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6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여러 나라를 여행해 봤지만 한국만큼 공항버스가 잘 돼 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서울 시내 주요 5성 호텔들만 들리는 버스도 있고, 주거 지역에 내려주는 버스 등 참 다양하다. 땅덩어리가 작아서 국내 여행이라는 개념이 없이 여행은 무조건 해외로 나가야 하는 홍콩의 지리적 특성 상 홍콩 내 공항 접근성은 한국의 것과는 다르긴 하지만 잘 돼있다. ‘공항버스’의 경우에는 영국령 시절 영향으로 2층짜리가 아주 일반적이고, 일반 시내버스에 비해서 조금 더 쿠션감이 있는 좌석,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말고는 동일한 크기와 구조다. 주로 주거 지역 위주로 운행을 하는 편이고, 우연히 그 주거지역에 호텔이 있으면 호텔 앞에 서는 정거장도 있다. 하지만 한 시간 반 정도가 가장 긴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우등 고속버스 같은 식의 버스는 찾아 볼 수 없다. 필자도 공항에서 한 시간 거리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누워서 갈 수 있는 한국식 공항버스가 참 그리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에 반해 공항 철도와 셔틀 버스 서비스는 아주 잘 갖춰져 있다. 인천국제공항철도(A’REX)의 역사가 10여 년이 되긴 했지만, 2014년이 돼서야 인천공항과 서울역 구간 직통 운행이 확정됐을 정도로 역사가 길지 않은 반면, 홍콩의 공항 철도는 새로운 국제공항(Chek Lap Kok Airport) 이전 확정과 동시에 계획된 공항 철도였고(옛 공항은 상대적으로 시내에 위치했던 Kai Tak 공항), 중국과 영국 정부의 자금 및 부지 관련 협의를 거쳐서 1994년 11월에 공항 철도 건립이 확정됐다. 20년 전인 199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공항철도는 현재 24분 만에 시내 제일 중심부로 여행 및 출장객들을 운송하고 있다. 홍콩 공항 철도(Airport Express)는 10분에 한 대씩 운행하고 있고, 입국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편의성 때문에 내외국인 구분없이 사랑받고 있다. 또한 요즘에는 온라인 앱을 통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고, 바코드 티켓팅을 통해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서 1석 2조다. 여행객 및 출장객들에게 공항철도가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호텔 접근성에 특화된 셔틀버스 서비스 때문이다. 홍콩역(Hong Kong)에서는 홍콩 섬 내 총 4구역을 운행하고, 구룡역(Kowloon)에서는 5구역을 향하는 셔틀 버스가 매 20분마다 운행 중이다. 홍콩 섬의 경우에는 총 25개의 정거장이 있는데, 23개가 호텔 앞에 정차하도록 돼 있고, 구룡역에서 탑승할 경우 총 30개 정거장 중 25개가 호텔 정거장이다. 또한 5성 호텔 보다 3, 4성 호텔들 위주로 구성돼 있어서 다양한 층의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체인 5성 호텔들의 경우에는 공항철도역에서 택시로 이동 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반면 3, 4성 호텔들은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경우가 많고,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들도 있어서 조금은 더 배려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5성 호텔은 필자가 근무 중인 그랜드 하얏트 홍콩(Grand Hyatt Hong Kong)을 비롯해 하얏트 리젠시 침사추이(Hyatt Regency TsimshaiTsui), 구룡 샹그릴라(Kowloon Shangri-la),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스탠포드(Intercontinental Grand Stanford), JW 메리어트(JW Marriott), 케리호텔(Kerry Hotel Hong Kong), 호텔 아이콘(Hotel Icon) 등이 있다. 인구 1000만 서울의 큰 땅덩어리와 인구 밀집도 높은 홍콩의 인프라를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장기적인 플랜을 통해서 최선의 ‘편의성’을 끌어내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홍콩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아닐 까 싶다. 또 자연스레 호텔 비즈니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송창훈 그랜드 하얏트 홍콩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이비스앰배서더 서울 명동 호텔 총지배인으로 정병우 이사를 선임했다. 정병우 총지배인은 1999년 서울 웨스틴 조선을 시작으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JW 메리어트 등을 거쳤다. 아코르앰배서더 호텔과는 2015년 노보텔앰배서더서울 강남에 입사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부터 2년 3개월간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부총지배인을 역임한 후 이번 이비스앰배서더 서울 명동 총지배인으로 발탁됐다. 정병우 총지배인은 "이비스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총지배인에 임명돼 아주 기쁘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호텔 시장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직원들의 열정과 함께해 이비스 명동 호텔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 타일랜드 로드쇼(태국 관광전)가 오는 9월 5일(수) 부산 및 9월 6일(목) 서울에서 여행 및 관광업자들을 초청, 개최된다. 2004년부터 시작한 타일랜드 로드쇼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연중 로드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태국의 고급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관광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타일랜드 로드쇼는 태국 셀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한국 여행사 및 관광업계 바이어들에게 태국 현지의 최신 관광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익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추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바이어도 단 30업체로만 한정해(회당 15개 업체) 행사가 진행되므로 보다 개별적이고 심도 있는 미팅으로 진행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태국관광청 및 참가업체가 제공하는 유용한 자료들을 함께 제공한다. 빠른 신청을 통해 오직 30군데 여행사에게만 주어지는 2018 가을 타일랜드 로드쇼의 참가 기회를 잡기 바라며 참가신청은 8월 26일까지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홈페이지(www.visitthailand.or.kr)에서 가능하다. *행사 일정 부산 2018 타일랜드 로드쇼 1. 행사 일시 : 9월 5일(수) 2. 행사 장소 : 부산 파크 하얏트 호텔 (2F 그랜드 볼룸) 3. 행사일정 – 오전, 오후 중 1회만 참석 1) 오전: 09:30부터 13:10 (Table Top, Lucky Draw, Network Luncheon) 2) 오후: 12:10부터 15:30 (Network Luncheon, Table Top, Lucky Draw) 서울 2018 타일랜드 로드쇼 1. 행사 일시 : 9월 6일(목) 2. 행사 장소 : 포시즌스 호텔 서울(6F. 누리룸) 3. 행사 일정 – 오전, 오후 중 1회만 참석 1) 오전: 09:30부터 13:10 (Table Top, Lucky Draw, Network Luncheon) 2) 오후: 12:10부터 15:30 (Network Luncheon, Table Top, Lucky Draw) *타일랜드 로드쇼 관련 문의 : T. 02)779-5416~8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홈페이지 www.visitthailand.or.kr
어제 [Special Forum] 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부산 호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①에 이어서 객실 공급과잉, 무엇이 문제인가? 윤태환 사실 사드에 부산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습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중 중국 관광객은 절반도 안 되는 수치로 한국에 오는 중국 관광객의 5% 미만만이 부산을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공급과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렇다면 정말 공급과잉이 맞을까요?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공급과잉이 맞지만 수도권 지역, 제주, 부산, 경기지역 비교해봤을 때 부산은 관광호텔이 30~40% 늘었을 때 제주도는 100%, 서울은 120% 늘었습니다. 즉 호텔 공급은 늘었지만 수도권, 제주, 부산을 비교했을 때 다른 곳 증가율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편 부산의 객실점유율은 전국 평균 이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는 호텔 공급이 많아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오는 외래 관광객이 부산을 찾지 않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한 가지는 판매객실의 평균요금을 보면 부산의 경우 조금 증가하고 5성급 호텔은 상대적으로 제주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 조금 복합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양영주 1~6월 부산지역의 객실 점유율을 조사했는데 작년대비 70%가 넘는 곳이 없고 5~10%가 빠져나갔습니다. 이는 해운대나 도심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년에 객실 수는 2500실정도 늘었는데 말입니다. 얼마 전 중국 광저우에 가서 물어보니 한국하면 서울, 제주밖에 모르고 해운대는 알지만 비행기가 남으면 부산에 온다고 이야기합니다. 서울, 제주도에 가야 하는데 비행기가 모두 차서 부산에 오는 것이지, 부산이 좋아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동남아에서도 우리나라를 많이 방문하고 중국도 1년에 1억 2000만 명 이상의 아웃바운드 관광객이 있는데 한국으로 오는 사람의 경우 8할이 처음 방문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한 번 오고 두세 번째는 부산에 올 수 있도록 항공이 많이 늘어났으면 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호텔이 많고, 또 어떻게 보면 적습니다. 우리 호텔에는 대만 고객이 새로 들어와 없던 시장이 생기는 고무적인 성과도 있습니다. 호텔이 과포화 상태라고 하는 것에 기름을 부은 것이 분양형호텔입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해천 객실 공급과잉으로 ADR이 떨어지고 유지관리비용이 늘어나다보니 살아남기 위해 인원을 감축하고 그러다보면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서비스가 좋지 않으니 외국으로 가는 고객들이 많게 되구요. 객실 공급이 과잉됐다지만 우리가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반성해 봐야합니다. 채용을 위해 면접을 보면 좋은 교육을 받고 프로정신을 가진 호텔리어는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정책이 만들어질 때 그 기준점을 호텔리어만이 아닌 시, 협회, 공사와 함께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눌 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박창환 분양형호텔에 근무한지 이후 12년이 다 돼 가는데, 저도 모르게 습득하는 것이 많습니다. 우선 공급과잉에 대해 말씀드리면 상아탑에서는 항상 호텔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이유는 특급호텔을 비롯한 관광호텔 숙박률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코멘트를 보면 우리나라에 오고 싶지만 숙박료가 비싸서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자 지난 정권에서 우후죽순으로 허가를 내주다보니 부동산 하는 사람들도 돈이 된다고 너도나도 호텔을 짓기 시작했고 지금은 과잉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주말 영업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주중은 텅텅 빕니다. 