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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슬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배포한 ‘2020 무슬림 관광객 유치 안내서’에 따르면 2020년 무슬림 인구는 19억 명으로 세계 인구 중 24.6%를 차지하며 2060년에는 31.1%인 3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무슬림의 전체 소비 규모는 2.02조 달러로, 글로벌 전체 관광시장에서는 12%를 차지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무슬림의 주된 소비 품목인 할랄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돼지고기나 개고기, 뱀, 알코올 등을 포함하지 않는 식품류에 적용됐지만 최근에는 식품뿐 아니라 패션, 화장품, 의약품, 관광 및 물류 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코란에 따라 의식주를 제한적으로 소비하던 무슬림이 점점 세계의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엔데믹의 선언과 함께 인바운드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우리나라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호스피탈리티업계 또한 무슬림 친화적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슬람은 610년 무함마드가 창시한 종교로, 이슬람 교리를 따르는 신도를 무슬림이라 칭한다. 그리고 무슬림의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삶의 기준을 할랄이라고 한다. 이슬람과 무슬림, 할랄이 구분 없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본지에서는 지역적 맥락에서의 ‘이슬람 시장’과 문화적 맥락에서의 ‘할랄 시장’을 구분해 표기하고, 이슬람 교리를 따르는 관광객이나 소비자를 칭하는 의미로 ‘무슬림’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16년 6월호 Dining Focus] 17억 무슬림 관광시장 유치를 위해 무슬림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확보가 필수 [2020년 12월호 Post Corona] 젊고 거대한 시장, 무슬림 관광객에 주목하라 [2022년 9월 Inbound Strategy] 관광 시장 다변화의 핵심, 중동의 중심 아랍에미리트 -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의료·웰니스 관광의 주역으로 주목받다 [2022년 10월호 Inbound Strategy] 확장될 수밖에 없는 인바운드 시장, 사우디아라비아 - 결속력과 의리로 다져진 ‘와스따’의 전략 모색해야 할 때 [2023년 7월호 Global Hospitality] 우주까지 뻗어간 할랄식품, UAE 할랄시장 기회는? 할랄 시장 진출, 정부가 밀어준다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정부는 글로벌 할랄 시장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할랄산업 마스터플랜 2030(HALAL INDUSTRY MASTER PLAN 2030)’ 정책을 발표했다. 글로벌 할랄 시장의 중심축인 말레이시아는 할랄 산업 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말레이시아 GDP의 8.1% 수준으로, 2030년까지는 1132억 달러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부총리 아마드 자히드(Ahmad Zahid)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MITEC에서 진행한 글로벌 할랄 정상회담(GHaS)의 할랄 부문 포럼에서 이슬람개발부(JAKIM)에 할랄 인증서 발급 절차 간소화 및 승인 기간 단축을 지시했다. 현지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할랄 상품 수출액을 631억 링깃(약 134억 달러)까지 확대해 글로벌 할랄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동 4개국 방문을 기점으로 할랄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후 팬데믹으로 교류 협력 추진이 다소 경직되나 싶다가, 최근에서야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3월 강원도 홍천에는 할랄 인증 도축장이 최초로 건립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정부 공인 할랄 인증인 JAKIM과 5년간의 긴 협상 끝에 할랄 인증 한우의 말레이시아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JAKIM은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 중 하나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할랄 인증이 필요한 국가로 한우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인도네시아, UAE와도 한우 수출 검사 협상을 마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협의체 구축 및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식품· 화장품·의약품 등 할랄 관련 주요 상품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할랄 수출기업의 애로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등 수출 플러스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과 국내 민간 할랄 인증기관인 (재)한국이슬람교(KMF), 한국할랄인증원(KHA) 간 할랄 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MR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농식품 기업은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의 인증을 받지 않고, 우리나라 민간 할랄 인증기관의 할랄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할랄 인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인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랄 인증’으로 글로벌 무슬림 시장에 뛰어드는 국내 기업들 2018년 중소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이슬람(할랄) 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할랄 시장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전 세계적으로는 웰빙 트렌드에 의한 것으로, 무슬림의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식품위생에 대한 관심도 등의 영향으로 종교와 상관없이 할랄 인증 제품이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식으로 선호도가 높아진 까닭이다. 아울러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선호도 및 제품 구매력이 높아 화장품, 의약품, 패션,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할랄 인증을 받은 기업은 어디일까? ㈜농심은 2009년 국내 무슬림과 불교 신자를 위한 ‘채식주의 순’라면을 출시했다. 이슬람 및 불교권 국가 진출을 검토하며 국내 할랄 인증 기관 ‘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한편 ‘대상㈜’는 2011년 국내 식품공장 최초로 2011년 할랄 인증을 받고 할랄 인증 제품 수출에 나섰다. 이를 기점으로 대상㈜의 마요네즈, 롯데제과와 오리온의 과자류, 남양유업의 우유, CJ제일제당 등이 할랄 인증을 취득해 이슬람 국가에 수출을 시작했다. 할랄의 범위가 식품을 넘어 화장품, 의약품,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 분야로 확대되며 국내의 기업도 할랄 인증을 결합한 글로벌 이슬람 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가속화했다. 코웨이는 2010년 정수기 업계 최초로 JAKIM을 취득했고, 2018년에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SK매직이 할랄 인증을 받기 시작해 정수기와 필터를 대상으로 JAKIM 인증을 받고 있다.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2년 11월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취득한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인 ‘무이 할랄 심사원(LPPOM MUI)’ 주관이다. LPPOM MUI는 말레이시아의 JAKIM, 싱가포르의 MUIS와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 중 한 곳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락토바실러스 균속, 비피두스 균속 등 자사가 생산하는 유익균 및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총 22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 각 원료의 성분 및 소재는 물론, 제조 시설과 공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평가 절차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할랄 어워드 2023’에서 ‘할랄 시스템 시행 우수 기업’ 화장품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할랄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할랄 인증은 해외시장 진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할랄 인증을 비롯한 무슬림 친화 인프라의 구축은 국내 거주 무슬림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무슬림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의 의료 서비스를 찾는 고소득층의 무슬림 방문객 또한 다시 늘어나며 병원이나 호텔, 여행사 등의 호스피탈리티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을 마련하고 있다. 2018년에는 FIT전문 여행사 원월드투어는 세계 최초로 이슬람월드(DMD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대형홀딩스와 ㈜포시즌관광은 지난 11월 14일 인도네시아 할랄 여행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급증하는 시기에 할랄 여행 상품 개발과 편의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할랄 여행 및 쇼핑 등 부가 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함이다. 리무진 제조업체 케이씨모터스는 2020년 현대차 쏠라티를 기반으로 무슬림을 위한 차량을 제작했다. 한국할랄인증원(KHA)으로부터 리무진 차량으로는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노블클라쎄’는 6000만 원대 차량을 무슬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개조했다. 지난 7월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케이씨모터스 관계자는 “이슬람 문화권과 교류가 늘어나면서 올해 초부터 고위 공직자나 상대국 기업 임원의 한국 방문을 위해 차량을 쓸 수 있는지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쉽지만은 않은 할랄 인증 취득 수익과 경제적 여력 토대로 신중한 고려 필요해 할랄에 대한 기준은 이슬람 법학파 및 지역 관습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국가나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며, 과거에는 스스로 할랄임을 선언하는 것도 인정됐다. 그러나 비이슬람 문화권 국가와의 무역이 확대되고 할랄에 대한 신뢰성이 요구됨에 따라 최근에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을 통한 할랄 인증을 요구하는 추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0개가 넘는 할랄 인증 기구가 있지만 아직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할랄 인증 기준안은 마련돼 있지 않다. 수많은 할랄 인증 중에 공신력 있는 인증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은 말레이시아 JAKIM(Jabatan Kemajun Islam Malaysia), 인도네시아 MUI(Majelis UlamaIndonesia), 싱가포르 MUIS(Majelis Ulama Islam Singapura), 미국의 IFANCA( Islamic Feed andNutrition Council of America) 등이며, 국내 기업은 UAE,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수출 해당 국가의 할랄 인증을 직접 받거나 국내 할랄 인증과 교차 인정되는 경우 국내 인증을 받아 활용하기도 한다. 2020년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할랄 인증·보증 기관은 총 5곳이었지만 2023년 현재 확인되는 곳은 총 4곳이며, 상호 인정 해외 인증 기관은 각 인증 기관마다 상이하다. 인증 절차 및 제도 역시 각 인증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국내 4개의 인증 기관을 비교해 본 결과 통상적 할랄 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할랄 인증 기관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인증을 신청하고 필요한 문서를 제출한다. 신청서 양식은 각 기관에 따라 상이하다. 신청서에는 제품 또는 서비스에 관한 상세한 정보, 원료에 대한 설명, 제조 과정, 생산 시설에 대한 정보 등이 포함된다. 신청 및 서류 제출이 완료되면 인증 기관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심사한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인 서류심사에서는 할랄 제품 목록을 식별하고 제조 시설, 생산과정, 사용되는 원료 등의 할랄 여부를 판단하며, 2단계인 생산 현장 평가에서는 제조·저장·위탁 제조 시설 등 인증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시설에서 심사를 실시한다. 서류심사 결과에 따라 생산 현장 평가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결과 부적합 요소가 검출될 경우 시정 조치를 진행하며, 인증 기관은 최종 심사 보고서를 샤리아위원회에 제출한다. 샤리아위원회는 이슬람 금융 전반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기관이다. 샤리아위원회의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인증서가 발행된다. 발행된 인증서는 각 인증 기관마다 정해진 유효 기간에 따라 갱신해야 하며, 인증 기관은 할랄 인증 조건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12개월 주기로 사후관리 심사를 실시한다. KMF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인증 정보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체에서 할랄 인증을 신청해 KMF가 검토 및 인증서를 발급하고 나면 블록체인에 업체의 정보가 기록된다. 제품 및 서비스 고유의 QR 코드가 생성돼, 업체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제품 및 서비스의 할랄 인증 정보 및 제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매 단계에서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거쳐야 하고 많은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할랄 인증을 취득하기는 쉽지 않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다. 각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많은 제품이나 메뉴를 보유한 음식점에서는 그만큼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음식뿐 아니라 업장에서 사용하는 세제 등 제품의 세부 사항까지 정확하게 표시해야 하므로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고, 이는 작은 가게나 개인 사업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할랄 인증을 고려하는 기업은 비용 측면과 아울러 시장 수요와 사업체의 경제적 여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존중과 환대로 무슬림 맞이하는 국내 호텔들 ‘할랄 인증’ 얼마나 받았나? 무슬림 관광객을 일선에서 맞이하는 호텔업계 상황은 어떤지 서울 소재 무슬림 친화 호텔을 바탕으로 현황을 들여다봤다. 현재 무슬림 친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 시내 호텔은 총 13곳이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서울관광시장 다변화 사업' 담당자 박종선 사원은 “발굴 당시에는 좀 더 많았으나, 코로나 기간 문을 닫은 곳과 관광객 감소로 운영하지 않는 곳이 많이 생겼다.”고 전하며 “무슬림 친화 호텔로 정하는 기준으로는 기도실 혹은 기도 용품을 제공하거나 할랄 음식을 서비스하는 곳, 둘 중 하나라도 제공이 가능한 곳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기도실이 설치돼 있다면 가장 좋지만, 무슬림 관광객도 외국 호텔에 기도실이 흔히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도 용품만 제공돼도 무슬림 친화 호텔로 분류하고 있다. 비슷하게 호텔 레스토랑에 할랄 메뉴가 준비돼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미리 요청하면 할랄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곳도 무슬림 친화 호텔로 분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할랄 인증과 관련해서는 “할랄을 지키는 선은 제각각 다를지라도 할랄 인증이 있다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할랄을 허위로 표기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실례로 한 말레이시아인이 노점상에 직접 할랄 여부를 묻고, 인증서를 요구하는 영상이 틱톡 플랫폼을 통해 확산해(23.01.26 기준 42만 뷰) 무인증 할랄 표기를 하지 말 것을 선조치한 적이 있으며, 그 후속 조치로 협회에서는 거리 가게 할랄 표기에 대한 매뉴얼 및 교육 또한 준비 중이라고. 끝으로 그는 “무슬림 관광객들은 무슬림 관광객끼리의 커뮤니티 및 신뢰를 중요시해, 입소문이 가장 큰 요소”라며 “기도실과 할랄 음식 등이 갖춰진다면, 무슬림 관광객 사이에서 들르거나 주지해야 할 장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모든 식음 업장에서 비건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 주문 시 별도로 요청할 경우 개인 상황에 맞춰 요리를 준비한다. 아랍식을 포함한 5개국 아시안 퀴진을 제공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할랄 음식 전문 셰프가 직접 현지식 정통 중동 음식을 제공한다. 파르나스호텔의 이신영 매니저는 “종교 및 알레르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음식에 대한 문의, 요청이 많다.”며, 워낙 다양한 문화권의 고객이 호텔을 방문하기 때문에 그에게 맞는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맞추는 편이라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 사정으로 여행에 제약이 많은 고객들에게는 사전에 요청 사항을 공유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고객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운영하는 한식당 ‘낙원’은 2018년 할랄 인증을 받은 매장이다. 할랄 메뉴를 미리 요청하는 고객에게 할랄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할랄 메뉴판을 별도로 제작, 소불고기, 전복 비빔밥, 해물된장찌개, 해물파전 총 4종을 준비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박형진 홍보 담당자는 “K-Pop,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세계적으로 한국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며, 그 속에 무슬림 여행객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미디어로만 접했던 한국 문화와 생활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싶어 하는 열망이 강하다. 특히 먹거리의 경우 그 열망이 더욱 도드라지며 불고기, 비빔밥, 된장찌개 등 현지의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를 여행하든 편안한 쉼을 제공하는 숙소는 여행 중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기는 요소”라며, “작은 배려와 서비스로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으로 번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할랄 인증 받은 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호텔 메인 레스토랑인 코너스톤과 룸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할랄 가능한 메뉴도 제공된다. 룸서비스 메뉴판은 할랄 메뉴 표기가 돼 있으며, 조식 세트, 조식 단품, 베이커리, 어린이 메뉴, 건강 주스, 한식 메뉴, 양식 메뉴, 샌드위치와 버거 스낵 등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뉴질랜드산 어린 양갈비구이와 생선 등이 준비돼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문일 세일즈 & 마케팅 상무는 “전체 투숙객 중 무슬림 고객 비율은 평균 2~3% 정도로 코로나 이후 시장이 회복되면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5~8월 시즌에 투숙률이 가장 높았다.”며, “파크 하얏트 브랜드 특성상 개별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제공할 서비스를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별도로 준비를 해드리고 있어 무슬림 고객님들이 불편함 없이 미식과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호텔업계에서는 현재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가 기도 용품과 음식으로 제한돼 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은 간단한 절차가 아니며 비용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아직은 무슬림이 전체 투숙객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 않는 상황과, 절차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고려했을 때 호텔업계는 할랄 인증을 많은 부분에 도입하기 어렵다. 본 취재에서는 서울에 국한해 조사를 진행했으나, 호텔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무슬림 관광객의 수요와 관심도는 지역에 따라 상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무슬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그 수요가 제한적일 수 있다. 상당수가 체인으로 운영되는 호텔업계에서 할랄과 같은 특정 서비스를 모든 지점에서 제공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음식의 규범을 넘어 문화적으로 열린 시각과 진정한 교류의 기회 제공하는 ‘할랄’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올해 상반기에만 32만 7945명으로, 지난 한 해 방문한 32만 5544명을 뛰어넘는다. 한편 싱가포르의 무슬림 여행 컨설팅 기업인 크레센트레이팅(Crescentrating)이 선정한 무슬림 친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비이슬람협력기구국가(OIC) 중 47위로 높은 편에 속하며, 무슬림 여성들이 여행하기 좋은 OIC 국가로는 4위에 선정됐다. 지난 8월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는 태풍으로 새만금 야영지를 철수한 이집트 대원 120명을 맞이하고자 진안군에서 급히 할랄 음식을 마련했으나, 조직위 실수로 이집트 대원들이 군산에 이송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환대는 이슬람 문화에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여겨진다. 무슬림의 환대는 손님을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배려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융화, 상호 존중,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우리가 잘 아는 명심보감의 성심편(省心篇)에도 환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 있다. “在家不會邀賓客 出外方知少主人(재가불회요빈객 출외방지소주인)” 집에 있을 때 손님을 잘 대접할 줄 모르면 집 밖에 나갔을 때 비로소 나를 손님으로 대접해 주는 주인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손님을 접대하는 것은 사람이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예(禮)’에 해당하고, 이는 다른 사람에게 공손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다른 사람에게 겸손하며, 다른 사람을 성실하게 대하는 마음을 뜻한다. 우리는 우리를 찾아온 손님을 얼마나 잘 대접하고 있을까?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가 상징하는 바를 기반으로 진정한 환대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해 봐야겠다.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상호 간의 교류와 소통을 중시하는 환대 문화를 정립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6년 웹진 문화관광에 <한국과 중동의 관광교류 의의>를 주제로 글을 기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고의 배경은 무엇인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란 순방이 있었다. 이란 지역이 단순히 수익을 얻고자 하는 무역국에서 좀 더 긴 호흡으로 그들과 교류의 중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었다. 한국과 중동 간 관광교류에 있어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의료 관광 증대에 앞서 문화적 서비스 의전 분야에서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환자들에게 맞는 음식이나 종교적인 케어를 위한 ‘무슬림 친화 호텔(Muslim Welcome Hotel)’이나 ‘무슬림 친화 식당(Muslim Welcome Restaurant)’의 지원 및 선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한류 인기에만 기대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관광 인프라의 구축 계획이 없는 당시 상황 또한 우려 지점이었다. 심도 있는 마케팅 전략과 관광객 유치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파악하고 중동인들에게 인기 있는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해 차별적인 관광 유치 전략 수립을 하려는 노력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한 글이었다. 현재 한국의 무슬림 관광객 수용 태도는 얼마나 변화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그래도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에 무슬림들은 관광객으로 낯선 존재였다. 아직 나와 ‘같이 사는 사람’이라는 인식으로까지는 가지 못한 것 같지만,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는 ‘외국 사람’이라는 인지가 어느 정도 사회 전반에 자리잡았고, 그에 대한 거부감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다. 7년 사이 한국 사회가 ‘할랄’이라는 단어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고 본다. 개념에 대한 인식이 생겼으니, 앞으로는 대책을 잘 세워야겠다. 그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태도가 변화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각에서는 무슬림 관광객의 유입을 위해서는 다방면으로의 할랄 적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한다. 국내 호텔에서 할랄 인증은 무슬림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필요성을 지닐까? 할랄 인증이 언제 왜 생겨났는지부터 들여다봐야 한다. 할랄 인증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일 먼저 시작됐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이 먼저 시작된 이유 중 하나는 화교계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교계는 돼지고기를 섭취하지만,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섭취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러한 종교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할랄 인증이 중요하게 강조된 것이다. 무슬림 소비자들을 위해 할랄 제품을 식별하는 것이 할랄 인증의 시초다. 