터 3개월 간을 제외하면 비수기가 없는 등 호텔과 많은 차이가 있다고. 물론 호텔업계가 우려하는 것처럼 일부 레지던스 업체의 불법영업은 반드시 지양돼야 하지만 장 이사는 호텔업계와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다양한 숙박업 중 하나로 인식되야 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 KTX가 개통, APEC 효과, 중저가 호텔 늘어야 부산지역 호텔들은 4월 KTX가 개통하고 매출이 20% 가량 증가한데 이어 2005년 제13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이하 APEC) 개최도시로 선정,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게다가 정상회의는 부산에서, 각료회의 중 최대 규모인 통상장관회의는 제주에서 열려 부산뿐 아니라 제주, 서울 역시 APEC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지만 숙박 부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이어 특급호텔 중심의 국내 호텔시장의 대안책으로 중저가호텔의 필요성이 2004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고객의 다양한 선택은 물론 호텔업계 역시 다양한 콘셉트의 호텔이 생겨나 국가적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하기에 중저가호텔의 더 많아져야 하는데 지역성과 영세성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중저가호텔 체인을 적극 도입해 선진 시스템을 습득하고 추후에 자생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틀을 마련돼야 한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주장이 많았다. 2004년의 Hospitality People 대구힐사이드호텔의 이기환 총지배인 1989년부터 매년 한국관광호텔지배인협회는 호텔업계에 30년 이상 근무한 회원 중 업계의 모범이 되는 호텔맨을 선정, 호텔맨 최고 영예의 상으로 영원한호텔맨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일평생을 호텔업계에 헌신한 선배들을 존경하고 후배에게 투철한 직업관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는 게 당시 한국관광호텔지배인협회 이영일 회장의 설명이다. 2003년 12월 16일 시상된 시상식에서 제15회 영원한 호텔맨 상에 대구지회 소속 대구힐사이드호텔의 이기환 총지배인이 선정됐다. 당시 후보 3명 중 2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이기환 총지배인이 선정, 금 10돈과 부상이 주어졌다. 이기환 총지배인은 1970년 세종호텔에서 호텔 생활을 시작해 리츠칼튼 서울의 전신인 남서울호텔 개관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라마다올림피아, 뉴내자호텔, 홀리데이 이태원호텔, 맘모스호텔, 수안보상록호텔 등에 31년간 몸담아 왔다. 본 기사는 2004년 1월호에 게재됐고 2004년의 영원한호텔맨상에 대한 기사를 찾아볼 수 없어 아쉬운 대로 2003년의 수상자를 게재했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서울시관광협회가 선정하는 K-Hotelier와 같이 호텔리어들의 사기를 진작 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탈리스커가 한정판 신제품 '탈리스커 와일더 씨(Talisker Wilder Sea) 팔리 에디션’을 출시한다. ‘탈리스커 와일더 씨’는 바다가 만든 위스키인 ‘탈리스커’의 브랜드 정신에 기반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해양 보호 단체 ‘팔리 포 더 오션스(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탈리스커 와일더 씨’는 탈리스커 증류소 최초로 프렌치 오크 XO 코냑 캐스크에서 숙성시켜 풍부하면서 복잡한 특징을 지닌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다. 탈리스커가 탄생한 스코틀랜드 북부 스카이 섬의 거친 파도처럼 밀려 들어오는 듯한 스모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가 자두와 진한 건포도의 풍부한 과일향과 만나 새로운 깊이감과 풍부한 프루티함을 선사한다. 신제품 ‘탈리스커 와일더 씨’에는 탈리스커 제품 최초로 재활용 유리병과 용지 등을 사용한 친환경 패키징 방법이 적용되었다. 100% 바이오 연료로 만든 재생 유리병과 함께 종이 박스 없이 재활용한 용지로 만든 넥 태그를 사용하고, 라벨 사용을 줄이기 위한 세라믹 장식을 활용했다. 탈리스커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패키징을 통해 유리병 배출량을 82% 감소시키고 포장재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77% 줄이며, 해양 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탈리스커는 ‘탈리스커 와일더 씨’ 제품을 한 병 제작할 때마다 한화 약 5천원(3파운드)을 팔리의 해양 보호 및 보존 활동에 기부해 총 50만 파운드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 수익 중 일부로 형성된 기금을 가지고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칠레 연안에서 바다 숲을 보호하고 보존하고자 지역의 NGO들과 함께하는 팔리의 활동을 지원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여름 시즌에 맞춰 다양한 탈리스커 한정판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한정판 신제품 탈리스커 와일더 씨를 비롯, 탈리스커 10, 탈리스커 스카이, 탈리스커 스톰,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에디션 등은 8월 2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및 디아지오의 홈 바 콘텐츠 플랫폼 ‘더-바’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탈리스커 와일더 씨와 탈리스커 10은 전국 대형마트에서, 탈리스커 스카이 및 탈리스커 스톰은 트레이더스에서, 그리고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에디션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탈리스커 신제품 출시를 맞아 8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트레이더스 15개 매장에서 시향 및 증정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는 미니 팝업을 연다. 김좌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스코틀랜드 북부 섬의 거친 바다와 파도의 감성을 반영한 피트 위스키 ‘탈리스커’의 한정판 제품인 탈리스커 와일더 씨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통해 “이번에 출시되는 탈리스커 한정판 제품들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피트 위스키에 대한 취향을 발견하고 탈리스커만의 매력을 경험하는 동시에 해양 생태계 보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년간 팔리와의 파트너십 통해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탈리스커는 지난 8월 12일 제주 화순항 근처 해변에서 인플루언서 차현승, 강소연, 하퍼스 바자 및 15여 명의 플로빙코리아 회원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줍거나 프리다이빙으로 바닷속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펼치는 플로깅 및 플로빙 캠페인 진행했다.
베트남 인들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나트랑 ‘동양의 진주’, ‘동양의 나폴리’ 등으로 불리는 나짱, 미국식 발음으로는 나트랑은 필자가 코로나19 전 하얏트 호텔 오픈닝 멤버로 둥지를 튼 곳이기도 해 더 애착이 간다. 나트랑의 첫 인상은 꽤나 강렬했다. 6km나 되는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은 왜 베트남인들이 이곳을 그토록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도전으로 나의 가슴은 떨렸었다. 코로나19가 오기 전 까지는... 코로나19 이후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나트랑은, 지금은 전쟁으로 뜸하지만 특이하게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1978년부터 2002년까지 당시 소련과 지금의 러시아 해군이 베트남 나트랑 깜란 항구를 24년간 임대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60%에 가까운 러시아 관광객과 30%의 중국 관광객이 나트랑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9년까지만 해도 한국에는 덜 알려지고 베트남 관광지로는 다낭에 편중돼 있었는데 이후 나트랑 직항편이 생기면서 서서히 한국 관광객이 늘어났다.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이 돌아오기 전이라 나트랑은 한국인 관광객과 베트남 북부 지역 관광객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나트랑의 관문 깜란 나트랑의 관문인 깜란은 국제공항과 국내선 공항이 위치한 지역으로 나트랑보다 조용하고 바닷물이 더 깨끗해서 13km의 긴 해변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리조트,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다. 어느 리조트, 풀 빌라, 호텔에 묵든 베트남 로컬 음식과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각 숙소마다 나트랑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니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베트남 동쪽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 어느 지역을 가든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베트남 전국적으로 나트랑 해산물, 특히, 로브스터와 굴 등이 유명하다. 아마도 다낭 등 다른 지역보다 해안선에 19개나 되는 작은 섬들이 많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양식장이 잘 보호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물론, 맑은 수질도 한 몫을 할 것이다. 하노이 로컬 친구들도 하롱베이 굴보다 나트랑 굴을 더 좋아하고 가격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호텔에서 해산물 바비큐를 즐겨도 좋고, 나트랑 시내로 나가 로컬 해산물 식당에서 흥정하면서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 가득한 나트랑 나트랑 도심의 해안가를 따라 다양한 4,5성급 프랜차이즈 호텔과 로컬 호텔이 자리잡고 있으며, 야시장과 다양한 식당, 커피숍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흡사 해운대에 온 느낌이랄까? 해안도로를 따라 씨클로를 타고 시내 구경을 해도 좋고 호핑 투어, 스킨 스쿠버, 머드 스파등의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다양한 나트랑의 먹거리를 즐기다 보면 이곳의 매력에 푸~욱 빠질 것이다. 나트랑의 먹거리 어묵 반미 반미는 베트남 어느 곳을 가든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겸 간식이다. 특히, 나트랑은 해산물로 만든 어묵 반미가 유명하니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물론, 길거리 모퉁이 마다 위치한 반미 트롤리 중 개인 입맛에 맞는 곳이 있겠지만 한국 관광객과 로컬에게도 유명한 Pho Hong 쌀국수 식당에서 5m 옆에 위치한 반미가게에 가면 나트랑 어묵 반미를 즐길 수 있다. 아보카도& 코코넛 아이스크림 나트랑의 또 하나의 별미. 3시간 떨어진 ‘봄의 도시’ 달랏의 아보카도로 만든 아보카도 퓨레와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크런치의 조화는 굉장히 새로운 맛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디저트다. 넴 느엉 나트랑의 또 다른 먹거리인 넴 느엉은 로컬 관광객들이 단체로 버스를 타고 와 먹을 정도로 인기있는 음식이다. 식당 근처에 도착하면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바비큐 돼지고기 꼬치를 오이, 덜 익는 망고, 향신료 풀등을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아주 별미다. 넴 느엉 만으로 좀 아쉬운 감이 있으면 바비큐 돼지고기를 얻은 비빔 쌀국수를 먹어 보자. 아쉬움이 좀 달래질 것이다. 로컬 맥주와도 단짝이니 같이 곁들이길 추천한다. 제비집 나짱 길거리를 걷다 보면 제비집을 파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해안선을 따라 있는 섬들의 동굴에 바다제비 서식처가 있어서 이 또한 나트랑의 특산품이다. 5성급 호텔의 식자재로 자주 사용되고 귀한 이를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게살 쌀국수 하이퐁의 명물이기도 하지만 소고기 쌀국수가 살짝 지겨우면 나트랑의 게살 쌀국수를 도전해 보기 바란다. 게살로 만든 볼, 게살의 달콤한 국물과 향신료의 조화가 또 다른 쌀국수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지역 마다 색다른 쌀국수를 즐기다 보면 베트남의 식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해산물은 빼놓을 수 없는 나트랑의 대표 먹거리지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 말고 로컬들이 많이 가는 나트랑 시내 내부로 가면 좀 더 신선하고 질 좋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영어 메뉴도 없고 영어도 안 통하지만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손짓, 발짓을 하면서 주문하는 것도 나름 재밌다. 이런 방법이 싫다면? 그냥 호텔에서 먹으면 된다. 나트랑은 무이네, 달랏이라는 대표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좋아서 시간이 넉넉하다면 이 두곳도 함께 방문해 보기 바란다. 특히, 달랏은 최근 예능 프로에 의해 많이 알려지진 곳으로 인천에서 직항이 있어 인기가 좋으니 별도로 이 지면에서도 달랏의 식문화를 다뤄볼 예정이다.