주중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해야하는지가 정말 고민입니다. 윤태환 현재 부산시 통계에 따르면 부산에 오는 외래관광객이 1년에 220만 정도입니다. 물론 이 시장 안에서는 공급과잉이지만 관광객 수가 그 안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오사카도 5년 전에는 200만이었지만 지금은 5배나 늘었습니다. 이런 일들은 비단 오사카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 중국과 인접한 나라들에게는 가능한 현상입니다. 중국 아웃바운드가 지금 1억 3500만이지만 중국 인구가 14~16억까지 이야기되는 시점에서 중국의 여권 보유율도 10%가 안 된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신규여권이 가장 많이 발급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여권 발급률이 50%인데 중국은 2016년에 8% 대로 이것이 20%만 되더라도 관광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이 200만에 머무르기만 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김해조 파이는 커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해운대, 남포동의 경우 주말에는 거의 만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7일 중에 5일, 주중의 경우를 봐야합니다. 주중의 영업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각 호텔별로 자구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동경에서 서울 가는 항공료가 부산 가는 것보다 세 배나 싸고 좌석수도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해결이 필요합니다. 윤태환 그렇다면 공급과잉이 호텔 등급과 관계없는 전반적인 상황인지, 아니면 각 섹터별로 차별된 공급과잉인지 궁금합니다. 김해조 특급호텔은 가격이 정해져있지만 이들이 가격을 내리면 도미노처럼 밑에 등급까지 점점 내려가게 됩니다. 그렇다보면 결국 가격 전쟁으로 번집니다. 마이스, 인바운드 모두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자구책 마련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합니다. 윤태환 20년 전을 봤을 때 해운대는 계절성이 극심했습니다. 성수기, 비수기가 강했는데 지금은 계절성이 거의 없어졌지 않았나요? 그런 것과 연계해서 공급과잉 현상을 볼 수 없습니까? 서희용 주말과 주중이 명백히 차이가 나고, 성수기와 10월, 5월 정도가 영업이 괜찮은 편입니다. 서울의 경우 주중에는 외국인 비즈니스 출장객으로, 주말에 내국인 패키지로 커버하고 있는 반면 부산은 서울과 다르게 6:4, 7:3 정도로 내국인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중에는 객실이 비게 되는 거죠. 물론 중국고객이 와서 객실을 채워주면 공급과잉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내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에 왔을 때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들이 늘어났나 살펴봐야 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아파트 단지가 발전한 반면 관광은 그대로입니다. 게다가 다른 지자체들이 관광인프라를 많이 구축하고 홍보도 하면서 부산은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온라인이 발달하니 관광객들도 가고 싶은 곳을 찾아서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강원도, 여수 등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광의 측면에서 공급과잉을 논하기보다 부산은 무엇이 발전했는지 살펴봐야할 것입니다. 추승우 대부분 호텔 공급과잉을 이야기할 때 관광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호텔을 운영하면서 느끼고 계시겠지만 주중에 호텔을 채우는 것은 기업, 비즈니스 고객입니다. 기업, 장기투숙객이 60%는 돼야 나머지를 개별고객으로 채울 수 있고 주말은 관광객으로 채우는데 주중이 떨어지니 공급과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부산에 호텔이 생긴 것에 비해 그 많던 부산의 유망 기업들이 다 무너져버렸습니다. 예전에는 해운대지역 호텔들이 선박진수식과 같은 행사로 넘쳐났지만 이제 찾아보고 싶어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실제적으로 공급과잉에 대해 이야기할 때 관광객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주중 호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공급과잉에 대해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양영주 1988년 올림픽을 할 때 하얏트 리젠시 부산에 입사했고 지금 24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 1회를 했을 때 제 기억에 객실 17실을 판매했었습니다. 24년이 지난 지금은 100배, 200배 늘었을 것입니다. 부산, 경남지방의 메이저 비즈니스가 선박이고 나이키 지사가 있어 기업 고객이 매우 많아 호텔영업이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선사업이 하향세를 그리고 벡스코가 들어오면서 계절성이 없어졌으며 이벤트와 마이스 행사가 많아졌습니다. 사실 호텔이 갑자기 늘어난 것도 중국 관광객 때문에 4, 5년 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저가호텔이 많아졌습니다. 그 이전에는 호텔이 많다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지금 중국에서 사드문제로 중국관광객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있는데 중국 사람들이 물밀 듯이 들어오면 또 호텔 과잉이라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중국인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또 승인을 받은 호텔들을 계속 짓고 있어 과부하가 되고 있습니다. 즉 지금은 과포화라는 것입니다. 유정희 앞서 논의했던 분양형호텔은 개인적으로 규제가 꼭 필요하고 위험한 호텔운영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센텀호텔과 라마다호텔이 워낙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총지배인들 역시 운영 경험 많아 살아남을 수 있는 콘셉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분양형호텔들은 많은 리스크와 부담을 가지고 있고 이에 저희 호텔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공급과잉 부분에서 부산의 롤모델은 후쿠오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작은 후쿠오카에 토요코인이 10개나 있습니다. 니시테츠 호텔은 물론 고급 료칸까지 건물 3개 중 하나에 호텔이 있습니다. 관광환경도 그다지 좋지 않은데 객실은 항상 만실입니다. 이들을 봤을 때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부산 지역 자체가 연계 교통이 잘 안 돼 있어서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 고여 있는 곳인데 우선 볼거리, 먹거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교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안에 볼거리, 먹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런 부분을 고민해야 합니다. 윤태환 앞서 계속 이야기를 나눴는데 중국 관광객이 들어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지갑을 얼마나 여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실 부산의 볼거리가 아쉬운 것이 패키지 관광을 오면 자갈치 시장에 가는데 그곳에서 살아있는 어류나 해산물들을 관광객들이 살수는 없습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니 지역주민들은 방문하지 않게되고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 곳이 없으니 자갈치 시장 차체에도 도움이되지 않아 별로 관광객들을 반기지 않습니다. 관광지로 특이한 곳이긴 하지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일용 미디어에서 호텔이 부족하다고 이야기 나온 시점이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면서부터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어느 호텔에 투숙했느냐? 이들은 서울시내에서 관광하고 투숙은 경기도권, 파주, 수원, 인천의 모텔로 갔습니다. 서울 시내 객실이 부족해서 일까요? 아닙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야하는데 탁상공론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만큼 주변국의 정치적 이슈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도 없습니다. 반대로 그렇다보니 중국과 일본이 서로 문제가 되면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얻습니다. 그동안 이런 일을 한 두번 겪은 것이 아닌데 대책을 왜 세우지 못했을까 안타깝습니다. 또 호텔을 많이 지어놓고 과연 이 호텔들이 고객을 모두 채울 수 있을 만큼의 조건이 있느냐하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호텔 수는 많이 만들어놨으니 관광객들을 만족스럽게 다시 올 수 있는 곳으로 하기 위해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내일 이어서 [Special Forum] 부산지역 호텔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부산 호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③
KT와 KT에스테이트는 지난 7월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KT 황창규 회장) 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지난 3일 개관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전 세계 노보텔 중 최초로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웠다.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 KT 및 KT그룹사들은 호텔의 안락함은 물론, 혁신적인 ICT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AI 등 5G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5G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는 KT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가지니’가 국내 최초 적용됐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뿐 아니라 터치스크린까지 갖춰 객실에서 쉽고 빠르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은 물론 TV 제어 및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KT 측은 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진화된 컨시어지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객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미니바, 룸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키로 했다.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객들에게 숙박 기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을 제공한다. 지니폰은 호텔이나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는데 숙박 중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 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Tax Refund)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호텔 관리에도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GiGAeyes)’, KT가 선보인 세계 최초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 등이 대표적이다. 