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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여름 성수기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시원한 물과 함께하는 풀 파티다. 흥겨운 음악과 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기는 풀 파티는 바로 호텔부터 생각할 만큼 호텔의 주요한 프로모션 중에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19 기간 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인원 제약으로 인해 축소된 규모로 오픈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엔데믹이 드리워지자 콘텐츠와 개성을 더욱 살린 풀 파티가 열리고, 또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고객을 찾는 중이다. 이전에는 물과 술, 음악과 전부였던 풀 파티에 불꽃놀이, 브랜드와의 협업, 프라이빗한 패키지까지 다수의 즐길 거리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이번 지면에서는 현재 변모 중인 트렌드를 살펴 보고자 한다. 파티하면 빠질 수 없는 문화 수영장에서 열리는 파티 여름은 파티의 계절이다. 수영장, 테마파크, 클럽, 호텔 등에서 여름 시즌 자주 만나볼 수 있는 풀 파티는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이벤트로, 풀 파티를 위해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만큼 성황리에 개최된다. 특히 호텔에서는 그동안 호텔 숙박객 뿐만 아니라 외부의 고객들도 모을 수 있어 더욱 관심을 쏟는 이벤트였다. 화려한 비주얼의 수영장과 DJ 파티를 즐기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음식을 즐기는 풀 파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다수가 참여하는 공간에도 여러 제약이 생겼다. 이에 약 2년 간은 풀 파티를 운영하지 못했고, 작년인 2022년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며 조금씩 재개되는 추세다. 특히 모든 마스크 규정이 해제되고, 인원이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벽하게 찾아볼 수 없는 2023년에는 더욱 심기일전한 풀 파티들이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풀 파티로 유명한 워커힐 호탤앤리조트(이하 워커힐)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일찍부터 더위가 찾아와 덩달아 풀 파티 수요도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얼리버드 판매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진되는 등 반응이 더욱 뜨겁다.”면서 “이러한 수요에 맞춰 호텔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이려고 한다. 특히 오랜만에 재개하는 성대한 그랜드 오프닝 파티와 워커힐만의 화려한 클로징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이한 뒤 론칭한 풀 파티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최근 날이 무더워지면서 입장권과 객실 패키지 모두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벌써부터 풀 파티의 높은 인기를 짐작케 했다. 이렇듯 화려하고 색다르게 선보이려고 노력 중인 풀 파티, 어떻게 확장되고 있을까? 더한 재미와 흥분 불러일으킬 트렌디하고 강렬한 콘셉트 풀 파티의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버블 파티’를 오픈할 예정이다. 운영하는 수영장 중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스카이 풀’에서 열리는 파티로 앤드리스 나이트 스토리(Endless night stories)라는 테마를 선보이며 적막한 제주의 밤을 뜨겁고 화려하게 즐길 수 있게끔 만들고자 한다.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파티는 기존보다 화려한 조명과 제주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버블 파티로 시선을 모으고, 포토존과 이벤트존도 다양하게 구성해 수영장과 음료 외에도 재미를 즐길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또한 풀 파티를 즐기며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축제인 ‘원더 라이트’도 진행해 시너지를 낸다. 풀 파티와 불꽃축제의 결합은 호텔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 의미가 그만큼 깊다. 워커힐은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에서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을 연다. 7월 8일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다나카를 시작으로 15일 원더보이즈, 22일 김하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화려한 그랜드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8월 26일 펼쳐질 워커힐만의 특별한 클로징 파티를 펼친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다. 각 구역마다 풀장과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존, 온수풀이 준비돼 있는 존까지 함께 구비돼 가격에 따라 원하는 장소를 선점하면 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야외 수영장에서 오픈하는 ‘2023 퍼풀 파티’를 개최한다. 맥주와 칵테일 중 하나 선택했던 주류를 칵테일 5종으로 넓혔으며,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보랏빛 레트로 콘셉트로 오픈하는 풀 파티다. 올해는 티켓 가격을 높여 해외 뮤지션을 4팀 더 초청, 디제잉 뿐만 아니라 전문 댄스 팀의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한 스파 씨메르와 미술관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등을 무료입장으로 제공해 호텔이 지닌 부대시설과 연계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더욱 성대한 풀 파티를 위해 ‘귀족들의 휴가’라는 콘셉트로 풀 파티를 한층 화려하게 꾸몄다. 미니 풀, 디제잉 부스 등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펍 킹스 베케이션에서 풀 파티를 즐길 수 있었으며, 럭셔리 콘셉트에 발 맞춰 기존에 제공하던 맥주나 칵테일 등 저렴한 주류 뿐만 아니라 아르망 디나 돔 페리뇽, 모엣 샹동과 같은 고가의 주류도 판매했다. 특히 이전보다 풀 파티 문화가 널리 퍼지고, 코로나19 동안 즐기지 못했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을 것이라고 예상,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풀 파티에 라운지 바를 더한 티켓을 오픈했다. 서울드래곤시티 경영기획팀 김하림 대리(이하 김 대리)는 “단체 고객 패키지는 고가인 데다가, 이번에는 6개만을 한정적으로 판매했음에도 오픈하자마자 품절이 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또한 기존에는 맥주와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저가 주류가 주로 소비됐다면, 이번에는 보드카나 위스키, 혹은 보틀로 마실 수 있는 고가의 술들이 많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넓은 부지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 겨냥하고 기존 숙박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한다, 리조트의 반격 풀 파티는 복장 규정이 자유롭고 술이 오가는 만큼 기본적으로 성인 전용 파티다. 때문에 미끄러짐 방지나 파티 내에서 생기는 여러 컴플레인을 소화하기 위해 안전성을 다방면으로 검토한다. 서울드래곤시티 김 대리는 “특히 파티는 여러 사건 사고가 생길 수 있어 주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리셉션을 넓게 사용해 2명의 보안 요원이 전수 검사를 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업장 전체에 미끄럼 방지 카펫을 설치해 파티 시 생길 수 있는 사고 문제도 미연에 방지 시킨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가족이 많이 찾는 리조트에서는 풀 파티를 운영할 수 없을까? 오히려 가족 단위 리조트에서는 고객층의 확대 및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다양한 풀 파티를 기획 중이다. 특히 가족이 많이 찾는 리조트 호텔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 돋보이는 편이다. 스위트호텔남원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키즈 풀 파티 패키지를 판매했다. 어린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단 하루 동안 진행했으며, 형형색색으로 꾸민 풍선과 공연 무대를 가든풀 내 마련했다. 아이와 동반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성인들이 즐기는 풀 파티처럼 보컬 및 댄스 공연, 패밀리 수구, 풍선 마술쇼, 핑거푸드 제공 등을 통해 아이들도 즐기기 좋은 키즈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고객층을 보다 넓히고, 젊은층 고객들에게도 가족 단위 고객 이상의 흥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호텔들도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8월 19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워터밤 속초 2023’ 객실 패키지를 판매했다. 가수와 관객이 함께 물놀이와 공연을 즐기는 파티로, 인구 10만 명 이하 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워터밤과 객실 숙박까지 연계해 선보이는 만큼 관광객을 유치하고, 기존의 가족 단위 고객과 더불어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한화리조트의 전략이다. 부지가 넓고 엔터테인먼트를 다수 즐길 수 있는 제주신화월드도 마찬가지다. 제주신화월드 세일즈 마케팅팀 유주호 대리(이하 유 대리)는 “가족형 리조트인 만큼 연령층의 다양화를 위해서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풀 파티를 기획하고자 했다. 특히 도심에는 다양한 풀 파티가 있다. 제주도에서도 흥미로운 경험이 가능한 풀 파티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제주신화월드의 버블 파티는 외부 고객이 입장 불가능하다. 때문에 가격도 높이지 않았다.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이벤트”라며 고객 경험 확장에 의지를 드러냈다. 다양한 콘셉트, 그리고 브랜드 협업까지 한 호텔 관계자는 기존의 풀 파티가 그저 수영장과 술을 제공하는 클럽과 같은 분위기였다면, 현재는 다양한 테마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코로나19를 거치고 난 뒤 풀 파티는 한층 호텔에서 특별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이하 반얀트리)는 7월 8일 경부터 풀 파티를 운영할 예정으로 각 날짜마다 다른 테마와 콘셉트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호텔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브랜드를 경험해보는 것도 매력이다. 남성 운동복 브랜드 유피라운지는 헬스 및 운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풀 파티에 초대한다.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효린, 비와이 등 내노라 하는 가수들을 반얀트리에서 열리는 풀 파티에 섭외하며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힘쓴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오픈을 앞두고 기획 논의 중이라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관사와 브랜드에 따라 변모하는 풀 파티가 될 예정이다. 호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풀 파티도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기획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L7홍대는 일찍이 2022년 당시 스윔웨어, 리조트웨어로 유명한 데이즈데이즈와 함께 풀 파티를 선보였다. 패션업계 종사자들과 고객들이 함께 참여한 도심 속 풀 파티였으며 브랜드의 캠페인과 호텔의 공간이 더해진 풀 파티였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풀 파티를 아예 정규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31층 높이에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수풀, 실내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 공간 자체에 베네핏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풀 파티하면 서울드래곤시티를 바로 떠올릴 만큼 정기적인 콘셉트로 가져가겠다는 이야기다. 특히 7월 10일 경에는 맥심 코리아와 함께 모델들을 초청, 함께 즐길 수 있는 풀 파티도 선보인다. 김 대리는 “이번에 선보인 풀 파티 외에도 2달이나 3달 간격으로, 계절에 상관 없이 무조건 풀 파티를 진행하려는 아이디어다. 날씨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구비됐지만, 금번 풀 파티는 외국인 고객도 작년 대비 훨씬 많아지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져 니즈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콘셉트를 강화해 드레스 코드 등 고객들이 더욱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만들어 꾸준하게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제는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는 물론이고, 풀 파티를 시그니처 콘셉트로 삼아 발전시키려는 호텔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꽉 찬 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풀 파티를 풀캉스라는 이름으로 프라이빗하게 선보이는 호텔들도 등장했다. 휘닉스 제주는 사계절 온수풀에서 풀사이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풀 파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계절 온수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맥주와 커피, 치킨, 해산물 등을 즐길 수 있고, 셀프사진관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기념으로 간직하기 좋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명물인 섭지코지를 편하고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전동카트 또한 대여해 관광 연계성까지 고려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야외 수영장에서 ‘풀사이드 바이브’를 진행한다. 9월 9일까지 매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DJ 공연을 투숙객에게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롯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속초에서도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지역 젊은 DJ의 퍼포먼스를, 속초에서는 오션뷰 인피니티 풀에서 디제잉을 감상할 수 있는 풀 파티의 프라이빗한 버전이다. 부산에 위치한 라발스호텔은 2022년 프라이빗 풀 파티 패키지를 기획했다. 자쿠지룸과 자쿠지에 띄워놓을 수 있는 튜브 컵홀더, 버블바, 블루투스 스피커, 맥주와 주스 등을 제공하고 객실에서 버블과 함께 프라이빗한 풀 파티를 즐긴 뒤 자갈치 크루즈와 부산 아쿠아리움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연계성 프로모션이었다. 이처럼 호텔은 풀 파티하면 수영복을 입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고, 디제잉을 즐긴다고 생각했던 풀 파티는 패키지로도 소소하게 만나보도록 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풀 파티가 넓은 수영장과 소음이 상관 없는 부지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봤을 때, 객실이나 수영장 내에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풀 파티 패키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되는 모양새다. 주제 다양한 국내 호텔의 풀 파티 독보적인 콘셉트 선보일 것으로 기대 모아 다수의 호텔 관계자들은 현재 외국 호텔을 벤치마킹해 풀 파티를 선보이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제주신화월드 유 대리는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외부 고객이 아니라 내부 고객을 위해 풀 파티를 선보인다. 제주신화월드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서 풀 파티를 선보이며, 이는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제주도 관광과 더불허 신화월드만의 밤을 선사하기 위함이다.”면서 “그래서 풀 파티 가격을 낮추고 더욱 좋은 콘텐츠를 선사하기로 했다. 호텔을 넘어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제주만의 밤을 생각한 결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경우 처음 풀 파티를 개장하는 당시만 해도 스페인의 풀 파티 명소, 이비자 클럽 스타일에 영감을 받았다고 했으나 현재는 특별히 인사이트를 받는 장소가 없다. 다른 호텔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해외 호텔은 유명한 래퍼나 힙합 아티스트, EDM 아티스트와 파티를 즐기는 해외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무제한 음식 제공이나 선베드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코로나19을 거치면서 새롭게 들인 액티비티나 콘셉트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국내 호텔에서 여태 풀 파티를 한 노하우를 잘 살려 운영된다는 뜻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제는 원활한 운영을 넘어 호텔에 하나의 콘셉트로 자리잡는 게 관건으로 예상된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풀 파티가 향후로도 더 확대되고, 더 차별화를 이끌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다.
한 고객이 호텔에 도착한다.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에 들어가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고객들이 객실 내에서 가장 많이 조작하는 스위치도 냉난방과 객실의 조도를 제어할 수 있는 조명 스위치며 샤워를 할 때는 ‘쪄죽따(쪄 죽어도 따뜻한 물로 샤워)’라는 단어가 쓰일 만큼 온수를 많이 활용하게 된다. 이렇듯 호텔은 불특정다수가 오가는 공간인 만큼 여러 에너지가 사용되고, 또 낭비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2배 이상의 전기 및 가스 요금이 상승하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여러 객실과 F&B, 수영장,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한 호텔은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전력과 가스를 많이 소비하는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고 신재생에너지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다. 시리즈로 이어질 본 지면에서는 호텔에서 활용하는 에너지의 중요성과 낭비되는 곳을 알아보고, 호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눈 감았다 뜨면 인상되는 전기와 가스 요금 전기 요금과 도시 가스 요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분기 대비 현재 39.6%가 상승한 수준이다. 냉방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여름인 데다가, 지속적으로 전기세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3분기(7~9월)은 가격을 동결했지만, 올해 안으로 현재 kwh(킬로와트시) 5원인 현 요금을 8원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향후 지속적인 상승이 예측된다. 도시가스 요금도 마찬가지다.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MJ(메가줄) 당 34.69원으로 22.01원이었던 1년 전을 대비하면 57.6% 급등했다. 왜 이렇게까지 상승했을까?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스를 수입하는 방식을 파악해야 한다. 도시가스는 천연가스, 석유가스, 바이오가스 등 많은 종류가 있다. 그리고 주로 도심에서 활용하는 가스로는 액화천연가스(이하 LNG)다. LNG는 산지에서 천연가스를 추출, 액화시킨 뒤 인수 기지로 옮겨져 활용된다. 우리나라는 LNG만을 도시가스로 전량 수입하며, 보통 미국과 일본과 거래하는 중이다. 유럽은 PNG라는 방식의 가스도 활용한다. 이는 따로 액화시키지 않고 대형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옮겨지는 가스다. 가격 문제 및 액화시키지 않아 바다를 건널 수 없기에 내륙 간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는 편인데, 문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EU(유럽연합)이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면서, 러시아에서 PNG의 파이프라인을 유럽에 폐쇄시킨 것. 주요한 수입국이었던 러시아의 PNG가 막히자 유럽에서 대체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LNG를 수입하게 됐다. 수요가 상승하니 저절로 물량이 부족하고 가격이 널뛰게 된 것이다. 전기료 상승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현재 한국전력은 국제 연료비 상승으로 적자가 누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연료비가 증가했으나 판매 단가가 올랐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전 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신재생에너지 냉·난방 전문 기업 옥수개발의 이영일 대표(이하 이 대표)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00억 정도의 이익을 내는 식품 공장의 경우 기존 한 달에 2200만 원 정도의 도시 가스비가 나오는 편이다. 그러나 올해 3월 중으로 2배 이상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심각성을 언급했다. 특히 불특정다수가 오가는 호텔의 경우 난방, 냉방, 온수, 전기뿐만 아니라 한 여름과 겨울에도 지속되는 온수풀,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 공실임에도 지속적으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객실, 많은 고객들이 찾는 F&B 등 여러 공간에서 에너지 소비가 발생한다. 더 스위트호텔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사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작년보다 억 단위 이상의 요금이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비상사태”라며 “업장 별로 에너지 절감에 관련한 미션을 주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방책을 찾고 있지만, 아무래도 호텔이 공간 구조도, 구비된 부대시설도 다양하기 때문에 빠르게 개선되기에는 난항이 예상된다.”면서 에너지 감량에 대한 의지와 그에 따른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시름 깊어지는 산업계 에너지 대책 마련하는 중 타 업계에서도 폭등하는 에너지 요금과 그 중요성을 깨닫고 전략을 구축하는 데 몰두하는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KT와 손잡고 전력 사용량을 예측,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이나 야외 조명도 전력 효율이 높은 LED도 교체 중이며, 롯데마트는 100여 개 점포 중 70여 개에 냉장고 문 설치를 완료해 전력 소비량을 감축한다. 포스코는 에너지 절감 총력전을 위해 TF를 구성했으며, 모든 사업장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고자 조업 방식을 개선하고 설비를 교체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국내 4개 사업장과 인도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각 설비의 실시간 사용 감지를 통해 에너지관리시스템(GMEMS)을 제작했다. 에너지 공급 상태, 품질, 소비 비용을 관리하며 특정 시점에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공장 미가동 시 대기전력 최소화를 위해 인공지능 분석과 빅데이터 분석도 하고 있다. 수많은 데이터를 가동하는 IT업계는 에너지 절감이 필수인 산업이다. 데이터센터는 각종 데이터를 모아두며, 서버를 수백, 수만 대 동시에 운영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전력이 필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과열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에너지가 투입되니 이전부터 ‘에너지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카카오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2024년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냉수를 생산하는 ‘냉수식 프리쿨링’ 냉각 방식이 활용된다. 많은 서버들을 식히면서 데워진 물을 바깥 공기로 식히는 시스템이며, 물과 공기만을 사용해 기존 방식 대비 20%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우수 및 중수를 활용해 조경 용수로 재활용하고, 전산실 폐열을 하역장 등의 난방으로 재활용해 친환경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 객실, 부대시설, 복도, 로비 줄줄이 새는 호텔의 에너지 그렇다면 호텔업계는 어떻게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을까? 이를 설명하기 이전에 우선 호텔에서 가장 에너지 소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을 알아야 한다. 이 대표는 “비용이 가장 발생하는 곳은 첫 번째가 온수, 두 번째가 난방, 세 번째가 냉방이다. 특히 호텔의 경우 사계절 온수풀이나 수영장, 스파 등 물을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 이에 엄청난 에너지가 투입된다.”며 “물도 나와야 하고, 그 물을 가스로 데워야 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더불어 객실에서 보통 온수로 샤워를 하지 않나. 사용하는 물과 가스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요금도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호텔 커뮤니케이션팀 ESG 김건범 매니저(이하 김 매니저)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객실 난방, 냉방과 온수와 수영장 사용 부분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다. 대고객 서비스가 주된 호텔의 사업인 만큼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다방면으로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호텔은 공간을 선사하는 서비스다. 아까 언급한 듯이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하는 바, 통로나 건물 자체에서 발생하는 누수도 빠질 수 없다. 더 스위트호텔 관계자는 “비수기에 객실이 공실일 경우, 고객이 오지 않더라도 우수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냉난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더불어 당 호텔의 경우 건물들이 연결돼 있어 로비와 복도 간 이동성이 좋다. 그런데 통로가 뚫려 있으니 그곳에 공기가 새어 나가 불필요한 잉여 에너지를 더 사용하게 되더라. 더불어 온수풀은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이 되는 곳 중 하나인데, 실외 수영장은 더욱 심하다. 실외니까 상황이나 온도에 맞춰 난방이나 냉방을 신경 써야 하는데, 물까지 지속적으로 데우고 있으니 요금이 엄청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런 누수들은 호텔업계의 큰 애로사항에 해당한다. 이 대표는 “다른 건 몰라도 전기와 가스 요금은 절대적으로 타협이 불가능하다. 미루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뿐더러 3개월 이상 내지 않을 경우 바로 단수 혹은 절전이 되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작은 호텔이나 모텔들의 경우 요금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고 설명하며, 중요성을 알렸다. 노후화된 장비 교체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중인 호텔 이에 호텔에서는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검토, 도입을 통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추세다. 더 플라자는 24시간 전등이 꺼지지 않는 호텔의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조명기를 사용한다. 객실 및 연회장 내 사용하는 전등을 전력 효율이 좋은 LED로 전면 교체해 운영 중이다. 더불어 2022년 7월,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에너지 효율 혁신 협력 비전 선포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 스마트한 에너지 도시 건설에 집중하는 프로젝트로, 더 플라자는 이 중 ‘서울 에너지 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 혁신’ 분야에 호텔 대표로 뛰어들게 된 것.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사용량 총량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3000㎡ 이상의 건물 유형 별로 단위 면적 당 에너지소비량 개선 목표를 5년마다 부여하는 제도인데, 이를 위해 호텔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절감에 동참하겠다는 각오다. 롯데호텔은 호텔 내 인버터 전동기와 LED 조명 등의 노후 전기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 교체하고 있으며 흡수식 터보냉동기, 롯데환경관리시스템(LCEMS)를 도입하고 이를 통한 DB를 구축, 전사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한다. 김 매니저는 “향후 히트펌프(주위에서 열을 빼앗아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올리는 방식)를 최우선적으로 도입해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 설 예정”이라며 “아울러 신규 오픈하는 호텔의 경우 녹색건축물 구성 지원법에서 규정하는 법 이외에도 친환경 고효율 설비를 적극 도입하면서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휴 부지를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중이며 롯데호텔 울산은 업계 처음으로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구축 완료했다. 김 매니저는 “롯데호텔은 2014년도 신규 오픈 대상 호텔에 대해 꾸준히 태양광 및 지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했으며, 2022년 기준 총 지열 1145Gcal, 태양광 443MWh를 발전함으로 총 1046TCO2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면서 “최근에는 2023년 4월 제주호텔 기숙사 지붕에 50kW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 추가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은 더 스위트호텔과 블룸호텔 등에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받은 뒤 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오르는 에너지 요금과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는 중이며, 올해 안으로 누수 되는 에너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춘 재생에너지 검토와 에너지 절감 방안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 스위트호텔 관계자는 “사업장마다 미션을 주고 자체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해내고 있다. F&B 업장은 절수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며, 공실의 경우 일 2~3회 온도 체크로 효율적인 온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서 “또한 매일 관리대장을 작성하면서 객실 온도 및 냉난방 가동 여부를 확인 중에 있고, 공실에 냉난방 가동 여부를 확인하며 에너지 유실을 방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더 스위트호텔 남원의 경우 태양광 시설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을 신청했으며 8월 초에 있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에도 수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호텔에서는, 여러 사항을 검토하며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는 중이다. 숨어 있었던 강자, 수열에너지 부킹닷컴에 따르면 호텔업은, 특히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산업이다. 실제로 객실 층 1㎡당 160~200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이를 통해 보자면 호텔이 온실 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호텔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법은 노후화된 시설 교체, 업장에서 사용하는 물이나 전기를 조금씩 절감하는 방법도 있으나 명백한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노력하게 되고, 그에 신재생에너지 발견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다. 이 대표는 “난방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로이창(유리 표면에 투명한 금속 피막이 합착된 창)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아끼는 등 시설물을 정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만큼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비용적인 문제가 있으니 점진적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란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물·지열·강수·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뜻한다. 이 중 신에너지는 연료전지, 수소, 석탄액화·가스화 및 중질잔사유 가스화를 뜻하며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열, 해양, 폐기물, 지열을 이야기한다. 김 매니저는 “재생에너지 도입은 친환경 ESG경영에 한걸음 더 다가갈 뿐만 아니라 효율성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는 호텔의 미래와도 연결돼 있는 사항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중 수열에너지는 해수, 하천수, 지하수, 하수, 발전온배수 등 물이 가지는 열에너지를 뜻한다. 물은 여름철에는 외부 온도보다 낮고, 겨울에는 따뜻한 속성을 지녔다. 물의 표층에 저장된 열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며, 특히 호텔과 같은 큰 건물이나 농가, 산업체 등 대규모로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서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이 뜨거운 물을 이용해 겨울에는 난방과 급탕을, 여름에는 냉방을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네이버나 카카오, 해외에서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에서도 수열에너지를 쓴다. 막대한 데이터 센터 시스템을 냉각 시켜 전기 에너지 절감을 위함이다. 이렇게 쓰인 물들은 오염되지 않고, 열에너지를 빼앗겼기 때문에 따뜻해진다. 이렇게 쓰인 물은 다른 사업장에도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수열에너지는 화석 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이상 절감하며,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다른 재생에너지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그 양이 충분하다. 물이 갖고 있는 온도에너지를 회수해 건물 냉난방과 상수도 대체 용수로 활용하는 것이다. 순환하는 물의 특성 상 한 번 에너지를 얻은 다음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수열에너지는 왜 활성화 되지 못했을까? 우선 선진국에서는 앞서 언급한대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여러 제약이 있었다. 우선은 기존 신재생에너지법은 해수의 표층열을 전환시켜 얻어지는 경우에만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9년 하천수도 본격적인 수열에너지로 포함되면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지력, 풍력, 태양열, 태양광에 비해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직 많이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2021년 하천법과 수계법이 개정된 후에는 수열에너지에 대한 물이용부담금이 면제 되면서 현재는 조금씩 확산 중에 있다. 물가와 가까운 호텔 수열에너지 활용하기 좋은 공간 호텔은 뷰캉스라는 말이 있을 만큼 뷰가 중요 대상으로 고려된다. 바다나 강이 잘 보이는 데 설립된 호텔이 많다는 뜻이다. 이러한 호텔의 경우 특히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기 적절하다. 이 대표는 “호텔은 보통 물과 인접한 장소에 위치해 있다. 바다 근처에 위치한 리조트와 더불어 도심에 있는 호텔들은 강 근처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수력을 끌어다 쓰기 좋으니 다른 재생에너지보다도 수력이 적절한 것”이라며 “물가와 떨어져 있는 호텔의 경우에도 지하에 흐르는 수맥을 이용하면 된다. 지하수가 지하주차장으로 고이는 경우 그 물을 활용하면 되고, 주차장이나 유휴 부지에 법적으로 규정된 설계 지침을 따라 굴착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물과 가까운 지역 및 호텔에서는 활발히 수열에너지를 활용한다. 프랑스 파리는 세느강 하천수를 활용해 약 47%의 에너지 절감과 59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캐나다 토론토는 수열에너지로 유명한 도시다. 온타리오 호수 심층원수를 활용해 정수장에서 정수 처리, 활용 후 식수로 사용한다. 기존 냉방시설에 비해 전력사용량의 최대 90%를 절감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 일본은 하코자키 지구 열공급센터에서 스미다강 하천수를 이용해 지역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또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호텔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포 엘리츠먼트 호텔(Four Elements Hotel)은 100% 재생에너지로 호텔 내 에너지를 충당하고 있다. 