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 필자가 일본에 처음 와서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던 때의 일이다. 일본인 직장인들과 저녁 회식자리가 마련돼 테이블에 둘러 앉아 식사 전 술을 주문하는 때였다. 일본인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리아에즈 비루(맥주)”라고 주문한다. 나는 일본인이 맥주를 좋아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기에 ‘도리아에즈 비루’가 삿포로, 기린, 아사히, 산토리처럼 맥주의 상표 종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서 도리아에즈 맥주는 ‘어쨌든 우선 맥주부터’라는 뜻이다. 다른 여러 모임에서도 일본인의 대다수가 자리에 앉으면 “도리아에즈 비루”를 외치는 걸 보면 일본인에게는 사케보다 맥주가 단단히 자리잡은 친근한 술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더불어 일본의 경제성장과 외국 술의 수입개방으로 인해 주류의 다양화가 확산돼 맥주 이외에 와인, 위스키 등의 애호가도 늘어났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니혼슈의 판매와 제조는 약 50~60년에 걸쳐 점점 일본인에게서 멀어졌다. 니혼슈가 가장 사랑을 받은 시기에는 약 2500여 개의 술 도가가 있었으나 최근 1500여 개로 줄었다. 사케 생산량은 25년 전과 비교해 반으로 줄어 연간 80만㎘ 정도다. 이렇게 되자 사케 주조들은 가격 자율화를 실
부르스터스 코리아가 2017년부터 한국 내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맹점 확장에 나섰다.부르스터스는 미국 내 아이스크림 업체 및 서비스 만족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미국 피츠버그 펜실베니아에서 1989년 최초 Bruce Reed 회장이 부르스터스 아이스크림 1호 매장을 오픈한 이후 1993년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돌입했다.이후 약 30년간 미국 동부쪽 위주의 프랜차이즈 운영 후 2010년부터 서부까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약 300여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 중이며 2016년 4월 한국 내 1호 매장이 오픈되어 현재까지 6개 매장 오픈 후 본격적인 가맹 문의를 받고 있다.한국 본사는 입점 후 각 지역별 매장 운영 및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완료하고, 2017년 본격적인 가맹 문의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부르스터스는 고급스럽고 신선한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미국 농장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아이스크림 재료와 이태리 최고 아이스크림 기계를 통해 매장 내에서 명품 수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9일 강남구 화이트바에서 '피스코 나이트' 행사가 열렸다. 이는 주한 페루무역대표부(OCEX in Seoul)가 페루의 대표 주류 '피스코(Pisco)'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피스코 소개와 칵테일 시연, 시음 등으로 이루어졌다.행사 내용에 따르면, 피스코는 포도를 블렌딩해 숙성한 후 증류한 브랜디다. 보통 35~50도의 높은 도수에 소주처럼 투명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스코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단일 포도 품종만을 사용한 '피스코퓨로(Piscopuro)', 다양한 포도 품종을 블렌딩한 '피스코아초라도(Piscoacholado)', 완전히 발효되지 않은 포도 원액을 증류한 '피스코모스토베르데(Piscomostoverde)'가 그것이다. 피스코는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지만, 보통은 레몬과 라임, 설탕을 넣은 피스코 샤워나 콜라를 넣은 피스콜라 등 칵테일 형태로 많이 마신다.한편 주한 페루무역대표부는 피스코 칵테일 프로모션을 3월 한 달간, 화이트바에서 진행한다. 프로모션 메뉴로는 페루 전통을 살린 칵테일 피스코 칠카노, 화이트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피스코 베이스 칵테일인 피스코 위즐과 로얄 피스코 에일이 있다.행사
지난해 12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프랑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 1기가 수료했다. 이는 와인과 문화, 푸드 페어링 등 심도 있는 내용으로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제 곧 2기 개강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 이 프로그램은 누가 기획했을까?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김지형 총괄 매니저다. 식음업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식음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를 만났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김지형 총괄 매니저는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학사, 프랑스의 Bordeaux Ecole de Management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조리외식경영학과 박사 과정을 밟았다. 국순당 마케팅 본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를 총괄하고 있다. 2014, 2015년에 아시아 와인 챌린지 심사위원으로 임명되는 등 F&B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Q. <호텔&레스토랑> 독자를 위해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한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총괄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프랑스 셰프가 다섯 명인데, 그분들과 서른다섯 명의 직원을 관리한다. 마케팅, 회계, 오퍼
