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즈베키스탄, 와인과 먹는샘물 유명해 무더운 여름이면 고원의 건조하고 사막이 있는 우즈베키스탄 국가를 연상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의 어원을 직역하면 ‘우즈(Oz)’의 경우 ‘우리들의’라는 뜻이고, ‘베크’는 투르크어로 ‘왕’이라는 의미로 ‘우리들의 왕’을 뜻한다. 그리고 ‘스탄’은 영어 ‘State’와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로 ‘지역’, ‘땅’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즈베크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신들이 세운 왕이 있다는, ‘독립적인 민족’, ‘자존심이 강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중심지며, 이슬람교의 성지인 이곳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와인, 먹는샘물이 유명하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다. 몇 차례 중앙아시아 와인 때문에 방문했던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올여름 처음으로 유리병에 담긴 먹는샘물 ‘블랑 블루(Blanc Bleu)’를 5성 호텔인 하얏트 그랜드 호텔 레스토랑에서 마셨는데 유리 물병의 디자인도 특이하고 물맛이 특별했다. 여행할 때 마시는 물의 선택이 건강에 크게 영향을 주며, 잘못 마시면 배앓이, 설사를 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해외여행 시에는 국내에서 자신이 즐겨 마시는 먹는샘물의 총 미네랄 함량(TDS)과 비슷한 물을 찾아 마셔야 하며, 처음 마실 때는 씹어서, 마시고 난 후부터는 그냥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블랑 블루의 탄생 우즈베키스탄의 물은 유럽의 물처럼 석회암이 많이 함유된 물로 오랜 기간 마시면 비뇨 작용에 문제가 발생한다. 유럽처럼 좋은 먹는샘물을 찾아 식수로 사용하지만, 워낙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이라 예로부터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좋은 먹는샘물을 찾은 것이 큰일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사막형 대륙성기후로 국토 대부분이 연중 매우 건조하며 대체로 길게 지속되는 여름의 경우, 건기로 열대 공기의 영향으로 매우 뜨겁고, 건조하며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여름의 경우 하늘에서 비가 내리다가 미처 땅에 도달하기도 전에 말라버리는 마른 비로 물이 귀할 수밖에 없다. 반면 겨울은 우기로 비와 눈이 자주 내리지만, 강수량이 매우 적고 비교적 습도가 높으며 매우 춥다. 2019년 황금 먹는샘물 ‘오카드(OCARD)’를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아트라스 그룹(Atlas Group)에서 우연히 텐산(Tien Shan) 산맥 아래 악타시(Aktash) 마을에서 수원지를 발견해 상품화했다. 블랑 블루는 1년 동안 세계 최고의 먹는샘물을 생산,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됐다. 수도 타슈켄트에서 60km 떨어진 카르잔타우(Karzhantau) 산의 서쪽에 있는 악타시 마을은 해발 1100~1200m에 있으며, 텐산 산맥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철 7월에도 24℃로 서늘한 지역이다. 높은 산에는 만년설이 쌓여있고, 계곡의 울창한 숲은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로 세계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장수마을이다. 이곳은 과거 소련,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의 질병(호흡기, 중추 신경계, 수술과 부상 후 재활 등)을 치료하는 장소이자 힐링 장소로 유명하다. 필자도 호기심이 발동해 이곳 수원지를 방문했는데 고급 펜션, 리조트가 자리잡고, 수원지는 백색석이 있는 아름다운 폭포 계곡 아래에 있었다. 블랑 블루 먹는샘물은 텐산의 고산 빙하가 흘러 고생대에 형성된 퇴적암, 사암, 점판암, 역암, 백운석 등의 암반을 거쳐 1000년의 세월을 지나 지하 1400m의 암반으로 정착하는 동안 자연 정화된 물을 취수하고 있다. 물의 병입 과정은 모든 고유한 물의 속성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국제 표준을 엄격히 준수하는, 현대적인 첨단 생산 시설로 수행된다. 블랑 블루는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과 미량의 원소가 소량 함유돼있다. 블랑 블루의 의미와 디자인 블랑 블루 유리병은 2021년 Red Dot Design Award에서 금상을 수상할 만큼 매우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감각으로 만들어졌다. 돔(Dome)의 곡선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라인은 놀라운 촉감을 선사하며, 블랑 블루 병을 다시 만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블랑 블루 유리병은 고품질 연한 우윳빛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텐산의 돔형 봉우리와 고전적인 우즈베키스탄 건축의 가장 조화로운 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고 한다. 블랑 블루 브랜드명은 물과 빛의 두 가지 순수한 세계에서의 교감, 조화를 반영, 명명했는데, 빛은 보통 문이나 창문을 통해 들어오고, 사원, 성당, 모스크의 아치 모양이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에서 브랜드가 확정됐다. 즉, 블랑 블루 먹는샘물은 순수 그 자체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각이 순수하게 교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깨끗하고 맑은, 기분 좋은 물맛 블랑 블루 먹는샘물은 천연 탄산수 라이트 워터를 생산하지만, 스틸 워터도 출시한다. 특히 하늘색 레이블의 라이트 워터는 가볍게 톡 쏘는 탄산의 부드러운 청량감, 깨끗하고 맑은 기분 좋은 물맛이 매우 인상적이다. 흰색 레이블의 스틸 워터는 TDS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기분 좋은 물맛이 흥미롭다. 블랑 블루 먹는샘물의 TDS 331mg/L, 경도 190mg/L, pH 7로 물의 균형감도 좋다. 특히 블랑 블루 먹는샘물 중 라이트 탄산수는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페어링에 추천한다. 자연 친화적인 만년설 그대로의 순수한 생명의 블랑 블루 먹는샘물을 맛있게 마시면서 천연 탄산수 그 자체로도 기분이 전환되며, 부드러운 탄산이 오히려 우아하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 위장 질환, 신장, 피부병, 소화 장애 등이 있는 고객에게 추천하면 좋다. 음식과 페어링은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요리, 스시, 생선회, 특히 우즈베키스탄 전통 음식 샤슐릭(Shashlik) 등에 추천하면 좋다. 사진 출처_ depot Branding Agency, www.depotwpf.com/portfolio/blanc_bleu/?track_id=2658096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난 8월 14일, 대한민국 최초로 음식 폐기물 감소를 위한 글로벌 인증 시스템 ‘The PLEDGE™ on Food Waste’를 획득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는 호텔로 다시금 인정받았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연간 생산되는 음식물의 3분의 1이 쓰레기로 처리된다. 음식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메탄가스,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하는데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소중한 식량이 쓰레기가 되고, 식량 생산에 사용된 물과 에너지, 노동력 등 막대한 자원이 낭비되는 것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식해 호텔 내부에서부터 직원들의 인식 향상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실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글로벌 지속 가능 컨설팅 기업인 라이트 블루(Light Blue)와 협업하여 ‘The PLEDGE™ on Food Waste’ 인증을 준비했다.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인 2, 12 및 13번을 준수하며 음식 폐기물이 매립지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The PLEDGE™ on Food Waste’의 컨설팅을 받아 직원들의 적극 동참을 이끌어내고, 수치화된 폐기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은 테라스 뷔페 직원들은 식재료 가공부터 소비단계에서 배출되는 음식 폐기물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기록하여 주문과 생산 수량을 적절히 조절한 결과, 8개월 동안 1인당 배출되는 음식 폐기물을 기존 대비 43.5% 이상 절감했다. 이는 15,357kg의 탄소를 대폭 감소시켰고 건강한 지구 환경과 호텔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해당 인증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익선 총주방장은 “매주 음식 폐기물 관련 리포트를 작성하고 확인하며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감소됨을 수치적으로 확인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고, 함께 동참해 준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환경과 경제적인 발전, 푸드뱅크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음식 폐기물 절감 이외에도 직원 대상의 잔반 남기지 않기 캠페인, 유통기한을 고려한 소비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ESG 경영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SLH(스몰 럭셔리 호텔 오브 더 월드)의 미디어 컨퍼런스가 8월 23일 레스토랑 주은에서 진행, SLH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각인하는 상호교류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SLH 마크 웡 부사장이 SLH의 소개와 현황,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SLH인 #아트파라디소 호텔과 #호텔28 명동이 각 호텔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는 '독립적인-마인드(Independently-Minded)'를 지닌 여행자들과 '독자적인-정신(Independently-Spirited)'을 가진 전 세계 고급 호텔/리조트들을 연결하는 브랜드다. 1991년에 설립된 SLH는 90개 이상의 국가의 540여 개의 호텔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다. 이 포트폴리오는 SLH가 직접 방문하고 까다롭게 심사하여 엄선한 곳이다. SLH 컬렉션의 일부가 되려면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뛰어난 서비스, 독특한 디자인과 스타일, 디테일에 대한 관심,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 등의 요소가 포함된다. 특히 SLH가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안티-체인(anti-chain)', '안티-세임(anti-same)', 즉 체인 호텔이 아닌 동시에 자신만의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보유하고 있는가다. 소박한 어부의 오두막이나 숲속 나무 위 트리 하우스부터 열대우림 휴양지, 고산 지대의 샬레(Chalet), 서부 스타일의 목장까지, SLH의 콜렉션은 여행자에게 유일무이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년 750개 이상의 체크리스트에 따라 호텔을 검사하는 ‘미스터리 점검단(Mystery Inspectors)’ 활동을 통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만큼 유럽에 가장 많은 SLH 호텔이 포진되어 있지만,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역시 그 숫자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2년에는 전 세계 61개 호텔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1개에 달한다. 2023년에는 8월 현재까지 24개의 호텔이 SLH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11개 호텔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포진해 있으며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SLH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3 Key-words of SLH 챔피언 인디펜던스(Champion independence) - SLH는 이색적이고 비관습적인 것을 지지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것을 소중히 여긴다. 메이크 잇 펄스널(Make it personal) - SLH는 여행자를 여행지의 중심에 두는 비스포크형 경험을 제공한다. 비 벨류어블 (Be valuable) - SLH는 여행자가 세상을 보다 의미 있게 탐험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마크 웡 (Mark Wong) 수석 부사장 (Senior Vice President Asia Pacific) 싱가폴에서 태어난 마크 웡은 하얏트 호텔(Hyatt Hotel),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와 같은 글로벌 호텔 기업에서 싱가폴 및 글로벌 마켓 담당 고위 직책을 맡으며 20년 이상 호텔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마크 웡은 2016년 5월에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으로 임명돼, 지역 내 운영, 유통, 호텔 개발, 영업 및 마케팅 전반에 걸친 SLH의 전략적 방향을 책임지고 있다. 마크 웡은 현재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디지털 이노베이션 아시아 위원회(Digital Innovation Asia Council)의 조언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마크 웡은 업무 외에도 음식 및 음료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마추어 셰프로서 친구와 가족을 위한 만찬 연회를 마련하고 직접 요리해주는 것을 즐긴다. 한국의 SLH 호텔 ART PARADISO HOTEL(인천) 인천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내에 위치한 아트파라디소는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전체 공간을 갤러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성인 전용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다. 프라이빗한 휴식, 아트, 미식, 살롱 등을 위한 독보적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국내 최초로 4개 타입 58개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조성해 2018년 첫 오픈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객실에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광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창이 있는 공간은 공연장의 로열 박스를 연상케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플라자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예술 전시와 퍼포먼스를 프라이빗하게 관람할 수 있어 더욱 돋보인다. 이외에도 고객 맞춤 큐레이팅 서비스, 풀보드 패키지, 전시 작품 아트투어 등 차별화된 ‘VVIP 호캉스’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HOTEL 28 (명동) 호텔 28은 SLH의 국내 첫번째 콜렉션으로서 차별화된 럭셔리 부티크 호텔 경험을 선사한다. 호텔 28은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비즈니스와 레저에 최적화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호텔 28의 가장 큰 특징은 창립자이자 원로 영화배우인 신영균 명예회장의 터치가 가미된 영화적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촬영 현장을 모티브로 삼아 체크인 시에 영화관 입장권처럼 생긴 객실키 카드와 팝콘을 제공하고, 클래식 영화들이 그려진 벽화와 레트로한 분위기의 영사기 등을 호텔 내부에 비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영화 속 주인공(HERO)으로의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영균 명예회장의 한국 문화 예술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사로부터 헌정 받은 디렉터스 체어(Director’s chair)를 공유하기 위해 디렉터스 룸(Director’s Room)이 만들어졌다. 디렉터스 룸에는 에르메스의 모던하면서 세련된 가구들을 배치해 호텔28만의 럭셔리한 감성을 선사한다. SLH의 신규 호텔 소개 Marasca Khao Yai: 마라스카 카오 야이 - 카오 야이, 태국(Khao Yai, Thailand) • 18 rooms 글램핑 텐트, 혹은 프라이빗 빌라형의 18개 객실을 가지고 있는 이 호텔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내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는 와이너리가 있어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품을 투숙객들의 테이블에 올리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을 자랑한다. 또한 자연 속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 망원경을 제공한다. ROMEO Roma: 로미오 로마 _ 2023년 10월 오픈 예정 - 로마, 이탈리아(Rome, Italy) • 74 rooms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이 호텔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라크계 영국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마지막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포폴로 광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16세기 궁전 풍 건물에 자리해 고풍스러움을 자랑한다. 또한 미쉐린 셰프 알랭 뒤카스의 레스토랑(Alain Ducasse restaurant)이 있다. Cape of Senses: 케이프 오브 센스 _ 2023년 7월 오픈 - 토리 델 베나코, 이탈리아(Torri del Benaco, Italy) • 55 rooms 가르다 호수(Lago di Garda) 위 시크릿 스파에서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모든 객실이 스위트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멀리즘 미학을 추구하는 디자인과 별 빛 아래서 잠들 수 있는 스카이 스위트 그리고 라 보테가 부티크(La Bottega Boutique)가 있다. Grasse Grace Manor: 그라스 그레이스 매너 _ 2023년 8월 오픈 - 먀오리, 대만(Miaoli, Taiwan) • 50 rooms 그라스 그레이스 매너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푸드, 슬로우 트래블을 슬로건으로 하는 대만의 도시, 마오리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향수의 중심인 그라스(Grasse)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낭만주의 스타일의 고딕적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Hotel Beore Sun Moon Lake: Beore 선 문 레이크 호텔 - 난토, 대만(Nantou, Taiwan) • 10 rooms 조용한 럭셔리, 선 문 레이크(일문호)는 국립 명승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NEXT 디자인이 건축을 맡았으며,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 Gdas Health and Wellness Resort 지다스 헬스 앤 웰니스 리조트 _ 2023년 12월 오픈 예정 - 우붓, 인도네시아(Ubud, Indonesia) • 27 rooms 인도네시아 우붓에 위치한 리조트로 컨시더레이트 콜렉션 중 하나이다. 푸른 전경에 자리잡은 웰빙 휴양지로 러셀 시몬스(Russell Simmons)가 투자를 했다. 모든 것은 식물 기반(plant based)이며 전통 마사지, 저온요법, 수족관리, 산소 및 IV 요법 중 하나를 선택해 건강을 체크하고 럭셔리한 웰니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La Reserve 1785: 라 리저브 1785 - 발리, 인도네시아(Bali, Indonesia) • 13 rooms 인도네시아 발리, 짱구 중심부에 위치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의 휴양지 자리한 라 리저브 1785는 발리의 유명한 비치 클럽인 라 브리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골동품 수집가인 마담 앙리엣 레불의 레지던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The Anam Mui Ne: 더 아남 무이네 - 무이네, 베트남(Mui Ne, Vietnam) • 127 rooms 화이트 샌드로 유명한 ‘응엔 딘 츄(Nguyen Dinh Chieu)' 해변에 위치한 더 아남 무이네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의 드넓은 황금빛 해안선을 자랑한다. 호텔 인테리어는 베트남이 프랑스 통치 아래 있었던 인도차이나 시대를 테마로 해, 우아한 프랑스식 스타일과 모던 럭셔리 스타일이 믹스해 디자인됐다. 무엇이 SLH를 특별하게 만드는가? 품질 평가 (Quality Assessment) 호텔은 SLH 브랜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새롭게 추가된 지속가능성 항목 50 포인트를 포함해 총 800 포인트의 보고서에서 최소 75% 이상의 점수를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미스터리 점검단 (Mystery Inspectors) SLH는 브랜드에 걸맞은 높고 일관된 표준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호텔을 방문하여 점검하는 125명의 ‘미스터리 점검단’을 모집하고 교육하고 있다. 만약 호텔이 이 점검을 통과하지 못하면, 최소 세 달 이내에 재점검을 받게 되고, 요구 기준에 미치지 못한 호텔은 브랜드에서 제외된다. SLH의 콜렉션 컨시더레이트 콜렉션 (Considerate Collection) SLH의 많은 호텔들은 대규모의 신축 건물보다는 레노베이션된 역사적 건물이거나, 자연 속에 위치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따라서 SLH는 지역사회의 문화와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SLH가 컨시더레이트 콜렉션을 출시하는 이유이다. 2021년 10월에 출시된 컨시더레이트 콜렉션은 에코 마일(eco mile;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SLH 호텔들의 공동체이다. 이들은 ‘럭셔리’가 환경보호의 ‘지속‘과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있다. 현재 이 콜렉션에는 30개국 55개의 럭셔리 호텔이 가입되어 있으며, 각 호텔은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컨시더레이트 콜렉션에 속한 호텔들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ility Development Goals, SDGs)와 글로벌지속가능관광위원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GSTC)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높은 기준과 원칙을 달성하기 위해 엄선됐다. 이들은 지역 사회를 배려하고, 문화를 보호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혁신가들이라 할 수 있다. 해당 호텔들은 GSTC 공인 인증을 획득했거나 SLH 지속가능성 자문단의 평가를 통과했으며, GSTC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검토를 거쳐서 선정됐다. 프라이빗 콜렉션(SLH Private Collection) 코로나 팬데믹 이후, SLH는 호텔 산업에 요구된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프라이버시와 친밀감이다. 사실 프라이버시와 친밀감에 대한 선호는 에어비앤비의 성공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 떠나고 싶은 동시에, 여행지에서도 집처럼 안락한 공간에 있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은 타인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에서 오는 불안함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욕구는 더욱 강화되었다. SLH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엄선된 빌라로 구성된 프라이빗 컬렉션을 출시했다. 바로 홈-어웨이-프롬-홈((Home-Away-From-Home)을 실현하는 컬렉션이다. 이 컬렉션은 전 세계 32개국 76곳의 엄선된 숙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티크 호텔의 모든 특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독립형 빌라의 프라이버시를 누릴 수 있다. 이들 호텔은 친구 및 가족과의 프라이빗 모임이나 연인과의 오붓한 휴가를 보내기에 이상적이다.
베트남 인들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나트랑 ‘동양의 진주’, ‘동양의 나폴리’ 등으로 불리는 나짱, 미국식 발음으로는 나트랑은 필자가 코로나19 전 하얏트 호텔 오픈닝 멤버로 둥지를 튼 곳이기도 해 더 애착이 간다. 나트랑의 첫 인상은 꽤나 강렬했다. 6km나 되는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은 왜 베트남인들이 이곳을 그토록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도전으로 나의 가슴은 떨렸었다. 코로나19가 오기 전 까지는... 코로나19 이후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나트랑은, 지금은 전쟁으로 뜸하지만 특이하게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1978년부터 2002년까지 당시 소련과 지금의 러시아 해군이 베트남 나트랑 깜란 항구를 24년간 임대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60%에 가까운 러시아 관광객과 30%의 중국 관광객이 나트랑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9년까지만 해도 한국에는 덜 알려지고 베트남 관광지로는 다낭에 편중돼 있었는데 이후 나트랑 직항편이 생기면서 서서히 한국 관광객이 늘어났다.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이 돌아오기 전이라 나트랑은 한국인 관광객과 베트남 북부 지역 관광객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나트랑의 관문 깜란 나트랑의 관문인 깜란은 국제공항과 국내선 공항이 위치한 지역으로 나트랑보다 조용하고 바닷물이 더 깨끗해서 13km의 긴 해변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리조트,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다. 어느 리조트, 풀 빌라, 호텔에 묵든 베트남 로컬 음식과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각 숙소마다 나트랑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니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베트남 동쪽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 어느 지역을 가든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베트남 전국적으로 나트랑 해산물, 특히, 로브스터와 굴 등이 유명하다. 아마도 다낭 등 다른 지역보다 해안선에 19개나 되는 작은 섬들이 많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양식장이 잘 보호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물론, 맑은 수질도 한 몫을 할 것이다. 하노이 로컬 친구들도 하롱베이 굴보다 나트랑 굴을 더 좋아하고 가격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호텔에서 해산물 바비큐를 즐겨도 좋고, 나트랑 시내로 나가 로컬 해산물 식당에서 흥정하면서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매력 가득한 나트랑 나트랑 도심의 해안가를 따라 다양한 4,5성급 프랜차이즈 호텔과 로컬 호텔이 자리잡고 있으며, 야시장과 다양한 식당, 커피숍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흡사 해운대에 온 느낌이랄까? 해안도로를 따라 씨클로를 타고 시내 구경을 해도 좋고 호핑 투어, 스킨 스쿠버, 머드 스파등의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다양한 나트랑의 먹거리를 즐기다 보면 이곳의 매력에 푸~욱 빠질 것이다. 나트랑의 먹거리 어묵 반미 반미는 베트남 어느 곳을 가든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겸 간식이다. 특히, 나트랑은 해산물로 만든 어묵 반미가 유명하니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물론, 길거리 모퉁이 마다 위치한 반미 트롤리 중 개인 입맛에 맞는 곳이 있겠지만 한국 관광객과 로컬에게도 유명한 Pho Hong 쌀국수 식당에서 5m 옆에 위치한 반미가게에 가면 나트랑 어묵 반미를 즐길 수 있다. 아보카도& 코코넛 아이스크림 나트랑의 또 하나의 별미. 3시간 떨어진 ‘봄의 도시’ 달랏의 아보카도로 만든 아보카도 퓨레와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크런치의 조화는 굉장히 새로운 맛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디저트다. 넴 느엉 나트랑의 또 다른 먹거리인 넴 느엉은 로컬 관광객들이 단체로 버스를 타고 와 먹을 정도로 인기있는 음식이다. 식당 근처에 도착하면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바비큐 돼지고기 꼬치를 오이, 덜 익는 망고, 향신료 풀등을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아주 별미다. 넴 느엉 만으로 좀 아쉬운 감이 있으면 바비큐 돼지고기를 얻은 비빔 쌀국수를 먹어 보자. 아쉬움이 좀 달래질 것이다. 로컬 맥주와도 단짝이니 같이 곁들이길 추천한다. 제비집 나짱 길거리를 걷다 보면 제비집을 파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해안선을 따라 있는 섬들의 동굴에 바다제비 서식처가 있어서 이 또한 나트랑의 특산품이다. 5성급 호텔의 식자재로 자주 사용되고 귀한 이를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게살 쌀국수 하이퐁의 명물이기도 하지만 소고기 쌀국수가 살짝 지겨우면 나트랑의 게살 쌀국수를 도전해 보기 바란다. 게살로 만든 볼, 게살의 달콤한 국물과 향신료의 조화가 또 다른 쌀국수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지역 마다 색다른 쌀국수를 즐기다 보면 베트남의 식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해산물은 빼놓을 수 없는 나트랑의 대표 먹거리지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 말고 로컬들이 많이 가는 나트랑 시내 내부로 가면 좀 더 신선하고 질 좋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영어 메뉴도 없고 영어도 안 통하지만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손짓, 발짓을 하면서 주문하는 것도 나름 재밌다. 이런 방법이 싫다면? 그냥 호텔에서 먹으면 된다. 나트랑은 무이네, 달랏이라는 대표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좋아서 시간이 넉넉하다면 이 두곳도 함께 방문해 보기 바란다. 특히, 달랏은 최근 예능 프로에 의해 많이 알려지진 곳으로 인천에서 직항이 있어 인기가 좋으니 별도로 이 지면에서도 달랏의 식문화를 다뤄볼 예정이다.
