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17세기 유럽 제일의 무역 국가로서 중국의 티를 유럽에 처음으로 전파한 나라다. 그로 인해 네덜란드에서는 수도 암스테르담, 헤이그 등 각 주도를 중심으로 스페셜 티,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애프터눈 티, 파인 다이닝과 함께 5성급 호스피탈러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헤렌흐라흐트 운하의 대궁전,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호텔 네덜란드는 국명이 ‘낮은 땅’을 의미하는 만큼, 운하가 많아 풍차로도 오래전부터 유명한 나라였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같이 수도 암스테르담도 마찬가지로 운하로 인해 시가지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왕궁과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등을 비롯해 관광 명소들도 많다. 그중에는 왕궁이었던 역사적인 건물이 럭셔리 호텔로 바뀐 곳들도 있다. 헤렌흐라흐트 운하(Herengracht Canal)에 자리한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Waldorf Astoria Amsterdam)도 그중 한 곳이다. 17~18세기의 역사적인 왕궁의 건물에 들어선 이 호텔은 5성급 럭셔리 호텔로서 유명 쇼핑
아일랜드는 1인당 티 소비량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나라이자, 오늘날 유럽식 밀크 티의 대명사, ‘아이리시 티’의 본고장이다. 이번 호에서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도 호스피탈리티와 함께 호텔 애프터눈 티와 파인다이닝이 유명한 대표적인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여행객들에게 ‘아일랜드 No. 1 호텔’로 통하는 웨스트베리 호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Dublin)’에는 여행객들에게 매혹적인 장소들이 많다. 특히 예술가들의 활동으로 사진 박물관이나 국립미술관, 레스토랑, 브랜드 숍, 바 등이 밀집한 템플 바(Temple Bar)의 거리나, 대영제국 통치의 상징으로서 13세기에 건립된 더블린성(Dublin Castle), 그리고 뮤지컬, 오페라 전문 극장으로 19세기 건축인 게이어티 극장(Gaiety Theatre) 등은 여행객들에게 버킷리스트일 것이다. 더블린의 중심지인 이곳에는 파인다이닝과 애프터눈 티의 명소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발페 스트리트(Balfe Street)의 웨스트베리(The Westbury) 호텔도 그중 한 곳이다. 이 호텔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8개의 럭셔리 호텔을 거느린 아일랜드 호텔 그룹, 도일 컬렉션(The Doyle Collect
스코틀랜드에는 지질 시대에 형성된 천혜의 자연 유산인 하일랜즈(Highlands) 고원이 있다. 이곳은 자연 풍광이 그림과도 같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왕가, 귀족들이 휴양을 위해 즐겨 찾던 곳이다. 스코틀랜드 최고 휴양지인 하일랜즈 지역에서 애프터눈 티,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 명소들을 소개한다. 빅토리아 여왕이 일기에서 극찬한 인버로치캐슬 호텔 하일랜즈 지역은 산세가 완만하면서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일찍이 대영제국의 군주들을 비롯해 왕족들과 귀족들이 즐겨 찾던 스코틀랜드 내에서도 대표적인 휴양지다. 그런 만큼 이곳에는 마치 그림의 한 폭처럼 보이는 휴양의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포트윌리엄(Fort William) 지역의 인버로치캐슬 호텔(Inverlochy Castle Hotel)도 그중 한 곳이다. 포트윌리엄 지역은 스코틀랜드의 최고봉인 네비스산(Mt. Nevis), 글렌피넌 유적지(Glenfinnan Monument), 글렌코(Glencoe)의 계곡과 인접한 곳으로 자연경관이 훌륭하고 풍요로운 역사가 살아 숨쉰다. 특히 글렌피넌 유적지는 1745년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 1720~1788)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 스코틀랜드는 브렉퍼스트 티의 탄생지, 스리랑카 홍차의 아버지 제임스 테일러와 세계 홍차왕 토머스 립톤이 탄생한 ‘세계 홍차계의 크라운’에 해당하는 나라다. 이번 호에서는 스코틀랜드에서도 수도 에든버러, 최대 도시 글래스고, 최고의 휴양지인 하일랜드 지역에서 호스피탈리티와 함께 애프터눈 티,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들을 소개한다. 