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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화)

호텔&리조트

[Visit Society] 경인호텔포럼 이정근 회장 - 회원간 상생, 호텔리어 리더십 연구


지난해 7월, 경인지역 호텔 대표, 총지배인, 종사자, 연관업체 사업자 40여 명이 만나 경인호텔포럼 창립총회를 가졌다. 회원간 상생을 가장 큰 비전으로 삼고 포럼을 통해 호텔리어의 리더십, 호텔 인물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 서현진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Q. 경인호텔포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인호텔포럼은 지난해 6월에 설립된데 이어 지난 7월 창립총회를 열었는데 호텔 총지배인 및 임원 등은 물론 은행지점장, 세무사, 변호사, 재무컨설턴트, 가구/인테리어/어메니티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이들이 참석해 서로 간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포럼은 2개월에 1회 운영되며 포럼의 주제를 정해 회원 각자 분야에 전문성을 살려 발표를 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포럼 개최시마다 선배 호텔리어들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합니다. 이 밖에 룸메이드, 서비스 교육, 기부활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Q. 경인호텔포럼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현재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호텔산업 또한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는데 아직 호텔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한 호텔리어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작업이 전무하다는데 안타까움을 많이 느낍니다. 따라서 경인호텔포럼에서는 호텔리어들의 리더십, 그들이 이뤄낸 성과, 호텔리어들의 역할 등은 물론 호텔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1981년 호텔에 처음 입문해 27살 서울가야호텔에 총지배인이 됐습니다. 당시에는 자격증이 있어야 총지배인이 가능했기에 비록 3급 관광호텔이었지만 제가 지금까지 호텔 역사에서 최연소 총지배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총지배인은 물론 객실팀장, 호텔 대표, 교수 등을 맡으며 호텔에 몸담은지 30년이 넘으니 그동안의 호텔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역사가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보다 먼저 호텔리어로서 호텔산업 발전에 힘쓴 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연구하는 것이 경인호텔포럼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 호텔업계의 핫 이슈인 짜임새 있는 중소형 호텔, 분양형 호텔들의 동향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Q. 회장으로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우선 현재 40여 명의 회원을 100여 명으로 늘리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친목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이 함께 연구하고 발전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웨이터(Waiter), 웨이츄리스(Waitress)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웨이터의 의미처럼 저 역시 30년 동안 고객을 기다리는 호텔리어입니다. 고객을 기다리기 전, 고객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그 준비의 범위에는 어학실력, 친절, 예절, 인성, 체력 등이 포함됩니다. 후배 호텔리어들이 고객을 기다리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양성하며 현재 총지배인들도 진정한 웨이터가 될 수 있도록 선배들의 조언을 받는 것, 바로 경인호텔포럼이 앞으로 해나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인지역 호텔리어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년 1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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