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기후 열대 초원에서 야생동물들이 내달리고, 동아프리카의 소수민족 마사이족이 고원을 누비며 맹수들을 피해 가축들을 몰고 다녔던 케냐. 그 누가 알았을까? 지금 케냐는 세계 티 생산 3위, 홍차 수출 1위로 세계의 티 시장을 주도하는 티 강대국이다. 이번 호에서는 차나무가 지평선 너머로 광활하게 펼쳐지는 동아프리카 티 산지의 No.1, 케냐에서 휴양과 함께 애프터눈 티, 하이 티로 유명한 호텔과 레스토랑들을 소개한다. 태양 아래 초원의 도시, 나이로비의 빌라 로사 켐핀스키 나이로비 호텔 케냐 중남부의 해발고도 1600m 고원에 위치한 수도 나이로비(Nairobi). 마사이족(Maasai)의 언어로 ‘차가운 물’이라는 뜻을 지닌 이 도시는 연평균 기온 약 18도로 매우 서늘한 기후를 보인다. 예로부터 마사이족의 터전으로 19세기 영국 식민지가 되면서 각종 철도와 관공서가 들어서며 전초 기지로 탈바꿈하고 동아프리카 최대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태양 아래 초원의 도시로 불리며, 동아프리카의 관문이다. 나이로비의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Jomo Kenyatta International Airport)에 내려 케냐의 초원, 나이로비국립공원을 여행한
모로코 제3의 도시로 세계적인 휴양지인 마라케시. 아틀라스산맥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세기의 정치인, 영화배우, 영화감독, 록스타, 패션디자이너들이 단골 휴양지로 삼았던 곳으로 모로칸 다이닝뿐만 아니라 애프터눈 티의 명소들도 많다. 옛 이슬람 문화권의 중심지이자 모로코 옛 왕조의 수도인 페스에서는 고대 이슬람 성지 메디나를 관광하며 베르베르인의 고대 요리와 모로칸 전통 티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처칠, 루즈벨트, 채플린, 히치콕, 롤링스톤스, 생로랑, 폴 메카트니, 코폴라 감독 등의 단골 휴양지인 마라케시와 위대한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출발지인 페스로 티 명소 어행을 떠나 보자. 마라케시에서도 ‘애프터눈 티’는 로열 만수르 마라케시 호텔에서 카사블랑카에서 남부의 아틀라스산맥 쪽으로 여행을 하다 보면 모로코 제3의 도시인 마라케시(Marrakech)에 도달한다. 이곳은 북서아프리카에서 이슬람문화의 중심지로서 옛 무역 상인 카라반들이 알제리로 넘어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아틀라스산맥의 산기슭에 위치해 스키 장소로도 유명해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그런 마라케시에서도 애프터눈 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티 명소가 있다. 로열 만수르 마라케시(Ro
북아프리카의 별, 모로코에서 즐기는 티의 명소들 티의 로드맵에서 모로코는 ‘모로칸 민트 티’, ‘투아레그 티’로 유명한 나라다. 그 모로코는 지브롤터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마주하고, 서로는 대서양, 동으로는 지중해와 인접해 고대로부터 그리스, 로마 문화와 무역이 성행해 오늘날에는 지중해권 스파이스 요리들이 매우 풍부하게 발달한 나라다. 또한 국민 음료인 ‘민트 티’와 ‘투아레그 티’(플레이버드 티)의 소비가 많아 1인당 티 소비량도 세계 20위권이다. 여기서는 수도 라바트와 최대의 무역 경제 도시 카사블랑카, 상공업의 도시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다이닝 앤 티로 유명한 호텔들을 찾아서 떠나본다. 영화 ‘카사블랑카’, ‘모로칸 티’로 더 유명한 모로코 모로코의 역사는 기원전의 원주민인 베르베르인들로부터 시작됐을 정도로 역사가 유구하다. 실제로도 오늘날 모로코에는 베르베르인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고대의 역사는 아직 제대로 밝혀져 있지 않다. 모로코는 지브롤터해협의 관문인 만큼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인해 기원전 3세기부터 카르타고를 시작해 로마, 오스만투르크, 스페인, 프랑스까지 끊임없이 지배를 받아 온 나라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6년 프