무슬림이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 같은 지역에서는 오히려 할랄 인증 제도가 필요 없었다. 반면 한국은 다문화 포용의 목적보다는 정부의 수출입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할랄산업이 육성됐다.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할랄 인증의 중요성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내수 차원의 할랄 적용 확대는 신중히 고려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인증 마크나 증서보다는 진심이 중요하다. 진정으로 나를 따뜻하게 대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대하는 것, 손님으로서 환영받는 기분이 들면 되는 것이다. 인증에 너무 매몰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무슬림은 국적이 아니기 때문에 호텔 입장에서는 통계를 내기도 어렵고, 때문에 할랄 제품 및 서비스를 확장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보였다. 무슬림을 하나의 집단으로 바라보는 것은 현재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 중 하나다.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많이 오는 쪽은 주로 동남아 국가의 무슬림, 게다가 젊은 여성들이다. 반면 중동 국가의 무슬림은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한다. 동남아 무슬림과 중동 무슬림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두 시설을 따로 갖출 필요는 없어 보인다. 화장실에 비데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기도 역시 객실에서 할 수 있는 행위다. 그보다는 메뉴를 다각화해 선택의 폭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옵션이 극히 적은 사회다. 할랄에 맞추기보다는 비건에 초점을 두고, 반드시 무슬림뿐 아니라 다양한 개인을 포용하는 서비스와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한국의 호스피탈리티업계에 제언한다면? 팔기 위한 대상이 아닌 품에 안는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할랄 친화, 무슬림 친화 서비스의 제공 방식 등,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시도는 다방면으로 하고 있으나 아직도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은 적다. 최근까지만 해도 모스크 건축 반대로 갈등이 있었지 않나. 타문화에 대한 몰이해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는 한국의 관광 산업에 굉장히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슬림뿐 아니라 다른 문화권의 어떤 손님이든 다양성의 존중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환대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인도 서부 아라비아해의 곶, 뭄바이섬. 대항해 시대부터 포트루갈의 무역 거점이었고, 영국 동인도회사의 최대 무역항이었던 곳이다.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뒤로 지금은 인도 최대 무역항, 인도 최고 기업과 부호들의 도시,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 인도 티 무역의 거점지 등 최대의 경제 도시로 성장했다. 그런 만큼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업체들도 다수 진출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에서 휴양, 다이닝 앤 티로 유명한 몇몇 명소들을 호텔과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 뭄바이(Mumbai)는 2세기경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인 클라우디우스 프톨레마이우스(Claudius Ptolemaeus, 100?~170?)의 세계지도에 ‘헵타네시아(Heptanesia)’로 소개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헵타네시아는 고대 그리스어, ‘7’을 뜻하는 ‘헵타(Hepta)’와 ‘섬(Island)’을 뜻하는 ‘네시아(nesia)’가 합성된 것이다. 오늘날 뭄바이 인근의 7개 섬인 봄베이(Bombay), 퍼럴(Parel), 마자가온(Mazagaon), 마힘(Mahim), 우를리(Worli), 콜라바(Colaba), 리틀 콜라바(Little Colaba)를 지칭한다. 뭄바이는 대항해 시대에도 포르투갈의 인도 무역 항로에서 거점이었고, 영국 동인도회사의 인도 티 무역에서 주요 수출 항구도시였던 만큼, 1947년 독립한 뒤로 눈부시게 성장했다. 오늘날 마하라슈트라주(Maharashtra)의 주도인 뭄바이는 인도의 국제무역항, 국제공항, 세계 최대 영화산업지, <포브스> 선정 500대 기업의 빅 파이브들이 있는 최고 부호의 도시, 인도 티 무역의 본산지 등 가히 인도를 대표하는 경제 도시다. 또한 해안가의 인디아 게이트(India Gate), 뭄바이 대학의 라자바이 시계탑(Rajabai Clock Tower)과 같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나 칸헤리석굴(Kanheri Caves) 등의 문화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따라서 뭄바이에는 비즈니스맨, 관광객을 위한 세계 유수의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업체들이 곳곳에 진출해 있다. 옛 봄베이의 빅토리아 시대 양식으로 고풍스러운 럭셔리 컬렉션 호텔 ITC 그랜드 센트럴 뭄바이 뭄바이는 지금은 교각으로 이어져 있지만, 본래 7개의 섬으로 구성된 곳이다. 기차나 2층 버스를 타면 시내 곳곳의 관광 명소들을 여행할 수 있다. 여행을 마친 뒤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만한 럭셔리 호텔들도 많다. ITC 그랜드 센트럴 호텔(ITC Grand Central Hotel)도 그중 하나다. 이 호텔은 인도의 복합기업체인 아이티시 그룹(ITC Limited) 산하 호텔 체인 업체인 아이티시 호텔스(ITC Hotels)의 브랜드다. 메리어트 본보이 럭셔리 컬렉션 호텔 브랜드로 5성급인 이 호텔은 건물이 옛 봄베이의 빅토리아 시대 양식으로 고풍스럽다. 전망도 빼어나고, 다이닝 레스토랑과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도 훌륭하다. 레스토랑은 실내가 인도 전통 왕궁의 스타일로 디자인돼 매우 우아하다. 멀티 퀴진 레스토랑인 혼비스 파빌리온(Hornby’s Pavilion)은 전 세계의 요리들을 철저한 큐레이션을 통해 온종일 서비스한다. 인도 정통 레스토랑인 케밥스 앤 커리스(Kebabs&Kurries)에서는 런치와 디너를 주력으로 ITC의 저명 셰프들이 인도 북서부 요리의 맛을 다년간 철저하게 검증, 조율해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 정통 레스토랑인 상하이 클럽(Shanghai Club)에서는 런치와 디너에서 중국의 다양한 지방 요리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보여 미식가들도 선호할 만한 장소다. 아이리시 바인 더블린(Dublin)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가운데 핑거 푸드와 함께 칵테일 ‘샴록(shamrock)’이 제공된다. 그런데 이 호텔에는 다른 호텔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파벨 초콜릿 부티크(Fabelle-The Chocolate Boutique)가 그것이다. 이곳은 인도 초콜릿의 일종인 파벨과 함께 각종 핑거 푸드들을 즐길 수 있어 초콜릿 애호가들이나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장소다. 티 애호가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도 두 곳이나 있는데 로비 라운지인 프레데릭스 라운지(Frederick’s Loung)와 옥상 라운지인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가 있다. 프레데릭스 라운지에서는 호텔 정원을 바라보면서 티, 커피 등의 음료를 핑거 푸드, 애프터눈 티와 함께 즐길 수 있고 프리미엄급 라운지인 포인트 오브 뷰에서는 바다와 시가지의 전경을 사방으로 둘러보면서 클럽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www.itchotels.com/in/en/itcgrandcentral-mumbai 그 자체가 문화유산인 호텔이자 인도 최초의 럭셔리 호텔 타지마할 팰리스 호텔 뭄바이 뭄바이는 인도에서도 역사가 오래된 항구도시인 만큼, 오랫동안 아라비아해 연안의 플래그십이자 랜드마크가 돼 그 자체가 문화유산인 호텔도 있다. 콜라바 지역에 있는 인도 최초의 럭셔리 호텔, 타지마할 팰리스 호텔 뭄바이(The Taj Mahal Palace, Mumba)가 바로 그런 호텔이다. 이 호텔은 오늘날 82개의 계열사를 둔 인도의 세계적인 기업체인 타타 그룹(Tata Group) 창립자, 잠셋지 타타(Jamsetji Nasarwanji Tata, 1839∼1904)가 설립해 1903년에 문을 연 곳으로 당시에는 봄베이(몸바이의 옛 이름)의 상징이었다. 이 호텔은 인도 최초의 럭셔리 호텔인 만큼 건물 자체도 예술 걸작이다. 붉은 타일로 뒤덮인 피렌체 고딕 양식의 돔이 인도 사라센 양식의 아치형을 이루면서 첫눈에 왕궁을 연상시킨다. 지붕을 따라 이어지는 로마네스크와 빅토리아 시대의 고딕 조각들로 인해 오늘날에는 ‘건축술의 보석’이라는 평을 받는다. 또한 지난 세기부터 세계 각국의 왕이나 외교단, 그리고 세기의 인사들이 여장을 풀었던 유명세와 함께 럭셔리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 호텔은 휴양 시설뿐 아니라 다이닝 레스토랑도 인도 최고 수준이다. 스페셜티 인도 레스토랑인 마살라 크라프트(Masala Kraft)는 런치와 디너를 주력으로 한다. 손수 직접 간 향신료를 인도의 전통 레시피로 조리하고, 또한 헬스 메뉴, 와인 메뉴, 마살라 뭄바이 티핀(Tiffin, 점심) 메뉴의 매우 독특한 요리도 선보인다. 그리고 지방 특유의 향신료를 사용한 다양한 디저트들을 방대한 메뉴로 선사한다. 중국 정통 레스토랑인 골든 드래곤(Golden Dragon)에서는 사천성, 광동성 요리를 주메뉴로 하며, 특히 일요일의 딤섬 브런치 뷔페에서는 광범위한 종류의 딤섬과 함께 즉석에서 선보이는 페킹 덕(Peking Duck), 베거스 치킨(Beggar’s Chicken)이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뭄바이 도시에서도 커피숍의 본가인 샤미아나(Shamiana)는 커피숍이자 레스토랑으로서 뷔페식 브렉퍼스트에서부터 디너까지 알라카르트 수준의 요리를 제공하고, 주말 브런치에서는 정선된 요리들로 고객들의 미각에 새로운 경험을 안겨 준다. 특히 디너 전문 일식 레스토랑인 와바시 바이 모리모토(Wasabi By Morimoto)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선’으로 꼽힌 곳으로 일명 ‘아이언 셰프’인 모리모토 셰프가 직접 일본 현지에서 수급한 신선한 식자재들로 일식의 진미를 보여 주는 곳이다. 프랑스 케이크 전문점인 라 파티시에(La Patisserie)는 프랑스식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초콜릿, 파이, 샐러드 등 디저트와 함께 다양한 와인류와 음료 등을 선보여 이 호텔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다. 호텔의 옥상 레스토랑인 소크(Souk)는 중동 전통 요리의 주요 메뉴와 함께 동지중해의 요리들도 선사한다. 티와 커피를 이 고장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우려 서비스해 커피나 티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만한 장소다. 또한 뭄바이에서 1933년 최초로 허가된 라운지 바인 하버 바(Harbour Bar)는 최고급 몰트, 와인과 함께 이국적인 칵테일류들을 스페인 전채인 타파스(Tapas)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칵테일,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그만인 장소다. 티 애호가들은 밤의 바에서보다 오후의 라운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즐겁다. 로비 라운지인 씨 라운지(Sea Lounge)는 아라비아해가 스펙타클하게 보이고 실내가 아르데코 양식의 가구들로 장식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세계 최고급의 티와 커피를 선택해 인도 지방 음식과 함께 영국 정통 별미들로 구성된 영국식 애프터눈 티는 티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대서양이나 지중해 못지않게 아라비아해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의 맛은 과연 어떨까?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 www.tajhotels.com/en-in/taj/taj-mahal-palace-mumbai/ 여왕의 목걸이로 유명한 오베로이 호텔 뭄바이 뭄바이는 해안가의 야경이 훌륭한 곳으로 유명하다. 그 모습은 마치 보석들이 해안선을 따라 호를 그리며 이어진 듯해 ‘여왕의 목걸이(Queen’s Necklac)’로 불린다. 만약 뭄바이를 방문해 아라비아해를 둘러싸는 해안가의 화려한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면 이곳에 가 보길 바란다.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기업인 오베로이 호텔스앤리조트의 5성급 럭셔리 브랜드인 오베로이 호텔 뭄바이(Oberoi Hotel Mumbai)는 다이닝이 매우 유명한데, 각 레스토랑은 오베로이 호텔 특유의 독특한 향미를 선보인다. 이 호텔 시그니처 레스토랑이자 범아시아권 요리 전문점인 페닉스(Fenix)에서는 브렉퍼스트에서 디너까지, 인도 토속 요리에서부터 일본의 스시, 그리고 서양의 요리들을 총망라해서 선보이고, 사케, 위스키, 와인 등 음료 메뉴도 매우 풍성하다. 인도의 스페셜리스트 정통 레스토랑인 지야(Ziya)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알라카르트 메뉴로 요리의 대기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도 정통 요리의 메뉴는 이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향미를 보인다. 인도 요리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경험의 장소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는 베트로앤에노테카(Vetro and Enoteca) 레스토랑에서는 이탈리아의 풍부한 다양성과 복잡성의 경지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현지 식자재를 사용해 5개 코스로 마련된 알라카르트 메뉴와 광대한 종류의 이탈리아 치즈, 커피, 돌체 와인, 그리고 디제스티프(식후주)는 잠자고 있는 미식가들의 미각을 일깨워 준다. 특히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함께 즐기는 런치, 디너의 경험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프랑스 정통 제과점, 오베로이 파티시에앤델리카슨(The Oberoi Patisserie&Delicatessen)에서는 별미의 수제 케이크, 디저트, 브리오슈, 페이스트리를 호주, 캘리포니아, 칠레, 이탈리아, 프랑스 산지의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그런데 티 애호가들은 어쩌면 오 바(The Eau Bar)를 더 찾을지도 모른다. 아르데코 양식의 실내 디자인으로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아라비아해의 풍경과 함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야외 테이블에서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칵테일을 마시면서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영국 최고의 믹솔로지스트가 선보이는 다양한 레시피의 칵테일들은 뭄바이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프리미엄 스피릿츠, 최고급 와인, 싱글 몰트는 일품이다. 더욱이 애프터눈 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티 애호가들이 눈여겨볼 장소다. 그런데 이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또 있다. 바로 로비 라운지인 샴페인 라운지(The Champagne Lounge)다. 이곳에서는 샴페인, 싱글 오리진 커피, 프리미엄급 잎차와 함께 샌드위치, 잼, 스콘, 크림을 곁들여 즐기는 애프터눈 티가 주요 메뉴로 서비스된다. 로비의 시그니처인 레드 피아노로 연주되는 라이브 음악은 애프터눈 티에 청각의 즐거움까지 더해 공감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레드 피아노의 감미로운 음악은 세월이 흘러도 추억의 잔상으로 남아 애프터눈 티를 결코 잊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www.oberoihotels.com/hotels-in-mumbai/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12월의 페스티브 외식 프로모션을 확인해 보세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 레이트 나이트 해피아워 프로모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NYX)가 레이트 나이트 해피아워 프로모션 ‘문라잇 밍글’을 실시한다. 연말 모임이 많아지는 11월 20일부터 진행되는 레이트 나이트 ‘문라잇 밍글’ 프로모션은 어둠이 내려앉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늦은 저녁 시간에 닉스를 방문할 경우에는 주류를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저녁 식사 후 집에 가기 아쉬운 밤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친구나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어두운 밤하늘 아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031-678-5590 서울드래곤시티 연말 한정 이색 프로모션 ‘퐁뒤 플라이트'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호텔 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2024년 1월 7일까지 라운지 바 킹스 베케이션(King’s Vacation)에서 겨울 프로모션 ‘퐁뒤 플라이트(Fondue Flight)’를 운영한다. 이용객은 그뤼에르, 에멘탈 치즈에 크림소스를 더한 치즈퐁뒤와 함께 채끝 스테이크, 익힌 채소, 바게트를 맛볼 수 있다. 퐁뒤와 페어링해 즐길 수 있도록 스파클링 와인 3종과 하이볼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로모션 이용객을 대상으로 ‘토블론 초콜릿’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인 기준 1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02-2223-7001 제주신화월드 페스티브 뷔페 겨울 미식 열전 ‘겨울 제철 생굴 VS 훈연 그릴 바비큐 제주신화월드의 그랜드 뷔페 ‘랜딩 다이닝’이 겨울 제철 생굴을 활용한 오이스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통영에서 당일 수급 받은 석화를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손질해 가장 신선한 상태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굴을 활용한 스페셜 요리는 물론 굴과 극강의 조합을 자랑하는 블러드 메리를 포함한 칵테일과 하이볼, JSW 시그니처 맥주도 무료로 제공한다.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도 홀리데이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바비큐 디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비큐의 풍미를 한층 높여줄 신규 와인도 선보인다. shinhwaworld.com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홀리데이를 빛낼 시그니처 파티 플래터 ‘홀리데이 투 고’ ‘홀리데이 투고’ 세트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단독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시그니처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법으로 24시간 이상 숙성해 따라올 수 없는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홀 칠면조 및 너도밤나무의 그득한 훈연 향을 12시간 동안 입혀 풍미가 가득한 바비큐 폭립 등 두 가지 메인 옵션 중 선택 가능하다. 12가지에 이르는 사이드 메뉴는 6~7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구성이다. 티라미수 케이크, 칸타구아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1병, 리유저블 접시 등을 포함한 칠면조 및 바비큐 폭립 홈파티 팩도 주문할 수 있다. 02-2638-3110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8년째 선보이는 프리미엄 칠면조 구이 세트 ‘JW 터키 투 고’ 셰프팀의 다년간 노하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번 JW 터키 투 고는 성인 6인이 푸짐하게 즐기기에 좋은 칠면조 통구이 1마리(6.5kg)를 포함해, 칠면조에 곁들여 먹는 크랜베리 소스, 그레이비 소스, 브레이징한 적양배추가 준비된다. 사이드 메뉴로는 BLT의 시그니처 팝 오버 브레드, 요거트 드레싱이 더해진 콥 샐러드와 닭가슴살 시저 샐러드, 샤퀴테리와 치즈 플래터, 귀리의 식감이 특징인 트러플 귀리 리조또, 클램 차우더, 다진 쇠고기에 으깬 감자를 올려 구운 영국식 코티지 파이, 구운 옥수수 등을 포함한다. 디저트로는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음식 슈톨렌과 단호박 타르트가 함께 제공된다. 02-2276-3320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취향 맞춤 선물 ‘페스티브 햄퍼 & 투 고’ 그랜드 햄퍼는 샴페인의 대명사 돔 페리뇽 브뤼와 안주로 곁들이기 좋은 최상급 캐비아, 델리 홈메이드 초콜릿 봉봉과 오렌지 초콜릿 스틱이 담겨 있다. 와인 햄퍼에는 피오 체사레 레드와인이, 샴페인 햄퍼는 루이나 블랑을 메인으로 최고의 마리아주를 이루는 까눌레, 쿠키, 초콜릿 봉봉 등으로 구성됐다. 스위트 햄퍼는 슈톨렌과 까눌레, 쿠키, 오렌지 초콜릿 스틱 등 어린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페스티브 투 고’ 세트는 통 오리구이, 삽겹살, 돼지갈비, 꽃등심 등 프리미엄 육류로 구성된다. 02-799-8167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오뜨 파티세리에서 선보이는 페스티브 케이크와 베이커리 9종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9가지의 케이크와 베이커리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케 하는 ‘스트로베리 하우스 케이크’는 부드러운 화이트초콜릿 무스를 베이스로 수제 쿠키로 만든 집을 올려 바삭한 식감에 부드러운 달콤함이 특징이다. 화이트초콜릿에 블루베리와 바닐라 빈 크렘 브륄레를 더한 ‘북극곰 무스케이크’는 초콜릿으로 만든 이글루와 북극곰을 올려 아기자기한 매력이 돋보인다. 통나무 모양의 크리스마스 전통 케이크인 ‘뷔슈 드 노엘’은 특색 있는 디자인과 깊이있는 초콜릿의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032-835-1000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다양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과 브레드 2종을 판매한다. 신선한 딸기를 듬뿍 올려 트리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털장갑과 뜨개질 무늬를 표현한 ‘스위트 오팔리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파라다이스 부티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을 출시했다. 쿠키 슈와 바닐라 크림으로 루돌프를 재현한 ‘루돌프’, 트리 오너먼트 모형의 초콜릿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타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와 공동으로 선보인 ‘딸기 트리’, ‘스위트 오팔리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도 구매할 수 있다. paradise.co.kr 포시즌스 호텔 서울 무심한 듯 절제미 살린 럭셔리한 페스티브 케이크 2종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미니멀’과 ‘클래식’을 키워드로 ‘올드머니룩’의 특징을 갖춘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다양한 향신료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크림, 달콤한 초콜릿 무스, 상큼한 체리 콤포트, 얇고 바삭한 비스킷으로 다채로운 식감과 조화로운 맛을 전한다. 새하얀 눈이 오는 성탄절,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놓인 선물 상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각종 초콜릿 데커레이션과 우유 파우더를 덮은 새하얀 고깔 모양 외관에 바닐라와 캐러멜을 더했다. 02-6388-5500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대표 음료 ‘토피 넛 라떼’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크리스마스 대표 음료로 자리 잡은 '토피 넛 라떼'는 부드러운 버터와 구운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가 에스프레소와 어우러진 달콤한 음료다. 겨울 음료 캐모마일 릴렉서도 연말 파티에 잘 어울리는 은은한 분홍빛의 샴페인 같은 비주얼로 돌아왔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레드벨벳 시트로 산타가 떠오르는 '산타 레드 벨벳 치즈 케이크’, 초코와 상큼한 체리가 어우러진 ‘체리 포레누아 케이크’ 등, 연말 파티와 잘 어울리는 케이크 4종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의 화려함과 반짝임을 담아낸 홀리데이 매지컬 텀블러와 머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starbucks.co.kr 할리스 연말 맞이 홀리데이 시즌 메뉴 3종 ‘홀리데이 돌체 라떼’는 부드러운 리스트레또 샷이 우유, 연유와 어우러진 라떼 음료다. 트리 모자를 쓴 할리스의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 초콜릿과 형형색색의 크리스탈 슈가를 토핑해 크리스마스 무드를 한층 끌어올렸다. ‘윈터 제주 레몬 애플 티’는 티와 과일이 만나 이색 조화를 이루는 스페셜티(Special Tea) 메뉴다. 향긋한 제주 레몬과 달콤한 사과 과육, 상큼한 레드 커런트가 선사하는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할리스의 겨울 시그니처 메뉴 ‘우리 고구마 라떼’는 100% 국내산 고구마가 선사하는 진한 맛으로 겨울마다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음료다.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우유가 어우러진 깊고 진한 맛뿐 아니라, 따뜻한 색감으로 마음마저 녹이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hollys.co.kr 포트넘 앤 메이슨 연말 분위기 무르익게 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제품 8종 ‘피그 블랙티’는 은은한 꿀과 잘 익은 무화과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잎차로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즐기기 좋다. 매년 연말 시즌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플럼, 애플, 시나몬 인퓨전’은 과일과 향신료를 한 곳에 담아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디카페인 차다. 차를 우릴 때 나타나는 짙은 붉은색이 연말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한다. ‘크리스마스 티 비스킷’은 진한 홍차향과 고소한 버터 맛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미니 메리 고 라운드 뮤지컬 비스킷’은 초코칩과 캐러멜을 더해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틴 케이스를 돌리면 징글벨 음악이 흘러나와 소장 가치가 높다. ‘3D 어드벤트 캘린더’는 피카딜리 매장 외관의 모습을 담은 문을 하나씩 열면 포트넘 특유의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발견할 수 있다. fortnumandmason.com