지난해 12월 18일, 영등포구 서울 현대직업전문학교 소강당에서 ‘2016 샷 바텐더 컴퍼티션 코리아(SHOTT Bartender Competition Korea)’의 결승전이 열렸다. 이는 국내 현직 바텐더들에게 독창적인 칵테일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며, 프로로서의 자신을 알리는 장이었다. 이 대회를 주최한 샷 베버리지 코리아(SHOTT Beverages Korea)는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전문 음료 회사다. 뉴질랜드 B2B 마켓 점유율 1위인 이 회사가 아시아 거점 마켓으로 한국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호텔&레스토랑>이 샷 베버리지 코리아를 집중 탐구했다. 원재료의 맛을 담다 샷 베버리지㈜(SHOTT Beverages Ltd)는 청정 뉴질랜드산 원료를 사용해 프리미엄 과일·커피시럽을 생산·판매하는 뉴질랜드 시럽 브랜드다. 샷 베버리지의 슬로건은 ‘가장 건강한 자연의 맛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전하자.’다. 취급하는 상품군은 22가지 프리미엄 과일 시럽과 무카페인 커피시럽 12종, 핫초코 시럽이다. 그뿐 아니라 리테일 전문 브랜드 쿼터 패스트(Quarter Past)와 마누카 허니를 사용해 만든 브랜드 수스(SOOTHE)가 있다. 샷 베버
포시즌스 호텔 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한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찰스 H.(Charles H.)는 정기적으로 해외 유명 바텐더들을 초대하고 있으며, 오는 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뉴욕 유명 바텐더 니코 데 소토(Nico de Soto)를 초대하여 오후 8시부터 12시 자정까지 게스트 바텐딩(Guest Bartending)을 진행할 예정이다. 니코 데 소토는 뉴욕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바 '메이스(Mace)'를 운영하고 있는 파리 출신의 바텐더로, 지난 2014년 파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바텐더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바텐딩 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니코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이 칠리를 활용한 칵테일부터 코코넛 럼이 들어간 카레 잎 칵테일, 블루베리가 들어간 라벤더 칵테일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칵테일들을 선보인다. 한편, 찰스 H. 는 세계적인 주류전문지인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가 지난 4월 발표한 '아시아 베스트 바 50(Asia’s 50 Best Bars 2016)' 중 24위, 지난 8월 발표한 '월드 베스트 바 100(World's 100 Best Bars)
일본은 4개의 커다란 섬과 300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다. (대한민국보다 2.5배 큰 나라인 일본을 섬이라 표현하는 것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일단 섬으로 표기한다.) 4곳의 큰 섬은 동경을 중심으로 한 관동지역과 필자가 살고 있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역이 본토, 북쪽 지방에는 북해도, 서남쪽으로 규수 지역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남쪽으로 시코쿠 지역이 있다. 시코쿠 지역에는 4개의 현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이 코치현(高知県)이다. 코치현의 옛 지명이 토사(土佐)인데 그곳의 명견을 토사견이라 부른다. 고치현에는 시만토 가와(四万十川)라는 맑고 깨끗한 강이 있는데 이 덕인지 술 또한 유명하다. 코치현은 일본 근세의 가장 유명한 역사인물, 사카모토 료마의 고향이다. 한국인에게도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는 꽤 알려져 있다. 한·일 근대사를 연구하는 사람치고 메이지유신을 주목하지 않는 사람은 없고, 메이지 유신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사카모토 료마이기 때문이다. 임진왜란을 이야기할 때 이순신 장군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대의 비극적 풍운아로 알려진 료마는 제자백가시대라 불러도 좋을 메이지유신 당시 군웅할
와인의 진면목을 알고 싶다면, 와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 와인에 대한 교육은 물론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에 대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전문적인 자리도 함께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120여년 전통의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프랑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가 그것.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완료한 1기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프랑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가 올해 2기 모집에 나섰다. 와인과 음식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하지만 그동안 와인 수업들이 대부분 와인의 역사, 문화, 시음에만 집중해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와인은 물론 와인과 음식에의 조화에 대해 종합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프랑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에 대한 인기가 높다. 우선 ‘프랑스 와인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와인의 기본적인 이해부터 세계 와인의 종주국, 클래식 와인의 기준이 되고 있는 프랑스 와인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전 세계에서 소수의 인증된 강사만 교육할 수 있는 보르도 협회, 부르고뉴 와인 협회 프로그램과 기타 프랑스