아프리카대륙 최대 영토 알제리는 베르베르족의 기원지로 북으로는 지중해 연안, 남으로는 아틀라스산맥을 넘어 광활한 사막, 좌로는 모로코, 우로는 튀니지, 리비아와 인접한다. 이곳은 예로부터 미식가의 나라로서 ‘로마의 곳간’이라 불렸을 정도였고, 오스만제국 치하에서 19세기 중반 프랑스령이었다가 20세기 독립한 뒤 오늘날에는 천연가스, 석유 수출 세계 4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자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현대에는 철학, 예술 등 세기의 명사들이 탄생하거나 영향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서는 알제리에서 고대 유적들을 관람하고 휴양과 함께 가볍게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프랑스 지성계 거성들이 출현한 나라 알제리는 아프리카 북서부 원주민 베르베르족의 고향으로서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그 역사가 매우 깊다. 또한 페니키아인이 세운 카르타고의 경제 중심지였고, 로마제국, 오스만제국에 이어 프랑스령이던 배경으로 곳곳에는 로마에 대항하기 위해 원주민들이 세운 카스바(요새), 이슬람권 모스크 유적지, 프랑스 문화 유적지들이 많다. 알제리는 19세기 프랑스 상징주의의 선구자, 아르튀르 랭보(Jean Nicolas Arthur Rimba
아프리카 최북단의 튀니지는 기원전 페니키아인들이 카르타고를 세워 시칠리아를 점령해 서지중해 무역을 장악했던 나라다. 또한 이탈리아 반도를 점령해 로마를 공포에 떨게 했던 세계적인 명장 한니발 바르카(Hannibal Barca, B.C.247~B.C.183?)의 나라기도 하다. 오늘날 튀니지는 알제리, 모로코와 함께 ‘마그레브 3국’으로서 독특한 민트 티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1인당 티 소비량도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8위에 이른다. 여기서는 과거 ‘포에니’로 불렸던 카르다고의 후예, 튀니지의 티 명소들을 소개한다. 지중해의 휴양지, 튀니지 아프리카대륙 최북단의 튀니지는 아프리카와 스페인을 잇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다. 영토의 약 40%가 사막 지대로 사람들 대부분이 지중해 연안에 밀집해 있다. 1957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뒤 오늘날에는 지중해 연안국에서도 휴양지로서 매우 유명하다. 튀니지 사람들은 매우 독특한 음식 문화를 발달시켰다. 음식에 다양한 향신료들을 사용하고, 특히 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른 마그레브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민트 티(Mint Tea)’로 마무리한다. 그런 튀니지는 프랑스 등 서구 열강의 지배에 놓여 있었던 만큼, 유럽의 영향을…
이집트에는 에티오피아에서 발원하는 청나일과 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호에서 출발해 백나일에 합류한 나일강이 지중해로 흘러나간다. 그러한 나일강의 삼각주와 그 지류, 그리고 수에즈운하의 해안 지역을 제외하면 이집트는 대부분이 사막 지역이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으로 이집트는 고대로부터 나일강을 따라서 북부와 남부에서 새로운 왕조들이 흥망성쇠를 반복하고 지금은 현대적 도시들이 발달돼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앞서 북부 카이로의 명소에 이어 나일강을 따라 이어지는 티 명소들을 추가로 소개한다. 애프터눈티를 프랑스풍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소피텔 카이로 엘 게지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가로지르는 나일강에는 충적지인 게지라섬(Gezirah Island)이 있다. 섬 북부의 자말렉(Zamalek) 지역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 그룹인 아코르의 5성급 호텔, 소피텔 카이로 엘 게지라(Sofitel Cairo El Gezirah)가 있는데 아코르 호텔 체인 내에서도 럭셔리 등급에 해당해 다이닝 서비스로 지난 호에 소개한 호텔들 못지않게 호화롭다. 그중 라 팔머레 레스토랑(La Palmeraie Restaurant)에서는 셰프들이 강렬한 원색의 향신료들을 넣은 모로칸
아랍, 중동국의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인 이집트. 나일강을 끼고 찬란하게 발달한 고대문명 외에도 19세기 수에즈운하가 건설돼 티의 해상 무역로를 단축시켜 티 무역을 비롯, 동서양의 세계 무역 지도를 바꾼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이집트는 홍해에서 지중해로 가는 티의 해상 무역로의 길목이었던 만큼, 오늘날에도 연간 티 소비량 9위, 1인당 티 소비량 13위로서 티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다. 특히 북부와 남부에서는 지방적인 특색에 따라 각기 다른 양식으로 마시는 티 문화도 발달돼 있다. 여기서는 아프리카 북동부의 이집트에서 나일강을 따라 고대 유산들을 감상하면서 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아랍권, 중동, 아프리카대륙 제1의 도시 카이로 이집트는 중동, 아랍권, 아프리카대륙에서도 정치적, 경제적 강국이다. 특히 수도 카이로(Cairo)는 인구수가 약 1000만 명으로 아랍권, 아프리카대륙을 통틀어 최대의 도시다. 이 ‘카이로’라는 지명은 10세기경 아랍어로 ‘승리’를 뜻하는 ‘카히라(Kahira)’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카이로는 나일강 삼각주에 위치하고, 동으로는 수에즈운하가 있어 지리적으로도 사통팔달인 곳이다. 또한 서양 문화의 원류인 고대 이집트 왕