에든버러 100 년 아이콘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에든버러 - 캘리도니언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는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 역사의 도시인 만큼, 옛 성채인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이라든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를 비롯해 귀족들만 걸을 수 있었던 로열 마일(The Royal Mile) 거리, 중세 시대에 건설된 에든버러 구시가지 등 여행객들이 구경할 만한 관광 명소들이 많다. 특히 산상에 박힌 듯한 거대한 모습의 성채인 에든버러 성은 잉글랜드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 요새지로서 여행객들에게는 단연 버킷리스트 No. 1의 유적지다. 특히 이곳의 전통적인 중심지인 프린시스 스트리트(Princes Street)에는 여행객들이 여장을 풀고 티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만
영국을 방문하면 명실공히 런던의 대표 중심가인 커번트 가든이나 리전트 스트리트를 비롯해 대영박물관, 빅토리아 앤 로열 앨버트 홀을 구경하게 된다.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런던 최고의 핫 플레이스를 여행한 뒤 애프터눈 티와 최고의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영국 최고의 독립 호텔 원 올드위츠 호텔 런던의 유행가인 커번트 가든(Covent Garden)은 18세기부터 공연, 예술의 메카였던 곳으로서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패션가면서 미용·액세서리의 전문 쇼핑가다. 지금은 로열 오페라하우스(Royal Opera House) 등 문화적인 명소들이 많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이곳에도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곳들이 많다. 그중에는 영국 최고의 독립 호텔로 평가를 받는 원 올드위츠(One Aldwych)도 있다. 인디고(Indigo) 레스토랑에서는 브렉퍼스트, 런치 & 애프터눈 티, 그리고 디너까지 서비스하는데, 특히 오후 12시 30분~3시까지 서비스되는 영국 정통 방식의 ‘인디고 애프터눈 티(Indigo Afternoon Tea)’는 전통적인 훈제 연어, 크레송으로 장식된 로스트비프를 비롯해 정통 스콘, 초콜릿, 가염 캐러멜,
영국 런던을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아마도 영국의 정치적 중심지이자, 버킹엄 궁전, 세인트 제임스 궁전, 국회의사당, 웨스민스트 대성당,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유명한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가 버킷리스트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호에서는 런던에서도 세계적인 역사적 명승지들을 구경하면서 애프터눈 티와 최고의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티숍이 영국연방 No. 1의 호텔로 호텔 41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트(City of Westminster) 구역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랜드마크인 빅벤(Big Ben)이나 트파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s Park) 등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명승지들을 구경하면서 버킹엄 팰리스 로드(Buckingham Palace Road)를 걷다가 41번가를 지나칠 때면 유니언잭이 나풀거리는 고풍스러운 호텔이 하나 보인다. 바로 호텔 41(Hotel 41)이다. 호텔 41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Elizabeth II, 1926~2022)이 거주한 버킹엄 궁전에 가장 인접해 있는 호텔이다. 레드 카네이션 호텔 컬렉션
