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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금)

김선일

[Local Networks] 동해테마파크, 무릉별유천지

 

과거 동해시는 한국 근대화를 견인한 ‘시멘트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68년 동양 최대 규모 시멘트 공장인 쌍용양회 동해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뒤 석회석 고갈로 2017년 12월 문을 닫았다. 동해시는 폐쇄석장인 무릉3지구 이곳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무릉별유천지’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2021년 11월 16일 준공식 후 지난 4월 20일부터 정식 운영했다. 개관 2년 5개월 만인 올 4월 30일 기준 누적 방문객 35만 312명, 누적 수입금은 59억 원을 넘어섰다. 개관 첫해인 2021년 8339명이던 방문객 수는 2022년 13만 8141명, 2023년 17만 8539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동해시는 올해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릉별유천지 안으로 진입하면 석회석 채광을 위해 절개한 산의 암벽 사면이 눈에 띈다. 영롱한 빛깔의 호수는 각각 청옥호(12만 5000㎡)와 금곡호(3만㎡)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무릉별유천지에서 촬영된 tvN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바퀴 달린 집 3’, SBS의 ‘펜트하우스 3’, ‘미우새’, KBS의 ‘1박2일’ 등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아 잘 알려져 있다.


체험시설인 ‘스카이글라이더’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시설로 최대 4명이 탑승 가능한 왕복형 글라이딩 놀이기구다. 총길이 777m로 금곡호 상공 120m 하늘을 나는 재미와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알파인코스터’는 총길이 1.5㎞로 최대 속도 40㎞/h 레일 위를 달리는 놀이기구다. ‘오프로드 루지’는 채석장 내 임시 관리용 도로를 활용한 무동력 카트 놀이기구며 총길이 1.5㎞로 자연 속에서 짜릿함과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은 무릉별유천지의 소나무 숲에 설치된 총길이 300m의 곡선형 집라인 놀이기구다. 

 


부대시설로 ‘무릉별열차’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재미있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 270m 절벽 위에 세워진 ‘두르미전망대’는 총길이 22m로 무릉별유천지의 제일 높은 곳에 설치돼 있어 단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이 전망대는 블록 장난감 형태로 하늘을 나는 두 마리 용을 표현했다. ‘거인의 휴식’은 이 지역에서 50여 년 간 쉴 틈 없이 석회석을 채굴하던 거인이 휴식의 시간을 맞이했다는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라벤더정원’은 1만 8100㎡(약 5,500평) 규모로 조성돼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있고 


6월~7월 초까지 개화한다. ‘쇄석장’은 무릉3지구에서 채굴된 석회석을 쇄석하던 공간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4층에 위치한 전망카페에서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에메랄드 빛 호수와 라벤더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무릉정령(Guardian of Mureung)’은 ‘무릉 일원을 지키는 수호신ʼ이라는 의미가 담긴 조형물로 석회석 광산이 자연으로 복구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냄을 표현하고 있다. 조형물 후방으로 보이는 현재의 석회석 광산은 폐광산을 복구한 무릉별유천지와 조우(遭遇)되게 설계됐으며, 구도만으로 과거와 현재의 석회석 광산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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