기가아이즈는 호텔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적용돼 실시간으로 외부인의 침입과 배회를 감지, 실시간 화재감시 및 범죄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KT-MEG은 호텔 전력 사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전력 사용량 조회 및 예측, 피크시간대 전력 관리 등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로 호텔을 오픈하며 2021년 6월에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 브랜드로, 2022년 4월에는 명동에 메리어트(예정) 브랜드로 문을 여는 총 2000여실의 객실을 확보하게 된다.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는 “KT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세계 어떤 호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호텔 공간과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과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관광산업 및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대중에게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고자 다양한 컨셉으로 디저트 뷔페를 선보이고 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리빙룸'. 이에 프랑스 영화, 프랑스 미술에 이어 ‘프랑스 문학’을 세번째 컨셉으로 마련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유명 작가 생텍쥐페리의 작품 중 많은 사람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소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하는 ‘어린 왕자 디저트 뷔페’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소설 ‘어린 왕자’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 뷔페는 구운 과일 타르트, 티라미수, 초콜릿 타르트 미니 마쉬멜로우, 에그 타르트, 망고 몽블랑, 크렘 브륄레, 레드벨벳 케이크 팝, 별 버터 쿠키, 솜사탕 라이브 스테이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어른에게는 동심을,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주중에만 이용 가능했던 디저트 뷔페를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런치 세트에 디저트 뷔페를 포함했다. 주중 런치 세트는 기본 3코스 메뉴로,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그리고 디저트 뷔페가 함께 제공된다. 또 파스타를 추가한 4코스 메뉴와 여기에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한 메뉴도 선택 가능하다. 주말 런치 세트는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뷔페로 구성된 ‘익스프레스’, 익스프레스에서 파스타를 추가한 ‘컴포트’, 그리고 에피타이저, 해산물 요리, 고기 요리, 디저트 뷔페로 구성한 ‘고메’가 있다. 모든 런치 세트의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및 해산물 요리와 고기 요리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파크 하얏트 부산의 프리미엄 커피 또는 티를 함께 제공한다. 리빙룸의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중 런치 세트의 가격은 3만9천 원부터, 주말 런치 세트의 가격은 4만2천 원부터다.(세금 포함).
보다 특별한 여름 야외 이벤트를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그랜드 하얏트 인천이 시원한 서해 바람을 맞으며 여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이벤트를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2층 야외 가든 이벤트 데크에서 빈 백에 앉아 서해안의 석양과 맥주, 젊은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낭만적인 여름 밤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뮤직 인 더 가든’이 펼쳐진다. 또, 바로 옆 풀 하우스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퀴진과 함께하는 `바비큐 뷔페’를 마련했다. 특히 한여름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 `뮤직 인 더 가든'의 풍성한 라인업에 주목하자. 케이블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4’의 ‘인도 버스커’로 주목을 받은 북유럽 감성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문’, 데뷔와 동시에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로 주목을 받은 류석원, 진솔한 가사와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3인조 어쿠스틱 그룹 아웃오브캠퍼스가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의 무드를 한층 더해 줄 맥주와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도 구비했다. ‘뮤직 인 더 가든’ 과 `바비큐 뷔페’는 9월 1일까지 매 주 토요일 진행되며 `뮤직 인더 가든’은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바비큐 뷔페’는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바비큐 뷔페’는 1인당 88,000원(세금 포함)이다.
HKZMB는 Hong Kong-Zhuhai-Macau Bridge의 약자로서 2018년 7월 1일 개통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대교다. 총 투자금액이 159억 달러(17조 원)에 이르고, 그 길이가 55km로서 홍콩, 주해, 마카오 3개 도시를 잇게 된다. 보다 나은 경제, 물류, 관광 효과를 위해서 홍콩과 마카오의 중국 반환(1997년) 이전 시기인 1983년에 논의가 시작됐고, 사전 가치 평가, 투자 분석 및 조달에 관한 조율을 통해 2009년 12월 착공 후 8년 반 만에 개통 예정에 있다. 주해는 마카오 옆에 붙어있는 광동성 중남부 지역의 도시이고 심천과 함께 경제 특구로 지정돼 있다. 그동안 주해는 홍콩에서는 마카오를 거쳐야만 갈 수 있는 도시여서 가까운 듯 먼 도시로 취급돼왔다. 마카오도 페리와 헬리콥터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폭우경보나 태풍경보라도 발효가 되면 발이 묶이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게다가 가장 저렴한 옵션인 페리비용이 편도 5만 원정도 해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기는 어려운 이웃 도시다. 차량을 통해서 주해를 거쳐 마카오까지 가는 육로 옵션이 있기는 하지만 반도를 둘러서 많이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대략 4시간 반 정도 소요가 된다. 하지만 HKZMB가 개통하면서 그 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시간 단축으로 인해 많은 변화들이 기대되는 가운데, 홍콩 관광산업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긍정적인 부분 중 하나는 홍콩, 마카오, 주해지역의 연계 프로그램 구성의 수월함이다. 그동안 홍콩과 마카오 사이 이동 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국경을 넘는 여정이어서 두 목적지 이동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많은 MICE 그룹들이 홍콩과 마카오 중 한 군데만 골라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증가해왔다. 그런 과정에서 홍콩 호텔들의 높은 평균 가격과 마카오의 대규모 호텔 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500명 이상 대규모 인센티브 그룹들은 대부분 마카오로 넘어가는 트렌드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형성됐다. 하지만 새로운 다리를 통해서 대형 버스로의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두 목적지를 동시에 고려해 더욱 풍성한 일정을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다른 장점은 높아진 홍콩 접근성으로 인해 주해를 비롯한 광동성 거주 중국인들과 마카오인들의 쇼핑 관광수요 증대이다. 크로스 보더(국경) 셔틀버스가 주해/마카오-홍콩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고, 일부 구간은 몽콕이나 침사추이와 같은 곳까지 바로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인구 유입을 통한 경제적 긍정 효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동시에 너무 많은 중국 관광객 유입이 홍콩에서 사회적 이슈가 됐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반가워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장점으로 언급된 좋은 접근성이 호텔들의 입장에서는 위험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동 시간이 짧아지는 만큼 체류 기간이 짧아지고, 그에 따라 투숙 기간이 줄어들어 호텔 수요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호텔들이 있다. 홍콩섬에 위치한 호텔들 보다는 중국인 대상으로 영업을 많이 하는 구룡반도의 호텔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홍콩패싱’에 대한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HKZMB의 시작 지점이 공항 근처기 때문에 항공여객 허브인 홍콩 공항을 이용하면서도 홍콩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마카오나 주해로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공항 근처 지역인 통총 (Tung Chung)에 Sheraton Hong Kong, Tung Chung(228객실)과 Four Points by Sheraton, Tung Chung(1006객실)이 2019년 4분기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어서 시내 호텔 수요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되는 현실이다. 2018년 6월 기준 홍콩에는 290여 개의 호텔(7만 9920객실)이 있고(Hong Kong Hotel Association 기준), 마카오에는 73개 호텔(2만 9725개 객실)들이(Macau Hotel Association 기준) 운영되고 있고, 두 지역 모두 현재 개발 중에 있는 호텔 프로젝트들이 많아서 객실 공급 증가가 예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HKZMB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전체 파이의 증대와 함께 3개 지역의 고른 발전이 이뤄져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운영·개발 중인 호텔 비지니스에도 상승효과를 가져다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송창훈 그랜드 하얏트 홍콩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
