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8th Special Beverage People] 호텔앤레스토랑 28주년 그대의 잔과 함께 -① 이어서.. ㈜어반딜라이트 박형진 대표 “업계 관련자들의 정보교환의 장이자 따뜻한 사랑방과 같은 소중한 호텔앤레스토랑의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호텔앤레스토랑의 업력이 쌓여가는 만큼, 우리 업계도 함께 성숙해 감을 느낍니다!” 그의 Pick_ Champagne Marc Hebrart Blanc de Blancs Premier Cru, Brut, NV(샹파뉴 마크 에브라 블랑 드 블랑) 르캬바레도산, 시그니엘의 바81, 루프탑 클라우드, 루프탑 플로팅을 운영 중인 박형진 대표가 추천하는 샴페인은 ‘신의 물방울’에서 김치와 잘 어울리는 샴페인으로 소개, RM 샴페인임에도 꽤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블랑 드 블랑 샴페인이다. 박 대표에게 있어 축하주는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들뜨게 해주고 다양한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샴페인이 최적인데, 마크 에브라 블랑 드 블랑은 핑크빛이 살짝 감도는 아름다운 라벨부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맛과 향에 있어서도 산뜻한 청사과와 꽃 향, 그리고 토스티함의 밸런스가 환상이라고~! 이 축하주에 대해서는 프랑스에서 온 지인과
세상에는 많은 기념일이 있다. 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법. 그리고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된다하지 않았던가!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축하주는 그동안 샴페인이 대세였지만, 최근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는 주류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서 더욱 다양한 주종이 기념 만찬에 오르고 있다. 은은한 빛깔과 코끝을 자극하는 향, 그리고 부드러운 맛에 취해 즐거운 기분이 배가되는 여러분들의 인생 축하주는 무엇인가? 호텔앤레스토랑이 28번째 생일을 맞았다. 올해로 한 살을 더 먹은 우리 매거진의 28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선물로 도착한 베버리지 피플의 멋진 축하주를 오픈해보자. *해당 리스트는 이름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하우맥스 구은지 과장 “28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잡지라니, 존경스럽고 한편으로 또 저희 잡지도 이렇게 롱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업계 종사자로서의 동질감을 담아 모든 에디터님, 포토그래퍼님, 디자이너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호텔과 레스토랑 업계에서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좋은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콘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어제 [28th Special Culture Collection] A discovery of taste -①에 이어서... MUSIC Talib Kweli & DJ Hi-Tek, <Reflection Eternal> 내가 음악을 보는 관점은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르다. 한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작품이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삶의 특정시점을 환기시켜줘서다. 내가 호스피탤리티 전공으로 바꾸려고 할 서점에 이 앨범이 발매됐다. 이 앨범 속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 전공을 바꾸기로 결심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이미지 출처_ OYE Records Shinya Fukumori Trio, <For 2 Akis> 재즈 트리오가 만든 이 앨범은 스탠더드 재즈에서 일본 쇼와 시대 가요의 리메이크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가장 가까운 친구가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깊은 우울감에 침체돼 있었다. 그가 기적같이 우울감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건 이 앨범 덕택이었다는 고백을 한 적이 있다. 소중한 친구를 잃을뻔 했던 나마저도, 이 앨범을 통해 구원받은 것 같다. 이미지 출처_ YES24 에피톤 프로젝트, <낯선 도시에서의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야하는 취향의 집합체, 호텔과 레스토랑. 이곳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한층 섬세한 문화적 감각이 요구된다. 창간기념호 특집기사에서는 호스피탤리티 피플 28인의 ‘문화 컬렉션’을 열어봤다. 이들의 커리어와 삶에 전 방위적으로 영감을 준 책, 영화, 그리고 음악을 소개한다. BOOK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김사업 부처님 사후 260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부처의 사상은 전 세계로 퍼져가며 토속 종교와 사상과 결합하고 분파되는 과정에서 처음과 달리 변질됐다. 이 책은 종교나 구복신앙으로서의 불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고행을 거쳐 깨달음에 이른 선각자로서 부처의 철학과 사상과 설법을 잘 풀어썼는데, 특히 ‘불교는 종교가 아니다. 철학이다’라는 구절이 인상적이다. 철학에 흥미를 가진 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노자와 21세기> 김용옥 대학 시절 전공은 일본문학이었지만, 이 책을 통해 중국 철학에 빠지게 됐다. 당시 우리 학교에 객좌 교수로 도올 선생이, 독어독문과 학부 강사 진중권 교수가 왔을 때였는데, 자연스럽게 철학을 계속 접했다. 심지어 철학 교수를 꿈꿨을 정도로, 머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