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일본 호텔업계의 경영전략 (2)_ 아파 호텔, 위기를 뚫는 탄탄한 재무 상태
위기에 처한 일본의 호텔업계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호시노 리조트와 아파 그룹. 지난 호 호시노 리조트의 호시노 요시하루(星野佳路) 대표의 경영전략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아파 그룹(APA Group) 모토야 토시오(元谷外志雄) 회장이 어떻게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도모하고 있는지 그 전략을 살펴보기로 한다.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위기 극복 방법 아파 그룹의 모토야 토시오(元谷外志雄) 회장은 필자가 본지에 칼럼 연재를 시작한 초기에 소개한 바 있는 일본 호텔 경영계의 큰 손이다(2015년 7월 호 게재). 과하게 화려한 모자를 쓴 오래된 자신의 사진을 수 십 년째 변함없이 광고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 할머니가 바로 모토야 토시오의 아내이자 사장인 모토야 쿠미코다. 아파 호텔(APA HOTEL)은 모토야 부부가 가족경영 형태로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일본 비즈니스호텔의 리딩기업으로 성장시킨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이다. 그러다 보니 선대로부터 경영을 물려받아 료칸을 확장시켜 온 호시노 리조트의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와 자주 비교되면서 일본 호텔 경영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고 있다. 아파 호텔은 코로나 이전까지 인바운드 외국인
- 전복선 칼럼니스트
- 2020-08-09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