이치노쿠라의 창설 미야기 현에 가면 이치노쿠라(一ノ蔵) 사케 도가가 있다. 4개의 사각형으로 이어진 주조사 마크에 그 역사가 배어 있다. 이야기는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야기현(宮城県)에 있는 4개의 사케 도가였던 아사미상점(浅見), 카쓰라이주조(勝来), 사쿠라이주조(桜井), 마쓰모토주조(松本)가 합병해 현재의 이치노쿠라가 탄생했다. 당시 일본 사케 시장의 출하량은 정점을 찍고 장기간 판매가 저하돼 위기에 몰렸다. 대를 이어 가업을 물려받은 20~30대의 젊은 가업 장인들은 결단을 내렸다. 살아남기 위해 의기투합, 기업합병을 한 것이다. 요즘 말로 M&A를 시행했다고 할 수 있다. “각 가족끼리 일치단결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전통 기술을 지켜 고품질의 사케를 만들자.”고 결의했다. 이치노쿠라의 주조사 마크는 4개의 도가를 하나로 묶었다는 합병역사를 나타낸다. 당시 4개 주조 노동 인력은 모두 합쳐 12명이었다. 지금은 160명이다. 현재 이치노쿠라의 사장은 젊은 47세 스즈키鈴木 씨다. 그는 “제가 젊다고요? 아닙니다. 선대 사장님들은 20대였습니다.”라며 펄쩍 뛴다. 사케 도가라면 대부분 장인 문화를 토대로 하기에 노인장의 기술로
시대가 바뀌면서 다양한 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주류에 대한 정보와 문화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조선비즈는 다양한 주류를 소개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정착하고자 2014년부터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개최하고 있다.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더 좋은 술을 발굴하고 소개할 계획이다. 시상 품목은 우리술(탁주, 약주/청주, 과실주, 리큐르, 한국와인), 소주(과일소주, 17도 미만, 17-20도, 21도 이상, 25도 내외, 40도 내외), 맥주(일반 맥주, 크래프트, 수입맥주, 기타), 위스키(싱글몰트, 블렌디드, 싱글그레인, 블렌디드 몰트, 블렌디드 그레인, 저도 위스키), 스피릿(보드카, 럼, 진, 테킬라, 리큐르, 백주), 사케(순미주, 알콜첨가, 기타), 와인(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로제와인, 주정강화와인)이다. 현재 출품 신청을 받고 있으며, 2월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drink.chosunbiz.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event@chosunbiz.com)로 접수하면 된다.이 어워드는 조선비즈가 주최하며, 조선일보, TV조선, 이코노미조선이 미디어후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
세미기업에서 베버시티 베이스 5종을 출시했다. 베이스5종은 스무디, 에이드뿐만 아니라 빙수토핑, 제과•제빵재료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과일의 과육을 그대로 담아 식감 및 풍미가 살아있다. 기존 자사 후루티스무디 대비 20~30% 높은 과일 함량으로 과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딸기, 키위, 망고, 자몽, 블루베리 5종으로 백이 아닌 용기타입으로 제작돼 사용 및 보관이 용이하다. 제품에 대한 설명 및 레시피는 홈페이지(www.samicorp.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커피’로 조사됐다고 한다. 한국인의 하루 커피 섭취량은 약 1.8회이니 쌀밥보다 많은 수치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하루 평균 3곳 이상의 커피 전문점이 문을 연다고 하니 지금 현재 우리는 커피 공화국에 살고 있는게 아닐까. 요즘 가장 떠오르는 커피 공화국은 제주이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제주 커피 전문점은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여행자와 이주자의 폭발적 증가세와 맞물려 카페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대형 프랜차이즈 이외에도 소자본 창업 카페, 이동식 트럭 카페, 제주 토착 브랜드 등 그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하다. 제주를 대표하는 타이틀은 ‘관광의 섬’에서 ‘카페의 섬’으로 변화되고 있다. 제주에는 급증하는 유입 인구와 삶의 질에 대한 인식 변화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층은 증가하였지만 지리적 특성 및 인프라 부족, 관련 행사 부재로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원두, 커피, 주류, 와인, 디저트, 인테리어 소품 등 지금껏 제주에서 만날 볼 수 없었던 카페,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16~17일은 오픈 비즈니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무학 임직원 120여 명은 지난 1월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찾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행복한 동행’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무학 수도권총괄본부의 시무식을 겸한 행사로 진행됐다. 