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방송국에서 호텔의 위생상태에 대해 1년 전과 동일한 내용이 뉴스를 통해 보도된 적이 있다. 내용은 변기를 닦던 수건으로 컵을 닦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인터뷰 내용을 면밀히 들어봤다. 해당 담당자는 이렇게 하지 말라고 언제나 주지시키고 있는데 담당 메이드는 “바빠 죽겠는데 이렇게 핀잔을 주면 일을 못합니다.”라고 하는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왜 아직도 청결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은 것일까? -해당 메이드가 실시하는 청결업무의 양은 적정하게 결정돼 있는가? -우리 호텔시장의 인력공급은 원활한 것인가? -보다 생산 및 효율적이며 고객의 안전을 바탕으로 실시되는 청결방법을 이해하고 있는가? -교육과 훈련의 차이점을 알고 있나?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필자는 지금까지 언급하지 못했던 현장 청결관리자의 책임과 자격에 대해 이번 호에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청결업무는 누구나 가능하며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사람들은 우리 시장에서 더욱 더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이런 고객의 니즈에 대해 현장에 반영할 준비와 자세가 돼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3개월간 독자와의 만남이 없었다. 언제나 독자와의 만남은 청결 지식을 공유하며 독자와 공감해 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항상 필자는 청결에 관련한 모든 것이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제까지 기고에서는 건물 내부에 청결 관리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호에는 건물 외관 청결 관리 관리를 소개한다. 우리가 거리를 다니면서 건물의 외관을 보면 각각의 다양한 건축디자인과 외관의 청결 상태에 따라 해당 건물의 이미지가 그려질 것이다. 예를 들면 ‘이 건물을 참 깨끗하고 깔끔하다.’, ‘저 건물은 좀 지저분해 보이지 않나?’ 이런저런 생각을 할 것이다. 1980~90년대에 여관들이 즐비한 장소에는 거리는 지저분하고, 건물은 어두웠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그런 건물들을 방문하는 것은 뭔가 좀 찝찝한 느낌까지 들었을 것이다. 건물 내부의 청결 관리만큼 중요한 관리가 건물의 외관 관리다. 건물 외관과 주변은 사업을 하는 회사의 첫인상에 이미지를 제공하는 영역이다. 만약 건물 외부가 더럽고 건물에 기름기가 있거나 잔디는 깎지 않고 잡초가 무성하다면 방문객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부정적인
이번 호에서는 유리창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우리는 건물을 출입할 때 어딘지 모르게 건물에 청결상태가 좋아 보이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건물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건물들은 내, 외부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유리창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건물의 청결관리의 분야는 다양하다. 바닥, 벽, 천장 등 다양하지만 유리창 청소는 건물의 청결함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다. 왜냐하면 유리는 독특한 투명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리창 관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연의 투명도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이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접하는 유리의 종류는 다양하고 어떠한 유리는 특수한 성분으로 돼 있어 청결관리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어려울 때가 있다. 우선 먼저 유리가 무엇이고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살펴본 후 이해하고 청결관리를 하도록 하자. 유리는 규사, 탄산나트륨, 탄산칼슘 등을 고온으로 녹인 후 냉각하면 투명도가 높은 물체가 생기는데 이것을 유리라고 한다. 이때 모든 무기질의 물체로 녹았다가 냉각될 때 결정화가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고체화 된다. 이러한 유리에는 4가지의 특성이 있다. 1. 물리적 특성 유리는 탄성체이며 약
오랜만에 부산 호텔쇼에서 호텔앤레스토랑 독자와의 만남이 있었다. 직접 독자들과 마주하며 청결의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시회를 진행한 많은 스태프와 호텔앤레스토랑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동안 현장에 잘 적용되길 바라며 청결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는데 이번 호에서는 청결에 대한 국제인증 제도인 CIMS(The Cleaning Industry Management Standard)와 CIMS GB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CIMS와 CIMS GB는 무엇인가? 청결 관련 인증제도는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 1990년 초부터 실시되고 있다. 청소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관리자마다 관리하는 방법이 달라 많은 어려움을 겪던 중, 수많은 청결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 청결의 기준을 제시하면서 청결 인증제도가 시작됐다. 이후 이 인증제도는 미국에서 청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현장에 적용, 건물에서는 효율성을 확보하는 도구로 성장했고 고객은 안심하고 건물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건물이 CIMS 인증제도를 취득하고 있으며 미화역량 강화의 계기로 삼고 있다. 이 인증은 1990년대 약 1만 200
호텔앤레스토랑이 창간 28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수많은 독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업계의 유용한 정보지로서 호텔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명실공히 업계 대표 전문지가 된 호텔앤레스토랑의 전문 기고자 중 한 사람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언제나 그렇듯 호텔산업의 발전은 어느 한 부분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산업체와 풍부한 경험의 전문가 집단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전한다. 필자도 항상 실질적인 정보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소방법과 건물관리 방법에 대해 여러 차례 정보를 공유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 이번 호에서는 콘크리트 바닥관리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주차장 바닥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소재지만 관리가 어렵게 느껴지고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인 만큼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콘크리트 바닥의 특성 자재의 특성을 알면 일상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인다. 즉 시멘트 바닥은 산성세제 사용을 자제해야하고 온도가 너무 높은 물로 청소하는 것은 균열의 원인이 된다. 또한 강산성을 사용해 청소하면 바닥에 금이 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참 강력해보이지만 민감한 소재임이 틀림없다. 또 다른