점점 더워지는 여름,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루미 스파는 강한 자외선과 따가운 햇빛에 노출되어 붉고 건조해진 피부를 위한 사후 트리트먼트로 ‘아프레 선 패키지 (Après Sun Package)’를 선보인다. ‘아프레 선 패키지’는 풋패스가 포함된 바디 마사지 60분, 페이셜 트리트먼트 30분, 총 90분으로 구성된 전신 관리 프로그램이다. 먼저 미네랄 솔트와 유칼립투스 오일을 사용한 풋배스는 혈약 순환을 촉진시켜 보디마사지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보디마사지는 스웨디시 스타일의 아로마 테라피 ‘오가닉 아로마틱’과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딥티슈 마사지 ‘리밸런스’ 2가지 중에서 내 몸의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부드러운 마사지를 원하면 오가닉 아로마틱을, 보다 높은 강도의 마사지를 원하면 리밸런스를 선택하면된다. 페이셜 트리트먼트는 네롤리 클렌저와 떠멀 토닉으로 유분과 수분을 조절하고 피부 결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이스 세럼 트리트먼트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 마사지로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천연 보습 식물인 알로에 마스크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 후 아이스 뷰티 글로브로 피부의 열을 식히며 쿨링 효과를 준다. 리포좀 크림, 히알루노닉 세럼, 선 프로텍션 등으로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이는 ‘아프레 선 패키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4만2천 원이다 (세금 포함).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여름의 날씨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유기농 스파 브랜드 커스틴 플로리안(Kerstin Florian)의 리하이드레이팅 알개 겔 마스크와 선 프로텍션 세트를 3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랑스 농식품부(MAA)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KOREA)가 주관하는 ‘제17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이 7월 5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날 결선에서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의 조현철 소믈리에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한국 최고의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로서의 명예를 얻었다. 조현철 소믈리에는 10년차 소믈리에로,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는 3번째 도전을 거쳐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5위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박민욱, 정식당의 주재민, SPC 그룹의 한희수, SPC 퀸즈파크의 노종호 소믈리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1996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2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그 공신력을 지켜왔다. 매회 한국 최고의 프랑스 와인 전문가를 배출해내며 소믈리에라는 직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프랑스산 와인의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와인 문화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이번 결선에서는 지난 3월의 1차 예선부터 약 4개월의 대장정을 거친 최종 진출자 5명이 경합을 펼쳤다. 진출자 중에는 역대 한국 소믈리에 대회 수상자 2명이 포함됐다. 결선장에서 참가자들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포함한 와인 묘사 능력 △와인과 스피리츠 서빙 및 고객 응대 서비스 능력 △와인과 음식 매칭 능력 등 소믈리에로서의 자질과 서비스 테크닉을 겨뤘다. 또한 이번 행사장에는 국내외 와인 전문가 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랑스 보르도·아끼뗀 지역 소믈리에 협회(UDSF B.A)장 파스칼 포베르 명예 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한국와인협회(KWA) 서한정 초대 회장, 한국소믈리에협회(KSA) 손성모 회장,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크리스토프 하이더 총장, 소펙사 아시아-태평양 샤를 뒤랑 대표, 방송인이자 한불상공회의소(FKCCI) 이사로 활동 중인 이다도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결선이 종료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결선 진출자 5명뿐만 아니라, 어드바이저 부문 수상자, 그리고 ‘제7회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 수상자에게도 시상이 이뤄졌다. 결선에 진출한 수상자 5명은 부상으로 프랑스 농식품부와 UDSFB.A(보르도·아끼뗀 소믈리에 협회)에서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되었으며 프랑스 와이너리 연수 기회를 얻었다. 또한, 1, 2위를 차지한 조현철, 박민욱 소믈리에는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제4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출전해 아시아 10개국 참가자들 사이에서 한국 최고 소믈리에다운 기량을 뽐낼 기회도 획득했다. 심사와 관련해 장 파스칼 포베르 명예 회장은 "5명의 진출자 모두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해줬다. 올해도 한층 더 성장한 소믈리에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역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모든 소믈리에들이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한편 이번 대회의 경우에는 짧은 시간안에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난제가 많았다. 또한 아직까지 소믈리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바텐딩 영역에서 점수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앞으로 와인 뿐만 아니라 칵테일 제조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펙사 정석영 대표는 “최고의 실력자들끼리 겨루게 된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흥미진진했으며, 한사람, 한사람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순위를 다투는 대회이기는 하지만 1, 2차 예선을 거쳐 이 자리에 오른 결선 진출자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건네고 싶다.”며,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22년간 최고의 프랑스 와인 전문가들을 선발하며, 세계적인 소믈리에를 꿈꾸는 이들의 등용문이 돼왔다. 올해는 특히 아시아 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고 아시아 10개국의 국가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경쟁할 예정이라 더욱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 있는 소믈리에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승의 영예를 얻은 조현철 소믈리에는 "4개월 동안 주변 동료들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면서 "2010년부터 대회에 출전해왔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소믈리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 특히 이번 대회의 코칭을 맡아주신 조수민 소믈리에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는 결선 당일 부대 행사로 보르도 와인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메독와인협회(CVM),랑그독와인협회(CIVL),한국소믈리에협회(KSA),서울와인앤스피릿(SWS),듀발 르로이, 와이너, WSA와인아카데미, 네스프레소 및 빈텍 등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한층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제17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및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펙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sopex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웃리거 호텔 앤 리조트가 작년에 이어 미국 유명 여행 잡지 2018 트래블에이지 웨스트(TravelAge West )에서 ‘베스트 호텔 체인 인 하와이(Best Hotel Chain in Hawaii”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6월 14일, 마리나 델리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아웃리거 호텔 앤 리조트는 “베스트 호텔 브랜드 포 패밀리스 인 하와이(Best Hotel Brand for Families in Hawaii)” 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트래블에이지 웨스트(Travelage West)가 주관하는 웨이브 어워드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호텔, 항공, 크루즈, 여행목적지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를 가려 시상한다. 이 시상식의 목표는 여행사들에게 뛰어난 자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여행업체 파트너들을 선정해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웃리거 호텔 앤 리조트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지였던 힐튼, 하얏트 호텔, 쉐라톤 호텔 및 리조트 등의 글로벌 경쟁 호텔들을 제치고 당당히 하와이 최고의 호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수석 부사장 겸 CMO인 션 디(Sean Dee)는 “아웃리거 호텔이 하와이에 처음 설립되어 7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최고의 체인 호텔, 그리고 최고의 가족 브랜드로 인정받아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의 여행 사업 파트너들의 투표에 대해 대단히 감사 드리며 아웃리거 브랜드가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을 전했다. 한편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은 아시아 퍼시픽 및 오세아니아, 인도양 지역에서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레저 및 호스피탈리티 전문 브랜드이며, 세계적으로 분포돼 있는 아웃리거 호텔은, 각 호텔마다 현지 문화 특성에 맞는 최상급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6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웃리거 리조트는 아웃리거 리조트, 오하나 호텔 & 리조트, 엠바시 스위트, 홀리데이인, 베스트웨스턴, 윈드햄 베케이션 오너쉽과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등 다양한 호텔, 콘도미니엄 및 휴양 리조트 멀티-브랜드를 아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웃리거는 하와이, 괌, 피지, 태국, 모리셔스, 몰디브, 베트남, 하이난 섬 등에 위치한 1만 1000여 객실에 달하는 40여 로케이션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계속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웃리거 사이트 www.outriggerenterprisesgroup.com와 www.outrigger.com 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아웃리거 한국사무소 02)733-9038