빗물을 모아 만든 수열에너지 설비를 통해 수열 저장고를 사용하는 것이다. 토론토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시 자체의 에너지 절감 방안에 동참했다. 온타리오 호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호텔을 운영한다. 국내에서도 수열에너지를 시도하는 호텔이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태안군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3월 중 도입했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계열사인 H1클럽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냉난방 시스템을 수열에너지로 교체해 화석연료대비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리솜 리조트에 도입한 수열에너지는 아직 데이터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만만찮은 가격 하지만 얻을 수 있는 장점들 그런데 아직 난관이 하나 남아있다. 하나의 호텔이 감당하기에 수열에너지는 많은 비용이 든다. 이 대표는 수열에너지 시설을 설비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설 대비 150% 이상의 초기 비용이 발생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여타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서도 높은 비용이다. 때문에 보통은 자체 비용을 사업체에서 모두 부담하기 보다는 정부나 공공기관의 지원 사업을 받아 신청하게 된다고. 이는 수열에너지와 더불어 전반적인 재생에너지에도 해당한다. 더 스위트호텔 관계자는 “여러 재생에너지를 검토하고 있으나 정부사업을 많이 활용하는 중”이라며 “지원 사업을 검토하지 않으면 투자 후 회수 기간이 10년 가까이 소요되는데, 당첨 시 투자 금액 절반 이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열에너지는 미관적으로도, 또한 부가적인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열을 대기로 방출하는 냉각탑이 필요하지 않아 주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높아지는 열섬 현상을 촉진하지 않는다. 또한 한강과 같은 넓은 강이나 바다의 경우에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조량, 풍력과 상관없이 늘 적정한 에너지를 수급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어 건물 미관을 해칠 위험도 적다. 이 대표는 “KT나 한국전력에서 실시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정부사업이 많이 있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기존에 불필요한 에너지가 많이 소비됐던 건물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돕는 사업이다. 이와 같은 제반 사업을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며 “한 번에 바꾸기가 어려운 프로젝트일 테지만, 대부분 5년 안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고 20~3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탄소 저감에도 도움을 주니 환경을 생각하는 곳이라면 시도해봄직 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개발 기대돼 이처럼 에너지는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탄소감축을 실행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보이려는 호텔에게도, 호텔의 에너지 단가 절감을 위해서도 면밀하게 살펴보며 대처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만들어 나가려면 시에서도, 더 나아가서는 국가에서도 관심을 쏟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는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환경에도, 호텔에도 Win-Win을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을 찾기를 바라본다. 옥수개발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옥수개발은 1977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 신기술을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온천탐사와 지하수탐사를 통해 에너지를 개발, 냉난방과 생활용수를 지하수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하수개발 국내면허 제1호를 획득했으며 수열에너지 사업 및 수질개선, 제로에너지 건물 사용과 수질개선, 유출지하수를 인공함양 시키는 솔루션까지 마련돼 있다. 현대백화점 신사옥 및 국방부, 교육청 사업체 및 공공기관과 거래 중인 친환경 기업이다. 이번에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 수열에너지를 증축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전에도 계열사인 H1골프장에서 수열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써보고 경제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리솜 리조트에도 적용하게 된 것이다. 특히 리솜 리조트는 태안군에 위치해 LPG 가스를 활용하고 있었다. 원래 작은 시나 군의 경우 도시가스보다는 LPG 가스의 활용성이 더 높다. 도시가스가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인데, 리솜 리조트는 과감하게 LPG를 그만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바다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수열에너지를 설비할 때도 거리 상 더욱 편리해 어려움이 없었다. 근처에는 바닷가, 땅 아래에는 지하수가 흐르기 마련이니 해수도 지하수도 둘 다 쓸 수 있던 상황이었다. 강과 바다에 가까운 호텔일수록 수열에너지를 활용하기 좋다. 아무래도 물을 빠르게 수급해야 하니까.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땅 속에 지하수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다. 물론 거리가 멀면 조금 더 깊이 굴착을 해야 하지만, 국가에서 지정한 가이드라인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치밀하게 작업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다. 새로운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니 호텔 관계자들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거쳐야 했을 것 같은데. 수열에너지의 기전에 대해서 교육을 진행했다. 물이 어떤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지, 수열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계자들에게 우선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오해가 해수를 활용하면 염분 때문에 호텔의 시설을 부식시킬 것이라는 인식이다. 바닷물이 배관을 산화시키고 내부적인 장비들이 부식될까 고민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에너지로 활용하는 물은 직접 객실이나 F&B, 부대시설 시설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고이지 않고 열만 전달한 뒤 다시 바닷가로 돌아간다. 분리가 잘 돼 있기 때문에 건축물의 기자재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 수열에너지를 호텔에서 잘 활용하면 어떤 점이 좋다고 생각하나? 우선 유지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점, 그리고 수열에너지를 설비할 때 다른 에너지 시설 대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더 많다는 것이다. 어떤 에너지든 재생에너지를 들이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 재생에너지 자원이 어디에서 오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설비를 하면서 생기는 문제, 이를 테면 다른 동식물들이 받아야 하는 에너지까지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그게 환경을 위한 선택일까? 물은 순환하고, 또 재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자유롭다. 더불어 상수도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하고 싶다. 호텔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물이고, 높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온수다. 필터링을 거쳐서 주변 하천의 물을 활용하면 4분의 1값으로 가격을 절약할 수 있으며, 다시 순환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낭비가 없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양이 호텔에서 쓰는 양을 커버 하고도 남으니 이런 점도 고려하면 좋겠다. 현재 에너지 관련한 이슈가 많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보나? 산업계 전반을 살펴보면, 호텔도 그렇고 누구나 에너지를 절감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것 같다. 선뜻 검토하지 못하더라. 유럽은 특히 지하수나 여러 수열에너지를 활용하면서 제로건축물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500㎡ 이상과 30세대 이상의 공공분양·임대 공동주택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야 한다. 민간건축물은 2025년부터 의무화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보자면 향후에도 에너지 절감에 대한 규제와 재생에너지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탄소 절감을 하지 않고, 재생에너지에 협조적이지 않다고 투자자들이 압박을 주는 세상이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사업장의 경제성을, 외부적으로는 ‘우리가 이렇게 환경을 고려해서 이런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인상을 줘야 소비자 외면을 받지 않는 시대인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호텔이나 리조트의 경우 각각의 판단으로 운영되겠지만,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 검토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호텔은 숙박 제공 이상의 퍼블릭한 공간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공간을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특히 콘텐츠를 결부시킨 공간이 빠질 수 없다. 때문에 많은 호텔에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프로모션을 만들고 복합몰, 캐릭터룸 등 여러 콘텐츠 공간을 창출하며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에 호텔 뿐만 아니라 여러 유통가에서 위시하고 있는 팝업 스토어의 추세가 심상치 않다. 이전에는 물건을 판매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주력했다면, 현재는 재미있는 체험 공간 및 관심이 있었지만 구매한 적은 없거나,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강화해 가는 팝업 스토어. 복합적인 공간성을 지향하는 호텔에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돼 가는 요즘이다.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팝업 스토어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우 리말샘에 따르면 팝업 스토어란 사람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뜻한다. 글로벌 광고회사 이노션인사이트그룹이 2023년 발표한 내용을 살펴 보면 2021년~2022년 사이 팝업 스토어 키워드 언급량 추이는 11만 5801건으로 코로나19가 침잠하지 않았던 2018~2019년은 최고점을 올린 15만 4666건과 크게 차이가 없다. 특히 펜데믹의 공포가 뒤덮은 2020~2021년 에는 7만 1241건인 것을 봤을 때,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텔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팝업 스토어 열풍이 더욱 거세다. 핫플레이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더현대 서울은 여러 가지 팝업 스토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장이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1층 팝업존에서 최초의 꼼데가르송 영패션 라인 팝업을 진행한 데 이어 샤넬, 티파니, 몽클레어 등의 명품들도 팝업을 오픈했다. 더불어 지난 1~2월에는 획기적으로 인기를 모은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전날부터 대기해 물건을 구매하는 오픈런 을 방불케 하며 다양한 일간지의 지면을 장식했다. 프롭 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의 리테일 컨텐츠 본부 권순태 본 부장(이하 권 본부장)은 “이제는 팝업 스토어만 발굴해서 도장 깨기 하듯 하루에 여러 군데를 오가는 이들도 많아졌다.”며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서 사람을 구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는 등의 수요가 대단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물품을 체험할 수 있으니 특히 MZ세대 들에게 반응이 좋은 편이며 SNS에도 활발하게 업데이트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팝업 스토어의 인기를 알렸다. 이미 팝업 스토어 들이고 있는 호텔 공간에 따라 생김새도 달라 @객실 팝업 스토어는 유통업계 중에서도 호텔이 기획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권 본부장은 “호텔의 경우 복합몰과 같은 널찍한 시설도 있지만 객실과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도 존재하기 때문에 각 장소에 맞춰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기 좋다.”면서 “또한 이전에는 물건을 판매하는 마켓식의 형태가 많았다면 현재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체험만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다수가 된 추세다. 공간에 따라 팝업 스토어를 다양하게 기획 가능 하기에 객실에서는 더욱 프라이빗한 체험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에 말에 따르면 팝업 스토어는 어느 공간 이 특별하게 뛰어나거나, 단순히 유동 인구가 많다고 해서 성공적으로 이뤄 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다. 물론 조명을 설비할 콘센트도 없이 덩그러니 놓인 엑스트라 장소를 활용하는 것도 어렵지만, 획일화된 기획이 아니라 각 공간에 어울리는 브랜드와 매칭시키는 것이 전제돼야 하기에 각 공간의 특징에 맞는 팝업 스토어를 기획해야 되는 것이다. 이에 호텔에서는 이전부터 여러 공간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호텔은 주로 어떤 공간들을 팝업 스토어로 기획하고 있을까? 우선 객실은 호텔의 단골 장소 가운데 하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와 컬 래버 해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메종 시크 팝업 스토어를 이틀 간 오픈했다. 방마다 에르메스와 톰브라운 등 유명 명품 이 놓여있었고 욕실은 샤넬 제품들로 채운 공간이었다. 명품을 소비하는 타깃층과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을 엮어 시너지를 낸 셈이다.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은 지난 11월 젊고 활기찬 홍대의 분위기와 어울 리는 풋볼 스위트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위트룸 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팝업 스토어는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한 것이다. 실제 월드컵처럼 입구에서 즉석 ID 카드를 만든 뒤 입장하면, 룸에서 기존 2002년 월드컵 유니폼을 구경하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직접 입어본 뒤 구매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즐길 수 있 는 축구 게임까지 준비해 즐거움을 배가했다. 유니폼과 축구 공, 국가대표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을 전시하고 게임 체험, 커피 등 간단한 음료 구매까지 구비, 넓은 스위트룸을 효율적으 로 구성했다. 권 본부장은 “객실의 경우 오픈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프라이빗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최근 팝업 스토어의 트렌드는 단순히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이에 호텔의 객실은 기존에 숙박하는 고객들도 들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을 방문한 적 없는 이들도 즐길 수 있어 호텔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고객 유치가 가능하며, 더욱 재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좋다.”고 이야기했다. @복합몰, 수영장을 비롯한 부대시설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이채로운 팝업 스토어를 다수 기획하는 호텔이다. 한해 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2021년부터 실시한 RC카 페스티벌이 다양한 팝업 스 토어를 들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높은 수요에 맞는 재미있는 기획을 해나가는 중이다. 크리스 마스의 콘셉트에 부응하는 크리스마스 오너먼 트를 마켓 형식으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브랜 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노티드, 태극당 등 트렌디한 매장의 팝업 스토어를 들여놨다. RC카 페스티벌 내에는 한국 타미야 의 주요 미니카 제품과 유튜버 ‘재관둥이’ RC카, 핫휠카를 판 매하면서 가족 단위 고객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파라다이 스시티 컨텐츠팀 진성호 팀장(이하 진 팀장)은 “호텔의 문턱을 낮춰 더욱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C카 페스티벌의 경우 RC카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으며 굉장히 많은 팬들이 방문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호텔 레스토랑 이나 다른 부대시설을 이용하고, 만족감을 느껴 호텔의 잠재 고객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고도화 시키려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수영장 또한 단골 팝업 스토어 장소 중 하나다. L7 홍대 호텔은 2022년 8월 루프톱 수영장에서 아이스바 브랜드 ‘콜드팜’과 컬래버한 아이스팝스 (아이스크림)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잠시 더위를 잊고 수영장에서 아이 스크림을 먹으며 즐길 수 있는 팝업 스토어였다. 더운 여름 수영장 공간과 아이스크림의 공통점을 더해서 기획한 아이템이다. L7 홍대 관계자는 “22층에 위치해 홍대 인근과 한강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SNS상에 서 유명한 뷰 맛집으로 손꼽히는 데다가, 선체어와 프라이빗 카바나가 마련돼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장소”라며 “폭염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아이스 당 충전 아이템일 뿐만 아니라 인공 첨가물이 없다는 점도 선택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호텔의 공간 특성 살리면서 팝업 스토어의 개성과도 시너지 일으켜야 이처럼 공간과의 매칭이 전제돼야 하는 팝업 스 토어. 이후에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호텔의 아이 덴티티가 드러나는 오브제로 완성도 높은 기획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권 본부장은 “호텔의 경우 보다 고급스러운 자재, 완성도 있는 오브제 를 들여놓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소 가격이 나가는 자제나 소품이더라도 같은 유통업계인 백화점과 비교했을 때, 호텔이 기존에 지니고 있던 인테리어와 이질감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 며 “때문에 호텔에서 전달하는 이미지와 결이 다르지 않는 콘텐츠와 기물들을 들여놔야 한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나 아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호텔은 스토리텔링 자체가 재미있는 브랜드, 고객들이 봤을 때 팝한 이미지를 받게끔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차분하고 럭셔리한 호텔의 경우에는 주로 가족 단위 고객이 찾고, 부대시설을 주로 방문하기에 수영장 등의 가족끼리 즐길 만한 공간을 타깃, 브랜드와 더불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텔은 구매를 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마트나 백화점, 가로수길, 잠실과 같은 교차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편히 쉬기 위해서, 프라이빗한 호캉스의 목적으로, 혹은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공간이기에 고객들의 동 선 및 안전한 휴식 시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은 최근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달바’와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론칭했다. 멤버스 라운지 뿐만 아니라 수영장에도 인플루언서를 초빙, 행사 를 진행하고 스토어를 선보였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라 운지와 수영장이 넓어 고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와 팝업 스토어의 동선이 호텔 에 방문해 쉬고 있는 고객들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면서 “특히 수영장의 경우 일반 고객들이 잘 방문하지 않는 시간에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이 평소처럼 수영장을 쓸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진 팀장은 동선과 더불어 위생적인 면모도 강조했다. “호텔은 안전과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우 플라자 광장에서 자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데, 고객들의 이용이 많기에 주로 평일 야간과 새벽 시간에 설치하고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기간에는 안전 요원들을 더욱 배치하고 실내 소독과 방역에 특히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재미와 안전 두 가지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호텔은 쇼핑몰처럼 물건 구매를 하는 공간이 아닌 공간 그 자체를 만끽하러 온 고객들이 많다. 그렇기에 기존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고객의 동선, 안전을 신경 쓰고 기획하면서 기존의 휴식 체험에 플러스 요소로 자리해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호텔이 팝업 스토어를 주로 선보이는 공간은 아닌 만큼,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궁금하다. 첫 번째로 고려하는 것은 고객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안전과 위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일 수록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중이다. 두 번째로는 고객 만족도 제고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닌 아트테인먼트적 요소(아트+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고 있다. 시각적인 요소인 전체 테마에 따른 각 장소 별 연출 및 포토존 설치, 야외 미디어 파사드, 높은 층고를 활용한 오브제 장식을 살뜰히 챙길 뿐만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에 이르는 청각적인 요소에도 집중한다. 후각도 빠질 수 없다. 디퓨저를 통한 공간의 환기, 그 공간에서만 즐 길 수 있는 팝업 푸드, 직접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한 공 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세 번째는 마케팅이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고객이 인지를 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기에, 호텔 자체적인 홍보 뿐만 아니라 팝업 스토어 공간에서의 포토제닉한 연출, 체험하기 좋은 콘텐츠, 찾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브랜드와의 컬래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파라다이스시티 공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내는 것 이다. 조명이나 기물 등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내년 트렌드와 성향, 과거의 결과를 검토하며 예산 범위를 확정한 뒤 전체 콘셉트와 연출 범위가 정해지면 최소 6~7개월 전부터 여러 파 트너사와 협업 미팅을 진행한다. 대상을 정한 뒤 콘셉트와 테마를 스 케치 하면서 오브제와 조명을 검토하는 것이다. 팝업 스토어의 오브 제들은 콘셉트가 명확해진 뒤 진행하는 터라 비교적 후반에 결정되는데, 이때 호텔과 브랜드의 개성을 둘 다 살릴 수 있는 배치와 각각의 연출,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선별한다. 호텔의 전체적인 테마에 이질적이지 않도록 외부 파트너사와 호텔 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도 한다. 고객이 자주 오가는 공간인 만큼 더욱 섬세하게 구성해야 될 것 같다. 고객의 관점에서 마케팅, 프로그램, 제품 가격, 고객 동선, 편의성, 안 전, 재미 요소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서비스 관점에서 각 부서 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RC카와 같은 가족 단위 행사는 주요 타깃 고객인 어린이와 키덜트와 함께하는 체험형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력 하며, 크리스마스 행사는 다양한 국적, 다양한 연령이 방문하기에 보다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촘촘한 구성을 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팝업 스토어 뿐만 아니라 시간대마다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행사를 만든 뒤 이를 결합시켜 호텔의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게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편이다. 이러한 팝업 스토어 오픈 시 호텔이 얻는 시너지는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호텔 내에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호텔 방문의 심리적 허들을 낮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트렌디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효과도 빠질 수 없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 시켜주는 공간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 호텔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존재하고 플라자 등에 여러 브랜드를 론칭하며 선보이고 있지만, 확실히 팝업 스토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기에 보다 신속한 트렌드를 접목, 호텔의 입장에서도 고객들 의 니즈를 알아 차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팝업 스토어가 호텔에 서 짧게나마 새로운 공간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향후 파라다이스시티의 팝업 스토어 계획에 대해 한마디 부탁한다. 팝업 스토어는 파라다이스시티가 만들어 가는 콘텐츠의 일부분이다. 올해에도 RC카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마켓 등 기존의 행사 및 다채 로운 팝업 스토어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고객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K-콘텐츠와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팝업의 핵심이 되는 앵커 브랜드 컨택 작업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테인먼트적 가치에 맞춰 색 다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 록 노력할 계획이다. 공간이 곧 사진 그 자체! 로컬의 팝업 스토어 호텔뿐만 아니라 로컬의 팝업 스토어의 다양성도 빠질 수 없다.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그들의 주된 니즈인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증대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것. 팝업 스토어의 경우 한정된 시간 내 짧고 굵게 기획해야 하기 때문에 특이한 굿즈와 한정판 이벤트, 포토존이 자주 마련된다. 이들을 타깃하기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는 콘텐츠인 셈이다. 넥슨은 삼청동 이마트24에 던전앤파이터 팝업 스토어 ‘단진24’를 열었다. 방문객이 5월 중 3일 동안 2300명을 넘기면서 쾌재를 불렀다. 2층 규모 의 매장에 들어가면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벽면 곳곳에 3D 조형물, 도트 아트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벤트존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포토카드를 제작하고, 럭키드로우와 미니게임을 즐기게끔 만들었다. 비비고는 제주맥주와 협업, 지난 2022년 10월 도깨비 만두바를 운영했다. 핼러윈을 기점으로 서양의 마녀가 아닌 동양의 도깨비를 콘셉트로 기획된 공간은 도깨비 만두라는 이름처럼 형광빛의 조명과 구석구석 숨어 있는 키치한 도깨비 마스코트를 볼 수 있었다. 루프탑도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꾸며져 음식을 즐기면서 포토존에서 사진 삼매경에도 더할 나위 없었다. 언더웨어 브랜드 솔브는 지난 5월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 ‘호텔 드 솔브’ 를 운영했다. 호텔을 콘셉트로 예쁜 속옷을 입어보고 싶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직접 속옷을 입어 보고 각기 다른 두 가지의 테마로 꾸며진 피팅룸 공간에서 셀카를 촬영하고, 인생네컷 등으로 포토 인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절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피팅 서비스까지 무료로 이용하도록 해 간편함과 전문성 둘 다 만족시켰다. 프라이빗 할 수 밖에 없는 언 더웨어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프라이빗함을 추구하는 호텔 콘셉트가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이 공간들은 사실 현장 구매에 주안점 을 두지 않는다. 앞서 진 팀장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브랜드를 홍보하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려는 하나의 콘텐츠다. 권 본부장은 “이전에는 팝업 스토어에서 현장 구매가 이뤄지는 것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인증샷에 승부수를 두는 공간이 됐다.”면서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각인 시키고, 사실상 엔데믹 기조인 현재에는 온라인 비즈니스 들이 오히려 매력적인 오프라인 공간을 찾아 팝업 스토 어로 브랜드를 알리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그리고 다시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프라인 공간 찾아 가는 온라인 브랜드 호텔에 접목하기 좋은 시도 온라인으로 시작한 브랜드들 또한 매력적인 공간을 찾아 나서는 지금, 퍼블릭한 공간을 많이 가지고 있는 호텔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특히 객실 판매 외에도 추가 적인 가치 창출을 해내려는 호텔은 브랜드와 컬래버를 통 해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고, 또 트렌드를 파악하는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이들은 한장 건져 서 나갈 수 있는 매력적인 포토존을 다수 만드는 중이다. 인생네컷 등 직접 인화해서 확인할 수 있는 존을 구비하는 팝업 스토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포토 스팟 을 가능케 만드는 것은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공간 연출일 것이다. 다양한 로컬 팝업 스토어들을 확인하고 그들이 어떤 브랜드를 유치하는지, 공간을 어떻게 기획하는지 살펴 보면서 공간의 다변화를 도모해 보는 건 어떨까? 권 본부장은 아직 호텔 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많다고 귀뜀한다. 특히 팝업 스토어의 특 징이 공간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며 차별화되는 가운데, 객실은 프라이빗하게, 로비는 많은 고객이 오가는 만큼 다소 심플하게,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은 고객 동선을 고려해 팝업 스토어를 들렀다 타 업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권 본부장은 “또한 최근 들어 산리오 사의 마이멜로디나 폼폼 푸린처럼 IP산업을 바탕으로 한 카페가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럭셔리함을 지향하는 호텔이라면 어렵겠지만, 가족 단위 고객이나 친근한 분위기의 콘셉트를 만들고자 하는 호텔은 이러한 IP 브랜드와 컬래버해 객실이 아닌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팝업으로 꾸며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레스토랑과 카페는 객실과 수영장 등 다른 공간에 비해 아직 팝업이 많이 열리고 있지 않아 참신하기도 하고, 새로운 효과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호텔이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한 셈이다. 공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팝업 스토어 앞으로 호텔의 팝업 스토어 더욱 기대돼 이처럼 팝업 스토어는 이제 유통업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콘텐츠일 뿐만 아니라, 특별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구성하며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수요를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공간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뿐만 아니라 예비 마케팅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브랜드를 알리고 마케팅을 실시, 예비 고객의 수요를 창출하기 좋은 모양새다. 현재 다양한 호텔이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 호캉스를 비롯 호텔을 퍼블릭하게 소비하려는 고객들을 찾아가는 상황 속, 팝업 스토어 또한 호텔의 재미있는 공간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바라게 되는 이유다. 스위트스팟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스위트스팟은 프롭테크 컴퍼니를 지향한다. 과거에는 오피스에 유치하는 팝업 스토어를 중개하다 가 현재는 오프라인 마케팅 대행 및 팝업 스토어 를 컨설팅하고 공간을 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브랜드나 호텔 등 공간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서 컨설팅을 요청하면 그간의 팝업 스토어 진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콘셉트 기획부터 현 트렌드에 입각한 브랜드 소개와 공간 소개를 제공하며 클라이언트 측에서 기획안을 제공하면 그에 맞게 집행하는 업무도 진행한다. 호텔에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만의 특징도 있나? 비슷한 유통업인 백화점의 경우 매출 지향적인 행사가 많은 편이다. 구매를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러나 호텔의 경우 백화점이나 마트, 레스토랑, 카페 등 다른 공간 과 달리 공간 안에서 고객들에게 어떤 브랜드를 제공할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한다. 즉 시발점을 호텔의 공간으로 삼고 그 공간에서 선사할 브랜 드를 매칭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래서 호텔은 호텔 공간과 어울리는 브랜드를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또한 애초에 호텔에서 소유한 가구 들과 그림, 오브제 등의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아 이에 걸맞는 소품을 들여 와야 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호텔은 공간이 워낙 많아 각각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예를 들어 멤버십 위주로 이뤄지는 중후한 멋의 호텔이라면 마켓의 형태보다는 단골 고객이나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팅 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대체적으로 팝업 스토어하면 물건을 다양하게 판매하는 마켓 단위를 생각하는데, 그런 마켓들은 마트나 야시장처럼 유동 인구가 굉장히 많고, 이것저것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그런 상황이 아닐 경우 그저 둘러 보다가 마는 경우가 많다. 타깃에 맞는, 예를 들어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면 아동 콘텐츠를 입혀 하나씩 구경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만드는 쪽으로 기획을 잡게 된다. 반대로 부대시설이 이것저것 많아 숙박객이 아닌 고객들도 편히 오갈 수 있는 호텔이라면 여러 브랜드를 한데 모은 마켓 형식 구조를 만들어 보는 편이다. 팝업 스토어 기획 시 호텔에서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팝업 스토어는 보통 공간에 알맞은 기획을 통해 유연하게 진행된다. 그 러나 활용하기 어려운 공간들이 있다. 너무 유동인구가 적은 엑스트라 공간이나, 고객이 드나드는 호텔 입구 등은 매력도가 떨어진다. 조명이 나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애로사항이 많고 제약 때문에 체험형 콘텐츠를 담기도 어렵다. 유동 인구가 많기도 하지만 고객들의 다양한 체험이 일어나는 공간이 준비되면 좋겠다. ‘남는 공간’이 아닌 ‘이런 콘셉트가 있는 공간’이어야 더욱 퀄리티 좋은 팝업 스토어 를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로비는 유동 인구가 많지만 대체로 체 크인, 체크아웃을 하는 고객들 뿐이고 특별히 무 언가를 하려는 공간이 아니다. 