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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23년 7월 19일(수) 14시부터 17시까지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는 SHA(Seoul Hospitality Academy) 원우회 주최, 사단법인 서울시관광협회 후원으로 명사 초청 특강 및 세미나가 개최됐다. 1부 2부로 나눠서 진행된 본행사에서 1부에서는 '관광인들이 몰랐던 대한민국 홍익인간에 담긴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정신과 문화 알리기회' 송혜경 상임이사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코로나 19 조기 회복을 위한 관광산업 동향과 방향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원데코리아 원대희 대표(인바운드), 야나트립 조연아 대표(아웃바운드), 나누리월드 강형래 대표(크루즈), 모브파트너스 장덕상 부사장(숙박업),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진홍석 회장(마이스), 하이버스투어 정수연 대표(관광버스)가 참석, 총 6명의 SHA(Seoul Hospitality Academy)를 수료한 원우 중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본 행사에는 약 40여 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추후에는 더욱 확장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바운드 빗장이 풀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밀 듯 들어오면서 카지노업계에도 가뭄에 단비 같은 고객이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연일 갱신되는 입국자 수에 일견 카지노에도 다수의 관광객들이 발길을 재촉하는 듯 보인다. 그런데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각종 보도를 통해 외국인 카지노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매출 회복까지는 상당한 갭이 있다는 것. 더 큰 문제는 단순히 벌어진 격차보다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약한 복합리조트 경쟁력, 카지노산업의 정책 및 규제 등 국내 카지노업만의 어려움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중, 이를 단시간 내 좁힐 수 없는 현실에 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카지노업계 관계자들은 카지노의 산업적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코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터. 그러나 다 된 밥에 드라마 <카지노>가 재를 뿌렸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이미 국내 관광산업 내에서는 유독 카지노업계의 산업적 지반이 문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카지노가 관광산업에서 창출하는 부가가치와 각 업계와의 시너지, 게다가 산업 발전 측면에서도 미래 캐시카우로서 비전이 상당한 만큼 카지노의 산업적 접근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때다. 갬블링에서 복합리조트로 의미 확장돼 온 카지노 세계 카지노산업은 단순한 ‘갬블링(Gambling, 도박)’을 넘어 리조트, 테마파크, 컨벤션, 공연, 쇼핑 등의 기능과 더해져 토털 엔터테인먼트산업으로 진화고 있다. 그러나 국내 카지노의 경우 아직까지 도박과 직결되는 사행산업으로 규정돼 있어 한국 관광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가 규정한 사행산업이란 ‘우연에 의해 이용자에게 제산상의 이익과 손실을 주는 행위를 하는 산업’으로 현재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복권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국내 카지노는 총 17개로 외국인 전용 16곳, 내국인 모두 출입 가능한 1곳의 카지노가 있다. 그런데 사실상 강원랜드의 경우 지리적 위치나 인지도 상 카지노 이용객의 99%가 내국인이다. 카지노 운영의 주요 목적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화획득에 있다는 점에서 인바운드와 직결되는 업장은 실지로 16개인 셈. 그런데 내외국인을 구분한 카지노는 국내 사례가 유일한데다 대부분의 카지노 정책이나 행정이 내국인 카지노를 위주로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외국인 카지노의 경우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그 과정을 살펴보기 전에 한국의 카지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국내 최초의 카지노는 1967년 8월 개장한 파라다이스그룹의 인천 올림포스관광호텔 카지노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많은 외화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지대한 역할을 했다. 이후 1968년 3월, 동양 최고의 워커힐 카지노가 서울 최초로 오픈했으며, 연이어 1969년 12월 제주에도 서귀포관광호텔 카지노가 들어섰다. 그렇게 외국인 카지노가 성행하자 2005년 1월에는 준시장형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면서 카지노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한편 2006년 2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이 제정, 별도의 주권을 가지고 운영되는 형태로 분리됐다. 카지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조트형 카지노, 즉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의 개념은 2000년대 초반부터 논의됐다. 국내의 카지노가 관광호텔 등의 일부 공간을 이용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이를 다목적 관광시설과 연계된 복합리조트로 확장, 카지노를 단순히 갬블링 시설이 아닌 관광산업의 주요 인프라로서 인식하면서 국가적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17년 4월 파라다이스시티가 동북아시아 최초의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관심을 모으며 개장했고,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와 제주드림타워 카지노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10월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대대적인 오픈을 앞두고 있어 다시금 카지노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관광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사행산업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 지속해 왔지만… 국내 카지노의 역사가 근 60여 년 가까이 돼 가는 과정에서 음지에 있던 카지노를 양지로 이끌려는 다양한 노력이 이뤄졌다. 정책적으로 보면 최초의 카지노 올림포스관광호텔카지노는 ‘복표발생현상기타사행행위단속법’을 근거로 설립, 1969년에는 개정을 통해 내국인 출입을 금했다. 그러기를 약 20여 년, 1991년 해당 법이 ‘사행행위 등 규제법’으로 바뀌고 1994년에 들어서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사업으로 규정됐다. 더 이상 카지노를 사행산업, 즉 처벌의 대상이 아닌 관광산업의 일환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00년 12월에는 강원랜드가 국내 유일의 내국인이 출입 가능한 오픈 카지노를 운영, 지금의 복합리조트 개념은 없던 당시였지만 강원랜드가 관광 인프라를 통해 지역 경제 생태계를 바꾸는 모멘텀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7년에 연재됐던 본지 HR 연중기획, ‘국내 복합리조트 발전 방안 4회 – 복합리조트로서 강원랜드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따르면 당시 카지노를 포함해 골프장, 스키장 이외 통상적인 타 리조트에 비해 특별한 콘텐츠가 부족했던 강원랜드는 카지노를 중심으로만 부각됐다. 이에 강원랜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 세계 최고 수준의 실적 달성 등의 긍정적인 역할보다 도박의 사행성이 돋보이는 이슈들이 강조되면서 카지노의 인식이 편향적으로 치우치게 됐다. 한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카지노를 위해 태어난 라스베이거스가 도박 도시가 아닌 관광 명소가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카지노를 포함해 휘황찬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와 공연 문화까지 뛰어난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의 라스베이거스도 강원랜드와 같이 카지노 위주의 영업 전략으로 성장해 온 케이스”라고 설명하며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은 각 리조트의 몫이겠지만 복합리조트하면 카지노, 카지노하면 도박으로 연결되는 한국만의 편중된 프레임이 관광업계 종사자로서 상당히 유감스럽다. 애초에 내외국인을 구분한 것 자체가 카지노에 기대했던 역할과 관점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진 듯하다. 관광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특별법까지 만들었으면 국가에서 책임지고 비단 카지노가 아니라 강원랜드 자체를 관광산업으로 인식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본다. 같은 사행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는 경마나 경륜은 외화벌이의 경쟁력도 없을뿐더러 카지노보다 접근이 쉽다. 무엇이 더 위험하고 덜 위험하고를 논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병폐를 이끄는 부정한 행태는 양산하지 않도록 분명 책임은 모두가 다해야 할 것이지만 유독 카지노만 규제의 대상으로 잣대를 들이미는 현실이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답답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카지노가 주요 재원인 관광진흥개발기금 하지만 카지노산업 육성 지원은 전무 전 세계적으로 카지노가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이자 복합리조트의 성장 동력, 캐시카우로 추앙받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오락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 관광 매력도를 높일 수 있고 카지노뿐만 아니라 연계돼 있는 각종 서비스들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크다. 또한 다수의 관광객들을 모객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도 큰 산업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카지노업계가 부담하고 있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있어 기여도가 상당히 높다. 현재 외국인 카지노는 국세, 지방세와 함께 영업이익에 상관없이 매출의 10%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내국인 출입 카지노에도 산정방식의 이슈가 연일 도마 위로 오르고 있지만 매년 상당한 금액의 ‘폐광지역개발기금’을 징수, 관광 진흥과 지역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자체 조례가 적용되는 제주도의 경우 매출액에 흔히 ‘정킷(Junket Promoter)’이라고 불리는 전문모집인 수수료까지 포함돼있어 그 비중이 전체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막대한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카지노업 관광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카지노가 호황이었던 2018년 국내 카지노 영업장 총 매출액은 3조 200억 원이었으며, 부담된 기금은 4148억 원, 일자리 창출효과는 자동차산업의 2배, 반도채산업의 6배에 육박했다. 또한 국내 카지노 연도별 관광진흥기금 납부액 현황에 의하면 2019년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총 수입은 1조 2380억인데, 이 중 카지노업계에서 납부한 금액이 285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강원랜드에서만 1476억 원이 징수됐다는 것이다. 이는 나머지 16개 카지노를 합한 1372억 원보다 많은 수치다. 한 제주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성은 한국 관광 경제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절반이 위치한 제주도의 경우 카지노가 기금의 주요 재원인 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세금은 꼬박꼬박 징수하면서 정작 카지노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는 인색한 상황이다. 지원은커녕 도내 홍보를 통한 인식 제고도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하며 “외국인 카지노는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으면 모객이 불가능한 시장이다. 특히 마카오나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도시와 달리 지명도도, 접근성도 좋지 않은 제주도는 더욱이 VIP들의 유입을 이끌기 쉽지 않다. 그런데 모객을 하는 데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까지 매출에 포함하라니, 매출이 있어야 세금도 내는 것인데 영업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 카지노와 관광산업의 생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한탄했다. 모객을 위한 세일즈에 기업 자체적으로도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투자하는데, 도에까지 이중으로 납부해야 하는 구조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영업이익과는 관계없는 매출액이 기준이 되는 점도 부담이다. 그는 “카지노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데만 몇 천 억이 든다. 라이센스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이며 서비스며, VIP를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 마케팅 활동으로도 어마어마한 투자가 이뤄진다. 그런데 그렇게 각고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실적에서 수익이 나야하는데 덜어가는 세금 비중이 너무 높아 기업들만 계속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꼴”이라고 꼬집으며 “기업이 살아야 세금도 내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여실히 느끼지 않았나. 지금의 체제에서는 카지노 기업의 영속성이 불투명하다. 단순히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혜택을 주요 재원인 카지노 기업에도 돌아가게끔 지원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과세의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 것이다. 카지노에서 힘들게 벌어들인 돈을 마치 지자체가 응당 받아야하는 혜택인양 여기는 행태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공헌 활동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의무 다하는 카지노 기업들 관광진흥개발기금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공헌의 측면에서도 카지노업계는 많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갬블링이라는 속성 자체를 무시하지 못하는 만큼 파생될 수 있는 각종 사회 문제들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강원랜드는 최근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 기반의 ‘저위험 카지노 게임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센터는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2022년 한 해 동안에는 카지노 이용자의 도박중독을 예방하고자 조기 개입 상담을 진행, 해당 이용자의 출입 일수, 게임 시간, 게임 지출액을 평균 34.7%까지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같은 해 6월에는 그동안 지역 소외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한 ‘강원랜드복지재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를 담당했던 ‘강원랜드희망재단’을 통합,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을 출범시켰으며, ‘하이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이 전신인 ‘가치충전소’ 사업, 강원 폐광지역 고교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집중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넥스트 유니콘’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상생 기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복공작소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급등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의무 고용률 4.2%를 달성한 바 있다. 같은 기간 국내 민간기업들의 평균 고용률이 2.9%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 등 비영리재단을 통해 청각장애아동과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관광학과 교수는 “카지노업계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이외에도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특히 GKL의 경우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심사위원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기관일 만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제대로인 기업이다. 그러나 민심의 ‘카지노’라는 프레임에 갇혀 타 산업 기업들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사회적 시선을 감내해 이익의 상당부분을 사회공헌에 투입하는 카지노가 많다. 홍콩 멜코리조트앤드엔터테인먼트, 호주 아리스토그라트를 비롯한 8개 업체는 MSCI ESG 평가 기준으로 AA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일간보도를 보면 카지노를 사행산업, 더 나아가서는 ‘죄악산업’이라고 호도, ESG 척도에 맞지 않는다는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확대해석으로 취약한 산업에 편향적인 시각의 정보 제공이 산업을 얼마나 흔들고 있는지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때”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 카지노 VIP에 접근성 좋은 한국 카지노 한편 한국 카지노의 경우 VIP와 Mass(일반고객)의 입장객 비율이 대략 25:75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반대로, 절대다수보다 소수의 VIP 영향력이 강한 시장이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도 ‘하이롤러(High Roller)’들이 많은 동북아시아 VIP가 접근하기 용이한 위치에 있는 터라 카지노로 유입되는 외화가 어마어마했다. 한창 성업에 이르렀을 때는 한 달에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곳이 있을 정도라고. 한 카지노 관계자는 “국내 카지노시장의 주 타깃은 1990년대까지 일본이, 2000년도에 들어서는 중국 경제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중국이 주름잡고 있다. 그런데 중국이나 일본, 대만 등 한국 카지노의 주 고객 국가는 여타 국가에 비해 베팅 금액도 그렇고 전반적인 리조트 내 씀씀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을 위해 프리미엄 항공과 숙박료 정도는 무료로 제공할 정도로 구매력이 상당한 것”이라고 귀띔하며 “문제는 이렇게 소비 잠재력이 높은 VIP를 데려와도 각종 규제로 인해 환대의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하이롤러들이 돈을 자유롭게 쓰기에 불편함이 커 재방문 유도에 어려움이 있다. 대표적으로 현금을 칩을 교환하는 케이지에서도 그 절차가 복잡하고, 크레딧도 상한선이 일정 금액으로 정해져 있다. 하이롤러들은 기본적으로 한 번 베팅 시 10억 단위로 재미를 느끼는 이들이라 게임 진행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지노 VIP들은 씀씀이도 씀씀이지만 대개 실내에서 게임을 즐길 뿐만 아니라 대부분 전세기를 가지고 있어 이동에 제한이 없다. 즉 관광 목적지를 정함에 있어 사드나 메르스와 같은 외부환경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의미”라고 이야기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관광수지를 높일 방법으로 복합리조트가 각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 자연경관과 관광콘텐츠는 개발될 만큼 개발됐다. 앞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의 만족을 모두 충족시키려면 결국 복합리조트가 커져야하는데 그 중심에 카지노가 있기 때문에 카지노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카지노 시장도 VIP 위주로 회복세가 빠른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11월 카지노 이용객이 오픈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1만 명을 넘어섰는데, 싱가포르, 일본 직항은 물론 홍콩 카지노 VIP 유치를 위한 단독 전세기를 운영할 정도로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 글로벌 기업 금융·뉴스 더구루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매출이 1352억 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1% 증가했는데 그 중심에 일본 VIP가 있었다는 분석도 있었다. 특히 3월 일본 VIP 드롭액(현금을 칩으로 바꾼 금액)이 2019년 월평균 대비 85.1% 회복한 것으로 평가, 단기 비자 발급이 제한됐던 한-중 항공 노선까지 확대됨에 따라 상당히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 여기에 GKL이 올해 1월 힐튼 영업장을 공항철도와 연결된 용산의 서울드래곤시티로 이전하면서 외국인 모객이 더욱 수월해진 것은 물론, 10월 대규모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카지노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 한국 카지노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에 대한 인식 부족한 카지노 국가경쟁력은 물론 산업 발전도 저해해 이처럼 잠재력도 성장 가능성도 큰 시장인 카지노. 게다가 업계에서도 카지노가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인지, 그들의 역할과 의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늘 저평가되는 시장성에 산업 발전은 물론, 주변 관광 국가와의 경쟁에서 국가경쟁력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다른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가끔 대학 강의를 나가보면 실제로 카지노에 종사하고 싶어하는 예비 호텔리어들이 많다. 같은 호텔, 리조트더라도 처우도 좋고 아무래도 역동적일 수밖에 없는 환경에 호텔, 리조트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근무하는 후배, 동료들을 보면 막상 카지노에 근무한다는 이야기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지만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 방영 이후 카지노가 여전히 범죄와 불법, 도박의 온상이라는 인식이 다시금 조장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한탄하며 “고작 드라마에 흔들리는 위상으로 업계 종사자로서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이 카지노산업의 비전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종사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현실이다. 인재가 자산인 서비스산업에서 갈수록 인재들의 이탈이 늘어난다. 게다가 지금같이 인력난이 가중되는 시점이라면 기업은 물론 산업적으로도 굉장히 큰 손해임을 인식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전통적으로 카지노산업의 경우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특성으로 정부의 영향력이 강한 산업군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그 영향력이 여타의 국가보다 큰 상황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의 허가권 자체를 정부 정책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수익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조세 제도 및 기금 제도가 정부 정책에 달렸다. 또한 카지노 출입, 전문모집인, 양도양수 등 운영에 관한 제도를 정비할 권한도 정부에 있고, 개발 시 토지 매입비 및 토지 임대료 등의 혜택 부여에 관한 권한도 지방정부 혹은 해당 경제청에서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서원석 교수는 “지금까지 카지노가 정부의 관리, 감독의 대상, 규제의 대상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육성의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국내 카지노산업은 아시아에서도 한참 뒤처져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보면 2개의 복합리조트를 보유한 싱가포르 카지노 매출이 약 5조 원, 마카오는 48조 5000억 원, 필리핀 약 5조 9000억 원 규모인데 비해 국내는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이 1조 4400억 원에 불과하다. 이는 1조 4800억 원 매출의 강원랜드 한 곳에도 못 미치는 규모”라고 꼬집으며 “카지노를 관광산업 차원에서 매력물로 육성하면 관광객을 유치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 카지노만을 두고 봤을 때 이미 국가경쟁력은 많이 뒤쳐져있는 상황인 만큼 카지노의 형태와 특성을 반영한 법적 가이드라인을 주고 관리·감독, 육성·지원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구성돼야 한다. 즉 카지노 전담기구를 토대로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카지노산업을 육성,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제는 음지 아닌 수면 위에서 카지노 발전 위한 담론 오가야 할 때 지난 2월 24일, 국내 최초로 카지노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카지노관광학회가 출범했다. 이는 카지노를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하고자 함으로 국내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깊다. 카지노가 시작된 지 어언 반세기가 다 돼가도록 카지노산업 발전에 대한 이렇다 할 담론이 오가지 못한 현실을 학회가 타개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회는 지금까지 카지노에 대한 연구가 절대적인 수도 적었지만 대부분 도박의 중독성이 중심이 됐던 시선을 카지노업의 경영전략이나 운영 효율화, 프로모션과 마케팅 실무와 함께 카지노가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바,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화두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6월 16일 개최된 한국카지노관광학회의 제1차 정기학술대회는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산업의 미래’를 테마로 진행, △카지노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복합리조트 인력 양성방안, △카지노산업의 ESG 경영, △제주도민 카지노 인식에 관한 연구, △카지노산업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현황과 미래 등의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고, 두 차례의 토론 세션을 통해 국내외 카지노, 관광 분야 학계와 기업, 연구자들의 담론이 이어졌다. 이처럼 앞으로는 음지의 카지노를 양지의 카지노산업으로 이끌어내는 데 업계와 학계, 즉 정부 정책담당자들이 아닌 현업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관광의 메커니즘을 모르고 있는 정부 정책도 문제지만 응당 목소리를 내야 할 때에도 쉬쉬했던 업계 관계자들도 문제라고 본다. 