며칠 전 필자는 인스펙션을 위해 국내 건축 디자인 능력의 깊이를 알 수 있는 무척 아름다운 건물을 방문했다. 벽의 자재는 원목으로, 바닥은 특수한 천연 마감재로 돼 있었는데, 누가 디자인 했는지, 건물의 연혁이 얼마나 됐는지는 물론, 누가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세월이라는 시간 속에 자재의 성숙미가 녹아 들어 더욱 자연친화적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할 수 있을지 등의 의문이 들었다. 건물은 건물의 생애주기로 보면 신축에 들어가는 초기 비용보다 관리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야만 세월이 흐르면서 더 가치 있는 건물이 된다. 따라서 지난 호 자재들의 특성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자재의 특성 중 다공성의 대표인 나무자재에 대해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원목을 불에 태우면 재가 되고, 물에 장시간 넣으면 불어나 크기가 커지며, 무게가 원래보다 무겁게 된다. 즉 원목은 열에 영향을 받고 온도를 가하면 수축된다. 이렇게 자재의 특성을 보면 관리 방법이 보인다. 걸레에 뜨거운 물을 묻혀 원목의 표면을 닦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또한 여름철 강한 온도나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원목은 원래의 성
지난 호는 바쁜 일정으로 독자와의 만남을 쉬어야 했다. 2018년 한해는 호텔앤레스토랑의 지면에서 독자들과 만나는 것이 개인적으로 매우 소중했고 무엇보다도 이론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것이 아닌, 현장에서 공감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정보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는데 항상 부족함을 느끼곤 한다. 올해도 독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11월 기고에서 ‘경제적이고 생산성 있는 도구의 선정 방법’에 관해 설명한 데 이어 이번 호에서는 그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청소서비스에서도 Work Loading이 존재한다. Work Loading을 우리말로 변역한다면 ‘작업 부하’ 정도 되겠다. 쉽게 설명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주 더러워지거나,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곳들을 파악해 청소의 일일 횟수를 효율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화장실 청소를 생각해보면 특이점이 파악되는데 남자 화장실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남자화장실의 경우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소변기를 가장 빈번히 사용하고, 대변기의 경우는 반대로 정문에서 가장 먼 곳의 변
지난 10월 10일~13일,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8 호텔쇼의 가장 큰 부대행사인 호텔 산업 전문 컨퍼런스 첫날, 강연을 통해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 독자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와 만날 수 있었다. 지난해에도 같은 자리에 참석했었는데 올해는 더욱 호텔쇼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독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와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 호의 내용이 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하기를 바란다. 지난 호 기고에서 미화원의 대한 동기부여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이번 호에서는 모두가 궁금해 하는 메이드의 피로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경제적이며 생산성 있는 도구 선정 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합리적인 도구와 세제의 선택은 생산성과 직결되고 경제적 성과와도 관계가 있기에 항상 고민하는 문제다. 하지만 어떤 세제나 도구가 좋다고 하면 우리는 건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쉽게 구매해 적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다면 생산성도 확보되면서 경제적으로 도구와 세제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떤 브랜드나 특정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만족의 시각과 미화원의 시각에서 생각해 보면 간단히 해결된다. 미국에서는 이에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기에 현장에서 청결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메이드들은 힘든 여름을 보냈다.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이번 호에서는 미화원의 동기부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효율적인 청결관리 시스템, 미화원의 동기부여에서 시작 지난 호 기고에서 선진국의 효율적인 청결관리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이를 적용하기 위한 첫번째 순서가 미화원의 동기부여에서 시작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필자는 미국에서 약 20년 동안 청소용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최저임금의 인상과 인력난 등을 경험했다. 필자도 청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을 때는 좋은 장비와 세제 등 여러가지 실행을 시도했고 수없이 시행착오를 경험했다. 고가의 장비와 세제, 도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항상 결과는 그저 비슷비슷해 획기적인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시행착오의 결과가 늘 사람을 배제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기대하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지금은 항상 미화원이 서비스의 중심이라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국내에도 최근 최저임금의 변화로 인건비가 상승하고 호텔과 숙박업소의 증가로 인력난 등이 발생하면서 청결관리를 위해