새해를 맞아 임직원 간에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임직원이 ‘함께가자’는 중요함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열렸다.‘행복한 동행’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개발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장애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편견을 경험을 통해 없애면서, 고용상황에 적합한 장애인 인식개선을 하기 위해 개발됐다.무학은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재활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장애인이 경제적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 표준사업장 ‘무학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2012년 개소한 무학위드는 장애인 직원 중 70% 이상의 중증 장애인이 채용되어 자원재활용사업인 빈 병 선별작업, 이물질 검사 및 무학의 수출용 페트제품 생산 등에 근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학은 각 사업장과 지점별 인근 복지관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인
내추럴 와인 전문 시음회 'Salon O'가 2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건대입구역 근처 더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유럽 대도시, 특히 파리를 중심으로 최근 4~5년 사이에 빠르게 주목을 받고 있는 '내추럴 와인'은 이제 한국에서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이번 시음회에서는 파리에 소재하고 있는 와인 전문 에이전트인 '비노필(Vinofeel)'이 그동안 국내에 내추럴 와인을 꾸준히 소개해 온 경험과 현지 정보 및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에 소개돼 온 50여 곳의 와이너리와 200종 이상의 내추럴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내추럴 와인은 현대적인 양조 기술이 생겨나기 이전의 오래되고 전통적인 양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특히 일체의 화학 물질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장기 보관이나 숙성이 어려울 거라는 여러 가지 가설과 의문점들에 대해서는 Salon O의 일환으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프랑스 및 이탈리아의 내추럴 와인 메이커들이 직접 시원한 해답을 내 줄 예정이다.일본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내추럴 와인을 소비하기 시작했고, 현재 세계 시장의 주요 내추럴 와인 소비국으로 자리잡았다. 계속 성장해오고 있는 일본의
전 세계 와인 및 스피릿 업계를 선도하는 전시회 ProWein 2017이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ProWein 2017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약 6,300개사가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엄선된 400여 종의 스피릿이 소개된다. ProWein 2017은 독보적인 와인 및 스피릿 라인업으로 해당 업계의 전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참가사의 약 절반은 와인 최대 생산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구성된다. ‘Abruzzi’에서 ‘Venetien’ 또, ‘Bordeaux’에서’Sud-Ouest’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요 와인 재배 지역이 참가하여 최고의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뒤를 잇는 주요 참가국으로는 독일, 신세계(the New World), 스페인, 오스트리아 그리고 포르투갈 등이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와인의 데뷔무대가 펼쳐진다. 에콰도르의 Dos Hemisferios, 아조레스의 Pico Wines, 폴란드의 Turnau winery와 같은 신규 참가사들의 첫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 아시아의 많은 와인 생산자들이 속해 있는 아시아 와인생산자 협회(Asian Wine Producers’ Association)가
18세 때부터 시작해 약 30년 동안 커피업계에 몸담아온 리카르도 아조 페이파 모라(이하 리카르도)가 지난 11월 10일 한국을 찾았다. 재작년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최고급 품질로 유명한 코스타리카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그가 매년 한국에 오는 이유는 뭘까. 커피 자연주의 카페 LUSSO 정동점에서 그를 만났다. 커피와 열렬한 사랑에 빠진 커피헌터 코스타리카 커피 협회(ICAFE-Heredia)의 기술연구위원과 Q-Grader 교육관을 역임한 리카르도는 코스타리카 국제 커피 연구기관의 교육관을 거쳐, 2010년부턴 콜롬비아 바리스타 챔피언십 11위, 비엔나 바리스타 챔피언십 8위, 2년 연속 코스타리카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이라는 눈부신 경력을 쌓으며 커피업계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자로 떠올랐다. 이후 코스타리카 커피 교육기관인 ‘San Jose’의 강사 및 교육 감독을 지내던 그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수출회사인 ‘100 LIBRAS-San Jose’를 창립하게 된다. 이어 한국과도 인연이 닿아, 국내 예능프로그램인 ‘THE 프렌즈 in 코스타리카’에서 현지 최고의 커피전문가로 출연해 방송인 에릭남과 샘 김 등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