동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인도양에 면한 나라에는 해양성 기후로 인해 온난해 커피나 티를 생산하는 나라들이 많다. 대표적인 나라들이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에 더해 세계 4위 면적의 섬인 마다가스카르다. 이번 호에서는 그중 인도양의 대표적인 휴양지들이 밀집한 탄자니아, 말라위에서 휴양과 함께 티를 즐길 수 있는 호텔 명소들을 소개한다. 광활한 사바나의 ‘세렝게티’로 유명한 탄자니아 동아프리카에서도 ‘야생 동식물의 보고(寶庫)’이자, ‘동물의 왕국’인 탄자니아. 북으로는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 서로는 양대 호수인 탕가니카호, 빅토리아호, 동으로는 인도양에 접한 해안국으로 광활한 초원인 사바나를 품고 있다. 특히 건기, 우기에 따라 누 떼들이 줄지어 무리를 이루며 초지를 찾아 서부로 횡단하는 대이동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이를 뒤쫓는 사자나 하이에나, 그리고 강물의 누 떼를 공격하는 악어의 모습이 펼쳐지는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은 전 세계 사파리 여행객에게는 ‘버킷리스트 No. 1’이다. 20세기 초 영국의 식민지던 탄자니아는 1964년 독립해 지금은 국내 산업의 약 50%를 농업이 차지하며, ‘커피’와 ‘티’ 등의 주요 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그중 티산업은 1940년대 티 생산과 재배를 위해 ‘탕가니카티재배인협회(TTGA)’를 결성해 커피나무보다 차나무를 대규모로 재배한 결과, 지금은 2020년 기준 총 재배면적 2만 1813ha, 연간 총생산량 4만 6058톤으로 아프리카 3위의 티 생산국이다. 수도는 중부 내륙의 도도마(Dodoma)지만, 최대 도시는 역시 최대 무역항이자 상공업 중심지로서 옛 수도였던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이다. 내륙의 사파리 여행을 마치고 인도양의 항구 도시 다르에스살람으로 떠나 휴양과 함께 다이닝 앤 하이 티를 즐겨 보자. 동아프리카 핵심 항구 도시의 하얏트 리젠시 다르에스살람, 킬리만자로 호텔 옛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은 탄자니아의 최대, 동아프리카의 핵심 항구 도시인 만큼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들이 진출해 있다. 미국의 다국적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하얏트 호텔스 앤 리조트(Hyatt Hotels & Resorts)의 5성급 럭셔리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다르에스살람, 킬리만자로(Hyatt Regency Dar es Salaam, The Kilimanjaro)도 그중 한 곳이다. 이 호텔은 국제공항과도 매우 가깝고, 탁 트인 인도양과 항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해 지리적 입지 조건이 최적인 곳으로 정평이 났다. 물론 5성급 호텔인 만큼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나 다이닝 앤 바도 최정상급이다. 팜 브라스리(The Palm Brasserie)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 고객의 안전 제일주의를 지향하며 최고의 웰빙 요리들을 서비스한다. 사계절 내내 제철 과일과 함께하는 브렉퍼스트, 뷔페식 런치, 고품격 디너를 알라카르트 수준의 요리들로 선보이는데, 애피타이저로 시작해 메인 메뉴는 물론이고, 탄자니아, 인도, 이탈리아의 전통 요리를 선택해 미각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시그니처 티, 와인, 목테일 등 다양한 음료의 메뉴를 제공한다. 중국에서부터 태국, 일본, 베트남에 이르는 아시아 국가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오리엔탈(The Oriental)에서는 스시, 사시미, 딤섬 등 스페셜 요리들을 남아프리카산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음료는 칵테일, 목테일, 샴페인, 와인, 티, 커피에서 각각 시그니처와 스페셜 티 등으로 구분해 제공, 눈길을 끈다. 이 호텔에서 숲처럼 조성된 플레임 트리 라운지(Flame Tree Lounge)에서는 세계의 요리와 음료 등이 수많은 종류로 마련돼 있어, 메뉴를 보는 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 시그니처 티 등과 함께하는 애프터눈 티는 티 애호가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브렉퍼스트 특별 주문 메뉴로 카푸치노와 티를 내세우는 풀 바, 키트루스(Citrus)에서는 수영과 함께 칵테일, 과일주스, 아이스티 등 다양한 음료들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옥상 바인 레벨 8(Level 8)에서는 다르에스살람의 시가지와 스카이라인 그리고 일몰의 광경을 이국적인 칵테일들을 마시면서 감상할 수 있다. hyatt.com/en-US/hotel/tanzania/hyatt-regency-dar-es-salaam-the-kilimanjaro/darhr 벼랑 끝 광활한 인도양이 펼쳐지는 시 클리프 호텔 다르에스살람 인도양의 휴양 도시로 여행을 온 만큼 광활한 인도양을 벼랑 끝에서 바라볼 수 있는 휴양 명소도 들러보자. 시 클리프 호텔 다르에스살람(Sea Cliff Hotel Dar es salaam)이 바로 그곳이다. 이 호텔은 럭셔리 5성급 호텔로서 다르에스살람에서도 해안가 벼랑 끝에 있어 경관이 훌륭하고 다이닝 앤 바의 수준도 고품격인 것으로 유명하다. 아프리카 내륙의 토속 요리뿐 아니라 인도양에서 잡히는 풍부한 해산물의 요리도 정상급이다. 카람베지 카페(The Karambezi Café)에서는 드넓은 인도양을 180도로 와이드하게 바라보며 지중해의 풍부한 해산물 요리들을 뷔페식 브렉퍼스트에서부터 우아한 디너까지 경험할 수 있다. 1987년에 문을 열어 다르에스살람의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또 가장 인기 있는 알코브 레스토랑(The Alcove Restaurant)은 인도 전역의 전통 요리와 중국의 진미로 고객들을 맛의 세계로 인도해 극찬을 받는 곳이다. 미식가에게는 다르에스살람에서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특히 인도 탄도르(Tandoor) 지역의 빵인 바스마티 비랴니(Basmati Biryani)에서부터 카레 등 탄도르 별미들은 미식가들도 감탄할 정도다. 중국 요리들은 지역이 광동성, 사천성, 상하이 등에 이르러 메뉴가 광범위해 요리를 먹기에 앞서 메뉴판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테라스형의 카잠베지 바(Karambezi Bar)에서는 낮에는 인도양을 응시하며 런치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밤에는 칵테일을 마시면서 디너도 즐길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다. 특히 애주가들은 다르에스살람에서도 최고인 칵테일 바를 놓칠 수 없다. 바로 야외 테라스형 알코브 바(The Alcove Bar) 이야기다. 그런데 이곳은 티 애호가들에게는 칵테일이 아니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환상적인 커피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다르에스살람에서도 최고의 칵테일 바에서 뜻밖에 만나는 애프터눈 티를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 https://hotelseacliff.com/ 아프리카 티의 탄생지 말라위 말라위는 세계 10대 호수인 말라위호를 사이에 두고 동으로는 탄자니아, 모잠비크와 국경을 이루는 조그만 나라다. 19세기 영국의 식민지였던 말라위는 1964년 독립과 함께 영국 연방국이 됐다. 말라위는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에 위치해 해발고도 평균 약 1000m에 이르고, 아열대성 몬순 기후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가운데 연평균 강수량도 많아 차나무의 재배에 적합하다. 이러한 테루아로 말라위는 약 100년 전 식민지 시대부터 차나무를 심어 아프리카 최초로 차나무를 상업으로 재배한 곳이다. 오늘날에는 2020년 기준 재배 면적 1만 8108ha, 연간 총생산량 4만 7865톤으로(FAOSTAT 2022), 아프리카대륙 총생산량의 10%를 차지해 케냐에 이어 아프리카 제2위의 티 생산국이 됐다(말라위 티협회(Tea Association of Malawi)). 이러한 배경으로 말라위를 여행하다 보면 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말라위는 릴롱궤(Lilongwe)가 수도지만, 최대의 도시는 역시 가장 오래된 도시로서 상공업 중심지인 블랜타이어(Blantyre)다. 블랜타이어는 대탐험가 리빙스턴의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블랜타이어에서 그 지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이곳의 인근에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오래된 차나무의 재배지인 해발고도 3000m의 물란제산(Mount Mulanje)이 있다. 따라서 다원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휴양 시설이나 럭셔리 호텔들도 많이 들어서 있다. 아프리카 다원 개척 시대의 노스탤지어 헌팅턴 하우스 호텔 블랜타이어 인근의 물란제 산지에는 1920년대 아프리카 최초로 차나무가 재배됐던 티욜로 구역(Thyolo District)이 있다. 이곳은 지금도 말라위 티 산지의 중심지이자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1920년대 스코틀랜드인 맥클린 케이(Maclean Kay)가 조성해 말라위에서 가장 오래된 다원에 속하는 사템와다원(Satemwa Tea Estate)에는 1930년대 중반에 방갈로로 건축된 헌팅턴 하우스(Huntingdon House) 호텔이 있다. 이 호텔은 케이 일가가 당시 커피나무와 차나무를 재배하기 위해 지은 농가 그대로의 모습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어 르완다를 넘어 아프리카에서도 기념비적인 장소로 티 애호가에게는 반드시 들러야 할 성지 순례길이다. 지금도 다원과 함께 케이 일가가 4대째 운영하는 이 호텔은 식민지 시대풍의 모습이 다원의 녹음과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아프리카 다원 개척 시대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스템와다원에서는 여행객들이 티 테이스팅을 비롯해 티 칵테일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헌팅턴 하우스 호텔은 투숙객들을 위해 5개의 방과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갓 구운 비스킷을 비롯한 다이닝과 산지의 신선한 티가 조화를 이뤄 맛이 일품이다. 더욱이 역사적인 티 명소에서 서비스되는 애프터눈 티는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www.huntingdon-malawi.com 말라위의 게이트웨이 호텔 프로티어 호텔 블랜타이어 라이올스 블랜타이어는 말라위 경제의 수도인 만큼 국내 브랜드의 최고급 호텔을 비롯해 세계 유명 브랜드의 호텔들도 진출해 있다. 프로티어 호텔 블랜타이어 라이올스(Protea Hotel Blantyre Ryalls)도 그중 한 곳이다. 이 호텔은 메리어트 본보이 셀렉트(SELECT) 브랜드인 프로티어 호텔스(Protea Hotels) 등급의 호텔로, 국제공항과 15분 거리로 매우 가깝고, 다이닝 앤 바, 그리고 라운지의 서비스도 매우 훌륭해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또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블랜타이어의 전경도 일품이다. 라운지 바(Rounge Bar)는 디자인이 매우 세련된 장소로 티나 커피를 마시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에 편안하고, 레스토랑도 또한 다이닝이 블랜타이어 지역에서도 일류급이다. 라이올스 레스토랑(Ryalls Restaurant)에서는 이 지역의 특산 요리와 세계의 요리를 융합해 창조한 일미(一味)의 요리들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1969년에 문을 연 21 그릴 온 하노버(21 Grill on Hannover) 레스토랑은 이 호텔의 시그니처 스테이크하우스로 고객들에게 수라상급의 요리를 제공한다. 공항에서 내려 여장을 풀고 다원 투어를 즐긴 뒤 하룻밤을 묵었다가 다시 떠나기에는 매우 편리하고도 훌륭한 장소다. www.marriott.com/en-us/hotels/blzry-protea-hotel-blantyre-ryalls/din
8월의 새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호텔들이 속속 오픈과 리뉴얼을 거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만나 보시죠! 파라다이스시티,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새단장 다시 만나는 세계적 수준의 초럭셔리 부티크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내에 위치한 아트파라디소는 아트워크와의 공존을 통해 전체 공간을 갤러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성인 전용 부티크 호텔이다. 국내 최초로 58개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조성했으며 프라이빗한 휴식, 아트, 미식, 살롱 등 독보적 시설과 서비스를 갖춰 전 세계 90여 개국 우수 부티크 호텔들이 소속된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멤버로 인정받았다. SLH 호텔은 70개 이상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 유지를 위해 가입 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점검과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트파라디소는 최고급 호텔 답게 최상의 서비스를 통한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투숙 시 큐레이터가 사전 니즈 파악부터 시작해 투숙 중 요청사항을 24시간 응대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사한다. 또 백남준 ‘히치콕드(HITCHCOCKED)’, 알렉시아 싱클레어 ‘레이디 저스티스(Lady Justice)’ 시리즈 등 아트파라디소에 전시된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트투어’로 예술적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이 머무는 동안 온전한 쉼을 위해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담은 풀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식사는 호텔 내 컨템포러리 한식 다이닝 ‘새라새(SERASÉ)’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조식은 고품격 메뉴의 반상으로 차려진다. 건강한 한식으로 구성된 '오리엔탈'과 브런치 스타일의 '아메리칸' 두 가지 테마 중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아트파라디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p-city.com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 서비스와 편안함 동시에 선사하는 레지던스 오픈 총 6개 타입의 170개 객실 운영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격조 높은 서비스와 내 집 같은 편안한 투숙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지던스를 오픈했다. 이번 첫 선보이는 레지던스는 총 170개의 객실로 마련, 넓고 쾌적한 스튜디오형 객실부터 리빙룸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침실을 갖춘 투 베드룸 스위트까지 투숙 니즈에 따라 원하는 기간에 따라 편리하게 머물 수 있다. 특히, 레지던스는 조리 시설을 완비한 주방과 세탁기, 건조기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 또는 휴가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장단기 투숙객들에게 ‘호텔 같은 집’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켜 준다. 이와 동시에, 호텔 2층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와 탁 트인 전망이 있는 실내 수영장 등 호텔 부대시설과 함께 세심한 서비스가 더해져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기 좋다. 전 객실 내부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통창 가득 들어오는 자연 채광으로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이 중, 침실과 거실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돼 있는 스위트형 객실은 장기간 머무는 동안에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다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또한, 장기간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리틀 버디 펫캉스 프로그램을 레지던스 객실에서도 선보이고 있으며, 이탈리아산 핸드메이드 펫 소파 및 담요, 세라믹 식기 등 다양한 펫 전용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0507-1426-5500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리뉴얼 오랜 비행으로 지친 여행객을 위한 특급호텔의 공항 서비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동편에 위치한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다시 고객맞이에 나선다. 이번 리뉴얼은 인테리어 개선 및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각종 편의시설까지 확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업그레이드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공항 환승호텔의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신규 시설 확충을 실시했다. 워커힐은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국제공항의 특성과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해 한국의 미와 편안한 휴식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전통 한옥의 마루와 병풍을 새로운 인테리어의 모티브로 결정했다. 오랜 여행으로 지친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늘렸다. 로비 라운지에는 오랜 비행으로 뻣뻣하게 굳은 몸을 풀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 사이클, 덤벨, 요가 매트 등 각종 운동 기구가 마련돼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강한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가능하다. 또한 최근 여행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친환경 어메니티를 비치해 환경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동서양의 다양한 음식을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마티나 라운지 동편도 더 넓어진 공간과 새로운 편의 시설로 고객을 맞이한다. 또한 워커힐은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방문객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좌석 수를 기존 70석에서 134석으로 대폭 확대했다. 일반 좌석을 크게 늘렸을 뿐 아니라, 사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 룸 22석을 설치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라운지를 방문할 것을 고려해 편의 공간도 보완했다. 안마 의지가 설치된 릴랙싱 존과 샤워실에서는 긴 여행을 앞두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다. 업무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즈니스 센터도 무료로 운영한다. 마티나 라운지 동편은 인천공항 환승호텔과 맞닿아 식사와 휴식 모두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walkerhill.com 서울드래곤시티, 34층 루프톱 다이닝 공간 ‘카바나 시티’ 개관 해외 휴양지가 연상되는 인테리어… 수영장, 카바나, 대형 스크린, 가든 테라스 설치 완료 카바나 시티는 서울 도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킹덤 최상단 루프톱 수영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음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다이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수영장은 78㎡ 크기의 메인 풀과 3개의 선베드, 수심이 얕은 키즈 풀 3개와 화이트 샌드로 채워진 모래사장 3개로 구성된다. 넓고 푹신한 소파, 다이닝 테이블이 갖춰져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영장 한편에 설치된 10.4M*3.6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카바나 시티는 오픈 서머, 핫 서머(~8월 19일), 레이트 서머(~9월 17일)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8월 19일까지는 레이트 나잇을 운영해 자정까지 낭만적인 여름밤 분위기를 선사한다. 식사는 중앙에 위치한 가든 테라스와 카바나에서 모두 가능하다. 런치 메뉴는 루프톱 식도락 카바나 런치 세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식도락 메뉴는 미니 수제버거, 등갈비 돼지고기, 샐러드 등 6종류로 구성돼 캐주얼한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기 좋다. 이어 런치 세트는 정통 일식 레스토랑 운카이의 셰프가 직접 준비한 모듬 튀김·구이 등 7가지 요리가 플레이팅, 보다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디너는 루프톱 플래터 카바나 디너 세트 중 선택 가능하다. 루프톱 플래터는 왕새우구이, 이베리코 목살구이, 쇠고기 바비큐 폭립 등 총 7가지 요리가 제공되며, 디너 세트는 런치 구성에 웨버그릴 바비큐 요리가 추가돼 특별함을 더했다. 식사는 런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디너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인 기준 런치 5만 5000원, 디너 7만 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성수기에는 플래터 메뉴가 뷔페로 변경돼 운영되며, 레이트 나잇 시간대에는 단품 메뉴만 주문 가능하다. sdc-club.com/ko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신나는 키캉스를 위한 ‘서머 키즈 라운지 & 영화관’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핫플레이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다가오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경험하고자 호텔을 찾은 가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공간을 기획했다. 키즈 라운지에는 유명 영어 원서 브랜드 ‘페파피그’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실감 나는 그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팝업 북, 놀이처럼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스티커 북 등 다채로운 어린이 영어 원서가 책장 가득 준비됐으며 어린이의 창의성을 발달 시켜줄 장난감과 안전하게 놀이를 즐기도록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반대편에 위치한 어린이 영화관은 페파피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편안한 의자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으로 많은 인파로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연휴에 어른들도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키즈 라운지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편안한 객실과 야외 수영장에서의 물놀이, 호텔 미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마이 디어 리틀 베베, 마이 리틀 저니 위드 페파 피그, 키캉스 패키지도 있다. 각 패키지에는 페파피그 스토리북 또는 베베드피노 어린이 가운과 액티비티 세트가 포함됐다. 호텔 이용객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 공간은 호텔 LL 층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02-797-1234 스페이스플래닝이 시공한 하이엔드 호텔 ‘심작’, 동탄 신도시 오픈 오롯이 휴식에 몰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호텔 이번에 스페이스플래닝이 시공한 심작 호텔의 심작은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로 참된 비움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치유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오롯이 휴식에 몰입할 수 있도록 차분하고 고요한 콘셉트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호텔이다. 화성 석우동 한림대학교 동탄 성심병원 인근에 위치한 심작 호텔은 총 47객실로 이뤄졌다. 사무용 전문 브랜드 가구와 스타일러가 비치돼 최적의 업무 환경과 출장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비즈니스룸, 피로를 해소하고 몸을 이완해 줄 수 있는 전문 요가 브랜드 용품과 프리미엄 안마 기기, 다도 용품, 싱잉볼 등이 비치된 케어 룸, 편안한 영화 감상을 위해 리클라이너 체어와 빔프로젝터가 있는 무비룸, 하이엔드 스피커가 비치된 뮤직룸, 간단한 조리와 다이닝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파티룸, 넓은 스파 욕조가 있는 스파룸, 트윈 2PC 룸 등 각 객실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구성됐다. 심작 호텔 로비 공간에는 셀프 세탁 공간과 미니 셀프바, 트렌디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제품들을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소매점 공간 등 스페이스플래닝의 섬세한 공간 기획으로 게스트들이 호텔 내에서 편안한 휴식과 함께 간단한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올인원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507-1365-1410 리츠칼튼 후쿠오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일본 남부에 론칭 활기가 넘치는 아시아의 관문 도시, 후쿠오카에 럭셔리 서비스 선사 호텔은 후쿠오카 핵심 상업지구에서 가장 높은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복합단지인 후쿠오카 다이묘 가든 시티의 111m 메이니 타워 내 오픈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도시 중 하나인 후쿠오카는 번창하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유구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뛰어난 미식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리츠칼튼 후쿠오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후쿠오카에 독보적인 브랜드 서비스와 현대적 미학을 선사할 계획이다. 본 지역은 하카타역, 하카타 항구 또는 도쿄와 연결되는 후쿠오카 공항까지 자동차 및 대중교통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리츠칼튼 후쿠오카는 도쿄의 쿠메 섹케이가 설계한 25층 유리 타워의 최상층 9개 층을 사용한다. 본 호텔은 19층부터 23층까지 최소 22평 이상의 공간을 제공하는 20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15평 이상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는 객실 167개를 갖췄다. 특히 후쿠오카 스카이라인 객실에서는 도시의 탁 트인 전망을, 파크뷰 객실에서는 오호리 공원의 녹지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베이 뷰 객실에서는 하카타 만과 그 너머로 지나가는 선박을 감상할 수 있다. 약 40평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약 57평의 리츠칼튼 스위트는 각각 다이닝룸과 주방이 갖춰져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호텔 24층인 최상층에 위치한 리츠칼튼 클럽은 클럽 및 스위트 카테고리 투숙객을 위해 제공되는 프라이빗한 안식처다. 후쿠오카의 활기찬 음식 문화를 반영한 네 곳의 레스토랑과 두 곳의 바도 운영한다. 먼저 비리디스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현지 식재료를 창의적인 양식 요리로 선보이며, 스타일리시한 겐쥬에서는 일본 최고의 전통요리, 가이세키와 스시 그리고 데판야키를 제공한다. 로비 라운지 & 바에서는 온 종일 다과와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하카타 만을 지나는 배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에서는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오리지널 칵테일과 함께 그릴 요리 및 타파스를 곁들일 수 있다. 세련되고 편안한 카페, 디바는 가벼운 식사와 고급 디저트, 큐슈의 유명한 녹차가 포함된 애프터눈 티를 제공한다. +81 92-401-8888 핸디즈, 여름 즐길 수 있는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 개관 세계 최대 서핑 파크인 웨이브파크와 여름 고객몰이 시너지 극대화 핸디즈는 최근 서핑족의 큰 관심으로 떠오른 거북섬의 랜드마크이자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공동 홍보, 마케팅은 물론 객실과 웨이브파크 입장권을 접목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시흥시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시흥시 및 서해안을 방문하는 다양한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고, 맞춤형 관광 상품을 추가해 올 여름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중이다. 르컬렉티브 시흥 웨이브파크는 친구, 연인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하기 좋은 다양한 형태의 객실들로 구성됐으며, 멀리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즐길 거리를 만끽하도록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실내 수영장, 그리고 서핑과 수영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프라이빗 스파까지 다양한 부대시설을 8월초부터 운영해 원스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0507-1344-7694
1991년 4월부터 2023년 6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87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 오픈과 동시에 드라마 ‘호텔’의 촬영지로 인기몰이를 했던 1995년 리츠칼튼 서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이 개장한 2000년, 호스피탈리티업계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2000년의 호텔 ,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 2000년 10월 28일,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 호텔 개장 2000년, 가장 뜨거운 감자는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개장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호텔앤레스토랑>은 연초부터 이와 관련한 기사들을 게재했다. 현재 건설 진행상황과 카지노산업의 현재와 전망, 총지배인과 직원들의 각오까지. 우선 2000년 2월호 ‘포커스’ 지면에 첫 기사가 게재됐는데 10월 강원도 폐광촌 스몰카지노가 개장됨에 따라 정선군 사북, 고한읍의 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다. 4만 5000여㎡ 부지에 건설되는 강원랜드는 슬롯머신 500대 규모의 카지노장 외에 200실 크기의 호텔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400억 원 규모의 진입도로 공사, 200억 원 규모의 카지노 종업원 숙소 신축공사가 시작됐다. 2010년까지 1조 1260억 원이 투자되는 카지노호텔, 콘도미니엄, 테마파크, 스키장, 골프장 등의 본 카지노 공사도 2000년 6월부터 진행되며 10만 여㎡ 부지에 200억 원을 들여 가족 놀이 시설인 문화이벤트 공간이 건설될 것이라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당시 카지노가 오픈될 경우 일 평군 2200명, 연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 가운데 게임시설이 슬롯머신 500대, 테이블 30대로 동시 최대 800여 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 점이 문제가 됐다. 게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1400여 명이 돌아갈 사태가 우려되고 더불어 예상 이용객에 비해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당시 전국에 운영 중인 13개 카지노 업장 가운데 흑자를 내는 곳이 적고 매출이 부진해 휴업 중인 곳이 있어 강원랜드 역시 체계적인 마케팅을 동반해야할 것이라는 조언도 함께 게재됐다. 소극적 홍보와 적극적 PR을 전략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분류되는 카지노는 2000년 당시 약 80여 개국의 나라에 4000개의 카지노가 운영 중인데 미국과 호주, 마카오, 모나코,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은 97년 기준 카지노 입장객이 1억 8000여 만 명, 우리나라는 60만 명에 지나지 않아 매출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며 무엇보다 엔터테인컨트 개념이 도입된 서구의 카지노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오로지 갬블링이 목적인 국내 카지노들은 카지노가 위치해 있는 호텔들의 업장 수입에 파급효과를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따라서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예에서 보여지듯 국내 카지노도 하나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리잡기 위해 발상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인데 따라서 강원랜드 카지노는 내국인이 출입하는 강점을 내세워 국민여가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시급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한 강원랜드가 지리적으로 쉽게 찾아갈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청정한 자연을 매개로 생태관광이나 아리랑 발상지 투어처럼 여행상품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패키지를 개발해 나가야하며 여행사 등 관련업계와 합작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러한 우려가 불식됐는지는 미지수다. 미니인터뷰로 당시 성철경 홍보부장의 인터뷰가 게재됐는데 내국인 출입을 전제로 한 카지노기 때문에 시민단체나 사회 일각에서 우려하는 문제점을 불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시종일관 조심스러운 태도로 카지노 홍보에 임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전했다. 워낙 우려하는 시각이 많고 따가운 시선이 많기 때문에 소극적 홍보와 적극적 PR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같은 단어를 국문과 영문으로 언급함으로써 모순이 될 수 있지만 강원랜드의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이 역시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의 착각일까? 최우선의 가치로 둔 서비스 지상 제일주의 2000년 11월 호에는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 호텔의 서갑석 총지배인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그는 이곳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개관 준비를 해왔다고. 27년 걸친 호텔맨 생활의 노하우를 이곳에서 활짝 펴보이고 영광스럽게 퇴진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서 총지배인은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이 단순한 호텔이 아닌 정부와 지자체, 폐광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곳인 만큼 그 중요성을 강조하며 6월 부임한 이후 직원들을 고급 서비스 인력으로 바꾸는데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단적으로 표현해 달라는 당시 기자의 요청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전 직원들이 재떨이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고, 혹시 손님이 담배를 피울 때 주위에 재떨이가 없으면 즉시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니 전 건물 금연 상황인 지금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만큼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강원랜드를 지켜보는 수많은 눈들을 생각하면 잠시도 편안히 있을 수 없다는 그는 서비스 교육으로 유명한 신라호텔 출신답게 서비스 지상 제일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 호텔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래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델이 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한편 연말에는 강원랜드 호텔 & 카지노 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기사가 게재됐다. 