롯데호텔 서울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한 ‘2023 GT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Reader Survey Awards)’에서 1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Best Hotel in South Korea)’과 9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호텔(Best MICE Hotel)’ 1위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04년 미국에서 창간된 글로벌 트래블러는 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GT 테스티드 어워즈는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주관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호텔, 항공사, 공항 등 글로벌 럭셔리 여행 분야의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올해에도 2관왕을 수상하며 비즈니스 및 럭셔리 여행에 최적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1,015실의 객실과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가 가능한 14개의 연회장 등을 보유해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프라이빗 미팅룸과 비즈니스 코너를 갖추고 1 대 1 맞춤형 체크인 서비스 등 세심하고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했다. 지난 10월에는 프리미어 룸 이상 투숙객을 위한 고급 스카이 라운지 ‘라심(La Cime)’을 추가로 오픈하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권정근 롯데호텔 서울 총지배인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임직원 모두 노력한 결과가 12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롯데호텔 서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5월, 우리나라 정부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 어언 3년 만의 일이다. 4월 1일을 기준으로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됐고, 6월 1일부터는 잠정 중단한 무사증 입국제도와 단기 방문 및 전자 비자 발급이 다시금 시행됐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곁에서 영영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진행 중이며, 예방 수칙과 안전을 위한 방역 조치는 계속되고 있다. 비록 완전한 종식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다시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텅 빈 골목 골목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도시는 다시금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팬데믹으로 억눌렀던 보상 소비 심리를 한 방에 날려버리려는 듯 국내외 관광객 수도 폭증했다. 호텔업계 또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한 해를 보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 인력난 속에서도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친환경 실천을 통해 변화에 대응했다. <호텔앤레스토랑>에서 다룬 2023년 한 해 동안의 이슈를 통해, 업계가 걸어온 다양한 도전과 변화의 길을 돌아보고자 한다. 하늘길 열리며 시작된 인바운드 경쟁 한국의 점수는?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4월호 Hotel Feature] 재도약, 반등의 기회 노리는 중소형호텔 - 중저가 호텔 시장의 패러다임, 공간과 기능의 변화 요구돼 [2023년 9월호 Inbound Inside] 인바운드 유치의 필수불가결, 항공 - 하늘길 재개 이후의 항공업계 회복세를 살피다 2023년에는 팬데믹으로 침체한 국내 여행산업이 회복의 기색을 보였다. 다양한 국가들이 인바운드 관광을 재개해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 3월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다양한 정책을 펼쳐 인바운드 여행을 촉진했다. 내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는 특화관광상품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우수관광상품 공모전을 열었다. 또한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으로 고용 유지 지원금을 지원하고, 관광취약계층의 여행활동 지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해,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진행했다. 항공업계도 회복을 위해 도약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이전 전체 국제선의 절반을 차지했던 일본과 중국 노선의 정상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국제선 증편과 동시에 지방공항 취항, 환승 관광 재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선 기준 올해 7월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의 여객 실적이 2978만 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71%의 회복률을 보였으며, 성수기인 8월에는 전년 대비 95% 수준인 일일 여객 19만 명 선까지 돌아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가 인바운드와 환승 관광의 수요를 선점하고 동북아 지역의 허브공항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실시하는 한편, 항공사들도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실적 회복에 나섰다.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의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유치해 온 제주항공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로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사드 보복 이후 6년 만에 완전히 허용됨으로써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LCC 노선 확대와 인바운드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일까? 중국이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유커’ 효과는 크게 일어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반등을 기대한 면세업계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인 여행객 유형이 기존 단체관광 위주에서 개별관광으로 바뀌었고, 소비 패턴도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년 중국 MZ세대 소비 패턴 및 여행 행태 분석'에 따르면, 중국 MZ세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관광지를 보는 ‘특전사식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지 중심의 전통적 여행이 아닌 ‘테마’와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을 즐긴다. 교통 및 숙박의 방식도 다양화돼 이전의 여행 유형과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볼 수 있겠다. 유커 특수를 누리던 면세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다. 반면 카지노 산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을 이미 회복했다. 이에 숙박 이용객들도 늘어나 호텔업계 또한 실적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실질적인 매출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며, 코로나19 이후 업계를 떠난 핵심 인력들이 돌아오지 않아 영업 정상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호텔업계는 코로나 기간 악화한 숙박 인프라 컨디션과 회복되지 않은 불안정한 체계로 숙박업 분쟁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단체관광 여행객을 맞이할 숙박업소가 부족하다는 등 수용 태세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다양한 콘셉트로 새로운 고객층을 유혹하다 MZ세대와 알파세대 사로잡는 호스피탈리티 업계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7월호 Hotel Trend_ 더욱 다양한 콘셉트와 차별화로 돌아온 호텔의 풀 파티 2023년 8월호 Dining Trend_ 취향 세분화의 시대의 레스토랑 콘셉트 대혈전 - 차별화된 지속가능성을 향한 기획전략 모색해야 2023년 10월호 Tourism Issue_ 관광 스타트업의 시대, 개인화된 여행 경험 제공하는 시작점 한편 호텔과 외식업계는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MZ세대와 알파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에 주목했다.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를 통해 소비자를 유혹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호텔업계에서는 독특한 테마를 살린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셉트의 풀 파티를 시작으로, 인기 브랜드나 인플루언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새롭게 시도했다. 엔데믹 선언 이후 재개된 풀 파티는 버블 파티와 불꽃축제, 가족 단위의 고객들도 즐길 수 있는 키즈 풀 파티 등으로 다채롭게 기획됐다. 반면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한편 SNS에 친화적인 환경 또한 조성했다.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 독특한 디자인, 가상 현실(VR) 기술의 적용 등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와 고객 유치에 힘썼다. 외식업계는 취향의 세분화에 더욱 주목했다. 맛과 영양뿐 아니라 음식과 식당의 콘셉트를 결합한 ‘이야기 식당’이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으며, 한우 오마카세, 커피 오마카세 등의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한편 비건의 대중화가 이뤄지며 외식업계에서도 다양한 비건 옵션을 제공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여행의 편리성이 강조된 앱 기반 여행과 챗GPT를 활용한 여행계획서비스가 주목받았다. AI의 활용으로 여행자는 취향에 맞춘 일정을 손쉽게 세울 수 있어 편리성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서 주로 활용된다. MZ세대는 많은 정보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얻길 원한다. 때문에 여행 정보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숏폼 콘텐츠의 중요성 또한 커지는 추세다. 이러한 국내 호스피탈리티업계의 노력은 의심할 여지 없이 MZ세대와 알파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다양성과 차별성이 부재하면 바로 경쟁에서 소외되는 실정이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의 도입 역시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있다. 업계가 더 나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마냥 달려가기보다는, 지속적인 혁신과 차별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향상해야 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야 알파세대 이후 또 다른 세대가 등장할지라도, 기존에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디든 붙일 수 있는 만능 단어 ‘K(Korea)’ K-콘텐츠의 무한 확장성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2월호 Tourism Feature] 전 세계적 영향력 과시하고 있는 K-컬처,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반으로 K-관광 도모하다 [2023년 3월호 Tourism Feature] 한류를 넘어 K-컬처, 한류관광에서 K-관광으로! 콘텐츠 투어리즘, 그리고 문화관광마케팅을 이야기하다 [2023년 4월호 Tourism Feature] K-컬처의 물결 탄 K-관광, 관광매력국가로의 도약 기대돼 [2023년 10월호 Hotel Trend]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핵심으로 떠오른 K-콘텐츠, ‘K’ 프리미엄 활용 통해 차별화 전략 모색하다 바야흐로 K-컬처의 시대다. 에어비앤비가 미국을 제외한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이용자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전 세계 관광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올랐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소비되던 한류가 ‘K-컬처’로 성장한 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이병민 교수에 의하면 “적절한 시기와 생태계 매칭이 이뤄낸 결과”며, “비영어권 국가에서 이렇게 독자적인 발전을 이룬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영화, 드라마, 웹툰 등 특히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K-콘텐츠의 노출은 궁극적으로 한국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고, 실제로 방문해 보고 싶은 관광의 니즈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K-콘텐츠’ 열풍의 호재를 맞이한 관광업계와 발맞춰 국내 호텔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객실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자체 콘텐츠의 확장성 또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종종 접목하던 K-Pop과 K-푸드, K-드라마를 단순히 프로모션에 접목하는 정도를 넘어 다른 콘텐츠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기존에 볼 수 없던 K-컬처, K-패션, K-아트, K-게임, K-관광 등 새로운 영역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다.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이 부킹닷컴과 협업해 진행한 프로모션은 가수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Y2K 콘셉트로 꾸며진 객실에서 투숙객은 노래방 시설을 즐기며 한국의 분식을 먹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밖에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함께 강다니엘의 영상 편지와 생방송 음악 방송 ‘엠 카운트다운’ 1열 VIP 티켓이 특전으로 포함됐다. 조선 팰리스는 고급스러운 한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6종의 인룸다이닝 한식 메뉴를 추가했고 파크 하얏트 부산은 부산의 대표 음식인 ‘낙곱새’에 랍스터를 추가한 신메뉴와 주류를 함께 판매하는 세트를 출시했다. 경주의 코오롱호텔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재단장을 했다. 목시 서울 인사동은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패키지를, 더 플라자는 고궁 투어 패키지를 선보여 K-문화의 가치를 결합한 숙박 경험을 선사했다. 시즌에 맞게 비슷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던 호텔업계에 K-콘텐츠는 새로운 효자 아이템이자 업계 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K-컬처의 부상을 마냥 황금알 낳는 거위나 무한동력쯤으로 여겨선 안 된다. 트렌드는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다. 이 변화에 뒤처져 시의적절함을 잃게 되면, 인기는 급속도로 하락할 수 있다. 문화가 이러한 휘발성에 얽매여 있을 때 그 안에 감춰진 진정한 가치와 깊이 있는 메시지는 쉽게 간과되기 쉽다. K-컬처의 급격한 상업화는 한국 문화의 표면적인 면만을 강조해 외부로 전달되는 이미지가 한층 단순해지고 왜곡될 우려가 있다. 문화가 단순한 상업적 재화로 여겨지면 그 진정한 가치는 희석되기 마련이므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한 고민의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손님은 밀려드는데 준비는 미흡해 관광 인프라의 더딘 회복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5월호 Inbound Strategy] 기회와 위기의 기로에 있는 베트남 인바운드 시장 - 범정부의 협조와 비자 및 K-ETA 제도의 개선 시급해 [2023년 6월호 Special Forum] K-관광 정책의 동상이몽,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 한국 관광 인프라의 재건과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제언 [2023년 8월호 Inbound Inside] 엔데믹 여행수요를 무색하게 만든 비자와 K-ETA,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 둔 정책 개선의 노력 요구 코로나19가 가로막았던 하늘길도 열리고, 인바운드의 빗장도 완전히 풀렸다.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물밀듯 밀려 들어오며 관광산업에는 어느 정도 활기가 돌아왔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국내 인바운드 정책과 행정이 제대로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엔데믹의 관광 수요를 대비하고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는 ‘K-ETA(전자여행허가제)’를 2021년 9월부터 시범 운행했다. K-ETA는 대한민국에 사증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국민이 대한민국을 방문 시, 입국 전 여행 정보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는 제도다. 여행 절차의 간소함을 목표로 하지만, 비자보다 까다로운 심사로 인해 본래의 취지와는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필리핀과 중국,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여행을 보이콧하자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법무부는 지난 7월 K-ETA의 유효기간을 3년으로 확대하고, 17세 이하의 청소년과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한 언어 지원 서비스를 일본어·태국어·중국어 등 6개 언어로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을 꾀했지만, 아직 그 실용성은 미지수다. 한편 K-관광 브랜딩을 견인할 인프라의 부족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지난 6월, <호텔앤레스토랑>은 한국 관광 인프라의 재건과 인바운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특별 좌담회를 기획했다. 대안관광컨설팅 ‘프로젝트 수’의 정란수 대표는 정부에서 먼저 3000만 유치를 천명하고 이를 따라야 하는 수순이 되고 있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실정을 지적했다. 3000만 달성을 위한 전략 및 방향성 또한 부재하는데, 숙박시설 부족을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서울 한정으로 3000만을 유치한다고 가정하면 필요한 객실은 약 6만 개 정도가 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서울에는 5만 9000개의 객실밖에 운영되지 않는 데다 이마저도 절반은 내국인 호캉스 수요로 제외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객실이 부족하면 결국 에어비앤비와 같은 대체 숙박업소를 이용하게 될 텐데 아직 해결하지 못한 불법 업소나 안전성에 대한 문제의 대책도 마련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경비 지원 공모와 같은 여러 지원 사업이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에 노력한 여행사보다 저질 덤핑 관광을 공급하는 업체의 회생 기회로 전락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관광통역 안내에서도 언어권별로 회복세가 달라 상당수가 일터로 복귀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에프엔에프코리아’의 김은숙 대표는 복귀한 안내사가 많지 않은 한편 관광객이 물밀듯 들어오고 있어 안내사 임금 테이블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안내사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수를 지급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현재 인력 부족으로 임금 수준에 맞지 않는 안내사를 고용해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는 불법 가이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자칫 국가의 이미지를 손실할 수 있는 우려를 안고 있다. 프리미엄과 VIP 럭셔리 타깃의 인바운드 여행사 ‘티퍼센트’의 홍윤하 대표는 국내 인바운드의 고질적인 문제로 부가가치를 높이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저부가가치 관광의 프레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럭셔리관광 시장에도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가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진 만큼, 이제는 파급력이 높은 바이어와 시장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해 봐야 할 때라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3000만이라는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박인숙 회장의 입장이었다. 그는 관광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생적으로 건전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과정이 중요한 때임을 설파했다. 숙박시설의 확충부터 K-관광 브랜딩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한 논의가 오간 가운데, 인바운드를 살려 관광을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삼고자 한다면 중앙정부 산하의 컨트롤타워가 마련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중론이었다. 또한 관광객 유치의 역할은 결국 인바운드 여행사의 몫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 체감하는 정책이나 행정은 현실과 상당한 괴리감이 느껴지는 실정으로, 의미 없는 조치와 답보상태를 반복하기보단 산업의 생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신속한 정책 마련과 제도의 정착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인력난 대안으로 떠오른 외국인 노동자 고용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1월호 Hotel Feature] 난세에 들어선 호스피탈리티 인재 양성의 길, 현장실무 기반한 학과 교육의 재편 이뤄져야 [2023년 1월호 Dining Feature] 물리고 물리는 외식업 인력난의 굴레 ① 인력구조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임금제도와 정책, 업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2023년 2월호 Dining Feature Ⅱ] 물리고 물리는 외식업 인력난의 굴레 ② 불투명해지는 지속가능성 수면 위로 떠올라 [2023년 4월호 Dining Feature] 물리고 물리는 외식업 인력난의 굴레 ③ 가물어가는 요리사들의 열정과 갈피를 잃은 비전들 [2023년 6월호 Hotel Issue] 인력난 위기 속 확장되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의 활로 -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 채용 인력난 돌파의 대안으로 떠올라 호스피탈리티업계는 최근 몇 년간 인력난에 직면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현장을 떠나게 된 인력이 되돌아오지 않는 문제도 있지만, 업계의 불안한 고용 상황은 인력 확보를 더디게 하는 이유로 작용한다. 업계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처를 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그중 한 가지다. 현장에서는 구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취업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을 유도할 각종 정책과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호텔업계는 올해부터 ‘전문직 취업(E-7)’의 채용이 2명에서 5명까지로 확대됐다. ‘방문취업 동포(H-2)’의 고용은 4, 5성급까지로 확장됐다. ‘외국인 유학생(D-2)’의 시간제 취업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주중 최대 25시간으로 근무 허용 시간이 늘어났으며, 주말이나 공휴일, 방학 기간에는 풀 타임 고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력난에 시달리는 호텔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 고용의 확대로 빚어지는 불법체류 이슈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이를 제대로 단속하는 한편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는 현 상황에 맞게 완화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종합적으로 고려하자면 정부는 수순에 맞는 정책적 대안을 빠르게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호텔업계에서도 교육 및 규제 혁신, 외국인 노동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지원 시스템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만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인력을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지점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에 있다. 호스피탈리티산업은 기본적으로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과 친절한 태도를 필수로 한다. 이것은 고객뿐 아니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사이에서도 필요한 자세다. 직원 개개인을 존중하고 성장을 독려하는 문화를 구축해,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 인적 자원의 적극적인 관리와 발전은 호텔업계가 미래에도 지속해서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요소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 호텔 DT 총정리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2월호 Hotel DT_ 호텔 F&B DT, 홀과 주방의 미래 책임질 수 있는 기술로 거듭나다 2023년 3월호 Hotel DT_ 고객에게 편안함 제공하는 객실, 발전적인 DT와 함께하다 2023년 4월호 Hotel DT_ 우리 호텔의 모든 것을 한눈에!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시대 2023년 5월호 Hotel DT_ 고객에게 첫 인상 선물하는 하우스키핑, DT 통해 운영 효율화 이뤄낸다 2023년 6월호 Hotel DT_ 업장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기술, 폐기물의 디지털 전환 시작하다 2023년 8월호 Hotel DT_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시킬 수 있는 RPA, 호텔에서 시작하다 2023년 9월호 Hotel DT_ 전 세계의 디지털 전환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팬데믹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인력 감축으로 직면한 인력난에 여전히 몸살을 겪고, 급증한 인바운드 트래픽에 대비할 인프라는 미흡해 진정한 환대의 본질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의 탄력성을 되찾고자 올해에는 다방면으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 시도가 일어났다. 다양한 국가에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DT를 선보이고 활용하는 가운데, 각 국가 혹은 호텔의 특징에 맞춘 DT가 적용되는 추세다. 특히 외국인 고객이 많은 나라에서는 언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럭셔리한 관광객이 많은 호텔에서는 더욱 나은 편리함을 선사하기 위해, 비즈니스 출장객이 많은 나라에서는 비즈니스 고객에게 적합한 DT를 선보이는 등 그 모습 또한 각양각색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호텔산업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을까? <호텔앤레스토랑>에서 1년간 다른 DT 관련 기사를 살펴봤다. #메타버스와 버츄얼 휴먼, 머나먼 현실 혹은 가까운 미래 메타버스는 팬데믹 시기 여러 호텔에서 다양한 모델 및 기업과의 협업을 선보이며 영역을 개척했다. 메타버스가 하나의 세계관이라면, 최근에는 이 세계관을 종횡무진하는 ‘버추얼 휴먼’이 트렌드를 이끌었다. 롯데홈쇼핑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루시’는 롯데호텔 서울의 을지산책을 거닐며 백태원, 한봉호, 박선기 작가 등의 작품을 즐겼다. 로커스 엑스에서 탄생한 호곤해일 남매는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의 수영장을 방문한 SNS 이미지로 이슈를 모았다. 새로운 기술과 접목한 무한한 마케팅의 시장이 열렸지만, 메타버스를 주력 사업으로 미는 곳이 아닌 호텔이 메타버스 세계관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다. 우선 호텔은 각 방, 로비, 레스토랑 등 섬세한 공간 디테일이 중요한데, 이를 가상 세계에서 재현하는 것은 완성도 측면에서 기술적 한계가 있다. 