지난 5월 기고 글에서는 ‘2018푸드 트렌드 및 호텔 조식의 변화’를 주제로 호텔 F&B의 변화사례들을 살펴봤다. 이번 호에는 F&B 운영이 실내영업장에 한정된 일반적인 호텔들 외에 수익을 다양화하고 공간을 다변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인 루프탑 바(Rooftop Bar)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루프탑 바의 인기 한국의 바 문화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 위스키협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10개 정도에 불과했던 싱글몰트(Single Malt) 위스키 바는 2015년 167개에 달하더니,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250지점까지 생겨나며 크게 성장했다. 이는 음주문화가 접대문화에서 즐기는 여가문화로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준다. 술 한 잔을 마시더라도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술을 즐기고자 하는 ‘술 미식의 시대’가 온 것이다. 이에 부응하며 값비싼 양주를 중심으로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추구했던 국내 호텔 바들은 2015년 이후 각각의 독특한 콘셉트의 바를 전면에 내세워 트렌디한 고객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 10월 바이닐(Vinyl-LP) 뮤직 바 콘셉트를 내세우며 새롭게 오픈한 파크 하얏트 호텔의 ‘더 팀버하우스’와 입구를 찾기 어려운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를 콘셉트로 한 포시즌스 호텔의 ‘찰스H’가 좋은 예다. 이러한 바 문화의 변화는 ‘욜로(You Only Live Once)’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과 SNS에 사진을 공유하는 ‘인증샷’ 문화와 맞물려, 현실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주는 ‘루프탑 바’가 자연스럽게 젊은 세대에서 트렌드가 됐다. 특히 직장인들 사이에 ‘나를 위한 보상’으로서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칵테일 한잔하는 것이 SNS 상에서 유행이 됐다. 국내 호텔업계도 자기를 위한 작은 사치(Small Luxury)를 기꺼이 즐기는 젊은 층들을 사로잡기 위해 숙박권과 바 이용권을 묶은 프로모션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루프탑 바는 호텔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시설 및 서비스와 더불어 훌륭한 입지성과 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공간이며 점차 그 인기는 상승하고 있다. 루프탑 바 사례_국내 및 해외 필자는 국내외에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계절을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도시인 상하이, 뉴욕, 파리 중 트렌디한 호텔 루프탑 바들을 선택해 콘셉트, 인기 요인, 차별점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각 사례들을 참고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이보다 앞서 나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 서울: RYSE, Autograph Collection의 ‘Side Note Club’ 최근 홍대는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호텔들이 들어서고 있다. 특히 개성이 강한 부티크 호텔들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올해 4월 옛 서교호텔 자리에 신축 개관한 메리어트 호텔 계열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RYSE, Autograph Collection)이 있다. 라이즈 호텔은 F&B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갤러리, 편집샵 등을 세계 각지의 브랜드, 아티스트와 협업해 ‘크리에이터의 문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구축했다. 현재 가장 트렌디한 장소중의 하나인 이곳의 15층에 역시나 루프탑 바가 자리 잡고 있다. 청담동에서 가장 유명한 싱글몰트 위스키 바인 ‘르 챔버(Le Chamber)’와 협업한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Side Note Club)’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바텐더들이 주조하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고급 호텔이 로컬 위스키 바와 성공적으로 협업한 사례다. 디제잉,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바이닐(LP) 뮤직 바와 홍대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외부 테라스 바로 구성돼 있다. 2. 서울: L7 홍대의 'Floating' 롯데 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은 2016년 명동, 2017년 강남, 그리고 올해 1월 홍대 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L7 홍대는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서로 소통하고 로컬 문화를 존중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홍대라는 독특한 상권을 풀어냈으며,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L7은 트렌드에 발맞춰 옥상에 루프탑 바인 ‘바 플로팅(Bar Floating)’을 마련했다. 동시에 크지는 않지만 옥상 야외 수영장도 함께 갖춰 인근 루프탑과는 차별을 뒀다. 수영장에서는 DJ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명 뮤지션의 공연 등이 이어지는 풀파티도 열려 홍대 분위기를 한껏 올려줄 예정이다. 3. 부산: Hilton의 ‘McQUEEN’S Bar’ 부산 기장 해안가에 위치한 아난티 코브(Ananti Cove)는 지난해 7월에 공식 오픈했다. 아난티 코브는 힐튼호텔과 회원제 리조트인 아난티 펜트하우스, 프라이빗 레지던스의 숙박시설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및 다양한 F&B가 입점한 아난티 타운, 천연온천 워터 하우스, 대형 서점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 등 다채로운 휴양 시설을 갖췄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라는 콘셉트로 오픈과 동시에 럭셔리 핫플레이스로 단숨에 주목을 끈 이곳에도 루프탑 바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힐튼호텔의 최상층 10층의 ‘맥퀸즈 바(McQUEEN’S Bar)’는 파노라마 뷰로 펼쳐진 부산 기장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탑 바다. 프랑스 출신의 믹솔로지스트가 선보이는 다양한 칵테일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여름 밤에는 아름다운 바다 야경과 화려한 디제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제이 나이트를 기획해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4. 상하이: Hyatt On The Bund의 ‘Vue Bar’ 상하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칵테일 미식 여행’이 트렌드가 되면서 서양의 유명 바텐더들이 이 매력적인 도시로 몰려들고 있다. 아찔한 높이에서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의 루프탑 바들은 언제나 인기다. 그중 Hyatt On The Bund 최상층 2개 층을 사용하는 ‘뷰바(Vue Bar)’는 이름 그대로 상하이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미래도시를 연상하는 푸동지구를 왼쪽에서, 동양의 파리라 불리는 와이탄을 오른쪽에서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33층의 야외 테라스 중심에 놓인 월풀(Whirlpool) 욕조가 이 호텔만의 킬링 포인트이다. 모든 이용객이 사용할 수 있고, 주위로 황푸강을 향해 소파베드 4개가 둘러 놓여 있다. 바쁜 일정을 보낸 후 황홀한 상하이 야경을 배경으로 따뜻한 스파 월풀에 발을 담그며 마시는 칵테일 한 잔은 고객들에게 완벽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5. 뉴욕: Moxy Times Square의 ‘Magic Hour Rooftop Bar’ 밀레니엄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를 능가하는 가장 큰 소비주체가 되자 메리어트 호텔도 젊은 층을 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목시(Moxy)호텔을 개발했다. 밀레니엄 세대가 가치를 느끼는 경험들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것들이며, 동시에 빠르고 화려하고 색다른 것을 원하고 있다. 목시 호텔은 그들의 취향을 반영해 객실의 크기는 줄이고, 바와 라운지 같은 공용 공간을 넓혀 가격은 낮추면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밀레니엄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뉴욕의 여러 루프탑 바 중 최대 규모와 엠파이어스테이트 뷰를 자랑하는 ‘Magic Hour 루프탑 바’가 가장 인기다. 뉴욕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뉴욕 5개의 보로(Brough)에는 70여 개의 호텔 루프탑 바가 있다고 밝혔다. 고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속에서 목시 호텔은 ‘어른들의 놀이동산’을 콘셉트로 차별화에 나섰다. 어둡고 화려한 분위기 속에 섹시한 포즈를 잡고 있는 핑크색 캐릭터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그 중 호텔의 최고 자랑거리는 인스타그램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미니 퍼팅게임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배경으로 칵테일 잔을 들고 게임을 즐기는 사진은 누구나 ‘Magic Hour’를 방문하고 싶게끔 한다. ... 내일 이어서 [최영덕의 Hospitality Notes] 2018 호텔 F&B 트렌드, 루프탑 바(Rooftop Bar) -② 최영덕 the hospitality service 연세대에서 건축공학,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 USA)에서 부동산개발,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 USA) 호텔경영 석사학위를 받고, 호텔 업계에서 유일하게 건축, 부동산, 호텔 운영을 두루 섭렵했으며, 국내외 리조트, 호텔 Project Management 및 Consulting 사업을 하고 있다. 분야별 세계 유수의 브랜드사와 Collaboration을 통해 다양한 호텔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럭셔리 비즈니스 인스티튜트 코리아(Luxury Business Insititute Korea, 이하 LBI 코리아) 제주지사가 지난 6월 27일(수) LBI 제주지사 몽테뉴 교육장에서 <호텔 고객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제안 - ‘고객과 이렇게 소통하라'>를 주제로 오픈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LBI JEJU 홍보 및 B2B 연계를 도모하고 제주도내 호텔 업계 교류의 장을 마련, 제주호텔 공급과잉 속 차별화 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 방법을 제안하고자 진행됐다. 제주도 호텔업계 총지배인 및 인사팀, 도내 관광학과 교수, 관광협회 및 관광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LBI 코리아 오수진 이사가 강의를 맡았다. 20년의 베테랑 호텔리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오 이사는 스위스에서 호텔 경영학을 공부해 하얏트 리젠시 시카고,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그랜드 하얏트 인천, 힐튼 부산 등의 최고급 호텔 경력 소유자며 현재는 LBI Korea에서 호스피탤리티 트레이너로 재직 중이다. 그의 주요 강의 분야는 '호텔 서비스 리더 양성', '호텔 중간 관리자 및 임원진 리더십', '고객 경험 서비스 제고 Thinking Process' 등이며 최근에는 호텔리어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호텔리어 필독서 '호텔과 호텔리어'를 집필하기도 했다. 한편 LBI 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럭셔리 산업의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컨설팅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리테일·호스피탤리티·뷰티·코스메틱·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럭셔리 산업 종사자들에게 진정한 럭셔리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 1층에 위치한 파티세리는 다가온 여름을 맞아 파티세리 앞 야외에 가든 테라스를 오픈한다. 잔디와 푸른 식물로 둘러쌓여 도심 속 작은 숲을 연상케하는 가든 테라스는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과 의자, 세련된 음악, 파크 하얏트 부산이 제작한 베버리지 카트로 꾸며져 낮에는 싱그러운 분위기를,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유로운 오후 시간에 부담없이 호텔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가든 테라스는 개성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신선한 계절 녹색 채소를 곁들인 구운 연어, 참치 타다키, 리조토, 파피요트, 허브 치킨, 햄버그스테이크 등의 다양한 세이버리는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제철 베리, 휘핑 크림과 초콜릿으로 토핑한 수박 피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함께 제공되는 초콜릿 와플과 과일 꼬치, 모종삽 장식이 인상적인 망고 푸딩 롤리팝 등의 스위트는 다채로운 색상과 유니크한 플레이팅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칵테일, 생맥주, 글라스 와인 등의 시원한 음료도 이용 가능하다. 가족, 친구, 연인과 도심 속 작은 숲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파크 하얏트 부산의 가든 테라스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세이버리는 1만3천원부터, 스위트는 1만2천원부터, 음료는 1만 원부터이다.