최저임금 상승에서 청결관리의 질 높이는 법 필자는 미국 뉴욕과 암스테르담에서 위생관리와 건물관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 용역, 자재생산 등의 일을 하고 있다. 국내의 청결관리와 건물관리를 접하면서 선진국과 비교해 잘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기본적인 것에 대한 정보 접근 및 교육의 부재로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건물관리 및 청결 비용 증가, 최근의 핫 이슈인 최저임금 상승으로 경영자 입장에도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국제적 흐름이다. 미국 뉴욕에서도 2016년, 전년 대비 19.4%, 2017 전년대비 9.3%의 최저임금 인상이 있었다. 물론 최근 7년간 미국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미국 뉴욕보다 높은 인상율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경영상의 애로사항은 점점 커지고 신규 호텔도 많아져 인력 구하기도 어려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내용은 따로 있다. 국내의 경우 최저임금과 관련해 청결관리의 비용이 실질적으로 상승했지만 미국은 많은 호텔에서 청결 및 건물관리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효율화 시키면서 비용의 증가를 최소화하고 고객만족도 또한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우리가 청결관리에 많은 비용
지난 2회에 걸친 ‘카펫 관리’에서 알아봤듯이 카펫 관리를 할 때 오점 발생 시 그것을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점은 종류별로 다양한 원인(알칼리, 산성)으로 발생하고, 어떤 오점은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카펫의 색상이 염색되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오점의 관리 및 제거 방법, 효과적인 오점 제거제에 관해 알아본다. 우리는 오점, 얼룩, 탈색, 훼손 등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카펫의 색상이 다르면 다 오점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다. 다음은 카펫의 원색상을 변하게 하는 원인들에 대한 설명이다. •오점(Spot) : 표면에 어떠한 물질이 추가된 것 - 껌, 잉크, 타르, 음식물 등 •얼룩(Stain) : 표면에 색상이 추가된 것 - 와인, 커피, 겨자 등 •탈색(Discoloration) : 표면의 색상이 변한 것 - 락스, 약품으로 인한 손상 •훼손(Damage) : 표면에 수리가 필요한 것 – 열 또는 긁힘에 의한 손상, 구멍 등 쉽게 설명하면 오점은 더러운 액체나 고체의 종류가 떨어진 상태고, 얼룩은 카펫의 원래 색상에 다른 색상이 추가된 것(염색과 비슷)이며, 탈색은 색상이 변화한 것, 훼손은 찢
청결관리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독자와 함께 공유하면서 필자는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달에 1회씩 독자와 만나고 있다. 호텔이나 숙박업소 등에서의 카펫관리는 비용도 많이 들며 꾸준한 관리 노력이 필요한데, 국내 현실에서는 이러한 방법들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해 관련 업계들은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호에는 카펫의 전반적인 관리 방법 중 관리 순서에 관해 공유하고자 한다. 다음은 카펫관리 순서의 전체절차에 관한 도식이다. 1. 카펫관리의 첫째는 출입구의 매트의 설치다. 우리는 항상 건물 외부나 내부에 설치된 매트를 볼 수 있다. 매트를 설치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떠한 방법으로 매트를 설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매트를 설치하는 이유는 건물외부의 먼지가 내부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카펫관리의 첫 번째 순서다. 그러면 어떻게 매트가 설치돼야 하며 매트의 관리주기와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다음은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매트들이다. 이 매트들을 사용해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다음은 매트의 종류에 따른 설치장소와 매트 관리주기 대한 도식이다. 우리는
오랜만에 미국 뉴욕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한 청결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자리가 생겼고 미국의 청결협회인 ISSA 한국지부의 설립이 확정됐다. 앞으로 더 많은 교육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청결문화의 전문성 확보와 전문인 양성에 10년 동안의 결과가 결실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토론하는 동안 한국의 독자들에게 쉽고 유용한 정보를 줘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이경훈의 Hotel Inspection’에서는 앞으로도 항상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계속 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3회에 걸친 기고에서 효과적인 카펫관리방법에 대해 알아 볼텐데, 그 첫째로 카펫의 기본적인 지식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에 이번 기고의 목적을 둔다. 카펫관리에 있어서 시공방법을 이해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시공방법을 알아야 관리방법도 수월해 진다고 할 수 있다. 1) 글루다운 공법 2) 패딩다운 공법 ◈ 샴푸 카펫클리닝방식(Shampoo Carpet Cleaning) 샴푸방식은 카펫의 오염된 부분을 물과 전용세제를 혼합한 용액이 전용 클리닝 패드나 브러시에 닿으면서 카펫표면을 스크럽하는 형식으로 오염된 곳을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따스한 햇살과 꽃향기 가득한 완연한 봄이 왔다. 청결종사자의 구인도 어렵고 경쟁도 심해지는 요즘, 계절은 좋은 봄이지만 우리가 느끼고 있는 건 추운 겨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지난달 ‘이경훈의 호텔 인스펙션’에서는 객실청결관리에 대해 알아봤고, 이번 달에는 관련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보다 과학적인 청소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최근 국내 숙박업계는 최저 시급의 인상과 함께 신규업체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청결관련 종사자의 구인도 쉽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숙박업소 청결작업의 효율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전부터 청소라고 하면 약간의 훈련과정만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천시되는 3D업종 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 지금도 그런 인식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외부적으로 변화가 많은 시기에는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과학적인 청소방법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청결서비스 산업도 최저임금이 상승되면서 서비스 방식의 변화도 함께 이뤄졌다. 위의 도표에서 보여주고 있는 바와 같이 최저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