특히 PR의 역할은 단순히 매체나 언론을 대상으로 자사 홍보도 하지만, 산업적 측면에서 정부 정책에 어필하고 싶은 부분이나 법안 발의에 있어 업계의 시각도 제시해야 한다. 그렇게 여러 담론들이 지속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야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문제는 문제라고 의식을 해야 비로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려는 뚝심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타 업계에서 지켜봐 온 카지노업계의 활동과 학계의 연구는 산업이 나아가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듯하다. 이에 올해 초 발족한 학회에 대한 기대가 크며 앞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관점의 전환 카지노, 관광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육성해야 인바운드 관광이 재개되면서 다수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100%인 외국인 카지노는 더욱이 칠흑 같았던 팬데믹이었을 터, 지금은 Mass, VIP할 것 없이 모든 고객들이 귀하디귀한 상황 속 주변 경쟁 국가를 따라가는 입장인 한국 카지노의 빠른 변화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일찍이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덴마크와 공동 3위인 핀란드와 스웨덴은 ‘i게이밍(스포츠, 포커 및 기타 카지노 게임, 복권 및 빙고와 관련된 온라인 베팅)’ 규제를 2019년도부터 재검토하고 있으며, 유럽의 대표적인 i게이밍 시장인 스웨덴은 2019년에 새로운 도박법을 도입했다고 한다. 또한 필리핀은 업계가 정부에 구제를 요청한 후 오프라인 카지노에 온라인 갬블링을 개방했다. 국민은 온라인 갬블링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한편 심사를 통과한 VIP는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 복합리조트도 이제는 단순히 카지노뿐만 아니라 종합엔터테인먼트 시설로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어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면 카지노와의 시너지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의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기회요소와 실질적인 업계의 노력도 뒷받침되고 있다. 문제가 되는 도박의 중독성을 비롯한 사회적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참고할만한 선진 국가들의 선례들이 있다. 다만 해결돼야 할 것은 카지노에 대한 관점의 변화다. 카지노가 사행산업이라는 해묵은 논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카지노의 설립을 두고 이를 반대하는 수장이 목사가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도박 중독으로부터 자국민은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경험하는 유희를 즐기지 못한다. 반대로 외국인 관광객은 도박에 노출돼도 괜찮은 것인지도 의문이다. 내외국인을 구분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가이드를 주고 카지노를 관광산업으로 접근한다면 관련한 어떤 문제들도 해결법이 존재한다. 여전히 업계가 바라보는 미래는 냉랭하기만 하지만 카지노 하이롤러들이 곧 인바운드의 큰 손이 됨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한국인 800명을 포함해 아태지역 11개국 총 8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여행객들은 팬데믹의 여파나 고물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팬데믹 이후 여행의 목적, 동기와 우려 사항 등 여행객들의 행태 및 성향을 파악하고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여행에 대한 안심도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주된 여행 동기는 휴식과 재충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71%가 향후 1년 안에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그냥 떠나고 싶어서(49%)’ 혹은 ‘재충전하고 싶어서(38%)’라는 목적이 ‘서핑, 스키 등 모험(12%)’이나 ‘스포츠, 콘서트 등 이벤트(11%)‘와 같은 외부적 요인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돼 정신적 건강과 해소를 위해 여행을 떠나려는 욕구가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하게 여행을 하게 만드는 동기도 한국은 ‘휴식(68%)’이 조사에 응한 11개국 중 가장 높은 비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 ‘미식(29%)’, ‘경험을 통한 변화(27%)’와 큰 격차를 보였다. 팬데믹 감염·변수·격리 우려 낮아 여행할 때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 한국인 여행객들은 ‘금전적인 문제(42%)’를 꼽았다. 뒤를 이어 ‘번거로운 여행 절차와 행정 처리(29%)’, ‘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27%)’,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23%)’ 등의 응답이 주를 이뤘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다른 아태지역 여행객들과 비교해 국내 소비자들은 여행을 할 때 팬데믹으로 인한 우려가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이 우려된다고 말한 한국인은 10명 중 단 2명꼴(21%)로 아태지역 평균(30%)과 차이가 두드러졌으며, 조사에 응한 11개국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항공 지연·취소 등 여행 변수가 발생하거나 격리를 해야 하는 점을 우려 사항으로 선택한 비율도 각각 14%(아태지역 27%)와 9%(아태지역 16%)로 모두 11개국 중 두 번째로 낮았다. 고물가에도 여행 비용 유지 계속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여행객들은 여행 지출에 대한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향후 1년 동안 작년이랑 같거나 많은 빈도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69%에 달해 홍콩(74%), 일본(73%), 중국(72%)과 함께 가장 상위권에 랭크됐다. 또한, 한국인의 64%(아태지역 59%)가 여행 비용을 유지하거나 늘리겠다고 응답했으며, 숙박도 비슷한 수준이나 더 럭셔리한 옵션을 선택하겠다고 말한 응답자가 66%나 차지해 홍콩(72%), 일본(69%) 다음으로 한국이 3위로 높게 집계됐다. 나아가 ‘다음 여행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묻는 문항에 대해 한국인 여행객들은 ‘비성수기에 여행(38%)’, ‘더 저렴한 여행 수단 선택(28%)’, ‘음식, 액티비티 등 비용 절감(28%), ‘더 저렴한 여행지 선택(27%)’, ‘할인 여행 상품 이용(26%)’, ‘대중교통 이용(22%)’ 순으로 많이 선택했는데, 이 중 ‘비성수기에 여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태지역 평균보다 2~6%p 가량 낮아 여행 비용을 줄이는 데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여름 여전히 높은 국내 여행 수요 이번 조사에서는 여름휴가에 대한 국내 여행객들의 계획도 엿볼 수 있었다. 올여름 방문하려는 여행지를 물었을 때 국내라는 답변이 48%로 가장 높게 측정됐으며, 그 뒤를 이어 동아시아(15%), 동남아(11%), 유럽(7%), 오세아니아(6%)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로 떠나려는 이유는 ‘짧은 여행 기간(62%)’, ‘여행의 편리함(54%)’, ‘저렴한 여행 비용(51%)’, ‘매력적인 여행 명소(17%)’, ‘코로나19에 대한 걱정(15%)’,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15%)’ 순으로 나타난 한편,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들은 ‘다른 문화 경험(51%)’, ‘완전한 일상 탈출(43%)’, ‘이국적인 음식 탐방(42%)’, ‘뛰어난 경치(35%)’, ‘일로부터의 분리(27%)’, ‘새로운 만남(9%)’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킹닷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 로라 홀드워스(Laura Houldsworth)는 “이번 조사를 보면 코로나19가 끼친 막대한 영향과 물가 상승에도 굴하지 않고 아태지역 여행객 사이에서 여행에 대한 열망이 변함없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아태지역의 여행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킹닷컴은 아태지역 여행객이 더욱 손쉽게 온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사 방법: 설문조사는 2023년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뉴질랜드, 대만, 대한민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일본, 중국, 태국, 호주, 홍콩에서 각 800명씩 총 8800명의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본 설문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재의 거시경제 여건에서 여행 재개에 대한 반응 및 전반적인 안심도(Travel Confidence Index)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여름 성수기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시원한 물과 함께하는 풀 파티다. 흥겨운 음악과 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기는 풀 파티는 바로 호텔부터 생각할 만큼 호텔의 주요한 프로모션 중에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19 기간 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인원 제약으로 인해 축소된 규모로 오픈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엔데믹이 드리워지자 콘텐츠와 개성을 더욱 살린 풀 파티가 열리고, 또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고객을 찾는 중이다. 이전에는 물과 술, 음악과 전부였던 풀 파티에 불꽃놀이, 브랜드와의 협업, 프라이빗한 패키지까지 다수의 즐길 거리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이번 지면에서는 현재 변모 중인 트렌드를 살펴 보고자 한다. 파티하면 빠질 수 없는 문화 수영장에서 열리는 파티 여름은 파티의 계절이다. 수영장, 테마파크, 클럽, 호텔 등에서 여름 시즌 자주 만나볼 수 있는 풀 파티는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이벤트로, 풀 파티를 위해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만큼 성황리에 개최된다. 특히 호텔에서는 그동안 호텔 숙박객 뿐만 아니라 외부의 고객들도 모을 수 있어 더욱 관심을 쏟는 이벤트였다. 화려한 비주얼의 수영장과 DJ 파티를 즐기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음식을 즐기는 풀 파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다수가 참여하는 공간에도 여러 제약이 생겼다. 이에 약 2년 간은 풀 파티를 운영하지 못했고, 작년인 2022년부터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며 조금씩 재개되는 추세다. 특히 모든 마스크 규정이 해제되고, 인원이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벽하게 찾아볼 수 없는 2023년에는 더욱 심기일전한 풀 파티들이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풀 파티로 유명한 워커힐 호탤앤리조트(이하 워커힐)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일찍부터 더위가 찾아와 덩달아 풀 파티 수요도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얼리버드 판매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진되는 등 반응이 더욱 뜨겁다.”면서 “이러한 수요에 맞춰 호텔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이려고 한다. 특히 오랜만에 재개하는 성대한 그랜드 오프닝 파티와 워커힐만의 화려한 클로징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이한 뒤 론칭한 풀 파티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최근 날이 무더워지면서 입장권과 객실 패키지 모두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벌써부터 풀 파티의 높은 인기를 짐작케 했다. 이렇듯 화려하고 색다르게 선보이려고 노력 중인 풀 파티, 어떻게 확장되고 있을까? 더한 재미와 흥분 불러일으킬 트렌디하고 강렬한 콘셉트 풀 파티의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버블 파티’를 오픈할 예정이다. 운영하는 수영장 중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스카이 풀’에서 열리는 파티로 앤드리스 나이트 스토리(Endless night stories)라는 테마를 선보이며 적막한 제주의 밤을 뜨겁고 화려하게 즐길 수 있게끔 만들고자 한다.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파티는 기존보다 화려한 조명과 제주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버블 파티로 시선을 모으고, 포토존과 이벤트존도 다양하게 구성해 수영장과 음료 외에도 재미를 즐길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또한 풀 파티를 즐기며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축제인 ‘원더 라이트’도 진행해 시너지를 낸다. 풀 파티와 불꽃축제의 결합은 호텔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 의미가 그만큼 깊다. 워커힐은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에서 ‘워커힐 비키니 풀파티’을 연다. 7월 8일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다나카를 시작으로 15일 원더보이즈, 22일 김하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화려한 그랜드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8월 26일 펼쳐질 워커힐만의 특별한 클로징 파티를 펼친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다. 각 구역마다 풀장과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존, 온수풀이 준비돼 있는 존까지 함께 구비돼 가격에 따라 원하는 장소를 선점하면 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야외 수영장에서 오픈하는 ‘2023 퍼풀 파티’를 개최한다. 맥주와 칵테일 중 하나 선택했던 주류를 칵테일 5종으로 넓혔으며,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보랏빛 레트로 콘셉트로 오픈하는 풀 파티다. 올해는 티켓 가격을 높여 해외 뮤지션을 4팀 더 초청, 디제잉 뿐만 아니라 전문 댄스 팀의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한 스파 씨메르와 미술관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등을 무료입장으로 제공해 호텔이 지닌 부대시설과 연계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더욱 성대한 풀 파티를 위해 ‘귀족들의 휴가’라는 콘셉트로 풀 파티를 한층 화려하게 꾸몄다. 미니 풀, 디제잉 부스 등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펍 킹스 베케이션에서 풀 파티를 즐길 수 있었으며, 럭셔리 콘셉트에 발 맞춰 기존에 제공하던 맥주나 칵테일 등 저렴한 주류 뿐만 아니라 아르망 디나 돔 페리뇽, 모엣 샹동과 같은 고가의 주류도 판매했다. 특히 이전보다 풀 파티 문화가 널리 퍼지고, 코로나19 동안 즐기지 못했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을 것이라고 예상,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풀 파티에 라운지 바를 더한 티켓을 오픈했다. 서울드래곤시티 경영기획팀 김하림 대리(이하 김 대리)는 “단체 고객 패키지는 고가인 데다가, 이번에는 6개만을 한정적으로 판매했음에도 오픈하자마자 품절이 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또한 기존에는 맥주와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저가 주류가 주로 소비됐다면, 이번에는 보드카나 위스키, 혹은 보틀로 마실 수 있는 고가의 술들이 많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넓은 부지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 겨냥하고 기존 숙박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한다, 리조트의 반격 풀 파티는 복장 규정이 자유롭고 술이 오가는 만큼 기본적으로 성인 전용 파티다. 때문에 미끄러짐 방지나 파티 내에서 생기는 여러 컴플레인을 소화하기 위해 안전성을 다방면으로 검토한다. 서울드래곤시티 김 대리는 “특히 파티는 여러 사건 사고가 생길 수 있어 주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리셉션을 넓게 사용해 2명의 보안 요원이 전수 검사를 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업장 전체에 미끄럼 방지 카펫을 설치해 파티 시 생길 수 있는 사고 문제도 미연에 방지 시킨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가족이 많이 찾는 리조트에서는 풀 파티를 운영할 수 없을까? 오히려 가족 단위 리조트에서는 고객층의 확대 및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다양한 풀 파티를 기획 중이다. 특히 가족이 많이 찾는 리조트 호텔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 돋보이는 편이다. 스위트호텔남원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키즈 풀 파티 패키지를 판매했다. 어린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단 하루 동안 진행했으며, 형형색색으로 꾸민 풍선과 공연 무대를 가든풀 내 마련했다. 아이와 동반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성인들이 즐기는 풀 파티처럼 보컬 및 댄스 공연, 패밀리 수구, 풍선 마술쇼, 핑거푸드 제공 등을 통해 아이들도 즐기기 좋은 키즈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고객층을 보다 넓히고, 젊은층 고객들에게도 가족 단위 고객 이상의 흥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호텔들도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8월 19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워터밤 속초 2023’ 객실 패키지를 판매했다. 가수와 관객이 함께 물놀이와 공연을 즐기는 파티로, 인구 10만 명 이하 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워터밤과 객실 숙박까지 연계해 선보이는 만큼 관광객을 유치하고, 기존의 가족 단위 고객과 더불어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한화리조트의 전략이다. 부지가 넓고 엔터테인먼트를 다수 즐길 수 있는 제주신화월드도 마찬가지다. 제주신화월드 세일즈 마케팅팀 유주호 대리(이하 유 대리)는 “가족형 리조트인 만큼 연령층의 다양화를 위해서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풀 파티를 기획하고자 했다. 특히 도심에는 다양한 풀 파티가 있다. 제주도에서도 흥미로운 경험이 가능한 풀 파티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제주신화월드의 버블 파티는 외부 고객이 입장 불가능하다. 때문에 가격도 높이지 않았다.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이벤트”라며 고객 경험 확장에 의지를 드러냈다. 다양한 콘셉트, 그리고 브랜드 협업까지 한 호텔 관계자는 기존의 풀 파티가 그저 수영장과 술을 제공하는 클럽과 같은 분위기였다면, 현재는 다양한 테마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코로나19를 거치고 난 뒤 풀 파티는 한층 호텔에서 특별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이하 반얀트리)는 7월 8일 경부터 풀 파티를 운영할 예정으로 각 날짜마다 다른 테마와 콘셉트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호텔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브랜드를 경험해보는 것도 매력이다. 남성 운동복 브랜드 유피라운지는 헬스 및 운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풀 파티에 초대한다.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효린, 비와이 등 내노라 하는 가수들을 반얀트리에서 열리는 풀 파티에 섭외하며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힘쓴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오픈을 앞두고 기획 논의 중이라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관사와 브랜드에 따라 변모하는 풀 파티가 될 예정이다. 호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풀 파티도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기획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L7홍대는 일찍이 2022년 당시 스윔웨어, 리조트웨어로 유명한 데이즈데이즈와 함께 풀 파티를 선보였다. 패션업계 종사자들과 고객들이 함께 참여한 도심 속 풀 파티였으며 브랜드의 캠페인과 호텔의 공간이 더해진 풀 파티였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풀 파티를 아예 정규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31층 높이에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수풀, 실내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 공간 자체에 베네핏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풀 파티하면 서울드래곤시티를 바로 떠올릴 만큼 정기적인 콘셉트로 가져가겠다는 이야기다. 특히 7월 10일 경에는 맥심 코리아와 함께 모델들을 초청, 함께 즐길 수 있는 풀 파티도 선보인다. 김 대리는 “이번에 선보인 풀 파티 외에도 2달이나 3달 간격으로, 계절에 상관 없이 무조건 풀 파티를 진행하려는 아이디어다. 날씨와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구비됐지만, 금번 풀 파티는 외국인 고객도 작년 대비 훨씬 많아지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져 니즈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콘셉트를 강화해 드레스 코드 등 고객들이 더욱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만들어 꾸준하게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제는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는 물론이고, 풀 파티를 시그니처 콘셉트로 삼아 발전시키려는 호텔도 조금씩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꽉 찬 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풀 파티를 풀캉스라는 이름으로 프라이빗하게 선보이는 호텔들도 등장했다. 휘닉스 제주는 사계절 온수풀에서 풀사이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풀 파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계절 온수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맥주와 커피, 치킨, 해산물 등을 즐길 수 있고, 셀프사진관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기념으로 간직하기 좋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명물인 섭지코지를 편하고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전동카트 또한 대여해 관광 연계성까지 고려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야외 수영장에서 ‘풀사이드 바이브’를 진행한다. 9월 9일까지 매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DJ 공연을 투숙객에게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롯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속초에서도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지역 젊은 DJ의 퍼포먼스를, 속초에서는 오션뷰 인피니티 풀에서 디제잉을 감상할 수 있는 풀 파티의 프라이빗한 버전이다. 부산에 위치한 라발스호텔은 2022년 프라이빗 풀 파티 패키지를 기획했다. 자쿠지룸과 자쿠지에 띄워놓을 수 있는 튜브 컵홀더, 버블바, 블루투스 스피커, 맥주와 주스 등을 제공하고 객실에서 버블과 함께 프라이빗한 풀 파티를 즐긴 뒤 자갈치 크루즈와 부산 아쿠아리움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연계성 프로모션이었다. 이처럼 호텔은 풀 파티하면 수영복을 입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고, 디제잉을 즐긴다고 생각했던 풀 파티는 패키지로도 소소하게 만나보도록 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풀 파티가 넓은 수영장과 소음이 상관 없는 부지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봤을 때, 객실이나 수영장 내에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풀 파티 패키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되는 모양새다. 주제 다양한 국내 호텔의 풀 파티 독보적인 콘셉트 선보일 것으로 기대 모아 다수의 호텔 관계자들은 현재 외국 호텔을 벤치마킹해 풀 파티를 선보이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제주신화월드 유 대리는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외부 고객이 아니라 내부 고객을 위해 풀 파티를 선보인다. 제주신화월드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서 풀 파티를 선보이며, 이는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제주도 관광과 더불허 신화월드만의 밤을 선사하기 위함이다.”면서 “그래서 풀 파티 가격을 낮추고 더욱 좋은 콘텐츠를 선사하기로 했다. 호텔을 넘어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제주만의 밤을 생각한 결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경우 처음 풀 파티를 개장하는 당시만 해도 스페인의 풀 파티 명소, 이비자 클럽 스타일에 영감을 받았다고 했으나 현재는 특별히 인사이트를 받는 장소가 없다. 다른 호텔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해외 호텔은 유명한 래퍼나 힙합 아티스트, EDM 아티스트와 파티를 즐기는 해외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무제한 음식 제공이나 선베드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코로나19을 거치면서 새롭게 들인 액티비티나 콘셉트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국내 호텔에서 여태 풀 파티를 한 노하우를 잘 살려 운영된다는 뜻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제는 원활한 운영을 넘어 호텔에 하나의 콘셉트로 자리잡는 게 관건으로 예상된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풀 파티가 향후로도 더 확대되고, 더 차별화를 이끌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14일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이하 ‘협회’라고 함)와 서울방문 관광객의 지하철 이용 편의 제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의 서울 관광 수요가 점점 회복되고 있다. 공사와 협회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스마트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에서 운영하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또타캐배’) 공동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방한 관광객은 86만 7130명으로 전년 동기 17만 5922명 대비 392.9% 증가했다. ‘또타캐배’는 역↔공항 캐리어 양방향 배송 서비스다. 캐리어 보관에서 배송까지 양손이 자유로운 지하철 기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된 서울교통공사의 신규 서비스로,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또타캐배’)는 공항(인천․김포)과 지하철 역간 캐리어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서울 도심 269역사 및 T-Luggage 4개소(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김포공항역)와 인천국제공항(T1․T2)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자원을 활용한 서울 관광 활성화 협력’, ‘관광 서비스 공동 홍보 마케팅 협력’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은 편리한 관광 환경 개선으로 작년 9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2022~2026)」의 ‘3000만 관광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공사와 협회는 글로벌 홍보를 위한 협력망을 강화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지하철 기반 서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방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앞두고 여행객들이 서울 관광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도 “이번 캐리어 보관 배송 서비스는 서울관광 도시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획기적인 서비스이자 관광객 편의제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 예약(한국어․영어․중국어) : tluggage.co.kr 오프라인 예약 : T-Luggage(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김포공항역)