원래 2개의 카지노 호텔 중 스몰 카지노 호텔이 먼저 오픈, 메인 카지노 호텔은 2002년 오픈 예정이다. 강원도 정선군 1만 6000평의 부지에 자리잡은 특2급의 강원랜드 스몰 카지노 & 호텔은 200여 객실 규모에 다양한 부대시설, 카지노에는 테이블 30대, 슬롯머신 500대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입장료는 5000원 선으로 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대대적인 홍보는 자제하고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을 게재했다. 강원랜드 호텔 & 카지노의 긍정적인 효과로 폐광지역을 비롯한 강원지역 관광과 여행업계의 활성화, 여행객들이 해외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달러를 사전 차단해 국보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버려진 땅으로 치부됐던 폐광지역이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기사는 마무리됐다. 호텔업계, 노사 갈등 최고조 2000년 노사갈등이 다른 어느해보다 거셌다. IMF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경기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호텔 수입이 증가하자 노조측이 임금협상에 큰 기대를 걸었기 때문. 98년부터 연이은 일방적인 양보교섭을 해왔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노조는 호텔업이 타업종과 달리 IMF때도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것을 바탕으로 종사원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한 터라 보상요구가 많았다. 사실 98년부터 99년까지 내국인 F&B 매출은 상당수 감소한 반면 외국인 투숙객의 증가로 객실 수입이 증가, F&B 수입 감소분을 매워 경영 안정을 찾았고 또 F&B 수입도 점차 회복돼 호텔업은 지속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여기에 2002년 월드컵과 ASEM, 2001년 한국방문의 해 등 굵직한 국제 행사 유치로 호텔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노조는 임금 인상 폭 두자릿 수와 고용안정을 주장했는데 노사간 큰 시각차로 첨예한 대립이 일어난 것. 특히 봉사료 잉여금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96년 대부분 특급호텔들이 봉사료 기본급화를 수용하면서 이후에 발생하는 봉사료 수입을 회사측으로 돌린다는 노사간 합의서가 작성됐는데 봉사료 기본급화가 실시된 이후 호텔은 꾸준히 수익을 냈음에도 임금삭감과 고용 조정을 추진하자 노조측은 봉사료 기본급화에 대한 잉여금 배분을 강력히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사업자 측은 이미 협의서에 사인까지 한 사항이므로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봉사료 잉여금 문제가 단체교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됐다. 롯데호텔, 74일간의 파업 이어져 결국 호텔들은 파업에 달했고 롯데호텔 노조가 태풍의 핵이었다. 롯데호텔 노조 500여 명이 2000년 6월 9일 소공동 롯데호텔 정문 앞에 농성장을 만들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정년연장(57세), 2년 이상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봉사료 잉여금 전액 지급, 기본급 17% 인상, 사측의 일방중재조항 폐지, 노사 동수의 징계위원회 구성, 96년 기준으로 한 적정인력 확보와 정원 유지를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 스위스 그랜드호텔, 서울 힐튼호텔도 파업대열에 합류했다. 이때가 공교롭게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시기라 내외신 기자들의 프렌스센터가 롯데호텔에 설치됐는데 파업 중에도 노조는 객실과 7개의 영업장이 정상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 파업과 관련해 본지 기자는 칼럼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국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롯데호텔은 프레스센터나 운용본부가 차려지는 일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 호텔 이상의 역할이 부여되고 있는데 당시의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특히 6월 29일에는 새벽 경찰이 들이닥쳐 농성 중인 노조원을 강제 진압하기도 해 힐튼, 스위스그랜드 등 파업 중인 다른 호텔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무엇보다 사측은 각 대학에세 산학실습생 파견을 추가 요청하는 등 파업 해결의지가 불투명하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파업열풍이 지나간 호텔가의 명과 암 2000년 9월호에는 ‘파업열풍이 지나간 호텔가의 명과 암’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8월 22일 새벽 롯데호텔 노사간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지며 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롯데호텔의 경우 파업 기간 동안 경찰이 한밤 중에 호텔로 진압병력을 투입해 투숙고객들은 전쟁이나 테러가 벌어진 줄 알고 황급히 대피하는 촌극도 있었고, 예정된 일본인 비즈니스 고객들이 다른 호텔로 발길을 돌리는 바람에 신뢰도에 막대한 손상을 입게 됐다. 파업으로 인한 각 호텔의 금전적인 손해는 수십 억에서 수백 억 원대로, 롯데호텔 사측은 노조를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58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호텔의 가장 큰 피해는 대외적인 이미지 실추. 노조는 사측이 경찰을 동원해 강제진압, 간부구속 등 강경수단을 동원하자 여직원들이 간부들에 대한 성희롱 소송을 내고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상무, 이사, 등 임원진과 차장, 과장 등 간부직원들이 그간 해온 성희롱 사례가 개인 이니셜과 함께 상세히 기술돼 충격을 줬다. 이 소송으로 사측은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롯데와 힐튼, 스위스그랜드 등 특급호텔 세 곳이 정상운영되지 않자 오히려 다른 호텔들이 반사이익을 보기도 했다고. 특히 워커힐 호텔은 북한에서 온 이산가족들의 숙소와 양측가족들과의 상봉장소로 지정돼 3박 4일간 3개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TV 전파를 하루종일 탔으며 객실과 연회 매출까지 고스란히 수입으로 들어와 약 2억 5000만 원의 매출이 발생, 남는 장사를 했다는 후문이다. 조선호텔의 연회외식사업팀도 상봉기간동안 연회 수입으로 약 1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내고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만찬을 진행함으로써 ‘준비된 연회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외신기자들이 다수 방문함으로써 호텔의 국제적인 인지도 또한 높일 수 있었다. 파업대상 호텔들이 주로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들이 묵는 특1급호텔이었던 만큼 국가적 신뢰도와 비즈니스 유치에 큰 타격을 줬고 경제활성화의 저해요인이 돼 결국 장기적인 파업으로 사측, 노조측 모두 득보다 실이 많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2000년 8월 21일 74일간 계속됐던 롯데호텔 파업에 종지부를 찍고 홍보실에서는 노사 양측 합의 내용으로 4년차 이상의 정규직과, 일방중재조항의 삭제, 만 56세까지 정년 연장, 임금 10% 인상 등을 전했다. 또한 파업과 관련된 조합원 징계를 최소화하며 상호 진정, 고소고발을 동시에 취하하기로 했다. 봉사료 잉여금 지급은 노사동수 5인 이내로 구성된 별도의 봉사료위원회에서 지급기준과 시기, 계산방식을 정하기로 했다고. 힐튼 호텔 역시 8월 4일 합의로 43일간의 파업을 끝냈다. 2000년 Hot Place 1.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1999년 11월 1일 부분 개관에 이어 12월 1일 전관을 개관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형제호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오픈하며 당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비즈니스호텔답게 15명에서 1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16개의 다양한 연회장을 보유하고 코엑스몰과 연결돼 있어 숙식, 오락은 물론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새천년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 됐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시스템이 통합돼 있어 체크인아웃은 물론 식음업장까지 두 호텔이 연동되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베스트 인테리어 지면을 통해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외관이 “수직적 상승감과 강인함이 묻어나는 장방형 직육면체에 유연한 타원형 곡선을 부분적으로 결합시킨 형태로 단순함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룬 깔끔한 모습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아셈 국제 컨벤션센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로비라운지의 높은 천정과 후면 벽체, 체리무늬색 기둥들이 시원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스카이라운지는 비행기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천정은 하늘의 구름이 연상되도록 구름 모양을 연출했다고. 새로운 밀레니엄 양식을 고려한 첨단 비즈니스 호텔을 기본 콘셉트로 했으며 기존 호텔건물에 비해 내부 공간과 실내건축면에서 미래 지향적 개념을 도입했다는게 당시 기고자의 평가다. 2000년 Hot Place 2.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9월 1일, 당시 기사의 표현을 빌자면 ‘해가 지지 않는 호텔 제국’을 이룩한 세계 최대 호텔 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급 브랜드 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오픈했다. 전 세계 2000여 개가 넘는 메리어트 호텔 중 10번째 JW 메리어트 호텔로 지하 5층, 지상 34층, 총 497개 객실, 9개 레스토랑, 1300명 규모의 그랜드 볼룸 규모로 선보였다. 특히 오픈 당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가장 큰 자랑으로 소개된 마르퀴스 더말스파 휘트니스가 눈에 띄는데 21세기형 새로운 스타일의 스포츠 클럽으로 4200여 평 규모에 150여 대가 넘는 체련기구, 500여 평 6레인의 온천 수영장, 404평의 체련장을 자랑하고 있다고. 게다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실내 전달 시스템을 도입해 인체에 유익한 자연광만을 실내로 끌어와 사계절 내내 선탠을 즐길 수 있고 강원도 오대산 등지에서 채취한 청명한 자연 공기를 분사해 최적의 운동공간을 조성하고 있어 현재까지 이 부분이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벌써 JW 메리어트 호텔이 오픈한지 23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오픈 당시 10월 ASEM, 2002년 월드컵 등을 앞두는 등 서울에서 개최될 여러 국제 행사에 맞춰 개관한 JW 메리어트 호텔은 센트럴시티와 함께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가득했다. 특1급 호텔 예식 허용으로 웨딩 시장 각축전 80년 정부가 국민허례허식 행위금지 규정에 따라 가정의례준칙에 관한 법률을 개정, 호텔 예식을 전면 금지시켰다. 그리고 14년만인 94년 7월 특2급 호텔에서의 예식을 허용했는데 호화사치풍조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특1급 호텔에 대해서는 여전히 예식을 금지했다. 그러다 99년 8월 전면 자율화 되면서 2000년 웨딩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 됐다. 국내 예식 시장은 특1급, 특2급과 전용웨딩홀, 일반예식장 등 3각 구도를 그리는 가운데 동급 호텔 간에도 마케팅 전략에 따라 유치건수와 질적 서비스가 현격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급호텔의 경우 고급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결혼식을 유치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는데 도심 외곽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과 워커힐 호텔 등은 주변 자연환경을 부각시켜 야외 결혼식 등도 추진 중이었고 도심에 있는 롯데와 프라자, 힐튼, 신라호텔은 편리한 교통을 강조하며 경쟁호텔간 차별화를 위한 치열한 이미지 경쟁을 벌였다. 프라자호텔과 조선호텔은 시청 앞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명당론을 부각,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신라, 하얏트 인터컨티넨탈, 르네상스 호텔은 예식이 일반 연회행사보다 외형은 크지만 수익성이 낮아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1급 호텔들은 일반 예식장과 달리 품위있고 격조높은 시설, 넓은 주차장, 충분한 예식시간, 고도의 서비스, 바가지 상혼이 없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수준 높은 예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였다. 반면 특1급 참여로 오히려 시장 볼륨이 커져 가격 경쟁력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특2급 호텔과 고유의 개성 살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고급 웨딩홀들이 경쟁에 돌입했다. 2000년의 Hospitality People. 금탑산업훈장 수훈한 신라호텔 이영일 대표 제27회 세계 관광의날 기념식에 관광업계 인사로 4번째로 신라호텔 이영일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 출신인 이 대표는 1973년 삼성그룹에 입사 후 호텔신라를 신축할 때 공사 담당으로 일하다 개관 후에도 그대로 호텔로 남아 호텔경영자로 변신한 계기가 됐다. 당시만 해도 호텔업에 대한 일반 시각이 좋지 않아 호텔에 취직했다하니 안됐다고 하거나 적극적으로 집안, 선후배나 친구들이 말렸다고. 하지만 업게 전문가에게서 관광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듣고 마음을 굳혀 호텔업계 생활을 시작한 이 대표는 많은 VIP들을 성공적으로 맞이했는데 특히 카터 대통령은 신라호텔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본국에 돌아간 후 감사장을 보내왔으며 호텔 직원들을 미 8군 영내로 초청해 파티까지 열어줬다. 이때부터 국빈 호텔로 불리는 신라호텔의 역사가 시작됐는데 이와 함께 신라호텔 명성의 기초를 다지게 된 것으로 바로 이 대표가 유치한 미스 유니버스 대회로 전 세계적으로 큰 홍보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금탑산업훈장 수훈 소감에 대해 저체 관광인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한 이 대표는 많은 대형행사를 앞두고 관광업의 역할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금탑산업훈장이라는 상징을 통해 격려하려는 정부의 의지라는 해석을 더했다. 현재 이영일 대표는 호텔전문경영인협회 활동을 하며 자문 역할을 맏고있다.
특유의 지리적 여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미식 도시로 사랑받던 부산이 세계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가 2017년 한국 처음으로 발간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이후로 8년 만에 부산 가이드 제작을 예고한 것이다. 부산은 바다에 인접해 해산물 요리와 한국 전쟁 당시 피란민이 모여 살면서 전국 팔도음식이 섞인 독특한 식문화를 가진 터라 지역민들의 음식 자부심이 대단한데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를 막론한 관광객들의 부산 관광의 제1의 목적이 ‘음식(맛집 탐방)’으로 꼽힐 정도로 미식에 대한 이슈가 많은 도시였다. 이에 부산시에서도 부산을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시키려는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 부산 미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던 차에 미쉐린 가이드의 발간으로 세계무대로의 진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명실상부 글로벌 미식 가이드라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의 식문화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서울 이후 미쉐린 가이드 부산과의 시너지는 어떻게 점쳐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한국의 두 번째 미식 도시, 부산 미쉐린 가이드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을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 지난 6월 1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미쉐린 가이드는 이날 2024년 2월 서울 편과 함께 부산 편의 공개 소식을 알렸다. 서울 가이드 발간 이후 지난 8년 간 새로운 지역 가이드에 대한 어떠한 낌새도 없었던 터라 당시 간담회에 참여했던 인사들은 물론 소식을 접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당일 간담회에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및 크리스 글레드힐(Chris Gledhill)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첫 발간 이후 전 세계에 서울의 미식을 소개한 이래 부산의 미식 문화와 환경을 지속 관찰, 가능성을 평가해왔다. 그 결과 고유한 한국의 식문화를 잘 대변하면서도 특색있는 지역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식 문화가 발견되는 부산을 한국의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며 소식을 전하고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의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부산은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특색 있는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 앞으로 서울과 함께 전 세계에 한국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미쉐린 익스피리언스 커뮤니케이션 엘리자베스 부쉐-앙슬랑(Elisabeth Bourcher-Anselin) 디렉터(이하 엘리자베스 디렉터)는 부산 가이드 발간의 이유를 세 가지로 덧붙였는데 그는 “부산 가이드의 발간은 비단 부산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기 때문은 아니다. 일찍이 미쉐린 평가원들은 부산의 식문화를 눈여겨보면서 그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왔다.”고 귀띔하며 “지금도 익명의 평가자들이 활동 중이다. 그들의 평가에 따르면 부산은 뛰어난 수준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고, 부산 음식 자체의 놀라운 맛을 자랑하며, 이러한 미식 경험에 기꺼이 동참하는 소비자들까지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곳이다. 따라서 내년 가이드 발간을 통해 부산 미식산업의 선순환 구조 구축은 물론, 서울 가이드와 함께 한국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이하 박 시장)은 “부산은 도심과 가까운 바다, 사계절 다양한 축제,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자산 등 풍성한 관광 콘텐츠를 갖춘 대한민국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공인된 레스토랑 지침서인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은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해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에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엄격한 글로벌 미식 평가제도인 미쉐린 가이드의 부산 발간은 시의 미식산업에 자연스러운 시장 경제를 유도하고, 고용 창출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관광공사는 2028년까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홍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을 더욱 널리 알리고 미식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의 다양한 미식을 조명, 미쉐린 평가원들은 전 세계 공통되고 표준화된 5가지 평가 기준 △요리의 수준, △요리의 완벽성, △조화로운 풍미, △요리를 통해 표현한 셰프의 창의적인 개성,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레스토랑을 소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와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독일,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36개 국가의 51개 이상 지역에서 가이드를 발간하고 있으며, 서울에는 올해 3스타를 연장했던 가온이 영업을 정지해 현재 3스타(1개), 2스타(8개), 1스타(25개), 빕 구르망(57개), 그린 스타(3개)의 총 94개 미쉐린 레스토랑이 운영 중이다. 지리적 여건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식문화 자랑해 돼지국밥과 밀면으로 대표되는 부산 음식과 그들의 문화는 수백 년을 이어온 전통을 지니고 있다. 개항과 광복, 특히 6·25 전쟁 이후 팔도 사람들이 뒤섞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정착한 팔도 음식들이 부산 방식으로 변형돼 왔다. 또한 부산은 1920년 이후부터 급성장하면서 인접 지역을 지속적으로 편입시켜 행정 구역을 확대했던 터라 광역 도시로서 부산의 식문화에는 동래 및 양산, 기장과 김해 지역의 식문화가 포함돼 있다. 부산시가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해 부산과 얽힌 여러 가지 정보들을 집대성해놓은 <부산역사문화대전>을 살펴보면 부산의 식문화는 동해와 남해에 좋은 어장을 가지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낙동강의 풍부한 수량이 비옥한 농토를 만들어 농산물도 넉넉하게 생산, 농수산물이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물고기를 ‘고기’라 할 만큼, 생선을 제일로 쳐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매우 많은데, 일상은 물론 관혼상제나 행사 시 해산물(홍합, 소라, 전복, 문어, 상어, 군소 등)을 이용한 해물초, 산적류의 이용이 많다. 기후가 따뜻하므로 음식의 간은 대체로 짜고 매운 편이다. 싱싱한 바닷고기로 회를 하거나 소금 간을 한 뒤 말려서 구워 먹는 것을 즐기고, 생선으로 찜이나 조림을 만들거나 국을 끓이기도 한다. 날씨가 따뜻해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한 매운 음식이 많아 아귀찜, 가오리찜, 장아찌류 등의 음식이 발달했다. 방아잎과 산초를 넣어 독특한 향을 즐기기도 한다. 곡물 음식 중에서는 국수를 즐기나, 밀가루에 날콩가루를 섞어서 반죽해 홍두깨나 밀대로 밀어 칼로 썬 칼국수도 즐겨 먹는다. 장국 국물에는 멸치나 조개를 많이 쓰고, 찜에는 들깨 및 쌀가루를 많이 넣어 구수한 맛을 즐긴다. 이러한 식문화를 토대로 부산의 향토 음식은 지역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 있으며 사람의 정과 이야기,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산이 20세기에 들어와 급성장한 신생 도시인터라 항구 도시의 특성상 외국인의 출입이 빈번했는데, 국제 무역 도시로서 인적 물적 교류가 많음에 따라 다양한 식품과 조리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이 나름의 음식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표적인 향토 음식은 동래파전, 생선회, 흑염소불고기와 산성 막걸리, 곰장어구이, 해물탕, 아귀찜, 재첩국, 낙지볶음, 밀면, 돼지국밥, 복어요리, 붕어찜이다. 이러한 역사,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부산역사문화대전>은 부산 미식을 ‘부산의 지정학적 여건이 외래 식문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식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 역사와 문화가 결집한 매력적인 향토 음식이 지속해서 창출될 수 있는 도시’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한편 호텔스닷컴의 Go Guides는 부산을 풍부한 해산물과 전국에서 유입된 음식 문화가 혼합돼 독특한 음식 문화를 이룬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정식 중심의 전통음식보다 다양한 단품 중심 퓨전음식이 발달해 여행객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장소를 예약하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곳이 바로 오션뷰 레스토랑이 돼 줄 것이라며 부산만의 먹거리 무드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부산의 맛을 세계로! 부산 미식의 홍보 본격화하는 부산시 음식은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은 지역의 향토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며, 관광객들은 이를 통해 지역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지역의 음식점이나 시장을 방문하면서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소재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에 부산의 미식, 부산의 맛을 알리기 위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이다. 음식은 현지인에게 생활이자 문화일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기 때문에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략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지난해 9월 14일, 부산시는 제3차 부산미래혁신회의 개최, 다채로운 부산의 맛을 세계인에 알리겠다는 비전 아래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조성의 성패가 글로벌 관광콘텐츠 확충에 있다고 판단, 코로나19 이후 핵심 여행 트렌드인 미식 관광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한 추진전략을 세웠다. 추진전략에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미식평가체제에 부산 음식점 편입, △UN기구인 UNWTO의 기술지원 패키지를 통한 미식관광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미식관광도시 컨설팅단 구성, △세계적 규모의 미식페스티벌 개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 시장은 “지역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음식은 관광에 있어 주요한 방문 동기이자 대표적인 체험활동 중 하나다. 다채로운 식당과 카페 등이 도시에 얼마나 포진돼 있느냐가 오늘날 관광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라며, “도쿄, 파리,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들 모두 다채로운 먹거리로 가득 차 있다. 해외 유수의 도시들이 앞 다퉈 국제적인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미식도시 선언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부산이 명실상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부산관광공사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함께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산행 미식대전–부산에서 삼시네끼’ 프로모션을 코레일과 진행했다. 프로모션은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KTX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미식 테마를 결합한 상품이다. 부산아쿠아리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을 결합한 자유여행 상품 5개, ‘삼시네끼 커피 시티투어’ 등의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해외 관광객을 위한 ‘BTS 성지투어’, ‘전통시장 워킹 푸드투어’ 등의 매력적인 패키지 상품도 판매했다. 여기에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블루리본 서베이’의 테마별 맛집 정보 및 ‘2023 부산의 맛’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 안성민 매니저(이하 안 매니저)는 “부산의 음식에는 ‘부산다움’이 있다. 도시 이미지, 역사 등 다양한 부산의 이미지가 음식에 반영돼 있는 것이다. 과거 부산시를 대표하는 슬로건인 ‘Dynamic’은 회로 대표되는 날 것, 싱싱함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한국전쟁 당시의 애환도 담겨있다. 큰 범주로 부산의 미식은 대한민국 미식의 한 축에 속하지만 부산이 가지고 있는 음식 문화의 유산은 여전히 다른 도시와 구별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부산의 미식을 소개하며 “부산지역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 지역민의 소울푸드인 돼지 국밥, 밀면 등은 다른 도시에서도 접할 수 있지만 오리지널에 대한 맛과 멋은 여전히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다. 이처럼 부산의 음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데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의 핵심인 ‘미식’과 ‘관광’ 미식관광의 시너지로 파급력 배가시킬 계획 부산관광공사가 내외국인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을 관광 목적지로 선택 시 고려했던 요소 중 가장 큰 것이 ‘음식(맛집 탐방, 70.6%)’이었다. 여기에 부산에서 한 활동 중 만족스러웠던 활동도 ‘자연풍경 감상(67.3%)’, ‘맛집 탐방(66.3%)’, ‘쇼핑(40.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부산의 먹거리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도 이미 미식 관광 도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을 계기로 부산의 미식 관광 콘텐츠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안 매니저는 “부산 미식의 세계화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는 ‘명소’의 조성이다. 이미 음식 명소화가 돼 있는 ‘자갈치 시장’처럼 서면,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 일대를 음식 명소화하고, 특성화하는 전략을 세워 마케팅할 방침이다. 유사 사례로 최근 부산에는 ‘골목길’을 로컬 콘텐츠로 브랜딩 중”이라고 귀띔하며 “2017년 뉴욕타임즈가 당시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중 하나로 부산의 ‘전포 카페거리’를 선정해 세계 관광 시장에서 부산의 로컬 콘텐츠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미식 콘텐츠도 세계적인 인지도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홍보·마케팅 활동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EY 리포트가 세계 각국의 여행객 2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자의 61%가 미쉐린 가이드에 나온 레스토랑, 호텔이 여행의 목적지를 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또한 57%의 여행객이 방문 지역에 미쉐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방문 계획이 있을 경우, 체류기간 연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해 미쉐린 가이드가 사람들의 소비 행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엘리자베스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의 비전은 소비자들의 이동 경험을 향상시키고 여행하는 삶을 장려, 전 세계적으로 잊지 못할 경험을 공유하는 데 있다. 오늘날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을 추구하는 미식가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지침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의 활동을 증진시켜왔다. 관광객 증가가 단순히 한 가지 요소의 발전 또는 확대로 결정되지는 않으나 해당 지역 및 국가 관광의 수요를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은 어느 정도 증명된 상황”이라고 귀띔하며 “미쉐린 가이드 발간을 기점으로 기존의 부산 현지 셰프들과 재능있는 셰프들의 유입이 시너지를 일으켜 부산의 미식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발간 첫 해 반짝 관심을 모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식이 부산에 오래도록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체적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해 부산 미식 콘텐츠 강화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미식 포트폴리오와 카테고리로 다가올 가이드의 콘텐츠 기대돼 한편 전통음식, 길거리 음식부터 퓨전, 파인다이닝까지 미식의 카테고리가 다양한 부산인 만큼 부산에는 이미 부산시가 자체 발간한 미식 가이드 ‘부산의 맛’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집 안내서 ‘블루리본 서베이’, 프랑스가 주관하는 세계적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등 다양한 안내서들이 부산 레스토랑들의 퀄리티를 보증해주고 있다. 먼저 부산의 맛은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과 카페거리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로, 2002년 부산 아시아게임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해마다 한·영판과 중·일판으로 제작,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다. 2023년 가이드는 △해산물, △양식, △한식, △일식, △중식, △아세안 요리, △그릴, △카페&베이커리의 총 8개 카테고리에서 총 163곳의 맛집을 소개했다.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 담당 주무관은 “매년 자문위원단과의 회의를 통해 가이드 기획을 달리하고 있는데 올해의 특징은 이전까지 구군별로 업소 현황을 리스트업한 것에서 메뉴별로 편집을 달리했다는 점과, 셰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먹자거리 지도, 향토음식에 대한 정보를 취재, 새롭게 삽입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간단한 업소 소개에 무게를 실었다면 이제는 부산 미식 전반에 대한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소개하며 “특히 셰프 인터뷰를 통해서는 맛집의 역사는 물론 부산 음식의 철학을 엿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맛집의 생생한 모습과 셰프들의 자긍심을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올해의 블루리본 부산 맛집 가이드의 테마를 ‘미식의 뉴 웨이브 in 부산’으로 정했다. 