중동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5인방으로서 석유매장량 세계 4위의 나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와 접경을 이루며 페르시아만에 접해 있는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에는 각종 정부기관과 금융, 관광 시설들이 집중돼 있다. 물론 이라크의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도 수도 쿠웨이트시티에는 세계 정상급의 호텔이 들어서 있다. 여기서는 그중 다이닝, 애프터눈티로 유명한 세 곳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맛보는 애프터눈티 쿠웨이트시티의 주메이라 메실라 비치 호텔 앤 스파 수도 쿠웨이트시티에도 세계적인 호텔 그룹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그중에서도 해변가에 위치한 주메이라 인터내셔널 그룹(Jumeirah International LLC)의 주메이라 메실라 비치 호텔 앤 스파(Jumeirah Messilah Beach Hotel and Spa)는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다이닝과 애프터눈티도 럭셔리하기로 유명하다. 올리오 트라토리아 이탈리아나(Olio Trattoria Italiana) 레스토랑은 이탈리아 정통 요리 전문점으로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디너 메뉴에서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이탈리아 전문 요리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레스
중동에서도 천연가스와 석유 매장량이 최상위국인 카타르.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3배가 넘는 약 10만 달러로 룩셈부르크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석유 부국이다. 아라비아반도 내 작은 반도국인 카타르는 페르시아만으로 대부분 둘러싸여 있어 해변의 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세계적인 휴양지도 많은 나라다. 여기서는 2022년 월드컵 축구 경기가 열리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도 다이닝과 애프터눈티로 유명한 명소를 소개한다. 세계 최상위 부국, 카타르 카타르는 아라비아반도에서도 매우 작은 반도국이지만, 석유와 천연가스의 매장량이 중동에서 톱 수준으로서 세계 최상위 부국이다. 또한 월드컵 축구 경기가 2022년도에 아랍권에서는 최초로 열린다. 특히 페르시아만과 인접해 경관이 훌륭하기로 유명한 수도 도하(Doha)에는 인구 약 95만 명이 거주하면서 대부분 목축업, 어업, 석유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 도하는 세계 최상위 부유국이면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만큼 누구나 알 만한 세계 정상급 럭셔리 호텔 그룹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높이 300m의 마천루 도하 최고층 호텔, 도르츠 도하 수도 도하의 중심지인 아스파이어(Aspier) 지역에는 현대 건축 기술의 집합
영토가 아라비아반도의 80%를 차지하고, 아시아 4위, 세계 12위일 만큼 드넓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세계 5위권의 석유 산유 및 수출국으로서 석유수출기구(OPEC) 핵심 5인방이다. 오늘날까지도 ‘사우드 왕조(The House of Saud)’가 통치하는 절대군주국가로서 이슬람교의 성지 메카와 메디아를 두고 있으며, 이슬람 전통을 엄격히 지키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다이닝과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곳들을 살펴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베르사유궁전 리츠 칼튼 호텔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수도 리야드(Riyadh)에는 메리어트의 최상급인 럭셔리에 해당하는 5성급의 특급 호텔, 리츠 칼튼 리야드(The Ritz-Carlton, Riyadh)가 있다. 미국의 다국적 호텔 그룹 리츠칼튼(The Ritz-Carlton)의 이 호텔은 전 세계의 호텔을 대상으로 한 월드트래블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세계 최선두 팰리스 호텔(World’s Leading Palace Hotel)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6년간 선정됐을 정도로 초호화 호텔이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도 최고의 럭셔리 호