특유의 지리적 여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미식 도시로 사랑받던 부산이 세계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가 2017년 한국 처음으로 발간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 이후로 8년 만에 부산 가이드 제작을 예고한 것이다. 부산은 바다에 인접해 해산물 요리와 한국 전쟁 당시 피란민이 모여 살면서 전국 팔도음식이 섞인 독특한 식문화를 가진 터라 지역민들의 음식 자부심이 대단한데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를 막론한 관광객들의 부산 관광의 제1의 목적이 ‘음식(맛집 탐방)’으로 꼽힐 정도로 미식에 대한 이슈가 많은 도시였다. 이에 부산시에서도 부산을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시키려는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 부산 미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던 차에 미쉐린 가이드의 발간으로 세계무대로의 진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명실상부 글로벌 미식 가이드라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의 식문화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서울 이후 미쉐린 가이드 부산과의 시너지는 어떻게 점쳐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한국의 두 번째 미식 도시, 부산 미쉐린 가이드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을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 지난 6월 1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미쉐린 가이드는 이날 2024년 2월 서울 편과 함께 부산 편의 공개 소식을 알렸다. 서울 가이드 발간 이후 지난 8년 간 새로운 지역 가이드에 대한 어떠한 낌새도 없었던 터라 당시 간담회에 참여했던 인사들은 물론 소식을 접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당일 간담회에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및 크리스 글레드힐(Chris Gledhill)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첫 발간 이후 전 세계에 서울의 미식을 소개한 이래 부산의 미식 문화와 환경을 지속 관찰, 가능성을 평가해왔다. 그 결과 고유한 한국의 식문화를 잘 대변하면서도 특색있는 지역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식 문화가 발견되는 부산을 한국의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며 소식을 전하고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의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부산은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특색 있는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 앞으로 서울과 함께 전 세계에 한국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미쉐린 익스피리언스 커뮤니케이션 엘리자베스 부쉐-앙슬랑(Elisabeth Bourcher-Anselin) 디렉터(이하 엘리자베스 디렉터)는 부산 가이드 발간의 이유를 세 가지로 덧붙였는데 그는 “부산 가이드의 발간은 비단 부산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기 때문은 아니다. 일찍이 미쉐린 평가원들은 부산의 식문화를 눈여겨보면서 그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왔다.”고 귀띔하며 “지금도 익명의 평가자들이 활동 중이다. 그들의 평가에 따르면 부산은 뛰어난 수준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고, 부산 음식 자체의 놀라운 맛을 자랑하며, 이러한 미식 경험에 기꺼이 동참하는 소비자들까지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곳이다. 따라서 내년 가이드 발간을 통해 부산 미식산업의 선순환 구조 구축은 물론, 서울 가이드와 함께 한국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이하 박 시장)은 “부산은 도심과 가까운 바다, 사계절 다양한 축제,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자산 등 풍성한 관광 콘텐츠를 갖춘 대한민국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공인된 레스토랑 지침서인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은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해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에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엄격한 글로벌 미식 평가제도인 미쉐린 가이드의 부산 발간은 시의 미식산업에 자연스러운 시장 경제를 유도하고, 고용 창출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관광공사는 2028년까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홍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을 더욱 널리 알리고 미식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의 다양한 미식을 조명, 미쉐린 평가원들은 전 세계 공통되고 표준화된 5가지 평가 기준 △요리의 수준, △요리의 완벽성, △조화로운 풍미, △요리를 통해 표현한 셰프의 창의적인 개성,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레스토랑을 소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와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독일,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36개 국가의 51개 이상 지역에서 가이드를 발간하고 있으며, 서울에는 올해 3스타를 연장했던 가온이 영업을 정지해 현재 3스타(1개), 2스타(8개), 1스타(25개), 빕 구르망(57개), 그린 스타(3개)의 총 94개 미쉐린 레스토랑이 운영 중이다. 지리적 여건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식문화 자랑해 돼지국밥과 밀면으로 대표되는 부산 음식과 그들의 문화는 수백 년을 이어온 전통을 지니고 있다. 개항과 광복, 특히 6·25 전쟁 이후 팔도 사람들이 뒤섞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정착한 팔도 음식들이 부산 방식으로 변형돼 왔다. 또한 부산은 1920년 이후부터 급성장하면서 인접 지역을 지속적으로 편입시켜 행정 구역을 확대했던 터라 광역 도시로서 부산의 식문화에는 동래 및 양산, 기장과 김해 지역의 식문화가 포함돼 있다. 부산시가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해 부산과 얽힌 여러 가지 정보들을 집대성해놓은 <부산역사문화대전>을 살펴보면 부산의 식문화는 동해와 남해에 좋은 어장을 가지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낙동강의 풍부한 수량이 비옥한 농토를 만들어 농산물도 넉넉하게 생산, 농수산물이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물고기를 ‘고기’라 할 만큼, 생선을 제일로 쳐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매우 많은데, 일상은 물론 관혼상제나 행사 시 해산물(홍합, 소라, 전복, 문어, 상어, 군소 등)을 이용한 해물초, 산적류의 이용이 많다. 기후가 따뜻하므로 음식의 간은 대체로 짜고 매운 편이다. 싱싱한 바닷고기로 회를 하거나 소금 간을 한 뒤 말려서 구워 먹는 것을 즐기고, 생선으로 찜이나 조림을 만들거나 국을 끓이기도 한다. 날씨가 따뜻해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한 매운 음식이 많아 아귀찜, 가오리찜, 장아찌류 등의 음식이 발달했다. 방아잎과 산초를 넣어 독특한 향을 즐기기도 한다. 곡물 음식 중에서는 국수를 즐기나, 밀가루에 날콩가루를 섞어서 반죽해 홍두깨나 밀대로 밀어 칼로 썬 칼국수도 즐겨 먹는다. 장국 국물에는 멸치나 조개를 많이 쓰고, 찜에는 들깨 및 쌀가루를 많이 넣어 구수한 맛을 즐긴다. 이러한 식문화를 토대로 부산의 향토 음식은 지역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 있으며 사람의 정과 이야기,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산이 20세기에 들어와 급성장한 신생 도시인터라 항구 도시의 특성상 외국인의 출입이 빈번했는데, 국제 무역 도시로서 인적 물적 교류가 많음에 따라 다양한 식품과 조리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이 나름의 음식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표적인 향토 음식은 동래파전, 생선회, 흑염소불고기와 산성 막걸리, 곰장어구이, 해물탕, 아귀찜, 재첩국, 낙지볶음, 밀면, 돼지국밥, 복어요리, 붕어찜이다. 이러한 역사,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부산역사문화대전>은 부산 미식을 ‘부산의 지정학적 여건이 외래 식문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식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 역사와 문화가 결집한 매력적인 향토 음식이 지속해서 창출될 수 있는 도시’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한편 호텔스닷컴의 Go Guides는 부산을 풍부한 해산물과 전국에서 유입된 음식 문화가 혼합돼 독특한 음식 문화를 이룬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정식 중심의 전통음식보다 다양한 단품 중심 퓨전음식이 발달해 여행객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장소를 예약하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곳이 바로 오션뷰 레스토랑이 돼 줄 것이라며 부산만의 먹거리 무드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부산의 맛을 세계로! 부산 미식의 홍보 본격화하는 부산시 음식은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은 지역의 향토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며, 관광객들은 이를 통해 지역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지역의 음식점이나 시장을 방문하면서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소재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에 부산의 미식, 부산의 맛을 알리기 위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이다. 음식은 현지인에게 생활이자 문화일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기 때문에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략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지난해 9월 14일, 부산시는 제3차 부산미래혁신회의 개최, 다채로운 부산의 맛을 세계인에 알리겠다는 비전 아래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조성의 성패가 글로벌 관광콘텐츠 확충에 있다고 판단, 코로나19 이후 핵심 여행 트렌드인 미식 관광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음식, 문화, 관광을 연계한 추진전략을 세웠다. 추진전략에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미식평가체제에 부산 음식점 편입, △UN기구인 UNWTO의 기술지원 패키지를 통한 미식관광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미식관광도시 컨설팅단 구성, △세계적 규모의 미식페스티벌 개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 시장은 “지역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음식은 관광에 있어 주요한 방문 동기이자 대표적인 체험활동 중 하나다. 다채로운 식당과 카페 등이 도시에 얼마나 포진돼 있느냐가 오늘날 관광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라며, “도쿄, 파리,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들 모두 다채로운 먹거리로 가득 차 있다. 해외 유수의 도시들이 앞 다퉈 국제적인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미식도시 선언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부산이 명실상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부산관광공사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함께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산행 미식대전–부산에서 삼시네끼’ 프로모션을 코레일과 진행했다. 프로모션은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KTX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미식 테마를 결합한 상품이다. 부산아쿠아리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을 결합한 자유여행 상품 5개, ‘삼시네끼 커피 시티투어’ 등의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해외 관광객을 위한 ‘BTS 성지투어’, ‘전통시장 워킹 푸드투어’ 등의 매력적인 패키지 상품도 판매했다. 여기에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블루리본 서베이’의 테마별 맛집 정보 및 ‘2023 부산의 맛’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 안성민 매니저(이하 안 매니저)는 “부산의 음식에는 ‘부산다움’이 있다. 도시 이미지, 역사 등 다양한 부산의 이미지가 음식에 반영돼 있는 것이다. 과거 부산시를 대표하는 슬로건인 ‘Dynamic’은 회로 대표되는 날 것, 싱싱함의 이미지를 대변하고, 한국전쟁 당시의 애환도 담겨있다. 큰 범주로 부산의 미식은 대한민국 미식의 한 축에 속하지만 부산이 가지고 있는 음식 문화의 유산은 여전히 다른 도시와 구별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부산의 미식을 소개하며 “부산지역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 지역민의 소울푸드인 돼지 국밥, 밀면 등은 다른 도시에서도 접할 수 있지만 오리지널에 대한 맛과 멋은 여전히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다. 이처럼 부산의 음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데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의 핵심인 ‘미식’과 ‘관광’ 미식관광의 시너지로 파급력 배가시킬 계획 부산관광공사가 내외국인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을 관광 목적지로 선택 시 고려했던 요소 중 가장 큰 것이 ‘음식(맛집 탐방, 70.6%)’이었다. 여기에 부산에서 한 활동 중 만족스러웠던 활동도 ‘자연풍경 감상(67.3%)’, ‘맛집 탐방(66.3%)’, ‘쇼핑(40.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부산의 먹거리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도 이미 미식 관광 도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을 계기로 부산의 미식 관광 콘텐츠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안 매니저는 “부산 미식의 세계화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는 ‘명소’의 조성이다. 이미 음식 명소화가 돼 있는 ‘자갈치 시장’처럼 서면,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 일대를 음식 명소화하고, 특성화하는 전략을 세워 마케팅할 방침이다. 유사 사례로 최근 부산에는 ‘골목길’을 로컬 콘텐츠로 브랜딩 중”이라고 귀띔하며 “2017년 뉴욕타임즈가 당시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중 하나로 부산의 ‘전포 카페거리’를 선정해 세계 관광 시장에서 부산의 로컬 콘텐츠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미식 콘텐츠도 세계적인 인지도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홍보·마케팅 활동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EY 리포트가 세계 각국의 여행객 2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자의 61%가 미쉐린 가이드에 나온 레스토랑, 호텔이 여행의 목적지를 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또한 57%의 여행객이 방문 지역에 미쉐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방문 계획이 있을 경우, 체류기간 연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해 미쉐린 가이드가 사람들의 소비 행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엘리자베스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의 비전은 소비자들의 이동 경험을 향상시키고 여행하는 삶을 장려, 전 세계적으로 잊지 못할 경험을 공유하는 데 있다. 오늘날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을 추구하는 미식가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지침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의 활동을 증진시켜왔다. 관광객 증가가 단순히 한 가지 요소의 발전 또는 확대로 결정되지는 않으나 해당 지역 및 국가 관광의 수요를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은 어느 정도 증명된 상황”이라고 귀띔하며 “미쉐린 가이드 발간을 기점으로 기존의 부산 현지 셰프들과 재능있는 셰프들의 유입이 시너지를 일으켜 부산의 미식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발간 첫 해 반짝 관심을 모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미식이 부산에 오래도록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체적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해 부산 미식 콘텐츠 강화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미식 포트폴리오와 카테고리로 다가올 가이드의 콘텐츠 기대돼 한편 전통음식, 길거리 음식부터 퓨전, 파인다이닝까지 미식의 카테고리가 다양한 부산인 만큼 부산에는 이미 부산시가 자체 발간한 미식 가이드 ‘부산의 맛’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집 안내서 ‘블루리본 서베이’, 프랑스가 주관하는 세계적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등 다양한 안내서들이 부산 레스토랑들의 퀄리티를 보증해주고 있다. 먼저 부산의 맛은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과 카페거리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로, 2002년 부산 아시아게임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해마다 한·영판과 중·일판으로 제작,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다. 2023년 가이드는 △해산물, △양식, △한식, △일식, △중식, △아세안 요리, △그릴, △카페&베이커리의 총 8개 카테고리에서 총 163곳의 맛집을 소개했다.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 담당 주무관은 “매년 자문위원단과의 회의를 통해 가이드 기획을 달리하고 있는데 올해의 특징은 이전까지 구군별로 업소 현황을 리스트업한 것에서 메뉴별로 편집을 달리했다는 점과, 셰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먹자거리 지도, 향토음식에 대한 정보를 취재, 새롭게 삽입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간단한 업소 소개에 무게를 실었다면 이제는 부산 미식 전반에 대한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소개하며 “특히 셰프 인터뷰를 통해서는 맛집의 역사는 물론 부산 음식의 철학을 엿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맛집의 생생한 모습과 셰프들의 자긍심을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올해의 블루리본 부산 맛집 가이드의 테마를 ‘미식의 뉴 웨이브 in 부산’으로 정했다. 콘텐츠는 △관광과 미식을 함께 ‘부산 시티투어버스 맛집’, △국제관광도시 부산에서 맛보는 ‘세계음식’, △아름다운 부산바다 ‘오션뷰 맛집’, △미식의 정점 부산에서 즐기는 ‘파인다이닝’, △부산의 클래식 ‘부산의 노포’, △달콤함과 쓴맛의 유혹 ‘디저트 & 커피’로 부산 특유의 미식 카테고리를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총 100선의 맛집을 선보였으며 각 카테고리는 블루리본 서베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홍보 중이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는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에 부산 레스토랑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1000개 레스토랑 중 한국 레스토랑은 총 36개가 가이드에 실렸는데, 그중 에드워드 권 셰프가 운영하는 ‘LAB24 바이 쿠무다’가 부산 최초로 리스트업된 것이다. 이는 같은 해 9월, 부산시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의 성과였다. 이를 계기로 에드워드 권 셰프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불모지였던 부산에서 부산 미식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부산시 미식 관광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편 발간을 알리는 자리에서 특별한 식사를 준비, 부산의 맛을 미쉐린의 시각에서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등재된 스타 레스토랑 셰프(모수의 안성재 셰프,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 주옥의 신창호 셰프) 3인이 해석한 부산의 다양한 맛을 4개 코스 식사로 선보인 것. 각 코스는 △부산 바다가 주는 선물, △부산 땅이 녹아든 바다의 감칠맛, △빨갛고 푸르른 부산의 색, △달콤한 부산 거리의 4가지 주제로 해석됐다.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리서치를 위한 현지 사전 답사 과정을 거쳐 직접 엄선한 부산의 식재료와 부산의 맛을 선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미식가들의 즐거움 뿐 아니라 건강한 부산 미식산업 이끌어가야 글로벌 미식 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부산. 기존에도 다양한 가이드들이 부산의 맛을 인정해왔지만 서울 미식의 글로벌화에 촉매제가 됐던 미쉐린 가이드의 발간으로 부산 미식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자베스 디렉터는 “오늘날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을 추구하는 미식가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지침서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아가 레스토랑산업이 성장하고 활기를 넘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레스토랑 선정을 통해 뛰어난 레스토랑의 역량있는 팀들의 노하우, 그리고 그들의 헌신과 열정을 지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 같은 활동들이 식음료산업의 개선과 발전, 그리고 미식 문화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부산이 선정된 가장 큰 기대 효과로 부산의 미식산업의 선순환 구조 구축과 서울을 넘어 보다 폭 넓은 한국의 미식 문화를 알리는 데 있다. 공식 발간 행사 외에도 국내외 미식가, 여행객들이 다양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 셰프, 그리고 파트너들과 다양한 행사를 기획,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부산의 미식 씬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안 매니저는 “최근 부산의 미식은 대표적인 부산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전 세계 국가의 다채로운 퀴진까지 소비되면서 미식 포트폴리오가 더욱 넓게 자생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경쟁 구조가 형성,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귀띔하며 “단순히 음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카페, 디저트도 부산의 미식에서 큰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수입·유통되는 커피 생두의 약 95%가 부산으로 들어오는 터라 부산은 ‘커피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하고 축제를 육성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조 속, 미쉐린 가이드 발간은 전 세계에 부산의 미식 문화를 알리고, 이를 계기로 선정된 레스토랑의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및 미식 품질 향상 등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곧 부산의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는 팸투어 진행, 부산의 관광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기획 등을 통해 미식으로 하여금 부산의 체류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가이드 발간까지는 아직 시일이 남은 터라 부산의 미식이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어떻게 정의될지 가늠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미식과 이를 이끌고 있는 요리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쉐린의 영광을 얻기 위한 도전과 노력들이 더욱 역동적으로 부산 미식을 글로벌 시장으로 견인해 나갈 것이다. 여전히 미쉐린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부산 미식 발전에 있어 새로운 변곡점이 될 앞으로가 기대된다.
