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 F&B] 케르반 KERVAN, 한국에 찾아온 터키 & 지중해 다이닝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케르반 그룹’. 터키 & 지중해 다이닝을 선보이는 케르반을 선두로, 터키쉬 디저트 & 베이커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전국 16개 매장으로 넓히며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2008년 귀화한 케르반 그룹의 시난 오즈투르크 대표. 그를 만나 케르반 그룹과 터키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02년 월드컵, 한국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다 케르반 그룹의 시난 오즈투르크 대표는 22년 전, 장학생 신분으로 서울대학교에 오게 됐다. 그 당시 대한민국에는 터키인이 총 7명뿐이었지만 그는 오히려 호기심에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한국이 좋았지만 마냥 머물 수는 없어 고민하던 차에 운명 같은 일이 찾아온다. 마침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둔 때였고, 터키 축구대표팀의 ‘연락관’으로 활동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 오즈투르크 대표는 그해 1월부터 6월까지 터키 대표팀의 한국 생활 일거수일투족을 책임졌다. 그런데 3, 4위 경기에서 한국과 터키가 만나게 됐고, 오즈투르크 대표는 사랑하는 두 나라가 맞붙게 되자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그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