현실을 실감나게 전달하려면 햇빛, 색감, 공간 감각 등을 표현해야 하나 아직은 완벽하게 구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호텔과 같이 공간 디테일이 중요한 업종에서는 메타버스를 주력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 개발기업인 CitizenM은 지난 4월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 가상 호텔을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진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NFT 예술품 제작 또한 염두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판매되는 NFT를 할인권이나 무료 음료 쿠폰 등과 연계시켜 실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속에 호텔만의 콘텐츠를 담은 게임이나 이벤트를 만들고 시즌마다 새롭게 패치하면 호텔의 홍보가 저절로 될 뿐만 아니라, 방문자 수가 많아질 시 부분 유료화해 다른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방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호텔업계가 메타버스와 버츄얼 휴먼을 활용해 어떤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호텔의 디지털 전환, 인력 대체가 아닌 인사이트를 주는 것 업계의 지속되는 인력난은 더욱 빠른 디지털 전환을 요구한다. OTA가 발전하며 채널을 관리할 수 있는 매니저 시스템이, F&B 업장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가, 객실에서는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가 도입되며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객실의 경우 키오스크와 스마트 도어락, 호텔의 정보를 확인하고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룸 태블릿 등 IoT를 결합한 여러 시스템 솔루션이 개발돼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MZ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DT가 전 연령층으로 확산한 영향이기도 하다. 한편 사람의 판단이 중요시되는 공간이던 F&B 업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예약은 플랫폼을 통해 받고, 음식 서빙은 서빙봇이 해준다. 많은 호텔에서 이미 F&B 업무의 데이터화에 주력 중이지만 데이터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공간은 주방이다. 주로 구전되는 레시피를 하나의 데이터로 수집, 각 식재료에 어울리는 조리 방식을 기재하는 등 주방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그 변화가 미비하다. 음식의 식재료나 맛, 향 등의 섬세한 조절을 다룰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이 덜 구축된 데다가, 높은 수작업과 노동의 투입이 필요한 직무 특성이 원인이다. 데이터온 오세정 대표는 인력을 구하지 않고 모든 것을 기계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로 DT가 자리해서는 안 됨을 지적한다. DT를 통한 결과물이 오히려 사람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그 인사이트를 사람이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호텔이 지니고 있는 모든 정성 서비스를 기술이 대체할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점에 주목해 더욱 효과적인 DT를 구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RPA와 긱 워커 플랫폼의 등장, 다시 쓰는 업무의 패러다임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업무수행 방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매월·매주·매일 파악해야 하는 투숙률 및 주변 호텔과의 데이터 비교 분석 등 단순 반복 노동이 많은 업무 환경에도 ‘RPA(로봇 알고리즘 자동화 처리 기술)’가 도입됐다. 호텔의 경우 RPA의 도움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부서는 재경부, 예약실 부서다. 자동화된 전출입, 매출 등의 리포트를 통해 수익 전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RPA는 분석이나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 툴의 개념이다. 기술을 통해 좀 더 스마트한 업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편 하우스키핑 영역에도 DT가 적용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며 하우스키핑업계 또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많은 하우스키핑 종사자가 호텔을 떠나 퍼블릭한 공간에서 업무를 진행하려고 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업계의 인력난은 전통적 프로세스가 원인이기도 하다. 뭐든지 빠른 변화를 경험하는 현대사회에서 오프라인 기반의 수동적 프로세스는 시간과 수익 측면에서 모두 비효율적이다. 그 때문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기존 인력을 다른 방향으로 활용할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우스키핑 긱 워커 플랫폼인 ‘열한시’는 숙박시설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테크 스타트업이다. 호텔업계 최초로 선보인 하우스키핑 매니지먼트 시스템 H.M.S.는 일일이 수기로 작성했던 각종 비품을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등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직원의 역량 평가 및 객실 내 비품 현황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인모바일HR매니저는 초단기 근로자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계약직, 단기 근로 형태를 띠고 있는 하우스키핑의 임금 지급 절차 또한 간편해졌다. 세계적인 흐름으로 볼 때 긱 워커는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합세해, 하우스키핑업계의 업무 패러다임은 새롭게 규정되고 있다. #폐기물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호텔 되기 기후변화의 시대에 폐기물 처리는 가장 중요한 숙제로 떠올랐다. 다양한 기업에서 또한 폐기물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중이며, 처리 시스템 또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호텔은 산업 폐기물이 다량으로 쏟아지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리고 폐기물을 배출하는 기존의 방식은 아날로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호텔을 비롯한 사업장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작한 ‘올바로시스템’을 활용, 폐기물 관련 리포트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업무가 수기로 이뤄지고, 배출량이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대장 관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업박스(UpBox)’는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장으로 운반, 데이터화까지 시켜주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로, 폐기물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해 증감 추이를 분석할 수 있다. ‘리와인드’는 생분해 일회용품을 제작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플라스틱 제품 회수까지 진행하는 기업이다. 시청 등에 보고할 때 참조될 만한 데이터 및 내부 보고 용도의 데이터를 제공해, 보고서 작성에도 효율적이다. 국내의 호텔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는 한편, 미국이나 유럽 등 다수의 나라에서 또한 폐기물 DT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얼마나 올바르게 폐기물을 디지털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전 세계적인 이슈다. DT는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현재 호텔업계를 넘어 전 산업이 4차산업혁명에 따른 데이터 기반의 사고, 디지털 전환 솔루션 및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 여념이 없어 보인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이 걷히지 않은 데다가 한국의 경우에는 아직 초기 단계라 살펴볼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한국 호텔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로 부상했다. 자동화 기술, 예약 시스템의 개선, 스마트 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일부 호텔에서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이에 대한 투자와 적용이 미흡한 경우가 많아 전반적인 적용에는 한계가 있다. 앞으로의 과제도 남아있다. 높은 수준의 디지털화는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가져올 수 있다. 더욱 안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 호텔업계의 ESG 실천 >> 함께 보면 좋을 기사 [2023년 2월호 Hotel ESG] 친환경 호텔 브랜딩, 소비자 심리와 행동 분석으로 유의미한 전략 증명한다 – 고려대학교 소비자 심리 연구실, cplab. [2023년 7월호 Hotel Feature] 에너지 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경영 위한 방안 요구된다 [2023년 8월호 Hotel Feature] 태양광, 효율적인 에너지로 자리매김하다 [2022년 9월호 Hotel Feature] 땅 속에도 에너지가 있다, 지열 에너지의 발견 올해는 특히 호텔업계의 지속가능한 경영 및 친환경 인프라 전환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돋보인 한해였다. 1회용품 무상제공 금지 규제에 따라 어메니티의 형태를 바꿔나가고 있으며, 그린카드 제도,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키지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 관리를 개선하며, 지속가능한 식재료 및 자재 사용을 촉진하는 것 또한 대표적 예시다. 물론 어려움도 있다. 호텔 경험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해주던 어메니티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되자 불만을 표하는 고객도 생겨났다. 고려대학교 소비자 심리연구실 ‘cplab.’이 호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소비자 행동 분석 자료에 의하면, 호텔은 편안함, 고급스러움, 나를 위한 소비를 떠오르게 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친환경은 아직 불편하고 고급스럽지 않으며 나보다는 환경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호텔과 친환경 이미지가 잘 매치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또한 친환경 제품의 품질이 기존 제품보다 낮을 것이라는 인식으로, 호텔에 지불한 금액만큼의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때문에 ‘cplab.’의 수장인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성용준 교수는 “호텔은 고객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소비자 심리를 이해하는 일이 선행돼야 하며, 방문객의 평소 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태도, 호텔에 대한 인식, 그리고 실질적인 친환경 행동 실천 간극을 줄일 방안 등을 탐색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고객과 함께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호텔의 자체적인 노력도 동반되고 있다. 불특정다수가 오가는 호텔의 경우 여러 공간에서 막대한 에너지 소비가 발생한다. 직원들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에너지 절감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이에 노후화된 장비는 교체하고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고안하는 추세다. 더 플라자는 24시간 전등이 꺼지지 않는 호텔의 특성을 고려해 객실 및 연회장 내 사용하는 전등을 전력 효율이 좋은 LED로 전면 교체해 운영 중이다. 롯데호텔은 신규 오픈하는 호텔에 녹색건축물 구성 지원법에서 규정하는 법과 친환경 고효율 설비를 적극 도입하며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휴부지를 이용해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는 중으로, 롯데호텔 울산은 업계 처음으로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구축 완료했다. 한편 호텔에서 도입 및 활용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로는 태양광 에너지와 수열에너지, 지열 에너지 등이 있다. 태양광 에너지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에너지로, 이미 전환 과정을 밟고 있는 호텔들이 있다. 설비나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나, 꺼지지 않는 전기가 늘 켜져 있는 공간의 특성상 메인 전력으로는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그에 비하면 수열 에너지는 바다나 강에 인접해 있는 호텔에서 활용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 호텔과 같은 큰 건물이나 농가, 산업체 등 대규모로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서 자주 사용하며, 네이버와 카카오, 해외에서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에서 수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땅에 열교환기를 삽입한 뒤 호텔 내 있는 기계실에 히트 펌프를 두고 지속해서 순환하는 방법으로 지열 에너지를 얻는 방법도 있다. 기존 가스 설비가 화재, 폭발, 누수 문제 등 안전상의 어려움이 있었다면 지열 에너지 장비는 가스가 아닌 물이 순환하는 구조라 더 안전하다. 하지만 다른 에너지에 비해 지질학적으로 안정된 곳에서 설비해야 하고, 건물과 땅의 지형에 적합하게 설계해야 하므로 적극적인 도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용해야 하는 에너지인 만큼 다른 에너지보다도 섬세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아예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부산 기장에서 오픈한 빌라쥬 드 아난티와 파라다이스시티,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경포 해변에 위치한 씨마크 호텔이 현재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ESG 실천을 내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도 있는 호텔로 다가설 수 있다. 다수의 호텔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그것을 마케팅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ESG의 세 가지 요소 중 ‘환경(Environment)’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호텔업계는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 ‘그린’이나 ‘에코’, ‘친환경’과 같은 간단한 조치만을 강조하며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얻으려는 ‘그린워싱(Greenwashing)’ 또한 지양해야 한다. 고객과 함께 책임을 나누는 실천에 앞서, 실제로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해야 할 것이다. Epilogue 엔데믹이라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불편한 동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세상의 문을 우리는 마침내 열었다. 호텔업계 또한 새롭게 열린 세상에 적응키 위해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다. 새로 출현한 알파세대와, 주 소비층이 된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를 도입, 이른바 콘셉트 전국시대를 맞았다. 반면 K-콘텐츠의 도약과 함께 대대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시도한 정부의 내수경제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관광 인프라의 더딘 회복세와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업계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전략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 인력난 속에서도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손님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 역시 업계 전반에 걸쳐 커졌다. 친환경적인 운영 모델과 지역사회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다양한 실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와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2024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또 한 번의 혁신이 필요하다. 단순히 한 해만 잘 넘기기 위한 궁여지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래를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 수순을 마련해야만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도약에 성공할 것이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더 나은 서비스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더욱 성공적인 미래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다.
호텔이 더 이상 숙박 공간이 아니다.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현재, 콘텐츠와 개성을 모두 사로잡은 호텔은 단연코 빛나기 마련이다. 젊은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하는 파티, 가족 고객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 어디서든 재미있고 독창적인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호텔. 브랜드명부터 그 위용을 드러내는 ‘하드락 호텔’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호에서는 하드락 호텔의 아시아 퍼시픽 지부 Hotel Development 부사장, 에드워드 찬(Edward Chan)을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만나 하드락 호텔의 역사와 비전, 국내 진출 계획을 들어봤다. 하드락 인터내셔널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1971년 런던에서 시작한 브랜드며, 하드락 카페, 하드락 호텔, 하드락 카지노, 하드락 엔터테인먼트 등 총 4개의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첫 시작은 ‘하드락 카페’였다. 하드락 카페는 음악과 레스토랑, 하드락 굿즈숍 등 복합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만나볼 수 있는 몰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 총 165개의 하드락 카페를 론칭했고, 호텔은 총 37개 곳이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또 개발에 착수,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호텔도 30여 개가 된다. 하드락은 그 이름처럼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를 지향한다. 카페든, 호텔이든 곳곳에서 음악이 나오고 어디서든 흥겹게 파티와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책임지고, 그중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히 다가오는 브랜드가 하드락이다. 하드락 호텔의 Hotel Development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합류하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 호스피탈리티업계에서 총 30년을 근무했다. 스위스의 Cesar Ritz College를 졸업한 뒤 상하이에 본사를 둔 Steigenberger Hotel Group, Interstate China Hotels & Resorts와 Kempinski Hotel Group 개발을 담당했으며, 이밖에도 IHG, 르메르디앙 등 다양한 호텔그룹에서 근무했다. 2019년부터는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하드락 인터내셔널의 가치에 공감, 합류한 뒤 아시아 퍼시픽 지부의 사업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타 호텔과 비교되는 하드락 호텔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콘셉트가 명확한 것이다. 하드락(Hard Rock)이라는 이름처럼 하드락 호텔은 구석구석에서 음악이 나오는 호텔이다. 트렌디한 음악부터 기존의 아티스트들이 남기고 간 기념품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호텔, 카페 등 하드락이 손대는 모든 공간에서는 저녁에 라이브 공연을 해야 하고, 늘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어야 하며, 흥겨워야 한다. 모든 객실에는 하드락 호텔의 콘셉트인 기타 모양의 문양이나 오브제가 존재한다. 그래서 고객들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 하드락 호텔의 멤버십은 카페와 카지노 등 하드락 인터내셔널이 손대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음악과 관련된 F&B 업장의 인테리어와 메뉴, 객실의 독창성, 하드락 호텔에서 선별하는 공연과 음악이 더해지니 하드락 호텔만을 단독으로 가입하는 고객들이 광장히 많은 편이다. 하드락 호텔만의 강점에 대해 소개한다면? 각 호텔마다 메모라빌리아(Memorabilia)가 있다는 것, 그리고 보는 것이 아닌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면을 들고 싶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라는 콘셉트에 맞춰 호텔이 오픈할 때마다 아티스트들의 유일한 기념품을 기증 받는다. 아레나에서 항상 공연을 열고 있기도 하고(웃음). 비욘세, 셀린 디온, 레이디 가가, 마이클 잭슨 등 여러 아티스트들을 오프닝 행사에 초대, 그들이 공연 중에 활용했던 물품을 기증 받거나 실제로 사용한 물품을 가져오는 식이다. 또한 다이닝 영역에서 기타 모양의 음식이나 디저트를 내놓는 등, 창의적인 메뉴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행사와 이벤트, 멤버십의 로열티 프로그램 강화도 강점으로 꼽고 싶다. 호텔과 카페, 카지노에서 행사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데다가, 호텔에서 받은 리워드를 다른 업장에서도 활용하게 만드는 시너지 프로그램들도 다양하다. 젊은 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들 또한 타깃하는 점도 빠질 수 없다.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에는 어린이 고객이 직접 연주를 하거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클럽도 있으며, 멤버십 고객은 하드락 아레나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경험하기에도 좋다. 엔터테인먼트는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 향후 한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나? 1990년부터 한국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한국은 독창적이며, 서비스 지향적이고, 해외 고객들을 잘 받아들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잘 선보인다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들도 이미 호텔을 충분히 즐기고 있고, 이미 우수한 호텔이 많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브랜드가 들어온다고 해서 더 이상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하드락 호텔은 앞서 언급한 대로 멋진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K-Pop 시장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대구, 대전, 경주, 부산 등 유수의 지역들과 소통하며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직접 운영하는 방식 외에도 프랜차이즈 등 여러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도 이야기를 나누며 K-Pop을 유치할 수 있는 공연장과 아티스트까지 고려하는 중이다. 한국의 문화는 이제 전 세계의 메인 스트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 시장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하며,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체결,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하드락 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이라는 물리적 형태의 건축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의 실현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비와 긴 시간의 개발과정이 소요될 수 있다. 그러나 호텔 운영의 측면에서 시각을 조금 바꿔본다면 지속가능성을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매우 합리적으로 구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Jaya House River Park Hotel)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은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인 앙코르와트를 품고 있는 도시, 시엠리엡(Siem Reap)에 위치하고 있다. 2016년에 개관한 5성급 호텔로 총 36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및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100% 크메르 현지인을 풀 타임으로 고용하고, 개관 이래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호텔영업을 구전(Word-of-Mouth)으로만 진행하면서 영업팀을 운영하지 않아 해외 출장이 필요 없는 호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에서 가장 높은 판매순위의 호텔로 인정받고 있으며,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글로벌 Top 20에 선정됐고, 구글에서도 4.9의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다(지속가능한 국제관광포럼, 2022).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은 UN과 UNWTO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동참하는 것을 운영의 기준으로 제시하는 호텔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호텔을 소개하는 디렉토리를 살펴보면 기후변화(Climate Change)와 지역사회활동(Community)에 대한 프로그램을 중요한 카테고리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 대한 세 가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Climate Change 1. UN GLOBAL TOURISM INITIATIVE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은 UNEP(UN Environment Progra mme)와 UNWTO가 주도하는 GTPI(Global Tourism Plastic Initiave)*에 서명하고 동참했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과 이로 인한 오염의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일환이다. UNWTO의 지침인 Plasticfree를 기준으로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은 2016년부터 Singleplastic Free를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직내부적으로 동기 부여 및 관련 지식의 공유와 호텔 운영 전반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변화의 전도사이자, 실천의 주체로서 투어리즘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호텔은 UN GTPI 자문역할로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놀랍도록 해로운 영향에 대해 개인들과 다른 호텔들 그리고 산업내의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GTPI(Global Tourism Plastic Initiave)는 투어리즘 전반에 플라스틱의 순환경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장려함으로써 플라스틱 공해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플라스틱이 관광산업 전반에서 완벽하게 제거되기보다는 폐기물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플라스틱 공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이는 문제적이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제품을 제거하고, 재생가능하고 재활용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플라스틱이 순환경제의 틀 안에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Climate Change 2. TOURISM DECLARES 캄보디아 관광산업에서 매월 460만 개의 플라스틱 생수병이 사용된다고 한다.