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호시노 리조트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를 만나다Ⅱ
*지난 호에서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가 강조했던 ‘플랫한 조직문화’에 대한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일부 경영자들은 ‘플랫한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권한을 갖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직원들이 맡을 수 있는 부분은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맡기지 않는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한 조직문화이기 때문에 모두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 역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회의에서 자주 의견을 내는데, 이때 직원들은 그저 하나의 의견으로 여긴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것을 두서없이 말하기도 하는데, 내가 말한다고 해서 그것을 직원들이 그대로 믿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은 때마침 떠오른 아이디어지, 지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해서 내놓지만 그것을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본인들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대표가 하는 말이라도 그들은 하나의 의견으로 고려해야 한다. 만약에 그 아이디어를 받아들인다면 어떻게 되는지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하고 책임져야 한다(지난 호에서 호시노 대표는 플랫한 조직문화에서 종
- 전복선 칼럼니스트
- 2019-09-25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