그러나 수영장이나 루프톱의 경우 고객이 수영을 하거나, 음료를 즐기는 등의 확실한 니즈가 있는 공간이기에 팝업 스토어와 연쇄 작용이 벌어질 수 있다. 같은 브랜드라도, 체크인으로 들러야 하기에 방문하는 공간과 내가 기존부터 관심이 있어 적극적으로 소비하려는 공간의 수요는 다를 수 밖에 없다. 호텔에서 참고할 만한 팝업 스토어 제언도 궁금하다. 공간과 더불어 시즌 별 콘셉트가 명확하면 더욱 좋다. 예를 들어 가정의 달이나 여름, 겨울, 아니 면 호텔에서 하는 프로모션이랑 연계를 시켜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도 있다. 가정의 달에 키즈 관련 프로모션을 만들고 키즈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론칭하면 같이 즐기는 경우가 많더라. 또한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조금 특이한 발상을 해도 좋을 것 같다. 호텔에 스위트룸이나 VIP들이 방문하는 룸들이 있다. 요즘 MZ세대의 경우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스키, 명품에 관심을 두는 특성이 돋보인다. 그러 나 하루에 몇 백만 원씩 하는 스위트룸을 가기는 어려운데, 그러한 럭셔 리한 룸을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접근하도록 만든다면 호텔에 대한 이미지도 새롭게 생성되고, 꼭 스위트룸이 아니더라도 다른 룸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넣은 카페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카페나 레스토랑을 영화나 애니메이션과 컬래버 해보는 건 어떨까? 부담스럽다면 일정 부분만 팝업 스토어로 만들고 나머지는 남겨두는 방법도 있다. 로컬에서는 이미 이러한 시도를 많이 하 고 있고, 니즈도 많아 실패한 전적이 거의 없다(웃음). 향후 팝업 스토어의 공간 트렌드는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나? 이에 따른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지금까지 경험한 팝업 스토어 콘텐츠를 테크 기술과 결합시킬 예정 이다.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이 오프라인과 결합해 다시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형태가 지속되리라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호텔이나 백화점, 기타 대형 쇼핑몰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케이드 시설에, 보다 퀄리티 있는 팝업 스토어를 유치하고 공간과 콘텐츠의 긍정적인 결합을 도모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팝업 스토어로 공간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 형태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7월 14일(금)부터 17일(월)까지 4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무한매력 마카오 (Experience Macao Unlimited)' 로드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무한매력 마카오’ 로드쇼는 마카오의 다양한 '투어리즘 플러스(tourism+)' 이니셔티브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금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마카오의 관광 및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국제 방문객 유치 및 관련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마카오가 펼치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레저 및 MICE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마카오에 대한 한국 파트너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샌즈 차이나의 스티브 정 (Steve Zheng)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부사장은 "2019년 기준 한국은 마카오의 해외 방문객 시장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로드쇼에 참여하여 한국의 관광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다양한 채널과 활동을 통해 마카오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요 여행지로서 마카오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무한매력 마카오’ 로드쇼 참가는 관광 활성화 및 경제 회복을 목표로 방문객 시장을 다각화하고 세계 관광 및 레저의 중심지로서 마카오를 홍보하기 위한 마카오정부관광청의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대한 샌즈 차이나의 아낌없는 지원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가 서로 연결된 세 개의 복합 리조트로 구성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슐랭 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레스토랑, 세계적 수준의 숙박시설, 면세 쇼핑, MICE 시설, 그리고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베네시안 마카오 코타이 엑스포에 위치한 '신체 몰입형' 인터랙티브 아트 체험인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teamLab SuperNature Macao), 런더너 마카오의 근위병 교대식, 영국을 테마로 한 다양한 랜드마크와 시선을 이끄는 런던너 모멘트(Londoner Moments), 매일 밤 건물 외벽 전체에 역동적인 조명으로 선보이는 런던너 라이트 앤 사운드 스펙타큘러 (Londoner Light and Sound Spectacular) 등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베네시안 마카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와 특유의 건축 양식을 멋지게 재현한 마카오 최초의 복합 리조트이다. 베네시안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곤돌라를 타고 실내 운하와 야외의 인공 호수를 돌며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빛의 도시' 파리로부터 영감을 받은 복합 리조트, 파리지앵 마카오가 있다. 이곳에서는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를 연상시키는 원형 돔의 멋진 조각품과 매끄러운 대리석 기둥을, 그리고 에펠탑의 정교한 복제품을 통해 코타이 스트립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런더너 마카오는 영국을 테마로 한 복합 리조트로, 올해 5월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의 화려한 재현과 아울러 런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독특한 공간과 경험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수도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요소들을 한데 모았다. 런더너 마카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부스를 방문하면 엘리자베스 타워(빅벤)와 런던의 상징인 빨간 전화박스를 재현한 모형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세 개의 복합 리조트에 대한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기 있는 호텔 숙박 상품인 '익스플로어 팀랩 슈퍼네이처 호텔 패키지(Explore teamLab SuperNature Hotel Package)'와 '마카오 썸머 이스케이프 호텔 패키지(Macao Summer Escape Hotel Package)'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호텔 숙박 시설 소개 약 12,500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다양한 상황과 여행 예산에 맞는 여러가지 숙박 옵션을 제공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콘래드 마카오(Conrad Macao), 샌즈 마카오(Sands® Macao),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Sheraton Grand Macao),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The St. Regis Macao), 포시즌스 호텔 마카오(Four Seasons Hotel Macao), 그리고 포시즌스 그랜드 스위트(The Grand Suites at Four Seasons)가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전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인 런더너 마카오의 런더너 호텔(The Londoner Hotel)과 런더너 코트(Londoner Court) 두 곳이 추가되었다. 런더너 호텔과 런더너 코트는 개장 첫해에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Forbes Travel Guide’s 2023 Star Awards)로부터 5성급 호텔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2024년 3월 31일까지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호텔, 그리고 콘래드 마카오에서 ‘익스플로어 팀랩 슈퍼네이처 호텔 패키지’가 제공된다. 한화 약 22만원(1,343 파타카)[1]부터 시작하는 이 패키지에는 객실 또는 스위트룸에서의 숙박권(1박), 팀랩 슈퍼네이처 입장권 2매[2] 및 기타 혜택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패키지를 통해 투숙객들은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인터랙티브한 예술작품 체험에 빠져들며 멋진 사진을 찍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마카오 썸머 이스케이프 호텔 패키지를 통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한화 약 24만원(1,454 파타카)[3]부터 시작하는 이 패키지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호텔, 콘래드 마카오 또는 샌즈 마카오의 객실 또는 스위트룸에서의 편안한 숙박과 몰입형 예술 체험, 다양한 시그니처 레스토랑에서의 미식 경험 또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파 이용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리조트 바우처가 포함돼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 홈페이지, 혹은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마카오, 콘래드 마카오, 그리고 샌즈 마카오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 대해 - 샌즈 차이나의 복합 리조트 도시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의 선도적인 복합 리조트 개발, 소유 및 운영 업체다. 타이파 코타이 스트립의 중심부에 위치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을 위한 업계 최고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리조트 도시이자 국제적인 허브다. 낮과 밤 모두 생동감이 넘치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마카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약 12,500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 최고의 국제적 엔터테인먼트, 약 850개의 상점과 다양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 면세 쇼핑 시설, 아시아 최고의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위한 회의 및 전시 공간, 교통 서비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바, 라운지를 포함한 150개 이상의 다이닝 옵션이 포함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모든 투숙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과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카오 필수 방문지다.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포시즌즈 호텔 마카오를 포함한 플라자 마카오; 런더너 호텔, 런더너 코트, 콘래드 마카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세계 최대 규모의 쉐라톤), 그리고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의 다섯 호텔 브랜드를 포함하는 런더너 마카오를 아우르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일과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목적이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제2의 관광도시 부산에서 부산 최초,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와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제1회 전시회는 2019년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주최, 당시 양적 팽창에 이어 질적 성장을 앞둔 부산 호스피탈리티산업 특징에 맞는 알찬 전시 구성과 부대행사로 다수의 부산 호텔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업계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의 주최사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업계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힘써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시회의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제2회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멈췄던 MICE 행사들이 재개됨에 따라 4년 만에 개최돼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 부산 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지난 ‘호텔쇼’에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로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진행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이며, 참관객은 호텔 및 F&B 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구매 담당자를 비롯해 생산 및 수입사,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호텔 및 F&B산업 채용 박람회,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스 참가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10월 23일까지다. 9월 30일까지 신청 시 조기신청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벡스코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을 통해 가능하다.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TEL & RESTAURANT SHOW 2023) 개요> 기간_ 2023년 11월 30일(목)~12월 02일(토), 3일간 장소_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 주최_ 벡스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품목_ 객실용품/호텔개발&운영/위생용품/호텔설비/인테리어&엑스테리어/F&B/호텔IT&전자/서비스 부대행사_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채용박람회, 네트워킹 행사 등 문의 -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사무국 벡스코_ T. 051-740-7400 / E. hores@bexco.co.kr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_ T. 02-312-2828 / E. hores@hotelrestaurant.co.kr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HOTEL & RESTAURANT SHOW 2023) SNS 홈페이지 : www.hores.co.kr
지난 2020년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이하 인더코어)과 ㈜산하정보기술(이하 산하)은 비대면 호텔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하정보기술 WINGS PMS(호텔 정보 시스템)와 연동을 통한 호텔 비대면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공급에 협력하는 MOU를 맺었다. 이에 인더코어는 산하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더코어의 ‘iSTAY’를 제공해왔고 최근에는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MOU 통해 고도화된 호텔 비대면 서비스 개발 인더코어의 ‘iSTAY’는 호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로, 산하정보기술의 WINGS PMS와 완벽하게 연동돼 산하의 PMS를 이용 중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 체크인 시 호텔의 모든 콘텐츠가 담긴 디지털 가이드북이 카카오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자동 발송, 고객은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22개국 언어로 자동 번역된 정보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호텔은 번거로운 종이 안내문 대신 호텔 투숙객에게 제공하고 싶은 정보와 혜택을 디지털화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호텔 경험이 가능하다. 지난 2020년 양사는 MOU를 통해 ‘iSTAY'의 호텔 디지털 컨시어지 기능의 협력을 진행했고, 산하정보기술의 WINGS PMS와 연동된 자동화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로드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오픈,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고객, 기다림 없이 입실 가능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사전 체크인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투숙 당일 알림톡을 받고 미리 투숙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호텔에서 사전에 체크인 처리를 하고, 고객은 호텔에 도착해서 따로 기다리지 않고 키만 받아서 객실에 입실이 가능하다. 체크아웃도 마찬가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면서 호텔에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의 강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이때, 현재 국내 최대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산하정보기술은 인더코어와 함께 호텔 비대면 솔루션 공급 및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_ http://istay.io/kr/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3 코리아호텔쇼가 올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이 새롭게 론칭했기 때문이다. 레스토랑·F&B 산업전은 호텔 운영에 있어 객실만큼이나 핵심 상품인 레스토랑, F&B, 바앤다이닝에 보다 특화된 전용관을 요청하는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니즈에 따라 론칭하게 됐다. 올해 첫 포문을 연 레스토랑·F&B 산업전에는 주방기기부터 디지털 전환 시스템, 주방용품, 베버리지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출품했다. 특히 강한 내구성과 안전성,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기와 장비들은 주방의 핵심 요소로 그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은 물론 다이닝에도 빠르게 확산,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스템이 소개돼 주방의 효율을 고민하는 셰프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줬다. 레스토랑·F&B 산업전을 통해 본 올해의 F&B 트렌드는 무엇일까? 작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이태리 오븐 우녹스 우녹스는 전문가용 오븐 생산업체로서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85개 국가 이상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 우녹스 제품은 현재 우리나라의 인증 기준에 맞춰진 KTL, EMC의 인증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우녹스의 제품 브랜드로는 △CHEFTOP MIND.Maps, △BAKERTOP MIND.Maps, △SPEED-X, △EVEREO®, △CHEFLUX, △BAKERLUXSHOP.Pro, △LINEMICRO 등의 제품이 있으며,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는 SPEED-X와 CHEFTOP, BAKERTOP을 출품했다. 우녹스는 외식업계의 인력난으로 인력 구조는 물론 업무의 효율화가 필요한 주방에 지능형 콤비오븐의 장점을 소개했으며, 특히 우녹스의 장준영 셰프가 직접 우녹스 오븐의 특장점과 활용법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장준영 셰프는 “우녹스의 CHEFTOP은 조리에 특화된 오븐이며 BAKERTOP은 제과제빵용 오븐이다. 둘의 차이는 주로 조리하는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단 길이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특히 CHEFTOP의 경우에는 많은 셰프들이 필요로 하던 훈연 기능이 추가된 가장 최첨단의 오븐이며, BAKERTOP은 스팀 부스트를 장착해 증기의 생산량을 45%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두 오븐 모두 선택된 베이킹 레시피의 설정 값과 이전에 사용한 오븐 온도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예열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때문에 하루 중 언제라도 같은 퀄리티를 보장하며, 수동 예열과 비교했을 때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보인다.”고 어필했다. 명품 스마트 주방 장비의 모든 것 ㈜토탈푸드서비스 주방, 베이커리 장비 수입업체 ㈜토탈푸드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ALTO-SHAAM, XLT, △독일 MKN, △네덜란드 FRI-JADO 등의 브랜드 제품을 수입, 지금까지 그랜드 하얏트, 신라호텔, 울산 현대호텔, 롯데타워, 조선호텔, 프리마 호텔, 반얀트리 등 다수의 호텔에 납품 이력이 있으며, 호텔 이외에도 학교나 병원, 대형 마트와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에 장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핫했던 ㈜토탈푸드서비스의 제품은 국내 유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끈따끈한 신상인 ALTO-SHAAM의 CONVERGE 다용도 조리 오븐이었다. CONVERGE는 3개의 오븐을 하나에 몰아넣은 것으로 실제 시연을 통해 3가지 요리가 한꺼번에 조리되는 과정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시연을 진행한 ㈜토탈푸드서비스 영업기획팀 최경민 차장은 “다용도 조리의 유연성을 갖춘 CONVERGE는 공기 기술 구조의 파워, 콤비 조리 기능으로 다목적성을 모두 갖췄다. 스팀, 에어프라이, 베이킹, 그릴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환기구가 필요없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각 챔버별로 온도, 팬의 속도와 습도, 조리 시간을 제어하는데, 챔버에 탈착식 음식 프로브가 있어 문을 수시로 여닫아도 음식 조리에 필요한 정확한 내부 온도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카탈리티 컴버터라는 정화 시스템이 있어 챔버별 음식 냄새가 전혀 섞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시스템 키친의 구현 HKC 좋은 음식은 좋은 주방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주방 환경을 연구하고 제안하고 있는 HKC는 최근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키친 구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코리아호텔쇼에서도 키친 블록을 통한 스마트 키친을 선보이고자 다양한 주방 설비들을 출품했다. 스마트 키친은 콘셉트에 따라 사업장에 필요한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선택, 구성할 수 있는 신개념 시스템이며, 뛰어난 성능의 기기들을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한다. HKC 장재규 대표는 “이제는 주방도 고객의 니즈와 기술적 환경 변화에 주목해 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획이 이뤄져야 한다. 조리사가 편해야 음식도 좋은 퀄리티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이에 HKC는 조리사들의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군더더기 없는 동선으로, 그들의 실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제품들을 제안해 새로운 개념의 주방 시스템을 선보이고자 한다. 여기에 쿡서브, 쿡칠, 쿡프로즌 등 적은 인원으로 많은 요리를 쉽게 하기 위한 시스템 쿠킹 도입에 앞장서 호텔과 대형 레스토랑에 차별화된 주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스에는 전기 회전식 브래이징 팬, 전기 세라믹 쿠커, 가스 4구렌지, 전기 베이퍼 그릴 등 HKC의 대표 라인업들을 출품했고, 상담을 통해 HKC의 냉장·냉동고, 가스레인지 & 그리들, 작업대 & 세정대, 살균위생기구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였다. 호텔 룸에서 즐기는 셰프의 요리 휴식에 맛을 더하다, 밥스토랑 한국렌탈은 1989년부터 쌓아 온 렌탈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있는 기업 활동을 영위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다. 각 분야 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력을 통해 제품 컨설팅, 장비 교육, 유지보수, 구매, 매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 선보인 제품은 밥스토랑 통합 시스템으로 키오스크 작동부터 서빙로봇, 자동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편리성과 광고효과까지 갖춘 디지털 메뉴판과 서빙로봇은 메뉴 주문과 잔심부름을 접객 없이 편리하게 해결해줄 수 있으며, 주문내역과 정산 등의 매출 데이터를 한눈에 관리 가능하다. 또한 인력부담을 줄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는 서빙로봇은 AI기반 기술로 장애물 인식 및 회피와 정확한 자율주행의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국렌탈 로봇사업팀 박지수 사원은 “밥스토랑의 경우 스크린골프장에 주로 납품되던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최근 인력난으로 인해 조식이나 간단한 룸서비스가 불가능한 호텔들이 많다고 해 호텔 F&B 시스템으로 소개하고자 코리아호텔쇼에 참가하게 됐다. 로봇 마로는 자체 제작한 제품으로 국내 로봇 중에서는 최초로 자동문과 연계돼 미닫이든 여닫이든 관계없이 어떠한 장애물도 통과 가능한 서빙봇”이라고 소개하며 “추가적인 장점으로는 단 한 번의 지시로 여러 룸에 순차적인 멀티 서빙이 가능하고, 자체 자동 충전 기능이 내재돼 있어 충전이 용이하다. 키오스크 내 매뉴얼도 호텔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부분이므로 자체 프로모션이나 상품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밥&묵자!로 시작하는 호텔 조식과 룸서비스 호텔토랑 호텔(Hotel)과 레스토랑(Restaurant)이 결합된 신조어 ‘호텔토랑’은 부티크호텔, 비즈니스호텔 등에서 대중적 메뉴들을 호텔에 걸맞게 재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호텔토랑의 3대 목표는 ‘조리의 단순화’, ‘메뉴의 다양화’, ‘룸서비스의 대중화’로 맛은 기본으로 퀄리티 있는 메뉴를 최소의 조리공간에서, 반조리시스템으로 미숙련자도 5분만에 조리 가능한 음식 매뉴얼을 제공, 현장 교육까지 진행한다. 호텔토랑이 출품한 주문 및 결제 앱 ‘밥&묵자’와 간편 자동조리기 ‘뚝딱스’는 호텔에 ‘묵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뚝닥스는 원터치 조리머신으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솔루션이다. 외식업과 요리 경험이 없는 이들도 버튼 하나만으로 균일한 맛과 비주얼, 높은 퀄리티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한편 밥&묵자는 고객 주문 완료시 주방앱에 실시간으로 주문이 표시, 주문수락부터 조리, 룸딜리버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고객 주문앱에 전송된다.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쉽게 매출 관리가 가능하며, 호텔토랑 도입 시 시스템 무료 설치는 물론 사용수수료도 업계 최저인 4.9%라 부담도 덜하다. 편리성과 정밀함을 모두 갖춘 브루잉 커피머신 커피챕스 커피챕스는 커피 전문가들과 스마트 기술의 만남을 통해 최고의 커피를 위한 장비를 제공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모두가 더욱 훌륭한 커피를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를 위한 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3 코리아호텔쇼에서는 브루잉 커피머신 ‘BREWVIE(브루비)’, 사이폰 커피 추출을 위한 사이폰 빔히터, 미분 제거 그라인더 ‘Airmill’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제품은 브루비 Ⅱ였다. 최고의 커피전문가들과 스마트 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브루비 II는 편리함과 정밀함으로 스페셜티 브루잉 커피를 제조한다. 추출 과정의 오차와 변화를 스스로 관리 및 조절하는 PID 제어 기술을 이용, 전 과정에 걸쳐 커피의 온도, 양, 유속을 제어해 바리스타가 원하는 완벽한 커피를 만들어 낸다. 커피챕스의 박경배 차장은 “브루비는 커피 추출의 여러 변수를 정밀하게 제어하지만 그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4.3인치 터치스크린이나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간단하게 조종하고 관리 가능하다. 브루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커피 추출에 필요한 여러 변수를 원하는 대로 조절돼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유저들과 공유도 된다.”고 설명하며 “레시피는 18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싱글 오리진을 취급하는 카페의 경우 보통 원두 산지별로 구분해놓고 활용 중”이라고 귀띔했다. 주방 오븐계의 명품을 소개하다 (주)니코인터내셔날 해외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읽으며 국내 외식업계에 꼭 필요한 주방기기를 선보여온 (주)니코인터내셔날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우수한 주방기기들을 독점 수입해 국내 특급호텔과 외식업체 등에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는 eloma와 PIRA 오븐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eloma의 최상급 콤비스티머는 쿠킹과 베이킹의 호환이 가능하고 모든 식재료들을 특별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셰프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제품이다. 이에 니코인터내셔날은 eloma의 주력제품인 Multimax와 최고사양의 Genius MT를 수입 및 판매하고 있다. 스페인의 PIRA 오븐은 숯으로 만드는 직화라는 아날로그 조리 방식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범접하기 힘들었던 금액 대를 벗어난 대중적인 오븐을 개발, 차콜 오븐계의 혁명을 가져온 브랜드다. 다양한 디자인, 조리실 내부를 볼 수 있는 도어, 조리 시 필요한 여러 가지 옵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니코인터내셔날 이규헌 대표는 “주방기기를 고를 때 보통 예산에 쫓겨서 구매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래도 중고보다 새 기계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AS 요청이 와 제품을 뜯어보면 정품이 아닌 정식 루트를 통하지 않은 부품으로 제품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때는 제품을 손볼 수 없어 새로 구입하게 되기 때문”이라면서 “5년 이상 외식업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새 기계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오븐기나 칠러는 구입 전에 직접 사용해 보고 테스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니코인터내셔날의 테스트 키친을 방문해 연구와 미팅을 진행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호텔 용품 ㈜대진엔터프라이즈, 타이거컴퍼니 ㈜대진엔터프라이즈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이하는 호텔 용품 전문 생산 업체로, 전통적으로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서비스 카트와 트롤리의 국산화를 최초로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까지도 자체 디자인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생산하며, 트롤리 이외에도 차핑디시, 양식기, 할로웨어 등 호텔, 레스토랑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자체 생산 및 수입, 유통하고 있다. 타이거컴퍼니는 ㈜대진엔터프라이즈가 1996년에 설립한 법인으로, 뷔페 용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 현재는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미국, 이탈리아에 자회사를 설립해 해외 고객에게도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카빙과 히팅 스테이션을 비롯해 각종 트롤리, 뷔페용품을 선보였는데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은 차핑디시와 전동 트롤리였다고. ㈜대진엔터프라이즈의 차핑디시는 이미 해외 여러 곳에 수출이 진행되고 있을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전동 트롤리 중에서는 일하는 내내 카트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 룸메이드용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내구성 높이는 F&B 기자재 주식회사 세기시스템 ㈜세기시스템은 국내 판매 규모 1위의 에어커튼뿐만 아니라 HACCP 기자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07년 10월 회사 창립 이후 HACCP 기기, 커트러리 광택기, 소독장/소독고, 소독게이트/토네이도, 의료기기, 클린룸 등의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코리아호텔쇼 2023에서 선보인 제품은 커트러리 수저 광택기와 세척기로 호텔 서비스 퀄리티를 제고할 수 있는 기자재를 소개했다. 수저 광택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커트러리를 친환경 식물성 연마재를 사용해 광택 효과를 주고 스크래치 발생률을 감소시켜주는 제품이다. 커트러리의 내구성을 높여줘 비용 절감을 이룰 뿐만 아니라 사용환경의 편안함을 위해 제품 내 고품질 코팅으로 방수와 소음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심플한 한 잔을 위한 커피머신 주식회사 레전드커피 오피스 사무 전자동 커피머신 Kalerm을 선보인 주식회사 레전드커피는 바리스타에게 필요한 모든 장비와 재료, 그리고 교육까지 진행하는 종합커피기업이다. 칼렘의 KLM-1602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으로 자동 세척 기능 특허를 받은 추출 시스템과 고장 경고 및 정보 기억 능력을 가진 지능형 PCBA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80mm에서 115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커피를 만드는 동안에도 커피의 양을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벽한 에스프레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정확한 그라인딩 시스템으로 원두의 향긋함을 보존, 아로마가 흐르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원두의 홀빈 뿐만 아니라 분쇄원두도 사용 가능해 활용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워크슈즈의 전문성과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모두 잡은 제뉴인그립 기능성 워크슈즈 브랜드 주식회사 제뉴인그립은 셰프들의 조리화와 호텔리어의 유니화, 드레스화를 소개했다. 제뉴인그립은 1932년도에 한국에서 신발 제조 및 수출을 위주로 당시 매출 1억 달러까지 달성시킨 모기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에는 2007년에 법인을 설립, 현재는 한국과 미국에서 통합 워크 슈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제뉴인그립의 워크 슈즈의 특장점으로는 미끄럼 방지와 방수, 우수한 통기성,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다. 조리화를 시작으로 호텔리어들의 유니화, 정장화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데는 호텔리어들이 만성질환처럼 앓고 있는 근골격계질환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함이 있었다. 제뉴인그립의 유니화는 폴리우레탄창을 활용해 미끄럼을 방지했고, 겉감은 소가죽, 안감은 돼지가죽을 말린 소재를 통해 통기성은 물론 땀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쿠션이 좋아 체중 분산의 효과가 있어 근골격계질환도 완화시킨다. 또한 감염 A 바이러스를 99.99% 제거 가능한 원단으로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더했다. 한편 올해 새롭게 론칭한 라인으로 라이프 스타일 마카롱뮬인 ‘보르도30-4S’의 홍보도 이뤄졌다. 제뉴인그립 이종규 사업본부장은 “보르도30-4S는 와디즈 펀딩을 진행하고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시즌 편안한 착용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핫 했던 보르도30의 여름 버전으로 강도 높은 메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적절한 통기성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착화감이 특징”이라고 소개하며 “보르도 뮬은 제뉴인그립이 워크슈즈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도 충분히 인정받을만한 제품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라인이다. 보르도30의 인기 덕분인지 론칭 직후부터 주문량이 폭주해 B2B와 함께 B2C 세일즈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수한 내화학성과 내구성의 글러브 메디컴 메디컴은 전 세계 95개국에 의료와 감염관리 용품을 생산, 유통하고 있는 핵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의료, 치과, 산업, 동물병원 및 연구소에 감염관리를 위한 일회용 예방 제품과 사용자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용품의 개발과 공급을 하고 있다. 