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Hotel] HOTEL & BOOK, 호텔 속 라이브러리
호텔은 이제 단순히 숙박하는 장소에서 머무는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호텔, 그중 라이브러리는 호텔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공간 비즈니스에서 라이브러리 마케팅의 중요성 호텔은 이제 단순한 숙박의 개념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호텔들은 여러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을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고 음식은 물론, 디자인, 음악, 향 등 사람의 오감이 닿는 모든 곳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 책 역시 사람들의 취향을 매료시킬만한 좋은 요소 중에 하나다. 공간 비즈니스에서 책을 이용해 성공을 거둔 좋은 사례는 일본의 ‘츠타야’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이제 서점이 아닌,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제안한다는 의미로 ‘문화 기획사’로 불리기까지 한다. 회원 수는 일본 인구의 절반이 넘는 7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츠타야는 어떻게 서점을 넘어 일본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두지휘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을까? 가장 먼저 일반 대형서점 진열 방식을 달리해, 장르별로 책을 한 데 모아 두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필요한 찾는 데 비효율적이어도,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해 서점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