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영혼의 약수
미국은 세계적으로 먹는샘물을 소비하는 국가면서 수돗물도 즐겨 마신다. 미국 뉴욕에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의 온천으로 알려진 사라토가는 뉴욕의 게이서 호수(Geyser Lake) 기슭에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진 공원의 샘물에서 시작됐으며, 수세기 동안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었다. 인디언말로 ‘빠른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으로, 14세기 모하우크(Mohawk)족과 이로쿼이(Iroquois)족 인디언들은 강력한 치유, 치료용으로 이 물을 마시고 목욕을 즐기면서 ‘위대한 영혼의 약수’라고 불렀다.
18세기 초 백인 정착민이었던 윌리엄 존슨(William Johnson) 백작이 우연히 발견하고 효능을 체험하게 돼 더 널리 알려졌다. 1740년 삼촌이 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하기 위해 아일랜드에서 이주해 온 윌리암 존슨은 인디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인디언 언어도 배우고, 1755년 영국 정부에 의해 인디언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1771년 윌리암 존슨은 오랜 전쟁으로 큰 상처를 입고 건강이 악화되면서 고통 속에 살았다.
그러다 친하게 지내던 인디언들이 윌리암 존슨을 불쌍히 여겨 사라토가 온천으로 데려가 완쾌시켰다. 이 소문은 백인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고, 그 당시 건강을 추구하는 부유한 사람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수백 년 동안 신비의 물로 여겼지만 더 이상 인디언들은 이용하지 못했다.
신비한 효능으로 인기
18세기 말 경 지덴 푸트남(Gideon Puttnam)이 처음으로 온천 리조트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공개했고 신비한 효능의 온천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19세기에는 병든 환자들에게 의사들이 신장, 간질환, 류머티즘, 당뇨병, 음낭, 소화불량, 암, 말라리아, 숙취, 여성 질병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라토가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하면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1848년 사라토가 온천 주변에 벽돌로 울타리를 만들고 하이 록 스프링(High Rock Spring)을 사서 물을 병에 담아 판매했다. 1865년 새로 인수한 주인은 검은 독수리를 얹은 정자를 건축했고, 1866년 소유자가 적자를 보면서 파산했다. 1872년에 경매에 나온 온천을 Saratoga High Rock Spring Company에서 1만 6000달러에 사들이고, 30년 동안 물을 병입해 사라토가 비시(Saratoga Vichy) 브랜드로 상품화하자 인기리에 팔렸다. 1888년의 한 간행물은 “사라토가 물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기술해 더욱더 신뢰성을 얻었다.
하지만 1900년에는 하이 록 스프링의 물이 말라 생산을 할 수가 없었는데 2015년 하이 록 스프링을 다시 뚫으면서 풍부한 물을 확보할 수가 있었다.
대통령과 셀럽들이 즐겨 이용
미국 조지 워싱톤(George Washington) 초대 대통령은 물의 치유력을 경험하고 즐겨 이용했으며, 역대 대통령들도 사라토가 온천을 자주 방문했다. 인기 할리우드 영화배우(Vanderbilts, Whitneys, JP Morgan, ‘Diamond Jim’ Brady, Lillian Russell)들도 이곳을 방문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사라토가 먹는샘물은 1988년 그레이스 스완너 박사가 <온천의 여왕>을 출판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이 책은 사라토가 물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출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오늘날 사라토가에는 약 21개의 광천수원지가 있으며 도시 전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분출되고 있다. 각각의 미네랄 성분 구성과 풍미가 조금씩 다르고 계절에 따라서 온도, 성분, 맛이 다른 특성이 있다. 처음 맛보는 사람들은 종종 약간 놀라기도 한다. 수돗물에서 나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이 나기 때문에 처음 마시는 사람들은 약간 당혹스러울 수 있다.
샴페인 대신 에피타이저 먹는 샘물로 애용
1872년 가족 소유의 먹는샘물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 사라토가 먹는샘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코발트블루 유리병의 디자인은 미국에서 가장 세련되고 우아한 소비자가 선택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지금까지 그 모양이 바뀌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프리미엄 먹는샘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탄산량이 많은 볼드 탄산수로 많은 거품이 일어난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과 잘 어울리며, 샴페인을 대신한 애피타이저용 먹는샘물로 인기가 높다.
사라토가 먹는샘물은 천연 탄산수를 생산하지만, 스틸 워터도 출시한다. 특히 볼드 워터는 톡 쏘는 탄산의 청량감, 비리고 짜면서 독특한 미네랄 맛, 깨끗하고 강렬한 느낌이 있는 물로 인상적이다. TDS 73mg/L, 경도 36mg/L, pH 6.98로 물의 균형감이 좋으며, 중성물로 상쾌한 맛의 징후가 있다.
특히 사라토가 먹는샘물 중에 볼드 탄산수는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페어링에 추천한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생명의 사라토가에 소비자들이 맛있게 느끼는 천연 탄산수로 마시는 그 자체로 기분이 전환되며, 강한 탄산이 오히려 부드럽게 느껴진다. 특히, 신장, 간질환, 류머티즘, 당뇨병, 음낭, 소화불량, 암, 말라리아, 숙취, 여성 질병이 있는 고객에게 추천하면 좋다. 음식과 페어링은 에피타이저, 새우 칵테일, 쇠고기 파테, 훈제연어, 카나페 등과 함께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