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부산의 모던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이 부산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셀렉티드 스페셜 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셀렉티드 스페셜 세트는 올해 연말까지 판매하며 차오란의 인기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런치코스는 차오란의 시그니처 메뉴인 모둠 딤섬, 비법 XO소스로 만든 백목이버섯 활소라 볶음, 소고기 안심 마늘종 볶음, 광동식 BBQ 볶음밥 등 총 7개 메뉴로 구성했다. 가격은 13만원이다. 디너코스는 9개 메뉴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매실소스에 절인 체리 토마토와 금귤을 시작으로 모둠 딤섬, 차오란 BBQ 셀렉션이 제공된다. BBQ 셀렉션에는 차오란의 대표 메뉴 차오란 덕, 꿀과 된장으로 만든 달콤한 소스와 저온 조리법으로 요리해 부드러운 꿀 소스 돼지고기 BBQ,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광동식 크리스피 삼겹살이 포함돼 있다. 또한, 마늘간장소스 활가리비 찜, 활랍스터에 트러플을 가미한 이나니와 누들, 계절 후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이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차오란은 현대적인 조리법으로 다양한 모던 광동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K-관광 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2023년도 부산 지역 관광 트렌드를 발표했다. 부산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광역시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에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2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약 18만명에서 약 9.5배 증가한 수치다. 2023년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거래된 부산 지역 관광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배, 총 거래건수는 31배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부산 지역 전체 상품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카테고리는 음식점, 카페 상품이 포함된 ’다이닝’으로 집계됐으며 거래액 1위는 K팝과 연계한 ‘한류’ 카테고리로 집계됐다. ‘다이닝’ 카테고리는 전체 거래량의 약 24%를 차지한다. 간장게장, 홍게 등 한국의 특색있는 해산물 요리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액 1위를 차지한 ‘한류’ 카테고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부산 출신인 BTS 멤버들의 고향 방문 투어 등 K팝과 연계한 한류관광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부산 관광 상품 거래액 중 31%를 차지했다. 특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특급호텔의 격전지로 떠오른 해운대 코로나19로 전반적으로 호텔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지난해 본격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롯데와 신세계가 차례로 5성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워낙 내국인 수요가 높았던 해운대 호텔들은 타 지역에 비해서는 피해가 크지 않기도 했고, 오랜동안 특급호텔이 신설되지 않아 5성급 호텔에 대한 니즈가 있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은 6월 17일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 시그니엘 부산을 오픈했으며,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그랜드 조선 부산의 첫 모습을 드러냈다. 시그니엘 부산은 2017년 롯데월드타워 내 오픈한 시그니엘 서울이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로 성공적인 자리를 잡은 데 이어 부산에서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총 260객실 규모로 들어섰다. 시그니엘부산은 시그니엘만의 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동일하게 선보이면서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시그니엘 서울에서 성인만 입장 가능했던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에 만 12세 이하 아동도 동반입장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첫 선을 보인 시그니엘 부산의 김현식 대표이사는 “시그니엘
동북아시아 해양 수도 부산, 그리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특구 해운대는 시간이 지나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해운대는 도심에서 즐기는 해양레저는 물론,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MICE 행사,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을 품고 있어 비단 하계휴양지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SRT 운영과 GTX 개발의 가능성까지 기대되고 있고, 도심공항터미널 건립에도 청신호가 밝혀지며 점점 체류형 관광지로서도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시그니엘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이 5성급 규모로는 7년 만에 오픈, 글로벌 관광특구로서 해운대의 가능성에 다시 한 번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호텔 상권으로서 해운대는 양적 팽창의 시기를 넘어 질적 성장의 변곡점에 놓여 앞으로의 전략이 중요한 상황이다. 천혜 자연부터 역사, 문화까지 관광특구의 팔색조 매력 갖추다 1980년대 이전만 해도 지금의 화려한 관광단지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해운대. 당시 부산 최고의 휴양지는 시가지에서 가장 가까웠던 송도 해수욕장이었는데 1990년대 들어 부
롯데호텔이 6월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가졌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로서 시그니엘 서울의 명성을 잇는 최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부산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 외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해운대 지역에서 7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럭셔리 호텔의 개장에 박수를 보냈다. 12인의 행사 참여자는 월드 클래스 호텔의 서막을 연다는 의미로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픈을 알렸다. 이어진 호텔 투어에서는 참석자들이 객실과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의 곳곳을 직접 둘러봤다. 지난 2017년 롯데월드타워 내에 오픈한 시그니엘의 첫번째 호텔인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파인스트리트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약 1500억 원에 매입한다. '객실 알박기'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던 협상은 이번 추석 연휴 직전 성사됐다. 노보텔 부산 측이 분양한 객실 18실 중 마지막 1실의 재매입을 마쳤으며, 노조와의 협의도 마무리됐다고 전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내년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해운대를 대표하는 특급호텔로 탈바꿈될 계획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후에는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운영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신세계조선호텔 담당자는 "아직 정식 계약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내용을 협의 중에 있는 것은 맞다"라고 전했다. 업계 종사자들은 경영의 어려움, 시설 낙후등 여러가지 문제로 한때 위기를 맞았던 노보텔 부산이 조선호텔 브랜드를얻을 경우 5성급 특급호텔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 노보텔 부산이 리뉴얼 개장 시기로 정해둔 2020년에는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의 리뉴얼과 엘시티 롯데 시그니엘의 개장 등이 예정돼 있어 부산 해운대 지역 호텔의 치열한럭셔리화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