두바이를 여행하다 보면, 럭셔리 호텔의 수와 화려함에 압도돼 마치 ‘호텔의 수도 로마’에 온 듯하다. 즉 ‘말은 명마로 유명한 스페인으로 보내고, 호텔리어는 호텔로 유명한 두바이로 보내야 한다’는 느낌이다. 그와 더불어 세계 50위권의 레스토랑들도 포진돼 있고, 브런치, 디너, 애프터눈 티 등 다이닝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세기의 경쟁도 치열해 전 세계 유명 셰프들이 뜨고 지는 전장이기도 하다. 이번 호에서는 두바이가 세계 관광객들의 버킷리스트 No. 1인 만큼, 세계 호텔계를 이끄는 선두 호텔과 레스토랑 등을 중심으로 다이닝과 티의 명소들을 전 편에 이어 소개한다. 빅토리아 시대 양식의 티를 즐길 수 있는 래플스 두바이 호텔 두바이에는 세기의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는 만큼 다양한 조형의 호텔들도 많다. 그중에는 이집트의 건축미를 계승해 거대한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5성급 특급 호텔도 있다. 래플스 호텔 앤 리조트(Raffles Hotels & Resorts) 그룹의 호텔, 래플스 두바이(Raffles Dubai)다. 프랑스 다국적 호스피탈리티 그룹인 아코르 산하로 2015년부터 편입된 래플스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은 사실 1887년 싱가포르의 래플스 호텔로
16세기부터 베니스 상인들에게 ‘진주(Pearl)’의 산지로 유명했던 아랍에미리트의 토호국 두바이. 그때부터 두바이는 진주를 바탕으로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성장, 20세기 중반에는 자원의 ‘블랙펄’, ‘블랙골드’라는 석유가 산출되면서 1970년대부터 석유 달러를 바탕으로 일약 세계 무역의 허브 항만 도시로 성장했다.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포진해 금융, 무역을 비롯해 호텔, 관광 산업의 국제적인 요충지가 된 두바이. 이번 호에서는 세계 금융, 무역의 중심지 두바이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세기의 건축 빌딩과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다이닝과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곳들을 소개한다. 세계의 ‘흑진주’, ‘허브’로 통하는 두바이 오늘날 두바이 지역의 사람들은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뿌리가 매우 깊다. 오래전부터 지정학적으로 동쪽 인도의 인더스문명과 서쪽 이라크의 메소포타미아문명 간의 중계무역을 진행했던 수메르족인 마간(Magan) 그 뿌리이다. 이렇게 중계무역에 종사한 역사가 오랫동안 흐르는 가운데 16세기에는 당대 세계 최고의 무역 도시인 베니스의 진주 무역 상인이 이곳을 진주 산업의 메카, 디베이(Dibei)로 소개할 만큼 흥성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티 명소들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최고의 부유 도시로서 세계적인 호텔 그룹의 체인 호텔 외에도 지역 부호들이 설립한 세계 정상급 호텔들과 초특급 레스토랑들도 많다. 지난 호에 이어 아부다비의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호텔과 함께 레스토랑, 카페에 대해 살펴본다. 다이닝과 애프터눈 티가 유명한 샹그릴라 카리야트 알 베리 아부다비 호텔 아부다비에는 세계 정상급 호텔 그룹의 체인 호텔들도 많지만, 아랍 부호들 또는 아랍 호텔 그룹에서 설립한 것들도 많다. 샹그릴라 그룹(Shangri-La Group)의 샹그릴라 카리야트 알 베리, 아부다비(Shangri-La Qaryat Al Beri, Abu Dhabi) 호텔도 그중 하나다. 이 호텔은 아부다비국제공항으로부터 방문객들을 헬리콥터로 곧바로 직송하면서 상공을 내려다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서비스로도 유명하다. 호텔 앞에는 야자수로 둘러싸인 풀장, 그 앞으로는 천연의 비치가 펼쳐지면서 테이블이 놓여 있고, 바다로 향한 돌출부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레스토랑이 섬처럼 있어 한번이라도 가본 관광객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리조트형 호텔이다. 특히 이곳은 티 애호가들에게 여유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