출품품목은 아큐핏 글러브로 식품용 글러브다. 아큐핏 글러브의 특징으로는 천연고무 라텍스 소재로 우수한 탄력성과 전체 텍스처로 우수한 그립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식약처에서 시험을 통과한 제품으로 식품용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고, 내화학성 내구성으로 식초(산성)나 세정제(알칼리) 등 오일 사용에도 무리없으며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준다. 게다가 무분말 타입의 파우더 프리로 가루가 묻어나지 않고, 안쪽 면이 매끄러워 장갑을 착용하거나 벗을 때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다. 친환경, 초경량 니트릴 글러브 주식회사 SBL Inc. 주식회사 SBL Inc.는 세계 최초로 경량 니트릴 글러브를 개발해 연간 약 700억 켤레의 장갑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니트릴 장갑 생산업체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40개 이상 국가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최첨단 설비시설과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하탈레가의 공식 브랜드 글러브온은 최첨단 자동 제조 설비와 위생 시설로 세계 최대의 니트릴 장갑을 생산, 최상의 품질로 전 세계 수출하고 있으며, 환경과 건강을 소중히 생각하며 더 나은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제 유수기관의 검증과 인증으로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Gloveon Avalon 니트릴 장갑은 친환경 장갑으로 분해 미생물을 끌어들이는 유기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 미생물은 이 첨가물을 먹고 장갑의 폴리머를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 이 과정을 통해 미생물이 장갑을 바이오가스, 물, 불활성 토양상태로 자연 분해해 일반 니트릴 장갑보다 빠른 생분해로 친환경을 생각했다. 호주와인의 진면목을 담고 있는 롭돌란 노아L&B 주류전문 수입원 노아L&B 주식회사는 현재 호주에서 떠오르고 있는 최상의 롭돌란(ROBDOLAN) 와이너리와 독점 직계약을 통해 수입, 유통 그리고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하고 있다. 현재 롭돌란와인 신제품 7종을 국내에 선보이는 중이다. 롭돌란와인은 2021년도 할리데이 5-스타 와이너리의 등급을 지녔으며 2014년에는 ‘올해의 신생와인 농장’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자 롭 돌란은 유명 와인 브랜드인 스틱스 앤드 펀트 로드(stick and Punt Rood)를 시작으로 호주 최초의 여성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인 메그 브로드만(Meg Brodtmann)의 리드 교육과 훈련에 있어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최근 수입된 롭돌란의 최상위 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를 포함해 그동안 소개해온 라벨들을 시음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부스 앞 복합무대에서 노아 L&B 롭돌란 배 ‘Flair Showdown 세계바텐더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을 후원해 주류 종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원두 생산부터 소자본 카페 창업 교육까지 에스프레소코리아㈜ 에스프레소코리아는 2001년 원두커피가 생소했던 우리나라에 새로운 커피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생산국에서부터 퀄리티를 컨트롤해 직수입한 그린빈을 항온, 항습해 매일 신선한 원두를 로스팅하고 있다. 연간 1500여 톤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ISO 인증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두를 제공하며, 온라인 판매 채널인 인터넷 커피 종합몰 ‘커피툴스’와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보니또’, 소자본 카페 창업 교육을 운영한다. 주력 사업은 원두제공 및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로 생두수입과 원두로스팅을 직접 하고 있어 유통마진을 줄인 신선한 원두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원두커피 △전자동 머신, △반자동 머신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원두는 생산과정에서의 안정성 및 청결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위생문제를 최대한 없애기 위해 생두의 보관부터 포장단계까지 각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자연이 주는 좋은 차(Tea), 로얄오차드 ㈜혜토 로얄오차드(Royal Orchard)는 ㈜혜토의 국내 토종 브랜드로 100%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다. 동양과 서양의 허브와 티가 가지고 있는 원재료의 향과 풍미가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며, 각각의 제품마다 고유의 맛과 효능이 뛰어나고 기능뿐만 아니라 천연 컬러테라피까지 완성한 고품격 프리미엄 티다. ㈜혜토 김수환 이사는 “로얄오차드는 ‘자연이 주는 좋은 차’라는 철학으로 국내에서 생소한 블렌딩이라는 기술을 처음 시도, 오랜 시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차 풍미를 부드럽게 만듦과 동시에 차의 맛을 더욱 향상시켰다. 총 14가지 종류의 티는 티의 효능에 따라 ‘썸타는 날’, ‘찌뿌듯한 날’, ‘두근두근 떨리는 날’, ‘멍때리는 날’, ‘까칠한 날’ 등의 콘셉트로 네이밍을 했으며, 14개 중 4개 티는 2017 세계녹차콘테스트, 2018 Superior Taste Award에서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티와 함께 세계 최고의 지보단 향료사들이 직접 오차드의 14개 맛을 조향, 재현해낸 향을 첨가해 새롭게 출시한 바디케어라인을 소개했다. 오차드 브랜드의 콘셉트가 명확한 만큼 바디케어 라인도 효능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토리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동해바다 대표 로스터리 커피 브랜드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는 바닷가 앞에서 깨끗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2015년 강릉 안목해변을 시작으로 속초, 삼척해변에 이어 HACCP 인증을 받은 로스팅 공장까지 커피 전문가들이 생두 선정부터 로스팅까지 최고의 퀄리티를 유지한다.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는 현재까지 총 6개 직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목동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호텔쇼에서는 카페테리아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판매, 친환경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코엑스의 방침에 따라 일회용기를 잇그린의 리턴잇 재활용기로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한 해 호텔업계의 가장 큰 축제, 2023 코리아호텔쇼가 코엑스 D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명실상부 호텔업계의 유일한 B2B 전시회다. 이번 코리아호텔쇼는 어메니티, F&B,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속이 꽉 차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가운데,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솔루션 기업들은 많은 부스 중에서도 이슈를 모았다. 호텔의 업무 효율을 강화하고,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선사하는 DX 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다. @키오스크·PMS·RMS 촘촘한 운영 솔루션으로 업장의 효율성 돕는다, 야놀자클라우드 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슈가 핫한 가운데 이번 코리아호텔쇼에도 다수의 IT, 솔루션 업체들이 참가, 호텔 운영의 기초가 되는 PMS, RMS는 역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숙소 운영의 시작부터 끝까지, 클라우드로 연결된 운영솔루션으로 호스피탈리티산업에 해답을 제안한다는 철학을 바탕 삼아 ‘Y KIOSK’와 ‘Y PMS’, ‘Y CMS’을 준비했다. 부스 내에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단연코 많은 참관객의 시선을 이끌었다. 우선 Y KIOSK는 딥러닝 기반 기술과 핀홀 카메라(CCTV)를 탑재해, 근무자가 프런트에 있지 않더라도 신분증을 보여주면 자동 검증이 가능해 간편하다. 식별 뒤에는 모든 데이터를 파기하기에 보안성까지 높였다. Y PMS는 웹 기반 서비스로 PC, 모바일, 태블릿 지원이 가능하며 대실과 숙박을 모두 지원하고, 예약 고객과 워크인 고객도 지원하는 범용성을 갖췄다. 전체 객실 현황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청소 지시, 확인, 상태도 편리하게 관리 가능하다. 주요 운영 지표와 성과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한 서비스다. 한편 Y CMS는 여러 OTA 채널과 실시간 연동, 객실 재고 실시간 연동을 통한 오버부킹 방지 서비스로 효율적인 객실 판매를 가능케 한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가계약을 비롯한 비즈니스 미팅 건이 적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함께 제작한 Y KIOSK가 특히 인기가 좋았으며, 파트너사인 산하정보기술의 QR코드로 간편하게 객실을 제어하고, 입실 및 퇴실을 할 수 있는 솔루션에도 많은 관심을 쏟더라.”고 코리아호텔쇼 참가 후기를 전했다. 익스프레스 체크인과 프런트 업무 간편화, 호텔 전문 IT기업 코디더매니저 호텔 운영의 노하우와 신뢰를 토대로 꾸준히 성장한 코디더매니저(이하 코디)는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 호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PMS 연동 키오스크 뿐만 아니라 월 대여 방식의 서비스를 시작, 워크인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객실 자동 배정 기능을 삽입했다. 월 사용료 20만 원 대의 부담 없는 프로모션으로 도입이 가능하며, 키오스크에서 예약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QR 코드로 빠르게 체크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특급 호텔, 비즈니스호텔에서 활용 중인 ‘e-REGI’도 관심을 모았다. 종이 등록카드를 없애고, 고객이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업데이트 시 자동으로 오페라 PMS에 반영, 그동안 아날로그하게 이어져 왔던 방식을 간편화했다. 그동안 체크인 과정이 굉장히 길었다면, 코디의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고객이 체크인을 하기 전부터 방과 키를 배정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활용,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고. 코디더매니저 경영지원본부 이의구 본부장은 “현재 10시 이후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직원들도 업계에 적을 뿐만 아니라, 야근수당 및 챙겨야 할 절차가 많아 아예 프론트를 마감 해놓는 호텔들도 있다. 코디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객실을 5개 정도로 자동으로 배정, 고객의 갑작스러운 워크인에도 임의로 배정해 손쉽게 체크인을 처리할 수 있다. 키를 발급할 필요 없이 발급,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하다.”면서 “코리아호텔쇼는 매번 참여하고 있는데, 업계에 이해도가 있는 참관객이 많이 찾을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비즈니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기존 고객사들도 새로운 프로모션, 서비스를 확인하러 오기에 서비스를 소개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호텔 규모별 맞춤형 서비스 선보이는, 온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중소형 숙박시설부터 특급호텔 및 리조트의 DX를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프리미엄급 호텔 리조트 맞춤형 PMS인 ‘다이브’와 중소형 호텔을 위한 올인원 PMS, ‘오아PMS’가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텔 운영 효율화를 돕는 ‘HOTEL plus*’도 설명 및 시연했다. 다이브는 RMS와 멤버십 세일즈 관리, 골프장 운영 관리까지 해결하는 특급호텔 형 솔루션이다. 인터넷만 연결된 상태라면 웹으로 직원들이 한 눈에 보고 업장을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이 수영장에 있어도 체크아웃이나 다른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근무자의 정비 및 상태를 업데이트 가능해 직원 관리에도 유용하다. 중소형 숙박시설 특화 오아PMS는 키리스 도어락과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연동을 통해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온다 PMS는 온다의 수익화 솔루션인 호텔 플러스와 연동, 온라인 객실 판매 자동화를 실시한다.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20여 개 판매 채널과 행사를 관리할 수 있다. 온다 호텔사업팀 이정기 실장은 “현재 아난티 힐튼 부산과 같은 유수의 특급 호텔에서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객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테마파크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올인원이기에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호텔 멤버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업, 투에프씨주식회사 ‘FLY HOTEL CMS’를 제공하는 투에프씨주식회사는 호텔 멤버십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다. 호캉스가 활성화 되면서 호텔을 자주 찾는 고객들이 모인 멤버십이 활성화됐다. 그러나 체계적인 수집과 분석,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탈률 또한 적지 않다. FLY HOTEL CMS는 효율적인 호텔 고객 관리로 멤버십 회원의 만족도, 충성도를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호텔의 경쟁력을 향상 시킨다. 고객 관리 및 쿠폰 관리, 상품 관리, 포인트 관리 등 기본적인 영역부터 예약과 고객 상담, 부대시설 관리, 고객 정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또한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를 꾸준하게 개발해 멤버십을 확장시키고, 카드발급 현황, 통계 현황, 쿠폰과 포인트 현황을 한 눈에 파악, 멤버십 회원을 위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에프씨주식회사 이순홍 대표는 “각 호텔의 멤버십마다 철학이 다르고, 고객이 원하는 것들도 다르다. 그 과정을 우수하게 설계하는 것이 FLY HOTEL CMS의 특장점이며 호텔과 상의해 원하는 쿠폰이나 혜택을 개발,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특급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리아호텔쇼는 거래처에서 한 번 나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 처음 방문하게 됐다. 실제로 다양한 호텔 관련 업체가 나와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했다. @솔루션 인공지능 AI 기반 챗봇, 직접예약 솔루션, 트리플라 트리플라는 현재 화두의 중심에 선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한 다이렉트 예약 솔루션이다. AI를 통해 호텔의 운영 효율화 및 수익 극대화를 시키고, 수익관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언어의 장벽이 있다면 현재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찾아오는 한국의 숙박, 관광 니즈를 해결할 수 없을 것. 트리플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을 선보이며 기존 정해진 선택지를 눌러야 했던 시나리오 방식 챗봇에 비해 최대 97%의 정답률을 기록, 머신러닝을 통한 진화형 방식으로 고객사를 찾아가고 있다. 24시간 고객 문의에 즉시 응대가 가능하며 AI 기능과 매뉴얼 채팅 기능까지 동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도 선보인다. 웹사이트, 앱, 모바일, SNS 연동으로 예약 채널을 확장할 수 있으며 저렴한 사용료와 쉬운 방식으로 장벽을 낮췄다. ‘triplaBook’은 직접예약 솔루션이다. 전 세계 최저 수준인 3% 이하 수수료와 구글 무료 예약 링크, 다국어로 예약 범위 및 전환율을 극대화하고 구글, 트립어드바이저의 공식 파트너로 글로벌 메타서치 디지털 마케팅에 연동된다. 멤버십과 로열티 기능으로 고객의 재방문 유도와 마케팅, 고객의 세부 관리 CRM까지 동시에 만나기에 그 자체가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간편한 UI, UX도 빠질 수 없다. 기술을 통해 모든 숙박업체가 최소의 운영 인력으로 최대 수익을 누리기 원하는 솔루션 업체다. 트리플라 황성원 한국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경험하면서, 여행과 관광, 호텔 산업은 그 크기가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벤트가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찰나 코리아호텔쇼를 통해 호텔 관계자들과 인사이트를 주고 받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터 리딩의 선두주자, 히어로웍스 호텔 수익 상승의 길라잡이, ‘데이터메니티’를 선보이는 히어로웍스는 호텔의 수익 관리를 보다 간편화 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그동안 데이터 관리 및 수익 관리가 중요한 줄은 알았지만, 낯선 용어로 인해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던 호텔 관계자들의 편의성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명확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비교 분석하고,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라서 파편화 돼 있는 서비스에 비하면 더욱 편리하다. 관심 호텔 OTA의 판매가, 프로모션을 비교 분석하고 객실 등급과 타입, 객실 판매가를 비교 분석하며 판매가 포지션 확인을 통해 우리 호텔과 경쟁사 호텔의 동시간대 경쟁력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엑셀 리포트도 다운 받을 수 있어 수기로 이뤄졌던 불편함을 감소시킨다. 중간관리자들이 보기 좋은 리뷰 관리도 관심을 끌었다. 스마트 통합 리뷰 관리는 고객들의 리뷰를 한 눈에 파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호텔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다. 키워드 및 그래프로 정리해 직원들로 하여금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단순 업무, 반복 업무의 감소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변 숙박 시설 OTA 판매가 데이터를 엑셀이나 수기 증에 작성해 수집하는 호텔, 리뷰 관리를 해야하는데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호텔, 수익 관리 전담 직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호텔에서 데이터메니티를 활용한다면 보다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히어로웍스 호텔팀 임강원 수석은 “복잡한 숫자가 아닌 컬러를 통해 시각적으로 즉각적인 추이를 확인 가능해 요금을 내리거나 올린 곳을 한 번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각 OTA마다 원하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개별적인 파악도 가능하다. 다른 호텔이 어떤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그에 따른 전략을 구축하고 싶은 호텔에게 추천하는 솔루션”이라며 “코리아호텔쇼에는 B2B 참관객이 특히 많아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도 다양하고, 실제로 여러 미팅을 하면서 계약이나 추가적인 미팅 날짜를 잡기도 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RM을 통해 수익 극대화하는 강력한 솔루션, OTA Insight OTA_Insight는 영국에 본사를 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레비뉴 매니지먼트를 통해 온라인 채널 담당자가 수익 창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처음 접하는 호텔리어들도 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최적의 루트를 만들어가는 솔루션이다. 코로나19 이후로 OTA가 급속도로 발전, 높은 수수료를 극복하고 독립적인 밸류를 구축하려는 호텔들은 자연스럽게 호텔 자체의 다이렉트 부킹에 눈을 돌리게 됐다. 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시장을 분석, 수익을 구축하는 레비뉴 매니지먼트인 셈이다. 글로벌한 시각을 담은 OTA Insight의 보고서는 데이터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전략을 구축하고, OTA와 솔루션 기업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닌 자체적인 데이터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돕는다. 호텔에 꼭 필요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데이터를 분석 받고 트렌드를 예측해 주요 경쟁사의 인벤토리와 가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현장성 또한 우수하게 손꼽힌다. 168개 이상의 글로벌 체인 및 로컬 호텔들이 OTA Insight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만큼, 국내의 다양한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인 코리아호텔쇼에 참가해 여러 비즈니스를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플랫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숙박 플랫폼, PETEL 페텔은 요즘 장안의 화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동반숙소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오직 페텔에서만’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호텔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에 관한 솔루션을, 고객에게는 내 가족인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반려인들이 중요하게 여긴 사항을 체크, 전문 UI, UX를 편리하게 구축하고 호텔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펜션, 에어비앤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이며 자체 후기 이벤트를 통해 실제 고객의 피드백도 즉각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호텔에 들어오는 반려동물 관련 질문과 반려인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은, 페텔의 전문적인 직원들이 하나씩 응대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반려인을 타깃으로 일주일 내 82%의 앱 재방문, 1% 미만의 취소율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400% 이상의 수익 쾌거를 거둔 곳이다. 페텔은 코리아호텔쇼의 페텔의 솔루션 시연 및 반려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는 미스트와 관련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페텔은 현재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정보를 입력하면 주변을 맵핑해 함께할 수 있는 장소를 스테쥴링 해주는 서비스다. 페텔의 임지훈 대표는 “현재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니즈가 많고, 여행을 함께 떠나고자 하는 니즈도 넘쳐 다양한 방면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코리아호텔쇼는 매번 참가하지만 B2B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 지라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어간다.”고 이야기했다. 호텔 직거래와 마케팅 솔루션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루밍, 디앤솔루션 판매 수수료 없는 숙박 직거래 애플리케이션 ‘루밍’은 부스에 참관객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많은 호텔들이 OTA의 수수료를 어떻게 하면 절감할 수 있을 지 고민할 때, 수수료 없이 직거래를 가능케 만드는 루밍의 D2C 솔루션이 주효했던 것이다. 숙박업체와 소비자 간에 판매건당 수수료 부담이 아닌 시스템 사용료(고정비용) 지불로 순이익을 늘리고, 이를 통해 브랜드와 최저가가 아닌 숙소 상품의 특성으로 경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더불어 루밍은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 플랫폼 외에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OTA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쉬운 상품 노출과 예약 제공하며 여행 시장을 확대했던 이전과 달리, 수수료 절감을 위해 부킹엔진, 자사앱을 적극 이용하는 호텔의 모습이 보이면서 이에 맞춘 마케팅 솔루션을 선사하게 된 것이다. 원하는 상품의 형태로 월 구독을 신청하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웹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는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OTA가 아닌 직거래 채널로 진입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이전까지의 호텔이 블로그나 카페에서 OTA 링크 위주로 홍보했다면, 호텔의 직링크를 개방해 루밍과의 계약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비용 절감에도 좋다고. 실제로 루밍의 고객사 뿐만 아니라 코리아호텔쇼에서 부스를 방문한 호텔 관계자들도 이와 같은 비용 절감에 많은 관심을 뒀다는 것이 디앤솔루션 이성훈 대표의 전언이다. 디앤솔루션의 이성훈 대표는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는데, 현재 고객사는 물론이고 관심을 지닌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계약 건이 많아 만족스럽다.”면서 “특히 OTA 수수료에 지친 호텔 관계자들이 내외국인 상관 없이 방문하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 보고, 호텔 업계에 이해도가 높은 이들이 찾으니 업체에는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인 전시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업무 효율화 긱 워커를 통해 하우스키핑 인력 효율화 시키는, 열한시 열한시는 코리아호텔쇼에서도 많은 참관객이 모이는 부스 중에 하나였다. 하우스키핑 ‘긱 워커(초단기근로자) 플랫폼’으로, 숙박업을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청결을 보장하는 회사다. 클리닝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하우스키핑에 대한 인식을 전환, 궁극적으로 청결과 그에 따른 고객의 만족감을 고취시키고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 고객의 접점인 객실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동안 인력 사무소에 맡겨 하우스키핑 인력을 구했다면, 열한시 플랫폼에서는 자의로 등록한 키퍼들이 열한시의 플랫폼을 이용, 스케쥴에 맞춰 호텔의 하우스키핑을 담당한다. 열한시의 키퍼들은 청소 물량에 따라 탄력적 채용이 가능하며, 교육 및 관리는 열한시에서 모두 담당한다. 기존 호텔 관리 툴에 적합한 클라이언트 관제 서비스와, 호텔만의 객실 클리닝 기준을 정립하고 진행 상태, 수행 결과 등 현장 관리자가 두 번 일할 필요 없이 명확한 클리닝 데이터를 제공해 관리한다. 현재 인력이 부족한 호텔업계, 특히 하우스키퍼들을 긱 워커의 형태로 고용해 틈이 없도록 하고, 평가 시스템을 통한 전문성 높은 Fool을 제공, 숙련도 기반에 따른 가격으로 결정할 수 있어 더욱 효율성이 높다. 열한시의 이동희 대표는 “코리아호텔쇼에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다. 사실은 이틀 안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건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해내서 3일 차에 나오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웃음). 많은 호텔에서 하우스키핑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열한시의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서비스로 코리아호텔쇼를 찾고 싶다. 호텔 B2B 거래에 있어 최적화된 장소”라고 밝혔다. 현장의 근태부터 직원들이 필요한 협업 툴까지 제공한다 샤플앤컴퍼니 샤플앤컴퍼니는 현장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샤플앤컴퍼니에서 만든 ‘샤플’은 직원의 근태 관리와 업무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현장 직원들이 백오피스 직원들과 다르게 소통할 방도가 카카오톡 같은 개인적인 SNS 밖에 없었다. 그러나 샤플을 활용하면 메신저를 주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 출퇴근 방지, 배포와 취합, 방문 기록 등 관리 특화 기능을 제공하고, 회사 정책과 양식까지 커스터마이징해 번거로운 작업을 줄인다. 더불어 잦은 인력 교체에도 특별한 교육 없이 출근 첫 날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 어려운 인력관리를 효율화 한다. 현재 카페와 식당, 호텔과 리조트, 프랜차이즈 등 국내 700개 이상의 회사에서 성공적인 도입을 해내고 있다. 더불어 ‘하다’라는 시설관리 플랫폼도 준비했다. 현장의 종이점검표를 대체하는 QR기반 시설관리 솔루션으로 점검표 대신 하다 스티커를 붙이면, 각 시설명이 포함돼 출력될 뿐만 아니라 시설 별로 QR코드를 발급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설에 맞는 점검 항목을 자체적으로 설정하고, 한 눈에 관리 현황을 확인하며, 보고서까지 관리해주니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솔루션이다. 샤플앤컴퍼니 해외영업팀 류다언 매니저는 “현재 호텔과 많이 거래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통기업 및 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텔과의 핏을 맞춰보고 싶어 부스로 참가하게 됐다.”며 계기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기술로 업장 폐기물 명확히 관리하는 업박스 업박스는 ‘리코(Reco)’에서 서비스하는 ‘폐기물 솔루션’ 기업이다. 폐기물은 처리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특히 호텔과 리조트 같은 공간에서는 프로모션이나 각 시설에 따른 다양한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지만, 눈대중이나 전혀 체계가 없는 업체에 맡겨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방치되는 등 작은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공공기관에 내야하는 보고서까지 일일이 작성해야 하기에 업무 강도가 높았다. 업박스는 폐합성수지, 폐지, 음식물 등 수집 운반 허가를 보유한 사업장 폐기물 전문 수거 서비스로 폐기물 배출량에 따라 유동적인 수거 스케쥴 조율, 폐기량에 따른 긴급 수거, 수거함 무상 추가 배치 및 폐기물의 양을 정확하게 파악해 추가적인 지출이 없도록 만든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고서에 넣을 수 있는 데이터까지 제공해 호텔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관리하기 좋다. 또한 고객들이 호텔을 자주 찾는 이유 중에 하나인, 뷔페의 음식물 쓰레기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에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이고 불필요한 지출까지 줄일 수 있다. 업박스는 코리아호텔쇼에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폐기물 관리 무료 상담을 실시했으며, 불편 사항을 문의하면 최적의 폐기물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동안 어려웠던 부분의 설문을 받는 등 그동안 미지의 영역이었던 폐기물 솔루션을 알리는 데 앞장 섰다. 호텔에 필요한 모든 디지털 솔루션 마련, 업장 효율화 돕는 바우치 코리아 바우치 코리아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서울,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트, 자카르타 등 세계 유수의 도시에 진출한 트래블 테크 기업이다. 숙박 전 과정에서 고객 경험 향상과 호텔 운영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투숙객에게는 비대면 서비스를, 파트너사에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ESPOKE는 고객별 기호 파악을 통해 업셀링 기회를 사전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별도의 키오스크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간편하게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체크인도 괄목 할만 하다. 더불어 한 눈에 들어오는 호텔 정보 및 호텔에 의해 선별된 주변 즐길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컴펜디움, 객실 내 각종 어메니티와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는 룸 리퀘스트, 디지털 메뉴판을 제공, 언어 장벽 없이 상세한 주문을 마칠 수 있는 인룸 다이닝, 직원 도움 없이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여러 부대시설을 셀프 예약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바우치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종이로 받았던 정보들을 종이가 어디에 있는지 일일이 찾거나 전화하지 않고, 핸드폰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룸서비스나 하우스키핑까지 맡길 수 있고, 다운로드 없이 QR코드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다.”면서 “현재 국내외 호텔을 약 20개 정도 담당하는 중이며, 국내에서는 8개의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호텔쇼에서 호텔 관계자들과 명함을 다수 교환했으며 국내 로컬 브랜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예비 고객을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제11회 코리아호텔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 레스토랑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호텔업계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잡은 코리아호텔쇼.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큼, 지난해보다 더욱 큰 규모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주류위크,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 꽉찬 3일을 보낸 코리아호텔쇼의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150개 사, 400부스 규모로 개최 2014년부터 호텔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 바이어, 참가업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장이다. 올해는 그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참관객의 규모도 커졌다. 주요 참가업체는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으로 150개 사, 400부스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특히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을 동시 개최, 보다 다양한 참관객과 바이어,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데 주력했다. 부대행사도 한층 다채롭게 준비했다. 코리아호텔쇼 대표 이벤트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를 선발하는 ‘K-Hotelier 시상식’, 누구나 활용 및 참여 가능한 ‘오픈마케팅 스테이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류업계 전문가들이 실력을 뽐낸 3일간의 ‘주류대회’, 국내 유일의 전국 카지노 경연인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와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정기학술대회까지. 명실공히 볼거리와 즐길거리, 업계 인사이트를 집대성한 내실있는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IT, ESG 관련 업체 대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놀자클라우드, 데이터메니티, 온다, 코디더매니저 등 IT업체와 ESG 관련 업체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특히 IT업체들의 기술을 직접 현장에서 설명 듣고 시연해보고자 많은 참관객이 방문, 관련 부스에 문전성시를 이뤘다(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rea Hotel Show I. 코리아호텔쇼에서 살펴본 DX 기업들의 이모저모] p84 참고). IT에 이어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곳은 바로 ESG 관련 업체다. 