글로벌 하얏트그룹은 지난 8일 하얏트 호텔 계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안다즈(Andaz)'의 새로운 개발을 위해 kt estate, HDC현대산업개발의 호텔HDC와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오픈 예정인 안다즈 강남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안다즈 브랜드 호텔로, 상하이, 싱가포르 및 도쿄에 이어 서울에 문을 열 계획이다. 안다즈 강남은 압구정에 위치하며, 청담동, 가로수길, 로데오 거리의 주요 쇼핑 지역과 국내 다국적 기업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국내외 비즈니스 및 레저 고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유델 글로벌 하얏트 아태지역 그룹 회장은 안다즈 강남의 위탁경영 협약식에서 “서울은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자들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안다즈 강남은 서울 초럭셔리 강남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소구하고 도심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estate는 KT의 최첨단 ICT기술을 부동산에 접목하여 새로운 공간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종합부동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 아파트, 기업형 임대주택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최근 호텔에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HDC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개발 및 운영 기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 및 건설 회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다. 호텔HDC는 파크 하얏트 서울 및 파크 하얏트 부산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안다즈 강남은 241개의 객실과 로비 라운지 및 올데이 다이닝 스타일의 레스토랑, 약 181평 규모의 회의 공간, 3개의 스파 트리트먼트룸이 있는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체득한 경험을 책으로 옮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 오수진은 호텔에 몸담은 20년이란 세월동안 직업 호텔리어를 바라보는 시각과 견해도 달라졌지만 책을 집필하며 오히려 호텔리어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됐다. 수 년 간 다양한 호텔에서 직무 경험을 해온 그가 소개하고자 하는 호텔리어의 모습은 어떨까?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 보기에는 화려한 곳인데 직장으로서의 호텔은 어떤 곳일까? 이 책은 직장으로서의 호텔과 유기적으로 이뤄진 호텔의 각 부서와 직무에 대한 설명, 예비 호텔리어들을 위한 취업 팁을 제공하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한 호텔에 입사한 후에 호텔리어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 경력 개발의 다양한 기회에 대해서도 언급돼 있으며 4차 산업 시대의 도래에 따라 이러한 시대 흐름에서 요구되는 변화와 역량들을 정리해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현직에 있는 다양한 호텔 직무 책임자 14인의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전달, 인터뷰를 통해 호텔리어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호텔리어 입문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저자 오수진을 말하다 20여 년 호텔에 근무했지만 호텔리어가 된 것에 스스로 놀라워하는 사람. 광고회사의 AE로, 그리고 케이블 TV 홈쇼핑 회사의 영업기획팀에서 일하다 29세 스위스로 떠나 호텔 경영학을 공부했다. 스위스 제네바의 호텔 레스토랑과 바, 연회부터 시작해 미국의 하얏트 리젠시 시카고에서 객실부 매니지먼트 트레이니 과정을 통해 프런트 오피스, 하우스 키핑, 판촉부서 등을 두루 경험하고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호텔 프런트 오피스, 교육, 하얏트 호텔 체인의 ASPAC 객실 시스템 전문가를 거쳐 인사업무까지 섭렵했다. 또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HR 어시스턴트 디렉터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는 HR 매니저로, 그리고 힐튼 부산과 남해에서 HR 클러스터 디렉터를 역임했다.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어떠한가? 호텔 채용 업무를 하면서 느꼈던 아쉬움 중 하나가 지원자들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호텔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따라서 늘 호텔의 전반적인 부서 및 직무에 대한 소개, 직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지원자들 및 호텔관련 학과에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던 중 호텔리어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취업 가이드 팁도 넣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듣게 돼 이 부분도 추가했고,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한 만큼 호텔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부분도 정리해봤다. 집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이전에 해본일이 없어 쉽지 않았지만 발행인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책 전체의 틀을 잡아갔다. 몇 차례의 수정도 있었고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관련된 내용은 현 상황과 미래를 고찰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 수집 및 확인 과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호텔리어가 말하는 진짜 호텔리어에 대한 내용을 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집필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나 또한 20여 년의 호텔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나의 생각만을 녹이는 것이 아닌 호텔 내의 각 부서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은 현직 호텔리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색깔의 의견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총 14인의 호텔리어를 인터뷰했으며 그들을 통해 실제 각자의 부서에서 맡은 일과 경험담, 업계 멘토로서 예비 호텔리어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등을 전했다. 총 9개의 챕터 중 주목할 만한 챕터는? 우선 이 책은 호텔리어가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책이기 때문에 ‘Chapter 4.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관문’에 주목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앞으로를 이끌어갈 호텔리어들을 위해 ‘Chapter 6. 호텔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중 ‘3. 4차 산업혁명과 호텔 산업의 서비스’는 급격하게 변하는 이 시대에 호텔리어로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먼저 호텔관련 학교 교수님들께 좋은 피드백을 얻고 있다. 출간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서평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도 있고 관련 블로그에서 언급이 되고 있다고 들었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이들에게서도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책이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피드백은 현직 호텔리어들도 이번 ‘호텔과 호텔리어’를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고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찾기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평이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책을 낼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제 겨우 한 권의 책을 탄생시켰고 그 과정 속에서 알고 있는 것과 책을 쓰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집필하는 동안 ‘다시는 책을 쓰지 않을거야’하고 다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조금씩 들으니 다시 책을 쓰고 싶어진다. 공저를 제안하는 분이나 다양한 주제를 제안해주시는 분들도 있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호텔 서비스 변화와 호텔리어인 ‘사람’이 이 시대를 어떻게 주도해야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열심히 공부 중에 있다. 언젠가 4차 산업에 대해서도 도움이 될 책을 집필하고 싶다.