콘텐츠는 △관광과 미식을 함께 ‘부산 시티투어버스 맛집’, △국제관광도시 부산에서 맛보는 ‘세계음식’, △아름다운 부산바다 ‘오션뷰 맛집’, △미식의 정점 부산에서 즐기는 ‘파인다이닝’, △부산의 클래식 ‘부산의 노포’, △달콤함과 쓴맛의 유혹 ‘디저트 & 커피’로 부산 특유의 미식 카테고리를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총 100선의 맛집을 선보였으며 각 카테고리는 블루리본 서베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홍보 중이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는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에 부산 레스토랑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1000개 레스토랑 중 한국 레스토랑은 총 36개가 가이드에 실렸는데, 그중 에드워드 권 셰프가 운영하는 ‘LAB24 바이 쿠무다’가 부산 최초로 리스트업된 것이다. 이는 같은 해 9월, 부산시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의 성과였다. 이를 계기로 에드워드 권 셰프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불모지였던 부산에서 부산 미식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부산시 미식 관광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편 발간을 알리는 자리에서 특별한 식사를 준비, 부산의 맛을 미쉐린의 시각에서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등재된 스타 레스토랑 셰프(모수의 안성재 셰프,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 주옥의 신창호 셰프) 3인이 해석한 부산의 다양한 맛을 4개 코스 식사로 선보인 것. 각 코스는 △부산 바다가 주는 선물, △부산 땅이 녹아든 바다의 감칠맛, △빨갛고 푸르른 부산의 색, △달콤한 부산 거리의 4가지 주제로 해석됐다.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리서치를 위한 현지 사전 답사 과정을 거쳐 직접 엄선한 부산의 식재료와 부산의 맛을 선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미식가들의 즐거움 뿐 아니라 건강한 부산 미식산업 이끌어가야 글로벌 미식 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부산. 기존에도 다양한 가이드들이 부산의 맛을 인정해왔지만 서울 미식의 글로벌화에 촉매제가 됐던 미쉐린 가이드의 발간으로 부산 미식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자베스 디렉터는 “오늘날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을 추구하는 미식가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지침서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아가 레스토랑산업이 성장하고 활기를 넘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레스토랑 선정을 통해 뛰어난 레스토랑의 역량있는 팀들의 노하우, 그리고 그들의 헌신과 열정을 지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 같은 활동들이 식음료산업의 개선과 발전, 그리고 미식 문화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부산이 선정된 가장 큰 기대 효과로 부산의 미식산업의 선순환 구조 구축과 서울을 넘어 보다 폭 넓은 한국의 미식 문화를 알리는 데 있다. 공식 발간 행사 외에도 국내외 미식가, 여행객들이 다양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 셰프, 그리고 파트너들과 다양한 행사를 기획,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부산의 미식 씬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안 매니저는 “최근 부산의 미식은 대표적인 부산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전 세계 국가의 다채로운 퀴진까지 소비되면서 미식 포트폴리오가 더욱 넓게 자생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경쟁 구조가 형성,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귀띔하며 “단순히 음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카페, 디저트도 부산의 미식에서 큰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수입·유통되는 커피 생두의 약 95%가 부산으로 들어오는 터라 부산은 ‘커피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하고 축제를 육성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조 속, 미쉐린 가이드 발간은 전 세계에 부산의 미식 문화를 알리고, 이를 계기로 선정된 레스토랑의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및 미식 품질 향상 등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곧 부산의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는 팸투어 진행, 부산의 관광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기획 등을 통해 미식으로 하여금 부산의 체류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가이드 발간까지는 아직 시일이 남은 터라 부산의 미식이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어떻게 정의될지 가늠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미식과 이를 이끌고 있는 요리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쉐린의 영광을 얻기 위한 도전과 노력들이 더욱 역동적으로 부산 미식을 글로벌 시장으로 견인해 나갈 것이다. 여전히 미쉐린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부산 미식 발전에 있어 새로운 변곡점이 될 앞으로가 기대된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3 코리아호텔쇼가 올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이 새롭게 론칭했기 때문이다. 레스토랑·F&B 산업전은 호텔 운영에 있어 객실만큼이나 핵심 상품인 레스토랑, F&B, 바앤다이닝에 보다 특화된 전용관을 요청하는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니즈에 따라 론칭하게 됐다. 올해 첫 포문을 연 레스토랑·F&B 산업전에는 주방기기부터 디지털 전환 시스템, 주방용품, 베버리지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출품했다. 특히 강한 내구성과 안전성,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기와 장비들은 주방의 핵심 요소로 그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은 물론 다이닝에도 빠르게 확산,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스템이 소개돼 주방의 효율을 고민하는 셰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줬다. 레스토랑·F&B 산업전을 통해 본 올해의 F&B 트렌드는 무엇일까? 작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이태리 오븐 우녹스 우녹스는 전문가용 오븐 생산업체로서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85개 국가 이상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 우녹스 제품은 현재 우리나라의 인증 기준에 맞춰진 KTL, EMC의 인증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우녹스의 제품 브랜드로는 △CHEFTOP MIND.Maps, △BAKERTOP MIND.Maps, △SPEED-X, △EVEREO®, △CHEFLUX, △BAKERLUXSHOP.Pro, △LINEMICRO 등의 제품이 있으며,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는 SPEED-X와 CHEFTOP, BAKERTOP을 출품했다. 우녹스는 외식업계의 인력난으로 인력 구조는 물론 업무의 효율화가 필요한 주방에 지능형 콤비오븐의 장점을 소개했으며, 특히 우녹스의 장준영 셰프가 직접 우녹스 오븐의 특장점과 활용법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장준영 셰프는 “우녹스의 CHEFTOP은 조리에 특화된 오븐이며 BAKERTOP은 제과제빵용 오븐이다. 둘의 차이는 주로 조리하는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단 길이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특히 CHEFTOP의 경우에는 많은 셰프들이 필요로 하던 훈연 기능이 추가된 가장 최첨단의 오븐이며, BAKERTOP은 스팀 부스트를 장착해 증기의 생산량을 45%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두 오븐 모두 선택된 베이킹 레시피의 설정 값과 이전에 사용한 오븐 온도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예열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때문에 하루 중 언제라도 같은 퀄리티를 보장하며, 수동 예열과 비교했을 때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보인다.”고 어필했다. 명품 스마트 주방 장비의 모든 것 ㈜토탈푸드서비스 주방, 베이커리 장비 수입업체 ㈜토탈푸드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ALTO-SHAAM, XLT, △독일 MKN, △네덜란드 FRI-JADO 등의 브랜드 제품을 수입, 지금까지 그랜드 하얏트, 신라호텔, 울산 현대호텔, 롯데타워, 조선호텔, 프리마 호텔, 반얀트리 등 다수의 호텔에 납품 이력이 있으며, 호텔 이외에도 학교나 병원, 대형 마트와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에 장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핫했던 ㈜토탈푸드서비스의 제품은 국내 유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끈따끈한 신상인 ALTO-SHAAM의 CONVERGE 다용도 조리 오븐이었다. CONVERGE는 3개의 오븐을 하나에 몰아넣은 것으로 실제 시연을 통해 3가지 요리가 한꺼번에 조리되는 과정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시연을 진행한 ㈜토탈푸드서비스 영업기획팀 최경민 차장은 “다용도 조리의 유연성을 갖춘 CONVERGE는 공기 기술 구조의 파워, 콤비 조리 기능으로 다목적성을 모두 갖췄다. 스팀, 에어프라이, 베이킹, 그릴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환기구가 필요없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각 챔버별로 온도, 팬의 속도와 습도, 조리 시간을 제어하는데, 챔버에 탈착식 음식 프로브가 있어 문을 수시로 여닫아도 음식 조리에 필요한 정확한 내부 온도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카탈리티 컴버터라는 정화 시스템이 있어 챔버별 음식 냄새가 전혀 섞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시스템 키친의 구현 HKC 좋은 음식은 좋은 주방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주방 환경을 연구하고 제안하고 있는 HKC는 최근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키친 구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코리아호텔쇼에서도 키친 블록을 통한 스마트 키친을 선보이고자 다양한 주방 설비들을 출품했다. 스마트 키친은 콘셉트에 따라 사업장에 필요한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선택, 구성할 수 있는 신개념 시스템이며, 뛰어난 성능의 기기들을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한다. HKC 장재규 대표는 “이제는 주방도 고객의 니즈와 기술적 환경 변화에 주목해 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획이 이뤄져야 한다. 조리사가 편해야 음식도 좋은 퀄리티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이에 HKC는 조리사들의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군더더기 없는 동선으로, 그들의 실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제안해 새로운 개념의 주방 시스템을 선보이고자 한다. 여기에 쿡서브, 쿡칠, 쿡프로즌 등 적은 인원으로 많은 요리를 쉽게 하기 위한 시스템 쿠킹 도입에 앞장서 호텔과 대형 레스토랑에 차별화된 주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스에는 전기 회전식 브래이징 팬, 전기 세라믹 쿠커, 가스 4구렌지, 전기 베이퍼 그릴 등 HKC의 대표 라인업들을 출품했고, 상담을 통해 HKC의 냉장·냉동고, 가스레인지 & 그리들, 작업대 & 세정대, 살균위생기구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였다. 호텔 룸에서 즐기는 셰프의 요리 휴식에 맛을 더하다, 밥스토랑 한국렌탈은 1989년부터 쌓아 온 렌탈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있는 기업 활동을 영위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다. 각 분야 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을 통해 제품 컨설팅, 장비 교육, 유지보수, 구매, 매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 선보인 제품은 밥스토랑 통합 시스템으로 키오스크 작동부터 서빙로봇, 자동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편리성과 광고효과까지 갖춘 디지털 메뉴판과 서빙로봇은 메뉴 주문과 잔심부름을 접객 없이 편리하게 해결해줄 수 있으며, 주문내역과 정산 등의 매출 데이터를 한눈에 관리 가능하다. 또한 인력부담을 줄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는 서빙로봇은 AI기반 기술로 장애물 인식 및 회피와 정확한 자율주행의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국렌탈 로봇사업팀 박지수 사원은 “밥스토랑의 경우 스크린골프장에 주로 납품되던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최근 인력난으로 인해 조식이나 간단한 룸서비스가 불가능한 호텔들이 많다고 해 호텔 F&B 시스템으로 소개하고자 코리아호텔쇼에 참가하게 됐다. 로봇 마로는 자체 제작한 제품으로 국내 로봇 중에서는 최초로 자동문과 연계돼 미닫이든 여닫이든 관계없이 어떠한 장애물도 통과 가능한 서빙봇”이라고 소개하며 “추가적인 장점으로는 단 한 번의 지시로 여러 룸에 순차적인 멀티 서빙이 가능하고, 자체 자동 충전 기능이 내재돼 있어 충전이 용이하다. 키오스크 내 매뉴얼도 호텔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부분이므로 자체 프로모션이나 상품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밥&묵자!로 시작하는 호텔 조식과 룸서비스 호텔토랑 호텔(Hotel)과 레스토랑(Restaurant)이 결합된 신조어 ‘호텔토랑’은 부티크호텔, 비즈니스호텔 등에서 대중적 메뉴들을 호텔에 걸맞게 재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호텔토랑의 3대 목표는 ‘조리의 단순화’, ‘메뉴의 다양화’, ‘룸서비스의 대중화’로 맛은 기본으로 퀄리티 있는 메뉴를 최소의 조리공간에서, 반조리시스템으로 미숙련자도 5분만에 조리 가능한 음식 매뉴얼을 제공, 현장 교육까지 진행한다. 호텔토랑이 출품한 주문 및 결제 앱 ‘밥&묵자’와 간편 자동조리기 ‘뚝딱스’는 호텔에 ‘묵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뚝닥스는 원터치 조리머신으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솔루션이다. 외식업과 요리 경험이 없는 이들도 버튼 하나만으로 균일한 맛과 비주얼, 높은 퀄리티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한편 밥&묵자는 고객 주문 완료시 주방앱에 실시간으로 주문이 표시, 주문수락부터 조리, 룸딜리버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고객 주문앱에 전송된다.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쉽게 매출 관리가 가능하며, 호텔토랑 도입 시 시스템 무료 설치는 물론 사용수수료도 업계 최저인 4.9%라 부담도 덜하다. 편리성과 정밀함을 모두 갖춘 브루잉 커피머신 커피챕스 커피챕스는 커피 전문가들과 스마트 기술의 만남을 통해 최고의 커피를 위한 장비를 제공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모두가 더욱 훌륭한 커피를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를 위한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는 브루잉 커피머신 ‘BREWVIE(브루비)’, 사이폰 커피 추출을 위한 사이폰 빔히터, 미분 제거 그라인더 ‘Airmill’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제품은 브루비 Ⅱ였다. 최고의 커피전문가들과 스마트 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브루비 II는 편리함과 정밀함으로 스페셜티 브루잉 커피를 제조한다. 추출 과정의 오차와 변화를 스스로 관리 및 조절하는 PID 제어 기술을 이용, 전 과정에 걸쳐 커피의 온도, 양, 유속을 제어해 바리스타가 원하는 완벽한 커피를 만들어 낸다. 커피챕스의 박경배 차장은 “브루비는 커피 추출의 여러 변수를 정밀하게 제어하지만 그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4.3인치 터치스크린이나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간단하게 조종하고 관리 가능하다. 브루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커피 추출에 필요한 여러 변수를 원하는 대로 조절돼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유저들과 공유도 된다.”고 설명하며 “레시피는 18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싱글 오리진을 취급하는 카페의 경우 보통 원두 산지별로 구분해놓고 활용 중”이라고 귀띔했다. 주방 오븐계의 명품을 소개하다 (주)니코인터내셔날 해외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읽으며 국내 외식업계에 꼭 필요한 주방기기를 선보여온 (주)니코인터내셔날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우수한 주방기기들을 독점 수입해 국내 특급호텔과 외식업체 등에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는 eloma와 PIRA 오븐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eloma의 최상급 콤비스티머는 쿠킹과 베이킹의 호환이 가능하고 모든 식재료들을 특별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셰프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제품이다. 이에 니코인터내셔날은 eloma의 주력제품인 Multimax와 최고사양의 Genius MT를 수입 및 판매하고 있다. 스페인의 PIRA 오븐은 숯으로 만드는 직화라는 아날로그 조리 방식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범접하기 힘들었던 금액 대를 벗어난 대중적인 오븐을 개발, 차콜 오븐계의 혁명을 가져온 브랜드다. 다양한 디자인, 조리실 내부를 볼 수 있는 도어, 조리 시 필요한 여러 가지 옵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니코인터내셔날 이규헌 대표는 “주방기기를 고를 때 보통 예산에 쫓겨서 구매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래도 중고보다 새 기계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AS 요청이 와 제품을 뜯어보면 정품이 아닌 정식 루트를 통하지 않은 부품으로 제품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때는 제품을 손볼 수 없어 새로 구입하게 되기 때문”이라면서 “5년 이상 외식업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새 기계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오븐기나 칠러는 구입 전에 직접 사용해 보고 테스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니코인터내셔날의 테스트 키친을 방문해 연구와 미팅을 진행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호텔 용품 ㈜대진엔터프라이즈, 타이거컴퍼니 ㈜대진엔터프라이즈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이하는 호텔 용품 전문 생산 업체로, 전통적으로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서비스 카트와 트롤리의 국산화를 최초로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까지도 자체 디자인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생산하며, 트롤리 이외에도 차핑디시, 양식기, 할로웨어 등 호텔, 레스토랑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자체 생산 및 수입, 유통하고 있다. 타이거컴퍼니는 ㈜대진엔터프라이즈가 1996년에 설립한 법인으로, 뷔페 용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 현재는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미국, 이탈리아에 자회사를 설립해 해외 고객에게도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카빙과 히팅 스테이션을 비롯해 각종 트롤리, 뷔페용품을 선보였는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은 차핑디시와 전동 트롤리였다고. ㈜대진엔터프라이즈의 차핑디시는 이미 해외 여러 곳에 수출이 진행되고 있을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전동 트롤리 중에서는 일하는 내내 카트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 룸메이드용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내구성 높이는 F&B 기자재 주식회사 세기시스템 ㈜세기시스템은 국내 판매 규모 1위의 에어커튼뿐만 아니라 HACCP 기자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07년 10월 회사 창립 이후 HACCP 기기, 커트러리 광택기, 소독장/소독고, 소독게이트/토네이도, 의료기기, 클린룸 등의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코리아호텔쇼 2023에서 선보인 제품은 커트러리 수저 광택기와 세척기로 호텔 서비스 퀄리티를 제고할 수 있는 기자재를 소개했다. 수저 광택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커트러리를 친환경 식물성 연마재를 사용해 광택 효과를 주고 스크래치 발생률을 감소시켜주는 제품이다. 커트러리의 내구성을 높여줘 비용 절감을 이룰 뿐만 아니라 사용환경의 편안함을 위해 제품 내 고품질 코팅으로 방수와 소음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심플한 한 잔을 위한 커피머신 주식회사 레전드커피 오피스 사무 전자동 커피머신 Kalerm을 선보인 주식회사 레전드커피는 바리스타에게 필요한 모든 장비와 재료, 그리고 교육까지 진행하는 종합커피기업이다. 칼렘의 KLM-1602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으로 자동 세척 기능 특허를 받은 추출 시스템과 고장 경고 및 정보 기억 능력을 가진 지능형 PCBA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80mm에서 115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커피를 만드는 동안에도 커피의 양을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벽한 에스프레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정확한 그라인딩 시스템으로 원두의 향긋함을 보존, 아로마가 흐르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원두의 홀빈 뿐만 아니라 분쇄원두도 사용 가능해 활용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워크슈즈의 전문성과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모두 잡은 제뉴인그립 기능성 워크슈즈 브랜드 주식회사 제뉴인그립은 셰프들의 조리화와 호텔리어의 유니화, 드레스화를 소개했다. 제뉴인그립은 1932년도에 한국에서 신발 제조 및 수출을 위주로 당시 매출 1억 달러까지 달성시킨 모기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에는 2007년에 법인을 설립, 현재는 한국과 미국에서 통합 워크 슈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제뉴인그립의 워크 슈즈의 특장점으로는 미끄럼 방지와 방수, 우수한 통기성,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다. 조리화를 시작으로 호텔리어들의 유니화, 정장화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데는 호텔리어들이 만성질환처럼 앓고 있는 근골격계질환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함이 있었다. 제뉴인그립의 유니화는 폴리우레탄창을 활용해 미끄럼을 방지했고, 겉감은 소가죽, 안감은 돼지가죽을 말린 소재를 통해 통기성은 물론 땀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쿠션이 좋아 체중 분산의 효과가 있어 근골격계질환도 완화시킨다. 또한 감염 A 바이러스를 99.99% 제거 가능한 원단으로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더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론칭한 라인으로 라이프 스타일 마카롱뮬인 ‘보르도30-4S’의 홍보도 이뤄졌다. 제뉴인그립 이종규 사업본부장은 “보르도30-4S는 와디즈 펀딩을 진행하고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시즌 편안한 착용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핫 했던 보르도30의 여름 버전으로 강도 높은 메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적절한 통기성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착화감이 특징”이라고 소개하며 “보르도 뮬은 제뉴인그립이 워크슈즈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도 충분히 인정받을만한 제품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라인이다. 보르도30의 인기 덕분인지 론칭 직후부터 주문량이 폭주해 B2B와 함께 B2C 세일즈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수한 내화학성과 내구성의 글러브 메디컴 메디컴은 전 세계 95개국에 의료와 감염관리 용품을 생산, 유통하고 있는 핵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의료, 치과, 산업, 동물병원 및 연구소에 감염관리를 위한 일회용 예방 제품과 사용자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용품의 개발과 공급을 하고 있다. 출품품목은 아큐핏 글러브로 식품용 글러브다. 아큐핏 글러브의 특징으로는 천연고무 라텍스 소재로 우수한 탄력성과 전체 텍스처로 우수한 그립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식약처에서 시험을 통과한 제품으로 식품용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고, 내화학성 내구성으로 식초(산성)나 세정제(알칼리) 등 오일 사용에도 무리없으며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준다. 게다가 무분말 타입의 파우더 프리로 가루가 묻어나지 않고, 안쪽 면이 매끄러워 장갑을 착용하거나 벗을 때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다. 친환경, 초경량 니트릴 글러브 주식회사 SBL Inc. 주식회사 SBL Inc.는 세계 최초로 경량 니트릴 글러브를 개발해 연간 약 700억 켤레의 장갑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니트릴 장갑 생산업체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40개 이상 국가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최첨단 설비시설과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하탈레가의 공식 브랜드 글러브온은 최첨단 자동 제조 설비와 위생 시설로 세계 최대의 니트릴 장갑을 생산, 최상의 품질로 전 세계 수출하고 있으며, 환경과 건강을 소중히 생각하며 더 나은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제 유수기관의 검증과 인증으로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Gloveon Avalon 니트릴 장갑은 친환경 장갑으로 분해 미생물을 끌어들이는 유기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 미생물은 이 첨가물을 먹고 장갑의 폴리머를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 이 과정을 통해 미생물이 장갑을 바이오가스, 물, 불활성 토양상태로 자연 분해해 일반 니트릴 장갑보다 빠른 생분해로 친환경을 생각했다. 호주와인의 진면목을 담고 있는 롭돌란 노아L&B 주류전문 수입원 노아L&B 주식회사는 현재 호주에서 떠오르고 있는 최상의 롭돌란(ROBDOLAN) 와이너리와 독점 직계약을 통해 수입, 유통 그리고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하고 있다. 현재 롭돌란와인 신제품 7종을 국내에 선보이는 중이다. 롭돌란와인은 2021년도 할리데이 5-스타 와이너리의 등급을 지녔으며 2014년에는 ‘올해의 신생와인 농장’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자 롭 돌란은 유명 와인 브랜드인 스틱스 앤드 펀트 로드(stick and Punt Rood)를 시작으로 호주 최초의 여성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인 메그 브로드만(Meg Brodtmann)의 리드 교육과 훈련에 있어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최근 수입된 롭돌란의 최상위 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를 포함해 그동안 소개해온 라벨들을 시음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부스 앞 복합무대에서 노아 L&B 롭돌란 배 ‘Flair Showdown 세계바텐더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을 후원해 주류 종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원두 생산부터 소자본 카페 창업 교육까지 에스프레소코리아㈜ 에스프레소코리아는 2001년 원두커피가 생소했던 우리나라에 새로운 커피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생산국에서부터 퀄리티를 컨트롤해 직수입한 그린빈을 항온, 항습해 매일 신선한 원두를 로스팅하고 있다. 연간 1500여 톤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ISO 인증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두를 제공하며, 온라인 판매 채널인 인터넷 커피 종합몰 ‘커피툴스’와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보니또’, 소자본 카페 창업 교육을 운영한다. 주력 사업은 원두제공 및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로 생두수입과 원두로스팅을 직접 하고 있어 유통마진을 줄인 신선한 원두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원두커피 △전자동 머신, △반자동 머신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원두는 생산과정에서의 안정성 및 청결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위생문제를 최대한 없애기 위해 생두의 보관부터 포장단계까지 각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자연이 주는 좋은 차(Tea), 로얄오차드 ㈜혜토 로얄오차드(Royal Orchard)는 ㈜혜토의 국내 토종 브랜드로 100%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다. 동양과 서양의 허브와 티가 가지고 있는 원재료의 향과 풍미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며, 각각의 제품마다 고유의 맛과 효능이 뛰어나고 기능뿐만 아니라 천연 컬러테라피까지 완성한 고품격 프리미엄 티다. ㈜혜토 김수환 이사는 “로얄오차드는 ‘자연이 주는 좋은 차’라는 철학으로 국내에서 생소한 블렌딩이라는 기술을 처음 시도, 오랜 시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차 풍미를 부드럽게 만듦과 동시에 차의 맛을 더욱 향상시켰다. 총 14가지 종류의 티는 티의 효능에 따라 ‘썸타는 날’, ‘찌뿌듯한 날’, ‘두근두근 떨리는 날’, ‘멍때리는 날’, ‘까칠한 날’ 등의 콘셉트로 네이밍을 했으며, 14개 중 4개 티는 2017 세계녹차콘테스트, 2018 Superior Taste Award에서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티와 함께 세계 최고의 지보단 향료사들이 직접 오차드의 14개 맛을 조향, 재현해낸 향을 첨가해 새롭게 출시한 바디케어라인을 소개했다. 오차드 브랜드의 콘셉트가 명확한 만큼 바디케어 라인도 효능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토리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동해바다 대표 로스터리 커피 브랜드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는 바닷가 앞에서 깨끗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2015년 강릉 안목해변을 시작으로 속초, 삼척해변에 이어 HACCP 인증을 받은 로스팅 공장까지 커피 전문가들이 생두 선정부터 로스팅까지 최고의 퀄리티를 유지한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는 현재까지 총 6개 직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목동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호텔쇼에서는 카페테리아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판매, 친환경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코엑스의 방침에 따라 일회용기를 잇그린의 리턴잇 재활용기로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루북(Roovook, 대표 김한결)이 호텔 대상 B2B 예약 솔루션 ‘VR 세일즈 패키지’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VR 세일즈 패키지는 호텔 연회장, 객실, 부대시설 공간에 대한 3D 스캐닝 VR 촬영 및 맞춤 콘텐츠와 함께 호텔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고객의 실시간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호텔에서는 전화, 이메일 등으로 진행해왔던 공간 대관 예약 창구를 온라인으로 일원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VR 콘텐츠로 현장 방문 없이 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연회장 공간을 사진 위주로 보여주는 기존 호텔 홈페이지와 달리, 연회장, 객실, 부대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 정보를 VR 컨텐츠와 예약 시스템을 결합하여 고객 접점에서 생생한 정보 제공하고,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루북 측의 설명이다. 또한, 풍부한 시각 컨텐츠로 인해 호텔에서 해외 고객 유치에도 효율적이다. VR 세일즈 패키지를 도입할 경우, 루북 사이트에서도 동일하게 호텔의 공간 대관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베타 테스트를 통해 VR 세일즈 패키지를 도입한 호텔에서 최대 30% 가량의 높은 예약 전환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루북 김한결 대표는 “아직도 많은 호텔에서 공간 대관 예약 시 전화 상담 후 이메일로 세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루북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호텔과 이용 고객들에게 정보 접근성과 편리함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VR 세일즈 패키지를 도입한 코리아나 호텔 세일즈 최성훈 지배인은 “루북의 서비스 도입을 통해고객들이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더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호텔 세일즈의 디지털 전환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북은 메리어트, 하얏트, IHG, 아코르 등 세계적인 글로벌 체인 호텔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 소재의 특급호텔 공간을 고객들이 객실처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 예약은 물론, 식사 및 기타 필요 서비스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 서비스 출시 후 5년 만에 1만3천명 이상의 기업 고객이 루북을 통해 예약했다.