어메니티와 용기, 리넨 등 친환경 제품과 공정 등의 비전을 가진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선 여행산업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돕고자 개발된 서스테이너블랩㈜의 친환경 어메니티인 이든(Idden)과 우리토양에서 자란 원료, 안심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이솝가든(Leesoap Garden)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친환경 종이로 화장품을 제조하던 중 호텔에 소량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는 바디야건강은 디자인적으로도 감각적인 어메니티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엠그리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퇴비성 소재의 일회용 포장재, 대나무 종이컵, 밀짚 용기, PLA 아이스컵 등을 보유하고 있는 리와인드, 버려지는 폐자원과 천연소재의 혼합을 통해 제품을 업사이클링, 일회용기와 각종 패키징부터 산업용 펄프 몰드와 천연소재 제품의 대나무 캠핑세트나 식기 등을 만드는 ㈜NANU, 기존 구스솜의 문제인 냄새와 변색, 비윤리적 공정과정, 까다로운 세탁, 가격을 해결해 선보인 마이하우스의 비건 구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며 자연으로 돌아가는 나무와 재사용이 가능한 금속으로만 제품을 만들고 있는 ㈜태원에스아이의 ‘우드퓨리(woodpuri)’의 수면무드등 공기청정기와 살균 공기청정기도 눈에 띄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인증 공정무역 면화 제품으로 개발도상국 생산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공정무역 면화 전문 B2B 기업, 페어제너레이션이 세면타월과 화장솜 등을 선보여 많은 상담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이미 브랜드가 알려진 제품들도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국내 호텔에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명품 브랜드들을 어메니티로 공급하고 있는 리니어블록은 치약계의 샤넬로 불리는 마비스(MARVIS)를 전시했으며, (주)혜토는 천연허브티(Tea)로 이미 국내 내로라할 체인 호텔에 티를 제공하고 있는 로얄오차드(ROTAL ORCHARD)와 함께 월등한 향기와 제품의 질로 승부하는 바디로션 라인도 함께 선보였다. 호텔에 꼭 필요한 제품들 가득 호텔에서 숙면을 위해 꼭 필요한 것, 바로 침대와 리넨이다. 2.4mm의 가장 튼튼한 두께, 6회전으로 뛰어난 탄력을 자랑하는 스프링의 손노베드와 혁신적인 매트리스와 수면 세트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비엠비테크의 스프링 에어, 호텔 비품(린넨, 커튼, F&B, 어메니티 등)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구매 가능한 ㈜에스에이치글로벌부스에는 침대와 리넨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호텔·웨딩·펜션 린넨 최고급 제품 납품전문 업체 ㈜오앤오 스타린넨도 침구와 커튼 등을 전시, 호텔 구매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객실 내 소형가전들도 선보였는데 호텔 무소음냉장고의 명가로 통하는 (주)윈텍이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금고, 커피포트, 헤어드라이어 등 객실 내 소형가전을 선보였으며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전화 디바이스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한 ㈜보다컴은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에게 국내 특급호텔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Telephony Solution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숙박업소의 전기차충전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캐스트프로의 전기차 충전기 ‘Hello Charger’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호텔 및 오피스 환경에 필요한 여러 가지 멀티 아울렛, 미디어허브, 전기전자 제품 및 액세사리 제품을 바탕으로 호텔 및 오피스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씨엔에스 엔지니어링, 호텔에 필요한 F&B와 어메니티 등을 다양한 브랜드들과 엮어 기획·제조·유통을 하고 있는 컴퍼니합, 아크릴과 레이저, CNC 가공 등을 통한 사이니지 등 다양한 건축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는 헤파디자인그룹과 비상조명 시스템의 토탈 솔루션 유니비스(주), 그리고 친환경 석제바닥 유지관리 솔루션 업체 다물(DAMOOL)까지 코리아호텔쇼에서 각각 자사제품의 특장점을 내보였다. 전시회를 둘러보다 약간 지루해질 때쯤 고품질의 화면과 음악이 눈길을 끄는 곳, 바로 사운드독의 앳모스피어365 시스템이다. 고음질로 제작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뮤직밴드영상을 선보여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라이프 스타일 안마의자로 2020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한 누하스도 참관객들에게 체험을 통한 휴식을 제공했으며 플렉시블 월과 유리난간 시스템을 선보인 알루플렉스와 예술적 휴식가전, 파우제도 기능에 디자인을 더해 전시회의 품격을 높였다. 코리아호텔쇼의 다양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두바이 & 중동전문 여행사, ㈜야나트립, 럭셔리 관광의 성지, 그라우뷘덴 지역관광청,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의 플레이스먼트 인터내셔널 코리아, 벤츠를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 한성자동차, 호텔·관광기업 전문 직무중심 채용 플랫폼, 호텔인네트워크와 호텔컨설팅연구소(HCL)까지. 업계에 꼭 필요한 다양한 업체들이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발길을 더욱 분주하게 했다. 한편 동시 개최된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에 참여한 업체들은 전시장에 주요 제품들을 전시하며 시연과 시식을 진행, 참관객들이 직접 제품이 활용되는 모습과 결과물을 맛보게 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rea Hotel Show Ⅱ. 레스토랑·F&B 산업전에서 살펴본 다이닝 이슈] p108 참고). 코리아호텔쇼의 핵심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성료 부스들과 함께 코리아호텔쇼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실력있는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듣고 직접 만나기 위해 올해도 많은 이들이 컨퍼런스 장을 찾았다. 첫날인 14일 컨퍼런스의 포문을 연 강연자는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의 한현석 대표다. ‘디지털 호텔과 스마트룸 사례 및 전략’에 대해 호스피탈리티산업의 DT 트렌드와 더불어 객실의 스마트화 사례를 중심으로 도입 전략을 제시한데 이어 1시부터는 ㈜트래블메이커스의 정승재 COO가 ‘다양한 이슈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 대처 방안’에 대해 ADR과 OCC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디앤솔루션 이성훈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응하는 중소형호텔들의 운영 변화’를 다루고, 마지막으로 용인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한장헌 교수는 호텔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메타버스, NFT 등 최신 신기술 관련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적용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둘째 날인 15일의 첫 번째 세션은 (사)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사무국장이 ‘MICE를 통한 호텔 활성화’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MICE산업의 변화와 호텔들이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으며, 다음으로 H2O 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호스피탈리티산업이 해결해야 하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짚고 호스피탈리티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를 강연하면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생산성본부 조동욱 컨설턴트 역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 강연을 펼쳤는데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해 살펴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호텔 고객 경험’이라는 주제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행동과 접점별 고객 행동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호텔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의 (사)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의 이동화 이사는 ‘복합리조트를 통해 살펴보는 환대산업의 ESG 적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마지막 날에는 트리플라 코리아의 황성원 한국대표가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인공지능기술의 활용, D2C 수익극대화, CRM 고객관리를 사례로 호텔 디지털 전환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OTA Insight의 이희라 한국 총괄대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호텔의 필수 요소, 레비뉴 매니지먼트(RM)’이라는 테마로 RM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RM을 잘하기 위한 필수 요소들을 탐색하며 앞으로 호텔 RM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언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3일동안 진행된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의 대미는 HSMAI Korea의 토크콘서트가 장식했다. HSMAI는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세일즈, 마케팅, RM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적인 협회로, 지난 3월 한국 챕터 설립 이후 비영리단체로서 한국 호텔과 관련 파트너의 비즈니스 개발 및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HSMAI Korea 보드멤버들이 참석해 한국 호텔의 세일즈, 마케팅, RM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HSMAI Korea를 소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보드멤버에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7회 K-Hotelier 시상식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 선정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함께 매년 진행되는 코리아호텔쇼의 대표 부대행사, 제7회 K-Hotelier 시상식도 둘째 날 특별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K-Hotelier 주인공은 시그니엘 부산 박용민 판촉지배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이민정 대리, 스탠포드호텔 명동 식음료팀 김현대 과장으로 K-Hotelier 표창장 및 수상자 얼굴이 새겨진 브랜드 상패가 수여됐다. 시상식에 앞서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간을 겪어왔는데 관광호텔업이 가장 먼저 정상화되길 바라며 많은 업종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K-Hotelier 수상자 여러분이 모든 호텔리어를 이끌어주고 더불어 시상제도가 권위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서동해 회장은 “K-Hotelier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호텔종사자에게 수여되는 상인만큼 수상하신 이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타의 모범이 되는 호텔리어로서 활동하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K-Hotelier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IE(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2030 EXPO 등을 호텔에 유치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내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K-Hotelier로 선정된 시그니엘 부산 박용민 판촉지배인은 “많은 이들이 응원과 격려해 줌으로써 보람있게 호텔리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K-Hotelier 수상도 제가 가고 있는 길이 맞다고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K-Hotelier로서 대한민국 호텔리어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호텔에서 올해의 직원, 이달의 직원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2023년 South Korea Employee Branding Video 출연한 바 있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이민정 대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본업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호텔리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호텔 오픈 및 교육활동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인 양성에 기여해온 스탠포드호텔 명동 식음료팀 김현대 과장은 “저 현장에서 묵묵히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이 많은데 그들을 대표해 K-Hotelier를 수상함으로써 동료 및 후배들이 호텔리어의 삶에 자부심을 갖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했기를 바란다. 스스로도 다른 호텔리어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라는 의미의 K-Hotelier는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 시상제도로 국내 호스피탈리티산업 발전과 호텔리어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발족했으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4명의 K-Hotelier를 배출했다. 올해 K-Hotelier 선정은 5월 22일 서류접수 마감 후 5월 31일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FOH, BOH, F&B 부분에서 각 1명씩, 총 3명을 선출했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선정 대상이 호텔업에서 근무하는 3년 이상자에서 3년 이상, 15년 미만의 자로 제한됐다. 또한 1차 심사의 평가지표에 호텔리어 직무 적합성이 추가, 배점 체계가 변경됐다. 이는 다년간의 심사에 따른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동기부여와 자긍심 고취의 대상에 적합한 주니어에서 팀장급 호텔리어 표창에 집중함으로써 제도의 의의를 높이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적용됐던 소속 호텔 정상영업 항목을 현재 상황에 맞춰 변경함으로써 수상의 당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관광객에 대한 환대는 물론, 자신의 분야에서 주어진 업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K-Hotelier. 앞으로의 이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3일 내내 진행된 주류위크 코리아호텔쇼 전시장에 활력 불어넣어 이번 코리아호텔쇼를 더욱 활기차게 했던 부대시설 중 하나, 바로 3일 내내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주류 관련 행사들이다. 첫날인 6월 14일 수요일에는 한국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2023 코리아 호텔 소믈리에 대회’는 현직 호텔, 레스토랑, 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시험, 블라인드 테이스팅, 고객 서비스를 심사한다. 이날 예선전이 오전 10시부터, 결승전이 오후 1시부터 진행, 치열한 경연이 진행됐다. 전국에 있는 호텔 소믈리에 지원자 중 1차 필기시험(50문제)을 거쳐 결선에 올라온 5명의 소믈리에들이 음식과 와인 페어링, 와인 브리딩 서비스, 샴페인 서비스, 블라인드 테이스팅 4종을 평가해 종합 점수가 높은 소믈리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결과 1위 소피텔앰버서더 서울 김현욱 소믈리에, 2위 소피텔앰버서더 서울 신화정 소믈리에, 3위 안다즈 서울강남 배정환 소믈리에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1위 상금 30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50만 원이 제공됐다. 한국소믈리에협회 내년, 보다 많은 호텔리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금이나 다양한 경품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날인 6월 15일에는 노아L&B가 주최하는 롭돌란배 ‘2023 세계바텐더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이 마련됐다. 침체된 플레어바텐더문화를 살리기 위해 기획된 이 대회는 바텐더 출신인 노아L&B 신영산 대표와 함께 대회를 추진, 국내 최고 바텐더로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 결과 이날 고등부 1위에는 부산정보관광고 이승민 군이, 루키분야에서는 아초바 소속 이현빈 바텐더가, 프로 부분은 바테일러 소속 박준호 바텐더가 선정됐다. 이 중 임현빈, 박준호 바텐더는 한국대표로 선발, 세계바텐더대회에 참여하며 전 경비를 지원받는다. 마지막 날인 6월 16일 금요일에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주최, 주관으로 제2회 대한민국식품명인주 칵테일 경연대회가 마련, 전통주를 기주로 칵테일 대회를 펼쳤다. 경연은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 부문과 전현직 바텐더를 중심으로 한 프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본선 경연 무대와 더불어 시상식, 명인주 시음, 선물 추첨행사가 됐다. 프로부문에 대한민국식품명인 88호 박준미 명인의 신선주와 41호 임장옥 명인의 감식초를 활용해 <드므>를 선보인 육수빈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부상으로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심사위원 평가에 의하면 <드므>는 맛과 향이 풍부하고, 명인주와 지역을 연결한 스토리텔링이 훌륭했으며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준비해 참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일반부문의 대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으로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식품명인 7호 이기춘 명인의 문배술과 2호 강봉석 명인의 쌀조청을 활용한 김정호 씨의 <낙화유(落火遊)>가 차지했다. 스모킹건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뛰어났고, 실수 없이 모든 퍼포먼스를 수행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리아호텔쇼에서 만나는 국내 유일의 전국 카지노 경연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 개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지노딜러 양성을 위한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가 6월 15일 코리아호텔쇼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됐다. 미래의 카지노 딜러를 꿈꾸는 국내 유망주들이 모인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카지노관광학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호텔인네트워크가 후원,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올해도 전국 카지노 관련 학과 대학생(휴학생 포함), 전국 관광산업 관련 마이스터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각 1팀(1팀 인원은 최대 3명)으로 구성, 바카라, 룰렛, 블랙잭으로 대회종목으로 코리아호텔쇼에서 본선대회를 진행했다. 게임진행 및 서비스 태도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 결과 고등부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이재빈, 김수아, 구보민)가 대상을, 안양문화고등학교(양채운, 정세현, 김명현)가 금상을 수상했다. 대학부의 경우 제주관광대학교(장우현, 이수현, 윤상열), 광운대학교(김태웅, 정다빈, 김재한)가 각각 대상과 금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지난 1회 대회는 2018년 9월 7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 1층 워커힐홀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당시 전국 카지노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고등학생 총 35개 팀 10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회 대회는 지난해 6월 18일 제10회 코리아호텔쇼 내 부대행사장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카지노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38팀, 고등학생 5팀, 총 43팀 129명의 학생들이 해 열띤 경연을 펼친 바 있다.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하다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정기학술대회 마지막날 복합무대에서는 ‘2023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제1차 정기학술대회’가 진행됐다.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정기학술대회는 한국카지노관광학회의 공식 첫 행사로 국내외 카지노 및 관광 분야 학계, 기업,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로 카지노를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한국카지노관광학회의 출범으로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가운데 제1차 정기학술대회는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산업의 미래’를 테마로 진행됐다. △카지노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복합리조트 인력 양성방안, △카지노산업의 ESG 경영, △제주도민 카지노 인식에 관한 연구, △카지노산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현황과 미래 등의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으며 두 차례의 토론 세션을 통해 국내외 카지노, 관광 분야 학계와 기업, 연구자들의 담론이 이어졌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코리아호텔쇼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코리아호텔쇼의 인기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올해는 주식회사 세기시스템, 온다, 주식회사 열한시, ㈜대진엔터프라이즈, 한국렌탈, 주식회사 페텔, 서스테이너블랩, 샤플앤컴퍼니, 씨앤월, 야나트립에서 참여해 각 회사에 대한 소개와 장점, 차별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렇게 △신제품 △우수제품 △산업정책 △브랜드 홍보 등의 아젠다를 가지고 진행하는 토론 및 설명회인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는 컨퍼런스와 다르게 스테이지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나 협·단체가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며 참관객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에게 우리 회사를 알리고 싶다면, 내년 코리아호텔쇼의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올해는 코엑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친환경 출입증’을 선보였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휴게시설인 카페 보사노바에서도 일회용컵이 아닌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담아 판매하고 회수해 참가업체 트렌드에서 엿보이는 ESG를 몸소 실천하는 전시회로 진행했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 레스토랑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장으로서 호텔업계의 대표 이벤트인 코리아호텔쇼, 올해 역시 참가업체들의 양질의 제품 정보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B2B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내년의 코리아호텔쇼를 더욱 기대케 했다. 내년 2024년, 제12회 코리아호텔쇼는 6월 19일(수)~21일(금) 올해와 같은 장소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7월, 호텔업계의 시원한 프로모션을 한 번 만나 보시죠! Wellness WE호텔 제주 진정한 쉼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스테이’ 패키지 힐링 스테이 패키지의 혜택으로는 슈페리어룸 한라산 전망 1박,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 2인, 메디컬스파에서의 카본 또는 하이드로 테라피 2인, 로비라운지 아잘리아에서 칵테일 2잔, 그리고 WE, Healing with you 웰니스 프로그램 4종 중 하나를 선택해 2인이 이용할 수 있다. 2연박 시 혜택으로 식음 크레딧 5만 원권을 1회 제공한다. 또한, 천연화산암반수 수영장과 야외 자쿠지, 그리고 피트니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3분 거리의 중문에 위치한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객실 키카드를 제시하면, 입장권 25%, 카트 50% 할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투숙일 기준 14일 전 예약 시 인원 추가비 1인 무료, 그리고 7%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064-730-1200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웰니스를 위한 패키지, ‘마이 럭셔리 루틴(My Luxury Routine)’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하이엔드 감성의 럭셔리 뷰티 & 웰니스 브랜드 바니스뉴욕 뷰티가 함께하는 특별한 럭셔리 웰니스 패키지, 마이 럭셔리 루틴을 선보인다. 본 패키지는 석촌호수 전망의 럭셔리 레이크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1박, 바니스뉴욕 뷰티 럭셔리 데일리 루틴 패키지(데일리 에너지 부스트, 나이트 하이드라 부스트, 더블액션 하이드로 겔 마스크) 및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스파스 웰니스 다이닝(2인 기준)의 풍성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편안한 호캉스를 즐길뿐만 아니라 건강한 이너 뷰티 루틴 경험으로 오롯이 나만을 위한 하루를 채울 수 있다. 가격은 50만 원부터다. 02-2092-6000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숙면과 피부 건강을 위한 ‘슬립 인 뷰티’ 패키지 호텔은 17층 전 객실을 수면 솔루션 컨셉 층으로 지정, 객실 내 최적의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매트리스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36가지의 유형별 결과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수면을 위한 위생 나노 코팅, 맑은 공기를 제공해주는 고체 산소, 백색 소음 등이 준비됐으며, 비접촉 센싱기술이 내장된 슬립 스캐닝 매트리스를 통해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수면을 분석한 후, 다음날 모바일로 자신의 수면이나 심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식으로 구성한 웰니스 조식을 룸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며 강된장을 곁들인 케일 쌈밥 세트와 가지 라자냐 세트에서 2가지를 선택 할 수 있다. 가격은 26만 원부터다. 02-3425-8100 Dining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더운 여름 맞이 ‘시즌 한정 빙수 5종’ 파라다이스시티는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제철 망고, 블루베리, 코코넛 등을 사용한 눈꽃 우유 빙수 2종을 판매한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제주산 애플망고를 듬뿍 올려 풍미를 극대화하고 취향대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모나카 과자와 팥을 더했다. 블루베리 코코넛 빙수는 블루베리에 수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넣고 블루베리 콤포트를 곁들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로비 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에서 이색 재료의 조화가 돋보이는 눈꽃 우유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블루베리 허니콤 빙수는 파라다이스의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으로 만든 샤벳을 넣어 은은한 얼그레이 향을 선사한다. 태국산 프리미엄 무지개빛 망고를 활용한 마하차녹 망고 빙수, 당도가 높은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팥, 망고 퓨레와 함께 맛볼 수 있다. paradise.co.kr›ko 목시 서울 명동 핫한 여름밤의 열기를 더해줄 ‘리퀴드 디너(Liquid Dinner)’ 리퀴드 디너는 멕시칸 스타일의 디쉬를 취향 따라 커스터마이즈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파프리카, 고수, 할라피뇨, 타코 나초와 함께 멕시칸 스타일 특유의 향미를 더해 줄 살사 소스, 사워크림, 치폴레 마요, 과카몰레 등 총 4가지의 소스로 구성됐다. 또한, 목시(Bar Moxy) 바텐더만의 독창적인 레시피와 함께 선보이는 스페셜 칵테일과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여름밤 축제를 즐기는 듯한 콘셉트의 칵테일 2잔이 제공된다. 프로즌 피치 마르가리타와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가미된 청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리밍 솔트 블루 마르가리타 중 원하는 칵테일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인 기준 5만 원부터. 02-2184-7000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올 여름이 더욱 즐거운 이유! ‘BBQ Dinner’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퍼스트플로어(First Floor)가 BBQ Dinner 메뉴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BBQ 뷔페로 진행되는 퍼스트플로어 디너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닭다리살 구이, 양념새우와 기리비 치즈구이등 총 7가지의 메뉴로 구성된 플래터를 제공하며 파스타, 깔라마리 샐러드를 포함 총 5가지 종류의 샐러드와 나시고랭 및 스튜등이 포함된 8종의 핫 디시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과일과 디저트류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1인 3만 9000원에 판매된다.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무제한 맥주와 와인도 추가 비용을 내고 즐길 수 있다. 02-2098-0999
매년 ‘월드 베스트 톱 1000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프랑스의 글로벌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가 이번 6월 29일 첫 ‘월드 베스트 1000 호텔’ 순위를 발표했다. 라 리스트는 세계 1000여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 방법을 사용하여 매년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발표한다. 현재 라 리스트앱을 통해 전 세계 약 3만 여개의 레스토랑을 소개하며 세계 여행자들의 미식 길잡이로 자리잡아왔다. 2015년 ‘월드 베스트 1000 레스토랑’ 첫 발표 후, 지난 2022년에는 ‘월드 페이스트리 셀렉션’을 발표, 그리고 이에 이어 이번 ‘월드 베스트 1000 호텔’을 발표하며 세계 여행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정보와 선택을 재공할 예정이다. 라 리스트(La Liste) 2023 ‘월드 베스트 호텔’ 주요 결과,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Hotel Cipriani가 라 리스트(LA LISTE) 2023 첫 ‘월드 베스트 호텔’ 1 위로 선정되었다. 국제 럭셔리 여행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탈리아의 상징인 Hotel Cipriani는 세련된 세계 여행객을 위해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베네치아풍의 고급스러움이 하모니를 이루며 풍요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은 모두가 꿈꾸는 지상낙원의 시간이 실현된 호텔이다. 한편 미국이 가장 많은 호텔 이름을 목록에 올리며 순위권을 장악했다. Peninsula Chicago가 공동 2위, L'Ermitage Beverly Hills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멕시코 Waldorf Astoria Los Cabos Pedregal은 카리브해 Cheval Blanc St-Barth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와 인도양에서는 The Peninsula Shanghai(공동 3 위), 몰디브 Soneva Fushi and Jani가 공동 4위, 그리고 최근 재단장한 Raffles Singapore(공동 5위)가 순위에 올랐다. Savoy는 영국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며 세계 3위를 기록했고, The Connaught(공동 4 위)와 The Goring(공동 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파리 호텔에는 La Reserve, Le Meurice(세계 공동 3 위), Le Bristol과 Hotel du CapEden-Roc(공동 4 위), Cheval Blanc Paris와 Plaza Athenee(공동 5 위)가 있다. 인도가 최고의 호텔 관광지로 부상했다. 우다이푸르에 있는 Oberoi Udaivilas는 공동 3 위에 올랐다. 라 리스트(LA LISTE) 호텔부문 ‘특별상’에는 체험적인 언플러그드 도피 행부터 최고의 럭셔리 여행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호텔 개장과 호스피탈리티 혁신을 비롯해 선구적인 지속가능성 지향한 호텔을 소개한다. Habitas 그룹은 New Hotel Player 에 선정됐고, 부탄의 Amankora는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 남극을 포함해 전 대륙에서 28 개 호텔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특별상은 세계 곳곳의 숨은 보석(Hidden Gem)들과 같은 호텔들의 발견으로 라 리스트(LA LISTE)의 전 세계 호텔 지도에 더욱 흥미롭고 다채로운 선택의 폭을 재공한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총 7개의 호텔들은 100점 만점 기준의 다음과 같은 평점으로 순위에 올랐다. 라 리스트(La LISTE)의 인터내셔널 다이렉터 Stephanie Kim(김 스테파니)은 “먼저 이번 라 리스트(LA LISTE)의 첫 ‘월드 베스트 1000 호텔’에 선정된 한국의 7개 모든 호텔에 진심어린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 다양한 한국의 호텔들이 신뢰도 있는 세계 여행자들의 길잡이인 라 리스트(LA LISTE)를 통해 더 많은 세계 관광객들에게 소개되어 그들이 한국 호텔들의 다채로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 리스트(La LISTE)공동 설립자인 Jorg Zipprick(요그 지프릭)은 "라 리스트(La LISTE)의 메타 분류는 300 개 이상의 여행 가이드, 순위, 미디어 및 고객 평가를 수집해 세계 최고의 호텔 탑 1000 순위를 선정한다."며 "자사의 무료 모바일 앱은 3 만 5 천 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외에 200 개국에 걸쳐 5000개이상의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 리스트(La LISTE)의 전무이사 Helene Pietrini(헬렌 피에트리니)는 "LA LISTE Hotels는 다음 모험을 위해 호텔을 예약하기 전에 럭셔리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을 위한 진정으로 객관적인 자원"이라며 "라 리스트(La LISTE)의 우수한 호스피탈리티 커뮤니티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라 리스트(La LISTE)의 CEO 겸 설립자 Philippe Faure(필립 포르)는 "2015 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톱 1,000 레스토랑은 음식 애호가에게 필수 불가결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이번 새롭게 발표된 ‘월드 베스트 호텔’은 세계 미식 및 여행 산업에 대한 자사의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지난 6월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국내 최대 호텔 산업 전시회인 ‘2023 코리아 호텔쇼’에서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Y KIOSK(와이 키오스크), PMS(자산관리시스템)ㆍCMS(채널관리솔루션)ㆍ모바일 컨시어지 등 글로벌 여행ㆍ여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솔루션 라인업을 대중에 소개했다. 특히, 숙박 시설 및 객실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과 키오스크, 스마트 도어락, IoT 기반의 가전기기 등 하드웨어를 연결한 스마트 호텔을 현장에서 구현해, 3일간 약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삼성전자와 만나 더 스마트해진 Y KIOSK(와이 키오스크) Y KIOSK(와이 키오스크)는 야놀자클라우드의 SaaS 솔루션과 삼성전자의 키오스크 기술력을 결합한 신제품이다.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각 사업자의 규모 및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접객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실시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원격 보수ㆍ관리 기능을 지원해 항시 최신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전 예약 고객 외에도 현장 방문객을 위한 손쉬운 비대면 체크인·아웃 기능도 지원한다. PMS(자산관리시스템)과 연동해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예약 채널로 인입된 예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이용 현황에 따른 숙박 배정과 시간 단위 객실 운용 기능 등을 갖춰 보다 효율적인 객실 운용 및 고객 응대를 가능케 한다. 이를 바탕으로 방문 시간, 사전 예약 여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체크인·아웃 환경을 만들어 프런트 대기 인력의 운용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딥러닝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핀홀 카메라(CCTV) 등의 강화된 신원 인증 기능으로 보다 안전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돼, 각 숙박시설의 운영 환경에 맞게 선택 가능하며, 숙소 운영 환경과 상황에 맞춰 실시간 체크인 기능 활성화 등 맞춤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Y KIOSK(와이 키오스크)가 인플레이션으로 인력 리소스 부족을 겪는 전세계 비즈니스호텔과 부티크 호텔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인력 운용 효율을 높여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크인·아웃, 객실 환경 제어,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모바일 기기로 지원하는 ‘WINGS Smart Stay’ 야놀자클라우드 멤버사 산하정보기술은 모바일 컨시어지 서비스 솔루션 ‘WINGS Smart Stay(윙스 스마트 스테이)’를 선보였다. 