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Meru Asia&Just Ride MotorBike Adventures와 공동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6년에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의 총지배인인 Christian de Boer와 Just Ride Motorbike Adventures의 Dean McLachlan이 공동으로 설립한 ‘Refill Not Landfill’은 일회용 생수병과 여러가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Refill Not Landfill’은 재활용 가능한 물병의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매년 버려지는 수백 만 개의 플라스틱 생수병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참여로 재활용 가능한 물병을 위해 생수 무료 리필 스테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성장해 지금은 19개국에서 많은 수의 파트너가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강, 바다 그리고 매립지에 버려졌을 수백 만 개의 플라스틱 생수병을 절감했다. Climate Change 3. UNITED NATIONS INTERVIEW UN 인터뷰에서 Christian de Boer 총지배인이 설명한 플리스틱 프리를 위한 경영전략과 실천사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Training_ 일회용 플라스틱과 관련된 다양한 직원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내용을 구성했으며, 직원들의 업무와 더불어 가정에 돌아가서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실제 삶의 체험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Suppliers_ 호텔의 공급자들에게 물품공급을 위한 린넨백을 제공하고 있다. 공급자들이 린넨백에 물품을 채워 납품하면 호텔은 다음 공급을 위해 비어있는 백을 다시 제공한다. 싱싱한 육류와 어류 공급자들에게는 재활용 가능한 컨테이너를 제공하고 있다. 한번 사용된 공급용 포장재는 안심 세척 프로세스를 거쳐 다음 사용을 위해 준비된다. •In-Room Amenities_ 호텔의 욕실에는 유리병에 담겨진 수제 Jaya Organics 제품이 제공된다. 모든 객실 어메니티는 시엠리앱에서 수제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은 비건제품으로 근거리에서 만들어진 상품이며 원거리 배송으로 인한 탄소배출의 우려도 없다. •Bamboo-miracle stuff_ 호텔에서는 대나무 빨대와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고 있다.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매우 선호하는 아이템이며,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고객들이 많이 구입해가는 상품이다. 이들 제품은 앙코르 사원 북쪽에 거주하고 있는 두 가족이 납품하고 있으며, 이들의 유일한 수입원이기도 하다. 또한 객실의 커피 캡슐은 공급업체와의 수많은 미팅을 통해 플라스틱 프리 제품으로 교체됐다. •Front of House and Kitchen areas_ 주방의 경우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 많은 아이템들이 다년간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로 교체됐다. 또한 플라스틱의 대체제로서 친환경 원료인 ‘Bees Wax’를 사용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으로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 대한 호텔의 경영방침과 운영사례를 살펴봤다. 다음으로 지역사회활동(Community)에 대한 세 가지 내용을 살펴보자. Community 1. SUPPORTING NGO'S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은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활동에 기반한 NGO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텔은 개관 이후부터 판매된 객실별로 매일 5$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매월 3개의 NGO를 후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거리에서 생활하던 가족에게 아이들을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Green Gecko Center for Street Children에 대한 지원을 통해,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받은 첫 번째 졸업생들은 훌륭하게 성장한 개인을 넘어서서 그들의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파급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캄보디아는 내전, 크메르루즈 학살, 베트남 침략 등 가슴 아픈 역사의 결과로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뢰가 묻혀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수백 만 개의 지뢰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집 뒷마당에서 지뢰가 발견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벼를 경작하는 논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이러한 캄보디아의 역사적 비극을 배경으로 한 The Cambodian Landmine Relief Fund에 대한 지원을 통해 위험지역에 위치한 마을의 학교와 안전센터를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이 교육, 음식, 쉼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예술 교육을 제공하는 자립형 학교인 The Small Art School Siem Reap에 대한 지원으로, 재능을 타고났음에도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The Kid's Art Gallery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창작활동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이 성장하며 행복한 배움의 경험을 느끼도록 지원한다. Community 2. NUTRITIONAL BOOK DRIVE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해 안내하고 있다. 호텔이 선택한 도서는 Nutrition Facts for Kids와 How to Pack for the Journey called Life다. 첫 번째 도서는 8~12세 사이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양섭취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책이고, 두 번째 도서는 10세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가이드 책이다.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에 투숙예약을 한 여행객들에게 호텔을 방문하기 전 추천된 책에 대한 안내와 호텔 방문시 여행가방의 작은 공간을 아이들의 책을 위해 내어줄 것을 정중하게 안내하고 있다. Community 3. TREE PLANTING INITIATIVE 2016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은 2000그루가 넘는 나무를 시엠리앱의 공공지역에 식재했다. 각각의 나무는 3m 이상의 크기로 모두 캄보디아 원산지의 나무들이다. 나무심기 프로젝트는 환경을 위해 나무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쇼케이스로서 작은 부티크 호텔이 해나갈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각각의 나무는 크기와 종류에 따라 25~50달러의 비용이 투자됐으며, 시엠리앱의 공공지역에 심어진 나무들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나무의 소중함을 교육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래의 사진 중 좌측은 나무를 심기 전인 2016년 거리의 사진이고, 오른쪽은 프로젝트 이후인 2021년의 거리사진이다.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그들이 캄보디아 지역사회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호텔은 지역주민에 의해 운영되는 호텔에 투숙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직업과 경제적 이익 및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바로 고객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호텔들이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으로 교체하는 정도의 활동에 그치는 반면, 자야하우스리버파크 호텔과 같이 호텔 운영 전반에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추구하는 호텔을 선택함으로써, 고객들이 럭셔리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관광산업에 영감을 주는 또 다른 파급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민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작은 부티크 호텔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파급효과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숙소를 선택하는 지속가능한 관점을 확인 가능한 호텔사례다. 지속가능한 호텔과 리조트가 되기 위해서는 호텔과 리조트가 위치한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분리 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이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성원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은 많은 관광경영자들이 명심해야 할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판단된다. *사진의 저작권은 자야하우스리버파크호텔에 있습니다. www.jayahousehotels.com
1991년 4월부터 2023년 11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92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 오픈과 동시에 드라마 ‘호텔’의 촬영지로 인기몰이를 했던 1995년 리츠칼튼 서울, 그리고 2000년 개장한 국내 첫 내국인 출입 카지노, 강원랜드 카지노 & 호텔, 2004년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W 호텔에 이어 2007년에는 부산호텔업계로 화제가 집중된 가운데 오픈한 벡스코 센텀 호텔과 2010년 롯데호텔을 필두로 G20 정상회의를 치러낸 특급호텔들,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로 신축이 활발히 이뤄진 2013년의 비즈니스호텔들을 살펴봤다. 2017년 호텔업계의 빅 이슈는 복합리조트와 4차 산업혁명이었는데 이는 당시 어떤 내용으로 화제가 됐는지 2017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2017년의 호텔 - 파라다이스시티 한류 5.0 기반의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오픈 2017년 오픈한 가장 큰 화제의 호텔, 바로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다. 4월 20일 공식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외래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위한 돛을 올리며 복합리조트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2014년 11월 착공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한 사업으로, 1단계 사업비는 총 1조 3000억 원 규모였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전체 부지는 축구장 46배 크기인 33만㎡(약 10만 평) 규모로 호텔, 카지노, 컨벤션, 플라자, 스파, 클럽, 원더박스(가족형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등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시설을 구비했다. 영종도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 700여 개의 객실을 수용하기 위해 세 방향으로 뻗어가는 Y자 형상으로 디자인됐다. 당시 파라다이스시티가 밝힌 차별점은 한류 5.0기반의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라는 점. 건물은 서양의 전통 건축 양식을 현대화한 컨템포러리 디자인을 바탕으로 문양, 색채, 오브제 등 동양적인 콘텐츠를 접목했다. 또한 사이트 곳곳에는 데미안 허스트, 쿠사마 야오이, 수비드 굽타, 이강소, 오수환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아트워크 100여 점을 포함해 총 2700여 점을 전시, 거대한 미술관을 보는듯한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지리적 입지도 파라다이스시티의 강점으로 꼽혔다. 서울로부터 공항철도 기준 40분이 소요되고, 인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와 셔틀버스가 운행돼 내국인들의 방문이 용이하다. 또한 북경, 상해, 도쿄 등 동북아 주요 도시로부터는 1시간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관광 랜드마크로 핫 플레이스이자 복합리조트의 성공적인 사례로 안착했다는 평을 적속적으로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부분 개장 파라다이스시티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2017년 4월부터 개장을 시작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약 251만 9000여㎡(여의도 면적의 85%)에 제주신화월드 등 숙박시설과 테마파크를 비롯해, MICE, 쇼핑시설, 다이닝 시설, 스파시설, 한류 공연장 등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외국인 전용 게임장 등이 한자리에 있는 복합리조트다. 먼저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는 4월 오픈했으며 이후 각각 다른 콘셉트의 4가지 리조트 관인 메리어트 리조트관, 랜딩 리조트관, 신화 리조트관, 포시즌스 리조트 & 스파관이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1300여 실의 객실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의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한 최초의 테마파크인 신화테마파크, YG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하며 YG푸드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리테일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는 YG리퍼블릭, 이 외에도 신화워터파크와 헝거게임, 트와일라이트 시리즈, 나우유씨미 등을 기획한 세계적인 콘텐츠 리딩 컴퍼니 라이온스게이트 무비월드까지 오픈, 제주신화월드로 대한민국 최대 복합리조트 시대를 본격 개막했다는 평을 받았다.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기준 제시 인스파이어 2023년 오픈 예정 한편 2023년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오픈한다.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옆 IBC-III 지역 내 430만㎡ 부지에 여러 단계에 걸친 확장 사업을 통해 대규모 복합 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46만㎡ 부지(약 14만 평, 축구장 64개 넓이)에 1A 단계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우선 1A 단계 사업은 인천 영종도·용유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각기 다른 콘셉트 디자인의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타워 3동,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 실내 공연장, 실내 워터돔(스플래시베이, 총 9500㎡) 및 야외 어트랙션 공간(패밀리 파크, 약 10만 ㎡), 컨벤션 시설,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리테일, IT 및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디지털 쇼핑 스트리트와 미디어 아트 전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엔터테인먼트로 올 하반기 선보인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경우 5성급 호텔 등급 승인 후 2024년 1분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복합리조트 발전 방향을 주제로 좌담회 진행 이렇게 동북아시아 최초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관심을 모은 파라다이스시티가 착공 2년 5개월 만에 1차 시설을 4월 오픈하며 화제를 모으고 파라다이스시티 뿐만 아니라 영종도에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미단시티 내 리포 & 시저스(LOCZ) 복합리조트, 그리고 제주신화월드까지, 2017년에는 복합리조트에 대한 논의가 많은 오고간 때였다. 이와 관련해 <호텔앤레스토랑>은 2017년부터 연중기획으로 ‘국내 복합리조트 발전 방향’ 좌담회를 마련, 4회에 걸쳐 복합리조트 도입의 필요성과 효과, 복합리조트의 현황과 지역별 발전안, 국내 복합리조트산업 인프라 확충안, 복합리조트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관해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다. 그 첫 시간으로 2017년 4월호에는 그동안 국내 복합리조트가 도입되는 과정과 당시 싱가포르, 마카오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복합리조트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 한국형 복합리조트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게재됐고 특히 복합리조트를 카지노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관광객들 유인할 수 있는 시설이 됨으로써 관광경쟁력 높일 수 있는데 주력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두 번째 논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파라다이스시티 임원이 참석해 그동안 영종도에 복합리조트의 집적화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인천지역의 복합리조트 발전상과 각 사업장의 차별화 전략, 영종도의 복합리조트가 국내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5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어 9월호에는 호주, 싱가포르, 미국 등 카지노와 함께 복합리조트가 발전한 곳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지노와 함께 시너지를 내며 성장해야 할 제주도 복합리조트의 발전 방안에 대해 좌담회를 진행했다. 11월과 12월에는 복합리조트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강원랜드의 현황과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로 발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좌담회는 2018년까지 계속됐으며 관광산업의 큰 축이 될 복합리조트에 대해 첫 단추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은 물론 전 세계 복합리조트의 경쟁현황, 앞으로의 발전방향까지 모든 것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돼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17년 메리어트와 스타우드 호텔을 합친 포트폴리오 완성 2016년 전 세계 호텔산업에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바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를 인수합병한 것이었다. 이로써 메리어트는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초대형 호텔 그룹으로 거듭나게 됐으며, 라이프 스타일, 럭셔리 브랜드와 선택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컨벤션과 리조트 분야까지 가장 포괄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2017년 1월호에 ‘메리어트·스타우드 인수합병, 각 호텔 개요부터 기대효과까지 총정리’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두 거대 호텔 그룹이 합쳐지게 된 배경과 이로 인해 호텔업계에 끼칠 영향 등에 대해 분석했다. 기사에 따르면 호텔산업은 ‘몸집’이 클수록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데, 당시 부킹닷컴, 아고다 등을 소유한 프라이스라인 그룹과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리바고를 운영 중인 익스피디아로 대표되는 OTA를 견제하기 위해 몸집 불리기가 더욱 필요해진 상황이 됐고, 또 미국 경제 침체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던 스타우드가 인수합병시장에 나와 메리어트는 힘이 커지고 있는 OTA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우드를 인수합병했다는 분석이다. 스타우드 인수로 상대적으로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덜하며 변화에 대한 대응이 늦다는 평을 받았던 메리어트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최상의 선택지기도 했다. 스타우드를 인수하면서 메리어트는 부족했던 세그먼트가 단번에 채워졌고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진 만큼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을 받았다. 경영난과 부채를 해소할 길을 찾고, 호텔산업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 본사와 개별 호텔 운영에 비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두 그룹의 합세는 특히 2017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두 호텔 그룹을 합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면서 큰 시너지가 발생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들의 행보에 호텔업계는 긴장하는 모습을 내보이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기도 했다. 호텔 IT 도입, 2017년부터 적극 도입 복합리조트와 함께 2017년 호텔업계의 화두는 하나는 바로 4차 산업혁명이었다.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라 전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해외의 호텔에서는 이미 2010년 초부터 객실에 IT 요소를 접목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거나 로봇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다소 보수적인 성향의 국내 호텔업계에서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지배적으로 IT 도입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신생 호텔의 등장과 관광시장의 침체, 젊은 고객층의 신규 고객 타깃팅, 인바운드 고객의 증가 등으로 호텔이 차별화를 꾀하지 않으면 도태될 위기에 몰리면서 IT를 돌파구로 삼아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됐고 몇몇 호텔이 IT를 일부 도입하면서 그동안 묻혀왔던 호텔의 테크놀로지 요소에 특별한 관심이 쏠렸다. 그렇게 호텔 DT가 2017년부터 적극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2017년 IT 도입 선두 호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2017년 호텔의 테크놀로지 요소를 발빠르게 도입한 곳 중 하나, 바로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주)의종네트웍스에서 개발한 loT 기반의 신개념 객실 서비스, iStay를 선보였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가 IT 강국이지만 정작 호텔 객실에 오면 고객들은 스마트 폰을 사용할 일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타 산업에 비해 낙후된 호텔에서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며, 그 결과 IoT 플랫폼을 가진 인더코어 플랫폼과 호스피탈리티산업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만나 IoT 기술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드는데 협력, IoT 부분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향후에는 다양한 호텔 관련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텔앤레스토랑>은 iStay를 구성하는 파트너사와 앰배서더호텔 그룹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loT 기반의 신개념 객실 서비스, iStay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때 관계자에 따르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 사물인터넷을 처음 적용시킨 곳은 조명 하나로 다수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로비에 스마트 라이트를 이용했다고 한다. 분위기에 따라 조명의 색이 달라지기도 하고 다양한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기 모양의 조명으로 바꿀 수도 있는 스마트 라이트는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첫인상으로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이후 고객들의 반응에 자신감을 얻어 객실에 적합한 솔루션을 적용시킨 스마트 룸, iStay가 탄생했다. 2023년 현재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iStay는 호스피탈리티산업에 필요한 디바이스부터 서비스까지 독자 개발한 단일 플랫폼으로 앱이나 별도 회원가입 없이 호텔 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투숙객과 호텔리어 모두에게 새롭고 편안한 호텔 서비스 및 디지털 투숙 경험을 마련하고 있다. iSTAY를 통해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룸서비스 주문, 시설 예약 뿐 아니라 특허 기술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객실 전환 및 AI호텔을 구축하고 있다. iSTAY는 국내 250개 호텔, 5만 5000개 객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최근 태국 법인을 설립해 APAC 지역부터 미주지역까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호텔에 불어닥친 4차 산업혁명 이렇게 복합리조트와 함께 2017년 호텔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바로 4차 산업혁명이었다. 보수적인 호텔업계도 더 이상 기술의 발달을 관망할 수만은 없었는지 호텔에 도입될 IT에 대한 관심이 증폭했다. 이를 반영해 <호텔앤레스토랑>은 호텔업협회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호텔들이 어떻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 산·관·연·학 관계자는 약 200명 정도가 참여했다. 