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은 우리에게 뜨거운 감자다. 이들로 인해 크게 웃었다가 사드로 인해 관광업계, 특히 호텔업계의 타격은 컸다. 최근 화해무드를 타며 예전의 전성기를 기대하는 곳들이 많은 가운데 누구보다 중국인 관광객 가까이에 있는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이하, AITA) 한무량 회장을 만나 관련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AITA의 탄생이 궁금하다. 태동은 1999년부터다.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인바운드 시장이 적었을 당시 정보 공유 및 친목도모를 위해 모였는데 대만에서 먼저 여행협회로 승인을 받았다. 그러다가 2010년 10월 서울시의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정식 인바운드 여행사 협회가 됐다. 대한민국에서 인바운드가 주목받게 된 것은 중국관광객이 들어오기 시작한 2009년도 정도일 것이다. 사실 그전에는 일본시장이 60% 이상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엔고현상으로 일본관광객의 자리를 중국관광객이 차지하면서 인바운드 시장이 주목받게 됐다. AITA도 사실 그 이전에는 인바운드 여행사도 많지 않고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가 2010년 10월 서울시의 사단법인 허가를 받으면서 정식 협회가 됐고 이후 협회의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에 주력했다. 어느 정도
중화, 동남아권 관광객의 방한 촉진을 도모하고 중화, 동남아권 관광객 체류에 따른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한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이곳의 한무량 회장을 만나 지난달 마련된 강원도 팸투어 등 협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원도는 올림픽 이후 레거시를 활용한 본격 포스트 올림픽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중화·동남아여행협회(AITA)와 3월 27일, 18시 30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올림픽 레거시 관광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강원도를 올림픽 개최지와 연계, 세계적 관광 명소화 및 사계절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다양한 도내관광 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 협력체계 구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추진하는 협약이다. 본 협약을 통해 중화·동남아여행협회는 도내 체류가 포함된 올림픽 레거시, 기업체 인센티브, 동계스포츠, 개별 및 단체 여행객 등 「2018 평창! 포스트 올림픽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중화권과 동남아권 관광객의 강원도 유치 확대를 위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관광 세일즈 등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중화·동남아여행협회 대표로 구성된 AITA 회장 및 여행사 대표회원 등 80여 명은 이번 협약에 앞서 강원도 및 강원도 경제 진흥원, 강릉시 도내 스키리조트 업계 등과 함께 「포스트 올림픽 강원도 관광과 레거시의 연계적 활용 방안」등을 주제로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