1995년부터 사피(SAFI)가 주관해온 메종&오브제(Maison&Objet)는 세계적인 디자인, 홈 데코 및 라이프 스타일 업계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전시회다. 메종&오브제의 목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 영감을 제공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메종&오브제는 연간 2번의 무역 박람회 및 파리에서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한 데 모으는 파리 디자인 위크를 매년 9월 개최하기도 해 모든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트렌드, 그 이상의 즐거움 “ENJOY!” 9월 전시 테마는 트렌드 그 이상의 즐거움을 찾기 위한 퀘스트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모든 회사와 브랜드가 행동 방침을 조정하기 위해 시행했던 긴축 정책은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코로나 위기를 딛고 재개된 메종&오브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즐거움’을 추구, 벌써부터 알록달록한 컬러, 화려함, 대담함 및 즐거움을 뽐낼 트렌드들이 소개되고 있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웰빙에 도움되는 인테리어의 즐거움을 맛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엔돌핀을 활성화, 축제와 판타지의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다. 준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메종&오브제의 새로운 섹터 및 주요 회의와 행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시를 빛내줄 세 가지 테마 그리고 새로운 섹터의 경험까지 즐기다 ‘ENJOY’를 키워드로 하는 메종&오브제의 9월 전시회에서는 △매력적인 표현력, △자유로운 창의성, △높은 민감도를 주제로 한 즐거움이 마련될 예정이다. 매력적인 표현력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발휘된다. 눈에 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은 새로운 의상과 새로운 인공 정체성을 몇 초 만에 장착할 수 있는 Lensa AI 애플리케이션처럼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체성을 구현, 즐거운 게임을 제공한다. 스튜디오 54(Studio 54)나 팰리스(Palace)와 같은 디스코 나이트클럽의 화려한 분위기도 호스피탈리티 공간에서 구현된다. 자유로운 창의성은 독특한 유머로 무대를 통해 표현되며 유토피아적 상상력으로 환상적인 세계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특히 변신과 장난스러운 비율, 대담한 외관과 퇴보하는 실험 사이에서 현실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한다. 높은 민감도는 웰빙 트렌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형태와 감각의 소재를 등장시키고 증강 현실과 감각적 몰입을 결합시키는 웰빙 트렌드를 페클러스 파리(Peclers Paris)가 200㎡의 공간에서 3D 및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는 것이다. 소재 및 예술작품으로 감각적이고 즐거운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웰빙, 뷰티, 이로운 환경에 대한 새로운 섹터도 M.O.M.(Maison&Objet And Mor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브랜드의 제품을 제공하고 즐거움 추구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답을 줄 것이다. 몸과 마음, 그리고 집을 위한 웰니스를 제안한다. 9월 전시도 다채롭고 매력적인 트렌드를 견인할 메종&오브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종&오브제 바로가기
호텔은 숙박 제공 이상의 퍼블릭한 공간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공간을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특히 콘텐츠를 결부시킨 공간이 빠질 수 없다. 때문에 많은 호텔에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프로모션을 만들고 복합몰, 캐릭터룸 등 여러 콘텐츠 공간을 창출하며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에 호텔 뿐만 아니라 여러 유통가에서 위시하고 있는 팝업 스토어의 추세가 심상치 않다. 이전에는 물건을 판매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주력했다면, 현재는 재미있는 체험 공간 및 관심이 있었지만 구매한 적은 없거나,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강화해 가는 팝업 스토어. 복합적인 공간성을 지향하는 호텔에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돼 가는 요즘이다.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팝업 스토어 팝업 스토어 전성시대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우 리말샘에 따르면 팝업 스토어란 사람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뜻한다. 글로벌 광고회사 이노션인사이트그룹이 2023년 발표한 내용을 살펴 보면 2021년~2022년 사이 팝업 스토어 키워드 언급량 추이는 11만 5801건으로 코로나19가 침잠하지 않았던 2018~2019년은 최고점을 올린 15만 4666건과 크게 차이가 없다. 특히 펜데믹의 공포가 뒤덮은 2020~2021년 에는 7만 1241건인 것을 봤을 때,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텔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팝업 스토어 열풍이 더욱 거세다. 핫플레이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더현대 서울은 여러 가지 팝업 스토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장이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1층 팝업존에서 최초의 꼼데가르송 영패션 라인 팝업을 진행한 데 이어 샤넬, 티파니, 몽클레어 등의 명품들도 팝업을 오픈했다. 더불어 지난 1~2월에는 획기적으로 인기를 모은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전날부터 대기해 물건을 구매하는 오픈런 을 방불케 하며 다양한 일간지의 지면을 장식했다. 프롭 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의 리테일 컨텐츠 본부 권순태 본 부장(이하 권 본부장)은 “이제는 팝업 스토어만 발굴해서 도장 깨기 하듯 하루에 여러 군데를 오가는 이들도 많아졌다.”며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서 사람을 구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는 등의 수요가 대단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물품을 체험할 수 있으니 특히 MZ세대 들에게 반응이 좋은 편이며 SNS에도 활발하게 업데이트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팝업 스토어의 인기를 알렸다. 이미 팝업 스토어 들이고 있는 호텔 공간에 따라 생김새도 달라 @객실 팝업 스토어는 유통업계 중에서도 호텔이 기획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권 본부장은 “호텔의 경우 복합몰과 같은 널찍한 시설도 있지만 객실과 같은 프라이빗한 공간도 존재하기 때문에 각 장소에 맞춰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기 좋다.”면서 “또한 이전에는 물건을 판매하는 마켓식의 형태가 많았다면 현재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체험만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다수가 된 추세다. 공간에 따라 팝업 스토어를 다양하게 기획 가능 하기에 객실에서는 더욱 프라이빗한 체험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에 말에 따르면 팝업 스토어는 어느 공간 이 특별하게 뛰어나거나, 단순히 유동 인구가 많다고 해서 성공적으로 이뤄 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다. 물론 조명을 설비할 콘센트도 없이 덩그러니 놓인 엑스트라 장소를 활용하는 것도 어렵지만, 획일화된 기획이 아니라 각 공간에 어울리는 브랜드와 매칭시키는 것이 전제돼야 하기에 각 공간의 특징에 맞는 팝업 스토어를 기획해야 되는 것이다. 이에 호텔에서는 이전부터 여러 공간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호텔은 주로 어떤 공간들을 팝업 스토어로 기획하고 있을까? 우선 객실은 호텔의 단골 장소 가운데 하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와 컬 래버 해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메종 시크 팝업 스토어를 이틀 간 오픈했다. 방마다 에르메스와 톰브라운 등 유명 명품 이 놓여있었고 욕실은 샤넬 제품들로 채운 공간이었다. 명품을 소비하는 타깃층과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을 엮어 시너지를 낸 셈이다.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은 지난 11월 젊고 활기찬 홍대의 분위기와 어울 리는 풋볼 스위트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스위트룸 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팝업 스토어는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한 것이다. 실제 월드컵처럼 입구에서 즉석 ID 카드를 만든 뒤 입장하면, 룸에서 기존 2002년 월드컵 유니폼을 구경하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직접 입어본 뒤 구매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즐길 수 있 는 축구 게임까지 준비해 즐거움을 배가했다. 유니폼과 축구 공, 국가대표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을 전시하고 게임 체험, 커피 등 간단한 음료 구매까지 구비, 넓은 스위트룸을 효율적으 로 구성했다. 권 본부장은 “객실의 경우 오픈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프라이빗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최근 팝업 스토어의 트렌드는 단순히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이에 호텔의 객실은 기존에 숙박하는 고객들도 들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을 방문한 적 없는 이들도 즐길 수 있어 호텔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고객 유치가 가능하며, 더욱 재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좋다.”고 이야기했다. @복합몰, 수영장을 비롯한 부대시설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이채로운 팝업 스토어를 다수 기획하는 호텔이다. 한해 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2021년부터 실시한 RC카 페스티벌이 다양한 팝업 스 토어를 들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높은 수요에 맞는 재미있는 기획을 해나가는 중이다. 크리스 마스의 콘셉트에 부응하는 크리스마스 오너먼 트를 마켓 형식으로 판매할 뿐만 아니라 브랜 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노티드, 태극당 등 트렌디한 매장의 팝업 스토어를 들여놨다. RC카 페스티벌 내에는 한국 타미야 의 주요 미니카 제품과 유튜버 ‘재관둥이’ RC카, 핫휠카를 판 매하면서 가족 단위 고객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파라다이 스시티 컨텐츠팀 진성호 팀장(이하 진 팀장)은 “호텔의 문턱을 낮춰 더욱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C카 페스티벌의 경우 RC카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으며 굉장히 많은 팬들이 방문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호텔 레스토랑 이나 다른 부대시설을 이용하고, 만족감을 느껴 호텔의 잠재 고객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고도화 시키려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수영장 또한 단골 팝업 스토어 장소 중 하나다. L7 홍대 호텔은 2022년 8월 루프톱 수영장에서 아이스바 브랜드 ‘콜드팜’과 컬래버한 아이스팝스 (아이스크림)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잠시 더위를 잊고 수영장에서 아이 스크림을 먹으며 즐길 수 있는 팝업 스토어였다. 더운 여름 수영장 공간과 아이스크림의 공통점을 더해서 기획한 아이템이다. L7 홍대 관계자는 “22층에 위치해 홍대 인근과 한강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SNS상에 서 유명한 뷰 맛집으로 손꼽히는 데다가, 선체어와 프라이빗 카바나가 마련돼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장소”라며 “폭염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아이스 당 충전 아이템일 뿐만 아니라 인공 첨가물이 없다는 점도 선택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호텔의 공간 특성 살리면서 팝업 스토어의 개성과도 시너지 일으켜야 이처럼 공간과의 매칭이 전제돼야 하는 팝업 스 토어. 이후에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호텔의 아이 덴티티가 드러나는 오브제로 완성도 높은 기획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권 본부장은 “호텔의 경우 보다 고급스러운 자재, 완성도 있는 오브제 를 들여놓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소 가격이 나가는 자제나 소품이더라도 같은 유통업계인 백화점과 비교했을 때, 호텔이 기존에 지니고 있던 인테리어와 이질감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 며 “때문에 호텔에서 전달하는 이미지와 결이 다르지 않는 콘텐츠와 기물들을 들여놔야 한다. 예를 들어 엔터테인먼트나 아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호텔은 스토리텔링 자체가 재미있는 브랜드, 고객들이 봤을 때 팝한 이미지를 받게끔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차분하고 럭셔리한 호텔의 경우에는 주로 가족 단위 고객이 찾고, 부대시설을 주로 방문하기에 수영장 등의 가족끼리 즐길 만한 공간을 타깃, 브랜드와 더불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텔은 구매를 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마트나 백화점, 가로수길, 잠실과 같은 교차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편히 쉬기 위해서, 프라이빗한 호캉스의 목적으로, 혹은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공간이기에 고객들의 동 선 및 안전한 휴식 시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은 최근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달바’와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론칭했다. 멤버스 라운지 뿐만 아니라 수영장에도 인플루언서를 초빙, 행사 를 진행하고 스토어를 선보였다. 반얀트리 관계자는 “라 운지와 수영장이 넓어 고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와 팝업 스토어의 동선이 호텔 에 방문해 쉬고 있는 고객들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면서 “특히 수영장의 경우 일반 고객들이 잘 방문하지 않는 시간에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이 평소처럼 수영장을 쓸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진 팀장은 동선과 더불어 위생적인 면모도 강조했다. “호텔은 안전과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우 플라자 광장에서 자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데, 고객들의 이용이 많기에 주로 평일 야간과 새벽 시간에 설치하고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기간에는 안전 요원들을 더욱 배치하고 실내 소독과 방역에 특히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재미와 안전 두 가지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호텔은 쇼핑몰처럼 물건 구매를 하는 공간이 아닌 공간 그 자체를 만끽하러 온 고객들이 많다. 그렇기에 기존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고객의 동선, 안전을 신경 쓰고 기획하면서 기존의 휴식 체험에 플러스 요소로 자리해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호텔이 팝업 스토어를 주로 선보이는 공간은 아닌 만큼,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궁금하다. 첫 번째로 고려하는 것은 고객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안전과 위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일 수록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중이다. 두 번째로는 고객 만족도 제고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닌 아트테인먼트적 요소(아트+엔터테인먼트)를 강조하고 있다. 시각적인 요소인 전체 테마에 따른 각 장소 별 연출 및 포토존 설치, 야외 미디어 파사드, 높은 층고를 활용한 오브제 장식을 살뜰히 챙길 뿐만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에 이르는 청각적인 요소에도 집중한다. 후각도 빠질 수 없다. 디퓨저를 통한 공간의 환기, 그 공간에서만 즐 길 수 있는 팝업 푸드, 직접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한 공 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세 번째는 마케팅이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고객이 인지를 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기에, 호텔 자체적인 홍보 뿐만 아니라 팝업 스토어 공간에서의 포토제닉한 연출, 체험하기 좋은 콘텐츠, 찾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브랜드와의 컬래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파라다이스시티 공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내는 것 이다. 조명이나 기물 등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내년 트렌드와 성향, 과거의 결과를 검토하며 예산 범위를 확정한 뒤 전체 콘셉트와 연출 범위가 정해지면 최소 6~7개월 전부터 여러 파 트너사와 협업 미팅을 진행한다. 대상을 정한 뒤 콘셉트와 테마를 스 케치 하면서 오브제와 조명을 검토하는 것이다. 팝업 스토어의 오브 제들은 콘셉트가 명확해진 뒤 진행하는 터라 비교적 후반에 결정되는데, 이때 호텔과 브랜드의 개성을 둘 다 살릴 수 있는 배치와 각각의 연출,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선별한다. 호텔의 전체적인 테마에 이질적이지 않도록 외부 파트너사와 호텔 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도 한다. 고객이 자주 오가는 공간인 만큼 더욱 섬세하게 구성해야 될 것 같다. 고객의 관점에서 마케팅, 프로그램, 제품 가격, 고객 동선, 편의성, 안 전, 재미 요소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서비스 관점에서 각 부서 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RC카와 같은 가족 단위 행사는 주요 타깃 고객인 어린이와 키덜트와 함께하는 체험형 공간을 구성하는 데 주력 하며, 크리스마스 행사는 다양한 국적, 다양한 연령이 방문하기에 보다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촘촘한 구성을 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팝업 스토어 뿐만 아니라 시간대마다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행사를 만든 뒤 이를 결합시켜 호텔의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게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편이다. 이러한 팝업 스토어 오픈 시 호텔이 얻는 시너지는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호텔 내에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호텔 방문의 심리적 허들을 낮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트렌디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효과도 빠질 수 없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 시켜주는 공간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 호텔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존재하고 플라자 등에 여러 브랜드를 론칭하며 선보이고 있지만, 확실히 팝업 스토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기에 보다 신속한 트렌드를 접목, 호텔의 입장에서도 고객들 의 니즈를 알아 차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팝업 스토어가 호텔에 서 짧게나마 새로운 공간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향후 파라다이스시티의 팝업 스토어 계획에 대해 한마디 부탁한다. 팝업 스토어는 파라다이스시티가 만들어 가는 콘텐츠의 일부분이다. 올해에도 RC카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마켓 등 기존의 행사 및 다채 로운 팝업 스토어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고객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K-콘텐츠와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팝업의 핵심이 되는 앵커 브랜드 컨택 작업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테인먼트적 가치에 맞춰 색 다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 록 노력할 계획이다. 공간이 곧 사진 그 자체! 로컬의 팝업 스토어 호텔뿐만 아니라 로컬의 팝업 스토어의 다양성도 빠질 수 없다.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그들의 주된 니즈인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증대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것. 팝업 스토어의 경우 한정된 시간 내 짧고 굵게 기획해야 하기 때문에 특이한 굿즈와 한정판 이벤트, 포토존이 자주 마련된다. 이들을 타깃하기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는 콘텐츠인 셈이다. 넥슨은 삼청동 이마트24에 던전앤파이터 팝업 스토어 ‘단진24’를 열었다. 방문객이 5월 중 3일 동안 2300명을 넘기면서 쾌재를 불렀다. 2층 규모 의 매장에 들어가면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벽면 곳곳에 3D 조형물, 도트 아트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벤트존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포토카드를 제작하고, 럭키드로우와 미니게임을 즐기게끔 만들었다. 비비고는 제주맥주와 협업, 지난 2022년 10월 도깨비 만두바를 운영했다. 핼러윈을 기점으로 서양의 마녀가 아닌 동양의 도깨비를 콘셉트로 기획된 공간은 도깨비 만두라는 이름처럼 형광빛의 조명과 구석구석 숨어 있는 키치한 도깨비 마스코트를 볼 수 있었다. 루프탑도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꾸며져 음식을 즐기면서 포토존에서 사진 삼매경에도 더할 나위 없었다. 언더웨어 브랜드 솔브는 지난 5월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 ‘호텔 드 솔브’ 를 운영했다. 호텔을 콘셉트로 예쁜 속옷을 입어보고 싶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직접 속옷을 입어 보고 각기 다른 두 가지의 테마로 꾸며진 피팅룸 공간에서 셀카를 촬영하고, 인생네컷 등으로 포토 인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절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피팅 서비스까지 무료로 이용하도록 해 간편함과 전문성 둘 다 만족시켰다. 프라이빗 할 수 밖에 없는 언 더웨어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프라이빗함을 추구하는 호텔 콘셉트가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이 공간들은 사실 현장 구매에 주안점 을 두지 않는다. 앞서 진 팀장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브랜드를 홍보하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려는 하나의 콘텐츠다. 권 본부장은 “이전에는 팝업 스토어에서 현장 구매가 이뤄지는 것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인증샷에 승부수를 두는 공간이 됐다.”면서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각인 시키고, 사실상 엔데믹 기조인 현재에는 온라인 비즈니스 들이 오히려 매력적인 오프라인 공간을 찾아 팝업 스토 어로 브랜드를 알리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그리고 다시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프라인 공간 찾아 가는 온라인 브랜드 호텔에 접목하기 좋은 시도 온라인으로 시작한 브랜드들 또한 매력적인 공간을 찾아 나서는 지금, 퍼블릭한 공간을 많이 가지고 있는 호텔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특히 객실 판매 외에도 추가 적인 가치 창출을 해내려는 호텔은 브랜드와 컬래버를 통 해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고, 또 트렌드를 파악하는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이들은 한장 건져 서 나갈 수 있는 매력적인 포토존을 다수 만드는 중이다. 인생네컷 등 직접 인화해서 확인할 수 있는 존을 구비하는 팝업 스토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포토 스팟 을 가능케 만드는 것은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공간 연출일 것이다. 다양한 로컬 팝업 스토어들을 확인하고 그들이 어떤 브랜드를 유치하는지, 공간을 어떻게 기획하는지 살펴 보면서 공간의 다변화를 도모해 보는 건 어떨까? 권 본부장은 아직 호텔 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많다고 귀뜀한다. 특히 팝업 스토어의 특 징이 공간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며 차별화되는 가운데, 객실은 프라이빗하게, 로비는 많은 고객이 오가는 만큼 다소 심플하게,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은 고객 동선을 고려해 팝업 스토어를 들렀다 타 업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권 본부장은 “또한 최근 들어 산리오 사의 마이멜로디나 폼폼 푸린처럼 IP산업을 바탕으로 한 카페가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럭셔리함을 지향하는 호텔이라면 어렵겠지만, 가족 단위 고객이나 친근한 분위기의 콘셉트를 만들고자 하는 호텔은 이러한 IP 브랜드와 컬래버해 객실이 아닌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팝업으로 꾸며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레스토랑과 카페는 객실과 수영장 등 다른 공간에 비해 아직 팝업이 많이 열리고 있지 않아 참신하기도 하고, 새로운 효과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호텔이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한 셈이다. 공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팝업 스토어 앞으로 호텔의 팝업 스토어 더욱 기대돼 이처럼 팝업 스토어는 이제 유통업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콘텐츠일 뿐만 아니라, 특별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구성하며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수요를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공간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뿐만 아니라 예비 마케팅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브랜드를 알리고 마케팅을 실시, 예비 고객의 수요를 창출하기 좋은 모양새다. 현재 다양한 호텔이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 호캉스를 비롯 호텔을 퍼블릭하게 소비하려는 고객들을 찾아가는 상황 속, 팝업 스토어 또한 호텔의 재미있는 공간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바라게 되는 이유다. 스위트스팟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스위트스팟은 프롭테크 컴퍼니를 지향한다. 과거에는 오피스에 유치하는 팝업 스토어를 중개하다 가 현재는 오프라인 마케팅 대행 및 팝업 스토어 를 컨설팅하고 공간을 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브랜드나 호텔 등 공간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서 컨설팅을 요청하면 그간의 팝업 스토어 진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콘셉트 기획부터 현 트렌드에 입각한 브랜드 소개와 공간 소개를 제공하며 클라이언트 측에서 기획안을 제공하면 그에 맞게 집행하는 업무도 진행한다. 