이날 ‘Smart Car Technologies, IoT, Big Data management, and Machine Learning of AI in the future hotel industry’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발표를 한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정규엽 교수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호텔 Yotel의 사례를 들었는데 Yotel은 Robot Manager을 둬 이 로봇이 직원 역할을 하며 짐을 들어 옮겨주는 등의 서비스를 하고 투숙 시에는 창문이나 거울을 Dashboard로 사용해 별도의 TV 등이 필요 없어졌으며,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표준객실 모듈에 홀로그램을 입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룸 타입이 유동적으로 변형이 가능하는 등 다양한 SF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경영, 새로운 융·복합 사업부분의 탄생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호텔의 브랜드의 다각화,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주제가 논의됐으며 결론적으로 전통적인 비즈니스에 주력했던 호텔의 적극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져야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전 세계 IT 기술 도입 호텔 사례 소개 이미 <호텔앤레스토랑>에서는 전문기고위원들이 전 세계적인 호텔산업의 IT 기술 도입에 대한 사례를 다수 소개하고 있었다. 2017년 3월 ‘최영덕의 Consulting Notes’에서는 ‘스마트해지는 미래의 호텔’을 주제로 호텔이 빠르게 스마트해져야하고 스마트한 객실 모습의 사례에 대해 전하고 있다. 같은 달 ‘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에서는 일본 최초의 IoT 호스텔, & AND HOSTEL (앤 호스텔)을 소개했는데 이 호스텔은 11종의 IoT 디바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일본 최초 스마트 호스텔로 많은 업체의 IoT 장치를 호스텔에 집결해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호스텔은 원래 집이었던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지상 3층 규모로, 상가에 접한 1층은 개방적인 분위기의 다이닝 카페라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총 11실, 정원 48명으로 아담한 사이즈다. IoT 룸을 이용할 경우, 체크인시 프론트에서 전달되는 것은 룸 키와 카드가 아니라 객실 전용 스마트 폰으로 이 스마트 폰에는 & AND HOSTEL 전용 앱이 설치돼 있으며, 앱을 실행하고 티셔츠 모양의 가제트 ‘PlugAir’를 스마트 폰에 연결하면 호스텔 개요와 연계되는 장치 데이터가 다운로드된다. 제공된 스마트 폰 메인 화면에 있는 6개 버튼으로 룸의 IoT 디바이스를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의 IoT를 체험 할 수 있는 & AND HOSTEL은 오픈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으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Makuake’에서 사이트 개설 이래 최단 시간인 9분 33초 만에 100만 엔의 목표 지원 금액을 달성한 프로젝트기도 하다. 이미 오픈 전 예약 상황도 순조로워 한 달 이상 예약이 꽉 찬 상황이다. 그리고 이용객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러한 순조로운 스타트는 & AND HOSTEL이 창조해낸 새로운 가치에 기인한다. & AND HOSTEL의 콘셉트는 일본의 가전산업 분야와 IT 연구 분야, 그리고 서비스 산업의 융합을 보여주며, 이는 단순한 숙박의 차원을 넘어서 숙박 자체가 관광의 목적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높은 호평을 얻었다. 호텔 IoT, 2018년 업무지원의 원년 기대 2017년 활발히 논의된 호텔 IoT를 한방에 정리한 칼럼이 게재됐다. 2017년 12월 ‘최규호의 Hotel IT’에는 ‘Hotel IoT(사물인터넷)의 2017년 현황과 2018년 전망’에 대한 칼럼이 게재된 것. 기고자는 2017년 국내 호텔산업은 IoT의 도입과 적용에 대한 활발한 고민을 시작했고 대표적인 것으로 키리스 시스템, 스마트 객실제어 시스템,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시도와 적용이 있었지만 ‘신기한 IoT 솔루션이 호텔 객실 판매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그리고 어떤 운영상의 이점을 가지는가? 비용절감 효과는 어떠한가? 어떤 업무에 적용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가? 등 ‘객실 판매 증대’와 ‘비용 절감’이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IoT 솔루션으로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시 IoT를 포함한 4차 산업 솔루션이 보다 경쟁력을 갖게 하기 위해 정부는 특정한 산업분야에 최적화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는데 투자하고 있고 타 산업분야의 IoT 성공사례를 호텔로 이식하는데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기고자는 IT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가 2017년 신기술 하이퍼사이클 보고서에서 IT 성숙단계를 발표했는데 이를 호텔에 적용하면 ‘향후 호텔업계가 호텔 운영 담당자들의 IT에 대한 이해도와 유용성이 높아지는 1단계를 거쳐 IT를 활용해 기존 고객과 상호연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2단계, 그리고 IT를 기반으로 잠재적인 고객의 Needs를 발굴하고 이들을 고객으로 변화시키는 3단계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트너가 제시한 논리를 확장해 호텔 IoT에 적용하면 2018년은 1단계인 기존 업무를 지원하는 단계의 원년이 될 것으로 호텔 고객과 객실 매니저의 상호교류를 스마트폰 채팅,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으로 편리하고 즉각적이도록 지원하며 고객의 건강상태와 수면과 관련된 사항을 파악해 위급상황에 즉시 대응 가능하도록 하고, 시설물의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를 통해 관리 업무의 효율화를 달성할 것이다. 업무를 위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과다하고 귀찮은 상시 점검 업무를 자동화해 호텔 직원이 보다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시작이 2018년에 활발해져 2018년이 호텔 업무를 지원하는 IoT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연말을 맞이한 호텔 업계의 다양한 프로포션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연말연시 호캉스족을 위한 ‘원더풀 윈터’ 3종 패키지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고객 취향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원더풀 윈터’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칠 인 윈터’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레드 와인이 제공돼 별도의 준비 없이 손쉽게 프라이빗한 연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해피 뉴 이어 인 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코오롱호텔 베이커리 ‘옳온’ 치타스 치즈타르트 1박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 간식 스위스미스 핫 코코아 2잔을 제공한다. 반려견 동반 객실을 갖춘 마우나오션리조트와 호텔 포코 성수는 겨울 ‘펫캉스’를 떠날 수 있는 패키지도 운영한다. ‘릴렉스 위드 펫’ 패키지는 반려동물 전용 침대, 욕조 등을 갖춘 객실 1박과 함께 펫 담요를 선물로 제공한다. kolonhotel.co.kr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소중한 사람과 색다르게 즐기는 ‘메리 이어 앤드’ 프로모션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메리 이어 앤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스위트 객실에서 친구들과 프리미엄 주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스위트 위드 프렌즈’ 패키지는 테킬라 ‘1800 크리스탈리노’ 1병과 온더락 전용 잔을 제공해 색다른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내기 좋다. 한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온 가족이 함께 호캉스를 즐기는 동시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드림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협업해 12월 31일까지 선보이는 이번 패키지는 1개 객실 당 5000원이 자동 기부돼 손쉽게 아동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paradise.co.kr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설레는 크리스마스 로망과 편안한 연말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코지 크리스마스 패키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코지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가랜드’와 또한 폴라로이드 카메라 1대 대여 및 필름 20장을 제공한다. 사계절 온수로 운영되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도 포함돼 푸른 바다 전망 속에 물놀이를 즐기며 이색적인 겨울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2박 예약 시에는 핀란드산 자작나무로 만든 ‘크리스마스 우드 트리와 오너먼트 세트’를 제공해 객실에서 더욱 감성 있는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064-780-8000 오크밸리 천혜의 자연 속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30시간 스테이 패키지’ 오크밸리가 알찬 여행을 위한 ‘30시간 스테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후 3시에 체크인 해서 다음 날 오후 9시에 체크아웃할 때까지 최대 30시간 동안 넉넉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패키지는 리조트 곳곳의 풍성한 즐길 거리를 모두 체험하기엔 1박이 다소 짧아 아쉽지만 2박까지 예약하기엔 가격 면에서 다소 부담을 느끼던 고객들을 위해 2박 같은 1박 투숙 혜택을 담아 최초로 출시했다. 30시간 스테이 패키지 가격은 15만 2000원부터로 체크인 일자 기준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크밸리 공식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1588-7676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도심 속 겨울 정취 즐기며 호캉스 ‘윈터 홀리데이 위드 뷰 & 풀’ ‘윈터 홀리데이 위드 뷰 & 풀’은 활기찬 하루를 위한 실내 수영장 무제한 입장 혜택과 호텔 시그니처 레드 와인이 포함돼 있다. 또한 ‘겨울 여행’을 콘셉트로 ‘쉐라톤’ 브랜드의 모던한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해 호텔에서 제작한 시그니처 양털 담요가 체크인 시 웰컴 선물로 제공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시그니처 키즈 드로잉 북과 크레용까지 마련된다. ‘윈터 홀리데이 위드 뷰 & 풀’ 패키지 예약은 2024년 2월 23일까지, 투숙은 2024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요금은 24만 5000원부터다. 032-835-1000 롤링힐스 호텔 추위 걱정 없는 반짝 호캉스로 겨울을 빛내줄 ‘트윙클 윈터 패키지’ 롤링힐스 호텔이 ‘트윙클 윈터 패키지’를 출시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의 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싱싱한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조식 뷔페 2인이 포함된다. 라운지에서 따뜻한 계절 음료 2잔과 조각 케이크 1개를 제공하고 실내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잔여 상황에 따라 평일에는 13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객실에서 배출된 생수병을 고품질 재생 섬유로 재탄생시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도 증정한다. 트윙클 윈터 패키지는 내년 2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6만 5000원부터다. 031-268-1000 레스케이프 홀리데이 시즌을 더 빛내줄 ‘L’Escape state of mind’, ‘All you need is L’ESCAPE!’ 패키지 2종 레스케이프가 ‘레스케이프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와 홀리데이 시즌 한정 ‘올 유 니드 이즈 레스케이프’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RMK와의 협업을 통한 메이크업 컨설팅 서비스와 뷰티 클래스가 포함되며, 다양한 뷰티 기프트가 제공된다. 그랜드 디럭스 객실 타입 투숙 시 ‘레드 와인’과 인룸다이닝 신 메뉴인 ‘트러플 치즈 프라이즈’를 맛볼 수 있으며, 스위트 객실 타입 투숙 시에는 6만 원 상당의 RMK 스킨 틴트가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화이트 미니 토트백과 함께 제공된다. lescapehotel.com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홀리데이 with 막스마라 케이크’ 객실 패키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12월 한 달간 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홀리데이 with 막스마라 케이크’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클래식 룸 1박과 ‘막스마라 케이크’, 그리고 파이퍼 하이직 샴페인 1병으로 구성돼 패셔너블한 연말을 즐길 수 있다. 막스마라 로고를 더한 발로나 둘세 초콜릿 몰딩을 케이크 옆면에 장식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했으며,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손수 만든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를 입은 귀여운 다크 초콜릿 베어를 올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홀리데이 with 막스마라 케이크’ 객실 패키지 가격은 48만 원부터다. 02-555-5656 포시즌스 호텔 서울 ‘휘게’를 경험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와 칵테일 3종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프리츠한센’과 협업해, 객실 패키지와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의 오감 만족 칵테일 3종 등을 선보인다. 객실 패키지 ‘코지 페스티브 겟어웨이(A Cosy Festive Getaway)’를 통해 여유로운 크기의 코너 프리미어 객실에서 프리츠한센의 에그 체어와 옥스포드 체어, 카이저 이델 조명 등과 뱅앤올룹슨에서 새롭게 출시한 알루미늄 버전의 베오사운드 A5, 베오플레이 HX 헤드폰 등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한국식 컨템포러리 바 ‘오울’은 협업 브랜드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칵테일 3종을 선보여,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같이 입안에 경쾌함을 선사한다. 02-6388-5000
콘텐츠의 길이는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책에서 홈페이지로,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동영상으로. 특히 MZ세대는 콘텐츠를 보는 창구가 아예 바뀌었다. 검색까지 웹이 아니라 영상으로 하고, 영상으로 답을 얻어내는 시대다. 하물며 영상의 길이도 짧아지고 있다. 기승전결에서 기승을 빼고 전결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짧지만 그 의미가 잘 전달되는 직관적인 콘텐츠, 바야흐로 숏폼의 시대가 온 것이다. 이에 틱톡을 시작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최근에는 네이버까지 숏폼 플랫폼을 만들면서 숏폼의 위력은 가면 갈수록 확장되는 추세다. IT 기반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지자체, 관광업계, 호텔에서까지 선보이는 숏폼 콘텐츠. 현 트렌드는 무엇일까? 짧지만 확실하게 소통하는 콘텐츠, 숏폼 동영상으로 정보를 얻는 시대다. 정보, 콘텐츠를 모두 동영상으로 얻기 시작하면서 그 양상 또한 다양하게 변해가고 있다.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 흥미 위주의 영상, 인플루언서 위주의 영상 등 양상이 이채로운 가운데 그중에서도 짧은 콘텐츠인 숏폼의 성장을 주목할 만하다. 숏폼은 무엇일까?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란 15초~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며,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스냅챗, 틱톡 등이 있다.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를 인지하는 비중은 작년 대비 약 10.9% 증가했고, 숏폼 시청 경험은 12.4%로 나타났다. 총 시청 경험은 68.9%로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이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숏폼 콘텐츠 인지도 및 시청 경험률은 높게 나타나는데, 10대가 85.0%, 20대가 82.9%, 30대가 73.9%로 그 수치가 어마어마하다. 10~20대 약 10명 중 1명은 직접 숏폼 콘텐츠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한 경험이 있을 만큼 MZ세대에게 특히 소구력이 있는 콘텐츠로 보인다. 이에 미래의 고객을 위시하기 위한 마케팅 분야의 한 영역으로 숏폼 콘텐츠가 각광 받는 중이다. 뉴시스가 지난 4월 진행한 ‘MZ세대 고객 경험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 마케팅’ 주제 산업 포럼에서,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비즈니스학과 유훈식 교수는 “유튜브 다음 차세대 미디어로, 유튜브 이후로 숏폼 콘텐츠가 뜨고 있다.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필요하다.”면서 “MZ세대는 숏폼 영상을 단순히 콘텐츠를 올리고 정보를 얻기 위해 접하는 것을 뛰어 넘어, ‘대화 창구’로 여긴다. 기업도 MZ세대와 소통하려면 콘텐츠 제작을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상 정보도 글 중심인 네이버보다 영상 중심인 유튜브에서 확인하기를 원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보건대 개인이 올리고 즐기는 영상 콘텐츠를 넘어서, 이제는 기업의 차세대 마케팅 전략으로도 주목 받는 추세다. 숏폼으로 만드는 홍보 영상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다 기존에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던 영상들은 10분, 혹은 그 이상의 길게 봐야하는 영상 위주였다면 숏폼은 길게는 1분에서 10분 가량, 짧게는 30초에서 1분 가량으로 소화된다. 짧은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게 소비하며 정보를 얻고, 짧은 만큼 자신이 만들기도 하면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숏폼 콘텐츠를 활용, 효과적인 호텔 브랜드 마케팅과 판매 부스팅 역할을 해내고 있는 트립비토즈의 커뮤니티팀 정선일 팀장(이하 정 팀장)은 “트립비토즈에서 숏폼을 만든 이유 중 하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의 동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전과 지금 둘 다 정보를 얻는 걸 중요하게 여기지만, 현재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의 사진, 글 콘텐츠가 아니라 영상으로 정보를 얻고 소비한다.”면서 “숏폼 콘텐츠는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이다. 재미도 있고, 영상이니까 사진보다 조금 더 경험할 수도 있는 데다가 꼭 필요한 정보가 짧은 영상 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넘기다 보면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즉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데다, 직관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하니 활발한 구매로 이어지는 셈이다. 정 팀장은 “실제로 숏폼에 관심이 있는 몇 호텔에서 직접 찍은 숏폼 콘텐츠를 업로드하자 예약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꽤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유통업계에서는 숏폼 콘텐츠 만들기에 한창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물품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팀장 또한 “홈쇼핑, 리테일 쪽에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가 특히 많다.”면서 “아예 리뷰를 만들어서 고객들이 후기도 숏폼으로 남길 수 있게끔 소통에 귀 기울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티몬과 CJ 올리브영은 각각 통합 미디어 커머스 브랜드와 매거진관을 새롭게 론칭, 숏폼 제작을 통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으며, SSG(쓱)닷컴은 15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를 핵심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믿고 사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널리 알리려는 기획으로, 첫 영상인 ‘쓱배송’에서는 오렌지 과육과 초인종 소리가 맞물려 ‘제때 오는 신선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 프리미엄 식품관, 쓱 게런티, 명품 뷰티 등 쓱닷컴이 추구하는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7월 ‘앞광고 제작소’라는 숏폼 콘텐츠를 공개했다. 방송인 권혁수가 광고제작소를 운영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형식인데, 할인율이 결정되면 현대홈쇼핑 온라인몰과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실제로 판매하게끔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유튜브 콘텐츠로 팬덤을 형성,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면서 모바일 중심 채널 전환기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 의미를 알렸다. 스토리와 함께 팬덤을 형성하는 짧은 드라마 숏폼으로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도 무궁무진하다. 앞서 언급한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 외에도 짧은 드라마를 만들고, 그 짧은 드라마를 또 몇 초 단위의 쇼츠나 릴스로 만들어 마케팅하는 방식도 있다. CU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숏폼 시트콤인 ‘편의점 고인물’을 만들었으며, 유튜브, 틱톡 등 전체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 회를 기록했다. 후속작으로 내놓은 ‘편의점뚝딱이’ 또한 방영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2000만 회에 달해 파급력이 컸다. 지난 6월 스타벅스도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라는 짧은 웹드라마를 공개, 숏폼 형태로도 제작했다. 신입 파트너인 주인공의 입사 후 일상을 담아내 스타벅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친근감을 이끌어내는 데 주목했으며, 해당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430만 회를 넘어서고 5만 건에 달하는 댓글과 ‘좋아요’로 좋은 성과를 냈다. 빙그레 또한 Z세대의 연애 분투기를 다룬 숏폼 형태의 웹드라마 ‘그래, 그랬구나’를 선보였으며, 농심은 숏폼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업계 전반적으로 직관적인 브랜드 홍보 영상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하게 내보이는 중이다. 호텔업계에서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호텔 최초로 웹드라마인 ‘잠만 자는 곳은 아닙니다’를 유튜브로 선보이며, 이를 쇼츠로까지 제작했다. 실제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배경으로 담은 드라마로, 신입 호텔리어가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고 여러 선배들을 만나며 호텔리어들의 열정과 진정한 접객의 의미를 이해하는 스토리 1기를 성황리에 마친 후 2기까지 제작, 한 편당 많게는 5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드라마를 보고 호텔을 찾는 고객들도 있고, 지원자 중에서도 드라마를 보고 지원했다는 이들도 많다. 처음 제작하는 터라 고민들이 많았는데 그만큼의 성과를 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동영상, 특히 드라마의 좋은 점은 짧은 시간 내에 호텔의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이를 토대로 팬덤을 형성하면서도 자연스레 홍보를 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직관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영상과 달리 스토리가 살아 있으니 내용은 짧지만 생명력이 긴 콘텐츠가 된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동영상, 특히 드라마로 선보이는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업장과 제품을 구석구석 알릴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방식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루한 이미지를 벗게 만든다 MZ세대 관광객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도 숏폼 콘텐츠에 열을 올린다. 충주시 유튜브는 이미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숏츠에 최근 유행하는 영상들을 패러디하는 등 더 짧은 영상을 만들어 흥미를 유도했다. 특히 지난 2월 중부내륙특별법 홍보를 위해 만든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은 15초 안에 이미지를 담아, 단번에 조회수 300만을 기록하며 유익함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서울시 강북구의 콩트 시리즈 ‘공덜트’도 유명한 숏폼 콘텐츠다. 실제 강북구청 직원들이 본래 직급으로 나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짠내나게 담아낸다. ‘과장님 저 마음에 안 들죠?’, ‘공무원 경쟁률 120:1 뚫고 들어왔더니…’ 등 제목만으로도 궁금한 1분에서 2분 이내 영상들이 인기를 모으는 중이며, 기존 3000명대던 구독자 수를 9400명대로 끌어올렸다.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보이소TV’는 구독자수 39만 명을 거느리고 있다. 경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 외국인 인식개선 캠페인, 귀농 생활, 한복을 입고 경운기를 타는 할아버지와 농촌 주민들이 나오는 콘텐츠 등 많게는 240만 회의 조회수를 도달하며 인기를 모은다. 부산은 아예 해외 틱토커(TikToker)에게 숏폼 콘텐츠를 맡겼다. 부산관광공사가 주관, 틱톡이 협력하는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을 열어 수백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전역을 돌며 관광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만들었다. 팔로워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4명과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을 가진 58명의 탑 크리에이터가 3박 4일간 숏폼 영상을 제작했다. 부산 콘텐츠를 더욱 개발, 숏폼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한층 편하게 다가가려는 취지로 보인다. 이처럼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까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 및 현재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홍보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숏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수요자들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자체가 지니고 있던 낡은 이미지를 벗고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플랫폼마다 성향 다르다 호텔이 관심 가질 만한 곳은? 