매년 ‘월드 베스트 톱 1000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프랑스의 글로벌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가 이번 6월 29일 첫 ‘월드 베스트 1000 호텔’ 순위를 발표했다. 라 리스트는 세계 1000여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방법을 사용하여 매년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한다. 현재 라 리스트앱을 통해 전 세계 약 3만 여개의 레스토랑을 소개하며 세계 여행자들의 미식 길잡이로 자리잡아왔다. 2015년 ‘월드 베스트 1000 레스토랑’ 첫 발표 후, 지난 2022년에는 ‘월드 페이스트리 셀렉션’을 발표, 그리고 이에 이어 이번 ‘월드 베스트 1000 호텔’을 발표하며 세계 여행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정보와 선택을 재공할 예정이다. 라 리스트(La Liste) 2023 ‘월드 베스트 호텔’ 주요 결과,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Hotel Cipriani가 라 리스트(LA LISTE) 2023 첫 ‘월드 베스트 호텔’ 1 위로 선정되었다. 국제 럭셔리 여행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탈리아의 상징인 Hotel Cipriani는 세련된 세계 여행객을 위해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베네치아풍의 고급스러움이 하모니를 이루며 풍요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은 모두가 꿈꾸는 지상낙원의 시간이 실현된 호텔이다. 한편 미국이 가장 많은 호텔 이름을 목록에 올리며 순위권을 장악했다. Peninsula Chicago가 공동 2위, L'Ermitage Beverly Hills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멕시코 Waldorf Astoria Los Cabos Pedregal은 카리브해 Cheval Blanc St-Barth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와 인도양에서는 The Peninsula Shanghai(공동 3 위), 몰디브 Soneva Fushi and Jani가 공동 4위, 그리고 최근 재단장한 Raffles Singapore(공동 5위)가 순위에 올랐다. Savoy는 영국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며 세계 3위를 기록했고, The Connaught(공동 4 위)와 The Goring(공동 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파리 호텔에는 La Reserve, Le Meurice(세계 공동 3 위), Le Bristol과 Hotel du CapEden-Roc(공동 4 위), Cheval Blanc Paris와 Plaza Athenee(공동 5 위)가 있다. 인도가 최고의 호텔 관광지로 부상했다. 우다이푸르에 있는 Oberoi Udaivilas는 공동 3 위에 올랐다. 라 리스트(LA LISTE) 호텔부문 ‘특별상’에는 체험적인 언플러그드 도피 행부터 최고의 럭셔리 여행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호텔 개장과 호스피탈리티 혁신을 비롯해 선구적인 지속가능성 지향한 호텔을 소개한다. Habitas 그룹은 New Hotel Player 에 선정됐고, 부탄의 Amankora는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 남극을 포함해 전 대륙에서 28 개 호텔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특별상은 세계 곳곳의 숨은 보석(Hidden Gem)들과 같은 호텔들의 발견으로 라 리스트(LA LISTE)의 전 세계 호텔 지도에 더욱 흥미롭고 다채로운 선택의 폭을 재공한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총 7개의 호텔들은 100점 만점 기준의 다음과 같은 평점으로 순위에 올랐다. 라 리스트(La LISTE)의 인터내셔널 다이렉터 Stephanie Kim(김 스테파니)은 “먼저 이번 라 리스트(LA LISTE)의 첫 ‘월드 베스트 1000 호텔’에 선정된 한국의 7개 모든 호텔에 진심어린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 다양한 한국의 호텔들이 신뢰도 있는 세계 여행자들의 길잡이인 라 리스트(LA LISTE)를 통해 더 많은 세계 관광객들에게 소개되어 그들이 한국 호텔들의 다채로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 리스트(La LISTE)공동 설립자인 Jorg Zipprick(요그 지프릭)은 "라 리스트(La LISTE)의 메타 분류는 300 개 이상의 여행 가이드, 순위, 미디어 및 고객 평가를 수집해 세계 최고의 호텔 탑 1000 순위를 선정한다."며 "자사의 무료 모바일 앱은 3 만 5 천 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외에 200 개국에 걸쳐 5000개이상의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 리스트(La LISTE)의 전무이사 Helene Pietrini(헬렌 피에트리니)는 "LA LISTE Hotels는 다음 모험을 위해 호텔을 예약하기 전에 럭셔리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을 위한 진정으로 객관적인 자원"이라며 "라 리스트(La LISTE)의 우수한 호스피탈리티 커뮤니티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라 리스트(La LISTE)의 CEO 겸 설립자 Philippe Faure(필립 포르)는 "2015 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톱 1,000 레스토랑은 음식 애호가에게 필수 불가결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이번 새롭게 발표된 ‘월드 베스트 호텔’은 세계 미식 및 여행 산업에 대한 자사의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텔스닷컴은 최근 공개한 첫 ‘룸서비스 보고서(Room Service Report) ’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비건 및 채식 음식 주문이 75% 증가하며 보다 건강한 룸서비스 메뉴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호텔스닷컴의 국내 호텔 파트너사 29%가 ‘지난 1년간 호텔 투숙객들의 비건/채식 요리 주문이 증가했다’고 답해, 국내에서도 그린(green) 룸서비스 옵션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1 이처럼 업계에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를 인지한 호텔스닷컴은 다양한 또는 특정 식단을 필요로 하는 모든 유형의 여행객을 지원하기 위해, 비건 및 채식 룸서비스 옵션을 제공하는 국내 호텔 리스트*를 소개한다. 서울 신라호텔 남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서울 신라호텔은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는 글로벌 특급 호텔로써 품격있는 휴식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세계적 명성에 걸맞게, 서울 신라호텔은 다양한 범위의 그린 룸서비스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 및 스페셜 식사(Healthy & Special Diet)와 비건(Vegan)을 전용 카테고리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비건 룸서비스 메뉴를 통해 투숙객들은 특별한 룸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다. 비건 샐러드로 ‘아마씨 오일을 곁들인 어린잎 채소 샐러드’ 혹은 ‘트러플 햄프시드 드레싱을 곁들인 건강식 곡물 샐러드’를 선택할 수 있다. 따뜻한 수프를 찾는 투숙객들은 ‘사과를 넣은 따뜻한 오트밀’이나 ‘채소 수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시아 특선 비건 메뉴로 ‘아스파라거스, 죽순, 동고버섯 볶음을 올린 채소 덮밥’을, 양식 비건 메뉴로는 ‘스파게티 포모도로’와 ‘모둠 채소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 신라호텔은 환경보호를 위해 어메니티 제품 포장도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호텔스닷컴에서 예약 시 투숙객들은 호텔스닷컴 VIP 액세스(VIP Access)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인접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4.5성급 호텔로, 모던하고 안락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내 집과 같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호텔은 투숙객들에게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건 룸서비스 메뉴 옵션(VEGAN SPECIALTIES)을 제공하고 있어 비건 룸서비스가 필요한 투숙객들은 ‘아보카도 샐러드’부터 ‘두부면으로 만든 토마토 파스타’, ‘두부 덮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옵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비건 디저트인 ‘당근케이크와 애플 민트 처트니’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호텔은 객실 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어메니티를 다회용 디스펜서로 변경해 제공 중이며, 무상으로 제공됐던 칫솔 및 치약세트를 올해부터 원하는 고객에게만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물복지를 위해 조식 뷔페에서 방목형으로 키운 닭이 낳는 케이지 프리(Cage-Free) 계란 사용 및 비건 메뉴를 룸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 본 호텔에서는 호텔스닷컴 VIP 액세스(VIP Access)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바닷가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서귀포에서 숙박하기 좋은 럭셔리 호텔이다. 특히, 파르나스 호텔 제주 정문에서 나는 제주 자연을 연상하게 하는 특별한 향기가 제일 먼저 투숙객들을 맞이하고, 제주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담은 인테리어로 투숙객들에게 가장 편안한 제주의 품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 셰프들이 현지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만들어 제주 본연의 맛을 선보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별미이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7시부터 24시까지(조식 이용 시 하루 전 21시까지 예약 필요) 채식 메뉴가 포함된 룸서비스를 제공한다. 채식 룸서비스 메뉴 경험을 원하는 투숙객들은 ‘신선한 계절과일’, ‘생과일주스(오렌지, 자몽, 당근, 토마토, 사과 중 선택)’, ‘버섯 수프’, ‘감자 수프’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단, 재료 상황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현장에서 요청 시 좀 더 다양한 메뉴를 경험해볼 수 있다. 해당 호텔은 호텔스닷컴에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용두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도 알려져 있다. 해당 호텔은 제주 드림타워에 위치해 있어 한국의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이 가능하며, 채식 전용 메뉴를 포함한 다양한 룸서비스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보다 건강한 다이닝 옵션을 찾는 투숙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룸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채식 조식으로 베이커리 바스켓, 요거트, 시리얼이 제공되는 ‘콘티넨탈 조식’이 있다. 추가로, 웨스턴 채식 메뉴로는 ‘가든 샐러드’, ‘단호박 수프’, ‘버섯 페투치니’, 한식 채식 스페셜 메뉴로는 ‘돌솥 비빔밥’, 중식 채식 스페셜 메뉴로는 ‘토마토 계란면’이 제공된다. 해당 호텔은 호텔스닷컴에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웨스틴 조선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고급형 호텔로, 부산에서 해변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시그니처 침대와 같은 현대적인 가구로 여행객들의 감각을 일깨우고 해변, 정원, 또는 도시의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웨스틴 조선 부산은 투숙객들이 객실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채식가를 위한 메뉴로 ‘그릴 야채 파니니 샌드위치’와 ‘토마토 스파게티’를 제공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여행을 만들어가기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해당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대용량 어메니티와 무라벨 생수를 도입했으며, 체크인시 고객 정보를 기입하는 등록카드의 종이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서 태블릿 PC를 이용한 체크인 시스템이 또한 운영되고 있다. 익스피디아 그룹의 여행 전문가이자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Travel Expert and Asia of Public Relations Director, Expedia Group)인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은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호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흥미롭고 의미 있는 업계 트렌드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첫 룸서비스 보고서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비건/채식 식사 및 개인 맞춤형 여행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익스피디아는 다양한 니즈를 가진 모든 유형의 여행객들이 내가 찾던 여행(Find Your Perfect Somewhere) 경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숙박시설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앞 수영장에서 몇 걸음만 나가도 에메랄드 비치가 펼쳐지는 곳. 이는 괌의 가장 대표적인 해변인 투몬비치를 따라 즐비해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들이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투몬비치에 위치한 어느 호텔보다 바다와 가깝고, 현지인들은 물론 글로벌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곳, 바로 웨스틴 리조트 괌이다. 이곳에 한국인 총지배인과 총주방장이 포진해 현지인들과 글로벌 여행객들에게는 한식의 매력을,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는 편안함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최적의 장소에 위치한 웨스틴 리조트 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화된 쇼핑 등으로 매년 많은 한국인들이 괌을 찾고 있는 가운데 올해 웨스틴 리조트 괌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내실을 다지며 엔데믹에 대비해 고객맞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괌 국제공항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웨스틴 리조트 괌은 429개의 객실과 스위트, 빌라동을 갖춘 호텔로, 앞으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투몬 해변이, 뒤편으로는 쇼핑몰과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있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다양한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좋은 위치와 함께 웨스틴 리조트 괌이 올해 고객 만족에 더욱 자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리노베이션을 꾸준히 진행해왔기 때문. 아직 빌라동 등 일부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웨스틴 리조트 괌의 확 달라진 시설 개선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객실 카펫, 마루바닥으로 바꾸고 투몬비치를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클럽라운지 선봬 우선 살펴봐야 할 곳은 객실이다. 웨스틴 리조트 괌은 괌 내에서 유일하게 트윈 베드 룸에 더블 베드가 아닌 퀸 베드 2개를 제공, 어린 자녀와 숙박하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하다. 또한 웨스틴 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지친 고객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을 위해 만들어진 웨스틴 헤븐리 베드(Heavenly Bed)를 제공해 고객에게 꿀잠을 선사한다. 라벤더 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데 이를 관자놀이나 손목에 바르고 헤븐리 베드에 누우면 고급스러운 안락함을 느끼며 깊은 수면에 빠져들 수 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숙면의 만족감과 함께 투숙객의 건강을 고려, 객실에 카펫을 없애고 마룻바닥을 설치했다. 보통 어린 아이들의 경우 바닥에 눕거나 앉는 경우가 많아 카펫의 먼지와 진드기에 대해 걱정하는 고객들이 있었는데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객실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객실에 이어 웨스틴 리조트 괌이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괌 최대 규모의 클럽라운지. 호텔 최상층인 21층의 가장 큰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 등의 일부를 없애고 투몬비치를 180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면 통창의 클럽라운지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미팅이 필요한 고객은 물론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이나 모두 편안하게 마찰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환상적인 투몬 베이의 전망을 감상하며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해 괌 내에서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리노베이션으로 또 기대가 되는 곳은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2베드룸 웨스틴 빌라 6동인데 가든 형식의 테이블, 파라솔, 자쿠지 등을 설치, 넓은 테라스 공간과 해변, 수영장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해 리노베이션이 완성되면 가족 고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현지인들의 사랑받는 호텔 그리고 F&B 리노베이션에 이어 웨스틴 리조트 괌의 강점 중 하나, 바로 현지인들에게 호텔 F&B의 인기가 높다는 점이다.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뷔페 레스토랑, 테이스트(Taste)는 현지에서는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요일별로 테마별 런치와 디너 뷔페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픈 키친에서 세계의 다양한 메뉴는 물론 김치찌개와 불고기, 잡채, 젓갈과 같은 밑반찬 등 한식 메뉴 외에 베이커리, 스시와 사시미 스테이션, 해산물 코너, 즉석 코너 등 다양한 미각을 선사한다. 웨스틴 리조트 괌 송한석 총지배인(이하 송 총지배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파크 하얏트, JW 메리어트 동대문, 켄싱턴 사이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이용식 총주방장(이하 이 총주방장)의 지휘 아래 테이스트에서는 ‘한국의 맛’ 런치 뷔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한식 프로모션도 선보인 바 있다. 이때 제공한 쌈에 싸인 고기, 삼겹살, 갈비, 잡채와 같은 메뉴가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얼마 전에는 호텔 라운지에 위치한 믹스(The Mix)에서 한국에서 직접 딸기를 공수해와 한국식 딸기 디저트 뷔페를 제공했다. 아기자기한 한국식 디저트 문화를 처음 접해본 현지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어 결국 이틀 더 연장하기고 했다는 것이 이 총주방장의 귀띔이다. 괌 내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중 하나로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식 테판야키 레스토랑 이신(ISSN)도 인기 맛집 중 하나.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멋진 일몰을 바라보며 철판 요리나 스시 등 다양한 일본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층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해 야외에서 가벼운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미스티 비치 바(Misty’s Beach Bar)는 현지인들이 퇴근 길에 한잔하거나 저녁식사로 이곳에서 햄버거와 브리또를 사가는 곳이기도 하다. 송 총지배인은 “여행객들은 여행지에 있는 현지인들의 맛집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 이에 착안해 웨스틴 리조트 괌은 현지인을 타깃으로 한 각종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를 호텔 F&B에 적용하니 성공작들이 탄생했다.”면서 “그 결과 여행객들에게 현지인 맛집으로 소개되고 또 레스토랑에 현지인들이 많은 만큼 웨스틴 리조트 괌의 레스토랑에서 로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채플 웨딩 등 부대시설과 엔터테인먼트 강화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 또 재정비에 돌입해 새롭게 선보인 곳, 바로 웨스틴 피트니스 스튜디오(Westin WORKOUT® Fitness Studio)다. 호텔 2층에 위치,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에 이탈리아 체세나(Cesena)의 Technogym 장비들을 도입, 새로운 수준의 운동을 선보이고 있다. 가상현실을 통해 야외 풍경을 제공하는 등 통합 터치스크린을 갖춘 유산소 운동 장비, 전신 운동이 가능한 Technogym Bench 등 다양한 데일리 루틴을 제공한다. 또한 호텔 주변 가장 좋은 러닝코스를 호텔 직원들과 함께 달릴 수 있는 런 컨시어지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밖의 부대시설에는 아름다운 투몬 비치를 배경으로 10인부터 40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컨벤션들도 있어 이벤트는 물론 결혼식 등 다양한 연회 행사도 가능하다. 특히 일본 고객들은 괌에서 스몰 럭셔리 웨딩을 다수 진행해 웨딩업계가 활성화돼 있고 대부분의 호텔들이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웨스틴 리조트 괌 역시 바다 전망의 채플 웨딩, 이벤트 코디네이터 서비스, 웨딩 패키지 등을 마련하고 있다. 빌라동 리노베이션이 완료되면 스몰 럭셔리 웨딩은 물론 부모님께 선사해드리는 리마인드 웨딩 등 가족 고객이 이용하는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가지 더,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는 심심할 틈이 없다. 호텔에서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괌 최고 인기 듀오인 제시와 루비의 라이브 공연이 로비라운지에서 진행되고 매주 토요일 로비에서는 차모로 전통 무용 공연, 수영장에서는 풀 사이드 DJ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차모로 전통 무용 공연은 여타 호텔에서 하는 디너쇼 형식이 아닌,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 공연 후에는 아이들에게 전통 춤을 가르쳐 주기도해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때로는 차모로 공연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도 함께 선보이는데 우리나라 전통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인력 충원으로 친밀감 높여 올해로 오픈 26년째를 맞이하는 웨스틴 리조트 괌은 지난 2016년 해비치에서 인수해 운영, 해비치의 한국적인 운영 노하우와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메리어트의 운영시스템이 접목돼 시너지를 내고 있다, 괌 내 유일의 메리어트 호텔로 전 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모은 마일리지로 괌에서 무료 숙박도 가능하며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의 숙박 및 식사는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웨스틴 리조트 괌에 머물러야 하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특히 한국인 고객들이 가장 환영할 만한 것은 바로 한국인 직원이 많다는 점이다. 현재 해비치를 통해 채용한 10명의 한국인 인턴이 근무 중이며 총지배인은 물론 총주방장, 식음팀장, RM 담당자 등 한국인 또는 한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포진됐다. 따라서 괌 내 한국인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F&B에 최적화 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카펫을 없애고, 클럽라운지를 오픈한 것 역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시설이며 가족 고객을 위한 커넥팅 객실도 다수 준비했다. 와이파이도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해 전 객실에 가장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휴대폰으로 미러링해서 TV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한국인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다. 아름다운 태평양의 바다를 전망으로 가족 다이닝 공간과 비즈니스 센터, 컨퍼런스 공간이 있어 더욱 여유로운 웨스틴 리조트 괌. 괌에서의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나의 라이프 스타일, 가족의 추억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언어의 장벽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웨스틴 리조트 괌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괌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기로 마음 먹었다면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웨스틴 리조트 괌 바로가기 marriott.com/ko/hotels/gumwi-the-westin-resort-guam/overview/ 참고 지면_ <호텔앤레스토랑> 2023년 1월호 [The Global GM] 한국 가족 고객에 최적화된 리노베이션 진행, 웨스틴 리조트 괌 송한석 총지배인
환경을 책임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정에서는 보편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하는 방법이 쓰이고, 기업체에서는 일회용품을 다회용품을 바꾸거나, 생분해가 가능한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주로 채택한다. 이러한 가운데 물품들을 생산하고 바꿀 뿐만 아니라 업장 자체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 특히 객실과 F&B, 여러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많은 고객들이 오가기에 배출되는 폐기물도 어마어마하다.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감축시키며 현장 직원들의 편리함까지 제고하는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Previous Theme 1월호_ 이미 다가온 버추얼(Virtual) 가상 세계와 직면하다 2월호_ 호텔 F&B DT, 홀과 주방의 미래 책임질 수 있는 기술로 거듭나다 3월호_ 고객에게 편안함 제공하는 객실, 발전적인 DT와 함께하다 4월호_우리 호텔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시대 5월호_고객에게 첫 인상 선물하는 하우스키핑, DT 통해 운영 효율화 이뤄낸다 산업 전반의 핫이슈, 폐기물 관리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은 생활 또는 산업활동에 의해 발생된 필요없게 된 물질로써, 가정에서는 음식찌꺼기, 포장용기 및 종이 등, 산업체에서는 폐목재, 고철, 폐합성수지 등이 고체상 또는 액상으로 발생되고 있다. 대량생산, 대량공급 체제에 따른 물량 증가와 과대포장, 새롭고 다양한 소재의 포장용기가 등장하고 신제품이 다수 출시되면서 폐기물의 질 또한 다양하고 발생량 또한 엄청나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생활 폐기물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장폐기물 또한 환경부가 2021~2022년 조사한 ‘제6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를 들여다보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 5차 조사에 비해 9.1% 증가한 것. 이러한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한국환경연구원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국민환경의식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65.7%가 우리나라가 직면한 중요한 환경 문제 속 쓰레기, 폐기물 처리 문제를 택했다. 환경에 있어 폐기물 처리를 어떻게 해나가야 좋을지 지속적인 관심이 쏠리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기업에서 폐기물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특히 이전에는 폐기물을 적재, 업체나 구청을 부른 뒤 폐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던 시스템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확장하는 추세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처리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검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을 론칭했다. 폐기물 배출, 수거, 운반 및 최종처리를 밸류체인으로 만들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도록 솔루션을 만든 것. 소각과 매립장까지 경로와 운송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형과 상태별로 구분한 데이터, 자원화와 에너지화 비율 등 친환경 성과 증명에 쓸 수 있는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포함한 셔틀, 물류 이동패턴 분석 및 최적화 설계를 위한 솔루션 Moving을 개발한 브이유에스 또한 폐기물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없이 기다려야만 했던 폐기물 수거 기사를 업장과 매칭 시켜주는 서비스며, 폐기물 수거 및 운반을 실시간 배치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처럼 그 중요성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뛰어 드는 폐기물의 디지털 전환, 호텔에서는 어떻게 다가가고 있을까? 폐기물 많을 수 밖에 없는 호텔업의 특성 그러나 아직 수기와 눈대중으로 진행돼 호텔은 산업 폐기물이 다량으로 쏟아지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관광이 기간산업으로 꼽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수행한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평균 제주 관광산업 분야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양은 6만 7670톤으로, 그중 관광숙박업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85.3%에 해당한다. 워낙 다양한 이들이 오갈 뿐만 아니라 호캉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요를 받고 있기에 배달음식, 일회용품, 프로모션 기간 내의 폐기물, 리뉴얼이나 공간 재배치에 따른 부피가 큰 폐기물 등 여러 문제점을 떠안은 셈.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호텔 뿐만 아니라 여러 업계에서 폐기물을 배출하는 방식은 페이퍼 위주의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전에 거래하던 기존 업체에 전화를 하거나, 시청이나 구청 위생과를 통해 처리하는 것이다. 비용과 부피, 무게를 종이로 작성하면 이를 다시 직원이 엑셀 파일로 옮겨 진행하는 식이었다.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장으로 운반, 데이터화까지 시켜주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운영하는 리코의 김근호 대표(이하 김 대표)는 “호텔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그동안 다양한 폐기물 배출량을 눈대중으로 측정하고 수기로 관리해왔다. 얼마나 증량했고 얼마나 증감했는지 확인하려면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데, 정리하는 사람마다 방식도 다르고 측정 방법도 정확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던 상황”이라며 “또한 기존 업체와 지속적으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업체가 없기도 하거니와 알려진 업체가 많지 않아서다. 마땅한 업체를 찾지 못한 곳들은 시청이나 구청 등에 신고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경우가 대다수며, 업체도 기관도 눈대중으로 배출량을 확인하니 예상 금액보다 폐기물 처리 비용을 많이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제출용 보고서 작성도 효율화하는 DT 호텔은 공간의 특성 상 폐기물 관리에 애로사항이 더욱 많았다. 호텔에서 자주 발생하는 어메니티, 일회용품 등 기존 폐기물 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기간 중 배출되는 폐기물, F&B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까지 신경 쓸 부분이 이것저것 많은 탓이다. 여기에 대체로 폐기물 수거 업체가 영세하고, 기존 데이터가 명확하지 않으니 갑작스레 불어나는 폐기물 부피와 용량을 책임지기 어려웠다. 하물며 F&B 업장에서 생성되는 음식 폐기물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악취가 풍겨 적재할 수도 없었다고. 관리 대장 및 실적 보고를 작성하는 것도 난항이었다. 호텔을 비롯한 사업장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작한 ‘올바로시스템’을 활용, 폐기물 관련 리포트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업장폐기물배출자 실적보고와 환경 분담금 신고는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며, 사업장폐기물관리대장은 1달에 한 번씩 올바로시스템에 작성하게 된다. 