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지진, 태풍 등의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한 항공사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에어프랑스 - KLM, 델타항공과 공항 사고 발생 시 필요한 자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호텔과 항공사 간 이루어진 국내 첫 협약이다.
지난 1월, 제주도 폭설 사태 당시 갑작스런 장기간 비행기 결항으로 인해 많은 이용객들이 숙박, 식사 등을 해결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빠르고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항공사들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본 협약은 이러한 자연 재해부터 국가적 재난 상태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 상황 대응에 있어서 신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체결됐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해 공항 사고 발생 시 빠른 지원이 가능하며, 1022개의 객실을 보유해 대규모 인원에게 객실을 제공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다. 또, 최대 1250명 수용 가능한 대형 연회장부터 소규모 미팅룸을 포함한 총 26개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어 상황 통제 및 중계실, 커뮤니케이션 센터, 가족 면회실 등 상황에 필요한 여러 용도에 따라 공간을 운영할 수 있다.
호텔은 본 협약을 통해 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이고 신속한 수습 체계의 기반 마련을 하고자 에어프랑스 – KLM, 델타항공의 재난안전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공 사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호텔까지 승객, 직원 혹은 환자를 호텔까지 이송,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객실과 식음료 서비스, 대인원이 모여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대규모 연회장,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전화기 및 팩스 서비스, 사건 관련 상담실 혹은 커뮤니케이션로 사용할 소규모 회의실, 구호물품 수령, 경찰과의 협조를 통한 보안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이 외에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추후 사고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계속해서 업계 여러 부분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비상 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한 협조와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