그렇다면 숏폼을 잘 기획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플랫폼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특히 숏폼이라고 하면 사전적으로는 15초에서 10분 사이의 영상을 일컫지만, 정 팀장의 말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30초 안에 시선을 끌어야 하며, 앞서 언급한 대로 이보다 짧은 영상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그리고 그렇게 짧은 영상들은 쇼츠와 릴스, 틱톡 등에 담긴다. 이들은 각각 소비하는 형태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콘텐츠도 다르다. 먼저 쇼츠는 흔히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연령을 불문하고 유튜브를 활용하는 시대 속, 유튜브를 켰을 때 하단에 나오는 쇼츠는 여러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리포트에 따르면 유튜브는 주로 유머/개그 소재가 48.2%, 예능이 39.1% 반려동물이 27.0%, 맛집/음식이 23.5%다. 인스타그램의 릴스는 유머/개그가 49.8%며, 맛집/음식이 29.6%, 예능이 29.2%, 챌린지가 26.8%로 둘 다 비슷한 카테고리지만 순위가 다르다. 쇼츠와 릴스 둘 다 이동하거나 쉬면서 편하게 즐길 수 있고, 대중적이면서 신속한 콘텐츠가 인기가 많은 것이다. 틱톡은 45.3%가 유머, 개그고 챌린지가 37.3%, 예능이 31%로 인플루언서를 필두로 한 챌린지 형식의 콘텐츠가 많다. 정 팀장은 “틱톡은 K-Pop 콘텐츠처럼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영상을 만들면, 팔로워들이 챌린지를 하는 식으로 소비되는 플랫폼이라서 쇼츠와 릴스와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르다.”며 “쇼츠와 릴스 둘 다 정보 전달에 집중하는 플랫폼이다. 쇼츠가 재미있는 정보 전달에 집중한다면, 릴스는 보다 시각적인 요소를 살린 콘텐츠가 강세다. 틱톡은 일상생활을 담은 브이로그나 춤 등의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더욱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기업들은 쇼츠와 릴스를 활용해 숏폼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편이며, 틱톡을 활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 특히 호텔을 비롯한 여행업계 쪽은 릴스에 강세를 보인다. 오픈서베이는 인스타그램 릴스 이용자는 다른 플랫폼 대비 여행 관련 콘텐츠와 가족/자녀 일상 관련 콘텐츠가 22.7%를 차지한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릴스에는 여행을 떠난 이들이 묵고 있는 숙소와 관광지, 문화재 등 즐길 거리를 찍은 영상들이 많다. 애초에 인스타그램이 사진으로 피드를 꾸미는, 시각적인 요소를 강화한 플랫폼인 만큼 감성을 살려서 찍은 영상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 한 호텔 관계자는 “호텔이 다가가기 편한 숏폼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의 릴스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호텔의 공간적인 매력을 살려서 기획하기에 적절한 플랫폼”이라며 “실제로 외국 호텔이나 관광지에서는 릴스를 통해 부대시설이나 객실을 홍보하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고, 수요도 높은 편이라 널리 활용되는 것으로 안다. 릴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는 감성적인 터치가 중요한 영역이니 가능한 비쥬얼을 살려서, 화면을 예쁘고 짧게 구성해 올리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호텔 대다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선보이는 중이고, 팔로워가 높은 채널도 적지 않다. 호텔이 공간을 즐기는, 파티나 워케이션 등 다양한 장소로 변모하면서 MZ세대가 즐길만한 콘텐츠도 많다. 팔로워를 대상으로 릴스 콘텐츠를 구성해 보는 것도 새로운 마케팅의 영역인 셈이다. 보유한 콘텐츠가 다채롭기에 여러 영상 선보일 수 있는 호텔업계 숏폼을 잘 기획하기 위해서는 영상을 통해 담고자 하는 핵심 메세지가 중요하다. 핵심 메세지를 그것도 ‘빠르게’ 전달해야 한다. 짧은 영상이다 보니 보고 있으면 금방 영상이 지나가고는 하는데, 고객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서는 최대한 초반에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주제를 배치해야 하는 것. 정 팀장은 “트립비토즈에 영상을 올리는 고객들을 보면 편집하는 방식이 저마다 다양하다. 오히려 짧아서 여러 효과로 승부수를 보기 때문”이라며 “우선 중요한 건 한 영상에 내용을 많이 담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볼 때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사진만 확인 후 빠르게 내리는 세대를 생각하면, 영상 또한 과도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경우 피로감을 느껴 스킵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숏폼은 속도, 화면을 전환하는 기법 등이 다채롭다. 각자의 취향대로 맞춤제작을 할 수 있는 방식도 많다. 더불어 호텔의 경우 앞서 언급한 대로 콘텐츠가 많다.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호텔에 한달살기를 하는 콘텐츠도 있고, 루프탑이 있는 호텔이라면 루프탑을 짧게 보여줄 수도 있고, 수영장이 멋지거나 피트니스 기구가 화려한 호텔들도 다수다. 정 팀장은 “보통 호텔에 대한 숏폼을 올리는 고객들은 객실을 먼저 보여준다. 그리고 빠르게 그 호텔에서 가장 멋진 장소를 노출한 뒤 영상을 마무리한다. 최근에는 호텔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보여주는 콘텐츠도 각광받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갔던 곳들을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로 읽고 있다.”면서 “또한 호텔은 OTA를 활용해서 예약을 많이 하는데, 객실 사진이나 부대시설 사진 몇 개를 짧은 숏폼 콘텐츠로 제공하는 건 어떨까? 고객은 걸었을 때 객실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부대시설의 크기나 공간 구성을 궁금해 한다. 긴 영상은 품이 많이 드는데, 숏폼은 매력적인 부분들을 짧고 빠르게 보여줄 수 있으니 호텔 입장에서도 고객에게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 가능하며, 고객도 호텔을 결정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식지 않는 열기 앞으로도 숏폼 전성시대 이끄나 숏폼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고, 숏폼을 위한 리뉴얼도 잦아서다. 당근마켓은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오픈했다. 5초에서 1분 이내로 짧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동네 가게의 정보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업체는 비즈프로필로 영상을 올려 회원 모집 및 가게를 알릴 수 있고, 개인은 동네의 단골 가게를 숏폼으로 알리기 좋다. 네이버는 2022년에 ‘클립’을 출시했다. 쇼츠와 유사한 모델로, 전문 숏폼 영상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지원자까지 모집하는 등 ‘진심’을 보이고 있다. 5개월 간 총 영상 조회수 합산이 가장 높은 이에게 최대 3000만 원을 지급하는데, 이는 네이버의 쇼핑라이브 콘텐츠로 각광을 받은 ‘숏클립’의 강화 버전으로 보인다. 클립은 숏클립에 비해서 보다 범위가 넓다. 쇼핑라이브 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레저, 스포츠, 핫플, 일상 등 여러 주제로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인데, 숏클립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통해 상품 판매를 지원해 그 범위가 한정적이다. 올해 1분기 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전체 콘텐츠 수, 참여 판매자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2%, 119% 늘었다. 거래액 역시 약 2배 증가한 결과를 보였기에, 숏폼의 가능성을 알아본 것이 아니냐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쇼츠는 올해 2분기 월간 이용자가 20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며, 광고 수익 역시 지난해에 비해 4% 증가한 9조 7945억 원이다. 틱톡은 월간 이용자 수 16억 명을 갱신하며 기존의 숏폼 플랫폼 또한 경쟁이 치열하다. 정 팀장은 “최근 들어 숏폼 플랫폼에서 유저 누구라도 자체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여태까지 인플루언서나 영상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 활용했다면, 이제는 영상 콘텐츠를 다룬 적 없는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숏폼 콘텐츠를 향유하는 이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구도 더욱 간편해지고 있으니 짧고 직관적인 영상을 통해 호텔을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기대되는 호텔의 숏폼 콘텐츠 시대는 바뀌어 간다. 처음에는 책으로 모든 정보를 접했지만 그 다음에는 불로그나 홈페이지처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글로, 그 다음에는 예쁜 사진과 짧은 글이 담긴 인스타그램 등의 SNS로, 그 다음은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정보를 얻는 창구가 달라지고 있다. 이에 마케팅도 책에서 웹사이트로, SNS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영상 또한 더욱 짧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정 팀장은 “숏폼 콘텐츠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단시간에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보여줄 것인지 고민해야 된다.”며 “호텔은 예쁜 공간이 많고, 주변에 관광지나 먹거리 등 즐길 거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여줄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 객실, 부대시설, 주변의 관광지 등으로 짧게 여러 번 호텔을 소개하는 방법도 있고, 브랜드 슬로건을 기반으로 콘셉트를 잡아 이에 맞는 호텔의 공간을 소개하는 방법도 있다. 제대로 활용하면 틀림 없이 소구력 있는 시장”이라고 귀띔한다. 새로이 만들어지고, 또 재정비되는 숏폼 콘텐츠의 흐름에 탑승해 신선한영상 콘텐츠로 MZ세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보면 어떨까? 앞으로 호텔에서 강점으로 세울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될지도 모른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오픈 시점부터 KT와 협업해 음성인식 인공지능 솔루션 ‘기가지니’, AI 호텔 로봇 ‘엔봇(N-bot)’ 그리고 객실 내 ‘스마트 QR코드’와 ‘VR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국내 최초 5성급 AI 호텔을 표방하고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이 기가지니에 탑재된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의 iSTAY를 활용하며 내외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iSTAY, KT 기가지니 호텔 업그레이드 지원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이 개발, 공급하고 있는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iSTAY는 호텔 DX를 위한 모든 서비스와 디바이스가 연결돼 있어 투숙객은 호텔 체크인부터 룸서비스 주문, 시설예약 등 호텔 내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또는 객실 내 비치된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요청, 이용 가능하다. 별도의 인증과정 없이 비대면으로 호텔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 룸서비스 주문은 물론 레스토랑 예약 등을 31개국 자동 번역된 모국어 언어와 보이스로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룸 컨트롤 기능을 지원, 조명, 커튼, 온도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최근 iSTAY는 KT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해 기존 iSTAY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호텔 커머스 플랫폼을 기가지니 단말 내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룸서비스 주문 및 시설예약, 상품 판매 등이 가능토록 했다. 기존의 객실제어, 어메니티 요청에서 전반적인 호텔서비스에 대한 주문 및 예약까지 서비스의 제공 범위도 확대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iSTAY 도입으로 고객과 직원 만족도 모두 높아 무엇보다 사용 편의성이 높아 호텔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iSTAY는 특히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인공지능 서비스의 일환으로 2018년, iSTAY 서비스를 도입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iSTAY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신속함을 꼽는다. iSTAY 서비스로 객실 서비스 요청 부분에서 유선 전화를 통한 고객응대 업무의 단점을 보완해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것. 무엇보다 모바일에 익숙한 MZ고객에게는 편리함으로 선호도 및 이용도가 높고,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전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필요한 서비스는 요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는 것이다. 직원들 역시 직접 응대해야 하는 업무가 감소했으며 iSTAY를 통한 고객의 서비스 요청 시 알림 설정을 통한 정확한 인지와 요청 내용에 대한 기록이 남아 누락없는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귀띔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업무가 용이해져 반응이 매우 좋다는 것이 호텔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iSTAY 서비스 중 객실 제어 기능, 객실 조명, 냉난방 스위치, TV 리모컨 등을 움직이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편리한 서비스라며 현재 고객 요청에 대한 내용을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한데, 전용 어플이 있어 직원들이 모바일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국내 최초 AI 서비스 도입한 호텔로서, 호텔 서비스의 DT로 인해 대고객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되고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호텔 내부 직원들에게 편의가 제공된다면 향후에도 긍정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을 전했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 바로가기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23년 한해를 총망라한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H.O.R.T’을 발표했다. ‘S.H.O.R.T’은 짧은 기간 내 근거리 여행지 위주로 여행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근거리 여행지(Southeast Asia & Japan) ▲여름 시즌 인기(Hot summer) ▲단기 여행(One to three days) ▲해외여행 재개(Restart) ▲가성비 숙소(Three-star hotels)의 약자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해외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올 한해 한국인들은 3일 이내 짧은 여행 기간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하는 ‘숏케이션(Short+Vacation)’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전반적으로 3성급 호텔 검색량이 큰 비중을 차지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세이브케이션(Save+Vacation)’ 트렌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올해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약 106%의 증가폭을 보였으며, 해외 호텔 검색량도 약 58% 늘었다. 특히 상반기 대비 하반기 해외 항공권 검색량이 약 60% 증가해, 올해 초 물꼬를 튼 해외여행 수요가 하반기까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7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 성수기 시즌에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호텔 검색량은 8월, 7월, 6월 순으로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9월, 8월, 7월 순이었다. 이외에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 주목할 만하다. 연간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국가는 단연 ‘일본’이었으며, 전세계 도시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도시 역시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순이었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국 순으로 높은 검색량을 보였고, 상위 5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해외여행이 선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기간 별로 살펴보면 올해 들어 단기 여행에 대한 검색량이 늘었다. 항공권과 호텔 모두 작년에는 4일 이상 7일 이하의 여행 기간에 대한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데 비해, 올해는 1일 이상 3일 이하로 설정된 단기 여행 검색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홀로 여행객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해외 항공권 검색량 중 ‘1인’으로 설정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2인, 3인, 4인, 5인 이상 순이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 호텔 검색 데이터에서도 ‘1인’으로 설정한 검색량 비중이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해외 호텔 이용 트렌드의 경우, 상반기 해외여행 트렌드로 제시된 ‘세이브케이션’이 하반기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해외 호텔 검색량 중 3성급 호텔이 가장 많았고 4성급과 5성급이 뒤를 이어, 럭셔리한 고급 호텔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바이어와 셀러를 연결해주는 국내 유일 호텔산업 전문 전시회 ‘코리아호텔쇼(Korea Hotel Show)’가 제12회 전시회를 내년 6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개최한다.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호텔쇼는 150개 사, 400개 부스의 규모로 마련된다. B2B 전시회는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산업의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호텔쇼. 엔데믹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관광산업의 기세를 몰아 내년에도 코리아호텔쇼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모색해보자. 호텔·리조트·중소형호텔·모텔·펜션의 전 숙박산업을 아우르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산업의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했던 코리아호텔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숙박, 외식업 종사자들이 한데 모이는 대표 이벤트다. 코리아호텔쇼가 호텔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가 된 이유는 매년 당시 업계가 주목해야 될 이슈는 물론, 호텔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이 되는 제품과 솔루션들을 집대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 최대 규모, 내실있는 구성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는 호텔, 레스토랑업계와 32년간 호흡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코엑스와 공동주최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코리아호텔쇼는 올해까지 총 11회를 운영하며 국내 유일 호텔 전시회를 최다 개최하게 됐으며 그간 992개 참가 업체들이 참여, B2B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총 방문 누적 관람객수는 B2C 2만 3907명, B2B 8만 576명으로 명실상부한 B2B 전시회의 면목을 보였다. 한편 코리아호텔쇼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전시회 인증제도 운영 규정’에 따라 국제인증 전시회로 인정받기도 했다. What’s New! 2024 Korea Hotel Show 코리아호텔쇼에서 만날 수 있는 주된 전시품목은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등으로 약 150개 사, 400개 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내년에는 트렌드 관을 새롭게 구성, △Smart Hotel △Environm entally Friendly △Food & Beverage △Start-up의 네 가지 섹션이 전시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본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각종 이벤트로 참관객과 참가업체 모두에게 B2B 전시회의 유익함을 선사한다. 매년 코리아호텔쇼 부대행사의 격을 높여줬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유의미한 인사이트에 목이 마른 업계 관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며 신제품, 우수제품, 산업정책,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내용의 설명회와 토론회인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 ‘K-Hotelier’의 제8회 시상식 등 B2B 전시회에 걸맞은 전시회를 진행하고자 다양한 행사 기획이 이뤄지는 중이다. 코리아호텔쇼 2024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호텔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겨울 여행의 성지, 홋카이도 후라노에 스키와 온천, 사우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신상 호텔 ‘노조’가 12월 19일 새롭게 오픈한다. 더불어 오픈을 맞이해 5박 이상 연박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와 스키 시즌에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 호텔은 일본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잘 알려진 홋카이도 후라노에 위치한 리조트 호텔로 78개의 세련되면서도 아늑한 객실을 갖췄다. 특히 동계 스포츠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후라노 스노보드 슬로프에서 도보로 단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를 경유하면 국내선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호텔은 홋카이도의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차분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밝은 목재 톤에 차분한 회색의 돌 바닥, 블루 톤의 욕실로 꾸며져 있다. 슈페리어와 디럭스 룸은 2인 투숙이 가능하며, 패밀리 룸과 주니어 스위트 룸은 2인 이상 투숙이 가능하다. 일부 룸에는 프라이빗 온수 욕조가 구비되어 있다.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어줄 스파 또한 호텔에 위치해 있다. 스파는 성별에 따라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실내 스파와 노천 스파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위치한 온천탕과 사우나는 홋카이도의 추운 겨울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에 제격이다. 노조 호텔 내 위치한 시라카바 레스토랑에서는 서양/일본식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 점심 메뉴는 좀 더 다양하다. 피자, 샌드위치부터 스시, 지역 특산품까지 폭넓은 메뉴를 자랑한다. 저녁 메뉴로는 프렌치 퓨전 요리, 홋카이도산 해산물 요리와 테판야키 등을 선보인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간대 별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만큼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퀄리티 있는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호텔 내 위치한 베이커리 ‘쿠쿠’에서는 일본의 정통 하드 스타일로 요리된 빵을 맛볼 수 있다. 후라노, 비에이산 밀가루로 갓 구운 빵을 매일 제공한다. 호텔의 ‘부나 바 라운지’는 따뜻한 벽난로를 쬐며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칵테일 외에도 홋카이도 맥주, 현지 및 해외 와이너리로부터 제공받은 품질 좋은 와인, 사케 및 위스키 등을 판매한다. 커피와 차, 간식 등 논알콜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소규모 개인 사교 모임, 결혼식, 기업 행사, 전시회 등을 위한 이벤트 룸도 위치해 있다. 이 외 부대시설로 헬스장, 코인 세탁소, 스키 락커, 기념품샵, ATM 기기, 키즈룸까지 위치해 있어 친구, 커플 단위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노조 호텔이 위치한 후라노는 세계적인 겨울 스키 여행지일 뿐 만 아니라 사계절 휴양지로 일년 내내 국내외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광 명소다. 사람 키만큼 소복히 쌓인 파우더 스노우로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것은 물론, 그 외 계절에는 자전거, 등산, 수상 래프팅 등 다양한 하계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열기구를 타고 보랏빛 라벤더 들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액티비티도 인기다. 이 외에도 후라노는 신선한 식재료와 소고기, 돼지고기 등 농산물로 유명한데, 덕분에 미식여행자들에게도 꾸준히 인기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노조호텔은 오픈을 기념해 2023년 12월 19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3박 연속 투숙 예약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박 연속 투숙을 예약한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투숙 시 정가 대비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기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nozohotel.com/en/news/115/ 노조 호텔에 대해 노조(Nozo)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인터내셔널 부티크 호텔이다. 브랜드 이름은 일본어로 소원과 희망을 의미하는 "노조미(Nozomi)"을 차용했다. 후라노의 문화, 모험 및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호텔로, 후라노, 비에이 내 동계/하계 스포츠는 물론 현지 생산 농산물로 정성껏 만든 음식,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세계요리와 스시, 테판야키 등이 제공되는 레스토랑이 호텔 내에 자리하고 있다. 친구 및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며 후라노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3박 이상의 숙박이 권장된다. 파크우드 호텔 후라노에 대해 Parkwood Hotels Furano Co. (parkwood.jp)는 2023년 7월에 설립된 일본 법인으로, 노조 호텔의 운영 회사이며, 주요 사업은 호텔 숙박 및 호텔 운영이다. 해당 법인은 노조 호텔 외에도 Hotel Solage Oita, Hiji (solage.jp/en)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 호텔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비전을 확립하고 있다.