문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업무가 수기로 이뤄지고, 배출량이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대장을 관리하는 데 있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를 살펴보면 이러한 관리대장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을 만큼, 폐기물 관련 리포트 작성 또한 기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생분해 일회용품 ‘아이엠그리너’를 제작,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플라스틱 제품 회수까지 진행하는 리와인드의 김은정 대표(이하 김 대표)는 “DT 기술을 활용해 추출된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보고서 같은 것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면서 “시청 등에 보고할 때 참조될 만한 데이터 및 내부적으로도 보고할 수 있는 회수율이나 증감에 관련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최근 ESG가 산업 내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내부적으로도 보고해 차후 활용할 데이터와 보고서를 만들기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리코는 아예 관리대장 등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서비스를 준비했다. 김 대표는 “업박스 클라우드와 같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업장에 제공, 이를 활용하면 거래 명세서, 세금계산서, 관리법 상 제출이 필요한 서류를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배출량 조회와 환경 임팩트 지수까지 파악 가능하니 보고서에도 작성할 내용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서“특히 체인점이 많은 호텔의 경우 이전에는 본사에서 가져가 일괄적으로 처리했는데, DT를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으로 정확한 운반 일정과 운반자, 운반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니 본사 차원에서 검토하기도 편하다. 지점 별 폐기물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폐기물 DT는 그동안 오프라인에 머물러 더디게 느껴졌던 폐기물 시스템을 편리하게 만들고, 번잡한 서류 작성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돼 가고 있다. 리와인드_ 아이엠그리너 폐기물의 순환까지 책임져 한편 이러한 과정으로 수거된 폐기물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많은 호텔이 친환경에 진심인 만큼 생분해 제품이나 탄소 배출 저감할 수 있는 제품들로 업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객실 슬리퍼와 일부 식음료 업장의 포장용기를 생분해 제품으로 바꿨으며 노후 조명과 냉난방 장비도 에너지 고효율로 교체, 온실가스 배출도 10% 이상을 저감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또한 자연분해가 가능한 목재 키로 전면 교체하고, 생분해 비닐봉투와 빨대, 컵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자면, 폐기물을 만들어도 이를 환경에 부담이 없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 또한 빠질 수 없는 과정인 셈이다. 리와인드는 플라스틱 제품과 생분해 제품을 퇴비로 만들어 환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김 대표는 “폐기물을 신고한 뒤에는 어디에서 처리가 됐는지 알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폐기물을 신고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업사이클링 시키고, 재활용이 어려운 것은 퇴비화를 시키고 있다. 자체적인 인프라를 보유 중이라 투명하게 과정을 공개했다.”면서 “다회용을 쓰게 되더라도 결국은 플라스틱이고, 자주 사용하면 표면이 마모돼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 이러한 플라스틱 제품, 생분해 제품들을 수거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량을 명확히 파악, 얼마나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을 저감하고, 또한 폐기과정 및 결과를 통한 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할 수도 있다고. 실제로 리와인드와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월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기반으로 협약을 체결, 마케팅으로 리와인드의 수거 서비스를 활용했다. 호텔의 경우 테이크아웃이 자주 일어나는 장소가 아니라서 F&B업장에는 활용하기 어렵지만, 일회용품을 구비하고 있는 객실 및 부대시설은 이러한 DT를 활용해 폐기물이 어떻게 활용 됐는 지의 결과값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이야기다. 천천히 디지털 전환 해나가고 있는 호텔업계 이에 호텔에서도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는 단계에 와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호텔에서 나오는 음식 폐기물을 줄여 지구의 환경에 도움을 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국의 지속가능 컨설팅 기업 라이트 블루(Light Blue)와 협업해 음식 폐기물 디지털 전환을 이뤄나가는 중이다. 라이트 블루가 제공한 애플리케이션에 매일 폐기된 음식물 별 무게를 측정, 업데이트하면 수치를 일주일 별로 분석해 준다. 카테고리 별 무게, 폐기물 비용, 감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소량 등 자연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해 리포트를 전달하며 HR팀, 식음부, 엔지니어링, 구매부 등 각 부서별로 책임을 맡아 월 1회 라이트 블루 본사와의 미팅을 진행, 목표 달성을 위한 피드백을 공유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음식물 폐기물이 서서히 감소한 것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 매주 작성된 리포트를 공유하며 수치를 비교하니 더욱 줄여 나갈 수 있겠다는 의욕이 생겨 직원들 또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면서 “이를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고 3달의 캠페인 동안 1만 kg에 해당하는 음식 폐기물을 줄였으며, 24kg의 이산화탄소 양을 감량해 환경 보호에도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뷔페는 폐기물 관리가 더욱 필요한 곳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호텔 F&B업장 및 더 나아가 뷔페는 시즌 별 메뉴 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들이 만들어지는 곳이라 폐기물 또한 많다.”면서 “식자재를 주문할 때도 관련 업체와 전화로 진행하는 등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에 배출되는 수량 파악도 어려우니 식재료도, 음식도 낭비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업박스를 활용해 정확한 잔반량을 파악했다. 시즌에 따라 배출량을 확인,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눈금이 있는 수거함인 업박스를 사용해 배출량을 측정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배출량을 확인해 손쉽게 폐기물 데이터를 관리한 모범적인 사례였다. 김 대표는 “다른 산업과 비교해봐도 폐기물 DT에 관심을 많이 비추는 곳 또한 호텔업계다. ESG, 친환경을 주요한 테마로 삼아 프로모션, 마케팅을 진행하는 호텔도 드물지 않고 현장에서도 관심이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특히 글로벌 호텔 그룹 등 특급호텔의 경우 DT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 폐기되는 물량을 통해 발주량을 역으로 추산한 뒤 비용을 절감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AI, 수거 매칭 솔루션 등 더욱 고도화된 해외의 DT사례 . 해외의 폐기물 DT 사례는 더욱 다양하다. 루비콘은 나스닥 상장을 앞둔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폐기물 배출자와 수거 및 운반 업체를 연결, 데이터를 전달하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를 가능케 만든다. AI 기술까지 접목시켜 쓰레기통이 언제 쯤 넘치는지, 고객이 주로 버리는 폐기물은 무엇인지, 재활용 대책에 관한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핀란드 업체 에네보는 전 세계의 쓰레기통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효율성을 높이고 재활용을 장려하는 기업이다. 쓰레기통 뚜껑에 부착된 센서을 통해 실시간으로 폐기물 양을 측정, 서버로 전송하고 폐기물을 수거할 시간도 계산한다. 핀란드 일부 업체에서는 이를 통해 20~40% 가까운 수거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리코의 김 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다수의 나라에서 폐기물 DT 업체가 속속 오픈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막 시작 단계”라고 이야기했으며, 리와인드의 김 대표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1차적으로는 생분해 제품을 활용하는 업장을 알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 때문이었다. 현장에서도 수거를 보다 편리하게 하고 싶다는 니즈 또한 파악해 개발에 착수했는데, 생각보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니즈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폐기물 관련 DT산업이 발전하고 있기에 국내에서도 추후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호텔 또한 폐기물 DT의 중심에 서있다. 김 대표 또한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호텔업계의 폐기물 DT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친환경 인증 및 자문 그룹인 어스 체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지속가능한 식재료 조달 및 폐기물 감소 조치를 지원하는 혁신을 시작했다. 브랜드 차원에서 폐기물 DT업체들과 협력, 생산 센터당 폐기물 소비량과 수익 당 게스트 낭비량을 측정 중이다. 이를 퇴비로 생산, 폐기물을 선순환 시키는 구조를 지닌다. 아시아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트레처는 하얏트, 아코르 그룹, 싱가포트 메리어트 탕 플라자 호텔 등의 글로벌 체인과 협력, ‘뷔페 인 박스’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뷔페 음식을 주어진 상자에 채운 뒤 현장 결제하거나 배달 받는 것인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 서비스를 예약하면 가격의 10분의 1로 즐길 수 있다. 조식을 먹고 싶지만 금액이 부족한 이들이나 어쩔 수 없이 낭비되는 뷔페의 음식을 꺼려하는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것이다. 프레스턴 웡 CEO는 “2017년 출시된 이후 30미터톤의 음식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했다. 현재 사용자도 3만 명이 넘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폐기물을 올바르게 디지털 전환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이슈라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활발히 이뤄져야 할 폐기물 DT 아무리 환경에 좋은 제품을 들여놓더라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어렵다. 때문에 이를 잘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 여태 폐기물 처리에는 수기 작성에 따른 비효율성, 수거 과정의 불투명함, 자원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알 수 없는 등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를 타계할 수 있는 방책 중 하나로 DT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폐기물 DT 기술을 활용할 시 현재 호텔에서 자주 테마로 삼는 ESG 경영을 견인하는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호텔업계는 전 산업군 중에서도 폐기물 DT에 적극적인 만큼 친환경 이미지를 고취시키기에도 충분하다. 해외에서도 이슈가 형성되는 중이니, 향후 더욱 발전할 일만 남은 것이다. 이에 국내 호텔업계에서도 기존의 방식이 아닌 여러 DT 기술을 활용하며 마케팅과 비용 감량, 지속가능한 경영 등 수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본다. 리코에 대해서 소개 부탁한다. 리코는 음식물, 플라스틱, 폐지 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처리장으로 운반하는 서비스인 업박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데이터 투명성을 바탕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전화와 수기로 이뤄져 배차가 늦어지거나 부피를 제대로 측정할 수 없었던 기존의 문제점을 없앤 것이 대표적이다. 고객과 약속한 시간에 폐기물을 수거하고, 정확하게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 청구 및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의 기본을 갖췄다. 또한 폐기물 종류와 양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업박스 클라우드라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 고객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폐기물 관리를 가능케 만들도록 돕는다. 또한 단순히 쓰레기가 아닌 자원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기에 기업이 배출하는 자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타 업계와 비교했을 때 호텔 업계 폐기물의 특수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호텔은 결혼이나 연말 파티 등 시즌마다 배출량의 차이가 있다. 즉 투숙객이나 연회장 이용이 많아지는 성수기에는 배출량이 증가했다가, 비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또한 아무래도 호텔이라는 공간의 특성 상 쾌적한 배출 환경을 선호한다. 폐기물을 적재해 두거나 고객이 다니는 공간에서 발견될 경우 호텔의 이미지와 연결돼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폐기물 DT를 잘 활용했을 때 호텔이 얻을 수 있는 이점도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호텔은 폐기물 배출량이 많은 업종 중 하나다. 폐기물 처리비 또한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어 단가가 저렴한 업체를 찾고는 한다. 하지만 기존 시장의 경우 눈대중으로 부피와 무게를 파악하는 등 과정 상 어려움도 있지만 결과 상의 문제점도 다수 발생하더라. 업체와의 신뢰가 쌓이지 않아 내부 인력을 활용해 수거가 제대로 됐는지 크로스 체킹하는 일도 잦았다. 하지만 DT는 모든 것을 전산화시키기 때문에 투명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단가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2020년부터 배출자 책임 강화 제도가 생겨 불법 폐기물이 발생하면, 방치한 당사자 뿐만 아니라 위탁 처리하는 업체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이 강화되는 중이다. 호텔에서 맡긴 폐기물을 창고 같은 데 쌓아두고 처리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 함께 복구해야 하는 것으로, 실제로 많이 벌어지는 일이다. 특히 호텔 폐기물의 경우 브랜드 로고가 나올 경우가 많아 이미지에도 직격탄이다. 때문에 초반 비용이 들더라도 DT를 통해 폐기물 양을 줄이고, 결과적으로는 단가를 줄이는 방식으로 DT를 활용해볼 수 있다. 보다 더 활용할 만한 제언도 듣고 싶다. 배출량에 따라 자동 생성되는 관리대장을 사용해 공공기관 및 정부에 제출해야하는 신고서류를 쉽게 작성할 수 있어,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호텔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효율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연 단위, 월 단위로 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서류를 제공된 데이터를 토대로 빠르게 작성 가능하고, 수거할 때 담당자가 내려가 하나하나 사인하고, 파악하고, 결제와 영수증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을 간편화 할 수 있어 편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한 택배처럼 수거 기사의 GPS 뿐만 아니라 수거 후 어떻게 됐는지 모든 과정을 사진 제공 및 전산화 하고 있어 앞서 언급한 배출자 책임 강화 제도의 부적절한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재활용이 되는 폐기물들은 정량적인 데이터를 보여주고 지난 달이나 연도 대비 감량률도 제공해 탄소 배출 저감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홍보나 ESG 목표 달성에 적극 활용해볼 수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한 마디 해준다면? 플라스틱, 폐지 등 리코가 수거할 수 있는 폐기물의 종류를 확장한 만큼 해당 서비스 안정화에 더욱 힘을 쓸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장에서는 한 가지 종류의 폐기물만 배출되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종류를 한 번에 위탁 수거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집, 운반하는 폐기물의 종류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다. 결과적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어떤 폐기물이든 문제 없이 체계적으로 자원화하고, 폐기 산업의 비효율을 개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폐기물 관리의 기준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하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무더워지기 시작한 여름입니다. 여름의 시원함과 개성을 만끽할 수 이는 6월의 프로모션을 만나 보세요! Summer WE호텔 제주 싱그러운 여름 알리는 얼리 서머 패키지 WE호텔은 한라산 청정 자연 속에서 싱그러운 여름 호캉스를 여유롭게 미리 즐길 수 있는 얼리 서머 패키지를 7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얼리 서머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한라산 전망 1박, 웰빙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 2인, 그리고 청정 한라산 전망의 아잘리아 라운지에서 탐라 에일 수제맥주 세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좋은 필수 미네랄 성분이 가득한 천연화산 암반수를 사용하는 야외 수영장, 야외 자쿠지,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룸을 2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박 투숙 시 혜택으로 히스토랩 마스크팩 2매와 썬크림 1개를 준비했다. 064-730-1200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 시원한 여름나기, 스노위 바솔트 패키지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레스토랑 바솔트에서 직접 만드는 시원한 여름 빙수와 일~목 투숙 고객에 한정 12시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가 인원 비용도 면제되기 때문에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특히 섬오름 호텔의 대표 시그니처인 본관 앞 해안 곡선을 닮은 가든 풀, 신관 앞 인피니티풀과 자쿠지풀을 비롯 야외 수영장 2곳과 실내 수영장 1곳이 운영 중으로 날씨 좋은 날 호캉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조용히 책 읽기 좋은 라이브러리, 사우나 시설 등 세대별 니즈에 맞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층에 위치한 다이닝 레스토랑 바솔트에서 조식을 포함 중식, 석식을 마련한다. sumorum.com 메종 글래드 제주 이국적인 제주에서의 휴가, 글래드 풀캉스 패키지 패키지 혜택은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 성인 입장권 2매, 선베드 2시간 이용권 1매 & 글래드 튜브 1개, 풀사이드 바 감자튀김과 생맥주 2잔(또는 아메리카노 2잔)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착순 50팀 한정으로 클린 뷰티 브랜드 어나더스케줄의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3종 세트도 준비했다. 스킨케어 3종은 페이셜 클린 파우더 2개, 피티마스크 모이스트 캄 5매, 카밍 라이트 비건 선크림(30mL) 1개로 구성됐다. 특히 카밍 라이트 비건 선크림은 해양생태계에 유해한 자외선 차단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리프 세이프(REEF SAFE)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걸 수 있는 고리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키지 금액은 14만 5000원부터다. 064-747-4900 Dining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록시땅 협업 ‘칠링 인 버베나 애프터눈 티’ 애프터눈 티 스탠드에는 레몬 모양의 레몬 버베나 무스, 달콤한 과육으로 씹는 재미를 더한 감귤 자몽 타르트, 앙증맞은 금귤 모양의 초콜릿 무스, 한입 베어 물면 배의 아삭함과 머랭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라임 버베나 바쉐린이 메인으로 제공되며, 뷔페 스테이션에는 동남아시아의 이국적인 향이 느껴지는 레몬그라스 닭꼬치, 고소한 갈릭버터와 쫄깃한 관자, 함께 곁들여 감칠맛을 더해줄 시트러스 살사소스, 썬드라이 토마토와 부라타 치즈에 레몬 제스트를 얹은 샌드위치 등 라임과 레몬을 재료로 한 세이보리까지 섬세하게 완성했다. 이번 애프터눈 티는 동남아시아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레몬과 허브의 적절한 산미와 달콤함이 거부감 없는 독특한 밸런스를 이뤘다. 이번 애프터눈 티는 12만 원으로 이용시간은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02-797-1234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더 시원한 여름을 만들어주는 ‘빙고 프로모션’ 워커힐은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 온 더파빌리온의 스테디셀러 빙수 메뉴 2종과 새로운 메뉴 2종을 준비했다. 잘 익은 여름 과일의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빙수도 있다. 멜론 & 망고 빙수(6만 9000원)는 눈꽃 얼음 위에 제철 과일인 멜론과 망고를 풍성하게 올린 후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 귀여운 토끼 모양의 망고 젤리를 얹어 상큼함을 한층 더했다. 초코바나나 빙수(5만 5000원)도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빙수 신 메뉴로, 달콤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제격이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초콜릿 브라우니, 다크 초콜릿 등 각종 초콜릿 재료에 구운 바나나를 곁들여 달콤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빙수를 구현했다. walkerhill.com 서울드래곤시티 여름 디저트 뷔페 ‘망고 스튜디오’ 망고 스튜디오는 망고를 이용한 각종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뷔페 상품으로, 서울드래곤시티는 딸기·망고·샤인머스캣을 테마로 계절별 디저트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이용객은 티라미수, 다쿠아즈, 브리오슈, 까눌레 등 망고를 활용한 디저트 약 20종을 맛볼 수 있다. 라이브 스테이션에는 짬뽕, 떡볶이, 햄버거 등 식사대용 메뉴가 준비됐다. 망고 디저트의 단맛과 짬뽕 및 떡볶이가 자아내는 짠맛의 조화를 만끽하기 좋다. 또한 햄버거 패티로 와규·새우와 함께 채식주의자를 위한 가지와 주키니도 제공된다. 망고 스튜디오는 주말 및 공휴일에 2부제로 운영된다. 1부는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2부는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성인은 8만 원, 48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4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02-2223-7000
미쉐린 가이드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을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6월 1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들이 2024년 2월 서울 편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기자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및 크리스 글레드힐(Chris Gledhill)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첫 발간 이후 전 세계에 서울의 미식을 소개한 이래, 부산의 미식 문화와 환경을 지속 관찰하고 가능성을 평가해왔다. 그 결과 고유한 한국의 식문화를 잘 대변하면서도 특색있는 지역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식 문화가 발견되는 부산을 서울에 이은 두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의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부산은 특색 있는 미식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앞으로 서울과 함께 전세계에 한국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오랫동안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모든 여행객이 다양한 범위의 예산 안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의 독립적인 평가와 전세계 동일한 기준을 바탕으로 전세계 40여 곳 이상 발간, 세계 여러 지역의 미식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레스토랑 가이드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첫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2023년 에디션에서 미쉐린 스타 35곳, 빕구르망(Bib Gourmand) 57곳 등 총 176곳의 레스토랑을 선정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현재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전통 음식부터 다양한 장르의 제철 음식, 셰프들의 창의적인 요리 등을 소개하며 서울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K-푸드의 중심 도시로서 서울을 빛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부산은 도심과 가까운 바다, 사계절 다양한 축제,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자산 등 풍성한 관광 콘텐츠를 갖춘 대한민국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세계적으로 공인된 레스토랑 지침서인 미쉐린 가이드의 부산 발간은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엄격한 글로벌 미식 평가제도인 미쉐린 가이드의 부산 발간은 시의 미식 산업에 자연스러운 시장경제를 유도하고, 고용 창출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관광공사는 2028년까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홍보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을 더욱 널리 알리고, 미식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의 다양한 미식을 조명하고, 미쉐린 평가원들은 요리의 수준, 요리의 완벽성, 조화로운 풍미, 요리를 통해 표현한 셰프의 창의적인 개성,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등 미쉐린 가이드의 전 세계 공통되고 표준화된 5가지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고의 레스토랑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부산의 전체 셀렉션은 2024년 2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발간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미쉐린 가이드 웹사이트와 iOS 및 안드로이드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리더가 젊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조직 내에서 긴 경력을 자랑했던 일원이 리더의 자리에 오르는 일이 자연스러웠지만 현재는 정량적인 경력은 짧더라도,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내는 구성원들이 리더의 자리에 앉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들은 기업의 철학과 시대를 읽어내는 젊은 DNA로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조직의 혁신들을 조금씩 이뤄나가고 있다. 이는 호텔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호스피탈리티 철학을 지켜 나가면서, 자신들만의 관점으로 조직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리더들을 이번 지면에서 만나봤다. 조직의 혁신 가져오는 젊은 리더 기업은 이윤창출의 집단이다. 원하는 수익구조를 내기 위해서는 사업을 발굴하고 확장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그만큼 구성원들 각각의 성장도 함께 수반해야 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영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량이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 때문에 ‘리더십’은 어떤 자료를 읽어도 회부되는 핵심적인 키워드며, 시대에 따라 그 역할도 조금씩 바뀌어 간다. 1930년 발간돼 현재까지 미국의 최장수 비즈니스 매거진으로 손꼽히는 <포춘>의 한국지부 <포춘코리아>가 발표한 2023 글로벌 리더십 트렌드에 따르면, ‘아는 것이 힘’인 시대는 지났다. 많은 정보와 함께 빠른 생각의 전환이 이뤄지는 기술경쟁력의 시대는 무언가를 ‘하는 것이 힘’인 시대다. 조직에 대한 가치와 같이 일하는 구성원 간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혁신, 일하는 환경에 대한 긍정 경험,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무환경의 기술과 도구 제공 등을 재정립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에 이전에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지니고 두터운 연륜을 쌓은 이들이 리더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현재는 실력과 동시에 트렌드에 대한 민감함을 갖춰 혁신적인 사업과 사내문화를 이끄는 젊은 리더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미 네이버나 야놀자, 위메프 등 디지털 플랫폼 기업은 1980년대생 리더들이 선임됐으며 LG전자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호텔업계도 마찬가지다. 1980년대생 총지배인과 총괄 셰프들이 선임되고 있다. 아직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관록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호텔업계에서 새로운 시도로 일컬어지는 셈이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민첩하게 파악하고 그동안 관례적으로 행해왔던 문화들을 새롭게 개편해 간다. 또한 젊은 나이에 선임 됐다는 것은 그만큼의 능력을 갖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이들은 높은 업무 효율과 성과를 내며 조직에 활기를 더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떠한 시선으로 호텔을 바라보고 있을까? @전통 살리면서 현대적인 트렌드도 반영한다, 밸런스의 미학 이들은 호텔의 기본이 되는 호스피탈리티는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해 조금씩 운영을 바꿔 나가는 중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지난 2021년 일식 총괄로 김성훈 셰프(이하 김 셰프)를 영입했다. 김 셰프는 1987년생 만 35세로 일식 레스토랑 스시바 ‘카우리’, 이자카야 ‘텐카이’를 총괄 담당한다. 2008년부터 요리를 시작, 2012년 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에서 호텔업계의 경력을 쌓게 됐다. 양식으로 시작했지만 일식 레스토랑 선임들에게 조리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재는 일식 전문 셰프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 셰프는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Sous Chef를 역임하고 해비치 호텔 스시메르 오프닝을 담당 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합류하게 됐다. 그랜드 하얏트 도쿄와 파크 하얏트 도쿄에서 직접 일식 주방 체계와 기술을 전수 받고 현재까지도 교류하는 등 하얏트와 오랜 인연을 쌓아왔다. 중간 관리자급 이상이 받는 HYATT Global 리더십 매니저 트레이닝을 거치는 등 젊은 리더로서 업장을 총괄 중이다. 김 셰프는 “카우리의 경우 기존의 아카사카 다이닝 업장에서 리뉴얼한 공간이다. 이전부터 굵직한 셰프들이 자리를 역임하던 곳이라 이전부터 일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면서 “또한 텐카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중단을 감행했다가 엔데믹 이후 리오픈을 진행하며 총괄을 맡게 됐다. 이전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근무할 때부터 인연을 맺었던 백영민 총주방장의 권유로 기회를 얻었으며 현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웅숭깊은 전통을 살려 완성도 높으면서도 개성이 살아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셰프는 리오프닝을 하면서 식기를 비롯한 기물을 바꿨다. 호텔의 레스토랑 특성 상 단골들이 자주 방문하는데다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자체가 역사가 깊은 호텔이기 때문에 클래식한 기물을 활용하는 편이었다. 리뉴얼을 거치면서 김 셰프의 결단에 따라 메뉴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식기로 바꾸게 된 것. 퀄리티와 전통을 계승하고자 직접 일본 현지에서 수입하기도 했다. 김 셰프는 “호텔의 레스토랑은 본질과 청결함이 무엇보다 중요한 장소인 만큼, 청결도와 기술에는 자신이 있었으나 새로운 기물이나 식재료를 들이는 데 까다로움이 존재했다. 그러나 현재는 로컬 레스토랑도 독자적인 개성으로 완성도를 드높이며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기에, 잘 쓰지 않았던 식재료를 들여 신메뉴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일식은 플레이팅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식재료와 어울리는 식기들의 카달로그를 직접 보고, 또 일본에 방문했을 당시의 기억을 되짚으며 직접 기물을 구매, 개인 비용을 들여서까지 트렌드와 완성도, 둘 다를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업계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현재 뷔페를 제외한 일식 레스토랑 제반의 총괄을 맡고 있다. 