기후위기, 팬데믹 기간동안 소비자들은 ‘집콕’ 공포증과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극복하기 위해 자연을 실내로 들여오는 플랜테리어 인테리어와 실내공간에서 유일하게 실외를 접할 수 있는 테라스, 발코니 공간을 개조하는데 지갑을 열었다. 소비자들은 스스로의 건강을 살피고 휴식을 취하는 방식에 의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각자 자신만의 ‘진정한 웰빙의 경험’을 추구하기 위해 욕실공간에도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특히 목욕 콘텐츠는 지난 한 해 동안 크게 발전했고 고급 목욕 브랜드인 소크 선데이(Soak Sunday) 설립자인 티파니 새먼(Tiffany Salmon)은 팬데믹 동안 매출이 900% 증가했다고 전했다. 욕조 속에서 따뜻한 목욕을 즐기는 것은 몸을 씻고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는 기능을 넘어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도피처이자, 나만의 웰니스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비자들은 나만의 욕실이야기, 셀프케어 욕실, 스스로 삶에 웰빙을 통합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점점 더 건강을 의식하는 마음가짐과 궁극적으로 자기 관리의 안식처로서 욕실에 투자하고 있다. 호텔, 욕실 업그레이드에 투자 팬데믹 이후, 호텔의 욕실공간과 관련해서도 ‘청결과 위생’이 최우선 순위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전 세계적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욕실은 ‘따뜻함과 건강’이란 서비스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Houzz.com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2021년에 욕실 리모델링에 전년 대비 13% 더 지출했고 웰빙, 웰니스의 기능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 84%는 샤워기 업그레이드에 투자하고, 49%는 자연 채광을 우선시하며, 23%는 자연을 욕실공간에 끌어 들이기를 원하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제 욕실은 ‘휴식의 장소’로 손꼽히며 심신의 안정, 평온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욕실 인테리어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MZ세대들 중심으로 틱톡과 SNS에 #Bathscaping(배스케이핑) #BathRitual(배스리추얼) #SpaBathroom(스파배스룸) 등의 해시태그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많은 인플루언서들도 셀프케어와 배스용품, 향, 뷰티용품을 진열해 놓고 욕실공간을 보여주면서 나만의 자기관리의식, 나만의 욕실 경험을 이야기를 즐겨 올리고 있다. 독일 욕실 브랜드 칼데웨이(Kaldewei)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객실 내 욕실을 위한 디자인이 최우선 순위였다만 소비자들은 이제 건강에 대한 중요한 의식과 자기 관리 문화의 증가에 힘입어 오늘날 호텔 투숙객은 기능적인 생리적 웰빙 요구를 충족하는 욕실 공간과 촉감과 평온함을 증진시키는 인테리어를 찾는 중이다. 따라서 이제 호텔을 선택할 때 욕실의 컨디션과 서비스가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욕실에 기대치가 높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전 세계 호텔시장은 욕실 업그레이드에 투자하고 있다. 다감각적 휴식처인 치유의 욕실 이제 욕실은 투숙객들의 지친 마음과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웰빙 공간으로 자리잡고 욕실 안에 자연적 요소를 끌어들여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림 1>은 교토 중심부의 위치한 5성급의 쿄토 마아나(Maana) 호텔의 욕실이다. 기존 호텔 욕실과 전혀 다른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며 기성 욕실제품 및 디스펜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두 수공예로 제작된 욕실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그중 욕실의 하이라이트는 시가라키(Shigaraki) 지역의 도예 장인이 손수 그 지역의 흙으로 만든 욕조다. 이는 단순한 형태지만 기존 세라믹 욕조에서 느낄 수 없는 흙 질감의 자연적 촉감과 수공예의 온기가 깃든 감각성을 강조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의 무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차분하고 고요함, 안정감을 선사한다. 특히, 욕실 안에서 바닥부터 벽까지 풀창을 둬 휴식을 즐기며 외부의 단풍나무와 자연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해 투숙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그림 2>는 브라질의 폰타 도스 간초스(Ponta dos Ganchos) 욕실로 팬데믹 이후, 투숙객들이 객실에서 시간을 보낼 때 신체적, 정서적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고려해 하루종일 욕조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욕실은 간초 스 데 포라 해변이 보이는 가장 좋은 위치에서 일광욕과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특대형 자쿠지 욕조를 두고 그 옆에는 건식 사우나, 레인샤워헤드, 스팀모드가 있는 대형 샤워부스와 같은 통합 웰니스 서비스 시설을 갖춘 투숙객 전용 마이크로 스파를 객실에 투자했다, 이는 투숙객들에게 다감각을 만족시키며 최고의 다감각을 만족시키는 웰빙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공간의 재구성, 욕조가 중심이 되는 객실 기존 호텔 대부분의 객실 레이아웃은 한정된 객실 공간 크기 안에 욕실이 설계됐기 때문에 욕실은 창이 없는 입구 쪽에 배치돼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욕실은 비좁고 자연광이 없는 답답한 디자인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수면공간쪽 욕실의 벽면에 유리를 사용, 그나마 개방감과 확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최선책이었다. 하지만 유리의 투명성 때문에 욕실공간이 노출되면서 상황에 따라, 유리부분에 블라인드나 커튼을 달아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도 했다. 또한 욕실공간은 물을 쓰는 습식이라는 구조상 특징으로 욕조, 세면대가 항상 한 세트로 배치됐다. 하지만 요즘의 욕실은 꼭 습식공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그 기능을 해체해 욕조와 세면대를 침대 옆 수면공간으로 배치, 건식공간으로 변형된, 기존의 루틴을 깬 디자인이 등장하고 있다. 욕조가 창측으로 재배치되면서 자연광과 외부자연과 즐기며 목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중심이 되는 객실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3>의 칠레에 위치한 비크(VIK) 호텔은 칠레 원주민들이 ‘황금의 땅’이라 부르는 콜차구아 벨라(Colchagua Valley) 내 알파타 밸리의 북쪽 경사면의 비크(Vix) 와이너리에 위치해 있다. 비크 호텔의 욕실은 아름다운 주변 자연과 투숙객들을 연결하는 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 객실의 구석진 곳이 아닌, 포도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욕조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대형 창문 앞에 거의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해먹의 바이킹 선박 모양으로 공간 속 주인공의 모습이다. 욕조는 해먹모양으로 매달려있는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자전거, 항공기에 쓰이는 탄소섬유를 사용했다. 탄소섬유는 유기적인 디자인 구현성도 좋지만 무엇보다 물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이 매우 뛰어난 소재다. <그림 4>는 크레타섬 절벽에 자리잡은 아크로 스위트(Acro Suites) 호텔이다. 5년이라는 오랜시간에 걸쳐 최근 완공된 호텔로 욕실 뷰가 최고의 디자인을 선사한다. 욕실창 너머 에게해가 내려다보이게 욕조를 전면에 배치, 이 또한 기존 호텔의 정형적인 레이아웃을 해체해 욕실에 자연광을 적극 도입했다. 투숙객들의 침실, 욕실, 야외공간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중시해 수면공간에 욕조를 드러내거나 숨기는 회전식 문을 사용하며 공간 사용을 극대화했다. 극적인 인스타그래머블한 욕실 기존 욕실은 ‘위생과 청결’이라는 키워드가 중심인 기능을 중시하고 전통적으로 욕실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미니멀리즘, 모더니즘 즉, 단순성에 의미를 둔 디자인이 전반적이다. 하지만 요즘 호텔을 중심으로 욕실의 풍경은 전통적인 모던미를 탈피하고 극적이며 대담하고 풍부함이 가득 찬 맥시멀리즘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드라마틱한 욕실 공간 디자인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Instagramable) 극적인 공간미의 경험을 선사한다. 앞서 설명한 #Bathscaping(배스케이핑) 해시태그에 열광하는 트렌드와 연결된다. 재미있고 개성있는 목욕 시간과 욕조를 완벽한 안식처로 구성하는 것이다. 이는 향초와 목욕오일, 와인한잔, 허브티, 소설책, 푹신한 목욕매트 등으로 예쁘게 꾸며 기억에 남을 목욕풍경을 만든다. 런던 중심가 옥스퍼드에 위치한 <그림 5>의 샤토 덴마크(Chateaux Denmark) 호텔은 펑크 록(Punk Rock) 음악을 테마로 디자인해 빨강, 검정, 금색 팔레트로 대담하고 극적인 욕실공간을 자랑한다. 이 공간은 욕실에서의 안정감과 휴식 평온함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화려함과 드라마 세트 공간과 같이 스토리가 있는 빈티지 고딕 인테리어를 부각시킨다. 연회석 또는 그래피티 안락의자, 화려한 벽난로 및 롤탑 욕조를 갖추고 있다. 마찬가지로 에든버러의 호화로운 하우스 오브 갓(House of Gods) 부티크 호텔(<그림 6>)은 ‘신들의 집’으로 불린다. 호텔은 불균형의 미학, 깨진 규칙의 콘셉트로 베이지색을 신성모독의 컬러로 지양하며 사치스럽고 극대주의적 표현의 공간미를 표현한다. 욕실에 과감히 나무패널 벽으로 마감하고 두툼한 니켈 또는 구리의 욕조가 생동감 있게 공간의 주인공처럼 자리잡고 있다. Newstalgia, Curated Retro 욕실 노스탤지어(Nostalgia), 레트로(Retro)는 MZ세대에게 계속해서 그들을 사로잡는 트렌드다. 이러한 노스탤지어와 레트로는 현대적인 물성과 스타일로 재편집돼 뉴스탤지아(Newstalgia), Curated Retro, 즉, 뉴트로(Newtro)로 변모되고 있다. 오래된 과거의 골동품, 중고품이 주는 옛것의 감성적인 편안함이 현대의 마감재의물성의 조화가 큐레이팅돼 새로운 디자인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을 혼합하고 용도를 변경하고 재생하는 트렌드는 예산과 비용 부문에서 가성비 좋고 효율적인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다. Curated Rretro의 대표주자인 에이스 호텔(Ace Hotel, <그림 7>)이 그것이다. 에이스 호텔(Ace Hotel)은 MZ세대들을 위한 가성비 좋은 라이프 스타일 호텔의 시초로 과거 그대로의 건축골조 및 마감재, 호텔이 위치한 지역의 유산과 역사를 담고 특히 그 지역의 예술가와 장인의 손길을 호텔에 녹였다. 이 호텔은 호텔 욕실 마감재의 정석인 대리석을 처음으로 걷어내고 밝고 현대적이며 가성비 좋은 타일을 사용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흰색 그리드 타일은 시공비는 내리고 복고풍의 디자인은 부각시켰다. 더글러스 전나무 캐비닛, 구리 액센트 거울, 모두 현대적인 맥락에서 전통적이고 지속가능한 단순한 재료를 재구성함에 따라 진정성과 레트로풍의 신선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만들었다. <그림 8>의 호텔 레두가르(Hotel Les Deux Gares)는 루크 에드워드 홀(Luke Edward Hall)이 디자인한 안티모던 디자인으로 레트로 컬러가 호텔 디자인의 핵심 시그니처다. 보색컬러의 대비, 특히 아보카도 색상의 객실 벽면과 욕실 벽면의 겨자색 타일과 욕실 바닥의 체크무늬 타일이 서로 이색적인 컬러 톤으로 레트로한 분위기를 물신 풍긴다. 뉴스탤지아의 욕실 트렌드는 예산을 고려한 비용절감에 효과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MZ세대들에게 복고, 과거의 향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다. 호텔의 욕실은 제한적인 레이아웃으로 투숙객들에게 한정된 서비스만 제공돼왔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욕실에서 원하는 행위와 니즈가 변화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욕실이 고객의 발길을 끌어올 수 있는 중요한 서비스와 마케팅 요소임을 인식해 앞서 제안한 4가지 콘텐트를 반영, 이색적인 욕실 경험을 위해 디자인을 변화시켜 보자.