영국 런던 최고의 공원 중 하나인 하이드파크 동부의 메이페어(Mayfair)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런던의 로열 파크인 그린 파크(Green Park),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거주지였던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유명 로터리인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를 비롯해 극장, 상점, 미술 갤러리 등 많은 여행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런던에서도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메이페어 지역에서 애프터눈 티와 함께 최고의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월드 No. 1, 바’, 애프터눈 티의 명소 200년 역사의 콘노트 호텔(Connaught Hotel) 런던 도심의 번화가인 메이페어(Mayfair) 지역에는 5성급 럭셔리 호텔과 파인다이닝, 애프터눈 티의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카를로스 플레이스(Carlos Place) 거리에 있는 콘노트 호텔도 그중 한 곳이다. 콘노트 호텔은 런던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클라리지스(The Claridge’s) 호텔을 비롯해 런던을 대표하는 5개의 럭셔리 호텔을 소유한 메이본 호텔 그룹(Maybourne Hotel Group)의 브랜드로서 <포브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 인근에는 역사적인 명소들이 많다.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는 켄싱턴 궁전과 가든, 중세의 시계탑, 로열 앨버트 홀, 나이트브리지, 노팅힐 등이다. 하이드파크와 함께 주변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여행하다 보면, 애프터눈 티의 명소로 유명한 호텔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런던 중심가에서 하이드파크 인근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구경하다가 애프터눈 티와 함께 파인다이닝을 즐기면서 최상의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 세 곳을 소개한다. 랭커스터 왕가의 본거지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Royal Lancaster London) 런던의 유명 공원인 하이드파크(Hyde Park) 인근을 여행하다 보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는 정원인 켄싱턴 가든(Kensington Gardens)의 경계 구분을 위해 1705년에 건립된 퀸 앤스 어클로브(Queen Anne's Alcove)를 옮겨 온 것이라든지, 우두법을 발명해 인류의 천연두(두창) 퇴치에 큰 공을 세운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 1749~1823)를 기리기 위해 1858년 빅토리아 여왕의 부왕인 앨버트 공(Prince Albert, 1819~1861)이 제막식을 한 에드워드
영국 런던은 브리티시 스타일 홍차의 탄생지이자, 오늘날 세계적인 티 문화로 성장한 애프터눈 티, 하이 티의 본고장인 만큼,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애프터눈 티 서비스가 유명한 곳들이 많다. 전 세계 어느 곳이나 리버사이드에 유명 호텔들이 많듯, 런던도 템스강 주위에 5성급 럭셔리 호텔들이 밀집돼 있다. 이번 호에서는 그중에서도 런던 동부의 템스강을 따라 서부로 여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호텔 애프터눈 티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그리니치 본초자오선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 인터컨티넨탈 런던 - THE O2 호텔(The InterContinental LondonⓇ – The O2) 런던 남동부의 그리니치(Greenwich)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템스강을 따라 이어지는 다양한 명소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카나리부둣가(Canary Wharf) 인근에는 영국 연방 최대의 무기둥 대연회장을 자랑하는 거대 건축물이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의 럭셔리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인터컨티넨탈 런던 - The O2 호텔이 그것이다. 이곳은 본초자오선의 그리니치에서도 제일의 맛을 자랑하는 다이닝 레스토랑과 템스강을 270°로 드넓게 바라보면서 칵테일을 즐길