호텔에서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만의 특징도 있나? 비슷한 유통업인 백화점의 경우 매출 지향적인 행사가 많은 편이다. 구매를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러나 호텔의 경우 백화점이나 마트, 레스토랑, 카페 등 다른 공간 과 달리 공간 안에서 고객들에게 어떤 브랜드를 제공할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한다. 즉 시발점을 호텔의 공간으로 삼고 그 공간에서 선사할 브랜 드를 매칭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래서 호텔은 호텔 공간과 어울리는 브랜드를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또한 애초에 호텔에서 소유한 가구 들과 그림, 오브제 등의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아 이에 걸맞는 소품을 들여 와야 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호텔은 공간이 워낙 많아 각각의 형태가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예를 들어 멤버십 위주로 이뤄지는 중후한 멋의 호텔이라면 마켓의 형태보다는 단골 고객이나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팅 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대체적으로 팝업 스토어하면 물건을 다양하게 판매하는 마켓 단위를 생각하는데, 그런 마켓들은 마트나 야시장처럼 유동 인구가 굉장히 많고, 이것저것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그런 상황이 아닐 경우 그저 둘러 보다가 마는 경우가 많다. 타깃에 맞는, 예를 들어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면 아동 콘텐츠를 입혀 하나씩 구경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만드는 쪽으로 기획을 잡게 된다. 반대로 부대시설이 이것저것 많아 숙박객이 아닌 고객들도 편히 오갈 수 있는 호텔이라면 여러 브랜드를 한데 모은 마켓 형식 구조를 만들어 보는 편이다. 팝업 스토어 기획 시 호텔에서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팝업 스토어는 보통 공간에 알맞은 기획을 통해 유연하게 진행된다. 그 러나 활용하기 어려운 공간들이 있다. 너무 유동인구가 적은 엑스트라 공간이나, 고객이 드나드는 호텔 입구 등은 매력도가 떨어진다. 조명이 나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애로사항이 많고 제약 때문에 체험형 콘텐츠를 담기도 어렵다. 유동 인구가 많기도 하지만 고객들의 다양한 체험이 일어나는 공간이 준비되면 좋겠다. ‘남는 공간’이 아닌 ‘이런 콘셉트가 있는 공간’이어야 더욱 퀄리티 좋은 팝업 스토어 를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로비는 유동 인구가 많지만 대체로 체 크인, 체크아웃을 하는 고객들 뿐이고 특별히 무 언가를 하려는 공간이 아니다. 그러나 수영장이나 루프톱의 경우 고객이 수영을 하거나, 음료를 즐기는 등의 확실한 니즈가 있는 공간이기에 팝업 스토어와 연쇄 작용이 벌어질 수 있다. 같은 브랜드라도, 체크인으로 들러야 하기에 방문하는 공간과 내가 기존부터 관심이 있어 적극적으로 소비하려는 공간의 수요는 다를 수 밖에 없다. 호텔에서 참고할 만한 팝업 스토어 제언도 궁금하다. 공간과 더불어 시즌 별 콘셉트가 명확하면 더욱 좋다. 예를 들어 가정의 달이나 여름, 겨울, 아니 면 호텔에서 하는 프로모션이랑 연계를 시켜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도 있다. 가정의 달에 키즈 관련 프로모션을 만들고 키즈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론칭하면 같이 즐기는 경우가 많더라. 또한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조금 특이한 발상을 해도 좋을 것 같다. 호텔에 스위트룸이나 VIP들이 방문하는 룸들이 있다. 요즘 MZ세대의 경우 하이엔드 레스토랑, 위스키, 명품에 관심을 두는 특성이 돋보인다. 그러 나 하루에 몇 백만 원씩 하는 스위트룸을 가기는 어려운데, 그러한 럭셔 리한 룸을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접근하도록 만든다면 호텔에 대한 이미지도 새롭게 생성되고, 꼭 스위트룸이 아니더라도 다른 룸에서 묵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넣은 카페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카페나 레스토랑을 영화나 애니메이션과 컬래버 해보는 건 어떨까? 부담스럽다면 일정 부분만 팝업 스토어로 만들고 나머지는 남겨두는 방법도 있다. 로컬에서는 이미 이러한 시도를 많이 하 고 있고, 니즈도 많아 실패한 전적이 거의 없다(웃음). 향후 팝업 스토어의 공간 트렌드는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나? 이에 따른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지금까지 경험한 팝업 스토어 콘텐츠를 테크 기술과 결합시킬 예정 이다.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이 오프라인과 결합해 다시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형태가 지속되리라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호텔이나 백화점, 기타 대형 쇼핑몰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케이드 시설에, 보다 퀄리티 있는 팝업 스토어를 유치하고 공간과 콘텐츠의 긍정적인 결합을 도모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팝업 스토어로 공간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 형태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7월 14일(금)부터 17일(월)까지 4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무한매력 마카오 (Experience Macao Unlimited)' 로드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무한매력 마카오’ 로드쇼는 마카오의 다양한 '투어리즘 플러스(tourism+)' 이니셔티브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금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마카오의 관광 및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국제 방문객 유치 및 관련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마카오가 펼치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레저 및 MICE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마카오에 대한 한국 파트너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샌즈 차이나의 스티브 정 (Steve Zheng)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부사장은 "2019년 기준 한국은 마카오의 해외 방문객 시장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로드쇼에 참여하여 한국의 관광객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다양한 채널과 활동을 통해 마카오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요 여행지로서 마카오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무한매력 마카오’ 로드쇼 참가는 관광 활성화 및 경제 회복을 목표로 방문객 시장을 다각화하고 세계 관광 및 레저의 중심지로서 마카오를 홍보하기 위한 마카오정부관광청의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대한 샌즈 차이나의 아낌없는 지원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가 서로 연결된 세 개의 복합 리조트로 구성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슐랭 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레스토랑, 세계적 수준의 숙박시설, 면세 쇼핑, MICE 시설, 그리고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베네시안 마카오 코타이 엑스포에 위치한 '신체 몰입형' 인터랙티브 아트 체험인 팀랩 슈퍼네이처 마카오(teamLab SuperNature Macao), 런더너 마카오의 근위병 교대식, 영국을 테마로 한 다양한 랜드마크와 시선을 이끄는 런던너 모멘트(Londoner Moments), 매일 밤 건물 외벽 전체에 역동적인 조명으로 선보이는 런던너 라이트 앤 사운드 스펙타큘러 (Londoner Light and Sound Spectacular) 등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베네시안 마카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와 특유의 건축 양식을 멋지게 재현한 마카오 최초의 복합 리조트이다. 베네시안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곤돌라를 타고 실내 운하와 야외의 인공 호수를 돌며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빛의 도시' 파리로부터 영감을 받은 복합 리조트, 파리지앵 마카오가 있다. 이곳에서는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를 연상시키는 원형 돔의 멋진 조각품과 매끄러운 대리석 기둥을, 그리고 에펠탑의 정교한 복제품을 통해 코타이 스트립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런더너 마카오는 영국을 테마로 한 복합 리조트로, 올해 5월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의 화려한 재현과 아울러 런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독특한 공간과 경험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수도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요소들을 한데 모았다. 런더너 마카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부스를 방문하면 엘리자베스 타워(빅벤)와 런던의 상징인 빨간 전화박스를 재현한 모형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세 개의 복합 리조트에 대한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기 있는 호텔 숙박 상품인 '익스플로어 팀랩 슈퍼네이처 호텔 패키지(Explore teamLab SuperNature Hotel Package)'와 '마카오 썸머 이스케이프 호텔 패키지(Macao Summer Escape Hotel Package)'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호텔 숙박 시설 소개 약 12,500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다양한 상황과 여행 예산에 맞는 여러가지 숙박 옵션을 제공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콘래드 마카오(Conrad Macao), 샌즈 마카오(Sands® Macao),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Sheraton Grand Macao),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The St. Regis Macao), 포시즌스 호텔 마카오(Four Seasons Hotel Macao), 그리고 포시즌스 그랜드 스위트(The Grand Suites at Four Seasons)가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전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인 런더너 마카오의 런더너 호텔(The Londoner Hotel)과 런더너 코트(Londoner Court) 두 곳이 추가되었다. 런더너 호텔과 런더너 코트는 개장 첫해에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Forbes Travel Guide’s 2023 Star Awards)로부터 5성급 호텔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2024년 3월 31일까지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호텔, 그리고 콘래드 마카오에서 ‘익스플로어 팀랩 슈퍼네이처 호텔 패키지’가 제공된다. 한화 약 22만원(1,343 파타카)[1]부터 시작하는 이 패키지에는 객실 또는 스위트룸에서의 숙박권(1박), 팀랩 슈퍼네이처 입장권 2매[2] 및 기타 혜택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패키지를 통해 투숙객들은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인터랙티브한 예술작품 체험에 빠져들며 멋진 사진을 찍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마카오 썸머 이스케이프 호텔 패키지를 통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한화 약 24만원(1,454 파타카)[3]부터 시작하는 이 패키지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호텔, 콘래드 마카오 또는 샌즈 마카오의 객실 또는 스위트룸에서의 편안한 숙박과 몰입형 예술 체험, 다양한 시그니처 레스토랑에서의 미식 경험 또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파 이용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리조트 바우처가 포함돼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 홈페이지, 혹은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런더너 마카오, 콘래드 마카오, 그리고 샌즈 마카오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 대해 - 샌즈 차이나의 복합 리조트 도시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의 선도적인 복합 리조트 개발, 소유 및 운영 업체다. 타이파 코타이 스트립의 중심부에 위치한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을 위한 업계 최고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리조트 도시이자 국제적인 허브다. 낮과 밤 모두 생동감이 넘치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마카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약 12,500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 최고의 국제적 엔터테인먼트, 약 850개의 상점과 다양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 면세 쇼핑 시설, 아시아 최고의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위한 회의 및 전시 공간, 교통 서비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바, 라운지를 포함한 150개 이상의 다이닝 옵션이 포함된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모든 투숙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과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카오 필수 방문지다.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포시즌즈 호텔 마카오를 포함한 플라자 마카오; 런더너 호텔, 런더너 코트, 콘래드 마카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세계 최대 규모의 쉐라톤), 그리고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의 다섯 호텔 브랜드를 포함하는 런더너 마카오를 아우르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일과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목적이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excare Asia & China Laundry Expo(TXCA & CLE) 전시회 개막을 약 두 달을 앞둔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부스가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대면 상업이 재개된 이후 프랑스, 독일, 미국 등 13여개의 국가 및 지역에서 200여 개의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전 세계 2만여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오랜 기간 맺었던 협력을 갱신하고 최신 산업 혁신을 탐구할 것이다. 섬유 세탁, 가죽 관리, 청소 기술 및 장비 관련하여 유명한 이 전시회는 2만 5000 평방미터 규모로 2023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펜데믹 규제가 해제되고 섬유 관리 산업이 표준화, 전문화 및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규범에 적응함에 따라 세탁 섬유 관리 무역 관련하여 아시아 최고의 전시회는 차기 기술 혁명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준비를 마쳤다. 스마트 워싱의 기준을 높이는 움직임으로 올해 전시장에 두 개의 새로운 구역이 추가됐다. 바로 공유 린넨, 유니폼 렌탈 및 세탁 영역을 포함한 Leasing Laundry Circle(임대 세탁 서클) 구역과 고급 의류 및 가죽 리뉴얼 영역으로 구성된 Luxury Care Zone(럭셔리 케어 존)이다. 이 전시회는 세탁, 드라이클리닝, 폴딩, 다림질, 염색 등의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3일간의 종합적인 플랫폼을 위해 국내외 유명 전시업체를 유치한다. 이미 참가를 확정한 전시업체로는 Alliance, Chuandao, CSM, Fagor, Girbau, Jensen, Kannegiesser, Laundrymate, Oasis, Sankosha, Sea-Lion, Weishi 등이 있다.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이자 TXCA & CLE 단골 참가 업체인 Kannegiesser은 올해의 산업 쇼케이스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Herbert Kannegiesser Laundry Equipment (Shanghai)의 매니징 디렉터인 Ms Qi Huiwen씨는 "우리는 TXCA & CLE 2023 전시회가 업계를 재통합시키고 비즈니스 친화적이길 희망합니다. 많은 업체들의 참석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섬유케어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중국의 성과를 선보이며 업계의 세일즈 포인트를 국제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Shanghai Weishi Machinery의 회장인 Mr Liyi Lyu씨는 "지난 3년 동안 Weishi는 펜데믹의 압박을 기술 발전의 원동력으로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TXCA & CLE 2023에서는 무인 타월 접이대를 예로 하여 다양한 범주에서 인텔리전스 및 디지털화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리는 상하이의 모든 방문객들과 연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박람회가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올해의 전시회가 산업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대해 말했다. 제품 카테고리 확장 및 전시 업체 증가 뿐만 아니라 올해 전시회는 수많은 국내외 산업협회의 지원을 받았다.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의 90개 이상의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캐나다, 프랑스, 독일, 한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의 10개 이상의 기관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확정했다. 이들의 지속적인 지원은 전시회에 양질의 바이어들을 유치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최신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동시 부대행사 개최 전시회의 부대행사는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에너지 절약, 배출 감소, 표준화 및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주요 주제와 함께 공급망의 최첨단 기술을 강조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행사는 방문객과 전시업체에게 시장 동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고 참석자들이 다양한 산업체와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도록 장려한다. 확정된 행사로는 제4회 중국 세탁물 및 염색 산업 시상식 제4회 중국 공공 섬유 세탁물 서밋 제13회 국제 세탁물 및 염색 산업 직업 기술 대회 결승전 전시업체 제품 쇼케이스 및 세탁 온라이브 등이 있다. 아시아 세탁 및 섬유 케어 산업을 위한 선도적인 무역 전시회로서 TXCA & CLE는 기계, 시스템 및 액세서리, 화학 및 소모품, 디지털 및 지능형 솔루션,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기술, 가죽 관리 제품, 렌탈 서비스 등을 포함한 공급망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TXCA & CLE는 중국 상공 회의소 세탁위원회와 중국 경공업 기계 협회, Messe Frankfurt (Shanghai) Co Ltd 및 Unifair Exhibition Service Co Ltd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다. Texcare Asia & China Laundry Expo 2023는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2023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82 02 775 2280 또는 +86 021 6160 1155 ext. 839 Email: txcacle@china.messefrankfurt.com https://texcare-asia.hk.messefrankfurt.com/shanghai/en.html 로 문의하면 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한국, 미국, 중국의 Z세대를 분석한 글로벌 인사이트보고서 ‘글로벌 Z세대의 갓생 라이프스타일 탐구’를 발간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갓생 라이프가 등장하며 Z세대의 가치관에 영향을 줬고,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비단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도 Z세대 사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국가별 차이를 비롯해 밀레니얼세대와 구분된 Z세대의 가치관을 면밀히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조사를 기획했다. 한국에서는 ‘갓생’, 미국에서는 ‘댓걸’… 국가별 Z세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석 한국 Z세대의 가치관으로 불리는 ‘갓생’이란 ‘갓(God)’과 ‘인생(生)’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뜻하며, 특히 학업과 운동 분야에서 갓생을 추구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한국에 갓생이 있다면, 미국에서는 나만의 건강 루틴을 실천하는 ‘댓걸(That girl)’, 본인을 운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 여기는 ‘럭키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본인을 소설·영화 속 주인공으로 생각하며 힘든 일이 있더라도 성장의 서사로 여기면서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자 하는 ‘플롯 걸 서머(Plot girl summer)’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보고서는 글로벌 Z세대의 다양한 갓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했다. 한국 Z세대는 ‘경제적 여유’, 미국 Z세대는 ‘정서적 안정감’, 중국 Z세대는 ‘건강한 신체’를 가장 중요하게 여겨 현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물었을 때, 한국 Z세대는 ‘경제적 여유가 충분한 것(37.1%)’을 1위로 답했다. 이는 미국, 중국 Z세대의 응답률과 큰 차이를 보여 눈에 띈다. 실제 미국 Z세대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24.2%)’, ‘마음이 평화로운 것(20.4%)’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해 정서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중국 Z세대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16.7%)’을 1위로 꼽았다. 글로벌 Z세대의 갓생 행태를 7가지 주요 루틴으로 분석 루틴이란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순서와 방법이라는 뜻으로, 갓생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보고서에서는 모닝 루틴, 수면 루틴, 운동, 식습관, 정신건강, 자기개발, 가치소비까지 7가지 대표 루틴을 상세히 확인했다. 일례로 수면 루틴의 경우 한국 Z세대는 ‘물·차 마시기’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Z세대는 ‘샤워·반신욕’이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중국 Z세대는 ‘정해진 시간에 취침(31.2%)’하는 것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루틴을 실천하는 이유와 추구하는 갓생의 모습, 나라마다 달라 글로벌 Z세대에 일상 속 루틴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이유를 물었다. 한국 Z세대는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40.2%)’를 1위로 꼽았으며 이를 위해 어학, 예체능, 재테크 등 생산적인 자기계발을 지향하고 있었다. 다른 국가 대비 갓생 속 성취를 추구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와 달리 미국 Z세대의 경우 가장 많은 55.9%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루틴을 실천한다고 응답했으며, 중국 Z세대는 주로 ‘나의 재능·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27.4%)’ 루틴을 실천하고 있었다. 미국 및 중국 Z세대가 추구하는 갓생의 모습은 보고서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15~42세 글로벌 3개국 남녀 중 성별-연령-지역별 유의할당표본추출에 따른 표본 162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을 활용했으며, 글로벌 기업 ‘데이터스프링’과 공동 연구로 진행했다.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3개국 Z세대의 가치관 비교, 일상 루틴 비교뿐 아니라 국가별 Z세대의 갓생 라이프스타일 추구 성향, 루틴을 공유하는 이유 등 일상 루틴과 관련된 인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세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자료 내 ‘글로벌 Z세대의 갓생 라이프 스타일 탐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20대 전문 연구 기관으로, 20대를 중심으로 확장된 세대 연구를 진행하며 전문성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은 외식물가의 고공행진으로 이어지고 각종 물가 상승은 외식업 매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시에 유례없는 원가 상승으로 비용 또한 높아지게 됐다. 이는 자칫 앞에서 벌고 뒤에서 손해 보는 형국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비용 하나하나가 중요한 가운데 외식업에서 무시할 수 없는 항목, 바로 부가가치세다. 부가가치세는 실제 비용이 아닌 세금(부채)이지만 외식업 관리상 비용으로 보고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런 측면에서 부가가치세는 음식점 평균 매출에 3% 정도를 납부세액으로 내야한다. 적지않은 비용인 것이다. 그만큼 부가가치세 신고는 중요하다. 부가가치세 신고 시 주의사항 - 카드매출과 배달매출 등 누락에 주의 부가가치세의 첫 번째 중요성은 매출 확정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부가가치세 신고가 잘못되는 순간 종합소득세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매출이 잡히는 것이 사업자에게는 기회지만 반면 매출 누락 리스크도 커졌다. 아직도 배달매출 누락이슈가 많다. 