한국이 사랑하는 스파 명소 말레이시아에서 12개 호텔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Yoyoy Kamphora Spa는 2013년부터 스파를 중심으로 뷰티와 웰니스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럭셔리 웰빙을 재정의하겠다는 비전으로 스파 비즈니스에 뛰어든 이들은 2019년, THA(Travel & Hospitality Award)에서 말레이시아의 최고 전통 스파의 영예를 얻고, 2023년에는 월드 스파 어워드에서 데이 스파 부문의 최상위 브랜드로 인정받는 등 그들의 내공을 공고히 쌓아가고 있다. 이에 여세를 몰아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Yoyoy Kamphora Spa. 지난 6월 진행된 코리아호텔쇼에 참여해 한국에는 전에 없던 ‘여성 전용(Ladies Only Spa)’를 소개하고, ㈜야나트립과 함께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을 공략할 호텔을 찾았다. 동남아시아 스파의 전통성과 전문성 두루 갖춘 스파 기업 말레이시아의 5성급 호텔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Yoyoy Kamphora Spa(이하 YKS)’는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전용 스파와 데이 스파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정통 뷰티, 스파, 웰빙 트리트먼트를 몰입형 스파 경험으로 재해석한 YKS는 완벽히 차별화한 그들만의 노하우로 현재 말레이시아 내 12개 스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년 약 4개의 스파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YKS는 말레이시아에서 스파 및 뷰티 컨설턴트이자 트레이너로서 인정받고 있는 Nurul Huda 대표이사(이하 Huda 대표)가 그의 22년 경력을 살려 창립한 브랜드다.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공인하는 산업 전문가로 말레이시아 스파업계의 표준과 관행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에 Huda 대표는 YKS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 토크쇼, 언론 기사, SNS 채널 등을 통해 각종 미디어에서 스파와 뷰티 비즈니스의 통찰력을 전파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세션을 통해 후배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등 많은 스파, 뷰티 종사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Huda 대표는 “지난 22년 동안 현장에서 스파와 뷰티를 통해 웰빙을 전하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깨달았다. 이에 모든 사람이 스파의 혜택을 누리고 건강을 증진하며 아름다움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YKS를 론칭함으로써 그 가치를 실현시키고 있다.”고 전하면서 “YKS는 글로벌 호텔 스파 체인으로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고급 호텔 스파 운영, 다양한 웰빙 트리트먼트 제공, 고객을 위한 맞춤형 경험 큐레이팅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는 여성 전용 스파를 중심으로 평소 스파를 즐기는 한국인 고객들에게 전에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에도 전통적인 동남아시아 웰빙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스파 애호가 공략 통해 글로벌 진출에 나서 YKS가 말레이시아 스파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게 된 배경에는 YKS만의 뚜렷한 특장점에 있다. 가장 먼저 YKS의 스파는 말레이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토착 재료, 유서 깊은 기술, 문화적 요소를 통합해 현지 웰빙 관행에 따른 몰입형 스파를 제공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전통만을 고수하지 않고 전 세계의 스파 전통과 웰빙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글로벌 관점까지 수용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구력도 충분하다. 탁월한 품질과 전문성은 Huda 대표의 프로패셔널한 직원 교육과 트레이닝을 통해 완성됐으며, 더욱 다양해지는 개인의 취향과 트리트먼트 기술과 제품을 연구, 서비스의 고도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고급스럽고 고요한 YKS만의 분위기도 단골고객이 꼽는 장점 중 하나다. 긴장을 풀고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제일의 원칙인 스파인 만큼 휴식과 평온, 방종을 조장하는 분위기 조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한국 진출은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코리아호텔쇼 전시회를 통해 물꼬를 텄다. Nurul Huda 대표이사와 YKS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Mohd Faliq 대표이사는 “이번 코리아호텔쇼 참가는 YKS의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고유한 스파 개념을 선보이고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 한국 환대산업에서 귀중한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고 한국 진출의 소감을 밝히며 “YKS는 한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우리만의 전문성을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혼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스파 시장은 이미 찜질방, 사우나라는 독특한 콘텐츠로 전 세계 스파 애호가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찜질방으로 알려진 한국 스파는 다양한 트리트먼트, 목욕, 사우나 및 공용 공간의 차별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스파 전문기업으로서 진출해보고 싶은 국가 중 하나였다. 두 국가의 문화융합을 통해 전통과 혁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탁월한 스파 경험을 새롭게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관광산업도 최근 웰니스에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 YKS가 한국의 럭셔리 웰니스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바람”이라고 전했다. 스파와 함께 한국 관광매력도 높이고자 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첫발을 내딛은 YKS는 한국 이외에도 싱가포르와 태국 등의 인접 국가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전 세계 유명 호텔 및 리조트와 파트너십을 구축, 범위를 확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파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스파 브랜드들이 다양하지만, YKS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명성, 뛰어난 스파 및 뷰티 아카데미의 교육,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한국에서도 말레이시아 현지의 최상위 수준의 스파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 무슬림 관광객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는 한국인 만큼 중동전문 여행사 ㈜야나트립과 함께 무슬림 관광객을 만족시킬만한 호텔 서비스로도 차별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YKS 바로가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Hotelier’의 시상식이 지난 6월 15일, 코리아호텔쇼 특별무대에서 진행됐다. 제7회 K-Hotelier의 주인공은 FOH 부문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이민정 대리, BOH 부문에 시그니엘 부산 박용민 판촉지배인, F&B 부문에 스탠포드호텔 명동 식음료팀 김현대 팀장으로, 당일 시상식에서는 K-Hotelier 표창장과 수상자의 얼굴이 새겨진 브랜드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의 시상식은 코로나19 위기의 회복과 재건이라는 과제로 그 어느 때보다 호텔업계의 인재가 절실한 시기인 만큼 K-Hotelier의 의미는 물론, 세 주인공들의 남다른 사명감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으로서 관광객을 향한 환대 정신과 함께 자신의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K-Hotelier. 앞으로 그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그동안 세 호텔리어가 호텔리어로서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보며 대한민국 대표의 면모를 살펴봤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객실부 이민정 대리 “호텔 피트니스 클럽과 스파 VIP 멤버들을 담당하고 관리하면서 다시 오고 싶은 호텔로 만드는데 모든 서비스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직원들에게도 ‘세밀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죠. VIP 멤버들과의 유대감 형성과 함께 고객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이를 프로파일에 업데이트 후 공유합니다. 고객이 재방문하게 될 경우 미리 대비해 맞춤 서비스를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VIP 멤버들이 방문하는 시간, 선호하는 서비스들, 주의사항, VOC, 최근 관심사 등을 파악해 좋은 기억은 상기시키고 같은 문제는 재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호하는 서비스들은 미리 준비하게 되면 고객의 마음을 터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호텔에 대한 로얄티를 향상시켜 JW 메리어트 동대문은 ‘나를’ 기억해주고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렇게 쌓인 서비스 노하우들은 직원들로 하여금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고객 서비스의 중심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앞서 수상한 K-Hotelier 선배님들처럼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며, 후배에게는 귀감이 될 수 있도록 K-Hotelier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의 식문화부터 전통까지 K-컬처를 전파하는 민간 외교관 대학교 시절 명동의 일식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민정 대리(이하 이 대리)는 당시 명동에 북적이던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서비스를 펼치면서 고객 서비스의 즐거움을 느꼈다.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메뉴 선택이 쉽지 않은 관광객들에 먼저 다가가 메뉴를 설명하고, 틈틈이 식사법이나 한국만의 식문화를 소개하며 음식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그렇게 교감이 이뤄진 관광객들은 근처 관광지를 물어보기도, 다른 음식점을 추천받기도 하면서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고 도움을 주는 일이 자신에게 큰 보람으로 다가온 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의 경험을 계기로 이후부터는 꾸준히 학교 수업과 함께 서비스직 아르바이트와 어학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적성과 커리어 비전을 위한 진로를 호텔에서 찾기로 결정했죠. 저의 첫 직장은 인터컨티넨탈 호텔이었으며, 콘래드 서울 호텔의 오프닝 멤버로 근무, 현재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객실부에서 피트니스와 스파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의 세 번째 호텔 커리어는 피트니스 클럽 운영과 함께 VIP 멤버 관리와 스파 방문 투숙객에게 특별한 웰니스 경험을 선사하며 쌓고 있다. 고객의 지친 일상과 비즈니스 여행에 활력을 넣는 일에서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그를 K-Hotelier로 추천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이동현 총지배인은 이민정 대리는 프랑스 명품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과 컬래버레이션한 스파를 운영하며 외국 상품과 한국의 서비스를 접목시켜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총괄 관리 중인 수영장과 피트니스 고객들에게는 호텔 자체의 위치적 특징인 흥인지문과 관련한 설명을 제공, 전통과 현재가 살아 숨 쉬는 흥인지문의 주변 환경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도맡는 모습에서 K-Hotelier로서 적합한 인재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한류 열풍의 또 다른 선두 주자로 발돋움 중인 한식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근처에서 이러한 한류를 느낄 수 있는 식문화도 널리 알리고 있어 과연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호텔의 서비스 질 상승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자체 브랜드 가치 평가에 큰 역할을 수행, 외국인 감사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의 직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텔리어의 커리어 비전을 몸소 보여주는 귀감이 되다 대외적으로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공적을 쌓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후배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이자 한국 호텔 서비스의 스탠더드를 전파하고 있는 차세대 리더로서의 모습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지원자들에게 커리어 비전을 보여주는 2023년 ‘South Korea Employee Branding’ 영상의 대미를 장식, 핵심 인물로 등장해 메리어트 입사 시 가질 수 있는 성장 기회를 설파했다. 