셰프로서 커리어를 쌓게 된 배경은 로컬 레스토랑에서 프랑스 요리를 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러다가 일식 셰프들과 지내며 요리를 돕고, 손이 빠르고 디테일에 강하다는 칭찬을 받아 일식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큰 흥미가 없었지만 도구의 테크닉 하나하나가 정갈하면서 섬세하고, 균형 잡혀야 하는 일식에 경도된 것이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스시와 이자카야 다이닝을 담당했고, 2021년에는 해비치 호텔의 하이엔드 스시야 업장인 스시메르 광화문점 총괄을 맡았으며, 그 뒤로 다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인연이 돼 일식 레스토랑 브랜드인 322 소월로에서 카우리와 텐카이 총괄 셰프를 맡게 됐다. 이른 나이에 총괄 셰프가 됐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듣고 싶다. 이른 나이에 이 자리까지 오르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하루에 16시간 씩 일했던 경험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웃음). 힘들기는 했지만 실력도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 현재의 나는 동료들을 그렇게까지 근무시키지 않고, 시킬 계획도 없지만 당시에는 위에서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마는 동료들이 몇 없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일단 해보고 안 되면 그때 가서 생각하자’라는 평소의 인내심과 의지가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빠르게 올라온 것 같다. 다이닝 업장을 총괄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아무리 좋은 식자재를 들여온다고 해도 기술과 실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에 더해 항상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처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아직 기획 중인 단계지만, 현재 외식은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상황이다. 어디서 어떻게 누가 잡거나 캤는지 생산지를 알려주고, 업장에서 고안한 먹는 메뉴를 전달하는 방식 등이다. 때문에 카우리 오마카세 같은 경우 태블릿 PC를 업장에 설치, 그날 들어오는 해산물 등 식재료를 직접 보여주면서 현장감을 보여주고, 그 재료로 만든 요리를 바로 보여주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아이디어도 있다. 또한 동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특히 주방은 팀워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 각자의 입장도 이해가 가능하고, 더 나은 작업 방식을 고려하게 되더라. 동료들과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데. 내가 주니어 시절 때만 하더라도 복리후생이라는 게 딱히 없었다. 그런데 지금 동료들은 휴무에 민감하고 자신의 시간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제한된 인원으로 업장을 운영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때문에 원하는 휴가나 오프 시간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힘든 일이 있으면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 1:1 미팅을 요구했을 때도 꼭 챙기는 편이다. 이런 시스템을 만드니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이탈률도 적고, 업무 자체에 집중하는 동료들도 더 생겨나더라. 홀과 주방의 팀워크 강화도 도모하고 있다. 호텔인 만큼 고객이 메뉴판에 없는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할 때가 적지 않은데, 홀 직원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 주면서 돕는 편이다. 한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자체가 업력이 오래됐고, 전통이 있는 호텔인 만큼 나보다 연령층이 높은 동료들도 많다.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안부도 물어 보고, 먼저 오픈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다가오는 걸 기다리는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자 했다. 어리지만 예의 있는 친구의 이미지였달까(웃음). 젊은 동료들에게는 공감과 이해를, 경력이 오래된 동료들에게는 먼저 다가가는 모습과 배려를 통해 소통하는 중이다. 총괄 셰프가 갖춰야 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모든 상황을 포용할 수 있는 끈기와 인내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이기 때문에 로컬 레스토랑을 자주 방문하며 레퍼런스를 체크하고, 트렌드를 읽으려는 배움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을 위해 조언하고 싶은 것은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주어진 일만 하는 것 보다는, 조금 더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부지런함은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동시에 요즘은 가장 지키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본다. 더불어 호텔 다이닝의 경우 글로벌한 고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시야를 넓히기에도 좋고 다양한 고객층을 만날 수 있어 동료와 고객과 어떻게 잘 지내는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젊은 리더의 경우에는 시대가 전혀 달랐던 이전 세대와 현세대의 갈등을 조절하는 리더십도 갖춰야할 덕목 중 하나다. 결국은 일을 잘해야 한다. 아무리 기획이 좋고 아이디어가 좋아서 신메뉴를 만들어 내더라도 기본적인 실력 및 업무 능력이 없다면 업장을 총괄하기 어렵지 않을까? 나 또한 앞으로도 성실하고 부지런한 태도로 솔선수범하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총괄 셰프가 되려고 한다. @각 개인의 고유성 살릴 수 있는 호텔에 집중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홍대에 위치한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에 박보람 총지배인(이하 박 총지배인)을 선임했다. 박 총지배인은 1988년생 만 34세로 국내 32개 메리어트 계열 호텔 중 최연소 총지배인이다. 한국 태생의 뉴질랜드 국적으로 2010년 Novotel Christchurch Cathedral Square 호텔의 Food and Beverage Attendant 담당을 시작하고 Mercure Hotel Auckland & Mercure Windsor Hotel, Mercure Hotel Dunedin을 거쳐 2017년에는 Grand Mercure Bangkok Fortune 호텔의 룸 디렉터를 역임, 라이즈 호텔에 오기 이전에는 Swissôtel Nankai Osaka에서도 룸 디렉터로 근무했다. 아코르 그룹에 10년 간 몸담고 있다가 라이즈 호텔의 총지배인이 되면서 처음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이 된 것. 박 총지배인은 “12살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 한국과 인연이 없었다. 태어난 국가라서 늘 궁금함이 있었고, 그리움도 있던 찰나에 라이즈 호텔에서 총지배인 자리가 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합류하게 됐다.”면서 “라이즈 호텔에서는 나를 하나도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 일례로 모든 호텔이 그렇지는 않지만, 호텔리어는 품위 있고 젠틀해 보여야 한다는 시선이 있어 차분한 스타일의 유니폼이나 정장을 입곤 했다. 그러나 라이즈 호텔에서는 복장 문제도 자유로운 편이었고, 조직 문화나 업무처리 방식, 호텔에서 지향하는 콘셉트가 특히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라이즈 호텔은 박 총지배인이 오기 전부터 제로 웨이스트에 진심인 호텔이었다. 일회용 슬리퍼를 없애고 다회용 슬리퍼로 바꿨을 뿐만 아니라 페트병에 담긴 물이 아니라 유리병에 담긴 물을 준비한다. 물론 유리 다회용 용기에 담긴 물은 엄격한 수질검사를 거친다. 박 총지배인은 이러한 라이즈 호텔의 정신을 인터뷰 당시부터 들었다고 전한다. 그는 “세계 각지의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까지 제로 웨이스트에 진심인 호텔은 보기 드물었다. 인터뷰 당시에도 제로 웨이스트를 어떻게 하면 더 고도화 시킬 수 있을지 미션을 받기도 했다. 호텔이 교육 기관은 아니지만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은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라이즈 호텔은 럭셔리를 표방하는 4성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솔선수범하고 나서고 있어 그러한 정신을 잇고자 했다. 고객 의견과 호텔 경영상의 신념을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일회용품 제공을 줄이고 호텔의 가격을 낮춰보는 건 어떨까? 이러한 기획을 생각했을 만큼 제로 웨이스트에는 어느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접근하는 중이다. 기업은 새로운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서 사회 환원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총지배인은 기존 호텔의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호텔의 고유 개성과 콘셉트를 살릴 수 있는 기획을 해나가고 있다. 좋은 리더들의 방향성은 같다 미래 기대되는 이유 이번 기획은 4월호에 게재된 총지배인 양성 프로그램 과정을 다룬 32nd Special–Hospitality Story와 연결되는 흐름이다. 지난 지면에서는 호텔의 총지배인이 되는 과정 및 이들이 거친 정량적인 프로그램을 다뤘다. 프로그램을 경험한 총지배인들에게 프로그램을 거쳐 어떤 비전을 지닌 리더가 됐는지, 그 역량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이 핵심인 지면이었다. 이에 이번 5월호에서는 리더십 패러다임의 변화로 경력, 연륜이 아닌 시대의 감수성과 함께 자라며 젊은 시선으로 호텔을 읽는 리더들을 다루는 지면이고자 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젊은 감각도 감각이지만, 업장을 운영하고 동료들과 관계를 형성할 때 ‘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캐주얼한 복장이나 직원들의 복지, 관계 등 다양한 면을 염두하고 있었으나 한편 그에 맞는 명확한 성과를 내야한다는 의견 또한 피력했다. 과월호 지면의 리더들이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평등한 조직 구성과 명확한 소통, 정확한 성과를 내는 것을 중요시 여긴 것과 비슷하다는 감상을 받았다. 연령에 상관없이 각 리더들이 좋은 리더십을 발휘하고자 노력할 뿐만 아니라, 좋은 리더의 역량이란 강조점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실제로 젊은 리더들은 윗세대 리더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한층 나은 업장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소통 스킬 고민하는 젊은 리더들 두 리더들의 리더십에 공통점이 있다면 소통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앞서 박 총지배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업장을 총괄하는 직무를 맡고 있다 보니 부서의 입장을 이해하고 업무를 서포트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호텔업계가 사람을 상대하고, 또 사람에게서 생성되는 비즈니스인 만큼 함께 지내는 동료들을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것.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인사교육팀 오수진 부장은 현재 리더십 교육의 트렌드는 질문과 경청이 근간이 되는 코치형 리더 및 팀원의 육성 강조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발휘되는 상황적 리더십이라고 말한다. 즉 동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상황에 따라 고정된 룰을 탈피, 유연한 사고로 대처하는 리더의 면모를 보이는 셈이다. 김 셰프는 지난 2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인사부에서 매달 실시하는 <HyCare (내 동료를 칭찬합니다) 2월의 가치 - Integrity 직업적 진실성>에 선정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김 셰프를 추천한 직원이 늘 공간에서 부닥치며 도움을 주고받는 주방 동료들이 아니라 홀 직원의 의견으로 올랐다는 점이다. 김 셰프는 “주방은 주방의 일로 혼잡하고, 또 홀은 홀의 일대로 혼잡하다 보니 업장이 바쁠 때는 부딪히는 일이 종종 있다.”면서 “특히 호텔 전반적으로 인력이 많은 상황도 아니고, 서로 교류하며 바쁜 일을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홀에서 오는 업무 요구들을 내가 들어줄 수 있는 선에서 많이 들어주고 있다. 너무 정신이 없을 때는 서빙을 조금씩 도와줄 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업장의 현황에 따라 업무를 조금씩 수정하며 직원들을 지원한 것이다. 이에 더해 그는 이른 나이에 일식 총괄 셰프로 오른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요리하는 속도가 빨랐고, 어떤 일이 든 우선 시작한 다음 참고 견디는 힘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선배와 후배 상관없이 먼저 다가가서 소통하고 레퍼런스를 공유하면서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재도 업장을 책임지는 셰프로서 소통을 강조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젊은 리더들은 수평적인 생각을 근간으로 고정된 리더의 자리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유연한 리더를 표방, 이를 행동으로 선보이고 있었다. 이렇듯 앞으로도 리더와 동료들이 만들어가는 조직을 통해, 한층 긍정적인 호텔의 미래를 그릴 수 있기를 바라본다. 호텔업계에 발 딛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사람들과 같이 부딪히면서 말을 섞고 이야기할 때마다 힘을 얻었고, 여행도 너무 좋아해서 여권 종이가 바닥이 날 때까지 돌아 다녔다. 여행을 다녀도 유적지 보고, 맛집 방문하고, 박물관 방문하는 평균적인 과정이 아니라 사람들을 관찰하는 걸 좋아했다. 이 나라의 사람들의 보폭은 얼마나 넓고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어떤 옷이 유행하는지, 각 나라의 엘리베이터 속도는 어떤지, 그 앞에서 한줄 서기를 하는지…여행도 여행이지만 사람들의 삶을 궁금해 했던 것이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기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에 대해 늘 생각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자랐으니 다문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했고,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돌이켜 보면 경영적인 관점을 구비하고 있었던 거다. 그러다 호텔리어가 적성에 맞겠다는 판단이 섰다. 때문에 글로벌한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에서 커리어를 처음으로 시작해 10년을 근무했다. 해외 근무 중 한국으로 진출한 이유가 무엇인가? 사실 주변에서 한국으로 갈 때 두 가지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해줬다. 첫 번째는 많은 꿈을 품고 갔다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적응하지 못해 ‘한국이 싫어!’라고 외치며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문화에 관한 이야기였다. 교포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면 타국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를 결합해 보다 혁신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게 되는데, 한국에 적응하고 살아가며 기존의 가치를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래도 우선 해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때마침 라이즈 호텔에 총지배인 제안을 받고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대표님과 이야기가 아주 잘 통했다(웃음). 이걸 치환해서 보면 ‘사람이 좋아서’ 오게 된 셈이다. 그리고 라이즈의 문화를 공부하는데 기존 호텔의 형식을 벗어나는 갤러리 같은 호텔의 구성과 인테리어, 젊고 스피디하며 혁신적인 문화가 마음에 들더라. 이런 상사와, 그리고 라이즈 호텔처럼 민첩하고 젊은 조직과 일했을 때의 내 모습이 절로 기대됐고, 내 고유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생겼다. 동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주안점을 두는 부분도 알려 달라. 회사를 떠날 때는 회사가 별로라서 떠나는 게 아니라 상사가 싫어서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자리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그리고 총지배인이 되면 특히 고객을 최접점에서 만날 일이 많이 없다. 고객과 대화가 길어진다면 그건 화난 고객일 거다(웃음). 총지배인의 자리에서 가장 많이 대화하는 이들은 동료다. 또 호텔이라는 공간이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보니 우선 동료들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야만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한다. 사실 꽤 오래 전부터 나를 다 좋아할 것이라는 기대는 버렸다. 그래서 팀워크, 혁신적인 매니지먼트 스타일 다 좋은 말이고 멋진 말인데, 동료를 대할 때는 내가 대우 받고 싶은 것처럼 그들을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흔히들 회사를 위해서, 혹은 상사나 대표를 위해서 일하겠다, 이 한 몸 불 싸지르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는 반대다. 나도 샐러리맨이고 비서도, 프런트 직원도, F&B 직원도 모두 샐러리맨이다. 각자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또한 선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수평적으로 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친구가 아니라 동료인 만큼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합당한 업무 발전성과 태도 또한 지녀야 한다고 본다. 그걸 지켜보면서 이해하고, 응원하고, 헤맬 때는 도와주는 것이 총지배인의 역할 중 하나다. 최근 관심을 지니고 보는 이슈가 알고 싶다. Next Generation에 대한 고민이다. 수질 체크 및 어메니티 품질 관리를 제대로 실시하니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손실을 안고서라도 앞으로의 세대를 위해 럭셔리 호텔에서부터 모범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육아 때문에 커리어를 이어가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제반의 여건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출산으로 호텔을 나와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를 낳은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총지배인이 되면서부터 오너사와 같은 고민을 나누며 제도를 기획 중이다. 예를 들어 현재 총지배인 비서직의 경우 이전에 프런트에서 근무하던 직원을 채용, 다른 이들과 똑같이 9to6로 근무하고 있지만 아이에게 일이 생기면 복잡한 절차 없이 반차와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총지배인이 되기 위해 갖춰야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말 그대로 General하게 모든 것을 이해하는 역량이다. 나는 객실부 출신이다. 객실부 부장일 때는 이 호텔의 객실에 대한 모든 부분을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라이즈 호텔에서의 나는 객실부가 아닌 총지배인이다. 때문에 객실을 누가 제일 잘 알고 있냐고 물어보면, 우리 객실부의 부장이라고 하겠다. 내가 모든 걸 완벽하게 다 알아서 조율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마다 전문가들이 있고, 그들을 어떻게 잘 조율하느냐가 총지배인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월급을 더 많이 받는 이유는 책임을 내가 다 져야 하는 것이니까. 그들의 전문성을 더 개발하도록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한 달 간 자리를 비워도 정상적으로 굴러갈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좋은 총지배인의 조건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게 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정도로 마이크로 매니징 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총지배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호텔 전반을 이해하고 있는 이가 총지배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텔 비품의 선두주자 ㈜대원씨앤에스 호텔용품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디자인과 색상, 규격과 사양이 매우 특별하다. 따라서 제품은 기본적으로 이동하고 사용, 보관에 있어 쉽고 편리해야 하며 디자인이 호텔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가볍고 견고한 것은 물론 충분한 내구성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대원씨앤에스는 호텔용 장비 전문 업체로 이러한 호텔용품의 특성을 바탕으로 호텔 종사원들의 생산성향상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업소용 카트 제작을 시작으로 17년간 축척된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 호텔과 레스토랑 용품분야에서 인정받는 회사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운반용카트부터 연회장의 이동성 가구, 뷔페스테이션까지 300여 종의 호텔 비품을 제공, 호텔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적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에는 뷔페식당을 위한 최고 품질의 샐러드바를 공급하는 전문 제작회사로 자리매김, 패밀리 레스토랑 및 단체식당용 자율배식대 이동 판매대 등 푸드서비스 시스템과 관련 아이템을 개발해 고객에 감동을 주는 제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 선보일 제품은 호텔과 레스토랑 트로리로 △하우스키핑, △라운드리, △카빙, △서비스, △룸서비스, △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성이 좋은 트로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원씨앤에스 바로가기 EasyClean free UnderSink KESSEL 그리스 트랩 킴스코는 배관의 스케일 방지 설비, 식당용 자동화 그리스트랩 시스템, 샤워기 절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이번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는 독일의 배수 솔루션 기업 KESSEL의 그리스 트랩을 출품한다. KESSEL의 그리스 트랩은 주방 싱크대 밑이나 옆에 설치가 용이한 장소에 설치해, 주방에서 발생하는 동·식물성 기름을 효과적으로 걸러준다. 또한 탱크 내부에는 금속 부품이 전혀 없어서 부식 방지에 매우 뛰어나며 음식물 찌꺼기 처리도 가능하다. 고무링과 클립 장치가 있어서 냄새 가 외부로 유출될 걱정이 없으며, 언더싱크 그리스 트랩은 배수 배관과 클립으로 연결돼 있어서 탱크 내부 청소할 경우 배관과 탈, 부착이 가능, 탱크 청소가 매우 간단합니다. 또한 탱크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검색창이 있어서, 탱크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해 탱크 청소 시기를 결정 가능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KESSEL 바로가기 호텔·웨딩·펜션 린넨 납품전문 업체 ㈜오앤오 스타린넨 ㈜오앤오 스타린넨은 "ONE&ONLY"의 약자로 고객사를 유일하고 소중하게 대우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2010년 7월 설립해 국내의 특급호텔, 리조트, 콘도, 골프장 등에 필요한 린넨류 제품을 최고급으로 제조해 납품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침구와 커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앤오 스타린넨 제품의 차별점은 풍부한 실적을 토대로 고객에게 신뢰감을 제공하고,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하는 철저한 책임주의를 바탕으로 한다. 특히 호텔과 리조트, 연수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는 혁신적인 유통구조와 전문화된 서비스로 최고품질, 최저가의 가격을 제공, 운영의 효율화를 돕는다. 주요 납품처로는 골든튤립호텔, 호텔스카이파크, 원네스 리조트, 호텔삼정, 파인리리조트 등이 있다. 오앤오 스타린넨 바로가기 전 세계 럭셔리 시장의 아이덴티티를 견인하다 헤븐스 포트폴리오 2015년부터 유럽, 중동 등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들을 아시아에 소개하고 이를 홍보하는 헤븐스 포트폴리오는 개성이 강한 럭셔리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마케팅과 기획, 운영을 돕고 있다. 한국 지부는 지난해 오픈했으며 강은정 한국 지사장을 필두로 한국에도 전 세계의 럭셔리 관광을 소개하고 있다. 모든 아시아 시장에서 세일즈, PR, 마케팅, 소셜 미디어 전략을 제공하는 유일한 대행사인 헤븐스 포트폴리오는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매혹적인 여행 브랜드 및 경험과 협력하는 아시아 기반 에이전시로서 활동하고 있다. 고객 포트폴리오는 럭셔리 호텔부터 웰니스 리조트, 부티크 휴양지, 여행지 관리 회사(DMC) 및 관광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독특하고 특별하며 엄선된 컬렉션으로 구성하고 있다. 6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헤븐스 포트폴리오는 럭셔리 여행 브랜드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최고 수준의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그리고 리히텐슈타인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최적의 여행지 '그라우뷘덴'을 소개한다. 스위스의 자연 경관 속에서 펼처지는 스펙터클한 럭셔리 여행지,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경험할 수 있는 그라우뷘덴을 전시장에서 만나보자. 헤븐스 포트폴리오 바로가기 명품 주방 장비의 모든 것 ㈜토탈푸드서비스 주방, 베이커리 장비 수입업체 ㈜토탈푸드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ALTO-SHAAM, XLT, △독일 MKN, △네덜란드 FRI-JADO 등의 브랜드 제품을 수입, 지금까지 그랜드 하얏트, 신라호텔, 울산 현대호텔, 롯데타워, 조선호텔, 프리마 호텔, 반얀트리 등 다수의 호텔에 납품 이력이 있으며, 호텔 이외에도 학교나 병원, 대형 마트와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에 장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주요 취급 제품은 MKN의 플렉시 셰프 2.0(FlexiChef 2.0)와 FRI-JADO의 모듈식 편의 카운터(MCC)다. 플렉시 셰프 2.0은 수평 조리 기술 범위에서 거의 모든 조리가 가능한 MKN의 다기능 조리기구다. 터치 스크린 운영 체제와 인터넷 호환성도 함께 제공한다. MKN은 플렉시 셰프 2.0이 설치가 쉽도록 개조됐으며, 또한 이전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한편 MCC는 상품 가시성을 높이고 충동구매를 촉진하는 혁신적인 선반 디자인으로 ‘거부할 수 없는 음식 만들기’ 콘셉트로 설계됐다. 카운터는 음식을 정말 주목받게 하며 더 슬림한 디자인과 늘어난 선반 공간 때문에 최대한의 투명성은 방해 받지 않는 시야를 제공한다. 모듈은 콜드, 핫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드롭인 장치로도 공급될 수 있다. 또한 교차 판매를 위한 인라인 카운터 구성을 형성하도록 쉽게 멀티플렉싱된다. 이중 유리 사이드 팬은 절연 효과가 뛰어나며 각 카운터 사이의 열 전달을 방지한다. ㈜토탈푸드서비스의 명품 주방 장비들은 2023 코리아호텔쇼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토탈푸드서비스 바로가기
HDC그룹의 호텔 운영 계열사인 호텔HDC는 운영 중인 파크 하얏트 호텔이 2022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최고 ADR(객실평균판매단가)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HDC는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최상위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를 국내에 도입하여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2005년 서울 강남에 ‘파크 하얏트 서울’을 개장했고 2013년 부산 해운대의 최고가 아파트 단지인 해운대 아이파크와 함께 ‘파크 하얏트 부산’을 오픈했다. 이 두 호텔의 작년 누계 기준ADR은 파크 하얏트 서울 47만원, 파크 하얏트 부산 44만원으로 기존 국내 5성급 호텔 수준을 훨씬 상회하며 국내 럭셔리 호텔시장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매출은 두 호텔 합쳐 856억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56억을 달성했으며,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각각 24%, 58% 증가한 수치다. 6성급 호텔 브랜드인 ‘파크 하얏트’는 최상위 브랜드 위상에 힘입어 최고급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가 주요 단골 고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크 하얏트는 전통적 개념의 대형 특급 호텔과는 달리 프라이빗 서비스를 표방하는 호텔로 명품 브랜드 사이에 매우 인기가 높은 편이다. 고품격 케이터링 서비스를 요구하는 명품 브랜드 외부 행사의 경우 파크 하얏트가 거의 독점적으로 진행하면서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켜 나가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부산의 내부 인테리어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지금은 작고한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다카시 스기모토가 파크 하얏트 서울/부산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했다. 나무, 돌, 자연채광 같은 천연의 소재를 실내로 끌어들여 예술작품과도 같은 컨셉으로 오픈 때부터 디자인 명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HDC 그룹이 지향하는 I-PARK 디자인 고급화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전망 또한 두 호텔 모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은 강남 영동대로 야경을, 해운대 마린시티에 자리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광안대로 야경의 수려한 전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럭셔리 호텔의 가치를 한층 더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호텔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는 주된 근거가 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지난해 개장 18년 차에 전면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객실과 연회장을 재단장했다. 기존의 자연 소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세련된 ‘모던 레지덴셜’을 컨셉으로 하여 이전보다는 따뜻한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했고, 최신 IT기술과 A/V 시스템을 대거 도입하여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최근 몇 년간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하얏트 그룹으로부터 전세계 파크 하얏트 중 유일하게 ‘팀 오브 더 이어 어워드(Team of the Year Award)’를 수상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임을 입증했다. 한편, 호텔HDC는 그간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하얏트 그룹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안다즈(Andaz)’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안다즈 서울 강남’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호텔은 KTE가 소유주로 압구정역 전화국이 있던 자리에 건립한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알려진 안다즈는 현재 세계 여러나라의 호텔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안다즈 서울 강남’은 최근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데스틴 아시안(Destin Asian)이 발표한 17회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s)에서 국내 최고 호텔 부문 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텔HDC는 현재 제주 함덕에 ㈜에스앤디밸류가 건립중인 호텔에 세계적인 호텔 체인 브랜드인 ‘윈덤 그랜드’를 도입하여 위탁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사업주인 ㈜에스앤디밸류와는 위탁운영계약을, 윈덤데스티네이션과는 브랜드 사용계약을 이미 체결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HDC는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위탁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인력 양성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월급을 많이 주는 직장, 혹은 워라밸이 좋은 직장이 선호되는 추세였다면 현재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문화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장되면서, 자아 발전을 할 수 있는 사내 문화도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인력난이 해소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 호텔업계에서 HR은 가장 중요한 지점이 됐다. 아무리 키오스크, IoT 등 호텔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심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인적 서비스에 기대고 있는 업계의 특성 상 인력을 어떻게 관리하냐가 무엇보다 호텔 운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이는 타 업계도 마찬가지다. 