윙스 스마트 스테이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원격 도어락 오픈, 객실 조명, 온도 등 환경 제어 기능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체크인 전 제공되는 문자 메시지 링크를 통해 윙스 스마트 스테이에 접속할 수 있다. 개별 인증을 거쳐 객실 예약 확인, 셀프 체크인·아웃, 객실 도어락 및 온도, 조명 제어, 프런트와의 소통 등을 모바일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객실 및 부대시설에서 발생하는 유료 서비스 결제 역시 모바일 체크아웃 시 한 번에 진행 돼, 최근 늘어나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최적화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생활형숙박시설 운영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분양자 전용 ‘운영관리 대시보드’ 산하정보기술이 선보인 생활형숙박시설용 ‘운영관리 대시보드’는 지속 증가하는 생활형숙박시설을 위한 기술로 큰 관심을 모았다. 산하정보기술은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설 전반을 관리하는 PMS(자산관리시스템)과 객실 소유주인 수분양자를 위한 맞춤형 운영 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체계적인 생활형숙박시설 운영을 돕고 있다. 특히, 수분양자는 운영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각 객실의 운영 상황과 수익 현황 등 중요한 재무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며, 상황에 맞춰 다양한 운용 전략을 수립해 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수분양자의 효과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월간 및 연간 배당금 등 단계별 수익 정보와 예상 수익금 조회, 시설 운영비용 현황 등도 조회 가능하다. 산하정보기술은 생활형 숙박시설 운영관리 대시보드를 통해 생활형숙박시설의 투명한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수분양자와 운영사의 신뢰 관계 구축 및 생활형숙박시설 투자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1991년 4월부터 2023년 5월호까지 매달 1권씩, 모두 386권을 독자의 품에 안긴 <호텔앤레스토랑>에는 얼마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담겼을까? 지난 32년 동안 매달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소식과 트렌드, 현안들을 취재해온 <호텔앤레스토랑>이 과거로 돌아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호텔을 되짚어봤다. 지난 호 1991년 구 소련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방문해 VVIP 의전으로 화제가 됐던 제주신라호텔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1995년에 오픈한 호텔 리츠칼튼 서울을 화제의 호텔로 꼽았다. 호텔 오픈부터, 드라마 ‘호텔’의 촬영까지. 다방면으로 회자됐던 호텔 리츠칼튼 서울 등 1995년, 호스피탈리티업계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1995년의 호텔, 호텔 리츠칼튼 서울 1995년 2월 호텔 리츠칼튼 서울 개관 강남 호텔업계 지각 변동 1995년 2월 24일 호텔 리츠칼튼 서울 전관 오픈 기념식이 마련됐다. 전 세계 통틀어 31번째,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리츠칼튼 호텔로 당시 지상 17층, 지하 6층 규모, 47개의 스위트와 13개의 온돌, 총 402개의 객실로 강남 한복판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로열티는 총 매출의 3%. 아시아에서 홍콩에 이어 두 번째 오픈하는 리츠칼튼 브랜드 호텔로 관심이 집중됐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유 첫 번째는 바로 ‘리츠칼튼’이라는 브랜드 때문이다. 근대 호텔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자르 리츠(Cesar Ritz, 1850~1918)가 최초의 ‘최고급 호텔’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파리에 호텔 리츠를 세우면서 시작,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지는 소기해고 있다. 또 16세기 베르사이유 궁전의 생활양식을 응용해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내부장식과 분위기를 현대감각에 맞게 재현하고 있으며 외관의 품격과 내부의 격조, 정중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어우러져 세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였다. ‘고객 절대만족’ 정신을 제 1의 경영철학으로 ‘저희는 신사, 숙녀 여러분을 모시는 신사, 숙녀들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내부 고객 만족에 대한 이야기로 매우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직원 공개 채용도 이례적인 방법으로 실시, 업계에 초미의 관심을 일으켰다. 입사 지원서를 제출한 인원만 5000여 명에 달하며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개채용 방식은 서류 전형없이 3단계 인터뷰만으로 직원 채용 여부를 결정, 연령, 성별에 대한 선입견 없이 피면접자의 능력과 정석에 중점을 둠으로써 직원 선발에 공정성과 객관성 등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이런 직원 채용 방식은 ‘탤런트 플러스 제도’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리츠칼튼 호텔에서 실시되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 활용 후 이직율이 무료 40% 이상 감소, 타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강남 지역 일대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호텔 리츠칼튼 서울. 이 호텔로 인해 럭셔리 호텔에 대한 시장 가능성을 바라보며 업계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호텔의 밝은 미래가 점쳐지기도 했다. 세계의 체인호텔, 리츠칼튼 소유주 바뀌어도 리츠칼튼의 오랜 전통과 명성 지켜 2월 호텔 리츠칼튼 서울이 오픈하면서 리츠칼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본지에서는 ‘리츠칼튼’에 대한 기사를 많이 다뤘는데 본지 9월호 [세계의 체인 호텔] 지면에는 리츠칼튼 브랜드를 6p에 걸쳐 집중 조명하고 있다. 리츠칼튼은 여타 다른 유명 호텔체인에 비해 훨씬 늦게, 1983년에 체인화가 시작됐고 10년 후인 90년 대 초 전 세계에 30여 개에 달하는 최고급 호텔을 운영했으며 초기에는 미국에, 90년대 이후에는 유럽과 아시아로 그 세를 확장했다. 짧은 체인 경험과 호텔 경영의 노하우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체인 호텔 모두 세계적인 수준으로 퀄리티로 승부했다. 리츠칼튼 호텔의 전신인 호텔 리츠 파리의 설립자, 세자르 리츠는 ‘집과 같은 편안함과 안락함, 그리고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세기를 목전에 둔 당시, 유명인들의 안식처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10년 세자르 리츠는 미국 리츠 호텔을 개관했으며 이곳이 바로 후에 리츠칼튼 호텔로 재탄생하는 유서깊은 호텔이다. 하지만 고객 숫자보다 많은 종업원들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정성어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그의 경영방침이 경영압박을 초래, 1918년 사망 후 미국에 있는 리츠 호텔들 중 일부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세자르 리츠가 세운 리츠 호텔이 자금난으로 심각한 붕괴 위기를 맞게 되자 리츠 호텔과 칼튼 호텔을 합친 리츠칼튼 호텔이 에드워드 와이너에 의해 보스톤에 설립됐고 처칠, 케네디 등 정치가를 비롯, 왕족, 작가 등 유명인사들에게 여전히 편안한 장소로 각광 받았다. 1961년 에드워드 와이너 사망 후 리츠칼튼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면서 혼란기를 맞았지만 소유주가 누구이던 간에 리츠칼튼의 오랜 전통과 명성을 지켜가기 위해 이들은 나름대로 충실하며 퀄리티를 유지하고 명성을 이어갔다. 1995년 서울에 오픈한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전원산업이 100% 투자하고 미국 리츠칼튼 호텔 본사에 100% 경영권을 일임했으며 10년의 계약기간으로 전반적인 기술, 용역을 제공받았다. 당시 리츠칼튼 호텔 社는 아시아 진출사업에 주력, 홍콩에 이어 95년 한국에 오픈하고 95년 말 싱가포르, 97년 일본 오사카 호텔을 앞두고 있었다. (<호텔앤레스토랑> 1995년 9월호 [세계의 체인호텔] 리츠칼튼 中). 세계의 호텔, 호텔 리츠 파리 여전히 아이코닉한 호텔 <호텔앤레스토랑> 3월호에 호텔 리츠칼튼 서울 전관 개관 소식을 전한데 이어 4월호에는 리츠칼튼 호텔의 전신으로 세자르 리츠의 창업정신이 100여 년 동안 이어오며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호텔 리츠 파리에 대한 기사가 게재됐다. 여기서 잠깐, 1850년에 스위스의 니더발트에서 출생한 세자르 리츠는 1878년에 루체른에 있는 그랜드 호텔의 매니저가 됐고, 1888년에 요리사 오귀스트 에스코피에와 함께 바덴-바덴에 레스토랑을 열었다고 한다. 1889년부터 1897년까지는 영국 런던 사보이 호텔의 매니저로 일하는 등 호텔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1896년에 프랑스 파리의 방돔광장 15번지에 있던 18세기에 지어진 맨션을 인수해 1898년 6월 1일 그 자리에 초호화 호텔 ‘호텔 리츠’를 개관했다. 본지 기사에 따르면 이 호텔은 ‘미를 경험할 수 있는 함축적 순간을 위해 마련된 귀족적 공간’이라는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정통 프랑스 클래식인 루이 14세풍으로 설계된 건물이었다고 한다. 호텔 리츠 파리에서는 호텔 역사상 최초로 전기조명과 전화기가 설치됐으며, 전등갓 커버, 욕실 커튼, 욕실용품 등을 사람이 아름다워 보이는 복숭아 색깔로 통일했다. 세자르 미츠는 1910년에 호텔을 뤼캄봉 38번지와 방돔광장 17번지까지 확장했으며 1912년에는 뤼캄봉과 방돔광장에 이르는 110m의 갤러리를 오픈했다. 그는 은퇴할 때까지 일했으며 1918년에 지병으로 사망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호텔의 일부가 부상병들을 수용하는 병원으로 사용됐고,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0년부터 1944년까지는 독일군 고위관리들에 의해서 점령당했다. 1979년 이집트 출신의 사업가 모하메드 알파예드와 그 일가가 리츠 파리를 인수했다. 알 파예드는 2억 5000만 달러를 투입, 1988년까지 9년에 걸쳐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했는데 호텔 리츠 파리는 클래식한 전통과 현대적 설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재탄생했으며 이 때 설치된 수영장은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큰 실내 수영장으로 손꼽힌다. 또한 여타 유명호텔과 뚜렷히 구분되는 3개의 부대업장이 있었는데 바로 고대 로마의 목욕문화를 현대 프랑스에 그대로 재현한 리츠 헬스클럽과 바와 벽난로가 있는 살롱, 레스토랑과 댄싱플로어를 갖춘 리츠클럽, 전통 프랑스 요리를 실기로만 가르치는 세계 최고의 조리학교, 리츠에스코피에 조리학교다. 에드워드 7세, 윈저공과 심프슨 부인, 찰리 채플린, 다이애나 왕세자비, 헤밍웨이,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 등이 리츠 파리의 단골이었으며, 유명한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1937년부터 37년간 이 호텔에 장기투숙했다. 세자르 리츠는 1906년 5월 24일에는 런던의 피카딜 150번지에 ‘리츠 호텔 런던’을 개관했다. 건축은 호텔 리츠 파리를 디자인한 프랑스 건축가 샤를 뮤즈와 런던 태생의 아서 데이비스, 스웨덴의 엔지니어 스펜 빌란더가 공동으로 맡았다. 세자르 리츠는 에드워드 7세로부터 ‘왕들의 호텔리어, 호텔리어의 왕’이란 칭호를 얻었다. 한동안 브레이스웰-스미스 일가가 런던 리츠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1970년대 초에 트라팔가 하우스가, 1995년 10월에는 엘러만 투자회사의 데이비드와 프레데릭 바클레이가 호텔을 인수했다. 그 후 런던 리츠 호텔은 8년간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원래의 웅장한 모습으로 복구됐다. 1910년에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호텔 리츠 마드리드’, 2003년에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호텔스’가 호텔 리츠 마드리드를 인수했다. 한편 미국인 앨버트 켈러가 리츠 이름 사용권을 획득, 1927년에 보스턴에 리츠칼튼을 세웠으며 1983년에 윌리엄 존슨이, 1998년에 메리어트가 보스턴 리츠칼튼을 인수했다. 현재 파리, 런던, 마드리드에 있는 호텔만 ‘리츠’란 이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지역에서는 리츠칼튼을 사용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미주유럽 호텔산업에서 호텔 리츠 리츠칼튼은 여전히 리츠칼튼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세계적인 호텔로 평가했다. - 자료 출처_ <호텔앤레스토랑> 1995년 4월호, 두산 백과 리츠칼튼 호텔에서 촬영한 MBC 드라마 ‘호텔’ 화제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호텔 개관과 동시에 MBC 드라마 ‘호텔’의 촬영 장소로 더욱 화제가 집중됐다. 드라마 ‘호텔’은 이름 그대로 호텔을 배경으로 상류층 가정의 사랑과 증오, 부를 향한 욕망과 음모, 배신을 소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됐는데 당대 최대 인기 배우인 한석규와 이승연이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호텔’ 이전에는 병원,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호텔’을 배경으로 한 호텔 전문 드라마가 없었는데 ‘호텔’이 처음으로 방영, 호텔업계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의 배경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이미지의 호텔이 묘사됐는데 그 이미지와 리츠칼튼 호텔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당시 ‘호텔’ 방영 전 차인표, 신애라 주연의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가 애경백화점을, ‘종합병원’이 아주대학교를 배경으로 하며 큰 영향을 끼쳤는데 ‘호텔’이 방영된 후 배경이 된 호텔 리츠칼튼 서울 뿐 아니라 호텔업 종사자들의 인기도 같이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컸던 것이다. 하지만 요리사, 웨이터를 비하하고, 호텔 경영층의 욕망과 음모, 증오를 소재로 해 호텔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묘사, 업계에 볼멘 소리가 높다고 본지에 소개되고 있다. 드라마의 내용을 살펴보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노년생활을 즐기고 있는 임 회장(정욱)에게는 딸 정빈(배종옥), 장남 형빈(한석규) 그리고 그들의 이복동생인 경빈(이진우)이 있었는데 경영에는 자질도 관심도 없으면서 장남인 탓에 리치몬드 호텔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형빈의 마음은, 아버지의 신임을 받아 입사 5년 만에 초고속 승진으로 홍보담당 이사가 된 한수연(이승연)에게 쏠려있다. 두 사람의 약혼날짜가 잡힌 어느날 외국에서 호텔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경빈이 귀국하고 수민의 가슴엔 주체할 수 없는 파문이 인다. 장차 형수와 시동생이 될 사이지만 수민과 경빈 둘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감정이 서서히 증폭돼 가고 수민의 감정변화에 따라 초조하고 불쾌해진 형빈은 차츰 이성을 잃어버리고 난폭해진다. 경빈 역시 자신의 감정 정리를 하지 못한 채 수민의 주변을 서성거리다. 그럼에도 형빈과 수연의 결혼 준비가 진행되던 어느날 예기치 않게 지병이 악화된 수민의 엄마가 숨을 거두고 수민의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매주 1~2위를 다퉜고 인기리에 막을 내렸는데 심양홍, 강남길, 조형기, 인기그룹 투투의 황혜영 등 막강한 조연들이 극 중 F&B팀으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선사하고 또 호텔업계 조리사들의 관심을 높였다. 하지만 조리사가 화장실에 다녀와서 손도 씻지 않고 요리를 계속한다든지, 호텔맨들의 실질적인 애환을 다룬다거나 최소한의 호텔 실무를 바탕으로 해야 극의 현실감이 있을텐데 그런 것 없이 서비스업종의 호텔맨을 비하시켰다는 중론이 많아 급기야는 지배인협회에서 MBC측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도 했다고. 호텔맨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그동안 호텔업을 비즈니스 장소나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총체적인 관광사업으로 보지 않고 불륜이나 호화향락업소로 보는 시선이 많아 그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반면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오픈 시보다 드라마가 방영되고 매출이 두배 이상 띄는 홍보효과를 누렸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인기와 함께 드라마 ‘호텔’로 주인공 한수민(이승연)이 홍보실장역을 맡으면서 호텔 홍보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로 인해 당시 많은 사람들이 ‘호텔 홍보실’하면 ‘특급호텔의 화려한 공간과 세련된 분위기 그리고 미모의 커리어우먼’을 떠올렸다. 하지만 호텔 홍보실에서 일하는 이들에 따르면 호텔 홍보실은 화려하고 세련된 곳이 아닌, 호텔을 대표해 홍보전쟁을 치르는 곳으로 각종 팜플렛 제작, 행사지원, 매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온갖 잡다한 일까지 모두 홍보실의 몫이라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홍보실의 가장 큰 업무가 영업전략을 위한 홍보와 호텔의 이미지 관리인데 이미지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홍보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홍보효과를 수치로 파악할 수 없어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창립 40주년 맞은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1995년 9월호에는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가 1995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2 창업을 선언을 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1955년 10월 순수민간자본을 투입, 현대식 레스토랑과 최고급 숙박시설 등을 갖춘 금수장호텔이 설립됐으며 1963년 대대적인 증축공사를 단행 객실수를 90개로 늘리고 88올림픽을 계기로 1989년 3월, 아코르그룹의 소피텔 인터내셔널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로 개명하고 국제적 수준의 호텔로 발돋움했다. 1995년 40주년을 맞아 프로젝트 9540팀을 구성, 21세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으로 변혁의 기회로 삼고자 했다. 이 팀은 창의적 건의나 제언을 통해 건전한 기업문화 창달에 기여토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각 조직의 분위기 쇄신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액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또한 당시 금수장이라는 이름은 호텔 지하에 위치한 극장식 한식당의 이름로 지어 자랑스러운 명맥을 이어 가겠다고도 전했다. 그리고 2021년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지난 2022년 1월, ‘Re-born Ambassador’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55년 100년 기업, 헤리티지 호텔로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시스템을 지금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과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413개의 객실을 객실 사이즈 확장과 시설확충으로 럭셔리급 269개 객실과 49개의 레지던스 객실을 신설했고 6개의 차별화된 레스토랑과 바 및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을 구비해 호텔을 찾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올 2월 본지 [신년 특집_ Vision 2023] 2023 전국 주요 5성 경영 전략 및 비전에서 소개하고 있다. 본 지면에서 설립 후 67년이 된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앞으로 23년 후인 2055년 100년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으며 ‘Re-born’, ‘Heritage, Old & New!’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새롭게 태어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아코르 그룹의 최상위 비스코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애니스 모어와 함께 새롭게 제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레지던스 공간, 새로운 호텔 브랜드가 제시하는 최고의 음식, 루프톱 바와 파인다이닝의 세계와 더불어 다시 새롭게 고객을 찾아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후덕죽 중식 셰프, 호텔 신라에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까지 본지에 꾸준히 소식을 알리고 있는 후덕죽 중식 셰프의 반가운 젊은 시절 모습이 1995년 2월 호에 게재됐다. 1979년 호텔 신라 개관 이후 중식당을 책임져온 후 셰프는 1977년 호텔 신라에 입사해 차장, 부장에 이어 1994년 이사대우가 됐다. 그는 중식조리사로서 26년 외길 인생을 걸어왔으며 한국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중국 본토요리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인터뷰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한국의 조리문화가 인성교육은 뒤로 한 채 기술전수에만 신경을 쓴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요리에 임하는 바른자세와 함께 조리기술을 배워간다면 조리업계를 이끌어갈 신세대 조리사의 길이 밝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후 셰프는 이후에도 국내 최초로 셰프로서 호텔 임원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자 중국의 장 쩌민 전 국가주석을 비롯해 외국 명사들로부터 극찬받아온 국내 최고의 중식 요리 명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뛰어난 요리 실력은 물론, 훌륭한 인품을 겸비, 현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 중식 명장들을 제자로 배출해 낸 명실공히 최고의 대가로 손꼽혔다. 그리고 2019년 후 셰프는 르 메르디앙 서울의 셰프 팔레트 중식 요리를 선보인데 이어 이곳에 본인의 이름을 딴 신규 중식당 ‘호우’를 오픈했었다. 그리고 지난해 1월에는 전면 리노베이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2층에 ‘귀한 손님이라는 의미를 담아 항상 모든 고객을 귀하고 소중히 모시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전통 중식 퀴진, ‘호빈’을 론칭, 오리지널 불도장과 다양한 중식 코스요리 등 광동식 보양요리를 선보였다. ‘호빈’에서는 ‘음식과 건강이 함께한다’는 ‘의식동원’의 철학을 담아 몸에 활기를 북돋아주는 최고의 식재료로 엄선해 만든 최고의 보양식을 후 셰프의 스타일로 제공하고 있다.
여름을 맞이해 베트남의 럭셔리 복합 리조트,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Hoiana Resort & Golf)가 더욱 즐거운 여름 휴가를 책임질 “호이아나 서머펀”을 공개했다. 4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는 다양한 무료 비치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리조트에 투숙하는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참섬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카약과 패들보드를 비롯해 부드러운 백사장에서 비치 발리볼을 즐길 수 있다. 수영은 물론 스릴 넘치는 워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코브 패밀리 풀, 탁 트인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 리조트 내에 있는 4개의 수영장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수영장 옆에 마련된 럭셔리한 풀 사이드 카바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맛있는 음식, 풀 사이드 칵테일, 라이브 DJ 뮤직 등을 즐길 수 있는 비치 클럽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도 있다. 아이들은 최근 새롭게 오픈한 키즈 클럽인 '키즈 플레이'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다양한 놀이를 즐기기 좋다. 모든 객실이 스위트 룸으로 이루어진 호이아나 호텔 & 스위트(Hoiana Hotel & Suites)는 무료 조식을 포함해 다낭 국제공항까지 왕복 리무진 서비스와 객실 상황에 따라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해주는 서머 겟어웨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최소 3박 이상 숙박해야 하며, 가격은 1박당 미화240달러(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제공된다. 호이아나 레지던스는 베트남 최고의 골프 코스, 세계 100대 골프 코스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호이아나 쇼어 골프 클럽에서의 골프 라운드가 포함된 골프 홀리데이 패키지를 제공한다. 1박당 미화173달러(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지난 4월 말 오픈한 최신 호텔 뉴월드 호이아나 비치 리조트는 7월 31일까지 예약할 경우, 40% 할인된 가격에 오프닝 특가를 이용할 수 있다. 1박당 미화 152달러(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오프닝 특가는 2박 이상 투숙 시 스페셜 메뉴를 제공하고, 객실 상황에 따라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의 1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호이아나 서머펀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씨푸드 매니아(Seafood Mania)부터 현지 요리를 선보이는 호이안 푸드 스트리트(Hoi An Food Street), 그리고 최상의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비프 엠포리움(Beef Emporiu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모션 메뉴로 고객들의 미각을 자극할 것이다. 대형 K-팝 가수들이 총출동한 2023년 Seen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는 색다른 엔터테인먼트 여행지로서 이 곳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며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를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는 매력적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 호이안 올드타운과 15분거리, 다낭 국제공항과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국내시장만 앞으로 6조 원대 이상의 시장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반려동물을 소유한 사람들의 78%가 대부분 이 시기에 구입했으며 MZ세대들은 X세대들과 달리 고양이와 개 외에도 다양한 애완동물을 키울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조사되고 있다. 국내만 하더라도 반려동물과 삶을 꾸려가는 인구만 1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펫+패밀리)’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Nielsen에 따르면 반려견 웰니스 관련 산업 또한 지난 1년 동안 34% 성장했다(<그림 1>). 영국 최대의 혁신 제품 설문조사인 올해의 제품(Product of the Year)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정신 건강에 점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특히 이 분야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 반려동물을 위한 신제품인 특수한 치료법과 제품개발이 기록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올랜도의 2022년 글로벌 펫 엑스포(Global Pet Expo 2022)에서는 ‘펫 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펫 휴머니제이션은 반려동물(Pet)과 인간화(Humanization)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그저 애완동물로 생각하는 것을 넘어 가족, 친구로 생각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렇게 반려동물의 인간화(Humanization of Pets)에 대한 사회적 추세가 글로벌 펫 엑스포의 중심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휴먼 그레이드 성분을 옹호하는 반려동물 사료 제품과 지속 가능한 포장의 공급 및 친환경적인 성분을 앞세운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을 생산하는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제 반려견 전용 아로마테라피, CBD, 반려동물 전용 스파 트리트먼트와 같은 새로운 반려동물 웰빙에 투자해 반려동물을 위한 정신적 육체적 웰빙을 개선하는 트렌드에 주목해야 한다. 반려동물들의 조용한 코쿠닝 공간 팬데믹 이후, 반려동물들의 불안 증세와 우울증이 2년 동안 70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반려동물들에게 다양한 공간 속에서도 안전한 그들만의 안식처를 제공해 반려동물들이 낯선 환경속에서도 안전감과 정신적 웰빙을 회복하거나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 반려동물들은 혼자만의 공간을 선호한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반려 동물의 몸을 감싸고 안아주는 동그란 곡선 실루엣을 사용한 코쿠닝 형태의 침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 자체도 차분한 느낌을 더해 주는 뉴트럴 톤의 차분하고 중성색조와 소재는 벨벳, 펠트 또는 플러시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보온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대세다. 특히 Kavee의 제품과 같이 완전한 동그란 코쿠닝 형태는 반려동물이 낯선 공간이나 혼자 있거나 스트레스가 높을 때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며 시끄러운 소리를 대처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특히 불안해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따뜻한 은신처를 만들어주는 열 반사소재를 사용한 안락한 봉제 소재 Nooee Pet 제품도 눈여겨볼만 하다.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인터랙티브 장난감 반려동물의 신경질적인 행동, 공격적 성향이나 과도하게 짖는 현상, 물건들을 물어뜯는 스트레스성 행동을 해결하고 긴장을 풀어 주고 진정시키기데 도움을 주는 인터랙티브 장난감의 소비가 2022년 <Forbes> 설문 조사에 따르면 평소보다 66% 증가했다고 한다. Happy & Polly는 컬러풀한 색감과 포근한 소재를 사용한 반려묘 전용 공간 및 장난감으로 반려묘가 외로움이나 지루함을 줄일 수 있다. Pet Dream House는 반려동물의 치아와 잇몸에도 도움이 되는 실리콘 트리트먼트 매트 소재를 사용, 재미있게 사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적응하도록 디자인돼 있다. 반려동물의 마음을 달래주는 향기와 위생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향기만큼 가성비 좋은 제품은 없다. 반려동물에게 향기의 힘을 이용해 반려동물들의 불안증상을 줄이고 차분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침구나, 담요, 반려동물 옷, 장난감 등에 스프레이, 로션 등을 직접 사용해보자. Dogslife는 영국에 기반을 둔 반려동물 진정 스프레이로 라벤다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스프레이로 반려동물의 우울한 기분을 완화해 준다. 또한 캐모마일 향이 나는 비누와 샴푸에 이르기까지 편안한 향기를 발산해 반려동물의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고 차분한 행동을 촉진시킨다. 잉글랜드 북부에 본사를 둔 Animal Dreams는 작은 설치류의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으로 습기를 흡수하는 대팻밥의 소재를 사용해 우디향의 차분한 향기를 발산, 작은 설치류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적합한 제품이다. 반려동물용 CBD제품 팬데믹 이후, 반려동물 전용 CBD 제품이 등장했다. 이는 간식용, 치료용 및 국소 크림을 포함한 반려동물시장 분야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CBD 제품 또한 스트레스에 지친 반려동물들을 진정시키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 전 세계 반려동물 보조제 시장은 현재 6억 3600만 달러로 평가되며 2025년까지 5%의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CBD 반려동물 제품이 성장의 대부분을 주도할 것이라 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은 반려동물의 정신 안정과 불안에서 관절 통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Batch CBD 오일제품, 보충제, 간식제품 및 스프레이를 포함한 다양한 반려동물 CBD 제품에 관심이 높다. 위스콘신(미국)에 본사를 둔 CBD 제조업체인 Pooch & Mutt의 불안한 강아지와 고양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베이컨이나 연어 향이 나는 애완동물 전용 사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웰니스 펫푸드(Wellness pet foods) 반려동물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는 현상인 ‘Humanization of Pets’에 대한 사회적 추세와 반려동물 사료 제품의 프리미엄화 콘텐츠가 떠오르면서 휴먼 그레이드 성분을 옹호하고 인간수준의 영향학적 목표 성분을 제공하는 반려동물의 식품의 대거 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인간화 추세는 독일 뉘른베르크의 인터주(Interzoo) 2022에서 선보인 반려동물 사료산업에서 부각됐다. 반려동물의 사료는 지속가능성, 웰빙, 비건,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Non-GMO 성분에 중점을 두며 건강을 강조하는 트렌드가 대세다. Katkin 제품은 인간 식품의 영양군과 비슷하게 제품을 만들었으며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Maev는 수의사 및 동물 영양학자가 직접 연구하고 제조한 제품이다. 반려동물에게 조리된 음식보다 날것의 영양소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이러한 생식이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더 쉽게 흡수하는 방법을 연구해, 반려동물들에게 고품질의 영양을 제공한다. 이는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견의 관절관리, 불안증세 완화, 스트레스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에 관한 제품 개발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MZ세대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 이슈가 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 호텔들이 급부상 중이다. 반려동물들에게도 진정한 호캉스를 제공해보고 싶다면 단순한 호텔 프로모션이나 반려동물 어메니티 제공을 넘어, 이제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특별한 웰니스 제품들로 구성해 보는건 어떨까?