그 역시 최근 가장 보람됐던 경험으로 꼽는 만큼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는 흔치 않은 일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주관해 ‘Be inspire, Be empowered, Be you’라는 세 가지 주제로 메리어트에 대한 설명과 입사 후 커리어 비전을 소개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촬영을 하게 된 것 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마지막 핵심 인물로 출연하게 돼 감회가 남달랐어요. 실제 제가 근무하는 공간에서 어떤 교육과 어떤 기회를 통해 성장하는지 보여줌으로써 7년간의 호텔리어 생활 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해당 비디오는 전 세계 지원자가 열람하는 메리어트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에 등록돼 국내외 학교 및 채용설명회 때 호텔 홍보 목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텔에서 근무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실제 호텔리어들의 일상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할 수 있는 영상이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호텔은 다양하고 매력적인 부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있는 공간입니다. 즉 지금의 자리에 국한되지 않고 내가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전문성을 키우고자 도전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뜻이죠. 자신만의 색깔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장이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도 평소 꾸준한 자기 계발과 다른 부서와의 긍정적인 소통법도 중요하다고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만의 서비스 특성 살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Hotelier 될 것 아르바이트에서의 경험으로 시작해 안팎으로 종횡무진 중인 이민정 대리. 앞으로의 포부는 K-컬처의 위상만큼 한국만의 호텔 서비스를 많은 관광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K-Beauty, K-Pop에 이어 K-Hotelier가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문화를 알려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유의 대한민국 호텔리어는 인게이징과 그리팅이 좋고, 섬세하며, ‘빨리빨리’ 문화가 있어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존중, 빠르게 움직이고 적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니크함을 잘 살리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간다면 K-Hotelier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저 또한 지금처럼 그래왔듯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후배들에게는 솔선수범해 본보기가 돼 주고 싶고, 매일 성실하게 성장하는 호텔리어가 되고 싶습니다.” 시그니엘 부산 판촉팀 박용민 지배인 “호텔리어 개개인은 호텔의 평가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호텔리어로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고객을 안내하며, 동시에 유쾌한 상황을 연출해 부담없이 호텔을 즐기고 평가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저는 외부적으로는 고객을 호텔에 유치시키는 것이 주된 업무임에도 고객이 호텔에 발 들이는 순간부터는 현장 직원들의 서비스에 의해 평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서 간의 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행사의 내용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진심 어린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타 부서의 상황을 공감하고 교감하는 것이 저만의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듯이, 같이의 가치를 항상 마음에 새기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의 보람 그 자체가 원동력이 된 호텔리어 대한민국의 제2의 수도, 부산에서 내로라하는 굵직한 국제 행사 유치를 통해 부산을 알리고 있는 박용민 지배인(이하 박 지배인)은 호텔리어의 삶을 꿈꾼 이는 아니었다. 중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사람이 좋아 현지에서 직장 생활을 이어 나가고자 했다. 하지만 졸업 후 한국 체류 당시 친구의 권유로 우연한 기회에 해운대그랜드호텔의 판촉지배인 업무의 면접을 보게 됐고, 담당 업무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개발과 단체관광객 유치의 직무였던 터라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발을 들인 것이 지난 10년의 호텔리어 생활의 시작이었다. 호텔 판촉이라는 업무를 일찍이 이해하고 입사한 것은 아니었지만 부산과 호텔의 매력을 중국인에게 어필하는 것에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고, 그렇게 중국 담당자와 여러 차례의 소통을 통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했을 때의 짜릿함은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그렇게 하루하루 짜릿함을 즐기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웃음). 그리고 여전히 새로운 사람들에게 부산을 알리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있죠. 어렸을 적의 꿈은 호텔리어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호텔리어로서의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지만, 그 또한 저를 성장시키는 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고객을 만족시키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경험을 토대로 한 노하우로 만족도 높은 결과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 중입니다.” 글로벌 관광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다 부산이 고향인 그는 해운대 그랜드 호텔 이후 아바니 센트럴 부산을 거쳐 시그니엘 부산에 정착했다. 그리고 9년 가까이 부산과 부산의 호텔 판촉을 실시하면서 쌓은 전문성과 그만의 노하우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 브랜딩하고자 하는 부산의 포지셔닝에 일조하게 됐다. 지난 4월,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실사를 위해 방문한 BIE 실사단을 시그니엘 부산으로 유치,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여 실사단의 부산 경험을 최고 수준으로 이끈 것이다. 시그니엘 부산 조창용 총지배인은 실사단의 환영부터 환송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정성 어린 손님맞이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한국 음식들과 그에 대한 스토리텔링부터 K-컬처로 주목받고 있는 최신 한류 문화까지, 한국을 알리는 데 다양한 감동 서비스 포인트를 직접 기획, 진두지휘한 박 지배인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호텔 직원을 하나로 아우른 그의 리더십은 강력한 실행력과 창의성을 돋보이기에 충분했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간접적으로나마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호텔리어로서의 우수성과 문화적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제가 현재 맡고 있는 주된 업무는 국내 정부에서 주최, 주관의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올해 4월에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평가를 위해 방문한 BIE 실사단의 3박 4일을 핸들링했습니다. 메인 숙소와 호텔 내외의 케이터링 임무를 수행하면서 호텔리어로서의 보람을 크게 느꼈죠. 부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시민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특히 실사단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부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K-컬처의 콘셉트를 담은 트러플짜파게티, 밀면, 양념통닭 등으로 보편적으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선보였고, 실사단 참가국의 대표 음식과 현지 제철 식재료로 퓨전 코스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정통 양식 코스는 물론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을 주제로 전통 한식, 대한민국 음식의 맛과 멋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실사단의 환영부터 환송까지 전 직원이 온 마음을 다해 임했고, 그 덕분인지 실사단의 만족스러운 부산 평가가 이뤄졌다고 들었습니다. 지자체와의 협업도 소중한 경험이었고, 다시 한번 호텔리어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돼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에서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호텔리어로 올해 부산시의 최대 이슈인 2030세계박람회 유치인 만큼 민간외교관으로서 부산을 글로벌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박 지배인. 그가 국제행사를 유치해오며 현장에서 느낀 보람을 호텔리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달,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어떤 직장이든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지만, 호텔리어의 보람은 본 직업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전하는 박 지배인은 이번 K-Hotelier의 수상이 그동안 실천해 온 직업적 가치가 옳다고 증명해준 상이라 생각하며 World Hotelier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힘든 시련의 기간을 겪었지만 더욱 강해졌습니다. 고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고, 앞으로 더 좋은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을 대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습니다. 고객이 없다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호텔리어라면 고객이 기뻐하는 그 순간들을 기억하고, 어떻게 하면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호텔리어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항상 즐거운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겪은 호텔리어이기에 앞으로 어떤 상황이 와도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 감히 자신합니다. 그런 의미로 보면 대한민국 모든 호텔리어가 K-Hotelier이지 않을까요?” 스탠포드호텔 명동 식음료팀 김현대 팀장 “호텔에서 근무하다보면 내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을 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리어로 근무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철학도 ‘고객의 마음을 읽자’는 것입니다. 사실 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발생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고객의 마음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이 호텔 내 객실, 또는 식음 상품에 대해 묻는 것이 단순히 답을 구하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어떤 것들이 필요하고 원하는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마음을 읽어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해야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답변의 만족도가 높으려면 호텔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전문 용어 대신, 고객이 사용하는 말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만의 노하우입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재빨리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죠. 