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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화)

김선일

[Local Networks] 강릉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로 획일적인 주간관광을 탈피, 야간관광(Night Tour) 체험을 통한 다양한 방문객의 관광활동에 관광객이 급성장하고 있다. 낮 시간대의 한정된 코스만으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관광경쟁력 확보의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강원연구원(2008) 자료에 의하면 ‘야간관광’이란 주민과 관광객들에 의해 야간에 발생하는 해당 지역의 각종 매력물, 서비스, 편의시설, 이미지 및 야경 등을 대상으로 해 다양한 야간문화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 현상으로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야간관광’을 통해 낮과 다른 밤의 새로운(New) 모습,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매력(Ingenious),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Global), 지역에 도움이 되며(Helpful),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Together) ‘N.I.G.H.T’라는 핵심 관광 콘셉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사계절 체류형 국제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야간관광 정책 수립과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받게 된다. 강릉시는 솔향수목원, 오죽헌, 경포호수 등 기존의 관광지에 야간조명과 콘텐츠를 더하고,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무장애 관광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려 ‘보행 약자를 위한 솔향 별빛 투어’와 같은 콘텐츠를 개발해 누구에게나 깨어있는 야간관광 도시로서 약자 프렌들리 관광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24억 원을 들여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변권(경포해변, 안목커피거리), 시내권(강릉월화거리, 오죽헌), 대관령권(솔향수목원, 안반데기)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야간경관 명소 조성, 야간관광 여건 마련,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57억 원을 들여 경포호 인근 숲길에 야간 조명 등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산책길을 조성하는 ‘환상의 호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연계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에 열리는 강릉세계합창대회와 내년에 개최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행사장 주요 동선과 관광지 일원의 경관 조명을 신설하거나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야간관광은 지역경제 견인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된 강릉이 야간관광의 성공과 함께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활성화로 강릉의 역사, 생활, 예술, 콘텐츠 등 K-컬처가 녹아있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관광도시가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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