지난 4월 도쿄역 바로 건너 편 ‘도쿄미드타운 야에스’의 고층 부분에 ‘불가리 호텔 도쿄’가 문을 열었다. 호텔 오프닝 파티에 불가리의 앰버서더인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400여 명의 모델과 셀러브리티가 참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불가리 호텔 도쿄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자. 도쿄의 새로운 스카이라인과 호텔 현재 서울은 도시 전반에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건축 규제 등을 과감히 완화하고 디자인 특화 건축물에 용적률 상한을 1.2배까지 늘리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마치 성냥갑을 늘어놓은 듯한 현재, 일률적인 한강변 경관을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뉴욕의 ‘허드슨 야드’, 파리의 ‘라데팡스’ 등은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꼽힌다. 도쿄도 예외는 아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고층 빌딩숲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많은 규제 완화도 이뤄지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2016년부터 국토교통성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바로 도심의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을 진행할 때 호텔을 입점시키면 용적률의 규제를 완화해 주는 특례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덕분에 일본 각지에서는 지금 앞다퉈 럭셔리 호텔이 오픈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개발 회사들이 대규모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 고층 부분에는 어김없이 럭셔리 호텔을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2023년 4월 도쿄역 바로 건너편 도쿄미드타운 야에스의 고층 부분에 새롭게 오픈한 불가리 호텔 도쿄가 이목을 끌고 있다. 불가리 호텔의 브랜드 철학 ‘불가리’는 1884년에 로마의 은세공 장인 ‘소티리오 불가리’가 창업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다. 불가리가 호텔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가리는 ‘더 리츠칼튼 호텔’을 산하에 두고 있는 미국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합자회사를 만들어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합자회사는 2004년에 밀라노에 첫 호텔을 오픈한 이후, 2006년에는 발리섬에 호텔을 열었고, 그 후에 런던, 베이징 등의 주요 도시에 계속해서 호텔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개관한 불가리 호텔 도쿄는 8번째로 오픈한 호텔이다. 그렇다면 불가리가 어떻게 호텔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일까? 불가리는 세계 주요 도시에 주얼리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스토리와 감성이 풍부한 도시에 작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호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즉, 어느 지역에나 있는 전형적인 호텔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스토리가 담겨 있는 그 도시만의 감성을 살린 호텔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가진 불가리는 보석을 만드는 마음으로 불가리의 콘셉트에 맞는 호텔 만들기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불가리 호텔 도쿄의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불가리 호텔은 주얼리를 세공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주얼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보석의 원석의 품질이 중요합니다. 좋은 원석이 있으면 좋은 주얼리가 제작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면에, 원석이 좋지 않으면 좋은 주얼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호텔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위치 그리고 좋은 건축이 아니면 아무리 좋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호텔에 머물고 있는 투숙객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를 시작으로 저희가 호텔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위치와 건축’입니다. 다행히 이번 도쿄의 경우는 위치와 건축 이 모든 것에서 불가리의 철학에 맞는 곳을 만났고 오픈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탈리안 럭셔리에 도쿄다움 한 스푼 불가리 호텔 도쿄는 미드타운 야에스 빌딩의 고층 부분인 40~45층에 오픈했다. 불가리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이 모두 50㎡ 이상의 넓은 공간이라는 점이다. 일본의 기존 호텔 사이즈와는 차원이 다른 객실 규모라는 점에서 우선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불가리 호텔 도쿄가 주목 받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트윈 및 더블룸을 포함해 럭셔리한 스위트룸 까지 총 98실의 객실에는 막살토, 비앤비, 플렉스폼 등의 이탈리아 명품가구들이 비치돼 있으며, 객실 이용 가격 또한 남다르다. 가장 저렴한 객실이1박 25만 엔부터 시작되며, 400m2 규모의 ‘불가리 스위트’는 1박에 400만 엔 이상이다. 그야말로 객실의 규모나 가격 면에서 가장 럭셔리한 고급 호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단지 가격과 객실 크기만으로 불가리 호텔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불가리 호텔의 곳곳에 감겨진 이탈리아다움을 이끌어 낸 디자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이탈리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은 호텔 입구에 차를 주차하는 곳에서 시작된다. 입구에 로마의 전통적인 자갈길을 채용해서 불가리 호텔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이탈리아다움을 담아냈다. 그리고 로비 층인 40층에는 고대 로마의 카라칼라 목욕탕의 바닥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벽을 형상화했다. 호텔 전체에는 불가리의 콘셉트 컬러인 로마의 황혼을 이미지한 ‘샤프란 컬러’를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마치 친구의 저택에 초대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호텔 공간을 장식한 소품들 또한 흥미롭다. 먼저 호텔 내를 다니다 보면 희귀한 주얼리의 디자인화나, 불가리의 오랜 고객이었던 오드리헵번, 소피아로렌과 같은 셀러브리티의 사진을 비롯해, 1970~1980년대의 불가리의 아름다운 광고가 아트 작품으로 장식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불가리 호텔의 이탈리아다움은 공간 디자인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서도 나타난다. 호텔의 레스토랑은 이탈리아관 스시 레스토랑 그리고 바로 구성돼 있다. 먼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는 미쉐린 3스타에 빛나는 요리사인 니코 로미트에 의한 모던한 이탈리아 요리를, ‘SUSHI HŌSEKI’에서는 전통과 새로움을 융합한 스시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텔 바에서는 이탈리아와 일본의 여행지를 이미지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이탈리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이지만 호텔의 공간 디자인이 전부 이탈리아의 특성만을 담은 것은 아니다. 불가리 호텔 도쿄라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일본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 일본의 전통적인 공예품 등을 객실과 호텔 곳곳에 조화롭게 놓았다. 그야말로 불가리의 이탈리아다움에 일본적인 요소를 살짝 가미 시켜 도쿄라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호텔의 디자인을 만들어 낸 것이다. 보석과 호텔 비즈니스의 공통점 불가리가 호텔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정해 둔 한가지 원칙이 있었는데 그것은 컨템포러리 즉 현대적이면서도 유행을 느끼지 않는 호텔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불가리가 보석을 만드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불가리가 지향하는 보석은 최고의 품질로 할머니가, 어머니에게 그리고 손녀에게 물려줘 그 보석의 멋이 그대로 세월과 함께 묻어나서 그 시대에 맞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보석과 같은 호텔을 만드는 것이 불가리 호텔의 핵심 요소였고, 이를 호텔 사업에 녹여낸 것이다. 그 좋은 예로 불가리가 처음 오픈한 ‘불가리 호텔 밀라노’를 들 수 있다. 이 호텔은 거의 20년 전에 개업한 호텔이지만, 여전히 현대적이면서 당시의 멋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불가리 호텔 도쿄의 담당자는 “트렌디함을 추구하면 한 때는 많은 인기를 얻겠지만, 사람들이 트렌드에 느끼는 감정은 일시적이다. 아마도 1~2년이 지나면 모두 지루하게 느낄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그 멋을 계속해서 변함없이 느낄 수 있는 보석과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생각했고, 이것이 바로 불가리 호텔 브랜드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불가리 호텔 도쿄에 앞서 오픈한 7곳의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덧붙여 말했다.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7개의 호텔은 모두 50%~60%가 로열 고객 즉 리피터를 획득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는 공간과 감성 그리고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바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설명을 들으면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불가리 호텔은 보석을 만드는 마음으로 호텔을 만들고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탈리아다움을 담은 주얼리를 만드는 것처럼, 호텔에도 그러한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보석 같은 공간은 앞으로 차례대로 오픈할 로마, 마이애미, 몰디브, 로스앤젤레스의 불가리 호텔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진 출처_ www.bulgarihotels.com/en_US/tokyo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세대교체에 따른 직업관의 변화, 교육체제의 한계, 현직 종사자의 이직, 일자리 불안정성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여러 산업 군에서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산업 현장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취업제도 개선을 요구,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각종 정책과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호텔업의 경우 올해부터 ‘전문직 취업(E-7)’의 채용을 2명에서 5명까지 확대했으며, ‘방문취업 동포(H-2)’의 고용을 4, 5성급까지 확장했다. 이렇듯 외국인 근로자 고용의 활로가 개척되고 있어 그동안 외국인 채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호텔업계에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D-2)’의 시간제 취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는 주중 최대 25시간으로 근무 허용 시간이 늘어난 데다, 주말이나 공휴일, 방학기간에는 시간제한 없이 풀타임 고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호텔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유학생의 시간제 근로는 어떻게 진행돼야 할까? 취업처와 유학생 모두에 윈-윈인 시간제 취업 코로나19 이후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렸던 각종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직업관의 변화, 극심해지는 저출산, 일자리 불안전성 등 새로운 원인들이 중첩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체로 비자 발급에 있어 절차를 완화하거나 제한 조건들을 풀어주는 등 취업 비자를 중심으로 접근했다면, 최근에는 외국인 유학생(D-2)의 시간제 취업 시간도 확대하기에 나섰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주관하는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 취업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 유학생의 영리 및 취업 활동을 체류자 격외 활동으로 시간제 취업을 허가하는 것이다. 허가 대상은 연구 과정(D-2-5)과 방문 학생(D-2-8)을 제외한 유학 체류자격을 가진 이와 어학연수(D-4-1, D-4-7), 방문 학생(D-2-8)으로 자격을 변경한 사증소비자 중 입국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된 이다. 또한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대학 유학생 담당자로부터 유학 본연의 활동에 전념하는 유학생으로 확인을 받아야 한다. 유학 및 어학연수생 자격을 소지했어도 신청일 기준 직전학기 평균 성적이 C학점(20) 미만인 자와 학점미달, 출석률 미달 등 불성실한 학업으로 인한 졸업지연이 명백한 경우에는 제외된다. 한편 허용시간은 어학연수생과 학부과정이 주당 20시간, 석박사과정은 주당 30시간 이내며, 인증대학이나 성적우수자의 경우 주중 최대 35시간까지 연장 근무가 가능하다. 또한 주말과 방학기간의 경우(어학연수생 제외) 시간제한 없이 풀타임으로 파트타이머 근무도 허용된다. 기간은 어학연수생의 경우 체류기간 내에서 최장 6개월, 1곳의 취업처로 한정됐으며, 유학생은 체류기간 내 최장 1년, 시간제 취업허가 허용 시간 범위 내에서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장소는 2곳이다. 호텔 & 관광업계 전문 채용 플랫폼 호텔인네트워크의 이정한 대표(이하 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문화, 경제적 환경이 급변하면서 호텔과 관광서비스업계는 이전의 타깃 시장, 조직, 인력 운영에 대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채용에 있어서는 기존 구직자들의 취업 의지는 물론, 전공 선택에 있어서도 그 의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전에 없는 새로운 돌파구 모색이 필요한 때다. 이에 업계 전문 채용 플랫폼으로서 변화된 시대 흐름을 반영한 채용 전략 중 눈 여겨 보고 있는 것이 바로 외국인 유학생의 활용”이라고 귀띔하며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병행하며 파트타이머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으나 취업하는 업종이 전공과 무관하거나 경력이 도움 되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 유학생들 또한 고민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대학, 기업, 외국인 유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호텔 및 관광서비스업계가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인력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 서비스도 등장해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간제 취업은 주로 일반 통역·번역, 음식업, 일반 사무, 관광안내, 면세점 판매 등의 보조 업무에 활용돼 왔다. 대학 유학생들은 고급인력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제조나 건설업으로 등록돼 있는 사업장에서는 근무가 제한돼 있다. 그런 한편으로 국내법에 따라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는 직종에 취업하는 경우, 자격요건을 갖춰야하는 기준이 있어 대개 일반 사무나 IT 엔지니어링 정도의 직무에 국한돼 제도의 활성화가 이뤄졌다. 그런데 사실상 호텔업의 경우에도 외국인 유학생 채용에 결격사유가 없는 한편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호텔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 외국인 유학생의 시간제 채용에 대한 호텔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호텔에서는 주로 총지배인이나 총괄 셰프와 같은 관리자 레벨의 정규직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이뤄져 왔던 데다 내국인 인력도 충분했던 터라 외국인 유학생의 시간제 채용에 대한 니즈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 수를 고려해보면 갈수록 극심해지는 인력난의 타개책으로 앞으로 눈 여겨 볼만한 노동 시장으로 보인다.”고 귀띔하며 “다만 막상 외국인 유학생들이 인재풀을 등록하거나, 이들의 DB를 구할 플랫폼이 없어 호텔업계에서의 채용은 어려운 현실이었다. 이에 올해 3월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력서 등록을 위해 영문이력서 폼을 다운받아 올릴 수 있는 프로세스 개발을 통해 인력풀 활용의 범위를 넓혔다. 호텔 및 관광서비스업계를 비롯해 유관 업계에 취업하고자 하는 유학생과 기업 간의 최적의 일자리 매칭을 통해 미스 매칭의 애로사항을 줄이고, 인력난의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분한 케이스 검토 필요한 채용 절차 그렇다면 어떻게 외국인 유학생들을 파트타이머로 채용할 수 있을까? 우선 호텔 내 직무 중에서도 전문인력(E-7-1)과 준전문인력(E-7-2)에 해당하는 △숙박·여행·오락 및 스포츠 관련 관리자, △호텔 접수 사무원, △카지노 딜러, △주방장 및 조리사는 유학생 채용이 불가하다. 신청은 신청 의무자인 유학생이 출입국관서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하이코리아 전자민원을 통해 가능하다. 구비 서류로는 △여권, △외국인등록증, △통합신청서,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취업 확인서, △외국인 유학생 성적 또는 출석증명서, △표준근로계약서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한국어능력(TOPIK) 성적표,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취업 요건 준수 확인서가 있다. 이때 표준근로계약서는 근무내용, 기간 및 시간, 시급, 장소가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어야 하며, 시간제취업 확인서, 계약서, 사업자등록증 상 고용주가 일치해야 한다. 또한 고용계약은 사용자와 근로자가 직접 체결해야 한다. 단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법무부장관이 별도로 정하는 지역 대학의 산학연계 방식의 유학생 인턴 알선의 경우는 제외한다. 한편 거주, 대학 소재 기준 최대 수도권 1시간 30분, 지역은 1시간 이내 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해야 하며, 고용주를 달리해 유학생의 근무 장소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새로이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호텔인네트워크와의 MOU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 취업의 행정업무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스 행정사 사무소 이재인 대표 행정사(이하 이 행정사)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의 절차는 업주와 근로자와의 고용 계약 후 대학 담당자의 확인서를 받아 법무부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 수순으로 이뤄진다. 다만 행정업무에 있어 대부분 단순한 서류 제출이 아닌 신고와 등록, 인허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행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각 학생들의 비자 상태나 학업 상황, 주거지 등에 따라 변동되는 부분이 있어 케이스별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기존 호텔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활용도가 높지 않았지만 이미 IT 기업이나 무역업에서는 간단한 사무보조부터 해외 영업까지 다방면의 직무에서 근무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호텔은 외국인 고객과 바이어를 상대할 일이 많아 오히려 적재적소에 직무 배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 방학 기간에는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직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윈-윈 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인력난 외국인 근로자, 미래 산업 대비하는 대안되나 일자리 창출효과가 어마어마한 호텔은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해 내국인 역차별의 이슈가 더욱 크게 부각됐던 터. 글로벌 체인의 경우, 관리자 레벨에 한해서만 외국인 고용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이제는 장기적 측면에서 수급될 수 있는 인력의 한계가 분명한 상황이라 업계에서도 외부에서 가용 인력을 데려오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모양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김영문 대표는 “산업에 있어 고용둔화는 성장잠재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위해 현재의 어려움은 물론 미래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서비스산업에 있어 인력은 경영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터라 더욱 중요한 때”라고 이야기하며 “지금까지 외국인 근로자의 채용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내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호주의에 의한 것이었으나, 오늘날의 호텔업계는 고용이 침범되는 대상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서비스 퀄리티가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는 추후 서비스산업 교육 기능 강화로 얼마든지 재교육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외국인 근로자 고용의 확대로 빚어지고 있는 불법체류의 이슈에 대해 한 관광업 대표는 “외국인 불법체류자 문제는 비자의 제한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일본처럼 불법체류자를 채용하는 고용주를 벌하면 불법체류자가 남아있을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그동안 정부에서 방치하는 통에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불법체류자들의 이슈를 제대로 단속하는 한편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의 완화는 현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8년 외국인 유학생은 10만 2000여 명에서 2022년 13만 4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 행정사는 “현재 한국으로 유학 오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 입국하려고 하는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경제활동 니즈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 외국인 유학생 활용이 다양한 산업에서 인력난 타개의 방안으로 모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지난 4월 3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외국인 유학생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가 국내 취업을 희망할 경우 비전문 취업(E-9)까지 허용하는 내용의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 호텔은 그간 전문 취업(E-7)에 한해서만 취업 비자를 허용했던 터라 비전문 취업(E-9)의 적용에 관광숙박업까지 포함될 경우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확대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인력난 대책으로 활용할 모양새인 가운데, 갈수록 어려워지는 채용 시장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텔 앞 수영장에서 몇 걸음만 나가도 에메랄드 비치가 펼쳐지는 곳. 이는 괌의 가장 대표적인 해변인 투몬비치를 따라 즐비해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 호텔들이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투몬비치에 위치한 어느 호텔보다 바다와 가깝고, 현지인들은 물론 글로벌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곳, 바로 웨스틴 리조트 괌이다. 이곳에 한국인 총지배인과 총주방장이 포진해 현지인들과 글로벌 여행객들에게는 한식의 매력을,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는 편안함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최적의 장소에 위치한 웨스틴 리조트 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화된 쇼핑 등으로 매년 많은 한국인들이 괌을 찾고 있는 가운데 올해 웨스틴 리조트 괌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내실을 다지며 엔데믹에 대비해 고객맞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괌 국제공항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웨스틴 리조트 괌은 429개의 객실과 스위트, 빌라동을 갖춘 호텔로, 앞으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투몬 해변이, 뒤편으로는 쇼핑몰과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이 있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다양한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좋은 위치와 함께 웨스틴 리조트 괌이 올해 고객 만족에 더욱 자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리노베이션을 꾸준히 진행해왔기 때문. 아직 빌라동 등 일부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웨스틴 리조트 괌의 확 달라진 시설 개선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객실 카펫, 마루바닥으로 바꾸고 투몬비치를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클럽라운지 선봬 우선 살펴봐야 할 곳은 객실이다. 웨스틴 리조트 괌은 괌 내에서 유일하게 트윈 베드 룸에 더블 베드가 아닌 퀸 베드 2개를 제공, 어린 자녀와 숙박하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하다. 또한 웨스틴 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지친 고객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을 위해 만들어진 웨스틴 헤븐리 베드(Heavenly Bed)를 제공해 고객에게 꿀잠을 선사한다. 라벤더 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데 이를 관자놀이나 손목에 바르고 헤븐리 베드에 누우면 고급스러운 안락함을 느끼며 깊은 수면에 빠져들 수 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통해 숙면의 만족감과 함께 투숙객의 건강을 고려, 객실에 카펫을 없애고 마룻바닥을 설치했다. 보통 어린 아이들의 경우 바닥에 눕거나 앉는 경우가 많아 카펫의 먼지와 진드기에 대해 걱정하는 고객들이 있었는데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객실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객실에 이어 웨스틴 리조트 괌이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괌 최대 규모의 클럽라운지. 호텔 최상층인 21층의 가장 큰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 등의 일부를 없애고 투몬비치를 180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면 통창의 클럽라운지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미팅이 필요한 고객은 물론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이나 모두 편안하게 마찰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환상적인 투몬 베이의 전망을 감상하며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해 괌 내에서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리노베이션으로 또 기대가 되는 곳은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2베드룸 웨스틴 빌라 6동인데 가든 형식의 테이블, 파라솔, 자쿠지 등을 설치, 넓은 테라스 공간과 해변, 수영장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해 리노베이션이 완성되면 가족 고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현지인들의 사랑받는 호텔 그리고 F&B 리노베이션에 이어 웨스틴 리조트 괌의 강점 중 하나, 바로 현지인들에게 호텔 F&B의 인기가 높다는 점이다.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뷔페 레스토랑, 테이스트(Taste)는 현지에서는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요일별로 테마별 런치와 디너 뷔페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픈 키친에서 세계의 다양한 메뉴는 물론 김치찌개와 불고기, 잡채, 젓갈과 같은 밑반찬 등 한식 메뉴 외에 베이커리, 스시와 사시미 스테이션, 해산물 코너, 즉석 코너 등 다양한 미각을 선사한다. 웨스틴 리조트 괌 송한석 총지배인(이하 송 총지배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파크 하얏트, JW 메리어트 동대문, 켄싱턴 사이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이용식 총주방장(이하 이 총주방장)의 지휘 아래 테이스트에서는 ‘한국의 맛’ 런치 뷔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한식 프로모션도 선보인 바 있다. 이때 제공한 쌈에 싸인 고기, 삼겹살, 갈비, 잡채와 같은 메뉴가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얼마 전에는 호텔 라운지에 위치한 믹스(The Mix)에서 한국에서 직접 딸기를 공수해와 한국식 딸기 디저트 뷔페를 제공했다. 아기자기한 한국식 디저트 문화를 처음 접해본 현지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어 결국 이틀 더 연장하기고 했다는 것이 이 총주방장의 귀띔이다. 괌 내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중 하나로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식 테판야키 레스토랑 이신(ISSN)도 인기 맛집 중 하나.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멋진 일몰을 바라보며 철판 요리나 스시 등 다양한 일본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층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해 야외에서 가벼운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미스티 비치 바(Misty’s Beach Bar)는 현지인들이 퇴근 길에 한잔하거나 저녁식사로 이곳에서 햄버거와 브리또를 사가는 곳이기도 하다. 송 총지배인은 “여행객들은 여행지에 있는 현지인들의 맛집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 이에 착안해 웨스틴 리조트 괌은 현지인을 타깃으로 한 각종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를 호텔 F&B에 적용하니 성공작들이 탄생했다.”면서 “그 결과 여행객들에게 현지인 맛집으로 소개되고 또 레스토랑에 현지인들이 많은 만큼 웨스틴 리조트 괌의 레스토랑에서 로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채플 웨딩 등 부대시설과 엔터테인먼트 강화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 또 재정비에 돌입해 새롭게 선보인 곳, 바로 웨스틴 피트니스 스튜디오(Westin WORKOUT® Fitness Studio)다. 호텔 2층에 위치,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에 이탈리아 체세나(Cesena)의 Technogym 장비들을 도입, 새로운 수준의 운동을 선보이고 있다. 가상현실을 통해 야외 풍경을 제공하는 등 통합 터치스크린을 갖춘 유산소 운동 장비, 전신 운동이 가능한 Technogym Bench 등 다양한 데일리 루틴을 제공한다. 또한 호텔 주변 가장 좋은 러닝코스를 호텔 직원들과 함께 달릴 수 있는 런 컨시어지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밖의 부대시설에는 아름다운 투몬 비치를 배경으로 10인부터 40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컨벤션들도 있어 이벤트는 물론 결혼식 등 다양한 연회 행사도 가능하다. 특히 일본 고객들은 괌에서 스몰 럭셔리 웨딩을 다수 진행해 웨딩업계가 활성화돼 있고 대부분의 호텔들이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웨스틴 리조트 괌 역시 바다 전망의 채플 웨딩, 이벤트 코디네이터 서비스, 웨딩 패키지 등을 마련하고 있다. 빌라동 리노베이션이 완료되면 스몰 럭셔리 웨딩은 물론 부모님께 선사해드리는 리마인드 웨딩 등 가족 고객이 이용하는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가지 더,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는 심심할 틈이 없다. 호텔에서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괌 최고 인기 듀오인 제시와 루비의 라이브 공연이 로비라운지에서 진행되고 매주 토요일 로비에서는 차모로 전통 무용 공연, 수영장에서는 풀 사이드 DJ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차모로 전통 무용 공연은 여타 호텔에서 하는 디너쇼 형식이 아닌,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 공연 후에는 아이들에게 전통 춤을 가르쳐 주기도해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때로는 차모로 공연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도 함께 선보이는데 우리나라 전통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인력 충원으로 친밀감 높여 올해로 오픈 26년째를 맞이하는 웨스틴 리조트 괌은 지난 2016년 해비치에서 인수해 운영, 해비치의 한국적인 운영 노하우와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메리어트의 운영시스템이 접목돼 시너지를 내고 있다, 괌 내 유일의 메리어트 호텔로 전 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모은 마일리지로 괌에서 무료 숙박도 가능하며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의 숙박 및 식사는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웨스틴 리조트 괌에 머물러야 하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특히 한국인 고객들이 가장 환영할 만한 것은 바로 한국인 직원이 많다는 점이다. 현재 해비치를 통해 채용한 10명의 한국인 인턴이 근무 중이며 총지배인은 물론 총주방장, 식음팀장, RM 담당자 등 한국인 또는 한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포진됐다. 따라서 괌 내 한국인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F&B에 최적화 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카펫을 없애고, 클럽라운지를 오픈한 것 역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시설이며 가족 고객을 위한 커넥팅 객실도 다수 준비했다. 와이파이도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해 전 객실에 가장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휴대폰으로 미러링해서 TV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한국인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다. 아름다운 태평양의 바다를 전망으로 가족 다이닝 공간과 비즈니스 센터, 컨퍼런스 공간이 있어 더욱 여유로운 웨스틴 리조트 괌. 괌에서의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나의 라이프 스타일, 가족의 추억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언어의 장벽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웨스틴 리조트 괌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괌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기로 마음 먹었다면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웨스틴 리조트 괌 바로가기 marriott.com/ko/hotels/gumwi-the-westin-resort-guam/overview/ 참고 지면_ <호텔앤레스토랑> 2023년 1월호 [The Global GM] 한국 가족 고객에 최적화된 리노베이션 진행, 웨스틴 리조트 괌 송한석 총지배인