호텔은 첫인상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첫인상이 나쁘면 아무리 좋은 시설과 서비스가 뒤따라도 첫인상을 뒤집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의 수준에 이른다면 재방문은 자연스러운 수순이 됩니다. 고객 만족을 위한 마음 읽기를 소홀히 하지 않음으로써 고객은 물론 호텔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언어, 고객의 행동을 기반으로 누구보다 세심한 서비스 실천하는 천생 호텔리어 2009년 라마다 서울호텔에 입사해 14년간 호텔의 식음·연회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현대 팀장(이하 김 팀장)은 2012년부터 다수의 우수사원 표창을 받으며 대고객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팀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전자공학과로 진학했으나, 친구와 함께 우연한 기회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레스토랑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이 기뻐하거나 만족해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호텔리어로서의 커리어 성장을 꿈꾸고 과감히 전자공학과에서 호텔경영학과로 전공을 변경하기에 이른다. 적성과 흥미가 맞닿아 우수한 성적으로 학과 수석을 놓치지 않은 김 팀장은 일찍부터 이를 높게 산 학과 교수님들의 추천으로 조기 취업을 했고, 이번 K-Hotelier 수상에 있어 가장 추천인이 많았을 만큼 지금까지도 주변인들의 신임을 두텁게 사고 있다. 스탠포드호텔 명동 김정성 총지배인은 그의 업에 대한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 오픈한 호텔이라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참된 리더로서 솔선수범을 몸소 실천해 호텔 안정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남다른 서비스 마인드로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 만족감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호텔의 서비스 평점을 높이는 데도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호텔에 근무하면서 여러 에피소드가 있지만 가장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낄 때는 역시 고객 코멘트를 받았을 때입니다. 올해 6월, 하와이에서 오신 가족 고객이 2주 정도 투숙을 했었습니다. 한국 방문은 5번째인 가족이었던 터라 기본적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었죠. 때문에 5번째의 기억도 따뜻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렸기에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심심하지 않도록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제공했습니다. 아이들의 식사를 돕느라 편히 식사에 집중하지 못했던 부모들은 덕분에 아이들도, 자신들도 편안한 자리를 가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진도 함께 찍었죠(웃음). 이후 해당 고객은 하와이로 돌아간 이후에도 매주 안부 메일을 전하며 하와이로 저희 가족들도 초대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다음 한국 여행도 스탠포드호텔 명동과 함께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서비스일 수 있지만 작은 것에 감동하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모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는 고객들이 전 세계, 각 지역별로 늘어갈 때면 호텔리어로서 가장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호텔리어의 긍지와 자부심 심어주는 참 리더 호텔에서 김 팀장의 역할은 비단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팀장으로서, 리더이자 후배들의 모범이 되는 선배로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중되는 인력난의 어려움으로 무엇보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끈끈한 유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 때인 만큼, 팀원들에게 호텔리어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참된 리더라는 평가다. 실제로 김 팀장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를 활용, 접목한 사내강의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동영상을 활용해 각 호텔에 맞는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 데이터베이스화 추진으로 업무 효율을 증대시킨 것이다. 또한 주1회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호텔 서비스 매뉴얼의 방향성을 정립함으로써 호텔 고객의 만족도는 물론 내부 직원들의 업무 성취감을 높여 애사심을 갖고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공로한 바를 인정받고 있다. 2017년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매년 대학 강의 및 특성화고 특강을 통해 호텔리어라는 직업 및 관광산업의 전반적 내용을 강의, 미래 관광인의 꿈을 갖고 있는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관광레저산업 이사를 역임 중이기도 하다. “아무리 전도유망한 직업이라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그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100% 발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 현재는 호텔의 식음연회 부문을 총괄하는 팀장이 됐는데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365일 즐겁고 보람되는 일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스스로의 노하우를 쌓고 목표하고자 하는 큰 꿈을 품는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많은 호텔리어 선후배, 동료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자 합니다.” 호텔리어로서 최고의 비전 향해 나아가다 타고난 호텔리어로서 서비스 마인드와 팀을 이끌어갈 리더십까지 갖춘 김 팀장. 호텔업계 전반적으로 팀장급 호텔리어의 이탈이 많았던 만큼 고충도 적지 않았을 텐데 그의 긍정 에너지야 말로 지금 이 시대의 호텔업계에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럭키세븐, 제7회 K-Hotelier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서 고객 한 분 한 분을 대할 때 더욱 진심을 다해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여정’을 지향하는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현재 총 객실 규모 1만 실을 목표로 확장 중에 있습니다. 2024년 안동을 비롯해 강원도 등 기타 지역으로의 오픈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그에 발맞춰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총지배인까지 성장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현재 현장에서도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직원들과 협업해 남들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업무 외적으로는 대학 강의 및 특강, NCS 점검위원, 객실 관리 집필, 부대시설관리 집필, 일-학습 외부평가 합숙 검토 등 다수의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주역이자 현장 전문가(총지배인) 및 교육훈련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인구 6만 명의 작은 마을에 거대한 야구장과 공동 문화 창조 공간이 들어섰다. 온천과 사우나를 하면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는 스파, 야구 경기를 보면서 숙박할 수 있는 호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일본 최고의 공원 시설은 오픈 하자마자 전국에서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에서 인기 절정인 야구 일본은 현재 하루라도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선수의 뉴스가 방영되지 않는 날이 없다.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메이저리그 활약상에 고무된 일본사람들에게 야구는 지금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일본의 야구사랑은 남달랐다. 일본의 초등학교 남학생이라면 적어도 10명 중 7명은 소년 야구팀에 들어갈 정도며, 주말에는 동네마다 그라운드에서 야구 경기를 하고 있는 아마추어팀들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저변이 넓고 야구 문화가 정착돼 있는 일본에서도 2010년대 들어서 프로야구의 인기가 조금씩 추락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타니 쇼헤이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야구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야구 붐에 또 다른 기폭제 역할을 하는 새로운 타입의 야구장이 건설돼 주목 받고 있다. 바로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 소속팀이었던 ‘홋카이도 일본 햄 파이터스’의 새 구장인 ‘홋카이도 볼 파크 F 빌리지가 그것이다. 홋카이도 볼 파크 F 빌리지는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스(北海道日本ハムファイターズ)의 자회사인 파이터스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운영되는 시설인데, 이곳은 호텔, 레스토랑, 어린이 놀이 공간, 펫 공원 등의 다양한 야외와 실내 공간을 갖춘, 그야말로 공동문화 창조 공간이라고 한다. 이번 호에서는 이 빌리지 안에 “야구장의 단점은 야구를 보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다.”는 기존 야구장에 대한 편견에 대항해 탄생한 야구장 호텔 ‘타워 일레븐 호텔(Tower Eleven Hotel)’을 살펴보고자 한다. 새 야구장 호텔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스는 2004년 도쿄에서 삿포로시로 본거지를 이전한 이후 삿포로 돔에서 홈 게임을 치렀다. 삿포로 돔은 삿포로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시와 지역사회가 출자한 주식회사 삿포로 돔을 통해 운영·관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스는 본거지인 삿포로돔에 항상 불만을 갖고 있었다. 그 이유는 홈경기를 한번 할 때마다 1억 6000만 원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뿐만이 아니라 삿포로 돔에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의 스폰서가 삿포로돔에 내건 광고료도 전부 삿포로시가 가져갔다. 광고 수익 등 그외 기타 수익 모두 구단과 분배하는 것 없이 삿포로시의 소유가 됐다.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스의 입장에서 삿포로시로부터 아무런 혜택이 없다 보니 불만이 축적돼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스는 홋카이도현의 주민들을 위해 삿포로 시와 함께 보다 야구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햄의 오너이자 구단주인 오오코소(大社) 회장은 2014년부터 지역 언론을 통해 천연잔디구장과 소년야구장, 다목적 아레나와 상업시설을 갖춘 삿포로돔 주변의 재개발을 제안했다. 왜냐하면 그 주변에 기존의 공공 스포츠 시설이 이미 있었기에 최소한의 부동산 투자로 구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삿포로시는 오오코소의 제안을 거절했고 다른 방안을 모색해보라고 말했다. 오오코소 회장은 구단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던 마에자와켄(前沢賢) 본부장에게 대안을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오오코소 회장의 지시를 받은 마에자와 본부장은 회장의 제안과는 전혀 다른 제안, 즉 삿포로를 떠나 처음부터 새로운 철학 즉 “야구장의 단점은 야구를 보는 것 외에는 할 게 없다.”는 문제를 극복하는 기획안을 가져왔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싶었던 오오코소 회장의 의중과는 전혀 다른 제안이었다. 그 제안을 받은 오오코소 회장은 마에자와처럼 무서운 줄 모르고 돌진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면 새로운 구장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오코소는 주변의 만류를 무릎 쓰고 마에자와에게 새로운 구장의 전권을 위임했다. 마에자와는 여러 지자체와 접촉하면서 인구 6만 명, 지자체 재원이 2500억 원에 불과한 키타히로시마시(北広島市)에 새로운 구장을 만들 것을 정했다. 마에자와를 통해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스의 새 구장 건설이 발표되자, 비난의 여론이 들끓었다. 지금 삿포로도 불편하다는 팬들의 의견이 많은데, 키타히로시마 시로 이전하면 야구장이 더 멀어져서 그 수익 감소를 어떻게 할 거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마에자와는 다음과 같이 반론했다. “지금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스의 본거지가 멀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본질은 거리가 아니라 그 공간의 가치에 대한 불만이다. 