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 호텔 F&B 부분의 초단기 아르바이트의 모집·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무관리상의 리스크에 대해 게재한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채용 이후 이들에 대한 노무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해서 알아본다. 호텔 초단기 아르바이트들에 대한 채용 이후 노무관리 이슈로는 주휴수당, 연차수당, 휴일수당 등 법정수당의 지급과 관련한 이슈와 건강/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적용과 관련된 이슈가 있으나 지면상의 제한으로 유급휴일의 적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주휴수당과 유급휴일 수당 먼저 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과 동법 시행령에서 1주간 소정근로일을 개근한 근로자에게 주1회 유급휴일을 주도록 명시하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1주간 근로관계가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발생한다. 그러나 현재 호텔에서 1일 단위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일용직들에 대해서는 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에 해당하는 2일 동안만 근무하더라도 주휴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지 여부를 묻지 않고 1일만 근무해도 주휴수당을 지급하는 호텔도 있다. 그리고 연차수당의 경우 4주간 소정근로시간 합의 평균이 15시간 이상인 근로자에 대해 지급의무가 발
호텔 F&B 부분의 초단기 아르바이트는 주로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주말에 레스토랑이나 뷔폐, 바 그리고 다양한 행사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연회장 등에서 행사가 예약되면 해당 행사에 필요한 인력을 1일 단위로 고용해서 사용하는 근로형태다. 이번 호에서는 초단기 아르바이트 모집·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무관리상의 리스크에 대해서 알아보고 채용 이후 이들에 대한 노무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해서 다음 호에서 살펴보도록 한다. 아르바이트 모집의 어려움으로 리스크 발생 호텔 F&B 부분의 초단기 아르바이트는 행사 단위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그때 그때 모집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호텔들은 일정 수수료를 주고 근로자 모집(알선)업체에 초단기 아르바이트 인력에 대한 모집을 위탁하고 해당 업체들이 인력을 모집해 공급하면. 호텔들이 해당 근로자들을 1일 단위로 고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근로자 모집업체를 통해 공급받은 근로자들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호텔 입장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당일 행사에 필요한 인원을 충분히 제공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행사에 필요한 인원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할 경우 고객 서비스에
지난 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호텔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근로자들의 시업 및 종업시각이 근무부서와 근로자 개인별로 다를 수 있고 특정 업무 부서의 경우 해당 월 또는 해당 주 행사 등의 예약 상황에 따라 근로일이나 근로시간대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호텔들은 부서별, 근로자 개인별 근로일 및 휴무일과 근로시간 등에 대해 익월 1달간의 근무 스케줄을 정규직 근로자의 월 소정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사전 작성해 인력 운영을 계획하고 실 근무일 1~2주 전 개인별 근무 스케줄을 확정, 공지하며 해당 근무 스케줄에 따라 개별 근로자들의 근로일 및 근로시간을 운영하는 한편 월 소정근로시간(또는 월소정근로시간 + 고정 연장근로시간)을 기초로 책정된 고정급을 매월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월 소정근로시간 및 포괄산정된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해당 월 실 근태자료를 기초로 고정급 외 법정수당을 추가로 계산 지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근무 스케줄에 따라 실제 근로제공이 이뤄진 후 임금의 계산 및 지급과 관련한 이슈와 올해 초 한 5성급 호텔에 대한 고용노동부 광역 근로감독과의 근로감독 사례를 기초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한
호텔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제조업 등 일반사업장과 달리 근로자들의 시업 및 종업시각이 근무부서에 따라 다르고 근로자 개인별로도 다를 수 있다. 또한 서비스업의 특성상 이러한 형태의 근로제공은 객실 등 영업장이 가동되는 24시간 이뤄져야 한다. 프런트나 룸서비스, F&B, 시설팀 등과 같은 부서의 경우 밤늦은 시간까지 또는 24시간 근무가 필요하고, 특히 F&B의 경우 해당 월 또는 해당 주 행사 등의 예약 상황에 따라 근로일이나 근로시간대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대부분의 호텔들은 사전에 각 부서별, 그리고 근로자 개인별 근로일과 근로시간, 휴무일과 휴가일 등에 대해 1달 기간의 근무스케줄을 사전에 작성, 전체 인력 운영을 계획하고 실제 근무일 2주 전 또는 1주 전에 각 부서별 및 개인별 근무스케줄을 확정 공지하며 해당 근무스케줄에 따라 부서별 및 개별 근로자들의 근로일 및 근로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호텔들의 경우 소속 정규직 직원들에 대해 월 소정근로시간(또는 월 소정근로시간 + 포괄산정된 일정한 연장근로시간)을 기초로 책정한 일정액의 월급 금액을 매월 고정적으로 지급하거나 월 소정근로시간(또는 포괄산정된 연장
이번 호에서는 호텔업계 인력수급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서 시니어 인력 고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년인 2025년 25세~49세 인구는 2017년 대비 172만 명이 감소하고 65세 이상은 344만 명이 증가하게 돼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1)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65세 이상 인구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의 취업 의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인력수급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전략적 선택은 이들 시니어 인력의 적극적 활용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 보인다. 고령자 취업 촉진 시니어(Senior)는 사전적으로 ‘고령자, 노인으로서 보통 65세 이상의 정년퇴직자를 칭하는 것’2)이라고 하나 현재 국내 취업시장에서 시니어 인력을 지칭할 때 반드시 특정 연령을 기준으로 이들을 지칭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현행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제2조에서 고령자 및 준고령자에 대해 명시하고 있는데 고령자의 경우 만 55세 이상인 사람, 준고령자는 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2016년 1월 1일부터는 동
불과 몇 년 전부터 점차적으로 문제되기 시작한 현재의 호텔업계 인력수급 문제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호텔을 비롯한 전체 서비스업계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대응 방안을 선택할 수 있을까? 단기적인 해결 방안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노동 시장에서 주요 인력 수요층이었던 20~30대를 중심으로 인력 충원이 어려워진다면 중장기적으로 시니어 인력 시장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시장으로 모집대상 및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인력수급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니어 인력 활용은 몇 년 전부터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몇몇 호텔에서 시도된 적이 있고 이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로 20~30대 절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어럽고 힘든 일에 대한 기피 현상까지 더해져 이들 인력에 대한 충원이 사실상 어려운데 반해 현재 50대 이상인 60~70년대생 은퇴 인력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은퇴 후에도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이들 인력에 대한 활용방안은 적극적으로 모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회차에서는 인력수급 문제
최근 호텔 등 서비스업종에서의 외부 경영환경의 변화 가운데 인력수급과 관련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물론 노동시장에서 인력 수급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부터 늘 있어 왔던 문제로 볼 수 있겠으나 이러한 이슈는 그동안 건설업이나 제조업, 농업 부분 등 몇몇 산업분야나 업종에 국한돼 있던 문제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력 수급의 문제는 이제 더 이상 건설업이나 제조업과 같은 몇몇 산업이나 업종 분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현재 호텔 등을 비롯한 서비스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멀지 않은 시기에 산업과 업종 구분 없이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국내 인력수급의 문제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최악의 출산율과 맞닿아 있으며 출산율 감소는 현재 지방 소멸과 국가 소멸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단계에 다달았다. 호텔과 같이 고객을 직접 대면, 응대하는 서비스업의 경우 유니폼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 밝은 미소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젊은 직원들을 선호하지만 이제 과거와 같이 젊은 종업원을 쉽게 구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상황은 더욱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