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소믈리에를 위한 차(茶)의 과학 - 티 전문가를 위한, ‘티 사이언스(Tea Science)’의 입문서
오늘날 차(茶)는 전 세계적으로 웰니스의 열풍을 타고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특히 차의 유효 성분에 대해서 지금은 과학적으로 연구되면서 그 건강 기능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그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차는 단지 음료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제품의 원료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뇌세포의 조직이 활성화돼 뇌신경 네트워크를 촉진하고, 좌우 대뇌 반구의 불균일을 억제해 두뇌의 구조도 개선시킨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도 발표돼, 현대인들의 큰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예방 가능성으로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이와 같이 차는 오늘날 더 이상 단순 음료에 그치지 않고, 그 건강 효능으로 인해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본의 가루 녹차인 맛차(抹茶, MATCHA)이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폭발하면서 그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차는 젊은 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RTD 음료를 중심으로 소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트렌드와 함께 차는 이제 물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음료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그 배경에는 차를 캔 음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