사람의 감각은 날마다 변해 가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고 감동할 수 있으며, 철학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그 거리는 아무리 멀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마에자와는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구장을 갖춘 빌리지의 콘셉트는 홋카이도의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했다. 우주선과 같은 디자인을 중심으로, 화려한 색 대신 자연과 조화되는 색감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도쿄돔 약 6개에 해당하는 32만㎡의 광대한 부지에 야구장 외에 호텔, 온천과 사우나, 레스토랑, 상업시설, 어린이 놀이터, 글램핑 시설 등을 갖춘 공간 ‘홋카이도 볼파크 F 빌리지(HOKKAIDO BALLPARK F VILLAGE)’를 선보였다. 야구장 호텔 ‘타워 일레븐 호텔’ 지난 6월, 홋카이도 볼 파크 F 빌리지가 문을 열었다. 홋카이도 볼 파크 F 빌리지는 ‘에스콘필드 홋카이도(ES CON FIELD HOKKAIDO)’라고 이름 붙여진 새 야구장을 축으로 해서 다각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온천과 사우나를 하면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는 스파, 그리고 야구 경기를 보면서 숙박할 수 있는 호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일본 최고의 공원 시설은 오픈하자마자 전국에서 찾는 핫플레이스로 등장했다. 빌리지를 만들어 낸 마에자와는 빌리지의 브랜드 콘셉트를 ‘공동 창조 공간’이라 칭하고 1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야구 경기가 없는 날 즐기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럼 여기서 홋카이도 볼 파크 F 빌리지에 있는 다양한 공간 중의 하나인 호텔 안으로 들어가 보자. 타워 일레븐 호텔은 일본 최초의 야구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장 내 호텔이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모든 투숙객이 객실의 베란다, 소파, 루프탑에서 느긋하게 경기 관전을 할 수 있다. 또한 5층의 옥상에는 숙박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리고 호텔 내에는 전체적으로 야구를 테마로한 아트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일례로 바닥도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박스로 디자인돼 있어 자연스럽게 호텔 로비에서 객실 그리고 창밖의 야구장으로 숙박객을 끌어들인다. 숙박객은 호텔 3층에 있는 온천 시설인 Tower Eleven Onsen & Sauna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스파는 온천을 하면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설이다. 숙박객은 수영복을 입고 야외 노천 온천 혹은 유리로 돼 있는 사우나에서 야구 경기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숙박객을 위한 온천의 실내 바 에리어에서는 구장 내에 만들어진 양조장에서 생산된 오리지널 크래프트 맥주와, 각종 음료나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야구 경기가 없는 날은 무엇을 하면 될까? 먼저 빌리지에 있는 미술관이 있다. 타워 일레븐 박물관(Tower Eleven Museum)은 지구에 살고 있는 한 사람 한사람이 미래와 우리가 사는 지구를 생각하는 테마로 만들어진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전시가 아닌 전개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이 곳의 작품들은 단순한 아트가 아닌 과학적인 요소와 박물관에 보관해야 할 것 같은 역사적인 요소를 동시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술관을 나서면 일본 최초의 스튜디오형 승마 클럽 ‘승마 클럽 긴자’가 맞이한다. 이곳은 홋카이도가 말로 잘 알려진 점을 활용해, 실내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온천, 사우나, 그리고 미술관과 승마를 하고 배가 고파지면 호텔의 레스토랑이 빌리지 1층의 푸드홀을 찾는 것도 좋다. 푸드홀에는 홋카이도 양질의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가 마련돼 있어서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구단의 모회사인 일본햄이 제공하는 햄을 활용한 메뉴는 꼭 맛봐야 할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 도쿄에서도 인기인 ‘트러플 베이커리(TruffleBAKERY)’와 같은 인기 브랜드도 입점해 있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찾은 가족들은 ‘F 플레이필드(F PLAY FIELD)’로 불리는 야구장 모양을 본뜬 미니 야구장에 가 보는 것도 좋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마치 야구 선수가 된 것처럼 볼 놀이를 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다양하게 제공되는 액티비티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 그네와 타잔 로프 등, 필드 주위에는 여러 놀이 기구가 준비돼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애견가들 또한 귀여운 강아지를 데리고 갈 수 있는 ‘독 파크(DOG PARK)’라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주인이 애완견과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자연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 옆으로 조금 걸어가보면 ‘더 롯지(THE LODGE)’로 불리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캠핑 상품을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빈손으로 와서 글램핑 체험이 가능한 ‘볼 파크 타키비 테라스 올파(BALLPARK TAKIBI TERRACE ALLPAR)’이다. 야구장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에는 주방, 거실, 식사, 화장실, 샤워, 침대, 냉난방 설비가 완비돼 있어, 야외에서 쾌적한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구 6만 명의 작은 마을에 거대한 야구장과 공동 문화 창조 공간을 만들어 낸 마에자와는 이곳은 단순히 관광지를 만들고자 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연 속에 스며들어 같이 문화를 창조해 만들어가는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곳이다. 마을에 문화 창조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화 창조 공간을 기점으로 마을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이다. 이처럼 빌리지를 만든 것이 마침표가 아니라 도전을 이어가는 과정의 쉼표가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사진 출처_ www.hkdballpark.com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일 만한 초특급 프로모션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Summer 제주신화월드 제주 원 앤 온리 ‘버블 풀파티’ 버블 풀파티는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여름밤의 판타지를 테마로 진행된다. 판타지 무드의 영롱한 조명과 함께 불꽃놀이, DJ 퍼포먼스도 매일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대형 버블 머신을 도입, 수영장을 거품으로 가득 채운다. 매주 토요일에는 유명 DJ들의 스페셜 공연도 열린다. 욱시, 카이트, 지지, 뮤라우드, 유니, 치즈 등 총 12인의 DJ가 토요일 밤을 더욱 화려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스카이 풀 내에 위치한 풀사이드 바 바온탑에서는 릴레 토닉, 제임슨 하이볼 등 스페셜 칵테일 4종과 스파클링 와인,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주류 프리플로우를 운영한다. 풀파티 기간 동안 페르노리카 코리아 브랜드 앰버서더 바텐더를 초청, 매주 목·금·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게스트 바텐딩도 선보인다. shinhwaworld.com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여름 밤의 무더위 날려줄 ‘2023 워커힐 풀파티’ 풀파티의 메카로 불리는 워커힐 풀파티는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된다. 올해도 원더보이즈, 김하온, 블루(BLOO), 레이든(RAIDEN) 등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와 DJ가 참여해 풀파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뜨거운 파티가 펼쳐지는 동안 풀사이드에서는 파티 분위기에 한껏 젖은 고객들의 에너지를 채워 줄 각종 스낵과 샴페인, 칵테일, 맥주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된다. 풀파티 입장권은 1일권과 2일 패키지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1일권은 입장권 외에도 웰컴 드링크 2잔, 소시지 1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가격은 11만 원부터다. 2일 패키지는 풀파티 기간 중 날짜 상관없이 2회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0만 원부터. walkerhill.com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휴가철 맞이 2박 3일간 썸머 콘텐츠 즐긴다, ‘썸머 투 나이츠’ 우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해운대 인기 명소 관광과 액티비티로 호캉스의 즐거움을 더하는 2박 전용 상품을 내놨다. 패키지 이용 시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입장권, 파라솔 및 썬 베드 대여권, 클럽디 오아시스 워터파크 이용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야외 온천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등 해운대 오션뷰를 갖춘 각종 부대시설도 모두 이용 가능하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어린이 포함 최대 4인까지 투숙 가능한 객실 2박에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조트 머니 6만 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파 씨메르와 실내외 수영장, 테마파크 원더박스, 사우나, 키즈존 등 주요 부대시설 이용 특전을 가득 담았다. paradise.co.kr›ko Special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채로운 여름을 즐기다, ‘프렌즈 나이트 아웃 – MBTI 패키지’ 유쾌하고 긍정적인 MBTI 유형 E.S.F.J에서 착안한 이 패키지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신나고 유쾌한 하루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한 번에 담았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주니어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 1박과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 성인 조식 3인, 유어네이키드치즈 스낵 박스 1세트, 카브루 캔 하이볼 4종, MBTI 모의고사 3세트, 그리고 인스탁스 즉석 카메라 대여 및 필름 제공 등으로 구성되며,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는 50만 8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02-3452-2500 시그니엘 서울 럭셔리 호캉스와 클래식, ‘더 멜로디 오브 서머 나잇’ 더 멜로디 오브 서머 나잇 패키지는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특별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시그니엘 서울 1박과 함께 오텐잠머의 내한공연(8월 11일, 15일, 20일) R석 초대권 2매를 제공한다. 최고의 클래식 공연과 호캉스를 함께 즐기기 제격이다. 오텐잠머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최연소 클라리넷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는 수재다. 또한 패키지 구매 고객만을 위해 오텐잠머 미니 콘서트도 개최한다. 시그니엘 서울 76층 초고층 연회장에서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오텐잠머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쉬코프스키의 협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7일 오후 19시 30분에 시작, 30분간 진행된다. 02-3213-1000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새벽 비행객을 위한 푸꾸옥 모닝 이스케이프 패키지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푸꾸옥에 위치, 웅장한 건축과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에서 푸꾸옥 모닝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이른 새벽, 공항에 도착한 후 안전하고 안락한 차량에 탑승해 JW 메리어트 푸꾸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새벽 6시부터 이용 가능한 얼리 체크인 혜택이 포함돼 있어, 여행객들은 도착하자마자 객실에 체크인, 리조트와 아름다운 켐비치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지의 예약 및 숙박은 2023년 9월 26일까지(예약 코드_ TRS). bit.ly/PQME-KR-JWMarriottPhuQuoc
