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싹 바꾼 여심(旅心),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 여행장소로 호텔 관심증가 44% ‘최고’
코로나19는 여행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소비자 70~80% 이상은 여행지역, 횟수, 기간 등 여행의 모든 측면에서 코로나의 영향이 상당히 컸으며 특히 여행장소 선택에 가장 큰 변화가 있다고 느꼈다. 코로나 이후 여행 장소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크게 높아진 곳은 호텔(호캉스)이었으며, 이는 대표적인 언택트(비대면) 여행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산·계곡을 크게 앞선 결과로 주목된다.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과 코로나19에 대한 조사(1만 3000여 명 대상)에서 여행 소비자의 행태 변화를 짚어 봤다. 여행의 6개 측면(여행지역, 빈도, 기간, 식사, 숙소, 교통) 가운데 ‘영향을 크게 줬다’(매우+상당히)고 응답한 비율은 여행지 선택(86%)과 여행 횟수(85%)가 가장 컸다. 호캉스와 자연 관광지는 ‘좋아요’ – 인파가 몰리는 곳은 ‘싫어요’ ‘여행지 선택’과 관련해 12가지 장소(바다/해변, 산/계곡, 수영장/워터파크, 테마파크/놀이시설, 역사/종교/유적지, 재래시장/야시장, 번화가/유흥가, 쇼핑몰/백화점, 문화시설, 위락/체험/액티비티, 맛집/카페, 호캉스)에 대해 관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물은 결과 전체적으로 ‘관심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