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여행 경험 비율 3월초 최저치 찍고 2주 만에 반등, 지난 주 "봄나들이 다녀왔다" 22%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당일여행이 다시 늘고 있다. '최근 1주일 내 당일여행을 다녀왔다'는 응답이 22%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올해 1월 수준을 회복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집콕'이 장기화되면서 짧은 나들이로 답답함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다. 사람이 밀집된 실내시설이나 식당 방문, 친지/친구와의 만남은 줄어든 대신 봄꽃 구경 등 자연과 휴식을 즐기는 가벼운 활동으로 변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주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올해 1월부터 당일여행 경험을 추적했다. 설문조사 참여일을 기준으로 직전 7일간 ▲일상생활권을 벗어나 ▲숙박하지 않고 ▲나들이를 겸한 식사와 쇼핑을 포괄한 활동을 당일여행으로 간주하고 질문했다. 주별 당일여행 경험률 3월 1주 바닥찍고 2주만에 상승해 주간 당일여행 경험률을 보면 ▲1월 1주에는 연말·연시, 신정 연휴로 26.2%에 달했다[그림1]. 그 후 21~22% 선을 유지했으나, 1월 말 국내 코로나19 2·3차 감염 및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2월 2주에는 전주 대비 3.3%포인트(p) 감소한 18.7%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늘다가 대구·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