다양한 플랫폼이 생겨나는 만큼 여러 매출집계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부가가치세 신고에서 매출신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므로 매출금액 체크 시 세무사사무실에 의존하지 말고 이 부분만큼은 세무사사무실과 크로스 체크하기를 권장한다. - 계산서 과대 수취 및 계산서 초과 수취 주의 2014년부터 의제매입세액공제한도가 신설돼 면세인 농수산물 등의 계산서를 매입 시 의제매입세액공제 공제한도가 초과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2019년까지 공제한도가 늘어난 만큼 계산서 수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상반기 매출이 5억 원인 외식사업자의 경우 계산서를 2억 7000만 원 수취했다면 공제한도(5억×50%=2.5억)에 걸려 2000만 원만큼 의제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세무서에서도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현금매출 누락으로 과세소명 리스크가 있으므로 한도초과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신용카드 등 발행 세액공제 한도 1000만 원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발행세액공제 역시 연간 1000만 원의 한도가 있는 만큼 한도액 안에서 부가가치세 부담을 최소화하는 절세전략을 찾아야 한다. 상반기에 부가가치세 신고 시 한도액만큼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발행세액공제를 받는다면 하반기에 부가가치세 신고 시 부가가치세 압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발행세액공제에 대해서도 한 번 더 확인하고 공제 받는 것이 좋다. 2016년 개정세법에서는 직전연도 매출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개인외식사업자는 적용 제외 대상이다. 즉 2022년 사업장 매출금액이 10억이 넘는다면 2023년 1기 부가가치세 신고 시 신용카드 등 발행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매출이 큰 외식업의 경우 10억 미만 음식점보다 상대적으로 부가세가 1000만 원 증가하는 셈이다. 매출 대비 1% 이상 부가가치세 추가 납부세액을 준비해야 한다. 외식업 부가가치세 절세전략 - 사업용 신용카드 월별 체크 사업용 신용카드 등록은 매번 강조하는 항목인데 그만큼 사업자들이 누락을 많이 한다. 사업용 신용카드는 개인사업자 명의가 동일한 경우 50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따라서 절세의 시작은 사업용 신용카드를 등록하는 일이다. 이때 사업자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개설해야 사업용 신용카드로 인정받는다. 가족명의 카드나 백화점카드 등은 사업용 신용카드로 등록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업용 신용카드를 분실해 재발급 받는 경우 홈택스에 재등록해야 한다. 매장이 큰 사업장의 경우 워낙 다양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재발급 받을 시 누락하는 경우가 많다. 신규 카드를 발급 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등록하거나 세무사사무실에 신용카드 사진을 찍어 전달해 주는 것이 누이좋고 매부도 좋은 일이다. - 음식점 화물차 또는 경차 등 부가가치세 환급 외식업에서 부담스러운 것이 부가가치세다. 개인 외식업의 경우 매출이 거의 노출되다 보니 보통 매출액에 3~4% 정도를 부가가치세로 부담한다. 따라서 부가세 절세가 매우 절실하지만 간접세다 보니 절세가 쉽지 않다. 만약 추가 부가가치세 절세를 원한다면 음식점 차량부터 바꾸면 된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화물차, 경차, 9인 이상 승합차의 경우 부가가치세 공제대상이다. 즉 사업자로 차량구입 시 부가가치세 10%를 환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류비, 수리비 등 관련 사용금액에 부가세 환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음식점에서 직원 출퇴근용으로 일반차량을 구입한다고 해서 영업용 승용차로 부가가치세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용 승용차는 부가가치세 공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제2의 관광도시 부산에서 부산 최초, 최대의 호스피탈리티 전시회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RES 2023)’이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MICE의 중심 벡스코와 국내 유일의 호스피탈리티산업 전문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다. 제1회 전시회는 2019년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주최, 당시 양적 팽창에 이어 질적 성장을 앞둔 부산 호스피탈리티산업 특징에 맞는 알찬 전시 구성과 부대행사로 다수의 부산 호텔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업계 B2B 전시회로서 가장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코리아호텔쇼의 주최사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업계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힘써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시회의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제2회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멈췄던 MICE 행사들이 재개됨에 따라 4년 만에 개최돼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 등 부산 관광업계의 질적 성장을 앞두고 지난 ‘호텔쇼’에서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의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은 부산 호텔, 숙박산업과 F&B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2B 전시회로 11월 30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진행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이며, 참관객은 호텔 및 F&B 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구매 담당자를 비롯해 생산 및 수입사, 관련 교육기관, 호텔 투자&개발, 운영 관련자 등이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호텔 및 F&B산업 채용 박람회,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찾을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빛내주는 핵심 부대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스 참가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10월 23일까지다. 9월 30일까지 신청 시 조기신청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벡스코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을 통해 가능하다.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HOTEL & RESTAURANT SHOW 2023) 개요> 기간_ 2023년 11월 30일(목)~12월 02일(토), 3일간 장소_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 주최_ 벡스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품목_ 객실용품/호텔개발&운영/위생용품/호텔설비/인테리어&엑스테리어/F&B/호텔IT&전자/서비스 부대행사_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부산 호텔리어 시상식, 채용박람회, 네트워킹 행사 등 문의 -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사무국 벡스코_ T. 051-740-7400 / E. hores@bexco.co.kr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_ T. 02-312-2828 / E. hores@hotelrestaurant.co.kr *<2023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HOTEL & RESTAURANT SHOW 2023) SNS 홈페이지 : www.hores.co.kr
인터파크트리플의 올 상반기 항공권 판매액이 1조 원에 육박했다. 인터파크와 트리플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발권된 국제선ㆍ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은 9,992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469억 원)에 비해 188%,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6,795억 원) 대비 47% 증가했다. 올해 항공권 판매액 추이를 보면 1월에 1,47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올린 데 이어 2월(1,524억 원), 3월(1,613억 원), 4월(1,731억 원), 5월(1,714억 원), 6월(1,935억원)까지 기록을 지속 경신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2,000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어 눈에 띈다. 지난해 6월(908억원)과 비교해서는 113%, 2019년 6월(1,147억 원) 대비로는 69% 늘었다. 6월 국제선 항공권 발권인원 기준 인기 1위 국가는 일본으로 35%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7%), 필리핀(8%), 태국(7%), 미국(3%) 등 순이었다. 인터파크트리플 항공권 사업의 빠른 신장세는 지난 3여년 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급증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전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항공권 가격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엔데믹 시대 이후 업계 최초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진행한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세”라면서 “해외여행의 첫 단추인 항공권 예약ㆍ발권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함은 물론, 국내 대표 여행ㆍ여가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5월 20일(토)부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해외여행 1등은 크다. 인터파크다'는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같은 달 8일(월)부터는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콘셉트로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등 전 세계 7개 권역 30개 인기 도시의 항공권ㆍ호텔ㆍ패키지ㆍ투어&액티비티 등 여행상품을 순차적으로 특가로 선보이는 여름 성수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라이브 채널을 통해 초특가 항공권과 패키지 상품을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해외 항공권과 해외호텔에 대해서는 오는 7월 말까지 최저가 보상제를 진행 중이다.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아이포인트로 지급한다.
한 해 호텔업계의 가장 큰 축제, 2023 코리아호텔쇼가 코엑스 D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명실상부 호텔업계의 유일한 B2B 전시회다. 이번 코리아호텔쇼는 어메니티, F&B,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속이 꽉 차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가운데, 특히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솔루션 기업들은 많은 부스 중에서도 이슈를 모았다. 호텔의 업무 효율을 강화하고,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선사하는 DX 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다. @키오스크·PMS·RMS 촘촘한 운영 솔루션으로 업장의 효율성 돕는다, 야놀자클라우드 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슈가 핫한 가운데 이번 코리아호텔쇼에도 다수의 IT, 솔루션 업체들이 참가, 호텔 운영의 기초가 되는 PMS, RMS는 역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숙소 운영의 시작부터 끝까지, 클라우드로 연결된 운영솔루션으로 호스피탈리티산업에 해답을 제안한다는 철학을 바탕 삼아 ‘Y KIOSK’와 ‘Y PMS’, ‘Y CMS’을 준비했다. 부스 내에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단연코 많은 참관객의 시선을 이끌었다. 우선 Y KIOSK는 딥러닝 기반 기술과 핀홀 카메라(CCTV)를 탑재해, 근무자가 프런트에 있지 않더라도 신분증을 보여주면 자동 검증이 가능해 간편하다. 식별 뒤에는 모든 데이터를 파기하기에 보안성까지 높였다. Y PMS는 웹 기반 서비스로 PC, 모바일, 태블릿 지원이 가능하며 대실과 숙박을 모두 지원하고, 예약 고객과 워크인 고객도 지원하는 범용성을 갖췄다. 전체 객실 현황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청소 지시, 확인, 상태도 편리하게 관리 가능하다. 주요 운영 지표와 성과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한 서비스다. 한편 Y CMS는 여러 OTA 채널과 실시간 연동, 객실 재고 실시간 연동을 통한 오버부킹 방지 서비스로 효율적인 객실 판매를 가능케 한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가계약을 비롯한 비즈니스 미팅 건이 적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함께 제작한 Y KIOSK가 특히 인기가 좋았으며, 파트너사인 산하정보기술의 QR코드로 간편하게 객실을 제어하고, 입실 및 퇴실을 할 수 있는 솔루션에도 많은 관심을 쏟더라.”고 코리아호텔쇼 참가 후기를 전했다. 익스프레스 체크인과 프런트 업무 간편화, 호텔 전문 IT기업 코디더매니저 호텔 운영의 노하우와 신뢰를 토대로 꾸준히 성장한 코디더매니저(이하 코디)는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 호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PMS 연동 키오스크 뿐만 아니라 월 대여 방식의 서비스를 시작, 워크인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객실 자동 배정 기능을 삽입했다. 월 사용료 20만 원 대의 부담 없는 프로모션으로 도입이 가능하며, 키오스크에서 예약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QR 코드로 빠르게 체크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특급 호텔, 비즈니스호텔에서 활용 중인 ‘e-REGI’도 관심을 모았다. 종이 등록카드를 없애고, 고객이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업데이트 시 자동으로 오페라 PMS에 반영, 그동안 아날로그하게 이어져 왔던 방식을 간편화했다. 그동안 체크인 과정이 굉장히 길었다면, 코디의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고객이 체크인을 하기 전부터 방과 키를 배정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활용,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고. 코디더매니저 경영지원본부 이의구 본부장은 “현재 10시 이후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직원들도 업계에 적을 뿐만 아니라, 야근수당 및 챙겨야 할 절차가 많아 아예 프론트를 마감 해놓는 호텔들도 있다. 코디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객실을 5개 정도로 자동으로 배정, 고객의 갑작스러운 워크인에도 임의로 배정해 손쉽게 체크인을 처리할 수 있다. 키를 발급할 필요 없이 발급,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가능하다.”면서 “코리아호텔쇼는 매번 참여하고 있는데, 업계에 이해도가 있는 참관객이 많이 찾을 뿐만 아니라 유의미한 비즈니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기존 고객사들도 새로운 프로모션, 서비스를 확인하러 오기에 서비스를 소개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호텔 규모별 맞춤형 서비스 선보이는, 온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중소형 숙박시설부터 특급호텔 및 리조트의 DX를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프리미엄급 호텔 리조트 맞춤형 PMS인 ‘다이브’와 중소형 호텔을 위한 올인원 PMS, ‘오아PMS’가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호텔 운영 효율화를 돕는 ‘HOTEL plus*’도 설명 및 시연했다. 다이브는 RMS와 멤버십 세일즈 관리, 골프장 운영 관리까지 해결하는 특급호텔 형 솔루션이다. 인터넷만 연결된 상태라면 웹으로 직원들이 한 눈에 보고 업장을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이 수영장에 있어도 체크아웃이나 다른 개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근무자의 정비 및 상태를 업데이트 가능해 직원 관리에도 유용하다. 중소형 숙박시설 특화 오아PMS는 키리스 도어락과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연동을 통해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온다 PMS는 온다의 수익화 솔루션인 호텔 플러스와 연동, 온라인 객실 판매 자동화를 실시한다.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20여 개 판매 채널과 행사를 관리할 수 있다. 온다 호텔사업팀 이정기 실장은 “현재 아난티 힐튼 부산과 같은 유수의 특급 호텔에서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객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테마파크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올인원이기에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호텔 멤버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업, 투에프씨주식회사 ‘FLY HOTEL CMS’를 제공하는 투에프씨주식회사는 호텔 멤버십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다. 호캉스가 활성화 되면서 호텔을 자주 찾는 고객들이 모인 멤버십이 활성화됐다. 그러나 체계적인 수집과 분석,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탈률 또한 적지 않다. FLY HOTEL CMS는 효율적인 호텔 고객 관리로 멤버십 회원의 만족도, 충성도를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호텔의 경쟁력을 향상 시킨다. 고객 관리 및 쿠폰 관리, 상품 관리, 포인트 관리 등 기본적인 영역부터 예약과 고객 상담, 부대시설 관리, 고객 정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또한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를 꾸준하게 개발해 멤버십을 확장시키고, 카드발급 현황, 통계 현황, 쿠폰과 포인트 현황을 한 눈에 파악, 멤버십 회원을 위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에프씨주식회사 이순홍 대표는 “각 호텔의 멤버십마다 철학이 다르고, 고객이 원하는 것들도 다르다. 그 과정을 우수하게 설계하는 것이 FLY HOTEL CMS의 특장점이며 호텔과 상의해 원하는 쿠폰이나 혜택을 개발,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특급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리아호텔쇼는 거래처에서 한 번 나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 처음 방문하게 됐다. 실제로 다양한 호텔 관련 업체가 나와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했다. @솔루션 인공지능 AI 기반 챗봇, 직접예약 솔루션, 트리플라 트리플라는 현재 화두의 중심에 선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한 다이렉트 예약 솔루션이다. AI를 통해 호텔의 운영 효율화 및 수익 극대화를 시키고, 수익관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언어의 장벽이 있다면 현재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찾아오는 한국의 숙박, 관광 니즈를 해결할 수 없을 것. 트리플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을 선보이며 기존 정해진 선택지를 눌러야 했던 시나리오 방식 챗봇에 비해 최대 97%의 정답률을 기록, 머신러닝을 통한 진화형 방식으로 고객사를 찾아가고 있다. 24시간 고객 문의에 즉시 응대가 가능하며 AI 기능과 매뉴얼 채팅 기능까지 동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도 선보인다. 웹사이트, 앱, 모바일, SNS 연동으로 예약 채널을 확장할 수 있으며 저렴한 사용료와 쉬운 방식으로 장벽을 낮췄다. ‘triplaBook’은 직접예약 솔루션이다. 전 세계 최저 수준인 3% 이하 수수료와 구글 무료 예약 링크, 다국어로 예약 범위 및 전환율을 극대화하고 구글, 트립어드바이저의 공식 파트너로 글로벌 메타서치 디지털 마케팅에 연동된다. 멤버십과 로열티 기능으로 고객의 재방문 유도와 마케팅, 고객의 세부 관리 CRM까지 동시에 만나기에 그 자체가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간편한 UI, UX도 빠질 수 없다. 기술을 통해 모든 숙박업체가 최소의 운영 인력으로 최대 수익을 누리기 원하는 솔루션 업체다. 트리플라 황성원 한국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경험하면서, 여행과 관광, 호텔 산업은 그 크기가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벤트가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찰나 코리아호텔쇼를 통해 호텔 관계자들과 인사이트를 주고 받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터 리딩의 선두주자, 히어로웍스 호텔 수익 상승의 길라잡이, ‘데이터메니티’를 선보이는 히어로웍스는 호텔의 수익 관리를 보다 간편화 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그동안 데이터 관리 및 수익 관리가 중요한 줄은 알았지만, 낯선 용어로 인해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던 호텔 관계자들의 편의성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명확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비교 분석하고,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라서 파편화 돼 있는 서비스에 비하면 더욱 편리하다. 관심 호텔 OTA의 판매가, 프로모션을 비교 분석하고 객실 등급과 타입, 객실 판매가를 비교 분석하며 판매가 포지션 확인을 통해 우리 호텔과 경쟁사 호텔의 동시간대 경쟁력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엑셀 리포트도 다운 받을 수 있어 수기로 이뤄졌던 불편함을 감소시킨다. 중간관리자들이 보기 좋은 리뷰 관리도 관심을 끌었다. 스마트 통합 리뷰 관리는 고객들의 리뷰를 한 눈에 파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호텔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다. 키워드 및 그래프로 정리해 직원들로 하여금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단순 업무, 반복 업무의 감소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변 숙박 시설 OTA 판매가 데이터를 엑셀이나 수기 증에 작성해 수집하는 호텔, 리뷰 관리를 해야하는데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호텔, 수익 관리 전담 직원을 채용하기 어려운 호텔에서 데이터메니티를 활용한다면 보다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히어로웍스 호텔팀 임강원 수석은 “복잡한 숫자가 아닌 컬러를 통해 시각적으로 즉각적인 추이를 확인 가능해 요금을 내리거나 올린 곳을 한 번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각 OTA마다 원하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개별적인 파악도 가능하다. 다른 호텔이 어떤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그에 따른 전략을 구축하고 싶은 호텔에게 추천하는 솔루션”이라며 “코리아호텔쇼에는 B2B 참관객이 특히 많아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도 다양하고, 실제로 여러 미팅을 하면서 계약이나 추가적인 미팅 날짜를 잡기도 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RM을 통해 수익 극대화하는 강력한 솔루션, OTA Insight OTA_Insight는 영국에 본사를 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레비뉴 매니지먼트를 통해 온라인 채널 담당자가 수익 창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처음 접하는 호텔리어들도 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최적의 루트를 만들어가는 솔루션이다. 코로나19 이후로 OTA가 급속도로 발전, 높은 수수료를 극복하고 독립적인 밸류를 구축하려는 호텔들은 자연스럽게 호텔 자체의 다이렉트 부킹에 눈을 돌리게 됐다. 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시장을 분석, 수익을 구축하는 레비뉴 매니지먼트인 셈이다. 글로벌한 시각을 담은 OTA Insight의 보고서는 데이터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전략을 구축하고, OTA와 솔루션 기업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닌 자체적인 데이터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돕는다. 호텔에 꼭 필요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데이터를 분석 받고 트렌드를 예측해 주요 경쟁사의 인벤토리와 가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현장성 또한 우수하게 손꼽힌다. 168개 이상의 글로벌 체인 및 로컬 호텔들이 OTA Insight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만큼, 국내의 다양한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인 코리아호텔쇼에 참가해 여러 비즈니스를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플랫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숙박 플랫폼, PETEL 페텔은 요즘 장안의 화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동반숙소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오직 페텔에서만’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호텔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에 관한 솔루션을, 고객에게는 내 가족인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반려인들이 중요하게 여긴 사항을 체크, 전문 UI, UX를 편리하게 구축하고 호텔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펜션, 에어비앤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이며 자체 후기 이벤트를 통해 실제 고객의 피드백도 즉각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호텔에 들어오는 반려동물 관련 질문과 반려인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들은, 페텔의 전문적인 직원들이 하나씩 응대해 더욱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케 한다. 반려인을 타깃으로 일주일 내 82%의 앱 재방문, 1% 미만의 취소율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400% 이상의 수익 쾌거를 거둔 곳이다. 페텔은 코리아호텔쇼의 페텔의 솔루션 시연 및 반려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는 미스트와 관련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페텔은 현재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정보를 입력하면 주변을 맵핑해 함께할 수 있는 장소를 스테쥴링 해주는 서비스다. 페텔의 임지훈 대표는 “현재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니즈가 많고, 여행을 함께 떠나고자 하는 니즈도 넘쳐 다양한 방면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코리아호텔쇼는 매번 참가하지만 B2B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 지라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어간다.”고 이야기했다. 호텔 직거래와 마케팅 솔루션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루밍, 디앤솔루션 판매 수수료 없는 숙박 직거래 애플리케이션 ‘루밍’은 부스에 참관객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많은 호텔들이 OTA의 수수료를 어떻게 하면 절감할 수 있을 지 고민할 때, 수수료 없이 직거래를 가능케 만드는 루밍의 D2C 솔루션이 주효했던 것이다. 