인도 남동부 벵골만의 항구 도시 첸나이. 오늘날 타밀나두주 주도인 이곳은 16세기 포르투갈인에 의해 서양에 처음 알려진 뒤 17세기 동인도회사의 인공 항구 도시로 조성되면서 오늘날에는 인도 3대 항구도시로 성장, 남인도 정치, 경제, 문화, 영화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힌두, 이슬람, 영국의 문화들이 융합된 인도-사라센 문화로 인도 최대 여행지이자, ‘월드 Top 10’ 여행지로 선정, 전 세계 관광객이 발길을 이어 곳곳에 세계 유수의 호스피탈리티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남인도의 항구 도시 첸나이에서 다이닝 앤 티 명소를 소개한다. 남인도 제일의 관문, 첸나이 타밀나두주의 주도인 첸나이(Chennai)는 남인도의 중요 항구 도시로 예로부터 인도 아대륙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이었다. 기원전 2세기에서 서기 13세기까지 약 1500년이라는 세계사상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타밀족의 고대 해양 강국인 촐라 왕국(Chola Dynasty)의 요충지였으며, 14~17세기 남인도를 지배한 비자야나가라 제국(Vijayanagara Empire)의 중요 항구 도시였다. 대항해 시대인 16세기에는 포루투갈 사람들이 인공 항구인 상투메(São Tomé)를 건설하고, 1
인도 서벵골주 주도이자 영국 식민지 시대의 옛 수도 콜카타(캘커타). 이곳은 동인도회사가 1863년 설립한 아시아 최고(最古) 국영 거래소이자, 인도 2대 증권거래소인 ‘캘커타 스톡 익스테인지’가 있는 등 동인도 상업·금융의 중심지다. 또한 타고르의 고향으로 벵골 문예 부흥의 중심지며 마더 테레사 수녀가 평생 헌신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건축 유적들과 함께 ‘여신 칼리의 땅’인 만큼 힌두교 사원들이 혼재하는 콜카타. 이번 호에서는 인도 제3대 도시인 콜카타에서 휴양과 함께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여신 칼리의 땅, 콜카타 서벵골주의 주도인 콜카타(Kolkata)는 옛 무굴제국 영토로 조그만 촌락이었지만, 1690년 영국 동인도회사의 벵골 무역의 거점이 되면서 당시 총독인 잡 차르녹(Job Charnock, 1630~1692)이 시가지를 조성했다. 그때의 이름은 캘커타(Calcutta)였지만, 1995년 인도의 전통 명칭인 콜카타로 개칭됐다. 콜카타는 벵골어로 힌두교 여신 ‘칼리의 땅’을 의미하는 ‘칼리케트로(Kalikkhetrô)’에서 유래된 만큼, 이곳에는 1867년 설립된 시탈나트지 자인 사원(Sheetalnat
인도 서부 아라비아해의 곶, 뭄바이섬. 대항해 시대부터 포트루갈의 무역 거점이었고, 영국 동인도회사의 최대 무역항이었던 곳이다.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뒤로 지금은 인도 최대 무역항, 인도 최고 기업과 부호들의 도시,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 인도 티 무역의 거점지 등 최대의 경제 도시로 성장했다. 그런 만큼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업체들도 다수 진출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에서 휴양, 다이닝 앤 티로 유명한 몇몇 명소들을 호텔과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 뭄바이(Mumbai)는 2세기경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인 클라우디우스 프톨레마이우스(Claudius Ptolemaeus, 100?~170?)의 세계지도에 ‘헵타네시아(Heptanesia)’로 소개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헵타네시아는 고대 그리스어, ‘7’을 뜻하는 ‘헵타(Hepta)’와 ‘섬(Island)’을 뜻하는 ‘네시아(nesia)’가 합성된 것이다. 오늘날 뭄바이 인근의 7개 섬인 봄베이(Bombay), 퍼럴(Parel), 마자가온(Mazagaon), 마힘(Mahim), 우를리(Worli), 콜라바(Colaba), 리틀 콜라바(Little Cola
인도는 4대 문명인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인 만큼 그 역사가 인류사다. 15세기 포루투갈 탐험가 바스쿠 다가마가 첫발을 내디뎌 서양에 처음 알려진 뒤 19세기 무굴제국의 멸망과 함께 영국령이 돼 ‘동방 무역’과 ‘브리티시 티 산지’의 중심이 됐다. 1947년 독립한 뒤 오늘날에는 인구, 티 생산, 소비가 각 세계 2위, 경제 규모 세계 3위의 남아시아 초강대국이다. 이번 호에서는 아대륙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휴양과 다이닝 앤 티의 명소들로 여행을 떠나보자. 인류 최고(最古) 도시인 델리와 신(新)도시 수도, 뉴델리 인도 북부의 델리(Delhi)는 약 5000년 전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로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그 델리는 오늘날 몽골 티무르의 후예인 무굴제국의 타지마할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로 인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델리는 인근의 정치, 행정의 중심지인 수도 뉴델리에 상대해 ‘올드델리’라고도 하며, 뉴델리와 함께 수도 특별구역으로 편성돼 있다. 