2017년도 홍콩 경기는 유래 없이 좋았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경기가 상승세에 있다 보니 투자가 활발해지고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으로의 유입 인구가 증가해 홍콩 호텔들에게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줬다.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호텔도 있고 대부분의 호텔들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2017년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바로 꺾이진 않을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입장이고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호텔 오너 및 운영사들의 기대치는 한껏 높아졌다. 호텔시장 비교분석 전문 업체인 STR에 따르면 아시아 호텔들의 2018년 1분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고, 평균 가격도 3%로 증가했다. 홍콩의 경우에는 아시아 지역 평균보다 높은 점유율 상승률(3.5%)을 보였고, 평균 가격도 10.7%나 증가했다. 이러한 상승 무드는 중국시장이 선도하고 있다. 홍콩 관광청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8년 1분기 전체 방문객은 전년 대비 9.6% 상승했는데, 중국인 방문객이 12.9% 증가(130만 명 증가)해서 타 시장의 2~3%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평균이 형성됐다. 이 숫자들을 ‘방문 후 1박 이상 숙박을 한 인원’으로 좁혀보면 전체 7.2% 증가한 것이다. 한국인 방문객 수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여전히 비 중국인 방문객 수 1위를 대만과 다투고 있다. 1분기에만 41만 명이 다녀갔지만 홍콩 호텔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안 그래도 낮은 5성 호텔 투숙 비율이 더 낮아졌다. 각 호텔들이 특가를 내 놓은 기간이 줄어들고, 특가 자체도 예전 대비 파격적이기 않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서 이제 시장의 관건은 자체 목표 달성이 아니라 넘치는 비지니스를 누가 더 많이 챙겨 가느냐에 달려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홍콩에도 전략적 변화에 따른 시장 접근 방식의 차이를 느끼고 있다. 960억 원의 돈을 투자해서 전 객실 및 부대시설 리노베이션을 2016년 하반기에 완료하고도, 경제상황 및 경쟁사 대비 불리한 위치 때문에 객실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고 넘어갔던 오너들이 상승세에 있는 시장의 흐름에 힘입어 2018년의 키워드를 ‘ADR(Average Daily Rate)’ 로 정하고 세일즈 팀을 압박해 오고 있다. 매월 전체 객실 매출은 초과 달성하고 있지만 STR 자료가 경쟁사와 비교 통계와 분야별(점유율, 평균가격, RevPar) 순위를 매일 보여주는데, 여기서 필자가 일하고 있는 호텔의 평균가격 상승세가 경쟁사의 성장률에 못 미치다 보니 Revenue 미팅에 들어갈 때 마다 가시 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다. 그랜드 하얏트 홍콩 호텔의 비수기 평균 가격이 30만 원 후반, 성수기에는 50만 원도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로 지정된 네 곳 중 상위 두 곳인 만다린 오리엔탈과 샹그릴라는 더 높은 ADR로 판매중이다. 언급 된 두 호텔보다 평균가격이 높은 곳은 포시즌스 호텔, 리츠칼튼, 페닌슐라, 어퍼 하우스 정도가 있을 텐데, 이 호텔들의 연간 평균 가격이 60만 원이 넘는다. 매년 마지막 날 자정에는 새해를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있는데, 하버뷰가 잘 보이는 호텔들이 인기가 많다. 그랜드 하얏트도 그 중 하나라서 작년 12월 31일에 100만 원이 넘는 ADR을 기록해 자화자찬하고 있었는데, 리츠칼튼호텔이 180만 원, 페닌슐라는 250만 원이었다는 걸 듣고 기겁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 세상은 넓고 돈 많은 여행객은 많다. 올 1월에 오픈한 The Murray, 2018년 9월 오픈 예정인 Rosewood Hong Kong, 2019년 1월 오픈 예정인 St.Regis Hong Kong. 전부 자부심을 가지고 홍콩에 진출하는 럭셔리 브랜드들인 만큼 홍콩 호텔들의 ADR 전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진다. 송창훈 그랜드 하얏트 홍콩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
공정무역 제품이란 무엇일까? 노동착취 등의 비윤리적 생산과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은 대략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단계에서의 공정함인지, 공정무역이라고 하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윤리적 생산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 국내에서 세계적인 공정무역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공정무역 인증제품을 사용하는 호텔을 ‘공정무역인증호텔’로 지정, 공정무역 제품의 소비 활성화와 호텔의 사회공헌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에 지난 3월 7일, 서울 중구와 함께 공정무역인증호텔의 확산을 위해 간담회를 마련해 중구와 함께 첫 지역적 사업을 시작했다.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제안하는 호텔 공정무역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공정무역인증호텔이란? 지난 3월 7일 기자간담회는 서울 중구청과 공정무역 한국사무소, 공정무역면화 수입사 페어제너레이션을 포함해 반얀트리, 조선호텔, 프라자, 이비스 호텔 등 총 24곳의 호텔 임원진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정무역에 대한 소개와 공정무역호텔로 인증받기 위한 절차를 이야기했다. 공정무역 호텔은 호텔 내에서 공정무역 인증제품을 소비하거나 객실 내에 제공하는 호텔을 말한다. 호텔은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하면서 호텔의 지속 가능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동시에 약 70%에 달하는 친환경 및 윤리적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끌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도 가능하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호텔 내 공정무역 인증제품 중 4가지 이상을 사용하고 공정무역 인식제고를 위한 공정무역 행사 및 이벤트를 연중 1회 이상 진행해야 한다. 신청은 2명의 담당 직원을 임명한 후 공정무역 호텔 지원서 제출을 통해 가능하다. 공정무역 마크를 확인하자 그렇다면 공정무역이란 무엇일까? 공정무역은 불공정한 무역 체계로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의 농민과 노동자에게 국제 시세보다 높은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정무역 프리미엄(추가장려금)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역사회를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자 글로벌 소비운동이다. 공정무역 제품들은 크게 사회발전, 경제개발, 환경발전, 강제노동과 어린이 노동에 관련된 4개 원칙이 지켜져야 공정무역 제품으로서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공정무역 기준 하에서 고용노동환경의 경우 근로자들에게 사회적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고 노동자들의 단체 결사의 자유와 민주적 협상을 인정하며, 고용계약에 있어서의 법적인 최소 요건 및 작업 안전과 위생기준 준수, 충분한 작업시설의 제공, 유전자 변형 농작물의 사용 금지, 농약의 최소한의 사용 등 정확한 기준을 이행해야 한다. 각 기준에 대해서는 외부독립감사기관 FLOCERT가 생산, 수입, 제조, 유통의 전 과정에서 공정무역 기준에 부합했는지의 여부를 엄정한 심사를 통해 평가 및 모니터링 하고 있어 국제적인 투명성도 확보된다. 호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정무역 제품들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정무역 제품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는 커피, 초콜릿, 티의 종류만 생각하는데 사실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은 무궁무진하다. 먼저 호텔 룸에서는 공정무역 면화로 만들어진 이불커버, 베개커버, 침대시트, 수건, 목욕 가운, 어메니티 등이 있으며 미니 바 안에 채울 수 있는 각종 음료와 스낵류도 있다. 또한 호텔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커피, 티, 과일, 와인, 맥주, 식탁보, 냅킨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공정무역 상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호텔은 좋은 취지도 좋지만 가격적인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왠지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고 외부적인 감사까지 받고 있는 공정무역 제품들은 다른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비쌀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렇지도 않다. 공정무역 인증을 거치지 않은 다른 제품들처럼 악의의 중간거래상에 의해 유통과정에서 값이 크게 부풀려지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정무역 마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인식이 넓게 확대돼 있지 않지만 특히 유럽에서는 많은 곳에서 공정무역 마크를 발견할 수 있다. 전 세계 186개 호텔, 3만 2588개 객실을 보유한 북유럽 최대 호텔 체인 노르딕 초이스 호텔 체인은 전 호텔에서 공정무역 조식과 공정무역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5 스타 호텔 하얏트 리젠시 런던의 경우 호텔 레스토랑에서 공정무역 메뉴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 세트가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뫼벤픽 호텔 암스테르담 시티 센터는 408개 객실에서 공정무역 유기농 침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스위스의 카페달라르테 호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호텔오토 등 해외 여러 호텔에서는 이미 공정무역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자연스레 그들의 공정무역 제품의 소비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 국내 호텔에서도 많은 관심 보여 국내에서는 이번 중구와의 협약과 공정무역 한국사무소의 다양한 홍보로 인해 공정무역 제품에 관심을 두는 호텔들이 늘고 있다. 동대문 이비스 호텔에서는 지난 5월 31일까지 가정의 달 객실 패키지로 ‘So Fair, So Sweet’를 선보여 공정무역 상품으로 구성된 스위트 박스를 제공했다. 스위트 박스 내에는 유기농 차와 비 정제 설탕으로 만든 스파클링 아이스티 및 오렌지에이드, 에너지바 2종, 버터, 진저 스냅, 레몬쿠키 3종, 유기농 순면 마스크 시트 2장이 포함됐다. 동대문 이비스의 모기업 아코르호텔그룹은 ‘플래닛 21’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행하기 위해 환경 문제, 지역사회 공동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할 정도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다. 동대문 이비스 호텔 왕아름 지배인은 “공정무역의 일반 소비자 인식이 아직까지 많이 퍼져 있지 않지만 공정무역 패키지를 통해 이를 소개하고 자연스레 고객의 윤리적인 소비까지 유도하고 있다.”며 “공정무역에 대해 잘 몰랐던 고객들이 스위트 박스와 함께 제공되는 안내서를 읽고 합리적인 소비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으며 맛과 품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패키지 구성 외에 호텔 내 비치되는 커피나 차, 설탕 등의 제품을 공정무역 제품으로 구성하는 부분을 논의 중에 있으며, 공정무역 호텔로 인증 받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공정무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국도에서는 호텔 객실 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액상 커피 및 뷔페 레스토랑의 커피를 공정무역 원두로 제공하고, 1층에 위치한 로비라운지 ‘티볼리’에서는 지난 5월 31일까지 커피 전 품목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다. 이번 커피 할인 이벤트를 시작으로 초콜릿, 쿠키 등의 제품들을 이용해 밸런타인데이 및 화이트 데이 객실 패키지도 구상 중이며, 다양한 종류의 공정무역 제품을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럭키 기프트 박스’ 패키지도 조만간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국도 한재혁 총지배인은 “점차 공정무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공정무역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호텔보다 한발 앞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 호텔에 고객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특히 제공받고 있는 제품의 퀄리티가 월등하게 뛰어나 고객 만족과 수익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내일 이어서 [Hotel Issue] 호텔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제시하다, 윤리적 소비 지향하는 ‘공정무역 인증호텔’ -②..