숙박업체와 소비자 간에 판매건당 수수료 부담이 아닌 시스템 사용료(고정비용) 지불로 순이익을 늘리고, 이를 통해 브랜드와 최저가가 아닌 숙소 상품의 특성으로 경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더불어 루밍은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 플랫폼 외에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OTA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쉬운 상품 노출과 예약 제공하며 여행 시장을 확대했던 이전과 달리, 수수료 절감을 위해 부킹엔진, 자사앱을 적극 이용하는 호텔의 모습이 보이면서 이에 맞춘 마케팅 솔루션을 선사하게 된 것이다. 원하는 상품의 형태로 월 구독을 신청하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웹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는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OTA가 아닌 직거래 채널로 진입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이전까지의 호텔이 블로그나 카페에서 OTA 링크 위주로 홍보했다면, 호텔의 직링크를 개방해 루밍과의 계약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비용 절감에도 좋다고. 실제로 루밍의 고객사 뿐만 아니라 코리아호텔쇼에서 부스를 방문한 호텔 관계자들도 이와 같은 비용 절감에 많은 관심을 뒀다는 것이 디앤솔루션 이성훈 대표의 전언이다. 디앤솔루션의 이성훈 대표는 “이번 코리아호텔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는데, 현재 고객사는 물론이고 관심을 지닌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계약 건이 많아 만족스럽다.”면서 “특히 OTA 수수료에 지친 호텔 관계자들이 내외국인 상관 없이 방문하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 보고, 호텔 업계에 이해도가 높은 이들이 찾으니 업체에는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인 전시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업무 효율화 긱 워커를 통해 하우스키핑 인력 효율화 시키는, 열한시 열한시는 코리아호텔쇼에서도 많은 참관객이 모이는 부스 중에 하나였다. 하우스키핑 ‘긱 워커(초단기근로자) 플랫폼’으로, 숙박업을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청결을 보장하는 회사다. 클리닝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하우스키핑에 대한 인식을 전환, 궁극적으로 청결과 그에 따른 고객의 만족감을 고취시키고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 고객의 접점인 객실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목적을 둔다. 그동안 인력 사무소에 맡겨 하우스키핑 인력을 구했다면, 열한시 플랫폼에서는 자의로 등록한 키퍼들이 열한시의 플랫폼을 이용, 스케쥴에 맞춰 호텔의 하우스키핑을 담당한다. 열한시의 키퍼들은 청소 물량에 따라 탄력적 채용이 가능하며, 교육 및 관리는 열한시에서 모두 담당한다. 기존 호텔 관리 툴에 적합한 클라이언트 관제 서비스와, 호텔만의 객실 클리닝 기준을 정립하고 진행 상태, 수행 결과 등 현장 관리자가 두 번 일할 필요 없이 명확한 클리닝 데이터를 제공해 관리한다. 현재 인력이 부족한 호텔업계, 특히 하우스키퍼들을 긱 워커의 형태로 고용해 틈이 없도록 하고, 평가 시스템을 통한 전문성 높은 Fool을 제공, 숙련도 기반에 따른 가격으로 결정할 수 있어 더욱 효율성이 높다. 열한시의 이동희 대표는 “코리아호텔쇼에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다. 사실은 이틀 안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건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해내서 3일 차에 나오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웃음). 많은 호텔에서 하우스키핑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열한시의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서비스로 코리아호텔쇼를 찾고 싶다. 호텔 B2B 거래에 있어 최적화된 장소”라고 밝혔다. 현장의 근태부터 직원들이 필요한 협업 툴까지 제공한다 샤플앤컴퍼니 샤플앤컴퍼니는 현장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샤플앤컴퍼니에서 만든 ‘샤플’은 직원의 근태 관리와 업무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현장 직원들이 백오피스 직원들과 다르게 소통할 방도가 카카오톡 같은 개인적인 SNS 밖에 없었다. 그러나 샤플을 활용하면 메신저를 주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 출퇴근 방지, 배포와 취합, 방문 기록 등 관리 특화 기능을 제공하고, 회사 정책과 양식까지 커스터마이징해 번거로운 작업을 줄인다. 더불어 잦은 인력 교체에도 특별한 교육 없이 출근 첫 날부터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 어려운 인력관리를 효율화 한다. 현재 카페와 식당, 호텔과 리조트, 프랜차이즈 등 국내 700개 이상의 회사에서 성공적인 도입을 해내고 있다. 더불어 ‘하다’라는 시설관리 플랫폼도 준비했다. 현장의 종이점검표를 대체하는 QR기반 시설관리 솔루션으로 점검표 대신 하다 스티커를 붙이면, 각 시설명이 포함돼 출력될 뿐만 아니라 시설 별로 QR코드를 발급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설에 맞는 점검 항목을 자체적으로 설정하고, 한 눈에 관리 현황을 확인하며, 보고서까지 관리해주니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솔루션이다. 샤플앤컴퍼니 해외영업팀 류다언 매니저는 “현재 호텔과 많이 거래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통기업 및 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텔과의 핏을 맞춰보고 싶어 부스로 참가하게 됐다.”며 계기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기술로 업장 폐기물 명확히 관리하는 업박스 업박스는 ‘리코(Reco)’에서 서비스하는 ‘폐기물 솔루션’ 기업이다. 폐기물은 처리하는 과정이 번거롭다. 특히 호텔과 리조트 같은 공간에서는 프로모션이나 각 시설에 따른 다양한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지만, 눈대중이나 전혀 체계가 없는 업체에 맡겨 폐기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방치되는 등 작은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공공기관에 내야하는 보고서까지 일일이 작성해야 하기에 업무 강도가 높았다. 업박스는 폐합성수지, 폐지, 음식물 등 수집 운반 허가를 보유한 사업장 폐기물 전문 수거 서비스로 폐기물 배출량에 따라 유동적인 수거 스케쥴 조율, 폐기량에 따른 긴급 수거, 수거함 무상 추가 배치 및 폐기물의 양을 정확하게 파악해 추가적인 지출이 없도록 만든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고서에 넣을 수 있는 데이터까지 제공해 호텔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관리하기 좋다. 또한 고객들이 호텔을 자주 찾는 이유 중에 하나인, 뷔페의 음식물 쓰레기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에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이고 불필요한 지출까지 줄일 수 있다. 업박스는 코리아호텔쇼에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폐기물 관리 무료 상담을 실시했으며, 불편 사항을 문의하면 최적의 폐기물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동안 어려웠던 부분의 설문을 받는 등 그동안 미지의 영역이었던 폐기물 솔루션을 알리는 데 앞장 섰다. 호텔에 필요한 모든 디지털 솔루션 마련, 업장 효율화 돕는 바우치 코리아 바우치 코리아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서울,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트, 자카르타 등 세계 유수의 도시에 진출한 트래블 테크 기업이다. 숙박 전 과정에서 고객 경험 향상과 호텔 운영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투숙객에게는 비대면 서비스를, 파트너사에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ESPOKE는 고객별 기호 파악을 통해 업셀링 기회를 사전에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별도의 키오스크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간편하게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체크인도 괄목 할만 하다. 더불어 한 눈에 들어오는 호텔 정보 및 호텔에 의해 선별된 주변 즐길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컴펜디움, 객실 내 각종 어메니티와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는 룸 리퀘스트, 디지털 메뉴판을 제공, 언어 장벽 없이 상세한 주문을 마칠 수 있는 인룸 다이닝, 직원 도움 없이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여러 부대시설을 셀프 예약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바우치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종이로 받았던 정보들을 종이가 어디에 있는지 일일이 찾거나 전화하지 않고, 핸드폰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룸서비스나 하우스키핑까지 맡길 수 있고, 다운로드 없이 QR코드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다.”면서 “현재 국내외 호텔을 약 20개 정도 담당하는 중이며, 국내에서는 8개의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호텔쇼에서 호텔 관계자들과 명함을 다수 교환했으며 국내 로컬 브랜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예비 고객을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텔앤레스토랑>의 1년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 바로 코리아호텔쇼입니다. 한 해동안 업계의 정보와 산업의 인사이트를 매거진에 담아 전달해왔다면, 그 내용과 함께 업계의 현황과 산업의 트렌드를 코리아호텔쇼라는 전시회 형식에 담아 한 장소에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매거진과 전시회. 형식은 다르지만 내용은 일맥상통하면서 시너지가 있습니다. 또 코리아호텔쇼는 업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매체인 <호텔앤레스토랑>과 국내 대표 전시 전문업체인 코엑스가 만났기에 그 시너지가 큽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 피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19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지만 코로나19로 그 규모는 축소될 수 밖에 없었고 코로나19가 해제된 지금, 규모의 측면에서 다시 성장해야 하는 마음으로 코리아호텔쇼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양적인 부분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동안 10회 동안 쌓아온 노하우는 코로나19도 뺏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직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진 못했어도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는 특별히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꽉꽉 메어주셨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3일간 화려하게 코리아호텔쇼를 수 놓았습니다.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전시회, 또 산업 대표 매거진과 전시 대표 업체와의 만남. 팬데믹의 위기도 지났겠다, 올해 코리아호텔쇼를 마무리해보니, 저는 벌써부터 내년의 코리아호텔쇼가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코리아호텔쇼에 더욱 많은 관심과 함께 그 성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제11회 코리아호텔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 레스토랑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호텔업계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잡은 코리아호텔쇼.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큼, 지난해보다 더욱 큰 규모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주류위크,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 꽉찬 3일을 보낸 코리아호텔쇼의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150개 사, 400부스 규모로 개최 2014년부터 호텔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코리아호텔쇼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약 2만 5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 바이어, 참가업체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장이다. 올해는 그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참관객의 규모도 커졌다. 주요 참가업체는 객실용품, 전자제품, 호텔IT/솔루션, 호텔 투자/개발/운영, 위생/욕실 기자재, 냉난방 공조시스템, 주방기기, 음료 및 주류, 식자재 업체 등으로 150개 사, 400부스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특히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을 동시 개최, 보다 다양한 참관객과 바이어,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데 주력했다. 부대행사도 한층 다채롭게 준비했다. 코리아호텔쇼 대표 이벤트인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를 선발하는 ‘K-Hotelier 시상식’, 누구나 활용 및 참여 가능한 ‘오픈마케팅 스테이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류업계 전문가들이 실력을 뽐낸 3일간의 ‘주류대회’, 국내 유일의 전국 카지노 경연인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와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정기학술대회까지. 명실공히 볼거리와 즐길거리, 업계 인사이트를 집대성한 내실있는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IT, ESG 관련 업체 대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놀자클라우드, 데이터메니티, 온다, 코디더매니저 등 IT업체와 ESG 관련 업체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특히 IT업체들의 기술을 직접 현장에서 설명 듣고 시연해보고자 많은 참관객이 방문, 관련 부스에 문전성시를 이뤘다(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rea Hotel Show I. 코리아호텔쇼에서 살펴본 DX 기업들의 이모저모] p84 참고). IT에 이어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곳은 바로 ESG 관련 업체다. 어메니티와 용기, 리넨 등 친환경 제품과 공정 등의 비전을 가진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선 여행산업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돕고자 개발된 서스테이너블랩㈜의 친환경 어메니티인 이든(Idden)과 우리토양에서 자란 원료, 안심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이솝가든(Leesoap Garden)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친환경 종이로 화장품을 제조하던 중 호텔에 소량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는 바디야건강은 디자인적으로도 감각적인 어메니티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엠그리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퇴비성 소재의 일회용 포장재, 대나무 종이컵, 밀짚 용기, PLA 아이스컵 등을 보유하고 있는 리와인드, 버려지는 폐자원과 천연소재의 혼합을 통해 제품을 업사이클링, 일회용기와 각종 패키징부터 산업용 펄프 몰드와 천연소재 제품의 대나무 캠핑세트나 식기 등을 만드는 ㈜NANU, 기존 구스솜의 문제인 냄새와 변색, 비윤리적 공정과정, 까다로운 세탁, 가격을 해결해 선보인 마이하우스의 비건 구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며 자연으로 돌아가는 나무와 재사용이 가능한 금속으로만 제품을 만들고 있는 ㈜태원에스아이의 ‘우드퓨리(woodpuri)’의 수면무드등 공기청정기와 살균 공기청정기도 눈에 띄었다. 국제공정무역기구 인증 공정무역 면화 제품으로 개발도상국 생산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공정무역 면화 전문 B2B 기업, 페어제너레이션이 세면타월과 화장솜 등을 선보여 많은 상담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이미 브랜드가 알려진 제품들도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국내 호텔에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명품 브랜드들을 어메니티로 공급하고 있는 리니어블록은 치약계의 샤넬로 불리는 마비스(MARVIS)를 전시했으며, (주)혜토는 천연허브티(Tea)로 이미 국내 내로라할 체인 호텔에 티를 제공하고 있는 로얄오차드(ROTAL ORCHARD)와 함께 월등한 향기와 제품의 질로 승부하는 바디로션 라인도 함께 선보였다. 호텔에 꼭 필요한 제품들 가득 호텔에서 숙면을 위해 꼭 필요한 것, 바로 침대와 리넨이다. 2.4mm의 가장 튼튼한 두께, 6회전으로 뛰어난 탄력을 자랑하는 스프링의 손노베드와 혁신적인 매트리스와 수면 세트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비엠비테크의 스프링 에어, 호텔 비품(린넨, 커튼, F&B, 어메니티 등)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구매 가능한 ㈜에스에이치글로벌부스에는 침대와 리넨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호텔·웨딩·펜션 린넨 최고급 제품 납품전문 업체 ㈜오앤오 스타린넨도 침구와 커튼 등을 전시, 호텔 구매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객실 내 소형가전들도 선보였는데 호텔 무소음냉장고의 명가로 통하는 (주)윈텍이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금고, 커피포트, 헤어드라이어 등 객실 내 소형가전을 선보였으며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전화 디바이스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한 ㈜보다컴은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에게 국내 특급호텔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Telephony Solution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숙박업소의 전기차충전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캐스트프로의 전기차 충전기 ‘Hello Charger’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호텔 및 오피스 환경에 필요한 여러 가지 멀티 아울렛, 미디어허브, 전기전자 제품 및 액세사리 제품을 바탕으로 호텔 및 오피스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씨엔에스 엔지니어링, 호텔에 필요한 F&B와 어메니티 등을 다양한 브랜드들과 엮어 기획·제조·유통을 하고 있는 컴퍼니합, 아크릴과 레이저, CNC 가공 등을 통한 사이니지 등 다양한 건축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는 헤파디자인그룹과 비상조명 시스템의 토탈 솔루션 유니비스(주), 그리고 친환경 석제바닥 유지관리 솔루션 업체 다물(DAMOOL)까지 코리아호텔쇼에서 각각 자사제품의 특장점을 내보였다. 전시회를 둘러보다 약간 지루해질 때쯤 고품질의 화면과 음악이 눈길을 끄는 곳, 바로 사운드독의 앳모스피어365 시스템이다. 고음질로 제작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뮤직밴드영상을 선보여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라이프 스타일 안마의자로 2020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한 누하스도 참관객들에게 체험을 통한 휴식을 제공했으며 플렉시블 월과 유리난간 시스템을 선보인 알루플렉스와 예술적 휴식가전, 파우제도 기능에 디자인을 더해 전시회의 품격을 높였다. 코리아호텔쇼의 다양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두바이 & 중동전문 여행사, ㈜야나트립, 럭셔리 관광의 성지, 그라우뷘덴 지역관광청,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의 플레이스먼트 인터내셔널 코리아, 벤츠를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 한성자동차, 호텔·관광기업 전문 직무중심 채용 플랫폼, 호텔인네트워크와 호텔컨설팅연구소(HCL)까지. 업계에 꼭 필요한 다양한 업체들이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의 발길을 더욱 분주하게 했다. 한편 동시 개최된 ‘레스토랑·F&B 산업전(Korea Restaurant Show)’에 참여한 업체들은 전시장에 주요 제품들을 전시하며 시연과 시식을 진행, 참관객들이 직접 제품이 활용되는 모습과 결과물을 맛보게 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rea Hotel Show Ⅱ. 레스토랑·F&B 산업전에서 살펴본 다이닝 이슈] p108 참고). 코리아호텔쇼의 핵심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 성료 부스들과 함께 코리아호텔쇼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부대행사,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업계 관련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드물었던 관계자들이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공유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연사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실력있는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듣고 직접 만나기 위해 올해도 많은 이들이 컨퍼런스 장을 찾았다. 첫날인 14일 컨퍼런스의 포문을 연 강연자는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의 한현석 대표다. ‘디지털 호텔과 스마트룸 사례 및 전략’에 대해 호스피탈리티산업의 DT 트렌드와 더불어 객실의 스마트화 사례를 중심으로 도입 전략을 제시한데 이어 1시부터는 ㈜트래블메이커스의 정승재 COO가 ‘다양한 이슈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 대처 방안’에 대해 ADR과 OCC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디앤솔루션 이성훈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응하는 중소형호텔들의 운영 변화’를 다루고, 마지막으로 용인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한장헌 교수는 호텔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메타버스, NFT 등 최신 신기술 관련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적용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둘째 날인 15일의 첫 번째 세션은 (사)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사무국장이 ‘MICE를 통한 호텔 활성화’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MICE산업의 변화와 호텔들이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으며, 다음으로 H2O 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호스피탈리티산업이 해결해야 하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짚고 호스피탈리티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를 강연하면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생산성본부 조동욱 컨설턴트 역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 강연을 펼쳤는데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해 살펴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호텔 고객 경험’이라는 주제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행동과 접점별 고객 행동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호텔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의 (사)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의 이동화 이사는 ‘복합리조트를 통해 살펴보는 환대산업의 ESG 적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마지막 날에는 트리플라 코리아의 황성원 한국대표가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인공지능기술의 활용, D2C 수익극대화, CRM 고객관리를 사례로 호텔 디지털 전환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OTA Insight의 이희라 한국 총괄대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호텔의 필수 요소, 레비뉴 매니지먼트(RM)’이라는 테마로 RM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RM을 잘하기 위한 필수 요소들을 탐색하며 앞으로 호텔 RM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언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3일동안 진행된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의 대미는 HSMAI Korea의 토크콘서트가 장식했다. HSMAI는 호스피탈리티산업의 세일즈, 마케팅, RM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적인 협회로, 지난 3월 한국 챕터 설립 이후 비영리단체로서 한국 호텔과 관련 파트너의 비즈니스 개발 및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HSMAI Korea 보드멤버들이 참석해 한국 호텔의 세일즈, 마케팅, RM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HSMAI Korea를 소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보드멤버에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7회 K-Hotelier 시상식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 선정 호텔산업 전문 컨퍼런스와 함께 매년 진행되는 코리아호텔쇼의 대표 부대행사, 제7회 K-Hotelier 시상식도 둘째 날 특별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K-Hotelier 주인공은 시그니엘 부산 박용민 판촉지배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이민정 대리, 스탠포드호텔 명동 식음료팀 김현대 과장으로 K-Hotelier 표창장 및 수상자 얼굴이 새겨진 브랜드 상패가 수여됐다. 