한 회사의 ‘직원’일 뿐만 아니라 고유한 개성을 지닌 ‘사람’으로서 대우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HR의 저변도 확장되는 중이다. 취업난 못지 않은 구인난 이럴 때 필요한 건, 긍정적인 사내문화 뉴스와 신문, 잡지 등 언론사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헤드라인이 있다. 취업 시장이 얼어 붙었다는 이야기다. 더불어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구인난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는 보도 또한 찾아볼 수 있다. 2022년 12월 사람인 HR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10곳 중 9곳은 원하는 만큼 인재를 뽑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퍼센테이지 중 88.5%에 해당하는 숫자로, 가장 어려움을 느낀 부분 1위는 적합한 후보자 부족(57.6%), 2위로는 지원자 부족(24.6%)이었다. 특히 대기업은 구인난을 겪게 된 가장 큰 이유를 적합한 후보자 부족으로 들었으며, 중소기업은 지원자 부족을 들었다. 모수 자체의 양극화도 양극화지만, 마땅한 인재가 없다는 것도 손꼽히는 셈이다. 여기에 호텔업계의 구인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규모를 막론하고 ‘지원자 자체가 없다’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백오피스는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프론트 등 스케줄 근무를 해야하는 호텔리어의 경우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보다 나은 사내문화를 만들어 입사 이전부터 입사한 후까지의 경험을 책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의 인사교육팀 오수진 부장(이하 오 부장)은 “이전에는 채용설명회에서 지원 자격과 사내복지 등에 초점을 맞춰 홍보했다면, 최근에는 우리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어떠한 직원경험을 할 수 있고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는지를 적극 알리고 있다.”면서 “취업박람회 또한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회사만의 매력적인 사내문화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안다즈 서울강남(이하 안다즈 호텔)의 인사부 김상희 부장(이하 김 부장)은 “취업박람회 및 학교를 찾아 가는 설명회에서 벗어나 요즘 세대가 관심있는 핫플레이스에서 인사담당자와 만나 논의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며 “이미 많은 이들이 찾는 카페에서 설명회를 실시해 부담스럽지 않도록 접근하는 것이다. 호텔의 사내문화나 정보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니즈에 따라 찾아가는 방식을 고수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호텔에서는 직원들에게 보다 긍정적인 사내문화를 경험토록 하기 위해 각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주어지는 인센티브, 근무 표창, 자사몰 할인 등 기존에 있었던 복지를 강화하는 문화부터 워케이션, 리더 교육 프로그램의 변화를 통한 직원들 간의 커뮤니티 강화, 소통 강화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는 추세다. 임금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관계와 소통 2022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청년구직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청년 일자리 인식 조사 보고서’를 따르면, 구직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건은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이 33.2%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임금만족도 22.2%, 건강한 조직문화, 사내 분위기가 15%를 차지했다. 2023년 4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30대를 대상으로 기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것도 이와 같다.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는 77%가 소통형을 선택했으며, 젊은 경영자들이 보이는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대해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70.2%에 해당했다. 이를 통해 살펴 보자면, 현재 새롭게 유입되는 젊은 직원들의 대다수가 월급보다는 워라밸과 소통에 주안점을 두는 기업을 선호하는 추세다. 당근마켓은 창립 초기부터 신뢰와 책임, 자율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장려하며 사내문화를 이끌어왔다. 리더가 지시하는 모습이 아닌 각 팀의 리더와 구성원들이 매월 일대일 미팅을 진행한다. 개인의 커리어 및 자기 개발, 팀의 성과와 생산성, 개인 생활과 감정, 팀 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등 구성원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문화를 형성했다. 또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투명한 소통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지난 3월 <일터의 설계자들>들을 출간한 우아한형제들의 컬쳐커뮤니케이션 나하나 팀장은 예스24와의 인터뷰에서, “우아한형제들에는 구성원들이 대표에게 궁금한 점, 회사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개선하고 싶은 점에 관해 익명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문화가 있다.”면서 “기업의 중요한 메세지를 공유하는 자리, 구성원들의 궁금증과 답답함을 함께 풀어내는 진지한 자리는 물론 쉽고 위트 있게 대화할 수 있는 티키타카 채널을 운영 중이다. 함께 일을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방법을 모를 때, 도와달라고 할 수 있는 조직이라는 것이 이 회사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워라밸은 이제 기본 회사 외 문화생활과 구성원 가족들도 관심 쏟는 기업들 워라밸의 경우 여러 기업에서 시차 근무제, 반반차, 성별에 차이를 두지 않은 육아휴직제도 등 다양한 사내 복지 문화를 선보이는 중이다. 앞서 언급한 여러 지표에서도 월급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어 향후에도 관심이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적립된 이후로 게임 업계 최초로 유연근무 출퇴근제를 선보인 기업이다. 외부에서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이라고 했을 때 예시로 자주 보이는 기업이기도 하다. 1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출퇴근 시간을 우연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30분 단위)로 직원 개인이 선택 가능하다. 또한 사내 피트니스 센터 및 요일과 시간 별로 GX 프로그램(요가, 필라테스 등)을 이용 가능하며 사내 메디컬센터도 구비했다. 복지 포인트 제도 또한 워라밸 제도로 손꼽힌다. 포인트 한도 내에서 문화생활, 자기계발, 개인연금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구성원들의 가족을 신경 썼다. 임신출산 축하 패키지가 대표적으로, 임신 중인 파트너나 배우자가 있는 파트너에게 배지, 대백과, 태교 동화책, 기장미역, 유아복 등이 담긴 패키지 선물을 지급한다. 육아휴직 또한 최대 2년 사용할 수 있으며 복직률은 2018년 1분기 100%에 달한 만큼 활발하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집에서 다양한 취미와 학습 클래스를 구독할 수 있고, 지역사회 문화예술기관과 제휴를 맺어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부터는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특별한 복지제도를 선보여 퇴사자 수 0명에 달한 기업이 있다. 유명 뷰티 유튜버 회사원A가 운영하는 ‘샐러리걸’은 채용 공고가 올라올 때마다 2030세대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기업이다.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보증금 지원, 헤어 미용비 무료, 외부 인사 초청 특강 및 당일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휴가가 이목을 끌었다. 사무직이 아닌 생산직에서도 워라밸 붐이 일어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올해부터 4조를 2교대로 전환해 쉬는 날을 80일 늘렸다. 하루 일하는 날은 늘어났지만 휴일을 대거 늘리는 방식으로 변화한 셈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반영했다.”며 “근무 일수 감소를 통해 개인 여가 시간 증대 및 자기 계발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직장과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워라밸은 기업의 크기, 종류와 관계 없이 지속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모양새다. 소통, 관계, 대화 견인하는 호텔의 사내문화 호텔업계도 이와 마찬가지다. 오 부장은 “반얀트리 서울의 직원들 80% 이상이 2030세대다. 탁월한 고객 경험을 위해 직원 경험이 중요한 만큼,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HR프로그램 및 조직문화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특히 업무를 수직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 등 소통에 초점을 맞춰 면담이나 HR프로그램, 사내 문화를 구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안다즈 호텔의 김 부장 또한 같은 의견이었다. 김 부장은 “현재 조직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030세대의 문화는 이전 문화와 전혀 다르다. 때문에 몇 십년을 인사부에서 근무해 왔지만, ‘내가 틀릴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사내문화를 조직하려고 노력한다.”면서 “그냥 ‘해야한다’가 아니라 이걸 했을 때 조직에,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고 업무 중간중간 소통하는 장을 많이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 부장은 “반얀트리 서울의 경우 AEN(Associate Engagement Network) 위원회를 조직한 것이 특징적이다. 각 파트의 대표들이 모여 의견을 나눠 총지배인 등 임원들과 공유하는 방식”이라며 “지시보다는 같이 만들어내고,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향성을 생각하다가 고안하게 됐다. 대리급 이상은 들어가지 않는 독자적인 위원회”라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랜덤런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MBTI, 좋아하는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직원들의 커뮤니티를 형성, 이에 맞춰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무 교집합이 없으면 만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랜덤런치가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몰랐던 다른 부서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업무 이해도를 고취시켜 신규 입사자들이 만족도가 높다. ‘CEO 잡담’은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만나 의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8회, 누적 100여 명이 참여해서 진행됐다. 올해는 대표이사 뿐만 아니라 임원, 팀장 등 리더 대상으로 직급 간 소통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케이션도 수요가 높다. 자체 보유한 숙박 시설 인프라를 활용, 관광지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마케팅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어 다방면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유연한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재택근무보다 업무 효율이 높다는 의견이 95%에 달했다. 연차를 쓰지 않고 퇴근 후, 주변 관광지에서 여행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그동안 백오피스 근무자와 현장 근무자가 소통할 수 없었던 현장을 타파하고자 사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게시판을 활성화하고, 메신저로 소통하고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오랫동안 현장 직원들이 명함이나 이메일 없이 카카오톡 등 개인 메신저로 소통하는 것을 보다가 개발하게 됐다.”면서 “자사몰 구매 혜택 등 편리한 기능도 탑재했지만 게시판에 생일이나 공유하고 싶은 게시글들을 올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아코르 본사에서도 프로그램 공유 요청이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동료이기 이전에 사람으로 단순한 보상을 넘어 심신의 안정까지 도모해야 소통에 입각한 문화는 직원들의 부담과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는 데 주안점을 둘 수 밖에 없다. 오 부장은 이제는 HR(Human Resources)에서 HV(Human Value)로 향하는 길목이라고 조언한다. 인적 자원이 아닌 인적 가치로서 구성원을 대하는 것이다. 오 부장은 “자신의 웰빙이 고객과 동료들의 웰빙을 리딩할 수 있다. 웰빙은 신체적인 건강과 식습관 뿐만 아니라, 유대감과 잘 연결된 관계, 마음 챙김, 학습과 발전, 지속적인 실천 등 8가지의 필러(pillar)로 이뤄져 있다.”면서 “특히 마음 챙김은 고객을 등대하는 직원들이 겪는 감정 노동의 경험을 보다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전에 한 기업에서 마음 코치로 일한 적이 있는데, 마음 속에서 담고 있었던 소리들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위안이 됐던 프로그램이다. 외부 상담 및 코치와의 서비스 관계를 맺어 직원들의 마음과 감정을 보살펴 주는 것도 HR의 주요한 트렌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인 ‘행복산책’을 운영 중이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행복을 충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2022년에는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11월 행복 산책 오은영의 금쪽 같은 SK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이 강연은 주변과 어떻게 소통하고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이뤄졌으며 오은영 박사와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의 질의응답도 활발하게 오갔다. 현대카드는 직원들의 심신 건강을 돕는 ‘마인드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우자와 직계가족도 상담을 할 경우 회사가 상담료를 50%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1로 진행하며, 어려울 경우 대면, 화상, 전화로도 가능해 부담을 던다. 외부의 심리상담 가격이 50분을 기준으로 10만 원에서 20만 원 대로 형성돼 있는 상황 속 도움이 되는 지원인 셈이다. 힐리언스 선마을에서는 상대적으로 오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복지 포인트를 제공, 문화 활동 및 자기 계발을 장려하고 있다. 더불어 직원 및 직원의 가족이 휴식하는 것들 돕기 위해 상반기, 하반기에 한 번씩 가족을 초청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돕는 중이다. 힐리언스 선마을 관계자는 “천혜 자연환경 속에서 근무하며 선마을만의 자연 식단 및 프로그램 체험을 원할 때마다 상시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통해 추측해 보건대, 직원들 간의 소통과 워라밸, 마음 챙김으로 형성되는 HR이 현재의 트렌드와 앞으로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추세인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반얀트리 서울만의 HR 프로그램과 사내 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 반얀트리 서울은 인사교육팀과 경영지원팀이 함께 HR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 채용, 인재 개발, 복지, 조직 문화 활성화, 지속가능성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는 중이다. ‘8 Culture’를 근간으로, 서비스, 웰빙, 지속가능성, 마케팅, 팀, 다양성과 포용성, 혁신, 학습 8개의 문화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간다. 호스피탈리티의 근간이 되는 서비스 문화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로서 필요한 역량 개발과 평생의 학습 여정까지 다양한 측면의 직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포함하는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때부터 시작해 2022년에 보다 적극적으로 직원들에게 선보인 ‘I AM WITH YOU’ 교육은 ‘자기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과 ‘자기 강점 발견’에 중점을 두고 출발했다. 명상, 경청, 공감과 그로 인한 공명, 유연성 있는 서비스, 배려와 감사가 기반이 되는 서비스 문화를 풍성하게 하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반얀트리만의 특징을 살린 명상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같이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긍정적인 경험에 집중했다. 단기적으로 어떤 성장과 발전 욕구가 있는지 들여다 보고, 어떤 복지 프로그램을 원하는지 등의 “What is in it for me?”를 고려했다. 지속가능한 경력 개발과 더 나아가 직간접적으로 내가 속한 조직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한 직원이 입사해서 정년까지 다니지 않는 상황 속 반얀트리 서울을 다니는 동안 만큼은 성장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저 돈을 벌러 오는 곳이 아니라, 이곳에 다니면서 내 자아를 찾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교육들을 많이 실시하려고 했다. 인사 교육 시에도 획일적이고 평균화된 한 사람이 아니라 나라고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찾아볼 수 있는, 개성과 특징을 살려 서비스 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뒀다. 직원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각 파트의 장들이 참석하는 AEN Townhall Meeting이 인기가 좋다. 각 파트별 의견을 대표해 디지털 게시판을 통해서 즉석으로 질문하고 경영진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또한 직급에 따라 부여되는 복지 포인트로 쇼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매년 근속 5주년, 10주년 축하 파티와 더불어 직원들이 모여 장기자랑과 외부 초청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도 인기가 좋다. 반얀트리 그룹 회장 또는 부회장이 한국에 직접 방문해 근속상을 수여하는 시간 또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고, 여태 근무한 성과를 가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마지막으로 그룹 내의 타 호텔에서 무료 투숙이 가능하고, 지인 및 가족 할인가 제공으로 직원과 가족들이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빠질 수 없다. 오랫동안 HR 전문가로 근무해 오며 HR은 어떻게 변해 왔다고 생각하나? 타 업계에서 HR 전문가로 일했을 당시, 여러 분야에서 코칭의 대상자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저성과자를 위한 것이라고 여겨졌던 코칭이 단지 업무 수행력 향상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자기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잘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서 자리 잡아갔던 것이다. 또한 호텔에서는 수평적인 문화가 자리 잡힌 것이 가장 크다고 본다. 그동안 호텔은 수직적인 구조가 많았다. 이를 벗어나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많이 바쁘기도 하고, 알아서 잘 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동료와의 소통이 어려울 수는 있다. 그러나 선을 넘지 않는 영역에서 개인적인 관심도 지니고, 그 사람이 한 직원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게 필요하다. 회사 생활은 어렵지 않은지, 더 해보고 싶거나 관심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나의 상사나 나의 부하직원이 아닌 같은 목적을 가지고 발전하는 동료라는 생각을 가지고 대해보는 건 어떨까? HR프로그램을 만들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을 이야기해 달라. 현재 조직의 주된 구성원이 2030세대이기 때문에 무조건 그들에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선이 있지만, 꼭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들과 제대로 대화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성장 욕구와 자율성을 중시하면서 조직의 기본적인 요소와 개성을 일러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진정한 상호작용일 것이다. 회사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프로토콜이 있다. 승진 제도나 각각의 에티켓을 알려 주면서, 이들에게는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서로 배우려는 자세를 겸비하고 각자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대화 나눌 수 있을 때, 조직의 사내문화 또한 더욱 발전적으로 이룩하고, HR프로그램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서포트 하는 만큼 합당한 발전 또한 필요해 한편 이러한 정성적인, 따뜻한 사내문화가 있다면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정량적인 발전과 그에 합당한 성과다. 회사에서 복지 및 HR 프로그램, 사내문화를 활성화 시키는 이유는 보다 직원들에게 보다 고도화된 업무적인 성과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한 것이다. 각자의 고유성을 중시하는 만큼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 이는 워라밸과 소통 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과 성장을 기대하는 2030세대의 지표와도 연결된다. 특히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3월 발간한 인사이트보고서 <Z세대가 생각하는 일의 진짜 의미>에 따르면 ‘직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해 발전하고 성장하는 가치를 추구한다’고 대답한 Z세대의 비율은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청년 세대의 경우 직장을 선택할 때 안정성보다 성장을 선호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러 기업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을 장려하는 중이다. 카카오는 사내 기술 세미나인 ‘테크톡’을 통해 내부 크루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 프로젝트 경험을 나누고 있다. 카카오 내에서 개발되는 코드를 검증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인 코드리뷰 또한 유명하다. 주니어 개발자들이 선배 개발자들의 경험을 코드 기반으로 배워 현업에 활용하는 것.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내 공부모임 ‘오픈클래스 러닝클럽’을 확대 운영한다. 임직원 4~8명 단위로 자발적인 학습모임을 구성, 6~12주 동안 목표와 스케줄에 따라 학습 후 결과를 제출하면, 회사가 교육비를 지원한다. 2022년까지 전체 임직원의 약 44%가 참여하는 만큼 호재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장영동 인사담당자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는 월라밸 존중은 물론 구성원의 학습장려, 기술공유 등 성장 지원 문화도 형성돼야 한다.”며 “공통의 주제를 가진 직원들이 모여 적극적인 자기주도 학습문화로 개인 역량 향상과 직무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안다즈 호텔의 김 부장은 “2030세대는 성장에 대한 욕구가 많다. 내가 현재 이 회사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친구들이다. 때문에 호텔에서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각자 고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있다. 특히 안다즈 호텔의 HR프로그램의 경우 젊고 개성 있는 호텔의 이미지 및 시스템과 결합돼 있다. 일례로 하얏트 그룹은 온라인으로 듣고 싶은 직무 프로그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수 또한 많다. 상황 대응 리더십 교육 및 승진한 직원들의 새로운 역할과 매니저로서 팀 운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세션으로 구성된 교육, 업무 성과 개발 및 업무 목표 설정 교육이 대표적이다. 회사의 업무 목표에 맞춰 직원 개인의 성과와 개발을 위한 관리”라면서 “또한 안다즈 호텔의 경우 스테이크 로봇, 객실 내 IoT 등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서고 있어 DT 관련 교육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교육 매니저가 플랜을 만들면 인사부와 공유한 뒤 현장의 서비스 코치에게 전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소에 관심을 둔 디지털 교육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호텔의 콘셉트와도 결합해 성장 뿐만 아니라 호텔에도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방법을 알려주는 문화로 발전 중 이처럼 사내 교육 또한 일괄적이지 않고 개성을 살려, 직원들이 보다 목표 달성과 성장을 위해 달려나갈 수 있는 방식으로 변하는 중이다. 오 부장은 “상황적 리더십이 현재 교육에서 주요한 이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달라 다 똑같이 발전할 수는 없다.”며 “각 상황에 맞게 지도하고, 특정 업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수준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개인의 개성을 살린 교육에 집중하는 만큼, 주입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교육을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김 부장은 “주임 이상의 구성원들에게는 목표를 점검하는 방법을 티칭한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이렇게 했으니 지금도 이렇게 하면 된다는 일괄적인 시스템이 아닌 구체적으로 이 단계에서는 차분하게 대처하고, 이 단계에서는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라는 사인을 주는 것”이라며 “또한 중간중간 목표가 잘 실현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이렇게 되면 인사고과 시에도 과정이 투명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점이 잘못됐고, 어떤 점이 잘 됐는지 가시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열심히 하는 직원에게는 적합한 포상을 줘서 만족도를 고취시키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각자의 개성을 살려 교육을 진행하고, 또한 주체적인 성과로도 자리 잡히기 위한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사내 HR프로그램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어려운 분야인 만큼 치열하게 고민하는 영역 앞으로의 발전 기대돼 HR은 어려운 분야일 수 밖에 없다. 사람과 돈, 관계와 생활 등 여러 요소가 묶여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 업계, 그리고 호텔은 구성원들이 만족하며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었으며, 새로운 구성원을 찾기 위해 보도자료나 홍보 게시물을 올린 기업 또한 분야와 규모를 막론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조용한 사직’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맴도는 얼음장 같은 시기, 여러 기업에서 이를 의식하고 더 나아가 직원들의 행복까지 살피기 위해 최근에는 유연한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과 마음 챙김, 성장을 위한 사내 자기 계발 커뮤니티 형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중이다. 앞으로도 더욱 정성적으로나, 정량적으로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사내문화와 HR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바랄 수 있는 이유다. 안다즈 호텔만의 사내문화를 알고 싶다. 안다즈 호텔은 유니크하고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 호텔인 만큼, 개인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사내 문화를 선보인다. 독창적이면서 프라이드 있는, 개성이 살아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우선 유니폼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입고 싶은 기분에 따라 골라 입으면 되고, 입사할 때 선물하는 나이키 신발을 자유롭게 신으면 된다. 또한 2030세대가 많이 방문하는 호텔인 만큼 이들이 관심 있는 ESG와 사회참여 문화 또한 활발하다. 가치 창출을 하고 싶다는 니즈와 안다즈의 개성에 맞춰 진행 중인데, 일례로 압구정주민센터와 컬래버해 플로깅에 참여하기도 했다. 런닝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고, 기부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기부하기도 한다. 이런 사회적 활동에 프라이드를 느끼는 직원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내가 소속된 커뮤니티가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게 직원들에게는 중요한 일이더라. 또한 절차도 굉장히 간소화 돼 있다. 상부의 조직에 보고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고객 한 명에게 개성 있는 임파워먼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많이 주고 있다. 실제로 자율적인 권한이 발휘된 에피소드도 설명해 달라. 생일 차 방문한 고객이 있었는데, 그 고객에게 미리 메일을 보내 방문한 목적이 무엇인지 물어본 직원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의 생일인지 가족의 생일인지, 또 몇 번 째 생일인지 부서가 자율적으로 참여한 일화다. 특별한 컨펌 없이 사전에 가족들의 정보를 받아 아기에 맞는 커트러리와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고, 창문에 아트를 달아서 더욱 특별하게 준비했다. 또한 레스토랑에 방문한다고 해서 레스토랑에도 매니저가 있지만, 체크인 매니저가 한 번 더 방문을 해서 감동을 주기도 했고. 개인의 개성과 자율성을 중요시 여기다 보니, 얼핏 수동적으로 할 수도 있었던 서비스를 자율적인 권한을 통해 보다 능동적으로 선보인 케이스다. 안다즈만의 차별화된 HR프로그램도 궁금한데? 디지털 교육이다. 호텔에 디지털 컨시어지 프로그램 및 비대면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어 채용 때부터 디지털 문화에 관심이 있는 호텔리어를 채용하려고 노력한다. 호텔 내 DT 영역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매니저와 협업, 달마다 스케줄을 맞춰 교육 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QR 코드를 찍는 솔루션이 있을 경우 핸드폰으로 룸서비스를 확인하고 직원과 1:1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데, 매커니즘을 모르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일 때 가져야 하는 태도나 스킬을 전수하는 것이다. 워낙 2030세대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 대부분 관심을 가지고 있고 더욱 성장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도 이를 서포트하는 중이다. 또한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퍼포먼스를 강조한다. 호텔에서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최고가 될 수 있게끔 교육 프로그램을 짠다. 예를 들어 온라인에서 크레딧으로 호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교육 시간에는 가능한 목표를 생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친다. 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과 체크하는 방법을 티칭해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끔, 자기만의 로열티를 만들어낼 수 있게끔 한 뒤 성과는 명확하게 해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보다 발전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만드는 것이다. 현재 사내문화 및 HR 이슈에서 가장 중요하게 바라 보는 부분은 무엇인가? 세대가 교체되고 있다. 세대에 맞게끔 움직여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시키고 같은 팀이라는 이유로 하나의 메세지만 강조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때문에 어려운 지점도 있다. 호텔의 경우 산학협력 실습생인 10대도 있고, 20대 초반도 있고, 후반도, 30대 초반 등 다양한 연령대가 있는데 이들마다 조금씩 다르더라.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세대마다 다른 경우도 정말 많아서 하루하루 ‘나는 이들을 모른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의 리더십은 이러한 추이에 입각해 내가 변하지 않으면, 더이상 가치가 없어질 것 같다. 평가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더불어 소통도 중요하지만, 이 소통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내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리더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구성원들을 잘 관리해 가면서 목표를 같이 확인하고,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절차와 당위성을 잘 설득하고 그들이 가는 길을 이끌어주는 것, 그것이 앞으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