반면 수도 뉴델리는 1911년 영국 식민지 시대에 올드델리 남부 5km 지점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신도시로서 역사가 약 110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동서양의 무역중개소 희망봉의 남아공으로 떠나는 베스트 하이 티의 명소들 15세기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인도 항로 개척길에서 아프리카 최남단 폭풍의 곶을 발견해 동방무역의 중개지가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그 뒤 이 곶은 부와 황금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돼 희망봉이 되면서 인도 항로가 개척된 역사가 있다. 실제로 남아공은 오늘날 금이 세계 생산량 60%, 다이아몬드가 20%를 차지한다. 또한 세계 음료인 루이보스의 원산지이자, 티 생산국이다. 여기서는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공에서 휴양과 함께 다이닝 앤 하이 티의 유명 호텔들을 소개한다. 황금과 루이보스의 산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최초의 인류들’이 거주한 곳이다. 약 17만 년 전 현생 인류의 화석뿐만 아니라 그 선조 영장류의 화석들이 발견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이 많다. 남아공은 15세기 대항해 시대를 연 포르투갈의 항해왕(O Navegador), 엔리크(Henrique de Avis, 1394~1460)가 당시 금보다 비쌌던 향신료를 찾기 위한 인도 항로의 개척에 실패한 뒤,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Bartolomeu Diaz, 1450?~1500
모잠비크는 15세기 포르투갈 탐험가 바스쿠다가마가 인도 항로 개척으로 서양에 최초로 알려진 나라다. 해협을 사이에 두고 고립된 세계 4대의 섬 마다가스카르는 비글호로 세계를 일주한 다윈이 그 유명한 ‘공진화’를 떠올린 곳이다. 두 나라는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고(寶庫)면서, 매우 독특한 문화로 각기 발달한 나라들이지만 세계 음료의 아이콘인 ‘커피’와 ‘티’는 나란히 생산한다. 이번 호에서는 두 나라에서 휴양과 함께 다이닝, 커피 &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호텔 몇몇 곳을 소개한다. 아프리카 티 생산 5위의 모잠비크 모잠비크는 동아프리카 대지구대의 남단에서 인도양에 접한 해안국으로서 마다가스카르섬과 모잠비크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15세기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스코다가마(Vasco da Gama, 1469~1524년)가 인도 항로의 개척길에서 1498년 기항하면서 서양에 처음 소개된 뒤로 훗날 포르투갈의 식민지가 된다. 모잠비크는 1975년 독립한 뒤 오늘날에는 전체 경제를 농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중 티는 2020년 기준 재배면적 4만 4746ha, 연간 생산량 3만 3592톤으로 아프리카 내에서도 제5위의 규모다(FAOSTAT 2022
동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인도양에 면한 나라에는 해양성 기후로 인해 온난해 커피나 티를 생산하는 나라들이 많다. 대표적인 나라들이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에 더해 세계 4위 면적의 섬인 마다가스카르다. 이번 호에서는 그중 인도양의 대표적인 휴양지들이 밀집한 탄자니아, 말라위에서 휴양과 함께 티를 즐길 수 있는 호텔 명소들을 소개한다. 광활한 사바나의 ‘세렝게티’로 유명한 탄자니아 동아프리카에서도 ‘야생 동식물의 보고(寶庫)’이자, ‘동물의 왕국’인 탄자니아. 북으로는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 서로는 양대 호수인 탕가니카호, 빅토리아호, 동으로는 인도양에 접한 해안국으로 광활한 초원인 사바나를 품고 있다. 특히 건기, 우기에 따라 누 떼들이 줄지어 무리를 이루며 초지를 찾아 서부로 횡단하는 대이동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이를 뒤쫓는 사자나 하이에나, 그리고 강물의 누 떼를 공격하는 악어의 모습이 펼쳐지는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은 전 세계 사파리 여행객에게는 ‘버킷리스트 No. 1’이다. 20세기 초 영국의 식민지던 탄자니아는 1964년 독립해 지금은 국내 산업의 약 50%를 농업이 차지하며, ‘커피’와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