호텔 성급별 리뷰 특성 비교 지난 9월 2023년 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호텔 부문은 더 플라자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이후 22년만에 1위를 달성한 더 플라자와 6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고객만족 비결은 무엇일까? 더 플라자는 40년 이상 쌓아온 ‘고객 서비스 비법 노트’를 비결로 꼽는다.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세심하게 고려해 설계된 서비스 매뉴얼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 평점, NPS(순고객추천지수), 고객 코멘트 등을 분석해 개별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담 부서 CX(Customer Experience)를 운영 중이다. 이름은 다르지만 둘 다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분석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이다. 국내·외 OTA에서 수집한 41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 목적과 선호도를 성급별(3·4·5)로 살펴보자. *본 칼럼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작성된 전국 3만 9906개 리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1 호텔 리뷰 카테고리 순위 및 많이 언급된 키워드 Top3(2019~2023) 카테고리별 언급량은 ‘객실(31.8%), 서비스(19.7%), 위치 & 교통(17.9%), 청결(12.5%), 특수시설(6.3%), 내부시설(5.9%), 가격(5.8%)’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리뷰에서 긍정리뷰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접근성, 주변 인프라 등과 관련된 ‘위치 & 교통’이며, 긍정도가 가장 낮은 카테고리는 프런트, 주차장 등과 관련된 ‘내부시설’이다. 객실 카테고리 긍정리뷰 키워드 언급량은 뷰-침대-침구 순이며, 부정리뷰는 방음-냄새-에어컨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는 긍정리뷰에 직원-조식-서비스, 부정리뷰에 조식-직원-수건 순으로 언급량이 높았다. 리뷰 개수가 가장 적은 가격 카테고리는 객실 가격이 합리적이거나 조식 할인 등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경우 긍정적인 리뷰가 많이 남겨졌다. 반면 주차 비용이 발생하는 호텔의 경우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리뷰가 많았다. #2 성급별로 많이 언급된 카테고리와 키워드 5성호텔 5성호텔 리뷰 카테고리는 [서비스–객실–특수시설–위치 & 교통–청결–내부시설–가격] 순으로 전체호텔 기준과 비교해 다르게 나타났다. 리뷰 개수가 많은 카테고리에서 긍·부정감성 별 언급량이 높은 키워드를 뽑아 봤다. 상대적으로 비싼 객실 가격에도 불구하고 5성호텔을 선택한 고객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품질에 초점을 맞춘다. 워터파크, 스파, 라운지, 피트니스 등 특급호텔 정도는 돼야 누릴 수 있는 특수시설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리뷰 언급량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4성, 3성호텔로 내려갈수록 5위, 7위로 순위가 밀려난다. 카테고리별 분류 없이 5성호텔 리뷰 키워드 언급량만 분석했을 때, 1위부터 9위까지는 ‘직원–조식–수영장–전망–위치–객실–서비스–가격–청결’로 모두 긍정감성으로 분류된다. 언급량이 높은 키워드 10개 중 유일한 부정감성 키워드는 10위 조식(부정)이다.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만큼 음식의 맛과 종류, 서비스의 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 또한 높아 정성스러운 디테일의 부정리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4성호텔 4성호텔 리뷰 카테고리 순위는 [서비스–객실–위치 & 교통–청결–특수시설–내부시설–가격]이다. 5성호텔에서 1, 2, 3위를 차지했던 서비스, 객실, 특수시설이 4성호텔 기준으로는 각각 2, 1, 5위로 바뀌었다. 4성호텔 리뷰에서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직원–위치–가격–조식–전망–객실–청결–방음(부정)–침대–조식(부정)’이다. 5성과 마찬가지로 친절한 직원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다. 반면 수영장과 같은 특수시설에 대한 키워드는 순위에서 사라지고 부정리뷰는 1개 더 늘어났다. 방음관련 이슈는 성급이 내려갈수록 더 많이 나타난다. 객실수가 많아 단체 고객의 수요가 높은 호텔의 경우 이방 저방을 오가며 내는 복도 소음, 늦은 밤까지 떠드는 옆방 말소리, 자동차 소리 등 방음 관련 부정리뷰가 많다. 3성호텔 3성호텔은 [객실–서비스–위치 & 교통–청결–가격–내부시설–특수시설]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 5성호텔에서 리뷰 개수가 가장 많았던 서비스 카테고리는 3위로 내려가고 4·5성호텔 모두 가장 언급량이 적었던 가격 카테고리는 5위로 올라왔다. 위치 & 교통 카테고리는 5성에서 4위, 4성에서 3위, 3성에서는 2위로 서비스보다도 더 많이 언급됐다. 5성호텔에 비해 교통, 접근성, 주변 인프라 등과 관련된 위치 & 교통 리뷰 비율이 높다. 비즈니스, 2, 30대 젊은 연령층의 고객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호텔 선택 요인으로 접근성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가까운 지하철역과 음식점, 카페 등 번화가에 얼마나 인접했느냐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크게 좌우된다. 단일 키워드 언급량 순위는 ‘가격–위치–직원–조식–객실–방음(부정)–전망–청결–침대–주차(부정)’다. 가격 카테고리는 다른 카테고리들에 비해 언급량이 적지만 단일 키워드로서의 가격(가성비)은 3성호텔에서 압도적인 언급 빈도를 자랑한다.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서비스와 품질을 자랑하는 갓성비 호텔은 웬만한 고급호텔 부럽지 않다. 4·5성 호텔에서 상위권에 있던 조식(부정)은 사라지고 대신 주차(부정)이 등장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거나 주차비를 따로 받는 경우, ‘호텔을 이용하면서 주차비를 따로 지불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고 이해되지 않는다’ 같은 부정리뷰가 많다. #3 초개인화 시대, 호텔 브랜딩과 마케팅의 출발점 - 리뷰 고객은 호텔 이용 목적과 선호에 따라 성급별로 기대하는 바가 다르다. 호텔이 갖추고 있는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 및 가족여행 목적 고객이 많은 5성호텔은 가성비 호캉스, 뚜벅이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3성호텔과 타깃 고객과 세일즈 마케팅 전략이 다르다. 모든 호텔이 특급호텔을 따라가려 애쓸 필요가 없으며, 호텔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세분화·개인화 된 고객 취향을 분석해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같은 성급의 호텔이라 하더라도 지역별, 타깃 고객별, 콘셉트별 차별화된 경쟁력이 다르다. OTA에 판매중인 많은 호텔들은 대부분 1개 이상의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쫓아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여행 트렌드, 인스타 감성, 이색 패키지 상품 모두 좋지만, 진짜 우리 호텔을 찾아주는 고객들이 말하는 우리 호텔 경쟁력에 대해 더 깊게 파헤쳐 보는 것은 어떨까? 어쩌면 호텔도 몰랐던 인사이트를 고객의 목소리에서 얻게 될지도 모른다. 호텔 리뷰 자동응답 및 분석을 위한 솔루션 관광 수요 회복에 따라 호텔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저마다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OpenAI의 챗GPT(ChatGPT), 메타의 라마(LLaMa), 구글의 바드(Bard)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이 여러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게임체인저로 여겨지고 있다. 언어학습에 특화돼 있는 인공지능인 만큼 리뷰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리뷰를 분석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호텔업 관련 리뷰 분석 시스템은 해외 솔루션이 유일한데, 이마저도 한국어 분석 정확도가 떨어지고 범용성이 낮아 당장에 활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REVIE(리비)’는 호텔 리뷰의 분석 및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 호텔 서비스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다. REVIE는 수많은 OTA에 흩어져있는 리뷰를 수집해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자동 답글 작성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수집된 리뷰 데이터는 호텔 특성에 맞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긍·부정의 감성을 분석해 호텔 강점과 보완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로 제시한다. 배달의 민족, 쿠팡 등 많은 플랫폼에서 증명됐듯 고객 후기는 잠재고객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호텔 예약서비스의 온라인화와 OTA 서비스의 영향력 확대로 리뷰관리는 성공적인 호텔 운영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 만큼, PMS, CMS, RMS를 잇는 호텔 산업의 주요 솔루션 중 하나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트립비토즈(Tripbtoz, 대표 정지하)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아마리 방콕 호텔에서 개최된 마켓허브 아시아 컨퍼런스(MarketHub Asia)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켓허브는 미주, 유럽, MEAPAC(중동 및 아태 지역) 등 3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매년 전체 행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테마를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Where next?(다음은 어디일까요?)'라는 주제하에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각국 여행 전문가들의 교류 및 지식 공유를 위해 진행됐다. 3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MEAPAC 지역 16개국에서 약 4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국에서 모인 여행 전문가들은 업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큰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여행’ 및 ‘데이터 기반 소비자 의사 결정’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여행자의 진화에 대해 토론했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현지 시각으로 22일 진행된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패널 토론은 ‘여행자의 선택에 대해 데이터가 알려주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트립비토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각국의 여행 리더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정지하 대표는 “여행 데이터에는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여행자와 여행 서비스 제공자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여행자의 행동과 선호도를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면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 타겟 마케팅, 고객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트립비토즈는 여행자가 자신의 여행 및 숙박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 지역 및 숙박 지역에 대한 정보를 영상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여행자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Hotelbeds의 CCO인 Carlos Muñoz Capllonch는 “마켓허브 아시아는 여행 산업 및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 다가올 모든 기회를 배우고 발견하는 가치를 보여줬다”며 “방콕의 전략적 위치를 통해 이번 행사가 글로벌 여행 전문가들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지역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관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은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이다. 무엇이 지속가능해야 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이라는 언어 자체가 함의하고 있는 다양한 해석에 대한 개인적 차원, 사회적 차원의 입장정리와 합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분야를 가리지않고 사용하는 매우 핫한 단어가 됐다. 심지어 지속가능이라는 말만 나와도 이제는 식상하다는 반응이 있기도 할 정도다. 그렇다면 호텔업계에서는 어떨까.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며 욕실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어메니티를 다회용기로 교체하고, 지구를 위해 객실의 이불과 수건 세탁 주기를 고객의 선택 하에 최대한 길게 하는 그린카드 제도 등은 이미 일반화된 호텔 운영 사례다. 그러나 객실의 냉난방, 수도 사용 등은 개인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사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의 사생활과 편의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통제는 쉽지도 않거니와 불가능하다. 또한 호텔의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건물 전체에 대한 냉난방, 환기, 쓰레기 처리 등은 여전히 과거의 운영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텔 하드웨어 자체가 친환경적으로 설계되고, 사용하는 에너지도 자가발전으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번 호에서는 2022년 미국 최초의 Net-Zero 호텔로 개관한 Hotel Marcel New Haven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ABOUT HOTEL MARCEL 호텔 마르셀은 1970년 Armstrong Rubber Company의 본사로 오픈한 건물을 미국 최초의 Net-Zero 호텔로 리뉴얼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165개의 객실로 2022년 5월에 개장했다. 건축설계와 개발을 주로 하는 Becker+Becker의 오너인 Bruce Becker는 빌딩을 매입한 후 화석연료 사용에서 벗어나 탄소발생을 제로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다시 설계했다. Becker는 화석연료 차량 산업의 부품 생산기지였던 New Haven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기 위해 프로젝트 초기부터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19년, Becker는 이 빌딩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으나. 건물 전체의 석면제거 등 신규투자규모가 빌딩 구입가격보다도 훨씬 많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석면해체는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인테리어 대부분이 제거돼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이 위치한 로케이션의 장점은 큰 매력포인트였다. 호텔 마르셀은 미국 내 가장 바쁜 10개의 Amtrak 허브 중 하나인 Union Station에 제일 가까운 호텔이며, 예일 대학교 서부 캠퍼스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자리했다. 또한 호텔의 상층부는 드라마틱한 하버뷰와 도심뷰를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었다. 호텔 마르셀이 위치한 건물은 바우하우스 출신으로 브루탈리즘을 대표하는 Marcel Breuer가 설계한 건축물로서 국가 역사유적으로 등록돼 있었다. 호텔로 리뉴얼하기 위해 건물 인테리어와 관련해 Becker는 호텔 건물 전용에 경험이 있는 브루클린에 위치한 Dutch East Design과 협업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건물의 브루탈리즘 요소들을 유지하고, 미드센츄리 모던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완성됐다. 객실에는 Anni Albers 패브릭이 씌워진 브루어의 Cesca 의자와 브루클린 아티스트인 Cory Siegler의 기하학적인 길트작품이 배치됐다. 호텔 마르셀은 조명에 필요한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시스템을 도입했고, 과거 Armstrong 임원집무실과 회의장에 사용됐던 우드패널들을 복원해 객실에 재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실내온도조절 및 공기순환 시스템의 효율화로 기존 호텔 대비 상당한 에너지 절감 운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객실 온도의 안정적 유지와 소음방지를 위해 삼중 단열유리창을 사용하기도 했다. 호텔 레스토랑과 라운지에는 지역특산물과 유기농와인 제공, Grab-and-Go Station에서는 생수 및 지속가능한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운영을 위한 인프라로 주방과 세탁실 등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계장치는 전기장치로 세팅됐다. Becker는 호텔 마르셀이 미국 내 전력 인프라로서 기능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호텔로서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기를 원했다. 그는 “만약 100% 자체 전력으로 운영되는 빌딩을 건설한다면, 현대적 설비는 더욱 청정해지고, 빌딩은 더욱 친환경적이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이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될 것이었다. 글로벌 탄소발생에서 건설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달하고, 콘크리트 생산만으로도 8%를 넘어선다고 한다. 브루어가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을 기반으로 호텔 마르셀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러한 시도로 모더니즘의 유산이었던 건물을 미래를 향한 영광의 공간으로 재창출할 수 있었다. 호텔 마르셀이 제시하는 호텔의 다섯 가지 주요 키워드는 All-Electric Hotel, Iconic Stature, Modern Design, Art House, Our History다. 이를 하나씩 살펴보면 All-Electric Hotel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전력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Iconic Stature는 브루탈리즘 건축물로서 바우하우스의 실용주의에 영향을 받은 헝가리 태생의 건축가 마르셀 브루어(Marcel Breuer)의 작품으로 역사유적으로서 호텔의 존재 자체가 아이콘이라는 점이다. Modern Design은 바우하우스와 함께했던 브루어의 진취적인 작업들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주문제작된 가구들을 통해 오리지널 미드센츄리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그 시절의 모던 감성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Art House는 호텔의 공용구역과 객실공간에 큐레이팅된 아트웍을 통해 유니크한 여행을 창조해내고 있다. Our History는 1912년 웨스트 헤이븐(West Haven)에서 설립된 미국의 프리미어 타이어 생산 회사 중의 하나인 Armstrong Rubber Company와 함께 아이코닉한 호텔 빌딩의 기원이 시작됐다는 점과 함께 호텔 빌딩이 지역의 랜드마크일 뿐 아니라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는 점을 제시한다. 주요 키워드 중 첫 번째로 강조되고 있는 것이 지속가능성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호텔의 지향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호텔 마르셀의 지속가능성 추구 활동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Hospitality for the Planet, Our Sustainability Commitment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성 미션을 경영원칙으로 제시한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지속가능성 모델로서 호텔 마르셀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를 방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화석에너지 사용에서 탈피해 100% 자가발전 호텔로 운영되고 있는 호텔 마르셀은 친환경 호텔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간 호텔 마르셀은 자랑스럽게 LEED Platinum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내 첫 번째 Passive House 인증에 더불어 2025년까지 미국 내 첫 번째 Net-Zero 호텔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호텔 마르셀은 호텔운영 방식을 탄소제로에 부합되도록 시도하고 있다. 100% 재생에너지 사용과 화석연료사용 탈피를 통해, 호텔 마르셀이 절감하는 탄소양은 매년 846ac 규모의 숲과 맞먹는 기능을 하고 있다. 호텔 마르셀에서 숙박을 하는 것만으로도 투숙객 모두가 기후변화를 완화하는데 일조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구의 미래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제시한다. Zero Fossil Fuels, BUILDING ELECTRIFICATION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설계된 호텔 마르셀은 화석연료 사용에서 완전한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고효율 전기시스템과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로 호텔의 냉난방 시스템과 온수시스템의 경우 VRF(Variable Refrigerant Flow)와 ERV(Energy Recovery Ventilation) 시스템을 도입, 전력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로 세탁의 경우 외주세탁으로 발생하는 물류이동의 탄소발생을 제거하기 위해 자체 세탁실을 운영하며, 이 또한 절전 및 절수형 세탁시스템을 도입했다. 세 번째로 주방의 경우 조리 시 화석연료 사용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조리기구를 인덕션으로 설치했다. 네 번째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측면에서 12개의 테슬라 수퍼차저와 12개의 유니버설 EV 차저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셔틀은 모두 전기차를 사용하고 있다. For the Planet, RENEWABLE ENERGY 호텔 옥상과 주차장 지붕을 덮고 있는 1000여 개가 넘는 태양광 패널과 두 개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로 호텔 마르셀은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호텔 중 하나가 됐다. 호텔 마르셀은 자가발전, 에너지 저장,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의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00여 개가 넘는 태양광 패널은 연간 57만 5000kwhs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배터리는 시간당 1.5mw의 전력 저장이 가능하다.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PoE(Power-over-Ethernet) 시스템의 전력공급으로 30%의 조명에너지 사용이 절감되고 있다. Eco-Friendly, SUSTAINABLE OPERATIONS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한 호텔 운영에 전념하고 있다. 주방의 특수 설비부터 자체 세탁 시설뿐만 아니라, 퇴비화 및 재활용 프로그램 등 호텔 마르셀은 글로벌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찾아가고 있다. 호텔 마르셀이 지속가능한 운영방식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구체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식음료 부문에서 레스토랑과 연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재활용하며, 지역 특산물과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활용하고 세탁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절감을 위해 린넨이 필요없는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두 번째로 재활용 제품 사용을 위해 연회, 레스토랑, 객실 및 욕실 어메니티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거했다. 세 번째로 친환경 활동으로 친환경 세제 사용, 고객 요청에 의한 린넨과 타월의 세탁 등을 시행하고 있다. Learder in the Industry, SUSTAINABLY CERTIFIED 호텔 마르셀은 LEED Platinum 인증을 이미 획득했고, the Passive House 인증과 Net-Zero 인증을 받기 위한 과정에 있다. 모든 인증 프로그램들은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에 부합하는 호텔들을 공인하고 있으며, 호텔 마르셀은 자랑스럽게도 이러한 기준에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호텔 마르셀은 호스피탈리티산업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의 리더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획득한 인증과 획득을 추진 중인 인증들은 다음과 같다. 호텔 마르셀은 Leed Platinum Certification을 획득했으며, 이는 미국 그린 빌딩 위원회의 기준을 충족하는 미국 내 10개의 호텔 중 하나임을 인증하는 것이다. 이는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 에너지 효율, 집적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점수 획득을 통해 가능한 인증이다. 호텔 마르셀이 인증을 추진 중인 두 개 중 하나인 Passive House Certification은 에너지 사용을 80% 수준으로 절감하는 디자인에 대한 인증으로 1~2년 내에 미국 내 최초의 Passive House 공인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른 하나인 Net-Zero Certification도 미국 내 화석연료에서 벗어난 첫 번째 탄소제로 호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한 호텔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담대한 도전을 현실에서 구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의 지속가능성을 호텔 운영전반에 걸쳐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자가발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전력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전력 그리드 개념을 호텔 운영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최초의 Net-Zero 호텔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호텔 마르셀은 지속가능성을 측정 가능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에 적용해 구체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측정가능해야 관리가능하다는 경영학의 개념이 지속가능성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수식만이 아닌 현실적인 지속가능한 호텔로서 호텔 마르셀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대해 본다. 사진 출처_ www.hotelmarcel.com
11월 30일(목)부터 12월 2일(토)까지 3일 간 진행되는 제2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 이하 HORES)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벤처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관광벤처홍보관이 운영되는 HORES는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로,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나 4년 만에 개최된다. 관광벤처 25개 기업이 참가 예정인 관광벤처홍보관은 부산·울산·경주 지역 소재 호텔 및 식음료 업계와 관광벤처기업 간 협업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관련 산업분야 담당자 및 지자체·RTO 밋업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의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참가기업은 △호놀룰루 컴퍼니, △스테이폴리오, △하이케이푸드, △유니엔씨 등 호스피탈리티, 식음, 관광서비스 등 유관 분야 관광벤처 25개 기업이며, 유관 기업과 기관 담당자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벤처 1:1 밋업 또한 진행한다. 한편,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와 함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HORES 바로가기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_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_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
오는 11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2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 이하 HORES)’에서 참관객을 위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HORES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 현장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등록 후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호텔의 숙박권을 제공하며, 부산관광의 필수코스인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아름다운 부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엑스더스카이 입장권을 증정한다. 특히 1등 당첨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호시카게료칸(니와노사사야키, 조·석식 포함) 숙박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HORES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완료한 뒤 현장에 방문해야 한다. 참여기간은 11월 28일(화) 오후 3시까지로, 사전등록 종료 시 이벤트 참여기간 또한 마감된다. 당첨자는 12월 8일(금)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된다. 컨퍼런스 등록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호텔 숙박권과 부산엑스더스카이 입장권, 부산아쿠아리움 입장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응모를 위해서는 HORES 홈페이지에서 '컨퍼런스 사전등록' 혹은 전시회 당일 현장등록을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그밖에 관람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HORES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 사진 혹은 영상을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등)에 업로드하면 호텔숙박권과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증정한다. SNS 업로드 후 HOR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DM으로 업로드 내역을 발송해야 한다. 끝으로, 동시 참관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1일(금)부터 12월 3일(일) 3일 간 진행되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를 방문 후 HORES를 방문한 참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10명), 아쿠아리움 입장권(10명), 부산엑스더스카이 입장권(2명)을 제공한다. 단, 개인 SNS에 부산국제주류박람회와 HORES 행사장 사진과 필수해시태그를 업로드한 참관객에 한해서다. 2023 HORES 경품 이벤트 진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홈페이지 또는 HOR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는 올해로 2회를 맞았다.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와 함께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가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와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내 1:1 밋업 등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HORES 바로가기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_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_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벡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를 맞은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객실용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등 호텔 운영 전반에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와 호텔 관련 스타트업 등도 선보이다. 호텔 및 F&B 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관객 관람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1만 원의 입장료가 무료다. 이번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 간 행사장 내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효율적인 호텔 경영 노하우, 2024년을 위한 호텔등급결정사업, 생활형숙박시설의 법제변경 대응방법 등 호텔 업계 주요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와 HSMAI(Hospitality Sales &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가 함께 주최하는 ‘2024 호텔 경영전략 세미나’와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내 1:1 밋업 등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신청은 관람과 마찬가지로 HORE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컨퍼런스 등록 시 전시회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HORE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RES 바로가기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TEL & RESTAURANT SHOW 2023) 개요> 기간 2023년 11월 30일(목)~12월 02일(토), 3일간 장소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 주최 호텔&레스토랑, 벡스코 품목 객실용품/호텔개발&운영/위생용품/호텔설비/인테리어&엑스테리어/F&B, 호텔IT&전자/서비스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부산 호텔산업 발전 산학협의체+HSMAI 연합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좌담회’,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홍보관 등 문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사무국 호텔&레스토랑_ T. 02-312-2828 / E. hores@hotelrestaurant.co.kr 벡스코_ T. 051-740-7400 / E. hores@bexco.co.kr *<부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SNS 홈페이지 https://www.hores.co.k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tel_and_restaurant_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