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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화)

레스토랑&컬리너리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맞아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로렌스 맥콜레이 장관 대표단 방한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로렌스 맥콜레이 장관 대표단이  캐나다 농축수산식품 교역 확대 및 한국 무역 파트너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입국 당일인 11월 2일 오후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서울 미팅룸에서 언론과 만난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로렌스 맥콜레이 장관은 캐나다 브랜드 개발에 관한 최근 노력과 농식품의 강점, 한국시장에서의 수출제품 현황 등을 자세히 알렸다.

 

이날 인터뷰에는 캐나다 농업농식품부 스테파니 벡 차관, 주한 캐나다 타마라 모휘니 대사,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 하프리트 코챠 청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이번 한국 방문 목적에 대해 맥콜레이 장관은 "한국의 여러 기업들과 만나 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5년만에 한국에 돌아왔으며 특별히 캐나다와 한국 양국간 수교 60주년을 맞은 해에 방문하게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올해 초 우리는 인도-태평양 전략(Indo-Pacific Strategy)을 시작하고 마닐라에 캐나다 최초의 농업농식품부 인도 태평양 지역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는 캐나다가 이 지역에서 장기적인 노력들을 펼쳐 보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농업과 농수산 제품에 있어서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공급자로서 캐나다의 명성을 계속 키워 나가고 싶다. 우리는 경제적인 협력과 농업에 관련된 협력을 발전시키고, 상호간 무역 목표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국을 포함해 이 지역에서의 파트너들 및 업무 담당자들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더 깊이 발전시켜 나가길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캐나다 농업농식품부에서 바라보는 한국 시장에 대해 "한국은 저희 농업농식품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장이며 이미 양국간에 대단히 많은 양자간 교역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캐나다의 농산물이 필요하고 우리는 한국이 생산하는 자동차와 같은 공산품이 필요하다. 한국산 농식품의 대캐나다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캐나다 농식품에 있어서도 한국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한국 수출이 우리에게는 대단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의 한 대형 마켓 체인 본사를 방문한  맥콜레이 장관은 현재 제공하는 캐나다산 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목과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는 지 살펴봤고,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맞는 더 많은 제품들을 소개하면서 가장 최적의 방식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적기에 공급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스피드가 생명인 시기이고 특히 우리는 신선식품을 수출하는 나라인 만큼 신선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물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캐나다 농식품이 한국 시장에 진출해서 가장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여기에 최근 새롭게 ‘체리’가 추가되며 지속적으로 캐나다산 농식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캐나다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에서 더 큰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캐나다는 마닐라에 농업농식품부 사무소를 개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든 소비자들을 위해 상주할 수 있는 거점을 두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대해 주한 캐나다 모휘니 대사는 "한국 시장에서 캐나다산 농식품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연간 10억 달러(미화)의 매출을 올리며 ‘확장(Expansion)’ 단계" 라고 말했다. 이에 맥콜레이 장관은 "농식품부문 자체가 시장이 매우 치열한데 캐나다 농업농식품 부문은 백퍼센트 과학에 기반을 둔 생산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과학기반 시스템을 모든 식품에 적용하고 수출식품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 가장 안전한 제품을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캐나다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사육현장을 보면 얼마나 안전하고 좋은 식품인지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해 키우는 소들, 깨끗한 환경에서 청정수를 마시며 키워지고 깨끗한 가공시설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양질의 식품이 아닐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와 캐나다는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법적 기틀을 마련하고 환경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무역이 급증한 한편 신뢰관계가 강화됐는데 전통적으로도 한-캐나다 양국이 우방국이었지만 이제는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베스트 프렌드’라는 게 주한 캐나다 모휘니 대사의 귀띔이다. 

 

 

한편  캐나다는 식품부문에서 진행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맥콜레이 장관은 "농식품 부문에서 캐나다는 기본적으로 토양의 품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법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오염세’를 도입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뒀다."고 설명하고 "농식품 부문을 비롯해 모든 부문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인증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캐나다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은 영위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오염세’는 강력한 시스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공업에서 오염세를 도입하는 것은 그들에게 오염을 줄이는 것이 하나의 인센티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전쟁 등으로 식품수출이 안정적으로 공급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에 대한 캐나다는 정부 차원의 대응에 대해 스테파니 벡 차관은 농업 지원 노력으로 캐나다 농업농식품부에는 2000명 정도의 연구원들이 일하면서 ‘정밀농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가뭄이나 홍수, 산불에 내성을 가진 종자들을 찾아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개발한다. 또한 수율을 높이기 위해 적은 땅에서 더 많은 생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이런 지원들은 우리 부서가 수출에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휘니 대사는 "제도적으로 확실성을 담보해줄 수 있는 것이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우방국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캐나다가 우방국에 제공하는 것들이 제도의 틀 안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 공급에 대한 보장과 신뢰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이 지속해서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맥콜레이 장관은 이미 한국에서 캐나다 브랜드가 인지도도 높고 인식도 좋지만 지금 보다 더 캐나다 브랜드가 좋은 품질을 가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이미지로 정착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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