8월의 새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호텔들이 속속 오픈과 리뉴얼을 거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만나 보시죠! 파라다이스시티,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새단장 다시 만나는 세계적 수준의 초럭셔리 부티크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내에 위치한 아트파라디소는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전체 공간을 갤러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성인 전용 부티크 호텔이다. 국내 최초로 58개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조성했으며 프라이빗한 휴식, 아트, 미식, 살롱 등 독보적 시설과 서비스를 갖춰 전 세계 90여 개국 우수 부티크 호텔들이 소속된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멤버로 인정받았다. SLH 호텔은 70개 이상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 유지를 위해 가입 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점검과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트파라디소는 최고급 호텔 답게 최상의 서비스를 통한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투숙 시 큐레이터가 사전 니즈 파악부터 시작해 투숙 중 요청사항을 24시간 응대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사한다. 또 백남준 ‘히치콕드(HITCHCOCKED)’, 알렉시아 싱클레어 ‘레이디 저스티스(Lady Justice)’ 시리즈 등 아트파라디소에 전시된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트투어’로 예술적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이 머무는 동안 온전한 쉼을 위해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담은 풀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식사는 호텔 내 컨템포러리 한식 다이닝 ‘새라새(SERASÉ)’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조식은 고품격 메뉴의 반상으로 차려진다. 건강한 한식으로 구성된 '오리엔탈'과 브런치 스타일의 '아메리칸' 두 가지 테마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아트파라디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p-city.com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 서비스와 편안함 동시에 선사하는 레지던스 오픈 총 6개 타입의 170개 객실 운영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격조 높은 서비스와 내 집 같은 편안한 투숙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지던스를 오픈했다. 이번 첫 선보이는 레지던스는 총 170개의 객실로 마련, 넓고 쾌적한 스튜디오형 객실부터 리빙룸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침실을 갖춘 투 베드룸 스위트까지 투숙 니즈에 따라 원하는 기간에 따라 편리하게 머물 수 있다. 특히, 레지던스는 조리 시설을 완비한 주방과 세탁기, 건조기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또는 휴가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장단기 투숙객들에게 ‘호텔 같은 집’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켜 준다. 이와 동시에, 호텔 2층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와 탁 트인 전망이 있는 실내 수영장 등 호텔 부대시설과 함께 세심한 서비스가 더해져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기 좋다. 전 객실 내부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통창 가득 들어오는 자연 채광으로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이 중, 침실과 거실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돼 있는 스위트형 객실은 장기간 머무는 동안에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다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또한, 장기간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리틀 버디 펫캉스 프로그램을 레지던스 객실에서도 선보이고 있으며, 이탈리아산 핸드메이드 펫 소파 및 담요, 세라믹 식기 등 다양한 펫 전용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0507-1426-5500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리뉴얼 오랜 비행으로 지친 여행객을 위한 특급호텔의 공항 서비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동편에 위치한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다시 고객맞이에 나선다. 이번 리뉴얼은 인테리어 개선 및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각종 편의시설까지 확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공항 환승호텔의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신규 시설 확충을 실시했다. 워커힐은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국제공항의 특성과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해 한국의 미와 편안한 휴식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전통 한옥의 마루와 병풍을 새로운 인테리어의 모티브로 결정했다. 오랜 여행으로 지친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늘렸다. 로비 라운지에는 오랜 비행으로 뻣뻣하게 굳은 몸을 풀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 사이클, 덤벨, 요가 매트 등 각종 운동 기구가 마련돼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강한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가능하다. 또한 최근 여행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친환경 어메니티를 비치해 환경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동서양의 다양한 음식을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마티나 라운지 동편도 더 넓어진 공간과 새로운 편의 시설로 고객을 맞이한다. 또한 워커힐은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방문객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좌석 수를 기존 70석에서 134석으로 대폭 확대했다. 일반 좌석을 크게 늘렸을 뿐 아니라, 사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 룸 22석을 설치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라운지를 방문할 것을 고려해 편의 공간도 보완했다. 안마 의지가 설치된 릴랙싱 존과 샤워실에서는 긴 여행을 앞두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다. 업무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즈니스 센터도 무료로 운영한다. 마티나 라운지 동편은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맞닿아 식사와 휴식 모두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walkerhill.com 서울드래곤시티, 34층 루프톱 다이닝 공간 ‘카바나 시티’ 개관 해외 휴양지가 연상되는 인테리어… 수영장, 카바나, 대형 스크린, 가든 테라스 설치 완료 카바나 시티는 서울 도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킹덤 최상단 루프톱 수영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음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다이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수영장은 78㎡ 크기의 메인 풀과 3개의 선베드, 수심이 얕은 키즈 풀 3개와 화이트 샌드로 채워진 모래사장 3개로 구성된다. 넓고 푹신한 소파, 다이닝 테이블이 갖춰져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영장 한편에 설치된 10.4M*3.6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카바나 시티는 오픈 서머, 핫 서머(~8월 19일), 레이트 서머(~9월 17일)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8월 19일까지는 레이트 나잇을 운영해 자정까지 낭만적인 여름밤 분위기를 선사한다. 식사는 중앙에 위치한 가든 테라스와 카바나에서 모두 가능하다. 런치 메뉴는 루프톱 식도락 카바나 런치 세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식도락 메뉴는 미니 수제버거, 등갈비 돼지고기, 샐러드 등 6종류로 구성돼 캐주얼한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기 좋다. 이어 런치 세트는 정통 일식 레스토랑 운카이의 셰프가 직접 준비한 모듬 튀김·구이 등 7가지 요리가 플레이팅, 보다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디너는 루프톱 플래터 카바나 디너 세트 중 선택 가능하다. 루프톱 플래터는 왕새우구이, 이베리코 목살구이, 쇠고기 바비큐 폭립 등 총 7가지 요리가 제공되며, 디너 세트는 런치 구성에 웨버그릴 바비큐 요리가 추가돼 특별함을 더했다. 식사는 런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디너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인 기준 런치 5만 5000원, 디너 7만 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성수기에는 플래터 메뉴가 뷔페로 변경돼 운영되며, 레이트 나잇 시간대에는 단품 메뉴만 주문 가능하다. sdc-club.com/ko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신나는 키캉스를 위한 ‘서머 키즈 라운지 & 영화관’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핫플레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다가오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경험하고자 호텔을 찾은 가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공간을 기획했다. 키즈 라운지에는 유명 영어 원서 브랜드 ‘페파피그’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실감 나는 그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팝업 북, 놀이처럼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스티커 북 등 다채로운 어린이 영어 원서가 책장 가득 준비됐으며 어린이의 창의성을 발달 시켜줄 장난감과 안전하게 놀이를 즐기도록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반대편에 위치한 어린이 영화관은 페파피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편안한 의자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으로 많은 인파로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연휴에 어른들도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키즈 라운지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편안한 객실과 야외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호텔 미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마이 디어 리틀 베베, 마이 리틀 저니 위드 페파 피그, 키캉스 패키지도 있다. 각 패키지에는 페파피그 스토리북 또는 베베드피노 어린이 가운과 액티비티 세트가 포함됐다. 호텔 이용객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 공간은 호텔 LL 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02-797-1234 스페이스플래닝이 시공한 하이엔드 호텔 ‘심작’, 동탄 신도시 오픈 오롯이 휴식에 몰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호텔 이번에 스페이스플래닝이 시공한 심작 호텔의 심작은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로 참된 비움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치유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오롯이 휴식에 몰입할 수 있도록 차분하고 고요한 콘셉트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호텔이다. 화성 석우동 한림대학교 동탄 성심병원 인근에 위치한 심작 호텔은 총 47객실로 이뤄졌다. 