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에서의 인력문제란 호텔업은 ‘인력사업’이란 말이 있다. 속되게 표현하면, 즉 ‘얼마나 사람을 잘 쓰느냐’에 호텔의 손익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호텔은 제조기업처럼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즉 제품생산인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 비슷한 일을 하는 서비스 인력이다. 본사의 스텝 역시 전체 직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호텔 직원의 대부분은 책상과 동떨어진 오퍼레이션업무에 종사하는 경우다. Revenue Management(RM) 관점에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호텔업에서 매우 중요하다. 호텔업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그래서 적정인력의 고용과 배치는 이익극대화를 위한 호텔업의 영원한 숙제다. 인건비는 고정비 성격이 강해 지속적인 비용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안다. 대부분의 호텔이 오퍼레이션업무를 인력아웃소싱업체 맡기는 경우가 많은 것도 지속적인 비용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는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를 준변동비 성격의 비용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2000년대 초 필자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고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를 줄이고자 인력 아웃소싱 업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A호텔에서 ‘호텔서비스종업원의 부문
호텔업에서 효과적인 수익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다. 어느 산업이건 간에 수요예측(Demand Forecasting)은 모든 경영의사결정을 위한 기초적인 경영활동이다. 일단 호텔에서는 객실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다. 객실의 수요를 예측한다는 것은 고객의 수를 파악하는 것과 동일하다. 객실을 판매해야 하는 Revenue Manager 입장에서는 고객의 수보다는 객실의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일 수 있다. 현재 호텔의 Revenue Manager는 하루 일과가 매우 바쁘게 돌아간다. 그 대부분의 일은 객실의 수요에 대응해 가격을 정하는 일이다.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수요와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Revenue Manager의 머리 속에서 효과적으로 다루기란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세상에는 데이터가 있고 이를 해석하고 정보화하고 지식화하는 알고리즘이 있으며, 또한 발전된 컴퓨팅 기술이 존재한다. 이러한 도구들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호텔업의 시급한 과제다. 호텔에서의 수요예측, 경영의 성패 좌우 호텔에서의 수요예측이 중요한 것은 수요예측에 따라 호텔에서의 대부분의 경영활동들이 영향을
지금 호텔들은 방 채우기 전쟁을 하고 있다. 레스토랑과 비행기는 매일 좌석을 채우는 것이 숙명과도 같다. 렌트카 회사는 자신의 렌트카를 주차장 마당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골프장은 시간을 쪼개서 수익을 낸다. 이들 ‘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공간과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멸되는(Perishable) 상품을 파는 업종은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호텔들은 어떻게 방을 채우고, 레스토랑과 비행기는 좀 더 많은 좌석을 채울 수 있을까? 렌트카는 어떻게 하면 주차장을 벗어나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까? 결국 이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문제다. 그리고 그 해답을 과학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수익경영((Revenue Management: 이하 RM)이다. 수익경영이란? 호텔업과 외식업 그리고 항공업 등은 국내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호텔산업에서의 불확실한 수요는 여전하며, 레스토랑산업은 공급과잉 상태다. 다른 업종과 비교해도 숙박·음식점업의 경기는 요 근래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이들 업종은 초기 고정자산 투자가 많으나 수익은 자신의 물리적·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