파크 하얏트 서울은 사무엘 다비네트(사진·Samuel Dabinett)가 신임 총지배인으로 부임했다. 호주 출신인 다비네트 총지배인은 1998년 호주 하얏트 리젠시 애들레이드 객실부에 입사했다. 그 후 파크 하얏트 사이공과 파크 하얏트 상하이 등에서 객실부 총괄 업무를 맡았다. 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하얏트에서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 클럽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까지 파크 하얏트 부산 총지배인으로 호텔 운영을 총괄했다. 다비네트 총지배인은 서비스 수준에 중점을 둔 20여년 경력을 비롯한 호텔 총괄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지난달 1일 자로 다비네트 총지배인을 임명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다비네트 총지배인은 “한국 호텔 산업의 중심이자 진정한 특급호텔인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일하게 돼 기대가 남다르다.”라며 “숙련된 팀과 함께 품격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투숙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모든 직원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유쾌한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유일 럭셔리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화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LBI(Luxury Business Institute) Korea가 자사의 최첨단 교육 솔루션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Luxury Attitude Academy)를 출시했다. 기존의 오프라인 교육에서 나아가 e-Movie 러닝 솔루션으로 온·오프라인 믹스로 업그레이드 된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브랜드 경영 및 럭셔리 산업 전문가인 장 노엘 캐퍼러 교수로부터 ’UFO 학습‘이라 불릴 솔루션뿐만 아니라 콘텐츠까지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LBI Korea LBI는 보다 전문화된 럭셔리 스페셜리스트를 육성하고자 2009년 한국에 설립, 현재 중국(2015년)에서도 운영 중이다. LBI는 럭셔리 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리테일 서비스 품질 평가 및 헤드헌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LBI의 포티폴리오는 구찌(Gucci), 에르메스(Hermes), 버버리(Burberry), 부루벨코리아(Bluebell), 현대자동차와 서울 신라 호텔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명성 높은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www.lbi-korea.co.kr 럭셔리 산업 맞춤형 한국어판 종합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지난 10일(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를 소개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LBI가 한국에 뿌리 내린지 9년 만의 행사로 LBI Korea 임직원을 포함해 각종 미디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LBI Korea가 선보인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는 프랑스 명문 교육기관 인섹경영대학(INSEEC U.)과 합작해 개발한 e-Movie 러닝 솔루션으로, 실제 상황을 재연한 12개의 에피소드(각 에피소드 당 30분의 드라마 포함, 총 3개월 과정)를 통해 전문적이고 몰입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된 쌍방향 온라인 교육 과정이다. 또한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각 글로벌 럭셔리 전문가들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수강생들은 각 학습 모듈 및 4개의 평가를 완료하면 ‘럭셔리 애티튜드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You Make Luxury Come True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는 크게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및 대인관계 기술, △고객 경험에 이르는 3가지 유형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각 영역은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 응대 및 경영성과를 높이고 싶은 기업, 글로벌 럭셔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부가적인 전문 지식을 쌓아 업무 능력을 신장시키고 싶은 업계 실무자, 감접 실무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취업준비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오프라인 융합강의를 통해 업계 실무자뿐만 아니라 학생,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포지션을 고려했다. LBI의 이러닝 솔루션 럭셔리 비즈니스 애티튜드는 이미 프랑스, 영국 및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7개 국가에서 먼저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파리의 르 모리스(Hotel Le Meurice) 호텔, 독일 고급 자동차 기업 포르쉐(Porsche), 에어프랑스(Air France) 등이다.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 소개를 맡은 LBI Korea 권윤정 전무는 “9년간 기업들을 상대로 한 브랜드 트레이닝에만 집중해 왔다면 이번 e-Movie 솔루션을 통해 럭셔리 산업에 종사하고 싶은 이들을 겨냥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많은 홍보를 통해 퍼스널 고객에게도 우리 솔루션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통이나 호스피탤리티 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헬스케어, 은행과 같은 유관 업계의 현업자와 학생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솔루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 럭셔리 산업은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업계, LBI 솔루션을 통해 한국 럭셔리의 가이드가 되고 싶어 LBI 그룹 다니엘 메이란(Daniel Mayran) 대표 이번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e-Movie 러닝 솔루션뿐만 아니라 LBI의 모든 프로그램이 각 고객사와 브랜드의 니즈에 따라 커스터마이즈된다는 점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LBI는 교육의 효과와 능률을 극대화 시키고 개선방안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4D(‘Define 정의’, ‘Design 설계’, ‘Deploy 적용’, ‘Drive 강화’) Method를 도입했다. 특히 Define의 단계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가장 중시한다. 이미 다년간의 교육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맞춤 서비스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그런데 아무래도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배운다는 것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 프로그램 안에는 여러 전문가들이 나온다. 단순한 전문가라기보다 업계에서 손꼽히는 인사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전문가로부터 여러 분야에 대한 실제 사례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LBI는 체험을 중시하지만 체험이라는 것이 대면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이 외에도 프로그램 내 커뮤니티가 조성돼 있어 비슷한 업에 종사하고 있는 교육생들끼리의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가장 흥미로운 카테고리는 무엇이었나? 어느 하나를 꼽기는 힘들지만 전체적인 프로그램이 럭셔리 업계 전반적으로 적합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업계에 처음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의 기본을 다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마켓에 있어서는 한국은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와 이해도는 숙달됐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럭셔리 서비스 마인드는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럭셔리 서비스 마인드의 기본을 다지는데 무엇보다 이번 e-Moive 솔루션이 제격이다. 호텔에서는 기존에 어떤 교육을 진행해왔나? 신라호텔이 가장 첫 번째 고객이었다. 몇 차례 진행했었는데 그 중 기억에 남았던 것이 드림팀 교육을 맡았을 때였다. 교육당시 이미 신라호텔의 호텔리어는 프로페셔널했고 지식적으로 충분히 갖춰진 이들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더 나아가 가장 까다로운 VIP들을 핸들링 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인적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A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가 B 고객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아닐 수 있음을 염두 해두고 각 고객에 맞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더 나아가 부가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LBI는 늘 서비스 디자인이란 ‘가장 효과적인 표현법과 실행해야 할 구체적 행동, 그리고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엑스트라 마일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데, 이러한 교육 이념이 가장 잘 접목됐던 사례였다. 그렇다면 ‘한국의 럭셔리’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럭셔리에 대한 기준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를테면 유럽인의 경우에는 희소성 있고 특별한 것을 럭셔리하게 여기는가하면 중국인은 값이 많이 나가는 것을 럭셔리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한국인들은 보여지는 것을 럭셔리하게 여긴다. 집 앞 슈퍼마켓에 나갈 때도 항상 차려입을 정도로 남의 이목을 의식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따라서 이러한 면을 봤을 때 럭셔리 시장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또한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인들은 빠른 이해도와 흡수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서비스에 대한 본능적인 센스가 있기 때문에 전문적 트레이닝으로 조금만 더 가꿔주면 훌륭한 인재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본다.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조력자이지 하인(Servant)이 아니다. LBI가 이야기하는 Service Spirit이 이번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에도 전달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