사무용 전문 브랜드 가구와 스타일러가 비치돼 최적의 업무 환경과 출장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비즈니스룸, 피로를 해소하고 몸을 이완해 줄 수 있는 전문 요가 브랜드 용품과 프리미엄 안마 기기, 다도 용품, 싱잉볼 등이 비치된 케어 룸, 편안한 영화 감상을 위해 리클라이너 체어와 빔프로젝터가 있는 무비룸, 하이엔드 스피커가 비치된 뮤직룸, 간단한 조리와 다이닝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파티룸, 넓은 스파 욕조가 있는 스파룸, 트윈 2PC 룸 등 각 객실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구성됐다. 심작 호텔 로비 공간에는 셀프 세탁 공간과 미니 셀프바, 트렌디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제품들을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소매점 공간 등 스페이스플래닝의 섬세한 공간 기획으로 게스트들이 호텔 내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간단한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올인원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507-1365-1410 리츠칼튼 후쿠오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일본 남부에 론칭 활기가 넘치는 아시아의 관문 도시, 후쿠오카에 럭셔리 서비스 선사 호텔은 후쿠오카 핵심 상업지구에서 가장 높은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복합단지인 후쿠오카 다이묘 가든 시티의 111m 메이니 타워 내 오픈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도시 중 하나인 후쿠오카는 번창하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유구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뛰어난 미식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리츠칼튼 후쿠오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후쿠오카에 독보적인 브랜드 서비스와 현대적 미학을 선사할 계획이다. 본 지역은 하카타역, 하카타 항구 또는 도쿄와 연결되는 후쿠오카 공항까지 자동차 및 대중교통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리츠칼튼 후쿠오카는 도쿄의 쿠메 섹케이가 설계한 25층 유리 타워의 최상층 9개 층을 사용한다. 본 호텔은 19층부터 23층까지 최소 22평 이상의 공간을 제공하는 20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15평 이상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는 객실 167개를 갖췄다. 특히 후쿠오카 스카이라인 객실에서는 도시의 탁 트인 전망을, 파크뷰 객실에서는 오호리 공원의 녹지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베이 뷰 객실에서는 하카타 만과 그 너머로 지나가는 선박을 감상할 수 있다. 약 40평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약 57평의 리츠칼튼 스위트는 각각 다이닝룸과 주방이 갖춰져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호텔 24층인 최상층에 위치한 리츠칼튼 클럽은 클럽 및 스위트 카테고리 투숙객을 위해 제공되는 프라이빗한 안식처다. 후쿠오카의 활기찬 음식 문화를 반영한 네 곳의 레스토랑과 두 곳의 바도 운영한다. 먼저 비리디스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현지 식재료를 창의적인 양식 요리로 선보이며, 스타일리시한 겐쥬에서는 일본 최고의 전통요리, 가이세키와 스시 그리고 데판야키를 제공한다. 로비 라운지 & 바에서는 온 종일 다과와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하카타 만을 지나는 배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에서는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오리지널 칵테일과 함께 그릴 요리 및 타파스를 곁들일 수 있다. 세련되고 편안한 카페, 디바는 가벼운 식사와 고급 디저트, 큐슈의 유명한 녹차가 포함된 애프터눈 티를 제공한다. +81 92-401-8888 핸디즈, 여름 즐길 수 있는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 개관 세계 최대 서핑 파크인 웨이브파크와 여름 고객몰이 시너지 극대화 핸디즈는 최근 서핑족의 큰 관심으로 떠오른 거북섬의 랜드마크이자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공동 홍보, 마케팅은 물론 객실과 웨이브파크 입장권을 접목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시흥시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시흥시 및 서해안을 방문하는 다양한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고, 맞춤형 관광 상품을 추가해 올 여름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중이다.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는 친구, 연인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하기 좋은 다양한 형태의 객실들로 구성됐으며, 멀리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즐길 거리를 만끽하도록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실내 수영장, 그리고 서핑과 수영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프라이빗 스파까지 다양한 부대시설을 8월초부터 운영해 원스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0507-1344-7694
올해 푸꾸옥은 지난해 비해 외국인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국내 관광객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푸꾸옥의 여름은 우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이번 호에서는 내/외국인 유치를 위해 JW메리어트 푸꾸옥에서 준비하고 실행 중인 영업/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한다. 비교적 단기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춰 다뤄 보겠다. 스토리 텔링 - 라마르크 서머 캠프 JW 메리어트 푸꾸옥이 대학교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는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다. 리조트 건축의 거장인 빌 벤슬리의 창의성에서 나온 스토리며, 이는 리조트 영업 전략에도 상당부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라마르크 대학교를 주제로 한 ‘라마르크 서머 캠프’ 패키지를 론칭했다. 리조트 내 객실은 총 8개의 객실동과 4개의 단독 빌라로 구성돼 있다. 각 빌딩은 대학교 학과의 테마들로 이뤄져 있으며, 동물학, 농업학, 인류학 등 다양한 주제로 고객들에게 서로 다른 빌딩을 돌아보는 재미를 가져다준다. 또한 리조트 곳곳에는 총 48개의 QR코드가 숨겨져 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48개의 QR코드를 스캔하는 챌린지가 진행된다. 대략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숨어있는 QR코드를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냥 다니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숨겨진 스팟이 많기 때문에 리조트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라마르크 서머 캠프’는 올 여름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QR코드 챌린지와 리조트에서 제작한 직소 퍼즐을 모두 완료하는 고객에게는 시그니처 객실인 터쿼이즈 스위트룸 숙박권과 국내 항공권 혜택의 경품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직소 퍼즐의 배경도 터쿼이즈 스위트룸 사진을 사용해 경품을 향한 승부욕을 자극하도록 설계했다. ‘리조트에 와서 쉬어야지, 이게 무슨 고생이냐’라고 생각하는 고객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여름 프로모션은 단순히 휴양뿐만 아니라, 라마르크 대학교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리조트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챌린지한 내용을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 업로드 함으로써 라마르크 대학교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현재 30여 명의 고객들이 객실 패키지를 예약했으며, 더 많은 고객들이 라마르크 서머 캠프 패키지를 알고 방문할 수 있도록 채널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을 디자인한 빌 벤슬리 씨가 이를 본다면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숙련된 직원과 함께 리조트를 하나하나 둘러보는 라마르크 대학교 캠퍼스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이 투어는 손님들 사이에서 항상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로, 투어에 참여한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늘 높게 유지되며 이는 재방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고객 니즈 충족 - 얼리 체크인 프로모션 지난해 5월 인천-푸꾸옥 직항이 시작된 이후로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푸꾸옥에 방문했다. 베트남 관광청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을 다녀간 관광객 기준으로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올 5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총 한국인 관광객은 130만 명에 달하고, 이는 2위인 중국(40만 명)에 비해 3배 이상 큰 수치다. 현재 인천에서 푸꾸옥을 오가는 직항편은 매일 새벽 5시 10분과 새벽 5시 30분에 푸꾸옥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비엣젯 항공편이 유일하다. 이른 새벽에 도착한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최대 걱정거리는 얼리 체크인 가능 여부와, 체크인 시간 전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리조트들은 고객들에게 얼리 체크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개런티를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친 후부터 관광객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마사지 숍에서 이른 아침 마사지를 받거나, 오전 투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새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매우 피곤하기 때문에 휴식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개런티가 되지 않아도 리조트로 가서 얼리 체크인을 요청하거나, 짐을 맡기고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필자가 일하는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경우 6월부터 한국에서 오는 고객들에게 공항에서 무료 픽업 서비스와 리조트 도착 후 새벽 얼리 체크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푸꾸옥은 10월부터 성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 한국인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함이다. 새벽에 공항에 도착한 후 리조트로 바로 이동해 체크인할 수 있으므로, 비교적 여유 있는 일정을 보낼 수 있고 그만큼 리조트에서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식음료나 스파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하는데, 리조트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한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식음료 및 스파 품목들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시장 회복에 맞춘 중장기적 마케팅 전략 영업/마케팅 전략은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수립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기적인 수요 창출을 위한 전략도 포함된다. 푸꾸옥은 중국 시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중국 관광객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춰 호텔 정보가 현지 언어로 모바일 플랫폼에 잘 구현되고 있는지 리뷰하고,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위챗, 웨이보, 시아오홍슈(小红书) 등의 채널을 활용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외로 이동하는 시점인 10월의 국경절 연휴, 연초의 구정 연휴, 5월 노동절 연휴 등을 겨냥해 객실 프로모션과 가격 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중국에서 푸꾸옥으로 오는 직항 항공편 계획이 없어서 대부분의 리조트와 호텔들이 보수적으로 보고 있지만, 2023년 내에 직항 정규편이나 전세기가 재개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