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진행됐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은 어떻게 이뤄야 할까요? 최영덕 공급자(호텔)와 수요자(고객)의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은 다른 산업과 다르게 매일 같은 양의 인벤토리가 발생하고, 이를 컨트롤할 수 없는 산업입니다. 따라서 기존에는 공급자 위주의 마케팅과 서비스가 공격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소비자 위주의 접근이 요구되기 시작했고, 이를 호텔이 적응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운영의 성패가 나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것이 데이터 활용이죠. 데이터를 통해 레비뉴 극대화의 공급자적 측면과 최대 만족을 통해 얻는 로열티의 수요자적 측면의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 고객 경험이 계속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객 경험 빅데이터가 가르키는 방향이 일반적인 트렌드일 수는 있지만, 과연 우리 호텔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인가는 또 다른 차원에서 고민돼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때 감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고객 정서(Customer Sentiment)에 대한 부분도 주목해볼 필요
<호텔앤레스토랑>이 2021년 창간 30주년을 맞아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는 Special Forum 두 번째 주제는 ‘데이터’다. 4차 산업 시대에 들어서며 강조되고 있는 빅데이터 활용이 아직 타 산업에 비해 호텔업계에서는 적극적으로 접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가 놓치고 있는 스몰데이터 영역까지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위기관리시스템 확충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현재 호텔의 데이터 활용 현황과 전략적 접근법은 어떤지, 데이터 기반 경영을 이끌어갈 인재는 어떻게 양성해야 하는지, 호텔 데이터 활용의 확장성을 이루기에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방향성을 호텔 데이터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들어봤다. ✽본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진행됐습니다. 4차 산업 시대에 도입함에 따라 빅데이터의 영역이 계속해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트렌드, 기업 성공사례 등이 속속 소개되며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호텔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AI, ICT, 융복합 인재, 데이터 의사결정 등이 호텔업계가 주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