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 위의 속담을 한국에서 살면서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안 보이거나 전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잘 알려진 관용어로, 음식의 맛은 물론 중요하지만, 인간이라는 생물은 음식을 입으로만 먹지 않고 눈과 코도 이용하여 음식을 맛있게 섭취하려고 한다. 이때 음식이 사람들에게 맛있음을 어필하는 또 하나의 요소가 바로 시각적인 비주얼이다. 그렇다면 음식점에서는 어떤 요소를 통해 사람의 시선을 확 끄는 비주얼의 음식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음식을 예쁘게 담는 플레이팅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음식을 비추는 조명이다. 조명 대충 고를 것이 아니다! 조명은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며 아무리 멋들어진 인테리어를 꾸민다고 하더라도 분위기와 컨셉에 맞지 않는 조명이 비출 경우에는 그 멋이 전해지지 않고, 반대로 언뜻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인테리어라도 어떤 조명을 비추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사뭇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조명은 잘 꾸며진 인테리어 공간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의 고된 일과를 마치고 휴식 및 잠을 취하게 되는 장소인 집 안의 침실과 그러한 공간을
외식업 종사자라면 주 메뉴를 불문하고 우리 가게의 음식이 더 맛있어 보였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할 것이다. 우리가 열심히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이 고객에게 더 먹음직스럽게 전달되기 위해, 혹은 사진에 예쁘게 담기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 조건이 따로 있을까? 같은 음식이라고 할지라도 어떠한 환경에 놓여 있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눈과 카메라에 담기는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특히 조명이 가지고 있는 색이나 각도는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이에 앞서 단순한 색깔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짚어보고 넘어가보자. 일반적으로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은 식욕을 촉진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주황색과 빨간색의 경우에는 잘못 사용할 경우 저렴한 느낌을 주거나 손님이 느끼는 피로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만약에 빠른 회전율을 원한다면 오히려 주황색과 빨간색의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따라서 패스트푸드점이나 세일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할 때 빨간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면 파란색과 검은색의 경우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음식 자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경험, 매장에서 옷을 고를 때는 분명 예뻐 보였는데 집에 와서 입어보면 매장에서 봤던 것만큼 예뻐 보이지 않는 일을 떠올려보자. 우리는 흔히 ‘조명빨’이라는 말을 쓰곤 한다. 조명 각도나 색상, 밝기 정도가 시각적인 기호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집에서 입은 옷이 매장에서 본 것처럼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핫플레이스’ 역시 이런 시각적 기호도를 활용한 일종의 ‘조명 맛집’들이다. 이렇듯 조명에서 나오는 빛은 단순히 보이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심리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음식점 또한 마찬가지다. 어떠한 조명을 설치하는지에 따라 음식을 맛보는 고객들의 경험 또한 달라지게 되며, 조명전문가들은 레스토랑 조명에 관해서 이러한 말을 하곤 한다. “음식은 주방에서 만들고 테이블 위의 조명에서 완성된다”. 이렇듯 조명은 고객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외식업장을 운영하는 업주들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이 기사에서는 레스토랑의 업주들이 조명을 설치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크게 조명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광속
이번 달부터 ‘호텔의 분위기를 바꾸다’란 주제로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호텔을 넘어, 어떤 공간이든 손쉽게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로 무엇이 있을까? 먼저 가격 대비 가장 만족스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조명은 인테리어의 완성이라 불릴 만큼 호텔의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조명 공사를 대대적으로 하자니 부담스럽다. 그럴 때는 부분교체, 특히, 객실의 펜던트, 스탠드 조명만 바꾸라고 권하고 싶다. 조명은 시즌별, 콘셉트별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또 언제든지 다른 장소에 다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객실 조명등은 아주 심플해지는 추세로 가성비 좋은 LED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무드 조명이나 객실 사이드 스탠드등은 좀 더 디자인성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서 공간에 포인트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요즘 펜던트 조명이 인기가 많은데 펜던트 조명은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이 좋고, 가로로 긴 형태보다는 빛이 자연스럽게 퍼지고 전구가 눈에 직접 보이지 않는 <그림 1>과 같이 원형이나 반원형태의 디자인이 각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