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호텔업계에도 산업 전반의 풍경이 바뀌는 ‘뉴노멀’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수요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인적 서비스가 중요시됐던 호텔업계에서도 가장 폭 넓게 확장된 것이 ‘언택트 서비스’다. 기존에 편리성을 강조했던 체크인·아웃 시스템뿐만 아니라, 야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도 스태프와 투숙객들 간의 사회적 거리를 강조하며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일일 10명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도심지역의 호텔에서는 해외 고객의 감소로 10% 이하의 점유율에 머무르고 있지만, 제주·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춘객들이 몰려 예약률이 치솟고 있다. 이처럼 양분화된 각 지역 호텔들이 어떤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2020년 상반기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호텔업 전망, 회복세 평가 시기상조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적이 악화, 휴업을 하는 호텔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비스타 워커힐이 한 달간 임시 휴업을 결정한 데 이어, 파크 하얏트 서울도 3월 27일 확진자 방문을 통보받고
코로나19로 집콕해야하는 요즘, 호텔에서도 호텔콕 할 수 있는 패키지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요. 특히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호텔콕 패키지들을 소개합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가을 패키지 프로그램을 8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안한다. 먼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는 편안하고 여유 있는 도심 속에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주는 가을 여행이 가능한 세 가지 패키지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의 ‘가을 마중’ 패키지는 그랜드 딜럭스 룸 1박과 더뷔페 조식과 함께 라이브러리에서 커피 두 잔이 제공되어 편안하게 독서를 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을 하늘’ 패키지는 클럽 스위트 룸 1박을 기본으로, 클럽 라운지 조식 및 해피아워, 그리고 워커힐 웰니스 클럽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딜럭스 스위트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가을 내음’ 패키지는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이솝 어메니티 5종 여행 파우치를 증정하며, 주중에 이용 시 클럽라운지의 해피아워 입장이 가능하다. 세가지 패키지의 가격은 각각 22만 4000원, 31만원, 27만 6000원부터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들과 함께 가을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디자인 유어 폴(Design Your Fall)’ 패키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