시상식에 앞서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간을 겪어왔는데 관광호텔업이 가장 먼저 정상화되길 바라며 많은 업종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K-Hotelier 수상자 여러분이 모든 호텔리어를 이끌어주고 더불어 시상제도가 권위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서동해 회장은 “K-Hotelier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호텔종사자에게 수여되는 상인만큼 수상하신 이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타의 모범이 되는 호텔리어로서 활동하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K-Hotelier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IE(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2030 EXPO 등을 호텔에 유치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내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K-Hotelier로 선정된 시그니엘 부산 박용민 판촉지배인은 “많은 이들이 응원과 격려해 줌으로써 보람있게 호텔리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K-Hotelier 수상도 제가 가고 있는 길이 맞다고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K-Hotelier로서 대한민국 호텔리어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호텔에서 올해의 직원, 이달의 직원 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2023년 South Korea Employee Branding Video 출연한 바 있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이민정 대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본업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호텔리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호텔 오픈 및 교육활동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인 양성에 기여해온 스탠포드호텔 명동 식음료팀 김현대 과장은 “저 현장에서 묵묵히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이 많은데 그들을 대표해 K-Hotelier를 수상함으로써 동료 및 후배들이 호텔리어의 삶에 자부심을 갖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했기를 바란다. 스스로도 다른 호텔리어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라는 의미의 K-Hotelier는 관광호텔업 우수 종사자 시상제도로 국내 호스피탈리티산업 발전과 호텔리어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발족했으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4명의 K-Hotelier를 배출했다. 올해 K-Hotelier 선정은 5월 22일 서류접수 마감 후 5월 31일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FOH, BOH, F&B 부분에서 각 1명씩, 총 3명을 선출했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선정 대상이 호텔업에서 근무하는 3년 이상자에서 3년 이상, 15년 미만의 자로 제한됐다. 또한 1차 심사의 평가지표에 호텔리어 직무 적합성이 추가, 배점 체계가 변경됐다. 이는 다년간의 심사에 따른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동기부여와 자긍심 고취의 대상에 적합한 주니어에서 팀장급 호텔리어 표창에 집중함으로써 제도의 의의를 높이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적용됐던 소속 호텔 정상영업 항목을 현재 상황에 맞춰 변경함으로써 수상의 당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관광객에 대한 환대는 물론, 자신의 분야에서 주어진 업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K-Hotelier. 앞으로의 이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3일 내내 진행된 주류위크 코리아호텔쇼 전시장에 활력 불어넣어 이번 코리아호텔쇼를 더욱 활기차게 했던 부대시설 중 하나, 바로 3일 내내 특별무대에서 진행된 주류 관련 행사들이다. 첫날인 6월 14일 수요일에는 한국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2023 코리아 호텔 소믈리에 대회’는 현직 호텔, 레스토랑, 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시험, 블라인드 테이스팅, 고객 서비스를 심사한다. 이날 예선전이 오전 10시부터, 결승전이 오후 1시부터 진행, 치열한 경연이 진행됐다. 전국에 있는 호텔 소믈리에 지원자 중 1차 필기시험(50문제)을 거쳐 결선에 올라온 5명의 소믈리에들이 음식과 와인 페어링, 와인 브리딩 서비스, 샴페인 서비스, 블라인드 테이스팅 4종을 평가해 종합 점수가 높은 소믈리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결과 1위 소피텔앰버서더 서울 김현욱 소믈리에, 2위 소피텔앰버서더 서울 신화정 소믈리에, 3위 안다즈 서울강남 배정환 소믈리에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1위 상금 30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50만 원이 제공됐다. 한국소믈리에협회 내년, 보다 많은 호텔리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금이나 다양한 경품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날인 6월 15일에는 노아L&B가 주최하는 롭돌란배 ‘2023 세계바텐더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이 마련됐다. 침체된 플레어바텐더문화를 살리기 위해 기획된 이 대회는 바텐더 출신인 노아L&B 신영산 대표와 함께 대회를 추진, 국내 최고 바텐더로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 결과 이날 고등부 1위에는 부산정보관광고 이승민 군이, 루키분야에서는 아초바 소속 이현빈 바텐더가, 프로 부분은 바테일러 소속 박준호 바텐더가 선정됐다. 이 중 임현빈, 박준호 바텐더는 한국대표로 선발, 세계바텐더대회에 참여하며 전 경비를 지원받는다. 마지막 날인 6월 16일 금요일에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주최, 주관으로 제2회 대한민국식품명인주 칵테일 경연대회가 마련, 전통주를 기주로 칵테일 대회를 펼쳤다. 경연은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 부문과 전현직 바텐더를 중심으로 한 프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본선 경연 무대와 더불어 시상식, 명인주 시음, 선물 추첨행사가 됐다. 프로부문에 대한민국식품명인 88호 박준미 명인의 신선주와 41호 임장옥 명인의 감식초를 활용해 <드므>를 선보인 육수빈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부상으로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심사위원 평가에 의하면 <드므>는 맛과 향이 풍부하고, 명인주와 지역을 연결한 스토리텔링이 훌륭했으며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준비해 참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일반부문의 대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으로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식품명인 7호 이기춘 명인의 문배술과 2호 강봉석 명인의 쌀조청을 활용한 김정호 씨의 <낙화유(落火遊)>가 차지했다. 스모킹건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뛰어났고, 실수 없이 모든 퍼포먼스를 수행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리아호텔쇼에서 만나는 국내 유일의 전국 카지노 경연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대회 개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지노딜러 양성을 위한 ‘제3회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가 6월 15일 코리아호텔쇼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됐다. 미래의 카지노 딜러를 꿈꾸는 국내 유망주들이 모인 코리아 유스 카지노딜링대회는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카지노관광학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호텔인네트워크가 후원,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올해도 전국 카지노 관련 학과 대학생(휴학생 포함), 전국 관광산업 관련 마이스터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각 1팀(1팀 인원은 최대 3명)으로 구성, 바카라, 룰렛, 블랙잭으로 대회종목으로 코리아호텔쇼에서 본선대회를 진행했다. 게임진행 및 서비스 태도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 결과 고등부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이재빈, 김수아, 구보민)가 대상을, 안양문화고등학교(양채운, 정세현, 김명현)가 금상을 수상했다. 대학부의 경우 제주관광대학교(장우현, 이수현, 윤상열), 광운대학교(김태웅, 정다빈, 김재한)가 각각 대상과 금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지난 1회 대회는 2018년 9월 7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 1층 워커힐홀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당시 전국 카지노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고등학생 총 35개 팀 10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회 대회는 지난해 6월 18일 제10회 코리아호텔쇼 내 부대행사장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카지노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38팀, 고등학생 5팀, 총 43팀 129명의 학생들이 해 열띤 경연을 펼친 바 있다.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하다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정기학술대회 마지막날 복합무대에서는 ‘2023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제1차 정기학술대회’가 진행됐다.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정기학술대회는 한국카지노관광학회의 공식 첫 행사로 국내외 카지노 및 관광 분야 학계, 기업,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로 카지노를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한국카지노관광학회의 출범으로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가운데 제1차 정기학술대회는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산업의 미래’를 테마로 진행됐다. △카지노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복합리조트 인력 양성방안, △카지노산업의 ESG 경영, △제주도민 카지노 인식에 관한 연구, △카지노산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현황과 미래 등의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으며 두 차례의 토론 세션을 통해 국내외 카지노, 관광 분야 학계와 기업, 연구자들의 담론이 이어졌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코리아호텔쇼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코리아호텔쇼의 인기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올해는 주식회사 세기시스템, 온다, 주식회사 열한시, ㈜대진엔터프라이즈, 한국렌탈, 주식회사 페텔, 서스테이너블랩, 샤플앤컴퍼니, 씨앤월, 야나트립에서 참여해 각 회사에 대한 소개와 장점, 차별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렇게 △신제품 △우수제품 △산업정책 △브랜드 홍보 등의 아젠다를 가지고 진행하는 토론 및 설명회인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는 컨퍼런스와 다르게 스테이지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나 협·단체가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며 참관객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코리아호텔쇼 참관객들에게 우리 회사를 알리고 싶다면, 내년 코리아호텔쇼의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올해는 코엑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친환경 출입증’을 선보였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휴게시설인 카페 보사노바에서도 일회용컵이 아닌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담아 판매하고 회수해 참가업체 트렌드에서 엿보이는 ESG를 몸소 실천하는 전시회로 진행했다. 호텔을 포함한 숙박, 레스토랑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호텔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장으로서 호텔업계의 대표 이벤트인 코리아호텔쇼, 올해 역시 참가업체들의 양질의 제품 정보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B2B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내년의 코리아호텔쇼를 더욱 기대케 했다. 내년 2024년, 제12회 코리아호텔쇼는 6월 19일(수)~21일(금) 올해와 같은 장소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그토록 기다리던 인바운드의 재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지 벌써 6개월이 됐다. 너무도 길게 느껴진 2년이었던 터라 하나 둘 모습을 비추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어색했던 것도 잠시였다. 코로나 기간 동안 꾹 참아왔던 한국 방문의 열망이 관광객들을 하루 바삐 한국으로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폐허와도 같았던 명동거리가 살아났고, 홍대입구에는 배낭을 멘 외국인들이 여행의 설렘에 잔뜩 상기된 채 삼삼오오 거리를 누비고 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면서 한국을 궁금해 하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에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K-콘텐츠를 필두로 3000만 K-관광을 견인하겠다며 5년 대계를 천명했다. 정부의 당찬 포부에 머리가 지끈했지만 1750만에서 두 배 가까이 널을 뛴 거대한 숫자를 호기롭게 내놓은 데 이유가 있으려니, 우선은 긍정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지도 반년이 지났다. 그러는 와중 국가별 인바운드 전략을 모색하는 ‘Inbound Strategy’ 시리즈를 시작했고,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님들을 만나 국내 인바운드 시장의 현실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듣게 됐다. 오랜만에 좌담회를 진행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Inbound Strategy를 연재하면서 매일 인바운드 추이를 살펴본 바, 일견 순조롭게 재개되는 듯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비자와 K-ETA의 빗장에 대한 문제가 심각했다. 6시간가량 K-ETA 승인을 기다리느라 자비로 출발 직전의 비행기를 대기시켰음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행정에 결국 공항에서 발을 돌린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인센티브 팸 투어 유치를 위해 도에서 초대한 업체들의 대표였음에도 말이다. 200~300명 규모의 MICE 단체 클라이언트를 일본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여행사도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이유를 물어봐도 코로나19로 담당할 인력이 줄어 여력이 없다는 이야기뿐이었는데, 더 답답한 것은 인력을 충원하려고 해도 이에 대한 허가를 행정안전부에서 받아야하고 예산을 확충해야 하니 재정기획부에 기안 올리는데 시일이 걸린다 답변받은지도 1년이 지났다는 것이다. 좌담회 중 현 정부의 관광 정책에 대해 ‘문은 걸고 창문을 열어놓은 꼴’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돈 쓰러 오겠다는 외국인 관광객 비자는 불법 체류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제한하면서 산업체에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장려하고 있다. 인바운드 정책 좌담회를 하면서 아웃바운드 여행 기업을 산업 자문으로 부른다고 한다. 인바운드 여행사의 설립이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인 탓에 국내 인바운드의 90%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허가를 받고, 벌어들인 외화를 본국으로 유출시키고 있다. 팸 투어 유치의 비즈니스 차원에서 굴지의 해외 여행사 대표들을 불러놓고 단체 관광마냥 9시부터 10시까지 빼곡한 일정을 처리하는데 열심이다. 여행사 대표들은 크게 관심도 없는 청와대를 소개하고 비빔밥과 불고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진부한 밥상을 들이밀고 있다. 수요 없는 공급을, 그것도 열심히, 호기롭게 진행하고 있는 정책들을 어찌 바라보면 좋을까? 수용태세가 온전치 못한 여행사들은 어떻게든 인바운드 관광객들을 붙잡고자 전전긍긍인데 정부는 어떻게 3000만을 채우겠다는 건지, 채운 이후에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음 스텝은 염두에 두고 있는 건지 묻고 싶은 부분이 많다. 좌담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생태계에 대한 기사를 연재하고자 한다. 다달이 더해질 물음에 보다 속 시원한 해답들을 찾아갈 수 있을지 바라본다.
최근 식음료업계가 특색 있는 ‘경험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대인 만큼,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은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깊은 교감을 끌어낼 수 있다. 이에 업계는 소비자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오감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필하는 것. 스페셜티 원두 블렌드를 출시하며 전용 머그를 제공해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사하는 할리스부터 ‘요리’에 초점을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뚜기 등 업계의 다양한 행보를 소개한다. 매장에서 즐기는 특별한 커피 경험! 전용 머그에 제공되는 할리스 스페셜티 블렌드 ‘블랙아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23일 스페셜티 원두를 배합한 신규 프리미엄 블렌드 ‘블랙아리아’를 출시했다. 특히 할리스 매장에서 블랙아리아를 즐기는 고객은 고급스러운 전용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마시는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할 수 있다. 블랙아리아 전용 머그는 고객이 커피 본연의 향과 맛을 온전히 즐기는 것은 물론 색다른 감성과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아리아의 서정적인 선율이 연상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묵직한 무게감과 편안한 그립감의 도자기 머그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할리스 크라운이 새겨진 뚜껑을 같이 제작해 커피의 향과 맛이 오래 유지되어 소비자가 최상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할리스 블랙아리아는 내추럴 가공 방식의 스페셜티 등급 에티오피아 생두와 콜롬비아 생두를 배합해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의 달콤 상큼함과 화사한 꽃 향미, 과일의 풍부한 단맛이 특징인 프리미엄 커피다. 블렌딩의 매력적인 풍미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블랙아리아 아메리카노’와 우유와 만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블랙아리아 딥라떼’ 2가지로 즐길 수 있다. 레귤러 사이즈는 화이트 머그에, 그란데 사이즈는 블루 머그에 제공된다. 할리스 관계자는 “스페셜티 블렌드 ‘블랙아리아’를 선택한 고객에게 할리스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전용 머그를 제작했다”며 “고객들도 고급스러운 머그잔 덕분에 커피 맛뿐 아니라 커피를 즐기는 시간과 분위기까지 특별해진다며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할리스를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오뚜기, 공장견학‧쿠킹 클래스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체험 프로그램’ 강화 오뚜기는 제품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장 견학, 체험관 운영, ‘요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구성으로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오뚜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풍공장 견학을 재개했다. 공장 견학은 제품 생산 과정을 소비자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의 안전성·신뢰도를 높인다. 지난 4월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점 내 오뚜기 체험관을 새단장하고, '쿠킹스쿨'과 '라면연구센터'를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 오뚜기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무료로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오키친스튜디오를 선보였다. 단순히 먹거리를 구입하는 것을 넘어 요리하고, 먹고, 나누며 식문화 자체를 즐기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취지다. 오키친스튜디오의 쿠킹 클래스는 ▲스페셜티 키친 ▲메이트 키친 ▲오랜만 키친 ▲페어링 키친 ▲커뮤니티 키친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하루를 응원해요! 하림, ‘2023 탄탄루틴챌린지 2기’ 모집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트렌드를 접목해 일상에 함께하는 챌린지도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소비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7월까지 ‘2023 탄탄루틴챌린지 2기’를 진행하고 있다. 탄탄루틴챌린지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루틴 만들기를 응원하고자 하림이 저지방·고단백 닭가슴살과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등의 제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림 임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탄탄루틴챌린지는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으며, 올해는 범위를 소비자까지 확대해 총 40명이 하림 탄탄루틴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이색 콘셉트의 팝업∙플래그십 스토어 열풍 오프라인 경험 극대화를 위해 단순 브랜딩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닌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콘셉트의 팝업 및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8일 치마카세(치킨특수부위+오마카세(주방특선요리))'와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인 ‘교촌필방’을 오픈했다. 교촌필방은 교촌의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총 120평 규모의 직영점으로 숨겨진 공간을 의미하는 ‘스피크이지 치맥 바’(Speakeasy ChiMac Bar) 스타일로 간판 없이 독특한 공간적 경험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롯데웰푸드는 일상 속의 휴식이라는 테마로 내달 2일까지 나뚜루 팝업스토어 ‘시크릿가든’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총 두 개의 층으로 구성돼 층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층에서는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뚜루 존'과 아이스 디저트 바 공간인 '퍼블릭 바'를 마련했으며,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미디어 아트와 예약제로 운영되는 파인 다이닝 공간인 '아트 테이블'은 2층에 마련됐다. 파인 다이닝은 미디어 아트를 즐기며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음식이 바뀔 때마다 아트도 바뀌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팝업 방문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팝업스토어 전용 특별전 초대권’ 등 색다른 방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단기간, 저비용의 ‘알뜰여행’ 트렌드가 현실로 다가왔다. 여행기간도 비용도 줄어들면서 사실상 코로나 전인 2019년 예산으로 고물가 시대인 2023년의 여행을 하는 모습이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 8월부터 수행하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서 소비자의 국내여행 경비 지출 추이를 분석하고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의 주요 결과를 정리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를 매달(마지막주 수요일) 무료 공개하고 있다. 이 보도자료는 6월 28일 발간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_5월’의 핵심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월간 보고서 전문은 컨슈머인사이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센터구축사업을 통해,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플랫폼 마켓C www.bigdata-culture.kr에서 공개되고 있다. 여행 총 경비, ’22년 9월보다 4.9만원 줄어들어 5월 조사에서 국내여행의 1인당 총경비 평균은 23.0만원이었다[그림]. 평균 여행기간이 2.96일임을 감안하면 1일당 평균 7.8만원을 쓴 셈이다. 그 동안의 추이를 보면 코로나 전인 ’19년 상반기 20.6만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작년 9월 27.9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지난 5월에는 23.0만원까지 떨어져 2년여만에 최저치가 됐다. 1일당 경비도 물가 상승기인 ’22년 9월 최고치 8.8만원을 찍고 지난 5월에는 7.8만원으로 떨어졌다. 평균 여행기간도 ’22년 9월 3.16일을 찍고 지난 5월 2.96일이 됐다. 여행경비, 기간 모두 작년 9월을 고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는 동일하다. 코로나 전과의 차이를 명확히 비교하기 위해 코로나여행지수(TCI : Travel Corona Index)를 적용한 결과, 5월 기준으로 국내여행 총 경비 TCI는 108, 1일당 경비 TCI는 107이었다.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8% 더 썼다는 의미다. 여행기간 TCI는 101로 엇비슷했다. ‘코로나여행지수(TCI : Travel Corona Index)’는 코로나 전후 변화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컨슈머인사이트가 개발한 지수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현재의 차이를 수치로 비교해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더 많이 증가, 작을수록 더 크게 감소했음을 뜻한다. 그러나 ’19년에 비해 소비자 물가가 더 크게 상승(+11.5%, ’19년 5월~’23년 5월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환산)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비는 오히려 줄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국내여행 TCI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 3개월(3~5월) 동안 총 경비 TCI는 117→115→108로, 1일당 경비 TCI는 119→111→107로 감소해 모두 코로나 전 수준에 근접했다. 국내 여행자는 2019년 수준의 예산으로 2023년의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뜰여행 중에도 식음료비는 유지, 숙박비는 감축 이는 여행 경비의 지출 구성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22년 9월 여행비 지출은 식음료가 32%로 1위, 숙박이 28%로 2위였다. ’23년 5월 식음료는 2%p 증가한 34%, 숙박은 2%p 감소한 26%로 두 지출 항목 간의 차이는 4%p에서 8%p로 벌어졌다. 총비용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식음료비는 늘리고, 숙박 비용은 줄였다는 의미다. 숙박 시장의 수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