한 직장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이직하는 것이 보편적인 사회다. 여러 회사의 업무를 배우는 것도 경험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이점이다. 그러나 한 회사의 구석구석을 파악하며 스페셜리스트로 자리 잡는 과정도, 드문 만큼이나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익숙한 곳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발명가 시선을 겸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6월호에서 만나볼 인터뷰이는 첫 입사 호텔에서 27년을, 주니어부터 한 팀의 팀장이 되기까지 근무하고 있는 호텔리어다. 객실부터 F&B부터 판촉팀까지 한 호텔에서 수많은 이직을 경험하며 호텔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된 호텔리어, 스위스 그랜드 호텔 판촉팀 손은영 팀장(이하 손 팀장)이다. 길을 찾아 떠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만든 손 팀장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이 스위스 그랜드 호텔 판촉팀 손은영 팀장 사진 조무경 팀장 인터뷰 장소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는 5월의 녹음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1988년 개관 이후 수많은 고객들이 다녀간 호텔은 단단한 골격 구조와 함께 클래식한 분위기가 조화로웠다. 곳곳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체크인, 체크아웃을 마치는 외국인 고객들을 자주 만날 수 있어 더욱 이국적인 풍경이었다. 손 팀장은 레트로 열풍에 맞춰 로비와 복도, 객실 등 호텔 구석구석에서 촬영이 이뤄진다고 귀띔하며, 앤티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에이트리움 카페로 안내했다.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약 27년 간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우연한 기회에 ‘관광행정학과’를 알게 됐고, 당시에는 관광업계에 들어가서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지원했다. 그런데 졸업할 때 쯤 호스피탈리티는 직접 현장에서 뛰어 다니며 고객과 만나는 접점을 만드는 산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항공사나 일본어 가이드를 할까 고민하다가 우연찮은 기회로 첫 지망이었던 당시 그랜드 힐튼 서울에 취직했다. 첫 직무는 F&B, 리셉션이었다. 육아 휴직 뒤에는 세일즈 & 마케팅 업무를 맡으며 근속 중이다. 오랜 기간 한 직장에서 근무해 왔다. 그동안 호텔 생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면? 이직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도 있지만, 한 자리에서 많은 이직자들을 만나는 것도 또 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일은 사람과 하는 것이고, 결국 사람이 바뀌니까 같은 업무라도 달리 느껴지며, 또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더라. 특히 글로벌 브랜드와 독립 호텔을 한 직장에서 경험해 조직 내 직무 경험을 더욱 다양하게 쌓아나갈 수 있었다. 업무 다양성을 경험하니 더욱 오래 자리하게 됐다. 아무래도 많은 총지배인과 각 팀의 리더들을 거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가장 오래 재직한 버나드 브렌더 총지배인이 떠오른다. 그분의 평소 매너와 업무 스타일 또한 존경스러웠지만, 조율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기도 했다.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행사 장소에 가장 먼저 나와 테이블을 세팅하고 스태프들을 일일이 만나는 것을 보면서 권위가 아닌 솔선수범을 통한 존경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체득했다. 또한 내가 속한 세일즈 & 마케팅팀과 협업 부서 간의 조율을 이끄는 데도 주안점을 뒀다. 나는 기본적으로 ‘뭐든지 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부서도 있다(웃음). 각 부서마다 바이블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가장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알게 된 우리 호텔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 디테일하게 설득하며 각 팀과의 라포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타 호텔과의 경쟁 자료와 우리 호텔의 특징을 설명한 자료를 제작해 배경 지식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끌어내 매출 상승에 기여했기에 장기적으로는 서로 더 단단한 믿음과 신뢰를 느끼게 된 것 같다.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를 해왔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궁금하다. 2008년 경 진행한 모 대기업의 행사가 기억난다. 전 직원들이 모이는 마케팅 컨퍼런스였는데,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당시 1000명 규모의 행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안 됐다. 그런데 우리 호텔에는 직원들이 단체로 묵을 레지던스도 있고, 컨벤션도 있으니까 한 번 해보자고 한 거다. 행사 자료만 백과사전처럼 빽빽했다. VIP 동선, 테이블과 의자의 방향까지 지시돼 있었고 삼시 세 끼를 호텔에서 먹고, 책임자의 서명도 한 장씩 다 써내야 됐다. 용기를 간편하게 해서 한식처럼 찬이 여러 개 나오는 음식도 제공했고 주방이 부족해 컨벤션 홀을 개조했었다. 힘들었지만 성공적으로 유치하니 어마어마한 매출을 올리게 되더라. 추후 그 기업이 속한 그룹사의 글로벌 행사와 컨퍼런스를 연이어 유치했다. 당시 구두 신고 이곳저곳 직원들과 뛰어다니며 어렵다는 파트너사들 설득하고, F&B, 컨벤션 직원들과 협업했었지. 호텔에도 도움이 되고 스스로도 효용성을 고취시키면서 일했던 터라 기억에 남는다. 이렇듯 주요 업무들을 맡아오면서 깨달은 교훈, 혹은 얻게 된 역량은 무엇인가? 성을 쌓는 자 망하고, 길을 내는 자 흥한다. 징기스칸의 말이다. 이 한 문장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웃음). 행사는 제안과 설득이 주가 된다. 호텔이라서 이런 점은 안 된다, 라고 방어적으로 나오는 것보다는 안 되는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호텔이라서 가져올 수 있는 프라이빗한 행사의 장점과 안정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편이다. 이러려면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많이 설득을 해야 한다. 계몽이라고 할까(웃음)? 그래서 역제안을 자주 하는 편이다. 행사를 하고 싶은 주체에는 우리 호텔에서 해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서 기존 기획안에 호텔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플러스해서 제시하고, 내부 직원들에게는 큰 그림을 같이 그려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예를 들어 기업들에게는 다른 장소에 비해 비싼 만큼 ‘돈 값을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원하는 이미지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했으며, 내부적으로는 현재 호텔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주목하는 행사의 거시적인 트렌드와 이 지역에서 이 행사를 기획 할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너지를 제시했다. 종내에는 개인적으로 영감을 받게 되는 커리어의 그림이나 미션을 많이 보여줬다. 회사를 떠나 자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더욱 의욕이 생긴다. 여기서 중요한 지점이 있다. 회사는 이윤을 창출하는 집단이다. 호텔이나 직원들이 이 행사를 해서 나에게 이러한 보상과 이러한 이윤이 떨어진다는 완벽한 제시안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가장 재미있고, 또 행복하게 일하게 된다. 현재 다시 재개되는 중이지만, 코로나19 이전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 팀장은 열심히 하는 만큼 받아’라는 소문이 도는 걸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확실한 결과물을 보이고, 또 마땅히 그만큼 요구하며 나와 동료들의 커리어를 지켜 나갔다. 호텔의 어떤 매력이 이렇게 장기간 근무를 하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하나? 호텔에 오는 사람들은 늘 즐겁다. 여행, 관광, 하다못해 행사를 하러 오는 사람들까지 호텔의 인프라를 즐기며 자신의 여가와 업무를 준비한다. 호텔리어들도 마찬가지다. 업무가 힘들더라도 일반 직장에 비해 쾌적하고 준비돼 있는 공간에서 업무를 할 수 있으니 다른 기업에 비해 공간적인 여건이 훌륭하다고 본다. 실제로 나에게는 그런 풍경이 늘 플러스 요소가 됐다. 또한 처음 입사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호텔은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들의 일하는 모습을 나도 모르게 배우고, 그들의 습관과 루틴을 배우면서 나도 발전해 가는 걸 느끼니 개인적으로도 정말 뿌듯하더라. 내가 나중에 어떤 기업으로 가고 추후에 어떤 사업을 준비하더라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호텔리어로 생활하는 것이 만족스럽다. 장기간 근속해오면서 희로애락이 있었을 것 같다. 힘들었던 시기는 없었는지 궁금한데. 아무래도 글로벌 브랜드를 선호하는 세간의 시선도 있기에, 힐튼 브랜드를 떼고 로컬호텔로 전환됐을 때는 직원들도 그렇고 심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웃음). 그러나 브랜드 이름이 바뀌더라도 안에 내부 시설은 그대로기 때문에 특급호텔이라는 상징성은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독립 브랜드로 리뉴얼 했기에 새로운 비전이라고 생각하며 업무에 집중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순간은, 코로나19 때였다. 우리 호텔은 패기 있고 유능하며, 빠른 조직으로 만들고자 했던 나의 신념으로 타 호텔에 비해 신입 팀원들도 많이 구성돼 있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걸출한 실행력으로 해외 행사 유치에 전력을 다해 여러 비즈니스를 이끌었는데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되고, 원치 않게 많은 팀원들이 떠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 호텔은 오랜 세월을 간직한 만큼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나 호텔 자체에 애사심을 지닌 직원들 또한 적지 않다. 한 팀으로서 서로 의지하고 지원하면서 버텨 나가기도 했다. 각자 맡은 업무가 아니더라도 서로 돕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렇듯 인간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효율성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라포를 형성 중이다. 새로운 비전이라는 말이 인상 깊다. 아무래도 글로벌 그룹에 속하면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일관적인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나 새 브랜드로 론칭하면서 우리만의 스탠더드를 적립하게 되더라. 객실 요금도 호텔의 니즈와 계절, 시간에 따라서 조율해 보고 프로모션도 직원들끼리 새롭게 만들어 보는 거다(웃음). 새 호텔을 만들어간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업무 다양성에 비중을 두는 나로서는 우리 호텔에 남을 이유가 충분했던 것이다. 스위스 그랜드 호텔 자체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물론이다! 다른 호텔에서 캐스팅 멤버 제안을 받을 때도 있었고 더 높은 직위를 준다고 할 때도 있었다. 주변에서 다음 레벨로 뻗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때마다 스위스 그랜드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업무를 맡기고 또 그만큼 신임하더라. 어떻게 보면 운명인 것 같다(웃음). 다른 호텔들은 조금씩 변한다. 물론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장점이라고 본다. 새로운 니즈에 부응하고, 고도화하는 부분이니까. 그러나 우리 호텔은 변화가 느리다. 1980년대에 아주 견고하고 클래식하게 지어졌기에 오히려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방문 할 때마다 이전의 기억을 만들어 가고 또 새로운 기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10년 전에 내가 이 공간에서 저 피아노 연주를 들었지, 소개팅을 했었지, 내 기억을 보관하는 곳이라고 할까.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 서울 시내 같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을 하더라도 항상 여행을 하는 기분, 자연과 산을 바라볼 수 있는데 첨단의 도시인 서울의 한 복판이라는 양가적인 구조, 이러한 호텔의 이미지와 또 가치에 공감하기에 지속적으로 근무하게 된 것 같다. 이직이 잦은 시대다. 오래 남고 싶어도 주변에서 이직을 해야 한다고 채근하는 시선도 없지는 않다. 새로 들어오는 주니어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있을 것 같다. 제가 생각하는 전문가는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떤 것을 가져와도 자기 것화해, 그 일과 접목할 수 있는 사람, 즉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선 다양한 경우의 수도 능히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가 돼야, 일에 대한 판단의 정확성이 높고, 결과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고 본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곳에 있던지 비슷한 수준의 일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한단계 한단계 차근차근 밟아 기초를 튼튼히 하고 그 이후에 자신만의 성을 쌓아야 할 것이다. 잦은 이직은 이직한 회사에서의 인정과 빠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본인이 해오던 일, 익숙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업무의 확장성을 통해 기본 배경지식을 넓히고, 구조화하고, 체계화해, 전문가 영역으로 넘어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이직을 권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에 대한 가치와 목표를 명확히 하다 보면, 주위의 시선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리지는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 인생의 결정권을 남에게 넘기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라고 하고 싶다. 자신이 발전할 수 있고 개발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떤 곳이든 전문가의 영역으로 넘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이겨낸 사람은 어떤 기업이던지 반기는 인재, 즉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될 것이다. 향후 계획이 알고 싶다. 여러 부서를 거치고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으며 항상 하게 되는 생각이 있다.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 배워야 한달까(웃음). 내가 늘 정답이 아닌데, 고정관념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발전이 없다. 그래서 더 공부하고, 공부하는 게 재밌다. 또한 호텔업계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중간 관리자들의 이탈이 심하고, 여러 인력난으로 인해 다양한 DT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다.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중간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커리어 증진뿐만 아니라 코칭 기술을 접목시켜 호텔리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주고 싶다. 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내적인 성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가 되고 싶다. 마음의 설득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현재 나의 목표이자 새로운 꿈이다. 손 팀장은 인터뷰 내내 새로운 것을 배우며 발전하기를 원하는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제는 커리어뿐만 아니라 내적인 성숙을 통해 나 자신을 지지하는 코칭 공부를 해나가며, 여러 사람들을 서포트하고 지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업계,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27년 간 한 호텔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건 호텔의 매력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시선에서 새로운 업무를 발견하려는 열정 또한 큰 이유가 됐을 것이다. 독립 브랜드로 거듭난 스위스 그랜드 호텔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환경을 책임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정에서는 보편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하는 방법이 쓰이고, 기업체에서는 일회용품을 다회용품을 바꾸거나, 생분해가 가능한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주로 채택한다. 이러한 가운데 물품들을 생산하고 바꿀 뿐만 아니라 업장 자체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 특히 객실과 F&B, 여러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많은 고객들이 오가기에 배출되는 폐기물도 어마어마하다.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감축시키며 현장 직원들의 편리함까지 제고하는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Previous Theme 1월호_ 이미 다가온 버추얼(Virtual) 가상 세계와 직면하다 2월호_ 호텔 F&B DT, 홀과 주방의 미래 책임질 수 있는 기술로 거듭나다 3월호_ 고객에게 편안함 제공하는 객실, 발전적인 DT와 함께하다 4월호_우리 호텔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시대 5월호_고객에게 첫 인상 선물하는 하우스키핑, DT 통해 운영 효율화 이뤄낸다 산업 전반의 핫이슈, 폐기물 관리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은 생활 또는 산업활동에 의해 발생된 필요없게 된 물질로써, 가정에서는 음식찌꺼기, 포장용기 및 종이 등, 산업체에서는 폐목재, 고철, 폐합성수지 등이 고체상 또는 액상으로 발생되고 있다. 대량생산, 대량공급 체제에 따른 물량 증가와 과대포장, 새롭고 다양한 소재의 포장용기가 등장하고 신제품이 다수 출시되면서 폐기물의 질 또한 다양하고 발생량 또한 엄청나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생활 폐기물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사업장폐기물 또한 환경부가 2021~2022년 조사한 ‘제6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를 들여다보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 5차 조사에 비해 9.1% 증가한 것. 이러한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한국환경연구원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국민환경의식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65.7%가 우리나라가 직면한 중요한 환경 문제 속 쓰레기, 폐기물 처리 문제를 택했다. 환경에 있어 폐기물 처리를 어떻게 해나가야 좋을지 지속적인 관심이 쏠리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기업에서 폐기물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특히 이전에는 폐기물을 적재, 업체나 구청을 부른 뒤 폐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던 시스템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확장하는 추세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처리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검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을 론칭했다. 폐기물 배출, 수거, 운반 및 최종처리를 밸류체인으로 만들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도록 솔루션을 만든 것. 소각과 매립장까지 경로와 운송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형과 상태별로 구분한 데이터, 자원화와 에너지화 비율 등 친환경 성과 증명에 쓸 수 있는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포함한 셔틀, 물류 이동패턴 분석 및 최적화 설계를 위한 솔루션 Moving을 개발한 브이유에스 또한 폐기물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없이 기다려야만 했던 폐기물 수거 기사를 업장과 매칭 시켜주는 서비스며, 폐기물 수거 및 운반을 실시간 배치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처럼 그 중요성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뛰어 드는 폐기물의 디지털 전환, 호텔에서는 어떻게 다가가고 있을까? 폐기물 많을 수 밖에 없는 호텔업의 특성 그러나 아직 수기와 눈대중으로 진행돼 호텔은 산업 폐기물이 다량으로 쏟아지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관광이 기간산업으로 꼽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수행한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평균 제주 관광산업 분야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양은 6만 7670톤으로, 그중 관광숙박업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85.3%에 해당한다. 워낙 다양한 이들이 오갈 뿐만 아니라 호캉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요를 받고 있기에 배달음식, 일회용품, 프로모션 기간 내의 폐기물, 리뉴얼이나 공간 재배치에 따른 부피가 큰 폐기물 등 여러 문제점을 떠안은 셈.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호텔 뿐만 아니라 여러 업계에서 폐기물을 배출하는 방식은 페이퍼 위주의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전에 거래하던 기존 업체에 전화를 하거나, 시청이나 구청 위생과를 통해 처리하는 것이다. 비용과 부피, 무게를 종이로 작성하면 이를 다시 직원이 엑셀 파일로 옮겨 진행하는 식이었다.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장으로 운반, 데이터화까지 시켜주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운영하는 리코의 김근호 대표(이하 김 대표)는 “호텔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그동안 다양한 폐기물 배출량을 눈대중으로 측정하고 수기로 관리해왔다. 얼마나 증량했고 얼마나 증감했는지 확인하려면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데, 정리하는 사람마다 방식도 다르고 측정 방법도 정확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던 상황”이라며 “또한 기존 업체와 지속적으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업체가 없기도 하거니와 알려진 업체가 많지 않아서다. 마땅한 업체를 찾지 못한 곳들은 시청이나 구청 등에 신고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경우가 대다수며, 업체도 기관도 눈대중으로 배출량을 확인하니 예상 금액보다 폐기물 처리 비용을 많이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제출용 보고서 작성도 효율화하는 DT 호텔은 공간의 특성 상 폐기물 관리에 애로사항이 더욱 많았다. 호텔에서 자주 발생하는 어메니티, 일회용품 등 기존 폐기물 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기간 중 배출되는 폐기물, F&B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까지 신경 쓸 부분이 이것저것 많은 탓이다. 여기에 대체로 폐기물 수거 업체가 영세하고, 기존 데이터가 명확하지 않으니 갑작스레 불어나는 폐기물 부피와 용량을 책임지기 어려웠다. 하물며 F&B 업장에서 생성되는 음식 폐기물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악취가 풍겨 적재할 수도 없었다고. 관리 대장 및 실적 보고를 작성하는 것도 난항이었다. 호텔을 비롯한 사업장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작한 ‘올바로시스템’을 활용, 폐기물 관련 리포트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업장폐기물배출자 실적보고와 환경 분담금 신고는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며, 사업장폐기물관리대장은 1달에 한 번씩 올바로시스템에 작성하게 된다. 문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업무가 수기로 이뤄지고, 배출량이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대장을 관리하는 데 있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를 살펴보면 이러한 관리대장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을 만큼, 폐기물 관련 리포트 작성 또한 기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생분해 일회용품 ‘아이엠그리너’를 제작,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플라스틱 제품 회수까지 진행하는 리와인드의 김은정 대표(이하 김 대표)는 “DT 기술을 활용해 추출된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보고서 같은 것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면서 “시청 등에 보고할 때 참조될 만한 데이터 및 내부적으로도 보고할 수 있는 회수율이나 증감에 관련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최근 ESG가 산업 내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내부적으로도 보고해 차후 활용할 데이터와 보고서를 만들기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리코는 아예 관리대장 등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서비스를 준비했다. 김 대표는 “업박스 클라우드와 같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업장에 제공, 이를 활용하면 거래 명세서, 세금계산서, 관리법 상 제출이 필요한 서류를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배출량 조회와 환경 임팩트 지수까지 파악 가능하니 보고서에도 작성할 내용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서“특히 체인점이 많은 호텔의 경우 이전에는 본사에서 가져가 일괄적으로 처리했는데, DT를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으로 정확한 운반 일정과 운반자, 운반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니 본사 차원에서 검토하기도 편하다. 지점 별 폐기물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폐기물 DT는 그동안 오프라인에 머물러 더디게 느껴졌던 폐기물 시스템을 편리하게 만들고, 번잡한 서류 작성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돼 가고 있다. 리와인드_ 아이엠그리너 폐기물의 순환까지 책임져 한편 이러한 과정으로 수거된 폐기물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많은 호텔이 친환경에 진심인 만큼 생분해 제품이나 탄소 배출 저감할 수 있는 제품들로 업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객실 슬리퍼와 일부 식음료 업장의 포장용기를 생분해 제품으로 바꿨으며 노후 조명과 냉난방 장비도 에너지 고효율로 교체, 온실가스 배출도 10% 이상을 저감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또한 자연분해가 가능한 목재 키로 전면 교체하고, 생분해 비닐봉투와 빨대, 컵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자면, 폐기물을 만들어도 이를 환경에 부담이 없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 또한 빠질 수 없는 과정인 셈이다. 리와인드는 플라스틱 제품과 생분해 제품을 퇴비로 만들어 환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김 대표는 “폐기물을 신고한 뒤에는 어디에서 처리가 됐는지 알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폐기물을 신고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업사이클링 시키고, 재활용이 어려운 것은 퇴비화를 시키고 있다. 자체적인 인프라를 보유 중이라 투명하게 과정을 공개했다.”면서 “다회용을 쓰게 되더라도 결국은 플라스틱이고, 자주 사용하면 표면이 마모돼 환경 호르몬이 나온다. 이러한 플라스틱 제품, 생분해 제품들을 수거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량을 명확히 파악, 얼마나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을 저감하고, 또한 폐기과정 및 결과를 통한 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할 수도 있다고. 실제로 리와인드와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월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기반으로 협약을 체결, 마케팅으로 리와인드의 수거 서비스를 활용했다. 호텔의 경우 테이크아웃이 자주 일어나는 장소가 아니라서 F&B업장에는 활용하기 어렵지만, 일회용품을 구비하고 있는 객실 및 부대시설은 이러한 DT를 활용해 폐기물이 어떻게 활용 됐는 지의 결과값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이야기다. 천천히 디지털 전환 해나가고 있는 호텔업계 이에 호텔에서도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는 단계에 와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호텔에서 나오는 음식 폐기물을 줄여 지구의 환경에 도움을 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국의 지속가능 컨설팅 기업 라이트 블루(Light Blue)와 협업해 음식 폐기물 디지털 전환을 이뤄나가는 중이다. 라이트 블루가 제공한 애플리케이션에 매일 폐기된 음식물 별 무게를 측정, 업데이트하면 수치를 일주일 별로 분석해 준다. 카테고리 별 무게, 폐기물 비용, 감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소량 등 자연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해 리포트를 전달하며 HR팀, 식음부, 엔지니어링, 구매부 등 각 부서별로 책임을 맡아 월 1회 라이트 블루 본사와의 미팅을 진행, 목표 달성을 위한 피드백을 공유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관계자는 “음식물 폐기물이 서서히 감소한 것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 매주 작성된 리포트를 공유하며 수치를 비교하니 더욱 줄여 나갈 수 있겠다는 의욕이 생겨 직원들 또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면서 “이를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고 3달의 캠페인 동안 1만 kg에 해당하는 음식 폐기물을 줄였으며, 24kg의 이산화탄소 양을 감량해 환경 보호에도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뷔페는 폐기물 관리가 더욱 필요한 곳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호텔 F&B업장 및 더 나아가 뷔페는 시즌 별 메뉴 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들이 만들어지는 곳이라 폐기물 또한 많다.”면서 “식자재를 주문할 때도 관련 업체와 전화로 진행하는 등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에 배출되는 수량 파악도 어려우니 식재료도, 음식도 낭비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업박스를 활용해 정확한 잔반량을 파악했다. 시즌에 따라 배출량을 확인,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눈금이 있는 수거함인 업박스를 사용해 배출량을 측정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배출량을 확인해 손쉽게 폐기물 데이터를 관리한 모범적인 사례였다. 김 대표는 “다른 산업과 비교해봐도 폐기물 DT에 관심을 많이 비추는 곳 또한 호텔업계다. ESG, 친환경을 주요한 테마로 삼아 프로모션, 마케팅을 진행하는 호텔도 드물지 않고 현장에서도 관심이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특히 글로벌 호텔 그룹 등 특급호텔의 경우 DT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 폐기되는 물량을 통해 발주량을 역으로 추산한 뒤 비용을 절감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AI, 수거 매칭 솔루션 등 더욱 고도화된 해외의 DT사례 . 해외의 폐기물 DT 사례는 더욱 다양하다. 루비콘은 나스닥 상장을 앞둔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폐기물 배출자와 수거 및 운반 업체를 연결, 데이터를 전달하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를 가능케 만든다. AI 기술까지 접목시켜 쓰레기통이 언제 쯤 넘치는지, 고객이 주로 버리는 폐기물은 무엇인지, 재활용 대책에 관한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핀란드 업체 에네보는 전 세계의 쓰레기통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효율성을 높이고 재활용을 장려하는 기업이다. 쓰레기통 뚜껑에 부착된 센서을 통해 실시간으로 폐기물 양을 측정, 서버로 전송하고 폐기물을 수거할 시간도 계산한다. 핀란드 일부 업체에서는 이를 통해 20~40% 가까운 수거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리코의 김 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다수의 나라에서 폐기물 DT 업체가 속속 오픈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막 시작 단계”라고 이야기했으며, 리와인드의 김 대표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1차적으로는 생분해 제품을 활용하는 업장을 알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 때문이었다. 현장에서도 수거를 보다 편리하게 하고 싶다는 니즈 또한 파악해 개발에 착수했는데, 생각보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니즈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폐기물 관련 DT산업이 발전하고 있기에 국내에서도 추후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호텔 또한 폐기물 DT의 중심에 서있다. 김 대표 또한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호텔업계의 폐기물 DT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친환경 인증 및 자문 그룹인 어스 체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지속가능한 식재료 조달 및 폐기물 감소 조치를 지원하는 혁신을 시작했다. 브랜드 차원에서 폐기물 DT업체들과 협력, 생산 센터당 폐기물 소비량과 수익 당 게스트 낭비량을 측정 중이다. 이를 퇴비로 생산, 폐기물을 선순환 시키는 구조를 지닌다. 아시아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트레처는 하얏트, 아코르 그룹, 싱가포트 메리어트 탕 플라자 호텔 등의 글로벌 체인과 협력, ‘뷔페 인 박스’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뷔페 음식을 주어진 상자에 채운 뒤 현장 결제하거나 배달 받는 것인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 서비스를 예약하면 가격의 10분의 1로 즐길 수 있다. 조식을 먹고 싶지만 금액이 부족한 이들이나 어쩔 수 없이 낭비되는 뷔페의 음식을 꺼려하는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것이다. 프레스턴 웡 CEO는 “2017년 출시된 이후 30미터톤의 음식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했다. 현재 사용자도 3만 명이 넘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폐기물을 올바르게 디지털 전환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이슈라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활발히 이뤄져야 할 폐기물 DT 아무리 환경에 좋은 제품을 들여놓더라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어렵다. 때문에 이를 잘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 여태 폐기물 처리에는 수기 작성에 따른 비효율성, 수거 과정의 불투명함, 자원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알 수 없는 등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를 타계할 수 있는 방책 중 하나로 DT가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폐기물 DT 기술을 활용할 시 현재 호텔에서 자주 테마로 삼는 ESG 경영을 견인하는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호텔업계는 전 산업군 중에서도 폐기물 DT에 적극적인 만큼 친환경 이미지를 고취시키기에도 충분하다. 해외에서도 이슈가 형성되는 중이니, 향후 더욱 발전할 일만 남은 것이다. 이에 국내 호텔업계에서도 기존의 방식이 아닌 여러 DT 기술을 활용하며 마케팅과 비용 감량, 지속가능한 경영 등 수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본다. 리코에 대해서 소개 부탁한다. 리코는 음식물, 플라스틱, 폐지 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처리장으로 운반하는 서비스인 업박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데이터 투명성을 바탕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전화와 수기로 이뤄져 배차가 늦어지거나 부피를 제대로 측정할 수 없었던 기존의 문제점을 없앤 것이 대표적이다. 고객과 약속한 시간에 폐기물을 수거하고, 정확하게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 청구 및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의 기본을 갖췄다. 또한 폐기물 종류와 양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업박스 클라우드라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 고객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폐기물 관리를 가능케 만들도록 돕는다. 또한 단순히 쓰레기가 아닌 자원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기에 기업이 배출하는 자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타 업계와 비교했을 때 호텔 업계 폐기물의 특수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호텔은 결혼이나 연말 파티 등 시즌마다 배출량의 차이가 있다. 즉 투숙객이나 연회장 이용이 많아지는 성수기에는 배출량이 증가했다가, 비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또한 아무래도 호텔이라는 공간의 특성 상 쾌적한 배출 환경을 선호한다. 폐기물을 적재해 두거나 고객이 다니는 공간에서 발견될 경우 호텔의 이미지와 연결돼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폐기물 DT를 잘 활용했을 때 호텔이 얻을 수 있는 이점도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호텔은 폐기물 배출량이 많은 업종 중 하나다. 폐기물 처리비 또한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어 단가가 저렴한 업체를 찾고는 한다. 하지만 기존 시장의 경우 눈대중으로 부피와 무게를 파악하는 등 과정 상 어려움도 있지만 결과 상의 문제점도 다수 발생하더라. 업체와의 신뢰가 쌓이지 않아 내부 인력을 활용해 수거가 제대로 됐는지 크로스 체킹하는 일도 잦았다. 하지만 DT는 모든 것을 전산화시키기 때문에 투명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단가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2020년부터 배출자 책임 강화 제도가 생겨 불법 폐기물이 발생하면, 방치한 당사자 뿐만 아니라 위탁 처리하는 업체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이 강화되는 중이다. 호텔에서 맡긴 폐기물을 창고 같은 데 쌓아두고 처리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 함께 복구해야 하는 것으로, 실제로 많이 벌어지는 일이다. 특히 호텔 폐기물의 경우 브랜드 로고가 나올 경우가 많아 이미지에도 직격탄이다. 때문에 초반 비용이 들더라도 DT를 통해 폐기물 양을 줄이고, 결과적으로는 단가를 줄이는 방식으로 DT를 활용해볼 수 있다. 보다 더 활용할 만한 제언도 듣고 싶다. 배출량에 따라 자동 생성되는 관리대장을 사용해 공공기관 및 정부에 제출해야하는 신고서류를 쉽게 작성할 수 있어,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호텔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효율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연 단위, 월 단위로 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서류를 제공된 데이터를 토대로 빠르게 작성 가능하고, 수거할 때 담당자가 내려가 하나하나 사인하고, 파악하고, 결제와 영수증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을 간편화 할 수 있어 편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한 택배처럼 수거 기사의 GPS 뿐만 아니라 수거 후 어떻게 됐는지 모든 과정을 사진 제공 및 전산화 하고 있어 앞서 언급한 배출자 책임 강화 제도의 부적절한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재활용이 되는 폐기물들은 정량적인 데이터를 보여주고 지난 달이나 연도 대비 감량률도 제공해 탄소 배출 저감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홍보나 ESG 목표 달성에 적극 활용해볼 수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한 마디 해준다면? 플라스틱, 폐지 등 리코가 수거할 수 있는 폐기물의 종류를 확장한 만큼 해당 서비스 안정화에 더욱 힘을 쓸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장에서는 한 가지 종류의 폐기물만 배출되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종류를 한 번에 위탁 수거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집, 운반하는 폐기물의 종류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다. 결과적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어떤 폐기물이든 문제 없이 체계적으로 자원화하고, 폐기 산업의 비효율을 개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폐기물 관리의 기준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하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