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tworks_ 미국] 뷔페의 천국, 라스베이거스
지금과는 달리 카지노에서만 대부분의 수익이 창출됐던 초창기 라스베이거스는 나이 지긋한 카지노 손님들을 실어 나르는 관광버스들만이 가득했다. 하지만 오늘날 라스베이거스는 전 세계로부터 쏟아지는 관광객들 외에도 부유한 재벌 및 상류층들의 화려한 휴양지로 탈바꿈했다. 그로 인해 라스베이거스는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 온갖 산해진미가 가득한 음식의 천국이기도 하다. 스트립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호텔의 품위 및 등급을 향상시키기 위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및 럭셔리 다이닝 레스토랑의 숫자를 하루하루 늘려 나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레스토랑들의 진입장벽은 가격적으로 봤을 때 일반 관광객들에게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몇 주 혹은 몇 달 전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조차 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일명 3대 뷔페라고 불리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더 바카날’, 윈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더 뷔페’, 그리고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코스모폴리탄 호텔의 ‘위키드 스푼’, 이 세 뷔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더 바카날
- 김민석 칼럼니스트
- 2019-07-23 09:20